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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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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4)나무보다는 숲을 보자,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Economic Surprise Index)

나무보다는 숲을 보자, 매월 한 국가에서 발표하는 지표는 몇 가지 일까. 국가별로 다를 수 있겠지만 미국만 하더라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지표가 10개가 넘어간다. 이 지표들은 발표할 때마다 하나하나씩 체크하는 것도 좋지만 지표마다 어떤 것은 시장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고, 나쁘게 나오기도 하여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주요한 개별지표의 흐름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 판단을 하는 데에는 나무보다는 숲을 볼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한 국가나 지역의 전체 실물경제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한 지표가 있다. 바로 시티그룹에서 발표하는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다.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Economic Surprise Index)의 줄임말로는'ESI 지표'로도 부른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시즌 때마다 한 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어닝서프라이즈'라는 말을 쓰는데 경제지표에도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실제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얼마만큼 부합했는지를 지수화한 지표가 바로 ESI지표인 것이다. ESI 지표의 장점은 매일 산출되기 때문에 시의성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가 매우 좋지 않게 나왔다면 오늘 날짜 ESI 지수가 바로 떨어지게 된다. 읽는 방법도 간단하다. 기준선이 '0'이기 때문에 지수가 '0' 보다 높으면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음을 의미하고 '0'보다 낮으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양의 값(+)이면 좋고 음의 값(-)이면 좋지 않은 것이다. 현재 주요국들의 ESI 지표의 흐름을 한번 살펴보자. 크게 보면 유럽은 좋고 미국, 중국은 좋아지고 있는데 유럽의 경우 연초 고점보다는 수치가 꺾이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꾸준히 기준선 '0'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다 최근에는 기준선 '0'을 회복했다.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실업률과 주택시장의 뚜렷한 회복세를 ESI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겠다.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 중국의 경우는 아직 기준선 0을 하회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면서 기준선'0'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처럼 ESI 지표를 통해 본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실물 경기 흐름은 최근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한 국가의 실물 경기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지표 중에서 ESI 지표는 현재 각국의 실물경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경기가 턴하는 긍정의 신호들을 매일 이 지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챙겨야 할 주요 지표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 윤선영 KB투자증권 연구원

2015-11-19 13:41:44 김문호 기자
3S FOSB신제품 판매승인으로 매출 신장 기대

삼에스코리아(이하 3S)는 지난 18일 독일, 싱가포르의 웨이퍼사로부터 신제품 납품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납품 승인을 받은 신제품은 300mm FOSB V3이며, 해외 경쟁업체들의 제품들과 견주어 동등이상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로 인해 유럽, 동남아 지역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3S의 웨이퍼캐리어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300mm 웨이퍼 운송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주력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FOSB V2(Version2)이며, 웨이퍼사에서 제조된 300mm 웨이퍼를 반도체사로 이송할 때 쓰는 웨이퍼 이송박스이다. 이번 판매승인 받은 FOSB V3(Version3)는 3S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되었으며, 8년여 동안의 생산 노하우와 최신의 SEMI(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재료 협회) 규격을 적용하여 실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하여 개발한 3S의 자랑거리이다. FOSB V3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FOSB V2에 대비하여 적용 가능한 라인이 많다는 것이다. FOSB V2는 반도체 제조공정 일부 라인에만 적용이 가능했던 반면 FOSB V3는 전체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3S의 매출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3S 관계자는 "금번 FOSB V3의 판매승인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보니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의 테스트 항목이 많이 추가되었었다. 현재 매출 비중이 높은 독일과 싱가포르에서 먼저 승인이 진행된 만큼 추가적인 매출증대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타 웨이퍼제조사의 승인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설명했다.

2015-11-19 12:20:04 김문호 기자
다산, 폴란드와 베트남서 600억 규모 통신장비 계약 수주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통신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폴란드의 통신장비 기업인 피브레인(Fibrain)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2016년부터 3년간 38M USD 규모(약 450억원) 의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피브레인은 폴란드의 광케이블 제조 및 네트워크 설계 업체로, 자국 내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약 250개의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통신사 및 MSO(Multi-service operator)를 통해 약 13만명 이상의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3년간 GPON 및 이더넷스위치 등 매년 100억원 이상의 네트워크 통신장비를 공급할 예정으로, 계약 판매 지역은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체코 외 총 17개 국가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이 중동부 유럽지역의 급증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요구사항에 맞춰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산은 이와 함께 베트남 수주 소식도 전했다.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걸쳐 베트남 최대 통신사업자인 비에텔과 최대 케이블사업자로부터 약 15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고 베트남 사업이 지속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산은 지난해 비에텔의 공급사로 선정돼 베트남 전역의 초고속 인터넷 구축 사업에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특히 금번 수주를 통해 베트남 내 1위 케이블사업자를 신규 고객사로 맞이하며 베트남 내 케이블방송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비에텔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의 국영 정보통신 기업으로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에 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다.

2015-11-19 12:19:48 김문호 기자
KB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191억 원,… 전년동기대비 ROE 2배 이상 증가

KB투자증권은 올 3분기 191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올 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많은 증권사들이 주식거래대금 급감, 홍콩항셍지수 급락에 따른 지수형 ELS 상품운용부문 손실 등으로 3분기 수익이 전분기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ROE가 지난해 같은 기간 5.09%에서 올 3분기 10.54%로 2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ROE가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졌음은 물론 자산 활동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B투자증권이 이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뒷받침했다. IB부문은 업게 선두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내주지 않았고, 지난해 진입한 SPAC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상반기에만 2건이 합병심사를 완료했다. WM사업부문은 영업 플랫폼 안착과 영업망 확충을 동시에 추구하여 MTS와 브로커리지 모두 M/S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개인고객 및 자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또한 상품개발 역량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기여하였다. ELS상품 발행과 더불어 DLS상품 발행을 꾸준히 확대해갔으며, 상품기획 전담 조직을 통해 상품 제공 서비스 강화 및 랩상품 출시 등 다양한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였다.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은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19 12:19:11 김문호 기자
KB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191억 원,… 전년동기대비 ROE 2배 이상 증가

KB투자증권은 올 3분기 191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올 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많은 증권사들이 주식거래대금 급감, 홍콩항셍지수 급락에 따른 지수형 ELS 상품운용부문 손실 등으로 3분기 수익이 전분기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ROE가 지난해 같은 기간 5.09%에서 올 3분기 10.54%로 2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ROE가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졌음은 물론 자산 활동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B투자증권이 이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뒷받침했다. IB부문은 업게 선두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내주지 않았고, 지난해 진입한 SPAC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상반기에만 2건이 합병심사를 완료했다. WM사업부문은 영업 플랫폼 안착과 영업망 확충을 동시에 추구하여 MTS와 브로커리지 모두 M/S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개인고객 및 자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또한 상품개발 역량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기여하였다. ELS상품 발행과 더불어 DLS상품 발행을 꾸준히 확대해갔으며, 상품기획 전담 조직을 통해 상품 제공 서비스 강화 및 랩상품 출시 등 다양한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였다.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은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19 12:18: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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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olla, 부자되기 캠페인'으로 아는 만큼 더 많이!

현대증권은 연말정산을 대비해 새롭게 단장한 'olla, 부자되기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현대증권 'olla, 부자되기 캠페인'은 저금리시대를 맞아 다양한 금융정보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캠페인으로, 고객 성원에 힘입어 현재 누적 방문자 수가 24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현대증권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다가오는 연말 정산에 대비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인다. QnA게시판을 통해 연말정산 전문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절세SOS, 연말정산 꿀팁부터 절세상품, 투자방법까지 알려주는 ▲금융 뇌섹남,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는 ▲쩐방불패, ▲올라 금융만평 등을 통해 연말정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조정현 스마트전략부장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olla, 부자되기 캠 페인」을 통해 '13월의 월급' 연말정산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olla, 부자되기 캠페인」(http://www.ollabuj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hdable.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국 각 영업점, 또는 고객만족센터(☎ 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hdable.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국 각 영업점, 또는 고객만족센터(☎ 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2015-11-19 09:43: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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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인도 중소형 FOCUS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중소형주에 집중투자는 '삼성 인도 중소형FOCUS 펀드'를 출시하고 우리은행?삼성증권에서 공동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모디노믹스(모디 총리의 경제정책) 수혜를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662개로 구성된 BSE(Bombay Stock Exchange: 붐베이 증권거래소) Midcap 지수를 벤치마크로 한다. 펀드 운용은 인도 최대 운용사인 릴라이언스캐피탈 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이 한다. 인도는 현재 'Make in India'를 기치로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 정책을 시행하며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체인구 12억명 중 25세이하가 절반을 차지해 풍부한 젊은 노동력도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원유소비량을 80% 수입하고 있어 최근 유가하락도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IMF도 2015년 인도 경제성장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7.5%로, 중국의 6.8%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라이언스운용의 수닐 싱하니아 대표매니저(CIO)는 "최근 중국이 생산기지에서 소비대국으로 부상하는 대신, 인도가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제조업, 헬스케어, 금융 등 인도 경제 최전선에서 성장을 이끌어나갈 핵심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도 중소형주 가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9년(2008.10.31~2010.12.31), 2014년(2013.8.1~2015.5.29) 대세 상승장에서 대형주 센섹스(SENSEX)와 중소형주(BSE Midcap) 성과를 비교해보면, 각각 115%와 145%, 47%와 82%로 중소형주의 상승률이 훨씬 높다. 삼성자산운용 이종훈 글로벌주식운용팀장도 "인도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저평가 되어 있고 내수 관련 종목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인도 경제의 구조적 성장과 연결되어 있다"며 "40~50여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미래 대형주가 될 중소형주를 적극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라이언스캐피탈이 2006년에 설정한 릴라이언스 중소형주 펀드도 1년 13.6%, 설정 이후 222.6%로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릴라이언스캐피탈자산운용은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을 망라한 인도 최대 민영 금융기업인 릴라이언스 캐피탈의 자회사로, 총 운용자산(AUM)은 40조원이며,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과 펀드 교차출시 및 ETF사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이번 펀드출시가 전략적 제휴 첫 결실이며, 내년 상반기내 인도에서 삼성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의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이내, 연보수 1.68% 이고 C클래스는 연보수 2.26%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2015-11-19 09:41:25 김문호 기자
세계 연기금 3위 국민연금 총자산 4300억달러

국민연금이 세계 3위 수준(총 자산 기준)으로 덩치가 커졌다. 국민연금연구원 최영민 부연구위원은 19일 '글로벌 대형 연기금 동향과 시사점'이란 연구보고서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타워스 왓슨(Towers Watson)'과 미국 투자 전문지 'P & I(Pensions & Investments)'가 매년 전 세계 연기금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1위는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으로 1조1438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노르웨이 국부펀드(GPF) 8840억 달러, 한국의 국민연금(NPS) 4298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300개 연기금의 총자산은 2014년 3.4% 성장해 약 15조4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전 세계 전체 연기금 자산의 43%에 해당한다. 세계적인 경쟁 격화, 글로벌 성장 지체, 인플레이션 움직임 등에 대응해 전 세계 대형 연기금들은 자산 운용을 다변화함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 위험을 낮추고 총수익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0개 연기금 중에서 상위 20개 연기금(단순평균)의 자산배분 현황을 보면 주식에 42.2%를, 채권에 39.5%를, 나머지 18.3%를 기타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의 공적연금펀드와 한국의 국민연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기금은 채권 투자 비중이 높지만, 저수익 상황을 타개하고자 점차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외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일본의 공적연금펀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해외투자 비중을 19%에서 33%까지 확대했으며, 중기적으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의 국민연금 역시 경상수지 흑자로 말미암은 추가적인 원화절상 압력을 회피하고자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영민 부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은 격화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수익성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1-19 08:40:06 김문호 기자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내년 'Aa3' 긍정적 유지할 것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016년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긍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디크 무디스 부사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신용평가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매우 우수해 'Aa3' 신용등급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경쟁력 제고와 대외 취약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규제와 시장 개혁 추진이 한국의 '긍정적' 등급 전망을 뒷받침한다"면서 "다만 수출 부문의 활력 약화와 최근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확대, 인구통계학적 특성 변화 등의 요인은 한국의 장·단기 성장 전망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대다수 한국 기업들이 내년 부진한 거시경제 여건에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박 무디스 이사는 "올해 많은 민간 기업들이 견조한 영업실적을 올렸다"며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한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충분한 재무적 탄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 여건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자사가 등급을 부여한 한국 민간 기업 중 77%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며 대다수 기업이 내년에도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이사는 그러나 "안정적 전망에 대한 가장 큰 위험(리스크) 요인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둔화 가능성"이라며 "이런 상황이 현실화하면 정유와 화학, 철강, 자동차 등 업종 내 기업의 신용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22개 민간기업과 16개 공기업 또는 그 자회사들에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2015-11-18 17:49:23 김문호 기자
BNK금융지주, '대규모 증자'자본적정비율 확보 긍정적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BNK금융지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주당 1만600원씩 모두 7420억원 규모의 7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27%에 해당한다. 18일 신한금융투자는 BNK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KDB대우증권(2만1000원→1만9000원)과 하나금융투자2만500원→1만8500원), 대신증권(2만원→1만7000원) 등도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단기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꼽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발행가액이 9월 말 기준 주당순자산가치 2만251원을 밑돌아 주당순이익(EPS)와 주당순자산(BPS)의 희석이 동시에 일어난다"며 EPS와 BPS가 각각 22%,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도 "대규모 유상증자로 BPS 희석 폭이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심리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유상증자 청약 이전 물량 부담으로 당분간 주가 약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정 발행가 기준으로 유상증자를 가정할 경우 BPS가 하락하며 자본증가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포인트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증자 이후에도 현 수준의 자본비율 유지를 위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며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자본비율의 적정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BNK금융지주가 제시한 2016년 예상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99%와 7.45%이다. 이는 2019년까지 이행해야하는 보통주자본비율 9.5%(유안타증권 예상치)에 못미친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BNK금융지주의 2016년 예상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2.69%와 8.54%로 개선된다. 낮은 자본비율은 은행과 자회사의 지속적인 자산 성장에 부담 요인(금융지주사 평균 BIS비율 13.64%, 보통주 자본비율 10.73%, BNK BIS비율 11.30%, 보통주 자본비율 7.19%)이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게 된 점은 중장기적인 성장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다"면서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15-11-18 17:48: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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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기업구조조정 '골든타임'

'벌거벗은 임금님'. 안데르센 동화 중 손꼽히는 명작이다. 사기꾼 재봉사가 임금을 찾아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옷이 완성된 날 왕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옷은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왕은 있지도 않는 옷을 입고 즐거워 한다. 신하들은 멋진 옷이라고 칭찬한다. 한 아이가 거리를 행진 중인 왕을 보고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외친 뒤에야 왕은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살생부를 내놨다. 총 175개 기업이 대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한 해 3차례나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한계기업을 정리했던 2009년(512곳)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칼 날은 다시 대기업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나만의느낌이었으면 좋겠다. 금융당국이 대기업 구조조정에 머뭇거린다는 생각이 든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부담을 지지 않으려 할 것이다. 대기업의 썩은 환부를 도려낼 메스의 날이 생각보다 무딜 것이다"는 시각이 적잖다. 덕분일까. 기업들도 "이번에도 어떻게든 넘어가겠지. 버티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듯 하다. 흔히 말하는 '대마불사(大馬不死)'의 논리다. 그런 생각이 들 법도 하다. 구조조정을 외치던 정부가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동원해 각각 4조2000억원, 4200억원의 자금을 쏟아붓기로 했으니 말이다. 유능한 외과의사라면 환부가 곪아터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초기에 수술하라고 권한다. 하찮은 종기라도 다른 부위로 전이되거나 썩은 부위가 커지기 전에 조직을 도려내야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없다. 지금이 한국경제의 썩은 환부를 도려낼 '골든 타임'이다. 정부나 기업 모두 '군중보다 아이의 목소리를 귀에 담을 때'라고 본다. 잘못된 판단은 한국 경제를 공멸로 이끌 뿐이다. 김진성 우리금융연구소 실장의 글 한구절을 소개한다. "기업의 자발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독려하고, 기업 구조조정의 유형별로 소위 '시범케이스'가 아닌 '성공적인'기업 구조조정 모범사례를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kmh@

2015-11-18 17:48:1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