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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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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전 국민 이용 개방형 연금자산관리센터 출범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연금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거래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2006년 7월 국내 처음으로 퇴직연금상담센터를 개설했던 미래에셋대우는 개인연금, DC, IRP 등 증가하는 개인형 연금고객의 자산관리 수요에 맞춰 연금자산관리에 특화된 조직을 갖추고 연금 제도 상담은 물론 연금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관리센터를 출범시켰다. 연금자산은 노후준비라는 장기 목적 때문에 운용기간이 길어 꾸준한 관심을 가지기 어렵고 확정금리 위주의 안전자산 운용에 따른 수익률 부진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도와 상대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고령 인구와 같은 당면한 문제들을 볼 때, 노후준비는 특정 개인의 자산관리나 금융회사의 비지니스 영역을 넘어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성과 직결된 국가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장에서 연금사업을 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역할 또한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투자전문그룹으로써 '전 국민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라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전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센터를 출범시켰다. 또한, 고객의 실질적인 노후준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역량과 자산관리 역량이 갖춰진 18명의 전담직원을 배치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대우 김대환 WM·연금지원부문대표는 "연금자산관리센터의 출범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미래에셋 비전이 지향하는 것처럼 회사의 비지니스 차원을 넘어 연금이 가지는 공익성과 미래에셋이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5 16:00: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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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행복한 은퇴발전소 5호 발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근로자들의 임금구조 변화가 퇴직연금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을 제시한 은퇴 전문지 '행복한 은퇴발전소' 5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한국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한 임금 구조 변화는 임금피크제 본격화, 낮은 임금상승률 및 임금상승의 양극화, 성과연봉제 확대, 짧은 근속연수 등이다. 연구소는 이 같은 변화가 오랜 기간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퇴직연금 제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아 임금이 줄기 시작하면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 수준으로 퇴직급여가 결정되는 DB형 퇴직연금은 불리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해 퇴직급여의 손실을 막아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 '낮은 임금상승률' 또한 DB형 퇴직연금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퇴직급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임금상승률과 금융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비교해 DB형과 DC형 중 어떤 퇴직연금 제도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성과연봉제 확대'는 퇴직 전 임금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직장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는 DB형 퇴직연금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짧은 근속연수'는 이직 시 퇴직급여 관리를 중요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근로자들은 IR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커버스토리 외에도 연금 탐구생활 코너를 통해 국민연금 '연기연금' 제도를 활용할 때 고려사항을 설명한다. 카툰 코너에서는 만화가 홍승우 작가의 신작 'OLD'를 통해 늙어간다는 것과 그로 인한 가족 삶의 변화를 고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치아보험 분석, 명문가의 자녀교육 방법, 은퇴력을 키우는 법 등 다양한 은퇴 및 투자 관련 정보들이 수록됐다.

2018-06-25 15:59: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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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서 발 빼는 외국인 'U'턴 가능성은?

"홍콩에 투자처를 둔 몇몇 외국계 핫 머니들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추세적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외국계 IB 고위 관계자)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3조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뺐다. 한·미 금리 역전 폭이 0.5%포인트까지 확대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 연준이 올해 4차례 인상을 해서 한미 금리 차가 1%포인트가 된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자본 유출은 감내할 수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험적으로는 큰 충격도 없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차 역전 시기에 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11%, 수출 증가율은 20%를 기록했다. 두번째 시기인 2005년 1년간 한국 경제는 5% 성장세와 10%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5년 7월 글로벌 신용등급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고,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재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장에서는 원화값 약세에 한가닥 희망을 건다. 경험적으로 원화약세 구간에서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베팅해 왔기 때문이다. 25일 블룸버그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평균 1050~1300원 사이에서만 주식을 매수했다. 구간별로는 원달러 환율 1051원~1100원 2억 3200만 달러, 1101원~1150원 7억1500만 달러, 1151원~1200원 5억4700만 달러, 1201원~1300원 14억8100만 달러 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는 경우는 글로벌 체계적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로 이 시가 2억5700만 달러 어치를 팔았다. 1050원 이하, 1001원 이상에서는 수출 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로 2억1900만달 주식을 매도했다. 1000원 이하에서는 이보다 많은 21억17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다. NH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부장은 "원·달러 환율 1100원 선에서는 수출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달러 강세 진정 시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가 줄고 매수가 나올 수 있다"면서 "8월 31일로 예정된 중국 A주 대형주 235개 종목의 MSCI 신흥국 지수 2차 편입(2.5%) 이후 단기 매수우위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험적으로도 외국인은 환율에 민감하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는 -0.41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달러 약세, 원화 강세)할수록 코스피지수가 오른다는 얘기다. 상관관계는 -1에서 1까지 나타나는데 0에 가까울수록 관계가 없다. 원화값 하락은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줘 외국인 매수를 자극할 수 있다. 오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통화 정책 및 보호무역 정책으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호조세다"면서 "한국의 월별 수출금액도 과거 레벨 상단을 뛰어넘은 5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원화의 약세는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만 신흥국내 자금 회수 경향은 점차 짙어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박미정 연구원은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본유출은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 등 과거 금융불안 시기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최근 무차별적 자금회수 경향이 강화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87억 달러가 최고 였다. 2013년 6월 테이퍼 텐트럼(232억 달러), 2015년 8월 중국 위안화 미니 절하(103억 달러), 206년 11월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147억 달러)를 믿돌고 있는 것이다.

2018-06-25 14:22: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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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전망] 불안(G2무역전쟁 등)과 기대(재정지출확대) 공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을 3.0%로 유지했다. 다만, 지난 11월 전망에 비해 성장의 내용은 다소 수정했다. 수출 증가율은 11월 전망에서 4.4%를 예상했으나 이번 전망에서는 3.5%로 낮췄고, 대신 민간소비를 2.5%에서 2.9%로 높였다. OCED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민간소비가 진작될 것이지만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으면 고용 둔화와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했다. 반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연구기관은 한국경제 전망을 어둡게 본다. KDI는 "성장세 저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했음을 기정사실화했다. 하반기 한국경제 전망을 놓고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밖으로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미국의 통화 긴축(달러 강세), 8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유가 전망(골드만 삭스) 등이 한국경제를 짓누를 전망이다. 안으로는 4.0%에 달하는 실업률과 내수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고물가 속에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 미 통화 긴축, G2 무역마찰, 내수부진 부담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12개월 예상 명목 성장률 컨센서스는 4.70%이다. 연초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신흥국에서는 러시아(-0.50%포인트), 브라질(-0.20%포인트)과 함께 뒷걸음 한 것이다. 미국은 5.10%로 연초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도 연초 대비 0.20%포인트 상승한 3.70%였다. 일본의 명목 성장률도 2.20%를 기록 중이다. 이유 있는 하락세다.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강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경제가 침체로 반전되면 여타 선진국 경제 및 이머징 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80년대 중반 이래 부채가 과다한 국가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학습효과로 알 수 있다. OECD는 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금리 인상을 통해 미국과 금리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2.0%까지 끌어올렸다. 한국(1.5%)보다 0.5%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 투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진다. 달러 강세도 걱정이다. 달러가 오르면 해외 빚 부담이 커진다. 한국은행의 '2018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대외채무는 4339억달러로 15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205억달러다. 전체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를 의미하는 단기외채 비중은 27.8%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를 뜻하는 단기외채비율은 30.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 차입금 등 단기외채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급격히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 미 달러가 오르면 신흥국 자금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글로벌 금융불안이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말의 전쟁'에서 '행동의 전쟁' 단계로 비화됐다. 6월 15일 미 트럼프가 중국산 수입품 500억달러에 25% 관세 부과를 승인했고, 중국 역시 대응조치로 16일 미국산 수입품 500억달러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미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는 품목을 조사하라고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 세계교역이 위축되고 이는 세계경제 침체의 도화선이 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액 500억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이 없지만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경우에는 전체 수출은 6.4% 감소한다. 고유가도 문제다. 한국이 풀 사안도 아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도 찾기가 쉽지 않다. 고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에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같은 지정학적 불안과 석유에 대한 투기가 급증한 데서 비롯됐다. 특히 석유 수요는 갈수록 늘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을 늘리려고 하지 않아 유가가 떨어지기도 힘든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수급 균형을 보면 재고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여름 브렌트유가 82.50달러로 상승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내수부진도 걱정이다. 쓸 돈이 없어서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월 평균 14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8년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하는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에 불과했다. 2017년 4분기 0.5%포인트 보다도 하락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통상임금 인정·근로시간 단축·법인세 인상)을 통해 민간소비를 부양함으로써 인구 고령화에 의한 장기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정책의 성과가 확인되기도 전에 고용 부진이라는 암초에 부딪힌 양상이다"면서 "정부가 어떤 대안으로 경제성장 급락을 차단할지와 중장기적 측면에서 활력을 복원하기 위한 정책대안이 제시될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재정지출 확대안 나오나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과 남북경협이라는 호재도 있다. 지난 20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깜짝 놀랄 만큼 재정지출을 확대하라"는 여당의 요구가 나오면서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OECD는 고령화·저출산 심화 등 구조적인 요인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재정의 역할이 강화돼야 하며, 지출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 부문으로의 지출 규모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 경제통합이 이뤄지면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0.81%포인트(p)씩 추가 성장하고, 1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2018-06-25 11:40: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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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고객과 주주 위해 힘내자!"

"고객과 주주 위해 힘내자!, 신뢰 회복을 꼭 이뤄내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신뢰회복이라는 숙제를 성실하게 완수하자고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대표는 지난 22일 전임직원들에게 '우리가 우리를 믿읍시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통해 "큰 위기속에서도 자리를 잘 지켜주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를 믿고 자산을 맡겨주신 고객과 미래를 믿고 투자해 주신 주주를 위해 흔들림 없이 신뢰회복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위기 속에서도 내 자리, 내 일, 내 가치를 잘 지켜주고 있는 여러분께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위기 속에서도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만들며 멋지게 주주 가치를 제고해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실제 고객들의 믿음도 되살아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배당사고 이후 주주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강화차원에서 월간 잠정실적공시를 진행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5월의 월간 세전 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524억원에 달했다. 또, 올해 들어 5월까지의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2,780억원으로 나타났다. 214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 연간 세전이익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월간 실적발표 내용에 대해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백두산 연구원은 "배당사고와 관련된 손실금액을 모두 반영했음에도 현재 추세라면 2분기 컨센서스를 18% 가량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원재웅 연구원도 "5월까지 누적 연환산 ROE가 10.7%에 달하고 PBR도 0.7로 저평가 되어있고 6월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배승 연구원도 "배당사고 이후에도 MS상승 및 고객자산 유입이 꾸준한 반면 고객이탈 등 영업력 약화 조짐은 없다"며, "견고한 고객기반과 핵심이익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구성훈 대표가 지난 22일 배당사고 관련 금감원 제재심 결과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자칫 침체될 수도 있는 조직 분위기와 임직원 개개인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직접 메일을 보냈다"며 "배당사고 후 다소 지쳐 있었던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는 직원들 반응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감원 제재심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자사의 입장을 성실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6-25 11:06: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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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실물자산(인프라, 부동산, 천연자원 등) 관련 기업이 발행한 고금리회사채나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금리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이 하락하지만 실물자산채권은 보유자산 가치증대로 일반 채권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다. 또한 실물자산 관련 기업은 물가상승이 반영되는 매출구조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유리하다. 펀드 운용은 115년의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갖춘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담당한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50조 이상의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이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박인호 상무는 "실물자산채권 투자 유니버스의 평균 만기수익률은 연 5~6% 수준으로 글로벌 국채 및 회사채(4% 내외) 대비 우수하다."며 "부도율은 낮고 회수율이 높아 일반 회사채 대비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0.7%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155%)과 0.3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9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655%)과 C-E형(연보수 1.20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25일부터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8-06-25 09:32: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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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 프랑스 명품 화장품 '리에락(LIERAC)'한국 총판 사업권 획득

헬스&뷰티케어 전문 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현성바이탈이 프랑스 명품 화장품인 '리에락(LIERAC)'에 대한 한국 총판 사업권을 획득했다. 현성바이탈은 지난 20일 홍콩현지에서 'ALES GROUP ASIA'와 올해 7월1일부터 3년 동안 한국 내에서 '리에락' 제품을 도매, 유통 할 수 있는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LES GROUP은 전세계 70개국에 20,00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랑스 3대 화장품 제조, 브랜드회사로서 프랑스상장회사다. PHYTO(헤어), LIERAC(스킨) 등 5개 브랜드를 보유 하고 있고, 지난 2016년 3,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1979년 출시한 스킨케어 브랜드인 프랑스 명품 화장품 '리에락'은 1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 중으로 ALES그룹전체매출비중의 49.5%(2015년)를 차지 하고 있다.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는 "헬스&뷰티케어 전문회사인 현성바이탈이 지난 10여 년간 건강식품과 수소수기 제조, 판매회사로 성장 해왔다면 이번 프랑스 명품화장품 '리에락'의 한국 총판권 획득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명품 브랜드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 동안 직접판매(네트워크)만 의존하던 사업구조를 탈피해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 등에 진출해 소비자에게 친밀한 브랜드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성바이탈은 이번에 총판권을 획득한 '리에락'화장품을 자회사인 에이풀을 통한 네트워크판매와 온라인 ,홈쇼핑 판매 등 3가지 방향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18-06-25 09:32: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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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주택금융공사와 서민 주택금융 지원 협약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인 '다둥이 전세론'이 출시 됐으며, 두 기관은 향후에도 금융상품 및 공동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테스크포스(T/F)운영에도 합의했다. 이는 두 기관이 작년 9월 체결한 신혼부부 주거안정에 대한 협약의 범위를 다자녀가구까지 확대한 것으로 협약과 동시에 전용상품을 출시, 정부 국정운영과제 중 하나인 포용적금융의 영역을 확장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다둥이 전세론'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신혼부부전세론'과 함께 서민주거지원의 한 축을 이루는 KEB하나은행의 전용상품으로,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다자녀기준을 완화한 전세자금대출이다. '다둥이 전세론'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대출한도가 임차보증금의 70~80%인 기존 은행권의 유사상품들과 대비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소득이나 주택면적 등과 관련한 별도 상한이 없어 소득 초과나, 면적 초과로 인해 기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못한 미성년 자녀부양 가구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 해, KEB하나은행은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최대 0.25%의 우대금리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존 보증료에 대해 추가 0.1% 감면혜택까지 제공하기로 해 서민가정의 부담이 한 층 더 경감될 예정이다. (6월 22일 기준, 적용가능 최저금리 2.85%)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KEB하나은행이 서민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주택금융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사업 및 정보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양 기관 통합 주택금융서비스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협약식 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포용적 금융에 대한 실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휴매니티에 기반한 상호협력의 모범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6-24 14:45: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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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금리,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 리스크 커지나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금리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금액)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경기변동에 따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공적기관의 보증(주택구입 및 임차대출 등)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도 있다. 24일 한국은행의 '2017년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가계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 관련 금융투자상품의 합계)는 2016년 말 1644조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계가 904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55.0%)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기업 578조원(35.1%), 금융투자자 162조원(9.8%)으로 구성됐다. 가계의 부동산금융 익스포저가 급증한 배경은 공적기관을 통한 보증대출(주택구입 및 임차대출 등)이 빠르게 확대된 탓이다. 부동산 관련 기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은 낮아졌으나 사업자보증(주택분양 등)이 크게 증가했고, 금융투자상품은 유동화증권(MBS 등) 비중이 높아지고 직접투자 상품(회사채·CP)은 감소했다. 리스크 부담주체는 금융기관 익스포저가 56.2%(924조원)에 달했다. 이어 보증기관 32.5%(534조원), 금융투자자 11.3%(185조원) 순이었다. 한은은 "특정 부문에 대한 대출이 전체 대출 규모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증가세가 빠를 경우 시장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악화 등에 따라 해당 부문의 부실이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훼손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금리 리스크가 부실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한 주요국의 가계부문(가계 및 비영리단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말 기준 12.1%를 기록해 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찍었다. DSR은 분모에 전체 소득, 분자에 모든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을 넣어 계산하는 지표다. DSR 12.1%라는 수치는 한국의 가계가 1년에 평균 1억원 번다면 이 가운데 1210만원을 빚 갚는데 썼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신용 대출이나 자영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부동산금융관련 부채의 양이 줄더라도 부채의 질이 나빠지는 결과가 나타날까 우려한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기가 본격화하면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을 계기로 시중은행 신규 신용 대출 평균 금리도 작년 10월 4.15%에서 지난 4월 말 4.49%까지 상승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서 시작된 것 처럼 우리나라도 부동산 부문 대출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는 의미다. 빚 갚을 여력도 줄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이 39조3000억원 늘었고, 증가율은 4.5%라고 밝혔다. 소득 증가세가 부채 증가세(8.1%)의 절반 수준에 머무는 셈이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주택 가격이 비록 금리와 역상관관계가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과잉 레버리지 시기로 넘어가면 금리 민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내가 이러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금리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다른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24 14:44:4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