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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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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4%대 예금…은행에 12조 뭉칫돈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낮지만 자동이체만 걸어도 5%를 주는 예적금 상품이 이제는 안나올 것 같아서 알아보는 중이다." 최근 4%를 넘는 예금 상품이 다시 늘어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 잔액이 한달 새 10조원 넘게 몰렸다. 특히 예금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금융소비자들이 '안전자산'에 쏠리는 분위기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정기예금(만기 12개월) 36개 상품 가운데 5개가 최고 4%대 금리를 제공한다. 최고금리가 3.5% 이상인 상품도 31개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우리SUPER주거래적금' 4.65% ▲KB국민은행 'KB반려행복적금' 4.5% ▲NH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적금' 4.3% ▲신한은행 '신한 알·쏠 적금' 4.3% 등이 4%대를 넘어섰다. 지방은행별로는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4.05%) ▲BNK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4.0%)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4.0%) 등이 4%대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BNK부산은행이 지난 7월 초 출시한 '너만Solo적금'은 기본금리 2.4%에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8.9%의 금리를 준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이 최고 연 4.1% 금리를 제공하며 Sh수협은행의 '첫만남우대예금'이 4.02%의 금리를 준다. 이자율이 오르는 이유는 지난해 말에 몰린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자, 은행권이 고금리 상품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국고채 금리가 오른 것도 이자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긴축할 것이란 전망에 지난달 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35%를 돌파했다. 미 국채 영향을 받는 국내 은행채도 동반 상승한 것. 이처럼 최고 금리가 4%를 넘는 예금 상품이 재등장하면서 은행권의 수신고는 한달 간 12조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4조9671억원으로 한 달간 11조9859억원 급증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은 두달 연속 10조원이 넘어서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4444억원을 시작으로 ▲5월 11조8088억원 ▲6월 4조6827억원 ▲7월 10조7070억원 ▲8월 11조9860억원이 들어왔다. 적금도 증가세다. 지난달 정기적금 잔액은 42조2814억원으로 1조294억원 늘었다. 지난 4월 8970억원 늘어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예금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은 데다 은행권도 자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1년 만기 기준)는 지난 4월(3.51%) 이후 ▲5월 3.59% ▲6월 3.76% ▲7월 3.81% 등 오르고 있지만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당국도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등의 과잉 경쟁에 제동을 걸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부터 금융권 상품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은행권에 과잉 경쟁을 자제하고 연체율 등 건전성 강화에 주력해 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5 16:41: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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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최고 4%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출시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100만좌로 한정해 추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보관해 이자와 네이버페이 결제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계좌 개설 좌수 한도 50만좌가 완판 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통장의 재출시을 기념하기 위해 혜택도 강화했다. 최대 연 4%로 금리 혜택을 유지하면서, 이를 적용받을 수 있는 예치금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기존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밖에 ▲네이버페이 온라인 결제 시 최대 3% 포인트 적립(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동시 이용 시 최대 7%) ▲현장 결제 시 2배 적립(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동시 이용 시 4배)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이용 시 1.2%에 해당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월 최대 1만원) 등 적립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입출금통장에 200만원 예치 시 연간 최대 8만원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적립 역시 매월 30만원 결제 시연간 최대 10만8000의 혜택으로다른 결제 수단 대비 3배에 가까운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5 13:55: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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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DB생명·AIA생명·메트라이프생명

KDB생명이 아동쉼터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 학대피해아동 지원 "ESG 공동 목표 실천" KDB생명은 학대피해 아동쉼터 지원 사업을 위해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은 학대피해 아동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수도권 지역 학대피해아동쉼터 입소 아동을 위한 ▲생활 및 심리 치료 지원 ▲쉼터 시설 개보수 ▲전문 운영을 위한 매뉴얼 개발 및 돌봄 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아동학대 대응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KDB생명은 7월 진행한 임직원 ESG 활동 연계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쌓인 SV(Social Value) 포인트를 매칭그랜트로 전환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한 바 있다. KDB생명은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이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임직원 및 FC 대상 경품 이벤트의 수상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활발한 ESG 실천을 한 개인 부문 8명과 특별상 수상자, 우수팀을 선정, 상품권과 친환경 소재 명함 지갑 등을 증정했다. KDB생명 임승태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ESG실천이라는 공동 목표에 집중하고, 빠른 시간 내 1억원이라는 기부금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아동들이 하루 빨리 일상 속 생활 및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밝고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AIA생명이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와 2년 연속 인연을 이어간다. ◆ "질 좋은 교육 및 플랫폼 위해 지속 지원" AIA생명이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AIA 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AIA생명 네이슨 촹 대표, AIA생명 황지예 마케팅본부장,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이영민 집행위원장, 아름다운다락방 허성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A생명은 이번 영화제에 5000만원을 후원하고, 55초 '건강한 어린이' 부문 출품작 중 주제에 부합하는 우수 작품에 시상할 계획이다. 더불어 축제 기간 중 27일과 28일에는 '건강한 부스'를 운영해 아이들이 마음 표현, 신체 활동, 금융, 식습관에 이르러 건강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시범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슨 촹 AIA 생명 대표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많은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감정 표현에 대한 교육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우리의 뜻을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를 통해 알리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그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러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은퇴 후 삶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보험을 출시했다. ◆ 보험업계 최초 종합 은퇴솔루션 출시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노후를 위해 자산관리, 건강관리, 라이프 케어까지 제공하는 종합 은퇴솔루션 '360Future(퓨쳐)'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360Future'의 대표 서비스는 고객서비스 앱인 'MetLife One'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보장내용은 ▲디지털 개인비서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서비스 ▲프라이빗 여행상품 제휴 우대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한 보장성 상품 주계약 가입금액 합산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저축성 보험의 월납입 보험료가100만원 이상인 경우 시니어 질환 예방 케어, 간병인 무료 지원, 방문 재활PT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메트라이프 생명은 '360Future' 론칭에 맞춰 '무배당 변액연금보험 동행 Plus'을 출시했다. 연금 개시 전 유지보너스 지급 시점에 따라1종과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1종(보너스분할지급형)은 납입완료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5년간 꾸준히 유지보너스가 지급되며 2종(보너스일시지급형)은 연금지급 개시시점에 유지보너스가 일괄 지급된다. 최소보험료는 월납 10만원, 일시납 1000만원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지난 2019년 론칭한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360Health에 종합 은퇴솔루션 360Future가 더해져 고객의 건강한 삶을 적극 도울 수 있게 됐다"면서 "여기에 연금연액을 제공하는 신상품 및 은퇴맞춤 펀드3종 출시로 노후보장을 더욱 든든히 했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5 11:18: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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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배우자 출산 휴가 100일로 확대 "시중은행 최초"

SC제일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배우자 출산휴가와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배우자 출산휴가와 입양 휴가는 지난 1일 출산·입양 건부터 적용된다. 사용 가능 기한은 출산·입양일로부터 1년으로, 기간 중 1회 분할해사용할 수 있다. 이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차원에서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글로벌 복지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 중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100영업일까지 부여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영업일 부여하게 돼 있다. SC제일은행에서는 이를 최대 100영업일까지 확대하고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한 휴가 일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부부가 모두 직원이어도 동일한 자녀에 대해 여성 직원의 산전산후휴가와 남성 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단,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일 전인 7~8월에 출산·입양한 경우에도 최대 50영업일을 부여한다. 폐경 여성을 위한 복지도 도입한다. 폐경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해 폐경기 증상(안면 홍조, 감정 기복)치료 및 이를 완화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 비용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형미 SC제일은행 인사그룹장(전무)은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선진적인 복지 제도 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가 자녀 양육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임직원들의 가족계획 수립과 재정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4 15:12: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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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2조 늘었는데 금리도 '쑥'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까지 상승해 대출 문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은 514조99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512조8875억원 대비 2조1122억원 불어난 규모다.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부동산 매수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주담대 수요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잔액도 지난달 한 달간 1조5000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끌어 올리는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담대와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담대를 지목하고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50년 만기 대출의 산정만기를 40년으로 종전 대비 10년을 축소키로 했다. 대출만기가 40년으로 좁혀지면 한도는 수천만원 줄어든다. 예를 들어 연소득 6000만원 차주가 50년 만기(현재 은행권 평균 금리 연 4.4%, 원리금균등분활상환 조건)로 대출을 받는 다면 4억 8000만원 가량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만기를 40년으로 좁히면 매월 갚는 원리금이 늘어나고 대출한도는 약 3000만원 줄어든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부터 주택구입자금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기존 '세대 합산 기준 무주택, 1주택 또는 2주택 세대'에서 '세대 합산 기준 무주택 가구'로 변경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와 40년 만기 주담대 금리가 같은 은행에 금리를 재산정할 것을 요청했다. 대출 만기가 10년 더 길어지면 리스크 또한 확산되므로 금리를 재산정해야 한다는 것.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실수요자가 아닌 다주택자에 대해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제한하는 방안을 은행권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주담대 금리가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코픽스와 은행채(5년)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은 0.02%포인트(p) 오른 4.28%로 2개월 연속 올랐다. 금리조건별로 코픽스 상승에 변동형이 0.04%p 오른 4.45%를 보였고, 고정형은 4.22%로 0.02%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던 주담대 금리는 6월에 이어 7월까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 수준을 보였던 인터넷은행의 금리 또한 오름세다, 카카오뱅크의 이날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연 4.063~7.016%, 케이뱅크도 연 4.09~5.94%로 올라 3%대 금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고 주담대 50년만기가 등장하면서 막차 수요가 몰려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4 15:08: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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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원금 쏟는 은행권…"금리인하+자금제공"

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에게 총 60조원을 공급한다. 지난주 지방은행이 특별지원에 나선 가운데 4대은행도 15조원의 금융 공급을 결정했다. 당초 소상공인의 만기연장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9월 위기설'이 대두됐지만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중소기업의 자금 부족을 지원하고 만기연장 일정을 늘리면서 선제대응에 나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13일까지 각사별 15조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시작했다. 각각 신규지원 6조원, 기존 금융의 기한연장 9조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대출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중소기업이다. 대상 여신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당좌·통장·외화대출 등 제외) 등이다. 구체적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를 위한 자금 ▲매출채권 관련 대출(B2B·할인어음·구매자금대출·채권담보대출 등) 등에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대금리는 최대 1.5%포인트(p) 범위 내에서 제공한다. 특히 지방은행권이 선제적인 지원에 나섰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부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13일까지 실시되며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10억원 한도 이내다. 최근 중국경제 불안과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 2.5%p의 금리 감면도 추가 지원한다. 광주은행도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9월 한 달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9월 중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고 0.7%p를 우대하기로 했다. 이처럼 최근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이달부터 소상공인을 위해 실시됐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가 조치가 종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9월 위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받은 코로나 대출이 이달 대거 부실화돼 금융권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이들에 대한 만기 연장을 오는 2025년 9월까지로 일정을 늘렸다. 또한 위기설 등 과도한 우려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만기연장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자동 연장되고, 원금·이자 상환유예 차주에 대해서는 금융회사와 협의한 상환계획서에 따라 5년 분할상환이 지원된다"며 "위기설 등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3 14:38: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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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서 고용노동부장관상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퇴직연금사업자' 선정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총 40개사(은행권 11개, 보험업권 15개, 증권업권14개)가 참여한 이번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는 크게 적립금 운용과 제도 운영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 중 하나은행은 상품 운용·조직 및 서비스·교육, 정보제공 역량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적인 기업연금자산(DB적립금) 운용 지원체계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지원(비대면 규약동의시스템 등) ▲고객관리(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디폴트옵션 성과평가 보고서 제공 등)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노후설계교육 ▲미청구 적립금 환급안내 및 실적 ▲연금개시 고객에 대한 수수료 평생면제제도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 본부장은 "이번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선정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350조를 육박하는 등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22년 10월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인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했다. 이밖에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해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퇴직연금 세미나'를 열고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3 13:59: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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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이어 디딤돌+버팀목 너마저…'대출금리' 줄줄이↑

최근 무주택 차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민들의 주택마련 자금을 위한 버팀목·디딤돌대출의 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까지 덩달아 상승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 구입·전세 자금 대출 금리가 0.3%포인트(p) 인상됐다. 버팀목·디딤돌대출은 주택도시기금으로 실행되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금리 주택대출상품이다. 버팀목대출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전세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으로 국토교통부 고지에 따른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디딤돌대출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빌려주며 고정금리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주택 구입용 디딤돌 대출(구입) 금리는 2.15~3.0%에서 2.45~3.3%로 상승하고, 전세자금용 버팀목 대출(전세) 금리는 1.8~2.4%에서 2.1~2.7%로 인상된다. 기존 2.15% 고정금리로 받은 경우, 3억원을 20년 동안 갚는다면 매달 153만 원을 갚으면 되지만, 2.45%가 되면 상환액이 158만원으로 뛰게 된다. 다만 금리의 적용 기준은 대출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디딤돌 대출의 경우 고정금리와 5년 단위 변동금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행 전에 신청을 완료한 고정금리 대출 신청 건은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다. 버팀목 대출은 모두 변동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대출 실행일(잔금일)을 기준으로 금리가 적용된다. 문제는 고정금리 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추가 인상됐다는 점이다. 주금공이 지난 1월 말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5억원까지 돈을 빌려준다. 지난달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오는 7일부터 일반형은 0.25%p, 우대형은 0.2%p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3.65~3.95%)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일반형은 연 4.65%(10년)∼4.95%(50년)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또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은 연 4.25%(10년)∼4.55%(50년)의 기본금리로 반영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이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그동안 금리가 계속 동결돼 오다가 일반형에 한해 8월 11일 대출신청분부터 기존 연 4.15%(10년)~4.45%(50년)에서 연 4.40~4.70%로 0.25%포인트 인상된 바 있다. 다만, 주금공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추가 금리에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최고 ~5.40% 수준이지만.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4.25~4.95%를 제공하고 때문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에게 최대한 높은 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그동안 금리조정을 가급적 자제해 왔으나, 국고채·MBS금리 상승에 따른 재원조달 비용 상승, 계획 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3 10:02: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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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경영컨설팅 받는 자영업자 대상 금리 인하

DGB대구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당행 경영컨설팅을 수행자를 대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SOS(SOho Success)'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출 대상자는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이나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에서 관계형금융이나 개인사업자대출119를 이용하는 고객이다. 컨설팅을 수행한 후 금리 인하를 적용하게 된다.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하여 사업장의 경영진단 및 마케팅, 매출 향상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해 경영상의 어려움 및 자금난의 무게를 줄여주는 한편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컨설팅 수행 후 개인사업자대출119는 1.0%이내 관계형금융의 경우 0.1%이내의 금리 인하가 적용된다. DGB대구은행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안정적 경영 및 경영 확대를 위해 실무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마케팅, 세무, 노무, 브랜딩전략 등 다양한 무료 교육을 비롯해 네이버 정비, 라이브커머스 등의 맞춤형 마케팅 방안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성공은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을 의미하는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DGB대구은행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1 23:44: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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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횡령 관련,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운영중” 반박

BNK금융지주는 1일 경남은행 횡령사고 관련해 내부통제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BNK금융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횡령사고 이후 경남은행은 서둘러 내부통제 개선에 나섰지만 모회사인 BNK금융이 컨트롤타워로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BNK금융은 "지난 7월 28일 금융사고대응 TFT를 설치해 총괄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보고체계 일원화, 자금인출 관리의 적정성 점검을 위한 경남은행 특별감사 실시, 동일업무 장기근무자 대상 전격적인 전보 인사(76명) 실시 등의 조치를 신속히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6일 경남은행에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해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혁신 업무를 총괄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BNK금융은 5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벌어진 경남은행 내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날 BNK금융은 "비상경영위원회 설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주의 주도하에 추진되는 지원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경남은행은 감독당국 조사 협조와 고객응대 등의 금융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위원회는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1 23:39: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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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SK증권과 '토큰증권 시장' 진출

우리은행이 토큰증권(STO) 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삼성증권, SK증권과 지난 30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 SK증권 김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들 3사는 STO 사업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파이낸스 3.0 파트너스(F3P) 구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TF를 운영하는 등 STO 시장 진출에 대비해 왔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경험을 살려 증권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안정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표준 플랫폼 공동 구축 등을 통해 STO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3P 협의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은행과 복수의 증권사가 참여한 이번 협의체를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분리와 분산원장 상호검증 등 규제 가이드라인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31 16:42: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