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남영
기사사진
'붕괴신호' 빚쌓인 자영업자, 최후 보루 '노란우산'도 깬다

그동안 버티던 소상공인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마지막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을 대거 해지하고 있어서다. 현재 소상공인들의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로,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이 금융 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4만8000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3% 급증했다. 지급액도 5549억원으로 66.4% 증가했다.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폐업 시 원금에 연 복리 이자를 더해 일시금 또는 분할금 형태로 돌려받는다. 이처럼 퇴직금이 없는 소상공인이 최후의 수단과 같은 노란우산을 깨고 있어 이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는 것을 방증한다.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7만5000건에서 2020년 8만2000건으로 늘었고, 2021년 9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노란우산 출범 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9만1000건으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5월까지 4만8000건이 넘은 만큼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간 지급 건수가 2021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업공제금 지급액은 연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9862억원을 넘어 올해 처음으로 1조원 선을 상회할 전망이다. 문제는 전체 자영업자 차주의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로, 제 2금융권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기준 전체 자영업 대출자 가운데 56.4%(173만명)는 가계대출을 받은 금융기관 수와 개인사업자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분기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73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4%(17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체 자영업 대출의 70.6%(720조3000억원)를 차지했다.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더 심각하다. 1분기 기준 은행권과 비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은 각각 0.37%, 2.52%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은행에서 0.11%포인트(p) 오르는 동안 비은행권에서는 0.92%p나 뛰었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올해 말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 위험률이 3.1%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연체 위험률은 연체가 시작(5영업일 이상)됐거나 세금을 체납한 자영업자가 보유한 연체 위험 대출잔액이 전체 대출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특히 취약차주(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신용등급)의 연체 위험률은 18.5%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경숙 의원은 "오는 9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이 종료되고 자영업자들의 원금상환이 시작되면 소상공인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폐업 공제금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들의 부실이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대될 수 있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 연장 등 선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02 09:21:1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7년만 기관전용 사모펀드 '실무안내서’ 개정 발간

금융감독원이 기관전용 사모펀드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년 만에 관련 실무안내서를 개정 발간했다. 금감원은 기존 안내서를 대폭 보완한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사모펀드) 실무안내'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안내서는 지난 2016년 12월 발간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실무안내' 이후 7년 만에 개정 발간한 것이다. 주요개정 내용은 지난 2021년 10월 사모펀드 체계개편 관련 법규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금융 당국은 사모펀드 분류 기준을 운용목적에서 투자자 기준으로 바꾸고 운용 규제을 일원화했다. 또 개편 관련 주요 질의사항(FAQ)과 감독·검사·내부 운영 등 업무집행사원(GP) 보고사항을 새로 추가했다. GP 변경보고와 재무제표 제출, 펀드 설립·변경·해산보고와 경영권 참여투자내역보고 등 GP 등록 이후 보고 업무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FINES) 이용 절차도 구체적으로 기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무안내서 개정 발간을 통해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관련한 실무적·제도적 틀을 견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9 17:21:4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중기 ESG경영 5000억 지원…1.2%P 우대금리

하나은행이 대한상공회의소와 맞손을 잡고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의소 본사에서 전날 대한상의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오정택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 상품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 상품을 다음 달 중 출시하며 대상 기업에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SLL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성과에 따라 금리를 차등하는 대출 상품이다. ESG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2%포인트(p)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대출한도는 기업당 50억원으로 설정됐다. SLL 상품 운용과 관련해 대한상의는 대출 희망 중소기업에 대한 ESG 연간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 성과 확인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SLL 상품 운용과 관련해 대한상의는 ESG 경영 성과 확인서 발급, ESG 성과측정 및 평가 등을 담당하며 하나은행은 금융 서비스 지원 업무를 맡는다. 신청기업은 별도 비용 없이 대한상의가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받고 평가결과에 따라 ESG 경영 성과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하나은행에 제출하면 대출심사를 집행한다. 신청기업은 ESG 진단 결과에 따라 최대 1.2%p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대출 연장 시 재진단 결과에서 ESG 경영 수준이 향상되지 않으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하는 '중소·중견기업 공급망 ESG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 기업에 ▲ESG 경영진단 컨설팅 제공 ▲재무·세무 컨설팅을 추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도 ESG 경영에 대한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이러한 변화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9 14:57:1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BNK부산은행, 챗GPT 보안 수칙 10계명 수립

BNK부산은행은 챗GPT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챗GPT 보안 수칙 10계명'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인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문장을 입력하면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개인정보 노출, 중요정보 외부 유출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왔다. 부산은행은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챗GPT 사용 시 보안 수칙 10계명'을 정의했다. 또 챗GPT 사용 보안교육 자료를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으로 제작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도 실시했다. 부산은행 배진호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챗GPT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사용자의 부주의가 기업의 중요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이어져 법적책임까지 받을 수 있다"며 "보안교육 동영상과 직원 보안 교육을 통해 챗GPT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에서 제작한 챗GPT 사용 보안교육 동영상은 지난 21일 '2023 부산 IT로드쇼'에 참석한 부산 공공 기관·기업 관계자들에게 'AI시대,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챗GPT 임직원 보안교육'이라는 주제로 공개된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9 14:54:4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제2금융권이 취약층 우산 뺏으면 안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 "경기 침체기 저신용장에 대한 자금 공급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우리카드가 선제적으로 나서 영세 가맹점과 저소득층을 위한 상생금융 패키지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복현 원장은 29일 우리카드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영세 가맹점주 5명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우리카드에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여력이 녹록지 않음에도 의미있는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해 준 우리카드에 감사하다"며 "은행·보험뿐만 아니라 카드, 금융투자 등 다른 업권에서도 상생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영세 카드가맹점·취약계층을 위한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대상 신규대출(800억원) ▲연체차주 저리 대환대출 및 채무감면(1300억원) 등을 내세웠다. 특히 이 원장은 2금융권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저신용자을 위한 지원이 위축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제2금융권이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지만 합리적인 여신 심사를 통해 서민 자금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소상공인은 코로나19부터 시작된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새로 대출을 받기도, 기존 대출을 갚아나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융사들이 '비올 때 우산 뺏기' 보다는 고객들을 동반자적 입장에서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과 재기 도모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또 오는 9월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는 것에 대해 "기존에 마련한 연착륙 지원 방안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채무 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철처한 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연착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차주별 상환계획서를 현실성 있고 내실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각 금융회사는 9월까지 차주별 1대 1 면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차주에 대해서는 맞춤형 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등 채무 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9 11:23: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고금리로 대부업 차주 100만명 첫 붕괴…“불법사채 빠질 우려”

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체들까지 신규대출 취급을 축소하면서, 대부업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대출업 연체율과 대출금리까지 상승하면서 대부업에서 이탈하는 차주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경우 돈이 급한 저신용자는 불법 사채 시장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소비자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면 지난해말 기준 대부업 이용자수는 98만9000명으로 반년 전보다 7% 줄었다. 2020년 138만9000명이었던 대부업 이용자 수가 100만명 밑으로 감소했다. 대출잔액도 15조8678억원으로 지난해 15조8764억원) 대비 86억원 감소했다. 이는 대부업체들이 회수 안정성이 높은 담보대출을 늘린 반면 개인 신규대출 취급을 중단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15조8678억원으로 6월 말(15조 8764억원) 보다 86억원 줄었다. 전체 대출 중 신용대출은 6조9630억원(43.9%), 담보대출은 8조9048억원(56.1%)을 차지했다.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대부업체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저신용자에게도 깐깐하게 대출을 공급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말 대부업 연체율은 7.3%로 상반기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대부업 연체율은 지난 2020년 말 8.3%에서 2021년 상반기 7.3%, 2021년 말 6.1%로 하락해 왔다. 문제는 대비업 시장에서 소외된 저신용층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채권회수를 위해 대부업자의 불법추심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저신용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 및 연체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자의 채권추심업무 운영실태(시스템)를 점검하고 불법사금융 광고에 대한 단속·차단 및 정책 서민금융상품 홍보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17:16:2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파이널 라운드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1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IT's DGB,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젝트다. 금융감독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가 후원했다. 지난해 9월 말부터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원)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지난 2월 4주간 AWS 집중 교육과 4개월의 연구 프로젝트를 거쳐 파이널 라운드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파이널 라운드 참가팀이 구현한 아이디어는 ▲DGB금융 생활플랫폼 'IM#'을 활용한 금융 목적 달성 도우미 서비스 개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 등이다. 이날 대상 수상자는 'K2PSL(영남대학교 정보통신학과)팀'이며, 최우수상은 '경북대 세 얼간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팀', 우수상은 '돈실돈실(계명대학교 컴퓨터공학과)팀'이다. 대상팀의 경우 오는 8월 말 미국 AWS 본사로 견학을 떠난다. 김태오 회장은 "디지털로 생산하고, 소통하고, 꿈꾸는 세상 속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금융에 적용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자극받아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17:12:2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보험업권 리스크 관리해야"…내부통제 워크숍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금융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및 법규 준수 등을 당부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 등 자본적정성 이슈를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3년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융권의 내부통제 개선안을 업권별로 환기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19곳의 감사 담당 부서장과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이슈 ▲ESG 실무사례 ▲검사 주요 지적사례 ▲보험영업 등 기타이슈를 논의했다. 먼저 금감원은 올해부터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보험사는 결산시 기존 제도(RBC)에 비해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PF 대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금융권 전반으로 잠재 리스크가 확대됨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업권의 부동산 PF 대출에 제동을 걸고 나선 바 있다. 현재 보험사들의 PF대출 연체율은 낮은 편이지만 PF익스포져(위험노출액)은 금융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이유에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PF 위험노출액은 보험회사가 44조6000억원으로 업권 중 가장 많았고, 은행이 30조8000억원, 증권사 27조4000억원, 여전사(캐피털 등)가 27조2000억원 순이었다. 저축은행은 10조6000억원이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충당금 비중을 5~10% 등으로 끌어올려 선제적으로 부실에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이날 금감원은 보험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를 초빙해 보험회사에 적용되는 ESG 주제별 정의와 프로세스, 실무 사례 등을 전파했다. ESG 적용을 위한 보험회사의 자체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이밖에도 보험사에서 내부통제 취약부분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위규사항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참고 사례를 전파했다. 또 최근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관련 주요 지적사항과 제재 사례도 공유해 보험회사의 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켰다. 아울러 발표주제 외에도 보험영업 관련 유의사항 및 법규에 따른 보고기한 준수 등 최근 이슈에 대해 금감원 담당자와 보험사 참석자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보험회사가 내부통제의 수준을 제고하고, 최신 동향을 반영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17:11:1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SK텔레콤과 도서산간 아동 위한 코딩교육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소외지역 아동의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함께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7월 SK텔레콤과 금융과 ICT의 초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동반성장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번 행복코딩스쿨로 도서산간·벽지 등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금융의 기초 개념과 코딩 활용 등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강원도 인제군 소재 용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복코딩스쿨은 초등·중학교 정보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화폐, 합리적 소비, 저축 등 금융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했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지난 3월부터 13개교 약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기제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학교를 추가 모집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도 개발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소외지역의 아동들에게 금융과 디지털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14:24:5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무늬만 신사업?' 투자 열풍 노린 기업 잡는다

앞으로 신사업 내용을 추가한 기업들은 실제로 사업을 진행 중인지 분기별로 의무 공시해야 한다. 2차 전지 테마주 열풍 등에 편승해 일시적 주가 상승을 노린 '무늬만 신사업'을 걸러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반기 보고서부터 정관 사업목적으로 신규 추가한 사업의 세부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사업보고서 등에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신사업 관련주에 투자 열풍이 불면서 기업들이 무더기로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신사업의 진행 경과와 계획 수립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기존 현행 정기보고서 서식에는 신규 사업의 추진 경과 기재 여부를 회사가 임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공시 서식을 개정키로 했다. 개정된 서식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상장회사 등은 최근 3년간 정관상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사업에 대해 신사업 진행상황을 정기보고서(사업·반기·분기보고서)에 공시해야 한다. 공시 내용은 ▲사업개요 ▲추진현황 ▲기존사업과의 연관성 ▲향후 추진계획 등이 담기게 된다. 추진현황에는 제품 및 서비스개발 진척도, 연구개발활동 내역, 실제 매출발생여부 등을 포함해야 한다. 추진내역이 없는 경우에도 '미추진 사유 및 배경(원인)을 공시하고 구체적으로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알려한다. 또한 향후 1년 이내 추진계획 존재 여부와 추진 예정시기까지 함께 적어야 한다. 개정서식은 2023년 반기보고서부터 적용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중 개정서식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중점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신사업의 진행현황 및 추진계획을 분기별로 확인해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테마에 편승한 허위 신사업 추진 등 불공정거래(부정거래행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주·투자자는 주주총회에서 결의된 신사업의 진행상황을 적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공시 강화를 통해 특정 테마에 편승한 허위 신사업 추진 등 불공정거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14:00:2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8년만 엔저에 불붙은 '엔테크'…투자 방법은?

최근 엔화 가치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엔화 예금 투자가 급증하는가 하면, 엔화를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다만, 투자 경로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엔화 환전규모 5배 급증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국내 엔화 매도액은 지난해 대비 5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달 엔화 매도액은 301억 6700만엔(약 2732억원)으로 4월(228억 3900만엔)보다 73억2800만엔 늘었다. 엔화 매도액은 은행에서 원화를 받고 엔화를 내준 환전 규모를 뜻한다. 엔화 예금 규모도 6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3년 5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과 개인의 엔화 예금 잔액은 한 달 만에 9억3000만 달러가 늘어 총 6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0월(9억7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엔화 환전율과 예금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원·엔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엔화 예금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한은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 4월 초 100엔당 1000원 수준에서 지난 19일 기준 8년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로 떨어졌다. 28일 하나은행 기준 엔화는 100엔당 903원을 나타내고 있다. ◆ 세금 및 수수료 상이…"맞는 투자법 찾아야"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경로에 따라 수수료 및 세금이 상이해 예상 수익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엔테크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엔화예금 ▲엔화 상장지수펀드(ETF) ▲환전신청 등이 있다. 먼저 엔테크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법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은행의 외화예금에 엔화를 예치해두고 추후 엔화가 오르면 원화로 환전해 환차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은행 창구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시중은행의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의 외화예적금 카테고리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은 이자가 거의 없고 현금을 인출할 때마다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현재 엔화예금 이자율은 0%에 가깝다. 또 은행별로 1.5~2% 수준의 수수료와 함께 15.2%의 이자소득세를 지불해야 한다. 두번째는 증권 계좌를 통해 엔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ETF는 특정 지수의 변동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상품이다. 엔화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주식 처럼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자금을 빼고 싶을 경우에는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다. 또 ISA 계좌나 연금저축을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국내 상장된 엔화 연계 상품으로는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유일하다. 엔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며 최근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순자산이 600억원을 돌파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순자산 규모기 적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환전수수료는 없지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이 붙는다. 펀드보수 수수료도 연 0.25%가 적용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환차익만 노린다면 환전 후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원화를 엔화로 환전하고, 환차익이 발생하면 엔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엔화 환전 수수료는 평균 1.5~1.75% 가량 발생한다. 하지만 개인과 은행별로 환전 우대율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환전 수수료 비교 방법으로는 은행연합회의 웹사이트인 '외환길잡이'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달러 영향을 받는 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엔테크 열풍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 보다 투자 자금을 조절하며 상품에 따른 수수료 및 조건을 꼼꼼히 따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09:07:4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6월 2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근거없이 '1위' 광고를 게재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수천억 원을 들여 최근 개통한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작동 오류로 인한 시스템 불안이 계속되면서 기말고사를 앞둔 일선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기말고사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 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의 답안지가 출력되거나 접속이 끊기는 사례가 전국에서 일어나며 정상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제기구로 파견된 직원들이 27일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하방요인이 크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특히 자국우선주의 등 최근 무역환경의 '분절화'가 주요 위험요소 중 하나로 제시됐다.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장기 실업자 제로 사업', '청년 주택',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선진 복지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내달부터 서울시내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게 된다. ▲전국 주요 상권과 대형 아울렛 매장 10곳 중 1곳 이상은 문을 냉방(개문냉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한줄뉴스> ▲삼성전자가 제9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나무 개발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를 마련하고 인재 육성 지원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협상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적자와 미래 불확실성 등으로 흑자 전환을 기준으로 4.5% 인상분을 소급하는 내용으로 결정했다. ▲ 현대모비스가 미디어 테크데이를 열고 첨단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했다. 롤러블과 스위블 등 다양한 형태로, 멀지 않은 시점에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돌입했다.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을 쟁점으로 내세울 전망인 가운데, 현대차가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금융 부동산 한줄뉴스> ▲금융감독원이 내달부터 이륜차보험에 대한 할인제도를 도입하는 등 오토바이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최근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먼저 미분양 물량 증가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되면서 한계기업들도 늘고 있어서다. 여기에 가계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까지 크게 오르는 등 각종 리스크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5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도 순항하면서 올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외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우리나라의 해외투자규모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 주인을 찾아가지 못한 숨은보험금이 약 1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7일 지난해 숨은보험금 중 약 3조9000억원을 환급해주고, 12조4000억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역대급 고금리 예금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는 3분기 지난해 출시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도래와 함께 기준금리인상 예고, 예금자보호 한도(현재 5000만원) 상향 조정 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정비사업 영향이다. 이들 지역은 교통·쇼핑·편의 등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서울의 주거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입주가 이뤄지는 곳으로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과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대표적이다. ▲오는 7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53개 단지, 3만125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입주예정 물량은 2023년 월평균(3만129가구)을 살짝 웃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올해 증권업계 최대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가 언급되고 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을 선두로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공여 규모가 2조 원대를 넘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각별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반도체주와 기술주 위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서학개미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반도체주를 사들인 한편 과도하게 올랐다고 보고 미국 기술주의 하락에 베팅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은 2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코스닥 기업들이 글로벌기업들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6-28 07:52:1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