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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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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작년 순익 전년比 2.4%↑…주당 625원 현금배당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810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021년) 당기순이익 7910억원에 비해 192억원(2.4%)이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이 73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4558억원, 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13.2%, 21.0% 늘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BN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719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개선 및 소매신용 취급감소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었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50.6% 감소한 5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를 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p) 오른 0.40%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도 219.32%로 전년 대비 39.24%p 높아졌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했다. 특히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19%p 오른 11.21%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5.0%에 시가배당률 8.6%,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60억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돼 있는 주가가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2 17:12: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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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에 난방비 5억원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너지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 가구 ▲자립 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에 대해 특히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위해 그룹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 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은 올겨울을 보내기 위해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들에게 겨울 방한 재킷을 전달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함께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치러진 은행장 이취임식 간소화로 절감한 비용을 노인시설 이불 지원에 사용키로 했으며, 하나증권은 최근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추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및 겨울 생필품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그룹의 난방비 긴급 지원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온기의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2 16:32: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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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워크아웃기업-부실징후기업 지원 확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재기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 대상을 기존 회생기업에서 워크아웃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까지 확대한다. 캠코는 2일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자금대여 이외 지급보증, 경영컨설팅을 추가하는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실징후기업은 주채권은행이 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통상적인 자금차입 외에 외부로부터의 추가적인 자금유입 없이는 정상적인 채무이행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인정한 기업을 말한다. 캠코는 종전까지 법원의 회생절차 진행 또는 종료 기업(이하, 회생기업)만을 대상으로 자금대여(DIP금융)가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캠코법 시행령 개정으로, 워크아웃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까지 그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 확대와 더불어서 지원 내용도 기존 '자금대여' 이외 '지급보증'과 '경영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먼저, DIP금융을 통해 20억 원 한도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환자금을 제공한다. 또한 회생절차나 워크아웃절차 종료 이후에도 필요한 경우 20억 원 이내의 제1금융권 대출에 대해 캠코가 지급을 보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대출 한도 상향과 금리 인하 등 금융이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캠코는 민간 전문가와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시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가 기업의 경영상황을 면밀히 진단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중장기 경쟁력 회복과 완전한 정상화를 돕는다. 지원을 받아 회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법원의 회생절차 종료 후 캠코의 지원을 받은 D사는 난연 매트리스 소재 등을 제조하는 친환경 제품 생산 중소기업이다. 2020년 12월 DIP금융을 통해 7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아 매출 상승은 물론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비율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바 있다. 또한, 2022년 11월에는 캠코가 신한은행과 단독으로 추진한 지급보증 시범 사례로 최초 선정돼 제1금융권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올해는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상기업을 넘어 성장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현재 고금리, 고물가 등 악화된 경제 상황과 경기침체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워크아웃기업 등이 신속하게 재기할수 있도록 캠코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9년 DIP금융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21개 기업에 1115억 원을 지원하며 민간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돕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2 14:55: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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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유튜브서 '은행원 사칭' 피싱사이트 주의"

최근 유튜브에서 은행원을 사칭해 피싱사이트로 연결시켜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브 채널을 구매해 허위의 재테크 동영상으로 금융소비자에게 무작위 접근한 뒤, 피싱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와 자금을 편취했다. 사기범은 이 채널을 플랫폼에서 구매하거나 해킹한 것으로 추정됐다. 먼저 실제 은행과 유사한 명칭을 이용해 은행원을 사칭한 배우를 통해 피싱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다. 또 피싱사이트를 은행사이트와 유사하게 꾸며, 소비자가 마치 실재하는 은행에서 금융계좌를 개설하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만들었다. 이어 예·적금 상품 가입을 위해 다른 은행의 계좌번호, 예금주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가상계좌에 예치금 입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기범은 이메일이나 메신저가 아닌, 유튜브 영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작위로 다수에게 접근이 가능했다. 이에 금감원은 몇 가지 소비자 행동 요령을 당부했다. 먼저 금융사를 사칭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가상계좌로 이체를 요청하는 것은 무조건 거절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금융사 콜센터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를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상품 가입 전 해당 회사의 진위여부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감독원 e-금융민원센터를 통해 제도권 금융회사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극적인 영상 제목과 허위댓글들로 소비자를 현혹해 실제 은행과 유사한 피싱사이트로 접속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라며 "현재 신고된 사이트는 신속한 대응으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지만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소비자의 선제적 주의 환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2-01 16:33: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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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한국성장금융-유암코와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 협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한국성장금융,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캠코는 올해부터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란 기업 구조조정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출범된 민·관합동 펀드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회생기업 자금대여(DIP금융),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등 기존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연계해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DIP금융이란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세 기관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한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과 기관 간 교류 확대, 구조조정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포럼개최, 연구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세 기관이 지닌 기업 구조조정 관련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펀드의 새로운 운용주체로서 자본시장 내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1 16:32: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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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경남은행 행장 선임 돌입...후보만 11명?

BNK금융그룹이 차기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의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달 BNK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된 이후 은행장으로 누가 선임될 지 관심사다. 특히 당연후보군이 11명에 달해 차기 행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차기 회장에 내정된 빈대인 회장의 의중이 반영될 지 시선이 쏠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했다. 그룹 계열사 9곳 중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 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 등 5개사 대표의 임기가 오는 3월 말 만료되기 때문이다. 내부 규정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임기 만료 2개월 전부터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부산은행에서는 안감찬 현 은행장, 강상길 부행장(여신운영그룹장), BNK금융지주에서는 성경식 부사장(그룹 자금시장부문), 계열사 대표 중에는 부산은행 출신인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2021년 3월 은행장에 취임해 현직에 있다. 이두호 대표는 2017년 BNK캐피탈 대표로 취임해 연임했으며 김병영 대표와 이윤학 대표는 각각 2019년과 2017년 취임 후 연임했다. 다만, 안감찬 은행장과 이두호 대표의 경우 부산은행장에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다. 안 은행장과 이 대표는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에 포함돼 빈대인 신임 회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바 있어서다. 빈대인 차기 회장의 의중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빈대인 차기 회장과 관련 인물이 후보에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행 규정에는 그룹 임원(퇴직자 포함) 중 회장이 추천하는 사람도 은행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빈 차기 회장이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본인과 가까운 인사를 무리하게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내달 지원서 접수와 1차 후보군 선정(서류전형)이 이뤄지면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BNK경남은행의 당연 후보군도 11명에 달한다. 현 규정상 행장 당연후보군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 성경식 BNK금융지주 부사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털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등이 꼽힌다. 11명의 후보군 가운데 9명이 경남은행 외부 후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털 대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등은 부산은행 출신이다. 이에 경남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군은 외부 출신에 편중돼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그가 연임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 은행장은 지난 22년부터 직접 디지털전략위원장 맡으며 디지털뱅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020년 11월 내규 개정을 통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등 계열사 대표에 다른 지주계열사 대표를 당연후보군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외부 후보가 대폭 늘었다. 계열사 사장이 당연후보군에 포함되면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등은 현재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행장 후보군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내부 후보에 비해 외부후보의 비중이 확대됐지만 차기행장으로 내부 인사를 바라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1 15:24: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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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 추진

금융당국이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는 개인사업자 명의로 개설·관리되는 금융정보·상거래정보·공공정보 등을 통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금융당국은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 경영 컨설팅, 정책자금 신청 지원 등 영업·경영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사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 기능 제고와 효율적인 자금공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앞으로 신용정보법령 개정 필요사항 및 정보제공 범위 등을 검토하는 서비스 분과와, 표준 API 규격 및 인증·보안 대책 등을 검토하는 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워킹그룹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요자·현장 중심의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되도록 개인사업자 단체, 마이데이터 사업자, 정보제공기관(금융회사 등), 데이터 전문기업, 유관기관 등 실무 관계자·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워킹그룹은 앞으로 신용정보법령 개정 필요사항 및 정보제공 범위 등을 검토하고, 각종 인증 및 보안대책 등 기술적 문제를 검토하게 된다. 금융위는 오는 6월말까지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약 5개월 간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4월까지 분과회의 논의 등을 토대로 도입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보완작업 등을 거쳐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워킹그룹 1차 회의에는 금융위·금감원을 비롯해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유관기관, 금융업권별 협회, 핀테크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당국은 1차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기관·단체라도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1 11:28: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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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강숙희 부부장 ‘산자부장관 표창장’

BNK경남은행은 외환사업부에서 근무 중인 강숙희 부부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강 부부장은 수출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추천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외환 마케팅 기획 전략수립 및 추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 부부장은 수출입거래에서 신용장방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수출입실적의 증대를 위해 '무신용장방식 수출입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제도에 관심이 있었던 가운데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을 알게 됐고 지난해 10월 BNK경남은행 내규에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업무매뉴얼'을 제정했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거래처에 물품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미리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로 바이어마다 보증서가 필요했던 기존 제도와 달리 하나의 보증서로 바이어 구분 없이 수출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강화됐다.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단순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은행은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어 향후 수출실적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은 올해 외환 주요 사업을 '수출환어음매입 증대 및 수출입 유관기관을 활용한 신규업체 유치'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수출입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 부부장은 "BNK경남은행 전 임직원을 대신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 수출 진흥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1 11:12: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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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유동성 문제 증권사, 성과급 자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증권사는 성과급과 배당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부동산 PF 및 단기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일부 증권사의 경우 임직원들 성과급 지급에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임원들에게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성과보상 체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앞서 금리 급등과 부동산 PF 리스크 등으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주요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2.8%, 4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SK증권도 각각 79%, 97.1% 줄어들며 대다수 증권업계의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됐다. 이 원장은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높은 증권사는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 및 리스크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성과보수를 합리적으로 산정·지급해야 할 것"이라며 "감독당국도 이 같은 체계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증권사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은 원칙적으로 개별 기업이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나 최근 단기금융시장 경색 국면에서 산업은행 등 외부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고 있는 일부 증권사가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유동성에 부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책임있고 사려깊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31 16:03: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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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목돈마련 '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조건과 우려는?

"5년이라는 납입 기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금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6%대 금리로 안전자산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장점이에요. 다만, 앞으로 금을 비롯한 고수익 대체 투자 상품의 매력도가 더 확대된다면 갈아탈 확률도 클 것 같아요." 청년들이 5년간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최고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된다.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납입기간 등 고려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 또 장기간 가입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7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청년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형평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은 연 소득 7500만원 이하 청년(19세 이상34세 이하)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면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로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들이 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만기 시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월 납입금의 최대 6%를 정부가 매칭지원금으로 입금해준다. 정부의 6% 매칭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은 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청년이다. 가구소득 중위 180%는 1인 가구일 경우 월 소득 374만원, 2인 가구 622만원, 3인 가구 798만원 수준이다. 이와 달리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기준은 총급 여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다.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25~29세 청년의 평균 연봉은 3773만원, 30~34세는 4620만원으로 집계됐다. 30~34세 청년의 연봉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상위 25%의 연봉도 5467만원에 그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할 금융회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청년희망적금과 동시가입이나 이전신청 등의 세부내용 역시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연 최고 10.49%에 달하는 파격적인 금리 혜택에 286만8000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그러나 납입기간이 2년임에도 16만명이 3개월 이내에 적금을 깬 것으로 집계됐다.

2023-01-31 15:19: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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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신청 서둘러야" 3월부터 월지급금 1.8% 줄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3월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월지급금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금공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 따라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여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이번 조정으로 3월1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기존보다 평균 1.8% 줄어든다. 주금공은 월지급금을 줄인 배경과 관련해 "주요 변수 재산정 결과 전년 대비 예상 주택가격상승률이 낮아지는 반면 이자율은 상승했고 기대여명이 늘어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이란 안정적인 주택연금 제도운영을 위해 주택의 담보가치, 대출총액, 연금수령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주요변수(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기대여명)를 주기적으로 재산정해 적정 월지급금을 산출하는 과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제9조에 따라 연1회 실시하고 있다. 단, 기존 가입자와 오는 2월28일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앞으로 주택가격 등락 등에 관계없이 변경 전 월지급금을 받는다. 예를 들어 6억원의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한다면, 55세 가입자는 매월 96만7000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0만7000원으로 줄어든다. 같은 조건에서 60세 가입자는 128만3000원에서 122만8000원, 70세 가입자는 185만2000원에서 180만3000원으로, 80세 가입자는 288만1000원에서 285만5000원으로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줄어든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주택연금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가입기준 완화, 연금수령방식 다양화, 연금수급권을 강화해왔고 이에 따라 2007년 주택연금 상품 도입 이래 누적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주택연금 가입가능 주택가격을 공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사항)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노년층의 노후를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1-31 14:17: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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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해외 직원들에 ‘그룹 ESG DNA’ 전파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공유했다. 3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 등을 고민하고, ESG 경영 방침을 글로벌 채널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금융티아이 등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그룹의 주요 관계사 현지 직원 65명이 참여했다. 현지직원들은 '글로벌 원 팀(Global One Team)'을 위한 그룹의 미션(Mission), 비전(Vision),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ESG 활동에 대해 적극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외 현지직원들은 ESG 연수를 통해 ▲그룹의 ESG 비전 ▲ESG 중장기 전략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 등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그룹의 대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Hana Power On)'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인턴십, 창업지원) ▲취약계층 지원(미혼모, 학대피해아동, 소상공인)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해외 현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이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 활동을 꾸준히 공유하고, ESG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31 13:38:0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