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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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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순천향대 등 18곳 예비지정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으로 총 18곳(25개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 지정된 대학에는 경성대, 순천향대, 충남대+공주대(통합) 등이 포함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비수도권 중심 구조개편 사업으로, 선정 대학에 향후 5년간 1,000억원 내외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총 규모는 30개 안팎이며,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각 10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올해는 예비 지정된 18개 대학의 실행계획서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10개 이내 대학이 본지정된다. 이번에 예비 지정된 대학은 총 18곳이다. 단독 신청은 ▲경남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대 ▲부산외대 ▲순천향대 ▲연암대 ▲전남대 ▲제주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등 12곳이며, 연합형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전주대-호원대, 통합형은 ▲충남대+공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등 3곳이다. 이 중 경남대, 동신대 연합, 울산과학대 연합, 한남대는 지난해 예비 지정됐으나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대학들로, 실행계획 보완을 통해 올해 재진입했다. 교육부는 "기존 혁신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 실행계획을 보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곳으로 가장 많고, 광주·대전·부산이 각 2곳, 대구·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가 각 1곳씩 분포했다. 초광역 연합모델도 3건이 포함됐다. 이번 예비 지정은 81개교(55개 혁신기획서)가 지원한 가운데 37개교가 탈락했다. 본지정 대학은 오는 9월 발표되며, 앞서 8월 초까지 예비 지정 대학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산업체 등과 협력해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의 신청은 오는 6월 1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예비 지정 최종 확정은 6월 중 이뤄진다. 교육부는 예비 지정 대학의 혁신모델이 다른 대학과 지자체의 참고가 될 수 있도록 18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후 본지정 대학의 실행계획서도 9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 연수, 컨설팅, 규제개선 패키지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선도 모델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생태계 속에서 공유·확산함으로써 모든 대학과 지역이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7 13:49: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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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정현혁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교수, 제44회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外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정현혁 일본어학부 교수가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26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19일 대학 총장실 부속 회의실에서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 장관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지호 총장이 정현혁 교수에게 직접 표창장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박헌일 교학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서연 기획처장, 강하나 교육혁신처장, 윤호숙 일본어학부장이 함께 배석하여 수상자를 축하했다. 정현혁 교수는 한국 내 일본어사(日本語史) 연구의 대표적인 학자로, 특히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 제작된 '키리시탄 국자본'의 문자 및 표기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 교수는 2007년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에서는 드물게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키리시탄 활자본뿐만 아니라 관계 사본의 문자 표기까지 분석 범위를 확장해 활자본과 사본 간 차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상용한자의 훈독 변화를 시대별로 분석해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의 한자 이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며, 2010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본어 교육과 언어학 연구 간의 접점을 구축한 바 있다. 이후 '일본어문학', '일본어교육연구' 등 주요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성과를 교육현장에 반영해온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현혁 교수는 "오랜 시간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며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학문 탐구와 교육적 실천을 통해 우리 대학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기여를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조근식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대표로 있는 ㈜증강지능(Augmented Knowledge·AK)이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항공 정비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증강지능은 조근식 인하대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스핀오프돼 설립된 만들어진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확장현실(XR)·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항공 정비 교육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항공 정비 교육 제도를 개편해 확장현실 기반의 증강현실 교육 장비를 공식 실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증강현실 교육 장비가 '실습용 항공기 수의 최대 50% 이내, 전체 실습 시간의 최대 50% 이내'에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FAA(미 연방항공청), 유럽의 EASA(유럽 항공 안정청) 등 주요 규제기관이 확장현실 기반 훈련 콘텐츠를 공식 훈련 수단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다. 증강지능은 지난 2021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서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지정서'를 받아 실제 항공기 없이 확장현실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 온 결과 이번 항공운전법 시행규칙 공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증강지능은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항공기처럼 자유롭게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는 몰입형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기능으로 학습자는 정비 절차를 단계별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웹 기반의 서비스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범용 장치만으로도 항공 정비 교육과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증강지능이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의 핵심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항공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3D 가상 환경에 구현한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학습자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항공기 기종의 엔진, 조종실, 랜딩기어 등 여러 부품을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다. 증강지능은 이같은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MRO APAC 2024'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MRO Technology Achievement of the Year 2024'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증강지능은 국내 항공 정비 분야에서의 장비 부족, 안전 우려, 공간 제약 등 실습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을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다. 증강지능 대표인 조근식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티지털 트윈 기술이 젊은 인터넷 세대에게 항공 정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항공 정비에 사용되는 종이 매뉴얼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을 통해 정비사에게 조립·분해 과정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자유전공학부가 신입생들의 전공 적응과 학업 성취를 지원하기 위해 독창적인 맞춤형 학사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TA(Teaching Assistant)'와 '수프림(SU-PREME, Sahmyook University Pre-Major Exploration) 멘토' 프로그램이다. 26일 삼육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된 이 프로그램은 학과 선택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위해 선배 재학생이 1년간 밀착 조력자로 함께하는 제도다.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실질적인 학업 지원과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점이 특징이다. TA와 수프림 멘토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15개 학과의 2~4학년 학생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각자 10명 내외의 신입생을 맡아 지도한다. 사전 워크숍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TA는 일종의 '학사 조력자'다. 프로젝트 수업에 조교로 참여해 전공 실습을 지원하고, 학부 자치 활동과 홍보단 운영을 병행한다. 특히 '글로컬 리더십'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이수하며 리더십 역량을 쌓는 동시에, 학업 전반에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수프림 멘토는 신입생의 대학생활을 폭넓게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선배다. 매주 신입생을 정기적으로 만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공 탐색과 진로 고민은 물론,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과 공감도 함께 나눈다. 또 채플 공동체를 운영하며, 신입생들이 학과와 학교에 소속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용선 자유전공학부장은 "이들은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라, 신입생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라며 "'같이 가는 힘'은 서로의 강점을 나누며 공동체 안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는 우리 학부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윤재현 드론·로봇융합학과 교수가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협업해 진행하는 온라인 웨비나 과정의 일환으로 2회차에 걸쳐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강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오는 29일과 6월 10일 진행된다. 주제는 '공압 로봇과 자율비행 드론의 활용'이다. 먼저 5월 29일에는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공압 로봇 실습'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 스마트 공장의 이해 - 스마트 공장의 개념 및 사례 소개 ▲ 공압회로 - 공압회로의 이해 및 액추에이터, 밸브 설명 ▲ 공압회로 실습 - PH Lab을 이용한 실제 공정 공압 로봇 회로 설계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0일에는 '스마트 공장 운영을 위한 자율비행 드론의 이해와 응용'을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 드론의 이해와 종류 - 드론의 정의와 종류, 비행 원리 ▲ 드론의 제어 - 기본 움직임, PID 제어, 실험계획법 소개 ▲드론의 설계 - 인공지능(근사모델), 최적화 기법 ▲ 드론 설계 사례 - 블레이드 형상 및 PID gain(이득값) 최적화 ▲ 스마트공장 배움터 체험 - 영상 해설 및 제조라인 구조 분석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윤재현 교수는 이번 특강뿐 아니라 드론 및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1월에 세계적인 유수 학술지 'Nature'에서 출판하는 오픈 저널, Scientific Report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이 저널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로, 공신력 있는 SCI급 국제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산업 자동화와 공장 운영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엔지니어,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무 중심의 강의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24일 돈암 수정캠퍼스 수정홀(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2회 성신 크리스탈 음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음악 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교류 행사로 진행됐다. 성북구 등 지역사회 주민과 성신여대 교직원 및 학생, 발전기금 기부자, 국제학생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함께한 가운데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윤 지휘자의 유쾌한 연주곡 설명이 가미된 해설형 클래식 무대로 꾸며진 이번 음악 콘서트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기악과 3~4학년 학부생 29명으로 구성된 성신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협연에는 성신여대 기악과 교수이자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피호영 교수가 참여했다. 피호영 교수는 몇 년 전 '70억짜리 연주'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1, 2부로 나뉘어 1시간 20분간 진행된 공연은 ▲텔레만의 'Burlesque de Quixotte'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48' 등 시대를 풍미한 거장들의 음악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클래식 음악회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 전후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원호 성신여대 교학부총장은"서울 성북구와 함께 발전한 성신여대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성신여대와 지역사회가 음악이란 단어로 하나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성신은 학교가 가진 콘텐츠를 교내 구성원 뿐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유 가치 실천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중앙도서관(관장 문철수)은 21일 오전 9시 30분 경기캠퍼스 경삼관 1층 꼼지락에서 '1일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1일 독서캠프'는 대학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 곳에 모여 책을 읽고, 독서 노트를 작성함으로써,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동기와 관심, 사고 능력 및 표현능력 향상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독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예원(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 23학번) 학생은 "1일 독서캠프를 통해서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집중해서 읽고,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을 독서 노트에 작성하는 활동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친구들과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신대 중앙도서관은 '1일 독서캠프'를 비롯해 '연체 특별해제', '다독자 선정', '한신북돋움'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막학회 2025년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화공생물공학과 박정훈 교수가 한국막학회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막학회논문상'은 한국막학회의 정회원 중에서 최근 2년 동안 학술지 '멤브레인'에 논문을 발표한 자 중에 학문적 의미가 있는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150만원의 상금이 학회 춘계 총회에서 수여된다. 박정훈 교수는 '그래핀 옥사이드와 감마 알루미나 중간층을 도입한 Pd-Ag 합금 수소 분리막 제조 및 성능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멤브레인'지에 2024년 10월 게재했다. 청정 수소 기술 중 블루수소 제조 핵심 기술인 감마 알루미나 도입에 따른 분리막 표면 조도(roughness) 개선 및 Pd-Ag 코팅층 두께 축소에 주목했다. 한국막학회 논문상 평가위원회는 동국대 박정훈 교수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하며, 투과량 및 선택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분리막 개발 관련 연구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막학회는 막(Membrane)에 관한 학문연구를 통하여 사회일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막에 관한 기술발전 및 보급을 통해 관련 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막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리막 관련 전문 학술단체이며, 산학연 분야의 전문가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캠퍼스타운 성과평가 대학설명회'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내 27개 캠퍼스타운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창업인재 양성 ▲창업기업 육성 ▲지역 활성화 ▲특화 창업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8개 대학만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숭실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AI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숭실대의 창업 생태계 구축 노력이 지역사회와 청년 창업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출범 이후 ▲창업공간 조성 ▲실전형 창업 교육 ▲스타트업 인턴십▲TIPS 연계 집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Tech 스테이션' 등의 실무형 인프라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숭실 스타트업 아카데미 ▲스타트업 인턴십을 비롯한 전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창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꿈나무 캠프' , '지역과 함께하는 AI+X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 곽원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숭실대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힘써준 학생, 교원, 창업가, 실무진 모두의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숭실대는 지역 창업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6 14:5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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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세종대 등 4개교, BK21 우주 인재양성단 예비 선정

건국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경상국립대가 정부의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 분야 교육연구단에 새롭게 예비 선정됐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26일 BK21 우주 분야 추가 선정평가 결과 이들 4개 대학의 교육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고 밝혔다.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대학원 중심 고급 인재 양성 지원 사업으로, 첨단·신산업 분야에 대응하는 연구 기반을 갖춘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주 분야는 지난해 재선정평가에서 새롭게 포함됐다. 최근 인공위성, 우주 탐사, 민간 우주 개발 확대 등으로 관련 고급 인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한 곳에 불과하던 교육연구단을 대폭 확충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연구단은 ▲건국대 우주탐사드론 사업단 ▲세종대 우주-ICT 융합 뉴스페이스 글로벌인재 교육연구단 ▲한국항공대 지속가능 초저궤도 우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경상국립대 S2X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교육연구단 등 4개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결과에 따라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탈락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한 뒤, 예비 선정 대학에 대한 현장 점검을 거쳐 6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되면, 지난해 우주 분야 최초로 선정된 인하대에 이어, 총 5개 대학이 우주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들 연구단에는 연간 총 54억원(개별 연구단당 약 11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해당 재원은 석·박사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연구장학금과 신진 연구인력 인건비로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석사과정생에게 월 100만원 이상, 박사과정생에게는 월 160만원 이상, 박사수료생에게는 월 130만원 이상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각 연구단은 우주·항공 분야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프로그램 편성, 해외 석학 초빙, 국제공동연구, 대학원생 진로 지원 등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주 산업은 단순한 과학기술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전략 분야"라며 "BK21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을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재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단계 BK21 사업은 2020년부터 7년간 전국 300여 개 교육연구단(팀)을 선정해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대학원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6 14:38: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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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교육부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사업 선정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교육부 주관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3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디지털·AI 기반의 실습 환경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중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본 사업은 국내 사이버대학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원격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원광디지털대는 23년간 축적해 온 실습 중심 콘텐츠 개발 역량과 선도적으로 도입한 AI학습분석시스템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실습역량강화를 위한 수업 콘텐츠 개발 환경의 고도화와 AI 기반 학습분석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HighTech를 활용한 HighTouch 교육환경'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실습역량강화를 위한 학습자 중심의 XR콘텐츠 개발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온라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철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학생 성공 중심'이라는 교육 철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콘텐츠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등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2002년 개교 이래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등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X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6 11:51: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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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주거·일자리·돌봄 등에 5년간 3.4조 투입한다

서울시가 2040년까지 65세 이상 고령 시민을 위한 맞춤형 시니어주택 2만3000호를 공급하고, 공공·민간 부문에서 총 33만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5일 서울시는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2024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주거, 일자리, 건강, 돌봄, 여가 등 고령 시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대책으로, 5년간 총 3조4000억 원을 투입해 2040년까지 이어간다. 오세훈 시장은 "2040년이 되면 서울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며 "주거와 일자리를 중심으로 어르신이 걱정 없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안심주택 1호 고척동에 2028년 개관…2040년까지 시니어주택 '2.3만호' 시는 우선, 노후생활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택공급을 시작한다. 맞춤형 시니어주택은 ▲민간형 시니어주택(7000호) ▲시유지 등 활용 '민관동행형 시니어주택'(1000호) ▲세대별 독립생활 가능 구조의 '3대거주형 시니어 주택'(5000호) 공급이 주 내용이다. 어르신 1만 가구(누적)에는 문턱 제거 등 생활 특성을 반영한 집수리도 지원한다. 민간형 시니어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구조로 청소·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안심주택(3000호) ▲도시정비형 재개발연계(3000호) ▲민간부지활용(1000호) 등 총 7000호를 2040년까지 공급한다. 현재 고척동에 어르신안심주택 1호가 공사 중으로 오는 2028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민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 안심주택' 분양 비율은 기존 20%에서 30%로 늘리고 커뮤니티 시설 등 추가 확보 시 공공기여 비율도 완화한다. 또 '노인복지주택' 민간부지 사전협상 시 면적과 주거 비율 기준을 완화하고, '도시정비형 재개발'에도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민관동행형은 공공토지 활용시 노인복지주택을 우선 도입하는 사업으로, 현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서초소방학교, 수서택지 미집행 학교부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 등 일부 계층만 실버타운에 관심을 가졌지만, 앞으로는 중산층까지 수요층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85만 명(120만 가구)에 달하며, 이 중 시니어 주택 수요는 약 17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계획한 2만3000호는 그 수요에 대한 마중물 역할로, 공급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민간일자리 33만개 창출 오 시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른바 '어르신일자리 3·3·3대책'도 내놨다. 우선, 서울의 전체 노인인구의 10%에 달하는 공공일자리 30만개를 2040년까지 마련한다. 어르신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돌봄, 급식 지원, 안전점검 등이 주요 분야다. 민간일자리는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어르신 채용 민간 기업에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대상 맞춤형 직무훈련과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를 통해 2040년까지 어르신 3만명(누적) 취업을 목표로 추진하고 구인구직 매칭시스템 '시니어 인력뱅크'를 별도로 운영한다. 오 시장은 "청년은 첨단·디지털 등 미래형 일자리를 위주로, 어르신은 어르신들이 직업적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마련해 양 세대의 일자리 충돌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활용 유휴지·폐교 어린이집은 실버케어센터로 2040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시립,구립)실버케어센터 85곳을 조성해 '지역 돌봄·건강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저활용 유휴지 및 공공기여를 활용해 '공공 실버케어센터'를 짓고, 저출산 등으로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실버·데이케어센터로 전환·운영할 수 있도록 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사·인허가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내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14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자 생활하기 힘든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도 2040년까지 자치구별로 2곳씩 총 50곳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심각한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는 '치매'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 예방부터 검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역이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치매안심마을'도 2040년까지 200개 조성하고, '배회감지기'도 2만대로 확대 배부한다. 오 시장은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치매'라는 용어는 '인지저하증'과 같은 포용적·수용적 단어로 바꾸는 논의도 시작한다"라며 "어르신 누구나 한 번의 신청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원콜 통합돌봄서비스'도 올해부터 가동하고, 돌봄상담창구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6 11:42: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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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만원 저축하면 1080만원 준다…서울시, ‘청년통장’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시 예산과 민간 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예컨대 월 15만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만기 때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액 540만원'이 더해져 총 1080만원과 별도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에 거주하며 일하는 만 18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중 본인 소득이 월 255만원 이하면서 부양의무자 소득이 연간 1억원 미만, 재산 9억원 미만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자치구별 인원을 배정하고 선정하다 보니 구마다 경쟁률이 달라 최저 및 최고 경쟁률 자치구 합격선의 차이가 발생,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고득점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올해부터 시 일괄 선정으로 방식을 변경한다. 보다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제대군인 신청 가능 연령의 상한도 높인다. 현재는 만 18세~34세가 신청할 수 있으나 군 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복무기간을 반영해 최대 만 36세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는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해 3년 또는 5년간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50%를 적립해 주는 '꿈나래 통장' 참여자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라면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가구원(가족관계증명서 기준)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1~80%여야 하며,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51~90%로 기준이 완화된다. 자녀가 여럿이어도 1명 앞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예컨대 '꿈나래 통장'에 참여한 세 자녀 이상 비수급 가구가 월 12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최고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9일부터 20일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account.welfare.seoul.kr)을 통해 신청하고, '꿈나래 통장'은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최종 참여자(가구)는 서류심사,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4일 서울시 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최종 참여자는 서울시와 약정체결을 거쳐 11월부터 첫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5 14:5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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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1.6조 추경…민생·안전·미래산업 '핀셋투자'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수출 부진 등 한국경제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첫 추경을 단행한다. 이번 추경에는 최근 지반침하 등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경 예산 규모는 1조 6146억원으로, 2025년 기정예산 48조1545억원 대비 3.4%에 달한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49조7691억원이 된다. ■ 위기 소상공인·중소기업 집중…저출생 대책도 올해 첫 추경의 3대 핵심은 ▲민생안정(4698억원) ▲도시안전(1587억원) ▲미래투자(1335억원)으로, 시는 이 3대 분야에 총 76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민생안정에 총 4698억원을 투입한다. 저신용·위기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자금지원을 비롯해 수출감소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융자로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아준다. 세부적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529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복지 강화에 2986억원, 최근 반등 추세를 보이는 출산율이 지속되도록 결혼·출산·양육을 포괄하는 맞춤형 대책도 집중 가동해 1183억원을 투입한다.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공공·민간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서비스는 강화하는 방식이다. 다음으로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도록 '도시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도 펼친다. 총 1587억원 규모다. 지반침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지반침하, 대형 굴착공사장 사고 등 도시 기반시설 인프라 개선 및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위한 전략적 투자 마지막으로 미래 게임체인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서울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한다. 인재 양성과 인프라 확충, 공공서비스 고도화 등 균형 잡힌 투자로 기술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산업기반 조성에 354억원, 각종 인프라 조성 등 글로벌 매력 제고에 981억원이 투입되는 등 '미래 투자'에 총 1335억원을 배정된다. 먼저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등 AI 혁신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아울러 ▲고성능 GPU 서버 이용 바우처 지원(20억원) ▲청년취업사관학교·대학 등 AI기술인재양성(135억원) ▲ AI 서울 테크 장학금 지원(26억원) ▲글로벌 AI 연구소 서울 유치(19억원) 등 AI 인재양성, AI 산업 인프라 조성과 시민확산, 행정 혁신에도 힘을 쏟는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을 통한 균형 있는 예산 투입으로 대내·외적인 경제·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장기적인 경제 불황 속민생을 최대한 지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버팀목 지원이 핵심"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의회 의결 즉시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5 13:45: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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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3등급도 연고대 이공계 합격…의대 정원 확대 여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모집에서 의과대학을 비롯해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학과의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방 의대는 수능 국어·수학·탐구(국수탐) 평균 백분위가 2등급대까지 떨어졌고, 연세대·고려대 이공계 학과에서는 3등급대 합격자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종로학원은 대학별로 공개된 정시 입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전국 17개 의과대학 가운데 14곳(82.4%)에서 합격 점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전형 방식과 수능 반영 방식이 동일한 대학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대학 간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동일 대학 내 연도 간 비교는 가능한 형태다. 수도권 의대 5곳 중 가톨릭대(99.20점), 경희대(98.50점), 아주대(98.33점) 등 3곳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고려대는 99.00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점수를 유지했다. 연세대는 99.00점에서 99.25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비수도권 의대의 하락세는 더욱 뚜렷했다. 사실상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적용된 대학은 전부 합격 점수가 하락했다. 12개 의대 중 11곳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하락했으며, 일부 대학은 국수탐 평균 백분위가 1.92점, 1.83점까지 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특히 국수탐 평균 2등급대에서도 합격자가 나온 대학이 등장하며, 의대 진학의 문턱이 예년보다 크게 낮아졌음을 보여줬다. 예외적으로 단국대(천안)는 95.88점에서 97.14점으로 1.26점 상승했다. 하지만 이 캠퍼스는 이원화된 구조로 인해 2025학년도에는 지역인재 선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일반적인 흐름과는 구분되는 사례다. 의대 정시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이공계열 학과로도 확산됐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공계 일반학과 역시 대부분 점수가 하락했다. 연세대는 분석 가능한 19개 학과 중 13개 학과에서 합격 점수가 하락했고, 평균 점수는 전년도 93.93점에서 93.53점으로 0.39점 낮아졌다. 고려대 역시 29개 학과 중 21개 학과에서 점수가 떨어졌으며, 평균 점수는 94.78점에서 94.19점으로 0.60점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학과는 연세대에서 최대 1.75점, 고려대에서는 3.24점까지 떨어졌다. 일부 학과에서는 수능 3등급대까지 합격선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의료인력 확충을 목표로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이 의대에 대거 몰리면서 상위권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이 완화됐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다시 기존 수준인 3058명으로 축소될 예정이며, 동시에 고3 수험생 수는 전년 대비 약 4만7000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상위권 정시 경쟁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입시는 정원이 줄고 수험생 수는 늘어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훨씬 어려운 환경이 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입시 구조 변화는 중위권·중하위권 대학까지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5 12:3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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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생 및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서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역별 교육 정보 격차 없이 모든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명회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각 교육지원청의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 장학사가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 학점 이수 인정 기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및 장학사가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 학생 진로·학업 설계의 중요성, 그리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전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공유캠퍼스, 거점학교), 서울온라인학교 등 교육청의 다양한 고교학점제 관련 지원 정책들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인 '쎈(SEN) 진학 나침판(APP)'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26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시작된다. 신청 기간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 및 문의는 각 교육지원청별 홈페이지 또는 별도 안내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공동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5 11:57: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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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부동산 세상] 재건축에서 ‘동일세대’ 판단기준, 주거와 생계 같이 해야

갑과 을은 부부로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내에 주택을 공유하고 있었고, 조합원 분양신청기간에 1건의 조합원 분양신청을 했다. 갑은 단독으로 세대를 구성해 세대주로 등재돼 있었고, 을은 시아버지를 세대주로 하는 세대의 세대원으로 등재되어 있었다. 이처럼 부부가 별개의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은 1개의 주택에 대한 조합원 분양신청을 할 수 밖에 없다. 도시정비법이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돼 있지 않더라도 부부의 경우 1세대로 보고 있고, 1세대에게는 1주택을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도시정비법 제39조 제1항 제2호, 제76조 제1항 제6호). 한편, 갑의 동생이자 을의 시동생인 병도 동일한 사업 정비구역 내에 별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에 조합원 분양신청기간에 병도 단독으로 1건의 분양신청을 했다. 그러나 조합은 갑, 을, 병에게 통틀어 1개의 주택만을 분양하는 내용으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인가를 받았다. 관리처분계획 기준일 당시, 주민등록상 갑은 단독으로 세대를 구성해 세대주로서 등재돼 있었고, 을과 병은 을의 시아버지를 세대주로 하는 세대의 세대원으로 함께 등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을은 미국에 살고 있었고, 병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었다. 이에 조합은 갑, 을, 병이 모두 1세대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이에 갑, 을, 병은 이러한 관리처분계획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을과 병은 실제로 함께 거주하지 않았으므로, 1세대라고 볼 수 없어 병에게도 별도로 1개의 주택을 분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원고등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수원고등법원 2022. 6. 24. 선고 2021누13083 판결). 경기도 도시정비 조례 제26조 제2항 제2호가 '배우자와 동일한 세대를 이루고 있는 세대원'을 1세대로 보고 있다. 따라서 수원고등법원은 시동생 병이 '배우자와 동일한 세대를 이루고 있는 세대원'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배우자와 동일한 세대를 이루고 있는 세대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주민등록표 등 공부에 의하여 형식적'으로 결정돼야 하는 것이지, 실제로 함께 거주하였는지 여부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갑, 을, 병의 손을 들어주었다(대법원 2025. 3. 27. 선고 2022두50410 판결). 을과 병은 1세대로 볼 수 없고, 따라서 갑, 을에게 1개, 병에게 별도의 1개의 주택을 분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수원고등법원과 달리, '1세대'에 해당하려면, "실제로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여야만 한다"고 본 것이다. 을, 병이 주민등록표에 형식적으로 함께 세대원으로 등재돼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지 않기 때문에, '1세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그 이유로 '세대'의 사전적 의미는 '현실적으로 주거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도시정비법의 1세대1주택 원칙은 정비사업에서 투기를 억제해 사업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함인데, 실질적으로 1세대 여부를 판단한다고 해서 위 취지를 해하는 바가 전혀 없다는 점도 들었다. 대법원은 조합이 1차적으로 주민등록표를 기준으로 1세대인지를 확정한 후 조합원의 이의제기, 자료 제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여부를 조사 및 확인하는 방식을 취한다면 신속한 사업진행에 대한 지장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5 09:3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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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리·행동 어려움 아동 위한 ‘아동힐링센터’ 7월 개소

서울시는 심리·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한 전담 치료 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아동힐링센터'를 오는 7월 동대문구에 개소한다. 현재 서울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 1591명 중 약 43%인 679명이 정서·행동 면에서 집중 보호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문적 상담과 치료가 가능한 거주형 치료 시설의 필요성이 커졌다.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증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맞춤형 심리 상담과 인지행동치료(CBT), 미술·음악·놀이치료 등을 제공한다. 치료 종료 후에는 원래 생활 시설로 복귀하며, 재입소도 가능하다. 센터 내에는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가 협력해 치료를 진행한다. 위기 상황에 대비해 각 생활관에 안정실이 마련되며, 자발적 이용을 유도한다. 24시간 전담 생활지도원이 아동들을 밀착 관리한다. 또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한 초·중·고 대안학교가 운영돼 학업 연속성을 지원하며, 온라인 학습 플랫폼 '서울런'을 통한 e-러닝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설 운영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4 22:30: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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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9966억 추경안 편성… 돌봄 CCTV·기초학력 지원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약 996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정예산(10조8026억 원) 대비 9.2% 늘어난 규모로 추경예산을 제출했으며 최종 통과 시 총 예산은 11조7992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이전 수입, 순세계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격차 해소(302억 원) ▲공교육 강화 및 미래역량 교육 확대(1427억원) ▲교육환경 개선(2709억원) 등이다. 특히 학습장애·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는 '학습진단성장센터'를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업 지원에 118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과 AI 기반 평가문항 개발 등을 수행할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 신설 예산 3억4000만원이 반영됐다.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기반 맞춤 프로그램에도 11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돌봄교실 주변 CCTV 설치 확대(10억원), 체험학습 안전인력 배치(16억원), 내진보강·석면 제거 등 노후시설 개선(약 1100억원), 급식실 환경개선 및 로봇 도입(426억원) 등도 포함됐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 안전과 학력, 미래역량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4 22:14: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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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제주 교사 사망 비통… 교권 보호에 서울교육청 앞장설 것”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교권 회복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에서 한 중학교 선생님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을 걱정했다는 고인의 메시지를 접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공동체 역시 2년 전 비슷한 비극을 겪은 바 있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교육 행정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본관 1층에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교육공동체는 지금 제주교육공동체의 슬픔에 함께하며 무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땅의 모든 선생님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정당하게 가르칠 수 있는 권리를 확고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교육감은 "정치권과 교육 당국이 뜻을 모아 교권 보호 5법을 통과시키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긴밀히 듣고,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실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향해 "교권과 학생인권은 2인3각 달리기와 같다"며 "교사의 권리가 무너지면 결국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교육감은 "선생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혼자서 힘든 일을 감당하지 말고, 교육청이나 동료들과 언제든지 마음을 나눠달라.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4 21:45:5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