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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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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10일부터 지역민 대상 ‘인문학과 과학의 접점’ 특강 개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이 문과대학 인문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정석아카데미 북새통 특별강연을 개최한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정석학술정보관은 문과대학 인문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정석아카데미 북새통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 과학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인천수봉도서관과 협력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연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먼저 11월 10일에는 박선주 인하대 영어교육학과 교수가 '바둑, 알파고, 지능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긴 세기의 사건은 우리에게 어떠한 질문거리를 남겼는지 살펴본다. 17일에는 이수진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가 '콘텐츠 창작과 알고리즘적 사고'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일종의 예술작품이기도 한 콘텐츠의 창작에 필요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알고리즘 사고에 대해 알아본다. 24일에는 고인석 철학과 교수가 '데이터에서 정답 찾기: 세 가지 사례'라는 매력적인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축적된 엄청난 데이터 속에서 정답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인문학적 사고가 여기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색해본다. 박혜영 정석학술정보관장은 "이번 특별강연은 학생들과 인천 시민의 지적 상상력과 창의적 감성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인천지역 공공기관이나 문화단체와 연계하여 기후, 해양, 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웹주소는 정석학술정보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4:5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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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 초청…‘포토북 라운지 토크’ 성료

(왼쪽부터) 박상규 중앙대 총장, 카스텔무르 대사 부부, 백준기 교학부총장이 '포토북 라운지 토크' 5회차 행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 대사가 중앙대에서 열린 특강에 강연자로 참여해 청중들과 교감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5일 중앙대 사진센터(CCP) 주관으로 카스텔무르 대사를 초청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포토북 라운지 토크' 5회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면 강의와 온라인 실시간 강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천경우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카스텔무르 대사는 사진·영상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여 온 스위스를 대표하는 작가 듀오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Peter Fischli & David Weiss)'에 관한 얘기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한국 사진작가들이 함께 완성한 포토북 'Breathing Walls(숨쉬는 벽)'도 함께 소개했다. 주콩고 대사와 주인도 대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스위스 대표단 장관 등을 역임하며 평생 외교관으로 살아 온 카스텔무르 대사는 오랜 '사진예술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바젤대에서 현대미술사를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교관으로는 다소 독특한 이력이 그 배경이다. 박상규 총장은 "우리나라의 사진 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사진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이미지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포토북 라운지 토크 또한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카스텔무르 대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처럼 여러 전문가, 명사들이 사진에 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학생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려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카스텔무르 대사가 참여한 포토북 라운지 토크는 중앙대 사진센터가 유명 사진작가, 관련 전문가, 명사 등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실시하는 행사다. 초청된 강연자들은 본인의 작품집이나 저서, 특별한 관계를 맺어온 포토북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앞서 네 차례의 행사 동안 인물사진가로 명망이 높은 조세현 작가, 한국인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자인 김경훈 로이터통신 수석사진기자, 현대 미술가이자 사진작가인 정희승 작가, 현대미술 기획자와 교육자로 활동 중인 신보슬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4:32: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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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용 숭실대 교수, 암 면역세포 활성화 논문으로 BRIC ‘한빛사’ 선정

심가용 숭실대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왼쪽), 논문 연구의 개요도(오른쪽)./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심가용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가 유전자 편집을 통한 종양 전이 억제 관련 논문으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심가용 교수는 최근 미국화학회(ACS) 나노분야 저명 학술지인 'ACS Nano(피인용지수 15.881)'에 '유전자편집 매개 종양미세환경 재구성을 통한 종양 전이의 억제 (Genome-Editing-Mediated Restructuring of Tumor Immune Microenvironment for Prevention of Metastasis)'논문을 게재했다.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해당 논문에서는 종양의 면역회피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 (transforming growth factor-β; 형질변환 성장인자)'를 유전자 편집으로 억제하는 것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Cas9) 기술'을 이용해 암세포가 더 이상 TGF-β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유전자 편집을 했고 그에 따라 암세포 주변의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여기에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근적외선 빛을 조사하면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광치료 기술'을 접목하여 원발성 종양세포는 물론 암전이까지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심교수는 "해당 나노 의약은 유전자 가위를 암세포로 전달해 유전자치료는 물론, 광치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다기능성 약물전달플랫폼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4:24: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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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10조 5803억 편성…초등 입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추진

서울시교육청 / 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중·고교 신입생에 이어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여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초·중·고교에 이어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5119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2022년 본예산안 10조5803억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대비 8383억원(8.6%)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 규모인 11조 5836억원 대비 1조 33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 내년부터는 이를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입학준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서울시의회와는 관련 조례 제정을 협의 중이다. 예산상 한계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입학준비금은 20만원 수준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중점사업은 ▲교육회복 지속 지원 ▲교육격차 완화 ▲미래교육 실현 ▲행복근육 다지기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 등이다. 이중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사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포함한 교육격차 완화 부문이다. 이를 위해 2조9억원이 편성됐으며, 이 중 공립유치원 13개원 신설에 177억원 등 유치원 지원 예산에 59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학교 1학년에 대한 스마트 휴대 학습기기 구입 및 디지털 튜터 확충에 537억원, 초1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아래로 낮추는 과밀학급 해소에 15억원을 쓸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정서 결손 극복을 위해 404억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에 142억원, 초등학교 교과보충사업에 135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급식 운영에 5119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청은 유치원 급식 전면 실시를 위해 서울시·자치구와 재원 분담에 대해 최종 협의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 688억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520억원 ▲진로직업교육 550억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지원 예산도 함께 편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가 우리 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까지 대비해 미래교육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4:0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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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교육·고교학점제 운영경비, 지방재정교부금에서 지원한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과 고교학점제 경비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유·초·중·고 교육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원으로 시·도 교육청 예산으로 내려보낸다. 내국세 수입 20.79%는 법적으로 지방교육재정으로 편성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지방세 외 수입예상액' 항목 중 기존의 '공립·사립고교 수업료·입학금' 항목을 폐지했다. 고교무상교육 전면 시행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학교에 납부하던 학비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신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고교무상교육 재원에 대한 수입·수요 항목을 신설했다. 고교무상교육에는 연 평균 2조원이 소요된다. 이 재원 중 절반은 교육부가, 다른 절반은 교육청 지방교육재정 및 지자체 부담금으로 분담하고 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으로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학점제 운영 경비도 수요항목에 신설해 반영했다. 고교학점제 운영 경비에 교부금을 쓸 경우 산정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지난해 마이스터고에 이어 2022년 특성화고에 도입된다. 2023년부터는 일반고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 후 2025년 전면 확대된다. 교육부는 현재 하위법령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도 함께 개정 중이다. 개정 사항은 2022년 교부금 배분 시 적용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정된 지방교육재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산정기준을 정비하고 원활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현장 교육 수요와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교부금 배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3:3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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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전남대·충남대·서울대치과병원, 지난해 경영평가 ‘우수’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도입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4개 국립대병원이 교육부 경영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학병원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탁월)'를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다. 교육부 제공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도입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4개 국립대병원이 교육부 경영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S(탁월)'를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다. 교육부는 9일 국립대병원과 기타공공기관 총 19개 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국립대병원과 국립대치과병원 등 총 14곳은 평가 1유형,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기타공공기관은 2유형으로 나뉘었다. 평가 결과는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과 D, E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군데도 없었다. 1유형 국립대병원 중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은 경북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등 4곳이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이후 매년 경영실적을 평가해왔다. 그러나 국립대병원 평가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업무 부담을 고려해 1년간 생략했으며, 올해는 경영평가가 예정대로 시행됐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을 도입한 노력으로 가산점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지표 중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성과'에 따라 3점의 가점을 부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경증·무증상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가점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병원은 강원대병원과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7곳이, C등급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경북대치과병원, 전북대병원 등 3곳이 받았다. 2유형에서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가장 높은 A등급, 국가평생교육진흥권과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이 B등급, 한국학중앙연구원이 C등급을 받았다. 한국사학진흥재단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행복기숙사 내 외국인 유학생·유증상자 격리시설로 행복기숙사를 활용하고, 임대업체의 임대료를 감면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경영평가단에는 교수·회계사·노무사·의사 등 27명의 민간 전문가가 포함됐다. 평가단장은 하연섭 연세대 교수가 맡았다. 교육부는 경영평가단이 제시한 지적사항을 기관에 개선 권고한 후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후 개선 결과를 다음 연도 평가에 반영해 기관들이 평가결과를 경영 개선에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나아가 우수기관에는 표창을 수여하고,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로도 활용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준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에 감사하다"며 "경영평가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표 개선과 환류 체제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1:4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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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철 인천대 교수팀, 딥러닝 모델 경량화 학습기술 개발

강우철 인천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교수/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강우철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교수팀이 딥러닝 모델의 크기는 최대 절반으로 줄이면서 정확도는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오는 12월에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1'에서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논문명은 '매개 변수 효율적인 컨볼루션 신경망을 위한 심층 공유 필터 기반(Deeply Shared Filter Bases for Parameter-Efficient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이다. 강우철 교수팀은 딥러닝 모델에서 파라미터를 재사용해 모델의 크기를 줄일 경우에 인식 정확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학습신호인 그레이디언트가 소멸하거나 폭발함으로써 학습을 방해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필터들을 직교화시키는 학습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이미지 분류, 물체 검출, 이미지 분할 등의 다양한 딥러닝 작업에서 딥러닝 모델의 사이즈는 최대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일관되게 인식 정확도는 향상시켰다. 강우철 교수는 "이번 기술이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된 인공지능 모델들의 정확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인천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김대연 석사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는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로 머신러닝, 신경과학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1: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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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정부, 소상공인 구독경제 확대 지원해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5일 행복한백화점 소상공인 스튜디오에서 '新(신) 유통 트렌드 소상공인 구독경제 진출 왜 지금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구독경제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정책과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 김대종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경영학부 교수가 5일 행복한백화점 소상공인 스튜디오에서 '新(신) 유통 트렌드 소상공인 구독경제 진출 왜 지금인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구독경제를 활성화해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이날 구독경제가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가 이제는 모든 기업에서 필수가 됐다"며 "구독경제를 하는 MS, 애플, 아마존, 구글, 테슬라 그리고 넷플릭스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독경제를 포함한 온라인쇼핑시장은 전체 소매시장 600조원의 35%를 차지한다. 온라인시장 점유율은 향후 전체 시장의 60%까지 증가한다. 전체 소상공인의 72%가 구독경제를 원하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설문 결과다. 김대종 교수는 "구독경제와 온라인산업은 코로나로 음식배달 등은 최고 90%까지 성장을 했다"며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95%로 세계 1위이다. 구독경제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에 따르면,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미국 46조 달러, 한국 3조 달러로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국 대여 시장도 4조원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72%가 모바일, 28%는 PC로 거래됐다. 소상공인들은 정기배송으로 셔츠, 양말, 과일 그리고 반찬 등 모든 분야로 구독경제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구독경제로 혁신해야 한다"며 "모바일을 이용한 정기배송이 핵심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소상공인들이 카카오, 오아시스 등 대형플랫폼에 입점해 온라인시장에 진출하는 상생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규제보다는 소상공인과 플랫폼기업과의 협업으로 구독경제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영업수단"이라며 "정부는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과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1:0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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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호서대 총장, 인종차별 반대 ‘#리브 투게더’ 캠페인 동참

김대현 호서대 총장이 우리나라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과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Live Together(리브 투게더)'캠페인에 동참했다./호서대 제공 김대현 호서대학교 총장이 우리나라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과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Live Together(리브 투게더)'캠페인에 동참했다. 리브 투게더 캠페인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급증하는 인종 차별에 반대하고, 국제사회 연대와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진행됐다. 김대현 총장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하나가 되는 지구촌이 되길 바란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인종과 문화 차이에 따른 편견과 혐오를 극복하고 이해와 관용이 더욱 풍성한 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대현 총장은 건양대 이철성 총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성기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을 추천했다. 한편, 김대현 총장은 인종차별 반대 '#Live Together'캠페인 로고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대학 공식 SNS에 게시하는 등 인종차별 반대에 적극 동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0:49: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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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천중앙교회, ‘지역사회 나눔 김장축제’…김장 1200포기 기부

지난 6일 오전,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온천중앙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열린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나눔 축제' 행사에서 최문기 담임목사(앞줄 왼쪽)가 아산시 사회복지과 관계자(오른쪽)에게 김장김치 300박스 분량 1200포기를 아산시에 기부하자 참석한 교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온천중앙교회 제공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온천중앙교회(담임목사 최문기)는 지난 6일 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교회 측은 행사를 통해 생산된 김장김치 10Kg 300박스(1200포기)를 아산시가 지정하는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최문기 온천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가는 행사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소외계층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온정이 필요한 가까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아산의 많은 이들에게 더 큰 기쁨의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취지를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는 교인들이 가정당 5만원의 기부금 마련에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이 날 행사에는 교회소속 교인 등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이들이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1200포기(300박스, 1박스당 10Kg)는 전량 아산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박상숙 온천중앙교회 총여선교회 회장은 "여러 성도님이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고 섬기는 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힘이 난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심혁주 온천중앙교회 지역사회봉사부장도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모든 성도이 그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로, 함께한 모든 교인의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통해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온천중앙교회는 지난 6월에도 아산시를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온천중앙교회는 향후 김장김치 나눔 축제를 정례화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온천중앙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열린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나눔 축제' 행사에 참가한 교인들이 최문기 온천중앙교회 담임목사(오른쪽 2번째)와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에 열중하고 있다./온천중앙교회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9 10:44: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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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협, 소외계층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내달 2일까지 접수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AI 교육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사례 및 적용 기술 발굴을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내달 2일까지다. /원대협 제공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김중렬 회장)는 원대협 산하 인공지능(AI)융합교육원(나홍석 원장)과 함께 AI 교육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사례 및 적용 기술 발굴을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지원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AI 아이디어를 이해하기 쉽게 UCC 영상으로 표현해 제출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최우수상 3명에게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대구테크노파크원장상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상,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상,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상, 영진사이버대학교총장상을,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AI융합교육원장상을 수여한다. 총 750만원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공모전 지원자 전원에게는 특전으로 AI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I 아카데미'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시행한 '2020년 성인 학습자 역량강화 단기 교육과정(신산업 맞춤 융합형 전문심화 교육과정) 사업'에 참여한 고려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 등 4개 사이버대학에서 개발한 AI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AI 전문가 및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초급, 중급,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응모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AI 아이디어 기획서 및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수상자는 12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테크노파크, 고려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가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7 12:59: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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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1 NRF 온라인 세계문학·윤리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동국대 전경/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지난 5일 '2021 NRF 한미특별협력과제 온라인 세계문학 번역의 미학과 윤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문학에서의 번역의 미학과 윤리: 번역가의 임무'를 주제로 열렸다. 동국대 디지털인문학 LAB 소장을 맡고 있는 김영민 동국대 명예교수는 "현실적으로 유의미하고 연관성이 있는 접합점을 찾아내는데 번역의 역할이 있다"며 "융합적·실천적·직접적 번역을 번역가의 임무로 보고 세계문학에서의 번역의 미학과 윤리를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심포지움 세션1에서는 세계문학에서의 초문화적 모빌리티와 기억에 관한 번역의 미학을, 세션2에서는 인간세(Anthropocene)와 팬데믹 시대의 세계문학 번역의 윤리를 논의했다. ▲안선재(서강대 명예교수) ▲하운 소시(시카고대 교수) ▲로레다나 폴레지(스토니브룩대 교수) ▲B. 벤캇 마니(위스콘신메디슨대 교수) ▲이사벨 고메스(앰허스트-보스턴대 교수) 등 5인의 세계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산드라 버만(프린스턴대 교수) 국제비교문학협회장과 한국연구재단 한미특별협력 연구과제 연구책임자 김영민 동국대 교수를 중심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번역의 미학과 윤리에 기반을 둔 번역가의 의무를 재조명하고 미래방향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국대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와 디지털인문학 LAB(소장 김영민), 단국대 외국어대학,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후원은 한국연구재단(NRF)과 국제비교문학협회(ICLA), 국제번역과 문화 간 연구협회(IATIS)가 맡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7 12:51: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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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68개 특성화고교서 2022학년도 신입생 1만2천명 선발

2022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선발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68개교에서 오는 23일 미래인재전형, 학교별전형, 일반전형 등으로 신입생 선발전형을 시작한다. 7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 따르면, 2022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을 23일부터 시작한다. 2022학년도에는 서울 관내 특성화고 68개교에서 총 1만2112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은 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 등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특별전형의 원서접수 기간은 23일과 24일이다. 일반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뤄진다. ◆ 43교는 전국 단위 모집…3개 학교는 기숙사 운영 특성화고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한번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68개 특성화고 중 43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한다. 이중 경기기계공고, 서울관광고, 서울영상고 등 3개 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급변하는 산업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컴퓨터과, 메타버스게임과,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반려동물케어과 등 39개 학과를 신설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입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에 관한 정보는 각 학교의 누리집 또는 특성화고 입학·취업 누리집 하이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채널에서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를 검색하여 추가하면 학교별 학과 정보 제공 및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자격증·어학시험 준비금 등 최대 100만원 지원…70여개 대학, 특성화고 출신 우대 특성화고를 진학하면 서울시교육청의 드림성장지원 바우처를 통해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준비금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무원·공공기관 고졸인재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은 총 선발인원의 20%, 지방직 9급 기술직은 선발인원의 30%, 서울시교육청 지방직 9급 기술직은 50%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 후학습을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70여개 대학에서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확대해 선발하고 있다. 이조복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팀 과장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기술분야로 한정돼 있던 고졸 인재 채용을 모든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공기업 고졸 채용 목표제가 신규 도입 추진돼 고졸채용이 확대될 예정이고 기업 경영 평가 시 고졸 채용 성과가 평가 지표에 포함돼 채용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7 12:44: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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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테니스 세계랭킹 53위 권순우 선수에 학내 훈련코트 지원한다

권순우 선수(오른쪽)가 4일 건국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전영재 건국대 총장(왼쪽)에게 자신의 사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24.당진시청)에게 학교내 훈련코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으로 한국 남자 테니스 단식 선수로 18년만에 ATP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권순우는 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ATP투어에 참가해왔다. 하지만 짧은 기간 서울 집에 머물며 국내 체류시 마땅한 훈련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컸다. 이런 가운데 건국대는 권순우 선수의 상황을 알고 서울캠퍼스 내 건국대 테니스단 훈련코트를 대학선수들과 함께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기로 했다. 국가대표팀 코치이기도 한 김영준 건국대 테니스단 감독이 다리를 놓았다. 권순우는 지난 4일 건국대를 방문해 전영재 총장,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을 만나 고마움을 표했다. 권순우 선수는 "졸업동문은 아닌데 이렇게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영재 총장은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주고 있는 권순우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니 기쁘며, 건국대 선수들은 이런 선배와 훈련하는 것만으로 더없이 좋은 배움과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는 2016학번으로 건국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지만 퓨처스투어에 전념하게 되면서 점차 투어와 학업을 정상적으로 병행하기 어려워졌고 2018년 어렵게 자퇴를 결정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7 10:4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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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건축학과, 대한건축학회 학생작품전 ‘우수상’ 수상

김현우 학생 작품 '스쿨 프롬 바이오필리아'/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공과대학 건축학과 5학년 학생들이 '대한건축학회 2021 학생작품전'에서 건축학회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 김현우 씨의'스쿨 프롬 바이오필리아(School from biophilia)'작품은 학교부지 중 현재 나대지로 남아있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부지를 대상지로 삼아 미래의 학교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김현우 씨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가 개발 시 자연이 있던 자리에 인공물로만 채워지면서 시작됐다"며 "이제는 인공물로 가득 찬 자리에 자연을 채워 넣음으로써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학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김 씨는 이 작품에서 인공물의 대표적 형태인 사각형의 형태에 자연으로부터 유래한 형태를 결합 및 관통시키면서 비워진 공간에 자연을 채워 넣었다고 설명했다. 김윤열 학생 작품 '웨이브 더 패러다임'/호서대 제공 학생 김윤렬 씨의 작품은'웨이브 더 패러다임(Wave the paradigm)'으로 서촌의 정체성과 역사를 소개하는 문화시설을 계획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꽃폈던 한국 근대문학의 의의를 조명하고자 지하부터 진행되는 전시는 과거를 의미하고, 그라운드 레벨로 나오면서 펼쳐지는 서촌의 오밀조밀한 도시조직과 다양한 레이어들은 현재를 의미한다. 김윤렬 씨는 "층을 올라가면 위치한 프로그램들은 내가 제시하는 서촌의 미래와 정체성의 의미한다"며 "과거(지하)-현재(그라운드 레벨)-미래(지상부)로 이어지는 서 순과 그에 따른 프로그램들이 의미하는 시대적 패러다임이라는 실들을 엮어 옷감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건축학과 학과장 이건원 교수는 "호서대 건축학과는 실무 능력과 문화적 소양의 균형을 갖춘 건축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실무중심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본 학과만의 특성화, 표준화, 브랜드화를 통해 건축학 교육의 모범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건축학회 2021 학생작품전'은 지난 달 29일 여수 엑스포에서 현장 전시가 이뤄졌으며, 현재 온라인 전시를 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7 10:39: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