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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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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 260곳에 급식 환경 개선비 16억원 지원

원아 수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 학교급식 법령 준수해야 2021년 사립유치원 급식 조리환경 개선 지원 목록/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260곳에 급식 환경개선비 약 16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도 학교급식법에 해당되며,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지켜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조리환경개선을 위한 유치원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유치원이 조리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냉장고, 보존식 냉동고 등 10가지 품목 중 유치원에서 신청한 품목을 최대 527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계나 기구도 교체해준다. 1개원당 115만원을 지원해 기존 노후 환경을 개선하거나, 학교급식법 점검 기준에서 요구하는 소형 위생물품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원아 수 10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도 앞으로 단계적인 지원을 통해 조리환경이 개선되고 안전한 급식이 보장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0 13:3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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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구성원들, 기본역량진단 가결과 규탄…“교육부는 이의신청 수용하라”

총학생회 비대위 주최로 교수대의원회·직원노동조합·총동창회 공동 기자회견 진행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규탄 메시지 담은 현수막·피켓 한데 모아 항의 성신여대 구성원들이 30일 성신여대 돈암동 수정캠퍼스 운동장에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오전 10시 돈암동 수정캠퍼스 운동장에서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지원 탈락에 대한 이의신청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는 교수대의원회, 직원노동조합, 총동창회 등 성신여대의 구성원 4주체가 참여했다. 주체 대표자들은 돈암동 수정캠퍼스의 운동장에서 단체별 입장문을 통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방식의 공정성 확립 촉구와 함께 성신여대의 이의신청 수용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교내외에 설치했던 현수막과 교육부 시위 현장에서 활용했던 피켓을 교내 운동장에 모두 모아 교육부의 가결과에 항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낙인찍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교육부는 평가방식 개편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김지원 성신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정치외교학과 18)은 "현재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낙인찍기에 불과한 대학 평가제도로, 획일화된 지표로 평가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평가 방식이 과연 공정한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탈락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게 되므로,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진단의 평가 방식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우리는 성신여대의 명예 회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지난 20일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완료했으며, 26일에는 미선정된 일반대학 24개교와 함께 일반재정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 건의문과 성신여자대학교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교육부에 각각 제출했다. 또한, 세종시에 위치한 교육부 앞에서 대학의 4주체 대표가 1인 릴레이 피켓 시위에 참여해 교육부의 재평가 촉구를 위한 시위를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0 12:58: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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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한양대 교수, ‘눈물로 당뇨병 진단’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정의헌 지스트 의생명공학과 교수팀과 공동 연구 눈물 속 포도당 농도로 진단…측정오차 최소화 알고리즘도 개발 이동윤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왼쪽),정의헌 지스트 의생명공학과 교수(오른쪽) /한양대 제공 채혈과정 없이 눈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이동윤 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정의헌 지스트 의생명공학과 교수팀과 함께 최근 인체에 무해하고 전극이 필요없는 '혈당 진단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채혈 시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부담감은 물론 감염 등의 부작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는다. 당뇨병 진단은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찔러 채취한 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침습적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환자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침을 통한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혈액을 대신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인체 다른 체액에서도 포도당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 눈물을 이용해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눈물 속 포도당 수치에 따라 렌즈 속 나노입자의 색이 변하고 이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또 공동연구팀은 색변화의 정도를 정밀하게 촬영하는 시스템과 안구의 흔들림에 따라 발생하는 측정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구 추적 알고리즘도 함께 개발했다. 이렇게 완성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별도의 전극이 필요없고, 인체에 무해한 나노입자의 발색변화를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신체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했고,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동윤 교수는 "추후 임상실험을 통한 안전성 평가를 거친다면, 기존의 진단 방식보다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당뇨 자가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헌 지스트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존 당뇨진단 방식의 가장 큰 단점인 침습형 측정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추후 딥러닝기술 및 바이오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일상에서 보다 정밀한 비침습적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이동윤 한양대 교수(교신저자)와 정의헌 지스트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전희재 박사가 수행했으며,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관련 논문은 나노기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나노레터스(Nano Letters)' 8월 20일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0 11:39: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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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2021년 후기 학위수여 진행…584명 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 졸업 축사 등 전달 사이버한국외대가 지난 28일 2021년 후기 학위수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사진은 사이버한국외대 전경 /사이버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2021년 후기 학위수여를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는 대신 총장의 졸업 축사와 각 학부·학과 교수들의 축사 등을 담은 학위수여 영상을 제작해 이를 대학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2021년 후기 졸업생으로 자랑스럽게 캠퍼스를 떠나는 학생은 학사 549명, 석사 35명 총 584명으로, 2004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1만4897명, 석사 262명 총 1만5159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2021년 후기 졸업생 가운데 모범이 된 학생에게는 총장상, 성적우수상, 학장상, 대학원장상, 공로상, 모범상 등이 수여됐으며, 중국어학부 이정훈 졸업생과 TESOL대학원 전우리 졸업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김중렬 총장은 졸업 축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을 학위수여식에서 직접 마주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이렇게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학생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학업에 임하여 학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졸업생 여러분이 그동안 사이버한국외대에서 쌓은 배움과 경험을 자양분 삼아 참된 지성인으로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이버한국외대 2021년 후기 학위수여 축사 영상은 학교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후기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학위증, 상장 및 상패는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0 11:33: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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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전기공학부, MIT와 ‘차세대’ AR·VR기기 위한 공동 연구 진행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 선정 파견 연구로 메타버스 구현 AR·VR 분야 핵심 인재 양성 정해준 숭실대 전기공학부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정해준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교수가 미국 매사추세트공과대학(MIT)에 공동 연구로 제안한 'AR/VR 기기 설계를 위한 광-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ICT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등 기술 선도국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석·박사생의 공동연구, 인턴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숭실대 전기공학부는 박사과정생 2명을 선발해 MIT와 협력해 AR/VR에 광-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파견에 필요한 경비(교육비, 항공료, 현지 생활비 등)와 숭실대 박사과정 등록금 전액 등을 지원받게 된다. 파견은 2022년 3월~ 8월 MIT Multifunctional Metamaterial 그룹에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AR/VR 산업은 무거운 기기를 써야한다는 불편함, AR기기 속 빔 프로젝터의 크기가 크고 해상도가 낮은 효율성의 문제와 무거운 기기를 써야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메타표면' 렌즈에 광-인공지능 설계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본 연구과제의 내용이다. 광-인공지능은 딥러닝의 역전달(backpropagation)과 맥스웰의 식(Maxwell's equation)이 융합된 기법으로, 다양한 전자파, 광학소자 설계에 응용돼 혁신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분야다. 정해준 교수는 "MIT 파견연구를 통해서 AR/VR 분야의 박사급 설계 인력들을 양성하여 한국의 AR/VR 산업이 제작 분야뿐만 아니라 설계 분야에서도 균형 있게 성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정해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MIT 기계공학부 스베틀라나 보리스키나(Svetlana Boriskina) 교수가 해외 연구책임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파견 자격은 2022년 2월까지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해야 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0 11:28: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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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연수송도경영자協,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 MOU

인천 제조혁신 핵심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 추진 현승균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왼쪽)과 최호선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장(가운데), 김대유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사단법인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회장 최호선)와 인천 제조혁신 핵심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과 미래인재개발원은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와 지난 23일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제조혁신 인재양성 상호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선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와 현승균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 김대유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는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미래인재개발원과 기술정보 교류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 세미나,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 산학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일자리 플랫폼과 제조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현승균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은 "인하대의 제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하우와 뿌리스마트인력양성사업의 효과가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인천지역사회의 미래 신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선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장은 "송도에는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만큼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인하대 인재가 함께한다면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한 국제도시로 우뚝 서게 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이 가져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30 10:4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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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취소된 후기 학위수여식 대신 이색 이벤트 진행

세종대 이색 졸업 이벤트에서 졸업생들이 광개토관 인스타그램 포토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후기 졸업식을 대신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이색 졸업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의 일환으로 각 대학에서는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다. 그 중에서 4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정든 모교를 떠나면서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던 졸업생들은 졸업식의 취소가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창조하라! 세종처럼!'의 슬로건을 가진 세종대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하는 동시에 평생 잊지 못할 졸업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이색적 이벤트 장소를 조성해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에서 주관한 이번 이벤트는 세종대 광개토관과 학생회관에 설치된 LED 패널에 졸업생 명단, 배덕효 총장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컨셉의 졸업 축하 이미지가 송출됐다. 학교를 대표하는 건물인 광개토관 앞에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설치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혼자 또는 소규모로 언제든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이용해 '창조하러갑니다세종처럼' 문구를 세종대 인스타그램에 남기면 커피 쿠폰을 제공했다. 행사를 지원한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장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세종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설치한 광개토관 LED 시설을, 평소에는 연계·융합전공 학생들의 실험·실습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온라인 졸업식 행사 및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서도 활용하는 등 구성원 및 지역사회 모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3:29: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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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교수들 “교육부 평가, 비정상적 대학 길들이기”…감사원에 검증 감사 촉구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두고 대학 총장과 교수들,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인하대 학생들이 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일반재정지원 대상에 인하대가 미지정 됐다며 항의집회를 갖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공 최근 교육부가 가결과를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두고 사립대 교수들이 '비정상적 대학 길들이기'라며 감사원에 진단 결과 검증 감사를 촉구했다. 이번 주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에 따라 일부 탈락 대학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거나 내년도 대학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교육부와의 대립이 격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는 최근 '대학기본역량진단 점수 공개 요청 성명'을 내고 평가항목의 배점점수와 각 항목 대학들의 취득점수를 공개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평가대상 285개교 중 수도권 주요 대학인 인하대와 서울지역 성신여대, 국립대 군산대 등 52개 대학을 일반재정지원 대학 미선정 대학으로 꼽아 지난 17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했다. 미선정 대학은 앞으로 3년간 수십억원 규모의 국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일부 대학은 평가 결과에 반발하며 대학평가 자료 및 기준 전면 공개 등을 교육부에 촉구했으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재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사교련은 "대학기본역량진단처럼 획일적인 평가지표로 줄을 세우고 꼬리만 자르려는 정책으로는 대학 경쟁력을 키울 수 없고,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며 "전국 대학의 사정이 모두 다른데, 획일적 지표의 평가를 통과한 대학을 상대로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대학은 그 어떤 기관보다 다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무시한 획일적 교육이 성공할 수 없듯이 대학의 역사와 편제,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다양한 생태계 조성이 대학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정부는 대학이 각자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형평성에 맞게 지원해 줘야 한다는 게 사교련의 요구다. 교수들은 "대학은 주변 대학, 기업,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 협력 플랫폼을 구성하고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소멸과 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런 대학과 플랫폼이 준비한 계획을 정밀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게 바로 정부의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 평가 결과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은 '대학 길들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사교련은 "대학입학정원 구조조정을 위해 대학 길들이기 일환이 돼버린 기본역량진단사업 평가는 교피아들의 부당한 개입의 여지를 만들고 평가항목점수를 임의로 조정한 결과가 합리적으로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본역량진단 평가체제 전면 재검토와 함께 감사원 감사도 촉구했다. 교수들은 "교육부는 평가항목의 배점점수와 각 항목 대학들의 취득점수를 일목요연하게 공개하고, 이 사태를 계기로 대학 서열화를 위한 사립대학 평가체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며 "이번 평가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4년제 대학은 수도권에서 성신여대, 인하대, 용인대 등을 비롯해 성공회대, 수원대, 총신대, 추계예대, KC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등 11개교가 지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극동대, 가톨릭관동대, 동양대와 상지대, 군산대, 세한대, 유원대, 중원대, 한일장신대 등 14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학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는 달리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기타 정부 특수목적사업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주도 일반재정지원 대상 평가에서 '미선정' 대학으로 지정된 이상, 비수도권 대학은 하반기 대학입시에서 신입생 모집에 직격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발표해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 대해 일제히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 총장들은 "교육부의 이번 평가는 대학의 노력을 무시하고 서열화 하고 이분법적으로 나눈 평가에 불과하다"라며 "교육부는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하며, 이같은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등록금 인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교육부는 지난 17~20일 가결과에 대해 대학 이의신청을 접수했으며, 탈락 대학 상당수가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번 주 최종 결과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3:25: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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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서울시,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인증제’ 업무협약

서울시교육청/ 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시행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시와 '공존을 위한 생태스포츠'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전거 안전이용 문화 형성 및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내 초등학교 내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필기와 실기 인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지역 40여 개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고, 향후 서울 전역 초등학교 5, 6학년으로 대상학교 및 학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통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대여소를 200여 개 중·고등학교 안팎에 설치해 생태전환도시 시스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존을 위한 생태스포츠 실천의 첫걸음인,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 를 통해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이용 수칙을 배우고, 일상에서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지친 가운데 자전거를 통해 신체건강 및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2:27: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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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산학협력 원스톱 서비스 ‘산학협력라운지’ 개소

호서대가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현장문제 해결 및 산학협력 기반 전략적 플랫폼 모델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라운지'를 27일 개소했다.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의 현장문제 해결 및 산학협력 기반 전략적 플랫폼 모델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라운지'를 27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서대는 KTX천안아산역 앞 주상복합 와이몰 2층에 대학 슬로건 'Venture1st'를 표명하는 'Venture라운지'와 'First라운지' 2개의 산학협력라운지를 구축했다.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공유공간 운영과 기업컨설팅 등 기업의 요구를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산학협력 전초기지로써의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김대현 총장은 "호서대는 '벤처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을 비전으로 다년간 산학협력 및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 역량을 투입해 기업과의 기술이전, 투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설립 등으로 연결하고 산학연이 함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신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2:18: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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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 개최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31일 오전 10시 '탐정소설과 식민지 주체의 가면: 한국 근대문학 안에서 김내성의 위치'를 주제로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을 개최한다.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탐정소설과 식민지 주체의 가면: 한국 근대문학 안에서 김내성의 위치'를 주제로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을 개최한다. 29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번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펜실베니아 주립대 이주연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근대 한국 탐정소설의 대표적 작가인 김내성의 문학사적 위치를 트랜스내셔널 관점에서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가면'이라는 모티브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또한, 식민지 상황에서의 탐정문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다. 장경남 단장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한국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한국학자를 초청해 글로벌한국학포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가 심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의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돼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2:1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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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국민대 교수팀, 신개념 실시간 암세포 이미징 기술 개발

임상규 국민대 교수 연구팀 논문이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를 장식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임상규 응용화학부 교수팀이 가톨릭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X-선 감쇠-기반 암세포 이미징' 관련 논문이 소재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08) 2021년 34호 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MRI나 CT 등 기존의 이미징 방법은 암과 일반 조직의 형태가 유사할 경우 작은 크기 종양의 검출이 쉽지 않고, 고가의 장비로 상용성이 떨어져 암세포의 조기 발견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형광 나노입자를 암세포에 결합시켜 그 발광 신호를 관찰하려는 표적 광학 이미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발광 신호 파장이 인체 조직을 잘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신체 내부에 조금만 깊이 있어도 신호가 검출되지 않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다. 국민대 연구진은 침투와 깊이 제한이 거의 없는 X-선을 이용해 발광이 아닌 차단에 기반한 발상의 전환으로 기존 이미징 방법들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기법을 제시했다. X-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양자점 물질을 이중캡슐화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 나노입자 표면에 암세포 표적 항체를 붙여 주사했을 때 저선량 X-선 조사로도 5mm 크기의 작은 종양 세포를 높은 해상도로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임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안된 신개념 차단-기반 X-선 이미징 방법은 향후 건강검진 등에서 간단한 흉복부 X-선 검사만으로도 신체 내부 깊숙이 있는 암세포를 조기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진단 이미징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2:06: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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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1 문화영상융합대학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온·오프라인으로 행사 진행 한신대 문화영상융합대학이 26일 '2021 문화영상융합대학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 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강민구) 문화영상융합대학(대학장 류기수)은 26일 오전 11시 '2021 문화영상융합대학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 문화영상융합대학 콘텐츠 공모전'은 비대면 수업으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기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전공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슬기로운 학과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3팀만 현장에 참석해 직접 상을 받고,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22팀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소연(중국어문화영상융합학과 21학번), 이지윤·이다은·유수림(한중문화콘텐츠학과 20학번), 선재형(IT영상콘텐츠학과 17학번) 학생이 최우수상(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지슬(중국어문화영상융합학과 18학번), 송유림(한중문화콘텐츠학과 18학번), 최주혜(IT영상콘텐츠학과 18학번) 학생이 우수상(학장상)을, 김원석(중국어문화영상융합학과 17학번), 이현희(한중문화콘텐츠학과 17학번), 이정원(IT영상콘텐츠학과 20학번) 외 19팀이 장려상(학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시상자로 강민구 교무혁신처장이, 우수상 시상자는 최민성 한중문화콘텐츠학과장이, 장려상 시상자로 서정욱 IT영상콘텐츠학과장이 참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장정해 중국어문화영상융합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치열한 경쟁 끝에 25팀의 수상자가 선정돼 총 43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며 "훌륭한 작품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성 한중문화콘텐츠학과장은 축사를 전하며 "비대면 시기에도 이렇게 학생들이 지혜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9 11:57: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