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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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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대학 15곳, 수시에서 '수능최저' 작년보다 더 본다

올해 수시 입시에서 15곳 주요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비율을 10% 이상 높이면서, 15개 대학 평균 최저적용비율이 4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의 일환으로 수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을 새로 도입하면서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최저기준을 도입한 대학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형별로 보면,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이 81.83%로 가장 높다. 논술을 치르는 13개 대학 중,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모두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15개 대학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4558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1000명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최저기준을 가진 대학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로 인해 실질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므로 수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지원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0개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올해 교과전형을 도입하는 대학 중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가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연세대와 동국대는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5개 대학 중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의 교과전형 특징은 고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경쟁력이 높은 학생들 위주로 추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경우 중복 합격 가능성이 커져 충원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최저기준 충족에 자신이 있다면 다소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세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및 국제형(국내고),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이 최저기준을 새롭게 도입한 것을 비롯해 15개 대학 중 6개 대학은 최저 기준을 적용해 학종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교 내신과 비교과활동 위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로 인해 최저기준을 적용 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는 편이다. 우연철 소장은 "수험생이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졌고, 특히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수능의 변화로 인한 영향을 받아 최저기준 충족에 좀 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시에서도 수능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수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대학들의 올해 변화를 잘 살펴 적극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입시 #정시 #수시 #수능 #입학시험 #최저등급 #주요대학 #

2021-04-12 11:12: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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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학회, 14일 ‘미얀마 민주화 운동’ 전문가 웹 세미나 개최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관한 일반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한국이민학회(회장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국이민정책학회, 재외한인학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방식의 웹 세미나(ZOOM)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과제, 소수민족 관계, 국내 및 국제사회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다. 한국이민학회장을 맡고 있는 윤인진 고려대 교수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미얀마 군부가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한 우리는 미얀마 국민이 겪는 아픔에 공감하고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미얀마에서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빨리 정착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고려대 #한국이민학회 #윤인진 #윤인진사회학과교수 #한국이민정책학회 #재외한인학회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2 10:49: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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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4년 연속 취업 선호 공기업 1위

잡코리아 조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순 취준생 상당수 "1년 이상 준비해야 공기업 취업 뚫릴 것" 잡코리아가 실시한 공기업 취업선호도 조사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4년 연속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꼽혔다. /잡코리아 제공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4년 연속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꼽혔다. 2위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올랐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 조사 결과, 공기업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희망 취업지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응답률 22.5%로 1위에 올랐다. 조사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거나 실제 공기업 취업 준비 경험이 있는 남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445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공개된 공기업 36개사(시장형 16개사, 준시장형 20개사)들 중 어디에 취업하고 싶은지 꼽아보게 한 결과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4년 연속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공기업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 한국공항공사(15.1%) ▲3위 한국전력공사(13.3%) ▲4위 한국철도공사(11.7%) ▲5위 한국수자원공사·한국조폐공사가 (8.3%) 순이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취업을 희망하는 공기업 순위는 성별에 따라 조금 달랐다. 남성들은 취업선호 1위 공기업으로 '한국철도공사(14.3%)를 꼽았다. 특히 ▲한국조폐공사(3위, 11.3%) ▲한국마사회(공동 6위, 9.0%) ▲강원랜드(공동 6위, 9.0%) ▲한국가스기술공사(9위, 7.5%) 등의 공기업은 여성에 비해 남성 집단에서 취업선호도가 높았다. 여성 집단에서는 취업선호 희망 공기업 1위에 '인천국제공항공사(26.3%)'가 올랐다. 이외에 ▲한국수자원공사(5위, 9.0%)와 ▲한국토지주택공사(7위, 7.1%)가 취업선호 공기업 순위 상위에 들었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를 알아본 질문에는 ▲연봉과 복지 등이 우수해서(46.7%)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7.9%) ▲대학 전공과 관련한 사업분야라서(25.2%) ▲대외 이미지가 좋아 보여서(21.8%) 등이라고 답했다. 남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공기업 취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복수응답) 것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응답률 55.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NCS필기시험 공부 ▲어학점수 취득도 각 48.1%와 41.3%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공기업 취업을 위해 '자소서 첨삭 코칭을 받았다'는 응답률은 14.4%로 다소 낮았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은 좁은 공기업 취업문을 뚫기 위한 기간으로는 43.6%이 '1년'을 꼽았다. 다음으로 '2년을 예상한다'는 의견도 30.3%에 달했다. '6개월 미만'을 준비 기간으로 꼽는 이들은 10.6%로 다소 적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공기업 #취업 #한국공항공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마사회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2 10:27: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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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유자녀 가구 18% ‘학교 없어’ 타지역으로 ‘유학길’

농촌진흥청, 2020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 발표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농어촌지역에서 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전체 조사 대상 가구의 22%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29.5%였던 점을 고려하면 6년 새 7%p가량 줄었다./농촌진흥청 제공 학령인구 자녀를 둔 농어촌 지역 가정 10곳 중 2곳은 지역 내 학교 미비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교육비 지출은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농어촌 지역의 자녀 교육 및 양육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국 농어촌에 거주하는 4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교육, 지역사회와 공동체, 생활 부문에 걸쳐 복지실태를 조사한 '2020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전체 조사 대상 가구의 22%로, 지난 2015년 29.5%였던 점을 고려하면 6년 새 7%p가량 줄었다. 가구당 평균 학생 수는 1.6명이었다. 자녀를 둔 가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자녀를 유학 보낸 가구는 18%에 달했다. 주된 이유는 '해당 학교가 없어서(80.9%)'였다. 다른 지역 유학은 중·고등시기에 시작됐으며,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40대~50대)의 교육 여건 만족도가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농촌 학생 중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77.2%로, 월평균 사교육 비용은 32만7000원이었다.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가구도 26.5%에 달했다. 교육비 중 보충 교육비 부담(41.2%)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교육비는 5년 전보다 월평균 7만6000원 늘어 대도시 가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도시지역 사교육 참여 비율은 77%로, 평균비용 36만7000원이다. 농촌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우수교사 확보(31.4%)' 등 기반(인프라) 확충과 '교육프로그램(강사지원)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앞으로 5년 내 이주 의향이 있는 50∼60대는 농촌 안에서 이동을 원했으며, 주된 이유는 '주택'이었다. 반면, 30대와 70대는 도시로의 이주를 희망했다. 30대는 '직업(경제)', 70대 이상은 건강상 이유를 들었다. 농촌 생활 부문 중 중요한 점으로는 ▲보건의료(79.2점) ▲안전(78.7) ▲복지서비스(78.2)라고 평가했으며,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및 경제활동 여건' 부문의 중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인 농촌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교육여건만족도 #사교육 #대도시 #농어촌 #

2021-04-11 14:03: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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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 노란 리본 물결…교육계, 12일~16일 추모 주간 운영

교육부·각 시도교육청 추모·안전 주간 지정·운영 전문가·관계자 간담회 개최…추모 영화제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학생·교사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추모 주간을 지정하고 추모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매년 4월 16일이 돌아오는 한 주를 추모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유가족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는 청사 곳곳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육부 누리집을 추모 형태로 전환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인 4월 16일 10시에는 1분간 추모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자체 추모 계획을 수립해 세월호 계기 학생 안전교육, 기억 정원 조성, 공모전·전시회 등의 행사를 통해 추모에 동참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추모 영화제와 추모 대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당신의 사월'(2019)은 지난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흉터처럼 간직하고 살아가는 교사, 카페 사장, 인권 활동가, 진도 어민, 학생 등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는 제작사인 '시네마달'을 통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보급된다. 교육관계자, 직원, 학생 등 서울교육공동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공문으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세월호 추모 온라인 대담회는 오는 23일 16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서울시교육청 본관 11층 강당에서 '일곱 번째 봄, 함께 하는 사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희연 교육감, 영화 '당신의 4월' 감독과 출연자, 세월호 유가족 등이 함께한다. 대담회는 서울교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송출된다.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 시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경기교육청도 세월호기를 게양하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에 들어갔다. 12일 오후 2시에는 옛 안산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단원고 기억교실 등을 재현해낸 '4·16 민주시민교육원' 개원식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아울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같은 날 경북지역 학교를 방문해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훈련에 참관하며, '경북 의성 안전체험관 개관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추모 주간인 13일 15시 세월호 이후 학교 안전의 변화된 모습과 그 간의 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되짚어 보고, '안전한 학교 구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교육시설, 학교생활 및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보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140416 #세월호참사 #참사7주기 #추모주간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2021-04-11 13:3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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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유지류·육류·유제품↑곡물·설탕↓

국제 식량가격지수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둔화됐고, 곡물 가격은 오름세를 중단하고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연도별·품목별 식량가격지수/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유지류는 상승했으나 지난해 6월 이후 상승하던 곡물 가격은 처음으로 하락해 전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11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1% 상승한 118.5p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곡물은 125.7p던 지난 2월보다 1.7% 하락한 123.6p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6.5% 상승한 수치다. 밀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전반적으로 생산·공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새로 수확한 작물이 시장에 공급된 쌀은 가격이 하락했다. 옥수수·보리 가격도 하락했다. 설탕은 2월(94.2p)보다 4.0% 하락했다. 지난달은 96.2p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는 30.2% 상승했다. 유지류는 2월(147.4p)보다 8.0% 상승한 159.2p를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86.2% 올랐다. 팜유는 10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바이오디젤 부문의 높은 수요가 전망되면서다. 캐나다와 흑해 지역 재고량 감소로 인해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씨유는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2월(96.7p)보다 2.3% 상승한 98.9p다. 전년보다는 0.5% 하락했다. 가금육 및 돼지고기는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 수입 수요가 높고 이달 초 부활절을 맞은 유럽 내 판매량 급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쇠고기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이 유지됐으며 양고기 가격은 하락했다. 유제품은 113.1p던 2월에서 3.9% 상승한 117.4p였다. 지난해보다는 15.7% 올랐다. 버터는 가격이 올랐다. 유럽 내 식품 서비스 부문 회복에 대한 기대 및 재고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유는 중국 수입 급증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치즈는 수요 감소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6520만톤(t)이다. 5510만t이던 2019~2020년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7670만t으로 2019~2020년보다 2.4%(6480만t) 증가가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식량가격지수 중 곡물 등 일부 품목 가격이 하락했으나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어, 국제 농산물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국제곡물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부처·유관기관·업계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식용옥수수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 0% 적용, 사료 및 식품·외식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0.5%p 인하 등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확정된 대책들이 실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제품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 #FA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식량가격지수 #세계곡물생산성 #농림축산식품부 # 식용옥수수 긴급할당관세 #원료구매자금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1:59: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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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야생·사육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정부가 양돈농장 일대 방역을 강화하고, 야생 멧돼지 이동도 차단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사진은 야생맷돼지 ASF 양성 검출지역 및 울타리 설치 현황./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야생멧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ASF) 감염 사례가 지난 석달간 370여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양돈농장 일대 방역을 강화하고 야생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밖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관계부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봄철 ASF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국내 양돈농장 ASF 사례는 지난해 10월 강원 화천에서 2건이 발생한 이후 6개월 가까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원 영월과 춘천에서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밖에서 3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돼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발견지 주변을 소독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봄철 출산기 이후 멧돼지 이동과 개체수 증가로 감염 개체가 경기남부 등 양돈농장 밀집지역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중수본은 매개체·차량·사람에 의한 농장 내 ASF 유입을 막기 위해 멧돼지 양성 검출지역과 주변 농장, 도로에 방제기와 군 제독차 등 190여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전국 양동농장에도 530여대를 동원해 일주일에 4회 소독하고 있다. ASF 중점 방역관리지구에 있는 360개 양돈농장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시설을 설시했다. 전국 13개 시군 202개 농장 중 156개는 시설 개선을 마쳤고, 46개 농장은 개선 중이다. 중수본은 또 전국 양돈농장의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확산 우려가 높은 강원 춘천 남산면, 영월 청룡산·송학산 일대에는 열화상 장비(TOD) 등을 활용해 서식 개체수를 확인하고, 트랩 등 포획 도구도 추가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봄철 ASF 예방을 위한 멧돼지 확산 차단과 농장단위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양돈농장 방역시설을 개선하고,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돈사 소독, 축사 출입시 기본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수본 #중앙사고수습본부 #아프라카돼지열병 #ASF #양돈농장 #방역시설점검 #열화상장비 #농식품부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1:4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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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제공동기술개발 ‘소부장’ 기업 모집…해외진출 지원

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 공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했다. 사진은 충청북도 증평 SK아이이테크놀로지 FCW 공장에서 공급을 앞둔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한 직원./뉴시스 제공 정부가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의 국제 공동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글로벌 수요기업 간 공동 연구과제 발굴해 개발 완료 후 구매까지 연결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독일 BMW그룹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라이다 인지시스템' 개발(2020~2022년) 등 총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지원을 착수했다. 올해는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내 기업의 기술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5월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에 3년간 최대 30억원을 국제 공동 기술 개발 비용으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해외 글로벌 기업의 기술개발 의뢰서나 구매의향서를 보유한 국내 기업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고도화된 산업 밸류체인 속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의 사전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향후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밸류체인 #GVC #자율주행라이다인지시스템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1:2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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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약학대학, AI 유전체분석 기업 인포보스와 신약개발 MOU

강진양 삼육대 약학대학 학장(왼쪽)과 손장혁 인포보스 공동대표가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강진양)은 9일 제3과학관에서 인공지능(AI)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인포보스와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포보스는 AI를 기반으로 국내 자생식물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식물의 2차 대사산물의 생화합성 경로를 예측하고, 유용 물질을 도출하여 산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특히 피부질환, 중추신경관련 질환 등 다양한 질환 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삼육대 약대 병태생리학연구실(책임연구자 강태진 교수)과의 공동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AI 기반 플랫폼(Meta-series)을 통해 유전체 분석 데이터 및 관련 후보물질에 대한 유용성 검증 연구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대 약대는 기존 세포와 동물을 이용한 질환모델수준의 연구범위를 벗어나 AI 기반의 인 실리코(In-silico)까지 연구기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강진양 학장은 "삼육대 약대 교수진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유효 물질이 신약으로 개발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개발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장혁 인포보스 공동대표도 "당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기술과 삼육대 약대 교수진의 연구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다양한 신약 개발 및 산업적용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대 #약학대학 #강진양 #인공지능 #AI #인포보스 #신약개발 #건강기능식품개발 #유전체분석 #손장혁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1:0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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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박물관, 5월부터 ‘고지도와 떠나는 세계여행’ 진행

문제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일환 성신여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고지도로 떠나는 세계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성신여대 박물관 상설전시실 전경./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고지도로 떠나는 세계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지도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고지도를 보며 당대 시간과 장소로 가상의 인문학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신여대 박물관에 소장된 140여 종의 천문도와 고지도를 접하면서, 고지도의 매력을 느끼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시대적 가치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지도로 떠나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지도 속의 세계여행'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고지도로 떠나는 상상 여행'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지도 여행 입문'으로 나눠진다. '고지도 속의 세계여행'은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고지도 여행 입문'은 일반인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노주환 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인문학을 통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긍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가꿀 수 있길 희망하며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고지도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성신여대 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성신여대 #양보경 #성신여대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박물관협회 #길위의인문학사업 #고지도로떠나는세계여행 #노주환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0:16: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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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대 연구팀, 국제학술지 우수논문상 수상

한진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왼쪽)와 이재원 박사(오늘쪽)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아시아 남성학 저널(Asian Journal of Andrology)에서 '2020 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 2020)'을 수상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한진수 수의대 교수와 이재원 박사(수의학 02. 지도교수 한진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아시아 남성학 저널(Asian Journal of Andrology)에서 '2020 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 2020)'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논문명은 '아질산염 나트륨으로부터 유도된 일산화질소의 랫드 고환 허혈-재관류 손상에 대한 치료효과(Sodium nitrite-derived nitric oxide protects rat testes against ischemia/reperfusion injury)'다. 이재원 박사는 청소년기에 주로 호발하는 고환염전증(testicular torsion)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고환염전과 관련된 주요 병태생리학적 병변의 원인은 허혈 또는 재관류 손상이며, 이는 활성산소와 활성질소의 증가를 유도해 결국 고환의 세포사멸과 정자발생의 이상을 초래한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에 아질산염(Nitrite) 투여를 통해 일산화질소를 유도해 생식세포사멸(germ cell apoptosis) 억제, 산화적 스트레스 경감, 항산화 효과, 지질 과산화 억제 등 다양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재원 박사는 2012년 건국대에서 박사학위(실험동물의학 전공)를 취득한 후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를 거쳐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 #전영재 #한진수 #수의대 #이재원 #아시아남성학저널 #우수논문상 #아질산염 #실험동물의학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0:1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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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6월 말까지 강북삼성병원에 영상 전시

초대형 LED곡면 디스플레이 활용한 영상 전시 개막 국민대가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오는 6월 30일까지 병원 로비에 '천변만화 千變萬化, all the things you are changes' 영상 콘텐츠를 전시한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6일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병원 로비에 '천변만화 千變萬化, all the things you are changes' 영상 콘텐츠 전시를 개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국민대 조형대학과 강북삼성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로 진행되고 있으며,이번이 세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강북삼병병원 C관 로비에 특수 제작된 초대형 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디자인학과의 교육과정을 거쳐 완성된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전시 영상은 각 회당 40분 내외의 길이로 큐레이팅 돼 오전, 정오, 오후 하루 세 차례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상영된다. 이번 전시는 6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전시 'Finding RGB, 빨강, 초록, 파랑의 발견'은 오는 7월에 개막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태호 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전시를 통해 강북삼성병원 로비 공간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내원객들이 영상디자인학과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감상함으로써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전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 사람의 창작자이자 영상디자이너로서 학교 밖 공간에서 본인의 작품이 일반 대중과 소통하고, 호응 받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최된 개막 전시 '만남의 빛, Encountering the light'에 이어 지난 1월 개막한 두 번째 전시 'Camera Obscura 카메라 옵스큐라, 밝고 어두운 우리들의 방' 역시 큰 호응 속에 폐막했다. 자칫 딱딱하고 무거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병원의 로비 공간을 다채롭고 참신한 영상 작품들이 채워주어 병원의 인상을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평가다. #국민대 #임홍재 #영상디자인학과 #강북삼성병원 #천변만화 #조형대학 #이태호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09:5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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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SM Re-Spec-TFT’운영

상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오는 6월 11일까지 맞춤형 취업 지원프로그램 '2021학년도 SM Re-Spec-TFT'를 시행한다. 사진은 상명대 전경./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대학일자리센터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맞춤형 취업 지원프로그램인 '2021학년도 SM Re-Spec-TFT'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4학년과 졸업생 30명을 대상으로 기업 실무자 출신 취업 전문가가 책임지고 취업을 지원하는 학생 맞춤형 취업 멘토링이다. 프로그램은 10주간 교육과 컨설팅이 진행된다. 수년간 취업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취업경쟁력을 분석하고, 내가 선택한 직무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교육내용은 ▲기업분석 ▲직무 자격증 교육 ▲직무분석 ▲입사서류 작성 교육 ▲입사서류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학생 개인별 취업경쟁력 지수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검토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직무별 소그룹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 중 취업에 성공한 한 학생은 "혼자 취업을 준비하면서 방향과 준비 방법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고자 취업의 기초인 서류와 면접 준비 외에도 기업 특징별, 직무별 취업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5월에는 비대면 직무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무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명대 #백웅기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지원프로그램 #SMRe-Spec-TFT #취업멘토링 #취업프로그램 #직무박람회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09:3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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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LAW] 음악교실의 레슨과 저작물 사용료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최근 일본에서 저작권법과 관련된 흥미로운 판결이 선고됐다. 음악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음악교실의 레슨 등에서 사용되는 악곡 연주에 대해서 저작물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를 상대로 징수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일본 지적재산고등재판소가 "수강생이 연주한 부분에 대해서는 징수권이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판결이다. 일본 저작권법은 "저작자는 그 저작물을 공중(公衆)에 직접 보여주거나 들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상연(上演)하거나 연주(演奏)할 권리를 전적으로 갖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일본 저작권법 제22조). 그리고 JASRAC은 작곡가들로부터 위탁을 받아 위 연주 등에 따른 사용료의 징수를 대행해 왔다. 그런데 음악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위 소송에서 교실 내에서 이뤄지는 레슨 과정에서 강사나 수강생이 음악저작물을 연주하는 것은 '공중(公衆)에게 들려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어서 저작물 사용료의 징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등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위 소송의 1심 법원(동경지방재판소)은 음악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수강생은 불특정 다수로 봐야 한다거나 수강생은 연주 기술의 향상을 위해 스스로의 연주를 들을 필요가 있고 그룹 레슨에서는 다른 수강생의 연주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연주를 하는 주체가 강사이든 수강생이든 레슨에서 이뤄지는 연주는 모두 '공중(公衆)에게 들려줄 목적으로 한 것'으로서 저작물 사용료의 징수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법원(지적재산고등재판소)은 1심 판결과는 달리 수강생에 의한 연주는 자기 자신의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강사의 연주와는 구별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항소심 법원은 수강생들은 강사로부터 지도 등을 받기 위해 연주를 하는 것으로 공중에게 들려줄 목적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또한, 결론적으로 수강생의 연주에 대해서는 저작권이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강사의 연주 등에 대해서는 1심 판결과 동일하게 판단했다). 다만, JASRAC은 위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2021년 3월 31일 일본 최고재판소(우리나라 대법원에 해당한다)에 상고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교실의 레슨에서 수강생들이 음악저작물을 연주하는 부분에 저작권이 미치는지 여부는 최종적으로 최고재판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작자는 그의 저작물을 공연할 권리를 갖는데(저작권법 제17조) 여기서 '공연'은 저작물 등을 상연이나 연주 등의 방법으로 공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저작권법 제2조 제3호). 그리고 '공중에게 공개'한다는 것은 불특정인 누구에게나 요금을 내는 정도 외에 다른 제한 없이 공개된 장소 또는 통상적인 가족 및 친지의 범위를 넘는 다수인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저작물을 공개하거나, 반드시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모여 있지 않더라도 위와 같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자장치 등을 이용해 저작물을 전파·통신함으로써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된다(대법원 2001. 9. 28. 선고 2001도4100 판결). 우리나라 저작권법은 일본 저작권법과는 달리 공연권 침해가 '저작물을 공중에게 들려줄 목적'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성립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음악교실의 레슨 등에서 수강생이 연주하는 부분도 저작물을 공중에게 공개하는 것에 해당해 공연권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댄스교실에 관한 사안이고 강사에 대한 사안이기는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역시 댄스강사들이 댄스학원에서 참석한 다수의 수강생들 앞에서 다른 저작권자의 안무를 그대로 재현하고 수강생들로 하여금 이를 따라 하도록 한 것이 위 안무에 관한 공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서울고등법원 2012. 10. 24. 선고 2011나104668 판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또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등에서 노래교실 등에서의 공연사용료를 수강생 수에 따라 별도로 책정하여 징수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위 JASRAC 사건에 대한 지적재산고등재판소의 판단 내용은 강사와 수강생을 구분해 판단한 점 등에서 우리나라 저작권법의 해석에도 참고할 만하다. 일본 최고재판소가 위 JASRAC 사건에 대해서 향후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저작권법 #JASRAC #일본음악저작권협회 #지적재산고등재판소 #음악저작물 #저작권 #저작물

2021-04-11 08:19: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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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16일 창학 101주년 기념식 개최…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도

덕성여대가 창학 101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기념식과 함께 '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진우)가 창학 101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기념식과 함께 '전면 자유전공제'에 대한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학기념일을 맞아 덕성여대가 2020년 도입한 전면 자유전공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난 1년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특히 수도권 최초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시행한 만큼 덕성여대의 교육적 성과를 살피는 일이 곧 한국식 자유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한국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점쳐보는데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는 학교계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창학 101주년 기념식 행사는 이면재 덕성학원 이사장의 기념사와 김진우 총장의 환영사, 그리고 권인숙 국회의원, 장순흥 한동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에서는 김진우 총장의 '왜 자유전공인가?'와, 박건영 교무처장의 '덕성 전면 자유전공제, 1년의 실험과 그 성과'발표가 진행된다. 재학생 2명(정치외교학전공 윤이원, 텍스타일디자인전공 김서현)이 '내가 경험한 전면 자유전공제'의 제목으로 자유전공제에 대한 생생한 경험도 이야기 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학생처장), 양일모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학부장), 김민희 대구대 교직부 교수(前 한국대학IR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자유전공제의 교육적 의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박우철 대외협력 부처장은 "광범위한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해 자신의 정체성과 생애 각본에 부합하는 진로를 선택하게 하는 '자유교육'(Liberal Arts Education)의 중요성에 동감한 많은 대학들이 그간 자유전공을 시도해왔으나, 입학 정원 5% 내외의 적은 인원에 한해 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하는 것에 그쳤다"면서 "대학의 교육목적에서부터 자유교육 정신을 천명하고 있는 덕성여대가 수도권 최초로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해 자유교육의 정신을 한국 대학에서 실현하는 일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고자 했다"고 행사의 배경과 목적을 밝혔다. #덕성여대 #김진우 #창학101주년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 #이면재 #덕성학원 #성과공유대회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08:18: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