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올해 마을결합형혁신학교 16개교 출범

마을결합형학교 1293교…181억원 지원 '마을결합형학교 운영 지원계획' 발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181억원 규모를 투입해 마을결합형학교 1293개교를 지원한다. 사진은 2021 마을결합형학교 홍보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181억원 규모를 투입해 마을결합형학교 1293개교를 지원한다. 마을결합형학교는 학교와 지역 주민,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예산 약 60%는 교육청이, 40%는 서울시가 부담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마을결합형학교 운영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는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3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16개교를 마을결합형 혁신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지정된 학교는 매년 학교당 약 7700만원씩 예산 지원을 받는다. 올해 16개교에 투입되는 총 13억원의 재원 약 60%는 교육청이, 나머지 40%는 서울시가 마련한다. 사업 기간은 4년이다.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장 가능하다. 마을결합형 혁신학교는 학교와 마을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단체, 자치구까지 참여해 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방안을 고민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협력위원회'를 교내에 구성하며,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자치구 주무관이 의무 참여한다. 교육청은 서울 25개 전체 자치구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내 초·중·고 94.8%에 해당하는 1226개교가 혁신교육지구에서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최소 1회 수업 중 활용하는 '마을결합일반학교'다. '마을결합중점학교'는 이보다 지역사회 체험 프로젝트 수업을 늘린 학교로, 올해 51개교가 운영된다. '마을결합형 혁신학교'는 학교 운영에 자치구와 지역 사회가 참여하고, 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쓸 수 있는 자원을 전면 투입하는 단계다. 총 16개 학교가 참여한다. 교육청은 마을결합형 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 특색에 맞게 개성 있는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해 지원할 방침이다. 25개 자치구마다 다른 마을교과서를 개발해 중학교 자유학년제,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에 활용하도록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재와 미래, 학생의 일과 삶에서 요구되는 것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마을결합형 학교"라며 "2021년에도 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만의 강점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움이 학생 삶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마을결합형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마을결합형혁신학교 #마을결합형학교 #마을결합중점학교 #마을결합일반학교 #자유학년제 #마을교과서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30 12:43: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최승재 세종대 법학부 교수, ‘제3회 한국중재대상’ 차세대 리더상 수상

최승재 세종대 법학부 교수가 최근 '제3회 한국중재대상'에서 차세대 리더상을 수상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최승재 법학부 교수가 최근 '제3회 한국중재대상'에서 차세대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중재대상은 대한상사중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중재·조정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중재인과 대리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차세대 리더상은 중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만 50세 이하 중재인에게 수여된다. 최 교수는 증권, 산업재산권, 저작권, 연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했고,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연구원장, 국제지적재산권보호협회(AIPPI) 부회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30여 건의 논문과 책을 집필했다. 최 교수는 "중재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 대한상사중재원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학교에서 연구를 지원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연구와 실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배덕효 #최승재 #법학부 #교수 #한국중재대상 #차세대리더상 #대한상사중재원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30 12:31: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사제 테너 ‘김철호·이기용’ 듀오 독주회 내달 4일 개최

"코로나 시대 '위로와 희망' 메시지 담아" 내달 4일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 테너 김철호와 그의 제자인 테너 이기용이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삼육대 제공 음악계 스승과 제자가 코로나 시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한 무대에 선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내달 4일 음악학과 교수 테너 김철호와 그의 제자인 테너 이기용의 듀오 리사이틀이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2021년 새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1부는 위로(Consolazione)를 테마로 진행된다.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An die ferne Geliebte, Op. 98)를 시작으로, 토스티의 '위로를 위한 모음곡'(Consolazione)을 선보인다. 희망(La Speranza)을 테마로 한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그대는 나의 안식'(Du bist die Ruh), '웃음과 눈물'(Lachen und Weinen)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독일가곡과 한국가곡 '그리움'(채동선), '그대 창 밖에서'(임긍수), '꽃피는 날에'(정환호), '제명호에서'(박정양)를 들려준다. 삼육대는 "이번 리사이틀은 삼육대 음악학과 동문이자, 스승과 제자인 두 테너의 협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며 "사제지간의 교감과 소통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호 교수는 삼육대 음악학과, 이탈리아 티토 스키파(Tito Schipa) 국립음악원, 바리(Bari) 음악치료학과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카사라노 시가 선정한 성악가상을 수상했고, 밀라노 F.M.I(국제음악재단) 브래샤 국제 성악 콩쿨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너 이기용은 삼육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함부르크 브람스 콘서바토리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독일 브레머하펜 오페라극장에서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삼육대 #김일목 #음악학과 #김철호 #이기용 #듀오리사이틀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코로나19 #국립음악원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30 12:26:2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방대 신입생 미달 후폭풍…거세지는 ‘총장 사퇴론’

학교법인 영광학원, 대구대 김상호 총장 해임 확정 원광대 교수협·노조 이어 학생회도·…상지대도 내홍 "개별 대학 대응으론 역부족…정부 대학 재정 지원 확대해야" 원광대 총학생회는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대학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원광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쳐 올해 초유의 신입생 미달사태로 난관에 부딪힌 지방대 곳곳에서 입시 부진을 놓고 총장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원광대학교와 상지대학교에서 신입생 미달에 따른 총장 사퇴론이 거센 가운데, 이달 초 사퇴 의사를 밝혔던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은 결국 보직 해임됐다. 교육계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근본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모집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보직에서 해임됐다.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2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교원징계위원회가 의결한 중징계안을 받아들여 김 총장 해임을 확정했다. 대구대 최종 등록률은 전년보다 19%포인트 떨어진 80.8%에 그쳤다. 김 총장은 지난 4일 한 교수가 교내 게시판에 올린 '이번 입시실패와 관련해 총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글에 대해 "조만간 선거가 있고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새로운 집행부가 출발할 것이라는 사실을 약속한다"고 답변을 올렸다. 김 총장 자진 사퇴 의사가 외부로 알려진 뒤 영광학원은 지난 15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김 총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 의결을 교원징계위에 요구하고 김 총장을 직위 해제했다. 상지대도 신입생 미달 사태에 대한 총장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최근 정대화 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내홍이 일고 있다. 상지대는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심각하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교 측은 최종 충원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 총장은 최근 교수 게시판을 통해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지난주 사직의 뜻을 이사장님께 밝혔다"며 "2022년도 입시를 위한 업무에 대해서는 주어진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교수들은 게시글을 통해 "총장이 책임지는 행동 이외의 사족은 대학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정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원광대도 구성원들이 박맹수 총장이 신입생 미달 사태 등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총장 사퇴론'은 원광대 교수협의회와 직원 노동조합에 이어 총학생회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원광대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은 2833명으로 신입생 정원 3543명에서 710명 미달했다. 올해 충원율은 79.9%다. 전년 대비 하락 폭은 20%p에 달한다. 원광대 총학생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입생 유치에 실패한 무능한 총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대책과 방침이 없다"며 "학교를 퇴보시키는 총장은 무능을 인정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회는 대학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도 공동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무능한 총장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며 박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직원들은 "원광대 신입생 유치는 총장과 대학본부의 무능한 대처로 처참하게 끝났다"며 "현재 추세대로면 앞으로 10년 안에 원광대라는 교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원광대 총학생회와 각 단대학생회로 구성된 확대운영위원회는 오는 31일 회의를 열어 총장 퇴진 결의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지방대 미달사태를 두고 개별 대학 차원에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제대로 된 전체 고등교육 육성 전망과 지방대 육성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지방대 신입생 모집 부진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이뤄지는 현상으로, 지방대 몰락은 지방 공동화 및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학생 수요 걱정 없는 수도권대학의 자구노력마저 정체 시켜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는 '대학자율'에서 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현실적인 지방대 육성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정부가 지역 인재 선발 의무화 등 5년 단위의 지방대 육성 계획을 밝혔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임 연구원은 "지역 인재 선발, 산학협력 강화, 협업시스템 구축 등 정책의 상당 부분은 이미 추진해 온 정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정부는 정부재정지원을 전제로 전체 대학 정원감축을 추진하고, 학생 수 감소가 대학 재정 수입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광대 #대구대 #상지대 #총장 #사퇴 #신입생 #미달 #재정지원 #충원율 #지방대 #교육부 #재정지원 #지방대육성계획 #학령인구 #감소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30 12:13: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 스카이캐슬 신드롬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석좌교수) 2년 전 방영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일부 상류층 학부모들의 빗나간 교육관을 그렸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극명하게 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위 일류라는 스카이대학에 집착하는 모습이나 예술 계통의 줄 세우기 등 학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교육하는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목표를 달성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리 교육 현실은 스카이캐슬 신드롬에 휘말려있는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가 일류 대학을 나온다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증후군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만을 추구하려고 하는 모습일 뿐이다. 수능이나 입학시험에 온 가족이 매달리는 모습은 다 이러한 잘못된 교육관에서 비롯됐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사회이다. 머지않아 5차 산업혁명이 다가온다. 이러한 시대는 일류대학이나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 학위도 마찬가지다. 창의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누구와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어떻게 새로운 시각에서 통합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지 요구하는 시대다. 특정 대학에 특정 학과를 나와 한 직장에서 평탄하게 사는 시대도 아니다. 한 마디로 평생직장 시대가 아니라 고용가능의 사회이고, 풀타임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적인 파트타임이 확대되는 시대다. 미래학자들은 한 사람이 20개에서 30개 정도의 직업을 갖고 사는 시대가 도래한다고도 예견한다. 특정 대학이나 특정 학과를 졸업해 평생 안정된 직업으로 살 수 있는 사회도 아니다. 소위 일부 전문직 또한 평생 유지될 수 있는 사회도 아니며,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직업군에 해당한다. 스카이캐슬 신드롬에 매몰되는 교육관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 우리나라에서 한 줄 세우기식으로 일류 대학을 바라볼 게 아니라, 세계 모든 대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는 직종이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사회는 어쩌면 '직업유목민(Job nomad)' 시대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교육은 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관계를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모든 환경과 조화롭게 가꾸며 사는 모습을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유럽국가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40~50% 사이에 머물고 있다.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대학 진학을 목표로 삼는다거나, 특히 일류 대학을 쫓는다면 이는 곧 잘못된 사회라는 것을 의미한다. 제도적 교육은 지금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교육 방법의 혁명적 변화에 따라 학교 자체의 존폐가 위태로울 수도 있는 사회다. 한마디로 특정 대학 특정 전공만을 고집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전공의 벽이 허물어지고 국가 간 교육의 벽도 허물어지면서 교육 기관도 허물어지는 사회가 4차, 5차 산업혁명 사회이다. 이러한 산업혁명을 인식하지 못하는 스카이캐슬 부모들의 모습은 서글퍼보이기까지 한다. 행여 이러한 모습이 이들만의 모습일까 우리는 자문할 필요가 있다. 교육은 올바를 때 교육이고, 바르지 않을 때는 이미 교육이 아니다. 실패와 포기, 아픔과 내려놓음, 기다림을 가르치는 게 바로 교육이다. 우리 교육은 그동안 높은 것, 오르는 것, 갖는 것, 지배하는 것에만 너무 비중을 두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자신을 모르는데 남을 알 리 없고, 이웃을 알 리 없고, 환경을 알 리 없고, 국가와 민족을 알 리 없다. '나 우선 나 으뜸' 교육에 너무 매몰돼 왔기 때문이다. 교육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나라의 모습을 지킬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그 안에 사는 우리 모습 하나하나를 볼 때 교육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다시 생각한다. 모두가 다른 모습을 하는 '우리'에게는 다른 교육이 필요하고, 인생 목표 또한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는… 2015년부터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을 맡아 한양대와 국내외 대학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호남대 제9대 총장, 상명대 제8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장과 한국대학총장협회장을 역임했다. 한양대 교육학 학사를 마친 뒤 서던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교육행정학 석사, 동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트라이스테이트대학교 인문학 명예박사를 취득했다.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 #상명대 #호남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교협

2021-03-30 11:44:3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이버한국외대,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돈키호테 연속읽기’ 참여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와 주한 스페인대사관, 세르반테스 문화원 아울라 세르반테스가 함께 참여하는 '2021 돈키호테 연속읽기' 사전 낭독 행사가 지난 23일 사이버외대에서 열렸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지난 23일 학내에서 스페인어학부와 주한 스페인대사관, 세르반테스 문화원 아울라 세르반테스 서울(세르반테스 교실·Aula Cervantes Seul)이 함께 참여하는 '돈키호테 연속읽기' 사전 낭독 행사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돈키호테 연속읽기' 행사는 1880년에 설립된 스페인 마드리드 예술원이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전 세계 각지에서 48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문호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의 '돈키호테'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낭독자가 온라인으로 사전 녹화를 통해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연속읽기 행사에는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가 아울라 세르반테스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사이버한국외대의 김수진 스페인어학부 학부장과 모니카(Monica Maria Colas Aparicio) 교수, 졸업생 대표 한보화 동문, 재학생 대표 김민주 학생, 그리고 아울라 세르반테스의 오스카르 로드리게스 가르시아(Oscar Rodriguez Garcia) 실장, 안상미 학생 등이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한국과 스페인 우호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nacio Morro Villacian) 주한 스페인대사도 낭독자로 함께 참여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가 사전 녹화로 참여한 '2021 돈키호테 연속읽기' 행사 내용은 내달 23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예술원 홈페이지 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낭독 행사에 앞서 모로 주한 스페인대사는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을 예방했다. 김중렬 총장은 "향후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사이버한국외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모로 대사도 이에 공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모로 대사는 그 첫걸음으로 스페인어학부 학생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했으며 이 영상 메시지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스페인대사관 #세르반테스문화원 #아울라세르반테스서울 #돈키호테연속읽기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30 10:43: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베스트 티처’ 10명 선정 시상

인문사회·예체능·자연·의학·공학·교양·토론식 등 계열별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토대로 '2021학년도 전기 우수 강의 베스트티처'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학년도 전기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우수 교수·강사에는 류미현(글로벌비즈니스학과), 전수민(경제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자연과학·의학 계열에는 박찬규(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이주현 (식량자원과학과) 교수가, 공학계열에는 이승애(화학공학부), 허정(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교양계열에는 오경선(상허교양대학), 정광흠(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플립드·토론식계열에는 박혜수(기술경영학과), 배영자(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은 매 학기 ▲인문사회·예체능 ▲자연·의학 ▲공학 ▲교양 ▲토론식 계열별로 강의평가 우수 교수·강사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베스트티처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별 시상으로 진행됐다. 오경선 상허교양대학 교수는 "온라인 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픈톡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질문사항에 가능한 빠르게 응대하려고 했다"며 "학생들에게 미니 프로젝트 과제를 부여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식량자원과학과 교수는 "처음에는 온라인 수업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시키려고 했다"며 "학생들이 언제나 질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건국대 #전영재 #류미현 #전수민 #박찬규 #이주현 #이승애 #허정 #오경선 #정광흠 #박혜수 #배영자 #베스트티쳐 #우수강의

2021-03-30 10:23:1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권오달 삼육대 은퇴교수 부부, ‘만기적금 3천만원’ 기부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권오달 은퇴교수와 이경희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 부부가 은퇴 후 8년 만에 대학을 찾아 만기적금 3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권 교수는 1988년 삼육대 원예학과(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무과장, 학생처장, 과학기술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후 25년여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 정년퇴임했다. 이 교장은 1975년 호남삼육중학교에서 교사의 첫 발을 디딘 후 한국삼육중고, 서울삼육고, 호남삼육중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2013년 퇴임했다. 이들 부부는 은퇴 후 삼육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목표 금액을 정하고, 5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했다. 생활비에서 일부를 떼어 매월 50만원씩 불입했다. 최근 적금이 만기되자 이를 찾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권 교수는 재직 중에도 1500만원을 삼육대에 기부한 바 있다. 은퇴 직후인 2013년에는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이번에 기부한 3000만원까지 더하면, 누적기부액은 6500만원에 이른다. 권 교수는 "삼육대에서 평생을 근무하며 많은 제자들과 귀한 인연을 만났다"며 "이곳에 첫 신혼살림을 꾸렸고, 아내는 같은 캠퍼스에 있는 학교(한국삼육중고)에 근무하는 등 대학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받은 은혜에 극히 일부를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뜻에 동참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교수님 부부의 귀한 뜻과 정신을 받들어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김일목 #권오달 #교수 #이경히 #삼육중고등학교 #원예학과 #발전기금 #기부금

2021-03-29 13:49: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SW교육봉사단 3기 출범…초·중·고 보조교사·도우미 활동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SW교육봉사단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소프트웨어교육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초 SW 교육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SW봉사단 3기 학생들은 1년 동안 호서대에서 진행하는 AI 및 SW 관련 행사들을 위한 보조교사 및 도우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실적에 비례해 장학금 지급, 봉사시간 부여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호서대 SW봉사단원들은 내달부터 천안시 중앙도서관과 함께하는 시니어SW교육, 아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을 위한 SW캠프 교육봉사 및 학습 동행을 시작으로 ▲초·중·고생 SW경진대회 ▲인근 초·중고등학교 대상의'찾아가는 SW 교실'▲SW경진대회 활동 등을 지원한다. 학생조직을 구성해 자체적인 SW 가치확산 프로그램의 시행과 SNS홍보 등을 병행하게 된다. AI·SW중심대학사업단 가치확산센터장인 김지나 교수는 "다양한 봉사활동은 대학 인재상인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의 양성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봉사단원들에게 1년간의 활동이 지역사회와 AI 및 SW의 가치를 공유하며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서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I #SW #SW교육봉사단 #강석규교육단 #AI·SW중심대학사업단

2021-03-29 13:45: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수도권 21개 대학생, 서울 초·중등 기초학력 협력강사로 나선다

서욱시교육청, '교육봉사 학점 인정' 대학과 업무협약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서울·수도권 21개 대학 학생들이 서울 초·중등학교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로 나선다. 초·중등학교는 학생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대학은 현장 적합성이 높은 교원을 양성하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것으로 참여 교육기관들은 기대하고 있다. 29일 서울시교육청과 대학가에 따르면,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삼육대, 서울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신한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총신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수도권 총 21개 대학이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초·중등학교에 대학생을 파견해 기초학력 지원 교육봉사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고, 예비 교원이 정규교육과정에서 현장 적합성이 높은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서울 시내 초·중등학교에서 주로 필요로 하는 기초학력 지원 역할은 정규 교육과정 기초학력 협력강사 또는 방과 후 기초학력 보충지도 등이다. 이에 따라 교원양성기관은 재학생들에게 현장 수요가 있는 초·중등학교에 교육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관리하고 이수자에 대해 학점을 부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의 기초학력 지원 수요를 파악해 예비 교원의 봉사활동을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기초학력 지원방안을 양성기관 재학생들의 교원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실습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또한, 교육청은 교원양성기관 재학생들의 교육봉사가 서울 학생의 기초학력 지원에 연계될 수 있도록 관내 학교의 세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안내 시스템을 운영한다. 교육봉사자의 기초학력 지도 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연수협력 기관을 통해 예비 교원에게 특화된 원격 무료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 자격 취득을 위한 학생들이 기초학력 지도 등 공교육 지원 활동을 교육실습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안내한 바 있다. 최규애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팀 과장은 "교원 자격 취득을 위한 교직과정 이수자 중 교육봉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교원양성기관의 안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매칭 게시판을 통해 학교의 수요를 확인하고 해당 학교에 연락해 요구되는 기간, 요일 및 시간, 기초학력 지원 역할 등을 협의한 후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수도권 소재 21개 대학의 교원양성기관과 '교원양성기관 재학생 교육봉사(학점인정) 연계 기초학력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두가 함께 손잡고 풀어가야 할 교육적 과제"라며 "예비 교원들이 학교 현장을 경험하며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기회를 늘려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끼도록 하고 기초학력 지도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높여 장차 교원이 됐을 때 공교육이 강화되는 선순환의 구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백 서울대 사범대학장도 "실천학문으로 교육을 연구하고 교원을 양성하는 대학이 현장의 요구와 동떨어진 교원을 양성하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양성기관과 교육 현장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적응력이 높은 교원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삼육대 #서울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신한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총신대 #한양대 #홍익대

2021-03-29 12:18: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20대 사회 초년생 10명 중 7명은 1년 안에 이직한다

잡코리아 조사, 첫 이직 시기…40대 직장인은 3년차에 이직 이유 1위, '업무과다 및 야근으로 인한 개인생활 어려움' 직장인들이 첫 이직을 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하는 이유도 연봉 보다는 많은 업무로 인해 개인생활의 보장이 어려울 때 시도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대 사회 초년생 10명 중 7명은 1년 안에 회사를 옮겼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이직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1024명을 대상으로 첫 이직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이 첫 이직을 가장 많이 한 시기는 입사 후 1년 이상 2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이직을 한 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 '입사 후 1년 이상 2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20.5%로 가장 많았으며 ▲입사 후 6개월 이상 1년 미만(19.9%) ▲입사 후 2년 이상 3년 미만(16.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입사 후 6개월 미만에 처음으로 이직을 했다는 응답도 21.7%를 차지해 10명 중 4명 이상의 직장인이 입사 후 1년 이내에 첫 이직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첫 이직 시기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50대 이상 직장인들의 경우는 첫 이직 시기가 '입사 후 5년 이후'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입사 후 2~3년 미만'이 27.7%로 가장 높았다. 30대 직장인들의 첫 이직 시기로는 '입사 후 1년~2년 미만(25.9%)'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대 직장인들은 '입사 후 6개월에서 1년 미만' 기간에 첫 이직한 경험이 29.0%로 가장 많아 직장인들의 첫 이직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이직을 하게 된 이유는(*복수응답) '업무과다 및 야근으로 개인생활을 누리기 힘들어서'가 응답률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33.4%) ▲회사의 비전 및 미래에 대한 불안(27.3%)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16.9%)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1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일에 대한 재미가 없어서(11.2%) ▲직장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10.0%) ▲지인이나 동료의 성공적인 이직에 자극 받아(7.0%) ▲입사동기 및 동료의 승진(5.3%)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근무하는 기업유형에 따라 이직을 하는 이유가 차이가 있었다.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들이 꼽은 이직 사유는 '낮은 연봉(42.8%)'과 '불안한 회사의 비전(37.1%)'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대기업 근무 직장인들은 '업무 과다'가 응답률 50.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공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는 '업무 과다(33.9%)' 외에도 상대적으로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해 이직을 했다는 경우'가 25.0%로 다른 기업근무 직장인들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첫 이직 시 공백기는 퇴사 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직할 곳이 정해진 후 퇴사(23.2%) ▲퇴사 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22.1%) ▲퇴사 후 1개월 미만(10.5%)이라고 응답해 10명 중 6명 정도의 직장인이 이직할 곳이 정해진 후 퇴사하거나 퇴사 후 3개월 이내에 첫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직 #사회초년생 #퇴사 #입사 #연봉 #기업 #잡코리아

2021-03-29 10:58: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 우수기관’ 선정…내달 15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초기창업기업 22개사를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 29일 인하대에 따르면, 창업지원단은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연차평가 및 2021년 사업계획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함께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기계·소재, 정보통신 분야 등 총 25개 초기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인천지역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인하대는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등 제조업·4차산업 협업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친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해 그린뉴딜과 신사업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관(창업보육센터)에 무상입주해 기술권리화와 상시 멘토링, 투자유치를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올해 '경인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개설해 창업자나 초기창업기업에 창업, 특허, 금융, 세무회계, 법률 등 창업단계별·업종별 상담과 맞춤형 창업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펀드인 '인하 비룡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초기창업기업에 집중투자하고 기업발굴·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 초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2020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중 3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현재 개인투자조합 2호 결성을 앞두고 있다. 이기안 창업지원단장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통해 인하대가 갖고 있는 공대가 강한 대학의 명성을 바탕으로 경인지역 내 창업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신청 접수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하대 #조명우 #창업지원단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기업 #초기창업패키지 #투자유치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2021-03-29 10:49: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정재희 세종대 교수팀, 실내조명 미생물 제거 필터 기술 개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정재희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가시광선으로 공기 중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살균력이 한층 향상된 마스크, 공기청정기 필터 개발 등에 널리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필터 기술은 미생물들이 향균처리된 섬유 표면에 직접적으로 닿아야만 제거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퇴적된 미세먼지에 의해 효과가 저하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정재희 교수 연구팀은 가시광을 이용해 활성산소를 만드는 '이산화티탄-유기 염료의 복합나노입자'를 제조했다. 복합 나노입자 표면에 높은 수분 안정성과 광화학적 살균 성능을 갖도록 구현했다. 연구팀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소재를 발굴하고, 그 소재로 기술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통해 인체에 무해하고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연구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정 교수는 "이제 시작 단계의 연구이기 때문에 필요한 여러 과제들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신종 미생물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서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겠다. 이 필터 기술은 공기청정기 안에 들어가는 직진 필터와 마스크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재희 교수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동윤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과 기본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세종대 #배덕효 #정재희 #기계공학과 #미세먼지 #유해가스 #바이러스 #공기청정기 #필터 #나노레터스

2021-03-29 10:36:3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