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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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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턱 넘은 ‘한전공대’ 특별법...내년 3월 개교 가시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특별법'이 상임위원회 법안 심의 소위원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내년 정상개교를 향한 대학설립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법안 공표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은 5월 입학전형을 발표하고 수시모집에 돌입해 이르면 내년 3월 개교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같은 지역에 특성화대학인 지스트(GIST)를 두고 공대를 신설하는 것은 '중복투자'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법안 심의 소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한전공대 특별법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고 이를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대표가 지난해 10월 한전공대 특별법을 발의한 이후 5개월 만이다. 특별법은 대학 설립 목적, 법인 및 조직구성, 재정지원, 학사관리 등 한전공대 정상 개교를 위한 31개 조항이 담겼다. 대학 명칭을 한국전력공과대학에서'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로 바꾸고 현행 사립학교 법인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재정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전공대 특별법은 18일 예정된 산자위 전체 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하면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내년 정상 개교가 가능하다. 여야 의원들이 전체 합의해서 법안 심의 소위를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법안 공표까지 남은 과정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통과와 함께 정부가 곧바로 시행령을 공표하면 학교법인은 올해 안으로 개교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5월 3일 이전까지 입학전형을 발표하고 수시모집과 캠퍼스 착공 작업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대학의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가 시작된 상황에서 한전이 1조원이 넘는 돈을 부담해 대학을 신설해야 하느냐는 비판도 크다.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POSTECH), 지스트(GIST), 디지스트(DGIST), 유니스트(UNIST) 등 기존 특성화 대학 5곳에는 모두 에너지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특히 이중 GIST는 한전공대 부지와 같은 지역에 있어 지역대학의 입학자원을 흡수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지역 대학 관계자는 "광주·호남지역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서도 입학자원이 부족한 데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신규 대학 설립에 우려감이 든다"며 "기존 대학에 투자를 강화하고 특성화를 이루는 게 좋겠지만, 한전공대가 결국 설립된다면, 인근이나 같은 특성화 대학과의 협업과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당위성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한전공대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대학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개교를 목표로 한다. 전남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부영컨트리클럽(CC) 부지에 40만㎡ 규모로 들어서며 학생 수 1000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에 교수진 100여명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앞서 한전공대 특별법은 소위 개최 전까지만 해도 야당의 협조를 얻지 못하며 이번 임시국회 통과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컸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과 전남 나주시가 한전공대 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한 건설사 부영그룹 대학 설립 후 잔여부지 추가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공대 부지로 부영그룹이 무상 기부하고 남은 골프장 잔여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공개되면서 일었던 논란을 잠재운 것이다. #한전공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전력공과대학 #나주 #부영 #특성화대학 #호남지역대학 #대학신설 #대학

2021-03-17 11:07: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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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국민대 성곡도서관, ‘신개념’으로 탈바꿈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성곡도서관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신개념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5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맞이한 국민대 성곡도서관은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가 미가 각별해지고 보다 큰 만족과 효용성을 제공하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니라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서 함께 공유하지만, 동시에 개인이 전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소개했다. 앞서 도서 대출·반납 기능 위주로 운영됐던 1층 중앙대출실 공간은 이용자 중심 문화 학습 놀이터로 전환됐다. 이를 위해 국민대는 해당 공간에 208칸의 전시대를 설치하고 문학 전집 및 만화 등을 구비했다. 다양한 유형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카페와 같이 학습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꾸려졌다. 또한 '인포메이션 커먼스'를 신설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자료의 출납 기능과 더불어 학생들의 정보 활용과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로비에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다운 테이블이 조성됐다. 최신 트렌드 도서도 비치됐다. 김재준 성곡도서관 관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코로나 19 이후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시설과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 교양 함양에 계속적으로 투자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성곡도서관 #대학 #포스트코로나 #복합학습문화공간 #책 #도서 #김재준 #성곡도서관장

2021-03-17 10:0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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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시니어 모델과정 개설…내달 개강

동국대 전경/동국대 제공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원장 김현석)이 패션모델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교육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17일 동국대에 따르면, 미래융합교육원은 시니어 모델과정을 개설하고 시니어 패션모델 과정과 시니어 광고모델 과정을 각각 운영한다. 시니어 패션모델 과정에서는 바른 자세 교정부터 기본 및 스타일별 워킹, 포토포즈, 매력컨설팅, 영상 프로필 등 시니어 패션모델로서 갖춰야할 기본기를 배우게 된다. 시니어 광고모델 과정은 광고의 이해 및 카메라 시선 연기 그리고 영상 프로필과 광고시장에서 원하는 시니어 광고모델의 소양 등을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오랜 기간 모델교육 경험을 갖춘 이나영 UNY COMPANY 대표가 주임교수를 맡았다. 이나영 대표는 2001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뉴트로지나 CF 등 다양한 모델 활동경험을 갖고 있으며, 중앙일보 '더 오래'와 '이나영의 매력비책'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이나영 주임교수는 "시니어 모델 과정은 신체의 건강과 내면 및 외면의 자신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활기찬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은퇴 이후의 삶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며, 개강은 오는 4월 10일이다.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패션모델 #시니어모델 #이나영 #UNYCOMPANY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7 09:42: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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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차세대 이미지 센서용 유연 포토디텍터’ 구현

왕동환 융합공학부 교수팀, '이미지 센서의 눈' 포토디텍터 발전 계기 마련 나노기술 분야 권위지 'Nano Today' 4월호 게재…6월호 표지 논문 선정 중앙대 연구진이 고성능 이미지 센서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이미지 센서용 유연 포토디텍터' 구현에 성공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융합공학부 왕동환 교수와 대학원 융합공학과 장웅식 학생(제1저자)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응용소자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투과도·전도도와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투명 전극을 형성함으로써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는 전도도와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며 가시성이 뛰어나 기존 투명전극 소재인 ITO(Indium tin oxide)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이에 반도체 응용소자 분야에서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탄소나노튜브에 의해 추가되는 합성·공정 단계를 뛰어넘는 성능 향상을 보이지 못했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를 원하는 기판에 형성 가능한 신규 공정을 도입했다. 동시에 유연 소자에 적합한 구조 디자인을 통해 역방향 바이어스에 의한 주입 전류를 차단했다. 그 결과 -1 V 전압 인가 시, 2.07×1014 Jones의 성능을 가진 유연 포토디텍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전극이 낮은 일함수를 기반으로 큰 주입장벽을 형성한 것을 광학·전기학 기반 복합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탄소나노튜브 전극은 기존 ITO 전극보다 105 배 향상된 암전류 억제 효과를 이끌었다. 기존 대체 전극 연구와 차별화된 우수한 성능은 물론 반복 굽힘 테스트에서도 성능이 유지되는 등 우수한 기계적 강도도 검증됐다. 유연 구조의 포토디텍터 구현으로 다각도의 빛 감지가 가능해져 기존 구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동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기존 투명전극 대체연구와 달리 암전류 억제와 기계적 강도 향상을 동시에 이끈 탄소나노튜브 주입 장벽 효과를 분석을 통해 증명함으로써 이미지 센서의 눈이 되는 포토디텍터 발전과 더불어 웨어러블 센서 개발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신규 유기계 전극 소재 및 전도성 고분자 소재를 기반으로 고성능 이미지 센서 기술 선도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부산대 전일 교수팀과 공동 발표한 논문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 기반 유연 포토디텍터의 암전류 차단 효과(Strong Dark Current Suppression in Flexible Organic Photodetectors by Carbon Nanotube Transparent Electrod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논문은 2019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16.91를 기록한 나노분야 권위 학술지 'Nano Today'의 2021년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6월 최신호의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도 선정됐다. #중앙대 #융합공학부 #왕동환 #탄소나노튜브 #차세대 #이미지 #센서용 #유연 #포토디텍터 #박상규 #NanoToday

2021-03-17 09:2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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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서울시교육청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운영기관 선정

"코로나 팬데믹 극복한 새로운 예술융합교육모델 제시" 2년간 운영비 43억원 지원 변승욱 예술융합교육연구소 소장(국민대 교수)/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산학협력단 예술융합교육연구소(소장 변승욱)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전문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2년간 4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예술융합교육연구소는 2017년부터 개발한 차별화된 모듈형 예술융합교육 모델 M.A.C(Module, Arts, Convergence)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교육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센터장 오정훈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는 미술, 음악, 영상, 공연 등 기초 예술영역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학생들에게 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국민대 예술융합교육연구소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자간 쌍방향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 'ART ON'을 개발해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코로나 속에서도 정상 운영하도록 지원했다. 변승욱 예술융합교육연구소 소장은 "서울시교육청의 비전인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프로그램 등을 융합한 새로운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예술융합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서울시교육청 학교예술교육이 되도록 제1,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산학협력단 #예술융합교육연구소 #서울시교육청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변승욱 #예술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3:0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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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QS 세계대학평가 토목·구조공학 분야 국내 7위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건설환경공학과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7위, 세계 151-200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021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세종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대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독일 드레스덴 대학에 매년 선발된 학생들을 파견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학과에서 특별 운영하고 있다. 건설환경공학과는 재학생과 졸업생 간 교류에도 집중하고 있다. 졸업생 간담회와 동문초청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학부생이 현업에서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동문과 소통하는 연결망을 구축했다. 특히 건설환경공학과는 2016년 12월 세종 토목인의 날을 선포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까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세종 토목의 날'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2021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4개 평가 지표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인용도 ▲H인덱스를 활용했다.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약 9만4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4000여 명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물어 산출됐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QS #세계대학평가 #세종토목인의날 #토목·구조공학분야 #THE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2:4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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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서울시, 저소득층 초등생 ‘음악 영재 장학생’ 모집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이 서울시와 함께 '2021 서울시 음악영재 발굴 및 교육기회 확대'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총 초등생 50명을 선발해 음악 영재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숙명음악영재교육원 장학생 포스터/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SMSMC, 이하 숙명음악영재교육원)은 서울시와 함께 '2021 서울시 음악영재 발굴 및 교육기회 확대' 사업을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한 서울시의 음악영재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초등학생의 잠재적 음악 영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숙명여대와 함께 음악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숙명여대 교수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음악 영재 양성에 나선다. 숙명음악영재교육원은 2021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영재교육 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새로운 영재발굴과 음악 영재 교육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학생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음악인지능력 검사, 심층 면접 및 관찰평가심사)을 통해 최종 5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나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온라인 홈페이지, 우편, 이메일, 팩스로 가능하다. 김진수 숙명음악영재교육원 원장(숙명여대 작곡과 교수)은 "현시대는 단순 음악 기량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 활동과 예술 활동이 융·복합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의 기반아 마련돼야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적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 #서울시 #숙명여자대학교 # 숙명음악영재교육원 #음악영재 #저소득층 #음악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2:08: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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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굿네이버스, 저소득학생 약 630명에 2억 지원 예정

희망장학금 1억2천만원 지원…조식·심리정서지원·멘토링 등도 서울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가 17일 사랑의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한다. 두 기관은 저소득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조식 등 2억원을 지원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굿네이버스와 손 잡고 저소득가정 학생 약 630명에게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와 '2021년 사랑의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기탁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서울시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1억2000만원, 약 480명 내외) ▲조식 지원(2000만원, 약 40명 내외) ▲심리·정서 지원(1000만원, 10명 이내) ▲희망나눔 꿈지원(5000만원, 100명 이내)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희망나눔 꿈지원사업은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멘토링과 더불어, 꿈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가정 학생의 긍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5년'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1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희망 장학금 (1억800만원) ▲조식 지원(1055만원) ▲심리·정서 지원(1000만원) 등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해 약 1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와의 '사랑의 장학금 지원사업 '은 교육 취약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굿네이버스 #저소득가정 #장학금 #NGO #사랑의장학금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2:0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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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숭실대 교수팀, 이온성 유전체 기반 트랜지스터 개발

"복합 웨어러블 장치 상용화 앞당겨" 이호진 숭실대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이호진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교수팀이 강문성 서강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그래핀과 이온 젤을 이용한 트렌지스터 구동 및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호진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강문성 서강대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동일 평면 그래핀 트랜지스터의 원거리 (>1 mm) 게이팅을 위해 이온 젤로 연결된 플로팅 전극'을 개발했다. 플로팅 전극을 통해 그래핀 채널과 게이트 전극을 이온성 전해질로 연결하고 채널과 전극 사이의 거리에 따른 그래핀 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 변화를 보고한 것이다. 연구팀은 플로팅 전극을 활용해 이온성 유전체를 기반으로 하는 소자의 동작 주파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 mm 수준의 원거리에서 게이팅해도 우수한 동작 특성을 갖는 그래핀과 이온성 유전체 기반의 트랜지스터 설계 기술을 제안했다. 이호진 교수는 "이온성 유전체 기반의 동일 평면 트랜지스터는 제작 과정이 간소하고 투명 소자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센서 등이 결합된 웨어러블 장치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재료, 화학 국제 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 저널)'(피인용지수 8.758) 3월호에 게재됐다. #숭실대 #이호진 #전자정보공학부 #미국화학회 #그래핀 #이온 #트렌지스터 #연구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1:1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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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한국외대 LA GCEO, 온라인 경영자포럼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센터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로스앤젤레스 글로벌CEO가 지난 12일 공동으로 '경영자포럼 이목집중'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선희 이러닝혁신전략원 원장, 최승현 미주글로벌센터 센터장 등이 사이버외대 사이버관 화상회의실에서 온라인 포럼에 참석한 모습.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 글로벌센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인 로스앤젤레스 글로벌CEO(LA GCEO)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경영자포럼 이목집중'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경영자포럼에는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이선희 이러닝혁신전략원 원장, 최승현 미주글로벌센터 센터장 등이 사이버외대 사이버관 화상회의실에서 온라인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경영자포럼의 강연은 미국 한인은행 중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의 케빈 김(Kevin Kim) 행장이 맡았다. 사이버한국외대 및 한국외대 학생들은 물론 주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케빈 김 행장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Korean-American Community) 금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도전'을 주제로, 미주 한인 커뮤니티 금융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뱅크오브호프가 리저널 뱅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미주 한인 커뮤니티 금융이 맞이하게 될 미래와 도전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김중렬 총장은 "미국 현지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유용한 지식을 배우고 나누는 지식 네트워크가 확장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버외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외대 #최고경영자과정 #경영자포럼 #로스앤젤레스글로벌CEO #뱅크오브호프 #미주한인커뮤니티 #김중렬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1:0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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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EBS 연계 50%로 축소…국어·수학·직업탐구 ‘선택과목’ 도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과목 따라 EBS '간접연계'로 전환 국어·수학·탐구는 상대평가 '절대평가' 영어·한국사에 제2외국어/한문도 추가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 분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 서울시교육청 사진공동취재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15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수학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EBS 연계율이 현행 70%에서 50%로 낮아지고, 영어 영역의 연계 방식은 모두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한문과 제2외국어가 절대평가로 바뀌고, 4교시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가 분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강태중)은 이러한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8일에 실시된다. 성적은 같은 해 12월10일 통지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에는 두 차례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 수능-EBS 연계 줄고 '간접연계'로 올해 수능에서는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낮아진다. 수능·EBS 연계정책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2004년 도입, 2005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돼 왔다. 2011학년도 수능부터는 연계율 70%를 꾸준히 유지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50%로 줄어든다. 특히 EBS 연계는 '간접 연계'를 활용한다. 간접 연계는 EBS 교재 지문과 주제·소재·요지 등이 유사한 지문을 다른 교재에서 발췌해 출제하는 방식이다. 간접연계로 전환은 과목 특성에 따라 이뤄지며, 영어 영역은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올해 수능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교육부 제공 ◆ 국어·수학 영역별 선택과목 '1개'…사회·과학탐구는 '최대 2개'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에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수학 영역 선택과목에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이 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한국사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탐구 영역은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으로 이뤄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8월 중 지원서 교부·접수 시작…한국사 미응시 시 시험 무효 문제지는 교시별·영역별로 표지가 제작된다.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공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지원서 교부·접수는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하며, 응시 원서는 재학생인 경우 소속 고등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졸업자는 출신 고교나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시험 지구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평가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달 말 2022학년도 수능 안내자료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해당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 #2022수능 #대입 #합격 #11월18일 #EBS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11: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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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 대졸신입 공채 스타트…포스코 서류접수 19일 마감

삼성과 롯데 등이 상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시작했다./인크루트 제공 이달 2일 포스코 시작으로 삼성이 15일 상반기 대졸신입 3급 공채에 돌입하면서 상반기 대기업 공개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롯데 주요 계열사도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발표한 주요 기업 2021년 상반기 대졸신입 채용소식에 따르면, 삼성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15일 기준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관련 계열사 외에도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 14곳이다. 또한 대학생 인턴도 함께 모집 중이며,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도 선발한다. 접수기한은 오는 22일(월)까지며, 이후 4∼5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5∼6월에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GSAT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계열사별 공채를 시작한 롯데에서는 롯데물산과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 그리고 롯데정보통신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모집기한은 롯데물산·롯데렌탈·롯데오토리스는 이달 28일까지, 롯데정보통신은 31일까지로 상이하다. 지원자격은 오는 7월 입사 가능한 학사이상 학위 취득자 및 졸업 예정자다. 자세한 채용정보는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상반기 정기 공채를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19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에서 신입 및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 재계 주요그룹이 신입채용에 나섰지만 상반기 채용 시장은 암울하다. 지난 1월 인크루트가 내놓은 채용동향(기업 705곳 참여)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대기업 비율은 56.2%로 전년 71.7%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대기업 2곳 중 1곳에서만 신입채용 계획인 셈이다. 특히 신입구직자들의 입사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적신호로 해석된다. #삼성 #포스코 #롯데 #공채 #상반기 #삼성전자 #신입 #채용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6 09:0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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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배재고·세화고 자사고 취소 위법' 판결에 항소 예고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세화고와 배재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1심 판결에 15일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의 정당성을 끝까지 밝히고 정부의 '고교 서열화 해소'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9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는 예측 가능성을 충분히 보장한 적법한 평가"였다며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끝까지 밝히고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은 2014년 평가 이후 2015년에도 자사고 평가를 했으며 2015년 대비 2019년 신설된 재량 지표는 '학교업무정상화 및 참여·소통·협력의 학교문화 조성' 하나 뿐"이라며 "이 지표 또한 2015년부터 매년 학교평가 가이드북을 통해 자사고 유형 학교평가에 적용됨을 계속 안내해왔다"고 말했다. 자사고 평가는 2014년 평가 이후 큰 틀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보완돼 왔기 때문에 평가기준 소급적용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결국 자사고 관련 소송은 해를 넘겨 장기화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자사고를 비롯해 외고·국제고를 2025년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두 학교 외에도 경희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상황이다. 조 교육감은 "2019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배재고, 세화고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것은 책무성을 제고하고 그 본연의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9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의 적법성과 그 결과에 따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의 정당성을 끝까지 밝혀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8일 배재고의 학교법인 배재학당과 세화고의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서울시교육청이 뒤늦게 변경한 평가기준을 소급 적용한 것이 배재고·세화고의 평가 점수가 미달되는 중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에 해당해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자사고 #자율형사립고 #배재고 #세화고

2021-03-15 13:05:2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