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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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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거품은 어디로 넘칠까”…세종대, 김학주 한동대 교수 초청 특강

서울 세종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종포럼에서 김학주 한동대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향후 민간 화폐가 탄생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 가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도권 패권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민간경제로 넘어감을 의미한다." 세종대(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은 18일 공동으로 서울 세종호텔에서 김학주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를 초청해 '2021년 돈의 거품은 어디로 넘칠까'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슥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현재 자산가격 거품을 만드는 구조적인 요인은 과잉 저축"이라며 "자산가격 거품이 생길수록 투자수익률이 낮아지고, 동일한 노후를 보장받기 위해 더 저축을 해야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워렌버핏은 원자재를 주로 거래하는 일본의 5대 주식을 사들였는데,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지금까지는 워렌버핏의 이번 투자는 성공적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돈도 예절을 안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도 제도권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라면서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투기라고 이야기했고, 가격 변동성이 심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제도권 패권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민간경제로 넘어감을 의미하고, 향후 민간 화폐가 탄생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단, 제도권이 그들의 패권을 얼마나 빨리 포기할지 그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래 성장주마다 장밋빛 기대가 섞여 있지만 돈은 거품이 정당화될 수 있는 쪽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를 모멘텀(momentum)이라고 하는데, 더 많은 좋은 뉴스가 나올 수 있는 모멘텀일수록 그 나이는 어리고, 그래야 장기 투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10:31: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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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제학부, 첫 졸업생으로 중앙亞 출신 인재 22명 배출

"친한파 육성...중앙아시아와 한국 이을 가교역할 기대" 19일 인하대 국제학부 1기 졸업생들이 김학일 국제학부장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국제학부가 지난 19일 제1기 졸업생으로 중앙아시아 출신 인재 2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카자흐스탄 학생 2명, 우즈베키스탄 학생 20명 등이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국제학부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학제 간 융합지식과 열린 사고방식, 언어능력 및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 이외 전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국제학부는 성장을 거듭했다. 설립 초기 국제경영학 단일전공으로 우즈벡 학생들이 대다수였으나, 현재 국제경영학, 융합시스템공학, 국제한국언어문화학 등 3개 전공으로 확대돼 총 21개국 4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학일 국제학부장은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인 융합학문 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제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를 설립, 한국의 우수한 대학교육을 중앙아시아에 수출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09:4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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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길주 전 KIST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연구·교육·공공·사회기여 등 다방면 헌신·공헌 지대"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문길주 전 KIST원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19일 오후 3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한국의 환경공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ST 원장 재임 시 여러 과학기술분야의 융합연구를 도입하는 등 KIST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현재 융합대학원과 에너지환경대학원으로 운영되는 KU-KIST스쿨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 지역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연합해 '홍릉포럼'을 만들었고, 이는 홍릉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되는 구심점이 됐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교육자로서도 대학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2016년부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했다. 이러한 공로들로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과학기술훈장 응비장(2006), 생산성경영대상 연구경영부문 대상(2013) 등을 수상했다. 또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 공공분야 활동, IUAPP(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회장 등 국제협력분야 활동,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등 전문학회 활동 등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으시는 문길주 박사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표 환경학자로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교육의 혁신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며 "앞으로도 박사님께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방향 설정 및 기획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수소경제 등 국가에너지 기반정책 변화는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최근의 다양한 위기 속에서 대학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1 09:42: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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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김보라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지난달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논란 속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 경영책임자등에 대한 형사 처벌 규정을 둬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와 일반 시민의 안전권을 보장하는 것을 입법 목적으로 하나, 처벌수위나 해석 및 적용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크다. 이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는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구분된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중 1명 이상의 사망자 또는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2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결과를 야기한 재해를 말한다. '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 또는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 결함을 원인으로 발생한 재해로 1명 이상의 사망자 또는 동일한 사고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1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결과를 야기한 재해를 의미한다(제2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은 사업장에서 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부담한다. 구체적으로는 재해 발생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이행에 관한 조치,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가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를 해야 하고,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치의 구체적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된다(제4조). 이러한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징역형 또는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형을 선고 받고 확정된 후 5년 내 동일한 죄를 범할 경우 형의 1/2까지 가중하도록 정하고 있다(제6조, 제10조). 또한 경영책임자 등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해당 법인 또는 기관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법인 또는 기관이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면책된다(제7조, 제11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등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위 안전 및 보건확보의무를 위반하여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해당 사업주, 법인은 중대재해로 손해를 입은 사람에 대해 손해액의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책임을 부담한다. 다만, 법인이 해당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경우에는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제15조).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고(제3조), 공포일로부터 1년 경과한 날부터, 개인사업자 또는 50인 미만 사업 또는 사업장에 한해서는 공포 후 3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부칙 제1조).

2021-02-21 08:4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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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온라인 개최

김일목 삼육대 총장(왼쪽)이 졸업생에게 학위증 수여 후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19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과(부) 대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학교를 찾은 학생들에게는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했다. 대강당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위기(학위증)는 각 학과(부) 사무실에서 배부했다. 체온측정소도 교내 곳곳에서 운영됐다. 교내 출입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체온 측정 후 스티커를 부착해야 건물 및 강의실에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학생은 ▲일반대학원 박사 13명, 석사 44명 ▲신학대학원 석사 12명 ▲경영대학원 석사 1명 ▲학사 1001명 등 총 1071명이다. 학부 전체수석인 영어영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 구현모 학생은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학과(부)수석 식품영양학과 김효균 학생은 삼육대 총동문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미국, 중국, 인도, 필리핀,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9명과 장애학생 6명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어느 곳에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삼육대에서 체득한 가르침을 따라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가 되기 바란다"며 "이제 여러분은 동문으로서 모교의 얼굴이며 대표임을 잊지 말라. 모교 삼육대학교도 여러분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9 17:1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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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여성가족부, ‘학교 밖 학생’ 지원 협력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19일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나더라도 공적 지원체계 내에서 학업을 지속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지원강화 ▲제도개선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정책 전반에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 요소를 발굴하여 개선하고 각종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인력풀을 구성하고 교육 및 정서·진로 지원 멘토링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참여수당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자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를 그만둔 후 청소년이 공적지원체계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 등에게 꿈드림센터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검정고시 접수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안내·홍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의 과정에서 학교 밖 학생과 동행하는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사회가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가족부와 연계해 서울형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학생들의 다양한 '꿈'들이 '더불어 숲'이 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9 17:03: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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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경희대·성균관대·한국외대·한양대, 교육혁신 교류 협정 체결

한국외대 본관/한국외대 제공 경희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가 디지털 혁신 교육콘텐츠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은 19일 오전 8시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타볼로 24에서 혁신공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은 글로벌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과 혁신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 간 실질적 교류를 강화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협정서 체결에 앞서 콜로키움이 열린다. 콜로키움에서는 대학별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이 보유한 고유가치와 특징을 교육, 연구, 학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혁신지원사업 공동 성과포럼 행사도 마련된다. 성과포럼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사례 공유 및 미래 고등교육 발전방향을 토론하고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인재 양성과 혁신가치 창출이라는 대학의 사명을 실현하고,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에 대비 개방형 교육 플랫폼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교육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5:3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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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육부 검찰 수사의뢰 사안 ‘무혐의’…행정소송 예고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는 교육부가 감사 이후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안이 지난해 12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대(대양학원)는 "교육부가 감사에서 지적했던 대양학원 임원의 직무 태만으로 인한 수익률 저조나 위법은 없다"며 "오히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213%로 국내 5위이다. 재정건전성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2일 교육부가 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을 상대로 수사 의뢰한 '재산 부당관리 등 임원 직무 태만, 수익용 기본재산 저가임대, 수의계약 등'모두 무혐의로 처분했다. 교육부는 대양학원의 기본재산인 세종호텔 부지를 세종호텔에 저가 임대해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혔다고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했으나, 전부 무혐의 처분한 것이다. 교육부 주장과 달리 저가 임대가 아니고, 배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양 AI센터 수의계약도 무혐의 처분했다. 국가계약법상 두 차례 유찰 후에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세종대 관계자는 "당시 교육부로부터'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진행했으나, 교육부가 되레 수사 의뢰했다"며 "검찰은 이 건도'무혐의'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주명건 이사에 대한 21건의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사건 역시 2019년 9월 모두 '혐의없음'처분을 했다. 최근 교육부가 주명건 전 이사장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서는 "교육부가 감사 이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이 2020년 12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행정처분을 한 것은 과도하다"라며 "세종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5월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대양학원 이사회가 수익용 기본재산을 부당하게 관리했다고 봤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 대양학원 재산확보율은 213%로 국내 일반대학 5위로 최고수준이며, 재정건전성이 아주 높다"며 "이것은 대양학원 임원들이 재산관리를 철저하게 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양학원이 1657억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으나, 수익률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양학원은 유가증권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1978년부터 123억원을 투자한 회사들의 현재 주식가치가 165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1%이다. 충무로 소재 필지 저가 임대에 대해서는 "세종호텔은 대양학원이 100%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라며 "대양학원은 세종호텔 부지를 임대하고, 매년 임대료 형식으로 6억원, 기부금 형식으로 3억원, 합계 9억원을 받았다. 수익률을 산출하면 2017년 2.09%, 2018년 1.86%로서 모두 법정수익률 1.48%, 1.56%를 각각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일부 임원 승인 취소라는 행정처분을 한 것은 잘못됐다"며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4:3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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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학위수여식…‘화이팅’ 못 외치고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만

동국대·숭실대·울산대 등 온라인 졸업식 개최 "교육환경 급변 겪은 졸업생들, 어떤 난관 만나도 극복하길" 축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엽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가 졸업식 풍경도 달라졌다.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졸업식으로 대체하면서 별도 졸업식 영상을 준비해 대학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학위증은 학과별로 우편으로 전달하고 있다. 졸업생에게 대학 생활의 마지막 추억이 될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학교 측은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교내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것까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해당하지 않지만, 마스크 없이 대화하거나 '화이팅' 등 구호를 외치는 건 금지해 주의해야 한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숭실대가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오프라인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사전 제작한 영상을 교내 전광판에 재생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영상에는 ▲학사보고 ▲장범식 총장(권설) ▲박광준 이사장(축사) ▲문태현 총동문회장(환영사) ▲강아람 목사(축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2월 14일(월)부터 5일간 학위복, 학위증 등을 단과대학별로 분산 배부해 졸업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처럼 떠들썩한 졸업 풍경은 사라졌지만, 졸업생들은 교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장범식 총장은 "숭실의 교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치열하게 부딪히며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대답은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4년 간 배운 지식과 지혜를 바탕 삼아 미래에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를 잘 생각하고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지난 16일 11시 2021년 봄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비록 마지막 해에 등교를 못 하고 학교의 다양한 시설 또한 마음껏 이용하지도 못한 가운데 떠나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여러분은 초유의 온라인 원격수업 1세대로서 대학교육의 급격한 환경변화를 몸소 체험했다. 이는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변화와 난관을 만나더라도 이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를 졸업주간으로 정해 올해 제48회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졸업주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학부사무실에서 학위증과 상패를 받고, 실내체육관에서 학위복을 대여할 수 있다. 대신 대학 홈페이지에 졸업식 축하 영상을 올렸다. 졸업 축하 영상은 오연천 총장과 김도연 이사장, 강문기 총동문회장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연천 총장은 "대학생활을 통해 쌓아온 기본역량과 전문역량은 졸업생 여러분 앞에 놓여있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개인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위복을 대여한 졸업생들은 울산대 학생홍보대사가 중앙정원에 마련한 포토존에서 학사모를 하늘에 날리며 졸업의 기쁨을 대신했다. 한편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브리핑에서 "대학 졸업사진을 찍는 것까지를 (5인 이상 모임금지) 규제를 받는 모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사진을 찍는 순간에만 잠시 마스크를 벗고 '화이팅' 등 구호를 외치지 않고 조용히 사진을 찍고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2021-02-18 12:2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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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세종대 교수팀,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미세먼지 액상포집 기술 개발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정재희 기계공학과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김상복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액막형 사이클론(웻사이클론, Wet-cyclone)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초소수성 친수막 처리 및 사이클론 내부 유체 거동 제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미세먼지 연속 액상 포집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오미세먼지 포집을 위한 사이클론 내부에 초친수성 표면처리 및 액체·기체 계면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약 240 만배 이상 세계최고 수준의 부유미생물 연속 농축성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실시간 탐지를 가능케 하는 바이오미세먼지 포집장치를 만들었다. 나아가 포집장치를 미세유체칩 기반 ATP 검출 장치와 결합해 공기 중 바이오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검출이 가능한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정재희 교수는 "이 연구는 이러한 부유미생물 농도 정보를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개발의 첫 발걸음을 땐 것"이라며"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바이오미세먼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향후 이러한 탐지-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전파 및 확산을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미세먼지 제어 기술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과 세종대 및 한국기계연구원의 기관고유과제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나노레터스(Nano Letters)'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

2021-02-18 12:0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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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정원 2973명 중 수시로 1784명 선발…선택 과목 ‘변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에서 한 수험생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고3 수험생이 대입을 치르게 되는 2022학년도에는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전국 의대에서 총 29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에서는 2021학년도 선발했던 1849명에 비해 65명이 감소한 1784명을 선발하며,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의 급감했다. 지난 3년간 수시 의대 경쟁률은 2019학년도 30.58대 1에서, 2020학년도 30.99대 1, 2021학년도 32.92대 1로 지속 상승해 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특히 의전원을 운영하던 대학들이 학부 모집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2019년부터 의대 선발 인원이 증가해 이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으나, 금세 회복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2021(수시모집요강) vs 2022 수시(전형계획) 전형별 의대 선발 인원 비교/진학사 제공 ◆2022 의예과 수시 1784명 선발…학종서 전년대비 109명 ↓ 올해 의예과 수시 선발인원의 감소를 이끈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전년 대비 109명의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특히 전남대의 경우 2021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던 지역인재전형(38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이었던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이 2022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83명에서 42명으로 대폭 줄었다. 그 외에도 가톨릭대, 단국대, 동국대, 부산대 등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10명 이상 감소했다. 반면, 많은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되거나 지역균형 선발 등이 증가하면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은 소폭 증가했다. 연세대의 경우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2명을 선발한다. 전남대는 2021학년도에는 일반전형으로 37명을 선발했으나, 2022학년도에는 일반전형 24, 지역인재전형 38,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1명 총 63명을 선발해 전년대비 26명이 증가한 인원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가톨릭대, 건양대, 경상대, 동국대(경주), 을지대, 충북대, 연세대(미래) 등도 전년도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 수능 과탐 제한 등 변경 사항 확인 필수 2022학년도에는 수능 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수시에서 적용받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도 변화가 있다. 의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과목 중 택1하고 과학 탐구 과목 2개를 선택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수학과목에서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확률과 통계과목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건양대, 고신대, 순천향대, 을지대, 이화여대(인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에 응시하면서 이들 대학에 지원한다면 가산점을 극복하고 합격이 가능할지를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학 탐구 과목 선택 시의 제한 사항에서도 일부 변경된 내용이 있다. 가톨릭대 지역균형 선발에서는 동일 분야의 I+II조합은 인정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능에서 생명과학I + II 조합은 인정을 받지 못하므로 서로 다른 I+II 또는 II+II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그 외에도 강원대, 고려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중앙대에서도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북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과탐 1과목 반영에서 2과목 평균으로 반영방법을 변경했으며,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순천향대, 영남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조선대 등의 대학에서는 과학탐구 과목을 1개만 반영한다. 최상위권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의대는 아주 사소한 변화가 당락을 좌우하는 결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 조언이다. 우연철 소장은 "특히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진로선택과목을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따라 수험생들의 유불리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며 "수능 체계 역시 달라지는 상황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응시 과목 등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지원 전 꼼꼼한 모집 요강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1:53: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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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삼육대 등 4곳, 취업지원 성과 발표…‘공동 취업플랫폼’ 구축 추진

각 대학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등 업무 공유 서울과기대와 광운대, 삼육대, 서울여대가 17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각 대학 취업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삼육대 등 노원구에 있는 4개 대학이 취업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오는 2월에는'공동 취업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다.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는 17일 '노원 4개 대학 취업 지원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서울과기대와 광운대, 삼육대, 서울여대가 대표적인 취업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각 대학은 급격한 취업시장 변화와 채용 흐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취업 지원 공동 취업플랫폼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취·창업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개발, 취업 정보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2월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변재원 서울과기대 취업본부장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각 대학의 취업 정보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대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0:46: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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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3월 학교 40개 신설…2023년까지 106곳 예정

개교전 미 준공 6개교는 긴급돌봄·임시배치·개교연기 조치 경기도교육청 청사/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내 3월 초등학교 13곳과 중학교 6곳 등 총 40개 학교가 신설된다. 2023년까지 총 106개 학교가 신설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8일 올해 57개 학교를 경기도 내 신설한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39원 ▲초등학교 31교 ▲중학교 18교 ▲초등·중등 통합학교 8교 ▲고등학교 8교 ▲특수학교 2교다.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에 따라 단설유치원 신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신설학교 57교 가운데 40교가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게자는 "이 가운데 6개 학교가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 공사지역 바위와 매립 쓰레기 토출, 공사 기간 부족,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사항 이행 등으로 개교 전 공사를 다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를 마치지 못한 6개 학교는 ▲화성시 라온유치원 ▲화성시 새봄유치원 ▲하남시 감일유치원 ▲하남시 단샘초등학교 ▲고양시 꽃향기유치원 ▲남양주시 다산새봄유치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임시배치 등 학교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3월 20일 준공 예정인 화성시 라온유치원과 새봄유치원 원생들에게는 3월 2일부터 3주간 동탄 호수유치원과 솔빛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3월 15일부터는 원격수업을 통해 사전 적응 기간을 거친 뒤 3월 22일부터 신설 유치원에서 생활하게 된다. 4월 15일 준공 예정인 하남시 감일유치원 원생들은 신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약 50일간 임시 배치되며, 6월 2일 준공 예정인 단샘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 감일고등학교에 3개월 동안 임시배치 예정이다. 고양시 꽃향기유치원과 남양주 다산새봄유치원의 경우는 원아 모집 때부터 개원 날짜를 4월 1일로 안내했다. 이영창 학교설립과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개교 전 미준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설립 기획단계부터 준공까지 학교별 책임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 혼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8 10:25: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