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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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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교원 27명 ‘스쿨미투’ 신고…직위해제는 6명 불과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스쿨미투 정보공개하'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제공 지난해 교내 성폭력 고발 운동 '스쿨미투'(#metoo·나도 말한다)로 서울 지역 교사 27명이 신고돼 이 중 7명이 징계 등 인사 조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이어지면서 스쿨미투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시각적·언어적 성희롱 등 디지털 성범죄는 늘었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0년 스쿨미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미투 신고는 23개 학교에서 발생해 전년(60건)보다 61%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축소돼 스쿨미투 신고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급 스쿨미투 처리현황/서울시교육청 제공 총 23개교에서 총 27명이 신고됐으며 이 중 주의, 경고, 징계 등 인사 조처를 받은 교사는 7명이다. 정직이 4명, 주의가 2명, 견책이 1명이었다. 학교별 성고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성희롱이 아니었다고 결론 난 사례가 9건이다. 이 밖에도 피해자가 불특정 되거나 신고자가 연락이 끊겨 사안 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7건, 조사 진행 중인 사례가 4건이었다. 피해자가 졸업생인 사례와 익명 신고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었던 사례가 각각 3건, 1건이었다. 스쿨미투 신고 이후 피해자와 가해 교사가 분리된 경우는 27건 중 16건이었다. 신고 직후 직위해제된 교사는 27명 중 6명에 불과했으며 감사를 받은 교사는 단 한 명이었다.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특히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났다. 직접적인 성추행도 있었지만, 시각적 성추행과 언어적 성추행이 크게 늘었다. 신고 유형을 보면 27건 중 ▲성추행 7건 ▲시각적 성희롱 5건 ▲언어적 성희롱 8건 ▲성추행과 언어적 성희롱이 동시에 이뤄진 경우 4건 ▲디지털 성폭력 1건 ▲2차 가해 1건 ▲그루밍(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길들인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 1건이었다. 신고 경로는 학교 수 기준 23건 중 학교 공문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부·교육청 온라인 신고센터 7건 ▲성 인권 시민조사관 1건 ▲전화 1건가 이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스쿨미투 사안이 발생하면 외부 전문가를 통해 조사하고 추가 피해가 예상되면 전수조사를 했으며 학교 내 성고충심의위원회 외부위원을 지원했다"며 "원격 수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성폭력이 발생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교직원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늘리고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스쿨미투 현황' 공개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2018년 스쿨미투로 고발당한 교원의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정치하는 엄마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스쿨 미투 관련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48명 중 12명(25%)만이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36명(75%)은 여전히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스쿨 미투 신고 후 직위해제 된 12명은 교육청이나 사학재단 처리 결과 3명은 파면, 3명은 해임, 4명은 정직, 2명은 감봉의 징계를 받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7 12:2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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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K-MOOC ‘각광’…재정투입 2배 늘리고 세계 석학 강좌 연계

K-MOOC 홈페이지 캡처 2015년 도입 후 7년 차를 맞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에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237억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세계 석학 강좌를 도입하고 학습자 활동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등 케이무크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과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뀜에 따라 케이무크역할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여각)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우수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 서비스다. 2015년 10월 27개 강좌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999개 강좌가 공개돼 있다. 케이무크(K-MOOC) 회원가입자 및 수강신청 건수 현황/교육부 제공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케이무크의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23만4000여명이다. 수강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52만2000여건이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누적 방문은 1764만 건으로, 수강신청 169만건, 회원가입 73만9000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케이무크에 전년 119억원 대비 약 100% 증가된 총 237억원을 투자해 '케이무크(K-MOOC) 2.0'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권지영 교육부 미래교육기획과 과장은 "올해 모든 국민에게 세계 최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비전으로 연령대별 특화된 정책 목표를 두고 '학습자 중심 케이무크(K-MOOC) 2.0'을 추진한다"며 "글로벌 우수 강좌를 케이무크에 연계하고 세대별 필수 강좌, 온·오프라인 융합형 심화 과정 등을 마련한다. 또한, 학습자 맞춤형 강좌추천, 학습자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 등도 하반기 기반 플랫폼 시스템 개통과 함께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주요 변경사항/교육부 제공 ◆ 스탠퍼드대 강좌, 케이무크로 듣는다 올해 해외 석학 강좌를 케이무크에 최초로 도입한다. 국민의 일반교양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취지로 인문·사회 등 분야별 세계 최고 석학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방식의 '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를 도입한다. 또한, 해외 최고 강좌 50개 이상을 선별해 한국어 자막 서비스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우수 강좌를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세라 인기 강좌로 꼽히는 ▲데이터과학 분야(기계학습, 스탠퍼드대) ▲자기계발 분야(웰빙의 과학, 예일대) ▲언어 분야(커리어 개발을 위한 영어, 펜실베니아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세대별로 특화된 '한국인 필수 강좌'도 제공한다. 특히 ▲20대(취업, 진로탐색) ▲30·40대(자녀양육, 업무능력 증진) ▲50·60대(인문학, 건강관리) 등 연령대별로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학습 문턱을 낮춘다. 심화과정인 케이무크 플러스(K-MOOC+) 강좌도 새롭게 도입된다. 학습자의 실질적 역량 함양을 위해 코딩 실습, 프로젝트형 과제 등 온·오프라인 융합형 심화과정인 케이무크 플러스 강좌를 시범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AI가 학습자에게 맞는 강좌 추천…대학 학점 인정 확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개별 맞춤형 강좌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올해 시작된다. 강좌 수가 매년 대폭 증가함에 따라, 학습자별 적합한 콘텐츠 선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수업 방법도 기존 일방형 온라인 수업에서 쌍방향으로 확대된다. 실시간 수업은 물론이고 코딩 교육 등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무크 학습자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 및 활용(안)/교육부 제공 학습자가 강좌를 들으면 적립금을 받고 이를 도서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학습 이용실적 적립제를 도입해 학습 완료 시 이용실적을 적립하고, 적립금으로 장학재단 기부 또는 도서 구입으로 활용하는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 제도'다. 제도는 학습자가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케이무크 강좌를 수강하면 소속 대학 학점으로 인정되는 활용 범위는 확대된다. 지난해 기준 전국 57개 대학에서 케이무크 강좌 수강을 통한 학점 인정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점은행제 인정 기관은 16곳이다. 교육부는 올해 학점 인정 기관 확대를 추진한다. 학습 이력은 취업 지원과 연계된다. 케이무크 이수증(온라인)을 평생학습계좌제 및 공공·민간 등 취업 지원 누리집과 연계하고, 케이무크 이수 결과를 학습 자원화해 취업 등에 활용하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7 12:0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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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미니IR’ 대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학생들이 '2020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미니IR'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벤처중소기업학과 웨어하우스팀(대표 최윤석 학생)과 도토리박스팀(대표 박성진 학생)이 박주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한 '2020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미니IR' 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4일 고객 발굴 중심 창업교육을 지원해 창업인재 양성과 기본에 충실한 창업교육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기획된 '2020 KDB 창업교육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는 전국 16개 대학, 33개 팀 총 1088명이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받은 대표 팀들은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1월 14일 미니IR에서 다시 한번 경연을 벌이는 시간을 가졌다. 웨어하우스 팀은 온라인 셀러, 소상공인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3PL, 풀필먼트 창고를 매칭해주는 플랫폼 서비스인 '반창고 허브' 아이템을 발표했다. 전체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상을 받았다. 도토리박스 팀은 택시 내 체험마케팅 플랫폼 '도토리박스'를 소개했다. 차량 승객 승하차 위치 기반 타겟 알림 광고 등 미래 자율주행 시대 차량 내부 맞춤형 광고를 제안해 2위의 성적을 거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업아이템개발 강좌를 통해서 실전창업을 지도해오고 있는 벤처중소기업학과 박주영 교수는 "이번 수상한 팀들이 향후 유망한 벤처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1-26 15:02:07 이현진 기자
건국대, 산림청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상허생명과학대학 산림조경학과가 최근 산림청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총괄 안경진 교수)'에 선정돼 2023년까지 3년간 총 1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조경학과 연구팀은 연구기간 동안 '산림조경' 분야와 '사회적 경제'의 융합형·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영역(김재현 교수) ▲커뮤니티디자인영역(안경진 교수) ▲산림생태복원영역(이상우 교수)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안경진 교수는 "역량 있는 인력이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유입되고 그 인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과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림조경분야 간 상호연계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숙진 지리학과 교수가 참여해 산림조경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강원랜드 희망재단,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The SMC, (사)평화의숲,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사)한국시설양묘연구회, ㈜효산엔지니어링 등 산림조경분야 관련 업체도 참여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6 14:5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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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등 5개 대학, ‘2020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 공유

지난 20일 열린 '2020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포럼'에서 명지대 스마트임베디드플랫폼사업단 박강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와 명지대 등 국내 5개 대학이 각 대학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상생을 도모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지난 20일 명지대, 서경대, 세명대, 전주대와 '2020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융합·혁신·교육'을 키워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수도권 지역 명지대, 서경대, 세종대와 충북지역의 세명대, 전북지역의 전주대가 참여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장인 김석수 부산대 기획처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 참여 대학들은 다양한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세종대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제해결방안 모색 과정을 가지며 실제성을 구현하는 캡스톤디자인 방식의 산학연계 협력 프로그램 '세종3TIER'사례를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최민 총괄팀장이 소개했다. 명지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스마트임베디드플랫폼사업단에서 추진한 '스마트 임베디드 플랫폼 구축을 통한 융합실무인재양성'이라는 사례를 스마트임베디드플랫폼사업단 박강 교수가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부응해 사물인터넷(IoT)과 임베디드 시스템을 활용한 지능형 기계시스템의 설계 및 생산 역량을 갖춘 실무적인 융합기술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례였다. 서경대는박은정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공연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공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HUB 10'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세명대는 배움과 삶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성장해 나가도록 하는'CHARM 잘 가르치는 학생 경험교육 모델'을 성과공유확산센터장인 한송이 교수가 소개했다. 전주대는 하림그룹과 연계한 채용연계형 적성 중심 인재육성'하림beSTAR'프로그램을 융합교육지원센터장 차진아 교수가 설명했다. 이번 우수사례 성과포럼을 주관한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엄종화 교학행정부총장은 "최초로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1088년 이탈리아의 볼로냐 대학이 창립된 이래로 시대는 지속적으로 대학의 혁신을 요구해 왔고, 이에 대학 혁신은 사회와 협력하고 새로운 도전에 융화돼 가면서 이뤄져 왔다"며 "오늘 성과포럼에서 보인 대학 간 협력과 각 대학의 융합교육이 앞으로의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백년대계를 만드는 기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진행됐다. 해당 우수사례 성과포럼은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6 12:2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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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호반그룹·대림건설 등 대졸신입·인턴 채용

'하이트진로, 호반그룹, 오리온'은 대졸신입을, '대림건설, 실리콘웍스'에서는 채용연계형 신입인턴을 모집 중이다./인크루트 제공 주요 대기업 상반기 신입, 인턴 채용소식이 이어지면서 채용 시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하이트진로, 호반그룹, 오리온이 상반기 대졸신입을 채용하고 있으며, 대림건설, 실리콘웍스에서는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 26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에서 '2021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국내·해외영업, 마케팅, 관리, 연구·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50여 명을 모집 중이다. 공통 지원자격으로는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2월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서류전형 이후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검사, 1차 실무진 심층면접, 2차 임원진 인성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기간 3개월 근무평가 후 정규직 전환이 검토된다. 입사지원은 내달 1일까지 하이트진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호반그룹에서도 2021년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신입 채용은 건축시공, 전기, 설비, 안전관리, 토목, 마케팅, 인사, 회계 등 총 12개 부문에서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 공통으로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기술직의 경우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인공지능(AI) 역량검사, 2차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 마감기한은 이달 31일(일)까지다. 신입채용 외에도 상반기 경력직 채용정보는 호반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대림건설에서는 2021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건축, 설비, 전기, 토목, 조경, 안전, 관리(회계/재무, 법무) 등이다. 공통 자격요건으로는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학점 4.5만점 기준 3.0 이상), 3월 ~ 6월간 인턴십 참여 가능자, 7월 1일 입사 가능자 등이다.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AI종합역량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 인턴십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평가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오는 1월 31일(일)까지 대림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어 실리콘웍스에서도 채용연계형 학사신입 인턴십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R&D(디지털디자인, 프로그램 매니저 등), Non-R&D(특허, 품질, 경영기획 등) 총 15개 부문에서 인턴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요건으로는 학사 학위 기졸업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인턴십, 2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지원은 다가오는 2월 1일 17시까지 L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리온은 다가오는 28일(목)까지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생산(생산관리, 물류기획 등), 일반관리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원) 기졸업자, 3월 입사가능자이며, 세부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채용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접수 이후 인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1,2차), 채용검진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리온 채용 홈페이지 및 인크루트 공채생중계를 통해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6 12:1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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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동국대 법무대학원, 대학원 진학 특전 MOU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 이병도 전공주임 교수(왼쪽)과 강동욱 동국대 법무대학원장이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는 탐정전공과 동국대 법무대학원이 최근 서울디지털대에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동국대 법무대학원 재학생, 졸업(예정)생 중 서울디지털대 편입생, 시간제등록생 대상 입학금 및 수업료 감면 장학 혜택 제공 ▲서울디지털대 재학생, 졸업(예정)생 중 동국대 법무대학원 입학생 대상 학비 감면 장학 혜택 제공 ▲대학과 대학원 상호간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 교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병도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 주임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탐정학과를 석사학위과정에 개설해 탐정의 기본 틀을 세운 동국대 법무대학원과 제휴 협약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학부 과정에 신설한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에서 동국대 법무대학원의 전문 탐정과 제휴 협약으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우리 대학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욱 동국대 법무대학원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의 교육과정 운영과 졸업생 대학원 진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리 대학원은 탐정법무(PIA)전공 등 8개 전공을 운영중이며, 서울디지털대의 우수 졸업생이 우리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의 깊이를 더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은 신용정보법 개정 및 탐정업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개설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졸업 시 4년제 탐정학사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으며, 민간조사원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또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법무행정학과, 상담심리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인접 학과와 복수전공해 졸업 후 복수학사학위 취득과 국내외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동국대 법무대학원은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법과대학의 역사를 바탕으로 2009년 3월 개원했다. '법률이론 및 실무지식을 겸비한 최고의 법률가 양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통합적인 전문성을 갖춘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법률전문가를 배출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6 12:1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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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학 연기 없다”…초등 저학년 위주 등교 수업 확대

교육부가 26일 '2021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더라도 3월 신학기 '개학 연기'가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 제공 올해 봄학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학급이 우선 등교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대부분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된 데 반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등교 수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더라도 3월 신학기 '개학 연기'가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는 개학이 연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의 특성이나 상황에 대해 파악하기 전에 등교 관련 조치를 해야 해서 개학을 연기하고 이후 원격수업을 도입하고 등교수업으로 가는 단계를 거쳤다"며 "지난 1년 동안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유연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는 개학을 연기하지 않고 원격·등교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학교가 예측할 수 있게 학사운영하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학 후 코로나19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초등학교 1∼3학년에 기간제 교사 2000명을 단기적으로 늘려 과밀학급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야기됐던 학력 격차 문제 해소에도 팔을 걷었다. 오는 3월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설해 집중적으로 기초학력을 지원하고 교원과 예비교원 등 추가 지도인력을 투입해 소규모 대면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개별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시스템 도입도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 수학 과목에서 올해는 초등학교 1∼4학년 수학 과목과 초등 3∼6학년 국어·영어 과목으로 확대한다. 전국에 학생정신건강거점센터 17개소도 신설해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심리회복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3월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한 화상수업 서비스를 전면 개통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수업, 조·종례 등 다양한 형태의 쌍방향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원격수업에 맞게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전 교과에서 동영상을 통한 수행평가도 허용하기로 했다. 돌봄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는 9월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협력 사업인 '학교돌봄터 사업'을 도입하고, 초등 돌봄교실·마을 돌봄 기관 확충 등을 통해 총 45만9000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을 제공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우선 기초학력 등 학습격차 우려가 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기간제교사를 투입하는 등 대응하려 한다"며 "시도교육청과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면서 협의하고 있다. 그린스마트사업 학교 신·증설, 모듈인력 방안 등 다양한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6 12:0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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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원격수업 상한 폐지…공유·협력 대학 48곳 선정

교육부, 2021년 업무계획 발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26일 '2021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뉴시스 제공 교육부가 올해 대학 원격수업 20% 제한 규제를 완전히 폐지한다. 또한 대학 간 교육자원과 교육과정 등을 공유해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도입한다. 국립대 재정 투입은 늘리고 자율성과 책무를 확대하는 등 국립대 혁신을 위해 올 상반기 '국립대학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이러한 내용의 2021년 업무계획을 26일 발표했다. ◆ 대학 수업, '원격' 비율 상한선 폐지 올해부터 대학 원격수업 비율 상한(20%)이 폐지된다. 그간 대학에서 학생들은 전체 강의의 20% 이상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없었다. 교육부가 지난 2017년 고등교육법 제22조 제2항을, 이듬해 시행령 제14조 2를 신설하면서 내놓은 '일반대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라서다. 이는 대학의 온라인 수업을 가로막아온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왔다. 다만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한해 해당 규제를 풀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대학 수업이 원격으로 대체되면서 교육의 질 논란이 불거진 데다, 미래 교육시스템에서 온라인 강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원격수업 비율 상한선을 폐지한다. 온라인 수업 질 제고를 위해서는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원격수업관리위원회 구성과 강의평가 결과 공개 등 대학별 원격수업 질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대와 사범대학에는 지난해 10개 규모로 마련됐던 미래교육센터를 올해 28개 까지 확대한다.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도 지속해 확충한다. 국립대학에는 공유형(클라우드형) 디지털 장비와 5G급 고속전산망을 확충하고,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자체적인 기반이 부족한 대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 대학 자원 '공유' 지원…첨단 분야 공동학과 설치 지원 대학이 기존 경쟁체제에서 벗어나 공유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여러 대학이 교육자원, 교육과정 등을 공유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등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을 신규 추진해 48개 대학을 선정·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른 대학 간에도 첨단 분야 공동학과를 설치하고 교원·기술·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에도 교육부가 힘을 보탠다.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해 지역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대학 공유 혁신사례인 '경남 공유대학(USG :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교육부 제공 현재 경남 공유대학(USG :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등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해 우수 지역인재 양성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개 지역혁신 플랫폼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하고 우수 성과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 내 취·창업 지원, 다양한 혁신 클러스터(혁신도시, 캠퍼스 혁신파크 등)와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국립대 위상 강화도 제고한다. 교육부는 국립대가 지역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정원·예산 등에 관해 법인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책무를 확대한다. 동시에 재정 확충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필요한 '국립대학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 인문사회 연구 지원 확대…대형 사립대 7곳 종합감사 등 사학혁신 인문사회분야의 지속가능한 학술진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법제 등을 정비하고, 안정적인 연구를 위해 신진연구자 및 대학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신진연구자 지원은 지난해 3080억원 규모에서 3667억원 규모로 늘리고, 대학연구소 지원도 지난해 1834억원에서 올해 2250억원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도 대학의 자율적인 규모 적정화 및 질적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오는 8월까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실시한다. 사학 혁신도 가속화한다. 올해는 사학혁신 차원에서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광운대·가톨릭대·대진대·명지대·세명대·중부대·영산대 등 대형 사립대 7개교 대상 감사가 실시된다.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중·소형 대학 94개교는 감사행정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조기해소를 추진한다. 전문대학의 경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설치하는 마이스터대 5개교를 시범 운영한다. 고도화된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석사 학위 취득까지 가능한 전문기술석사과정 도입도 추진한다. 정권이 바뀌어도 교육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되는 등 안정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 연내 설치도 약속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하며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위기 속에서 이뤄낸 교육 현장의 도전과 변화를 토대로 우리 교육의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로 삼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 미래사회 변화를 위한 의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회부처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교육부 정책 추진방향/ 교육부 제공

2021-01-26 11:39: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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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평생교육원, ‘심리학 전공’ 신설…내달 24일까지 수강생 모집

삼육대 평생교육원 심리학 전공 모집 포스터/삼육대 제공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정종화)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학습과정 평가인정을 받아 '심리학 전공'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심리학 전공은 총 16개 과목(48학점) 3학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기에는 ▲심리학개론 ▲성격심리학 ▲심리학사 ▲인간관계론 ▲학습심리학 등 5개 과목을 개설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로, 전 과정 이수 시 삼육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삼육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하거나, 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에 진학해 전문상담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다. 삼육대만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의 수업도 강점이다. 전문 교수진의 지도하에 상담심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이론지식과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종합반 형식으로 운영돼 3학기 동안 맞춤형 학생지도를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2월 24일까지 삼육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개강은 3월 8일이다. 15주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심리학 전공 외에도 ▲생명과학(의·치·약대 선수과목) ▲물리치료학(학위과정)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5 16:28: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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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봉사활동 시간 학교장 자율 결정…성적 반영도 안 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청이 제시하는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폐지하고 학교장이 '학교봉사활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 결정토록 한 데 이어 올해도 이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청이 제시하는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폐지하고 학교장 자율 결정에 맡긴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 이수 어려움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25일 관내 각급학교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의 봉사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6월 교육청이 제시하는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폐지하고 학교장이 '학교봉사활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 결정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에도 해당 정책을 2021학년도 한시적으로 연장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돼로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학생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시간을 고입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학교장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특성, 학생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절차에 따라 학교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권장시간은 없으나, 학생이 희망할 경우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에 한해 학교의 승인을 받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에도 대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못하고 학생 개인이 직접 봉사할 수 있는 기관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정책을 통해 학생의 봉사활동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25 15:09: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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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 성신여대 교수 “노년에 꾸는 악몽, 정신건강 적신호”

서수연 심리학과 교수/성신여대 제공 70세 이상의 노년기에 꾸는 악몽은 정신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신호로 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서수연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가 국내 50대~80대 성인 2940명을 대상으로 한 고려대 안산병원과의 공동연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50세 이상의 인구에서 심각한 악몽의 유병률은 2.7%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에서는 6.3%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사별을 경험했거나, 직업이 없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악몽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경제적 요인과 불면증 증상 등을 고려하더라도, 노년기에 악몽을 빈번하게 꾸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4.4배,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은 3.2배, 그리고 극단적 선택과 관련된 생각을 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수연 교수는 "우울을 비롯한 여러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강력한 만큼, 악몽을 단순히 깨고 나면 괜찮은 '무서운 꿈'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이 취약해졌음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로 볼 필요가 있다"며 "주변 어르신 중 악몽을 자주 꾸는 분이 있다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악몽장애(nightmare disorder)를 비롯한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해외저명 학술지인 '수면 의학(Sleep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2021-01-25 13:3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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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KOICA 국제협력 고등교육사업 선정

건국대 전경/건국대 제공 건국대가 베트남 '축산 엘리트' 양성에 나선다.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한국국제협력사업단(KOICA)이 추진하는 고등교육사업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1270만 달러(약 154억원)를 투입해 베트남의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베트남 국립농대 축산대학을 지원한다. 정부 신남방정책과 방향을 같이 하는 공적 개발 원조(ODA) 사업이다. 건국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베트남 대학에 교육과정 및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환경개선 ▲교원 및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연수 및 공동연구 ▲취·창업 지원 ▲축산제도 개선 등 광범위한 지원을 기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김수기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는 "두 대학 간 MOU 체결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사무소로 현지에 '베-한 축산고등교육원'을 설립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해 향후 매년 학술행사를 번갈아 가면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은 1956년 설립됐다. 현재 3만여명 학생이 재학 중인 종합대학이다. 이 중 축산학부는 재학생 2100명으로 베트남 전체 축산인력의 60%를 배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5 13:19: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