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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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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새해랠리…6만~10만달러 전망 ‘봇물’

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50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서 '새해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이 올해 최소 6만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새해 들어 7% 상승한 4만5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거래소에서도 6000만원을 돌파했다. 새해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오는 10일로 예상하는 이유는 SEC가 '아크 21셰어즈·비트코인·ETF' 심사 최종 마감일이 오는 10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말 블랙록, 반에크, 발리키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신청 제안서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SEC가 조만간 총 13건의 ETF 상품의 출시를 일괄 허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지난 1일 자신의 X(구트위터)에 "큰 소식이 온다(Big Thing is Coming)"란 내용의 트윗을 올려 현물 ETF 승인을 확신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첫 번째 승인심사 마감일인 오는 10일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C는 2일이나 3일에 신청차들에게 다음주 ETF 출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물 ETF 승인과 더불어 반감기 등 상승재료가 매력적인 만큼 올해 비트코인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6만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이닝의 양유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가상자산 조사책임자는 10만달러, 암호화폐거래소 넥소 역시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암호화폐가 정식 자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현물 ETF 승인 후 4월 반감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 비트코인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3 15:13: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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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장애 아동·청소년과 새해맞이 행사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는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9월 17일 열린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 직접 무대에 올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수술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대상자를 모집했고, 현재까지 30여명이 수술을 마쳤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수술을 완료했거나 앞둔 가족이 함께 참석해 수술 후기와 변화된 점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해를 맞이해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어 하던 선물도 전달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발음이 훨씬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졌고, 잘 들린다고 이야기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재단 이사장은 "새해에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보고 들으며 무한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3 11:25: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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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의 역습] 고물가·고금리·신용축소가 뉴노멀

우리나라 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 급증한 가계부채, 소비위축, 저성장으로 경기침체가 진행 중이다. 올해도 침체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물음표가 던져진다. 수출증가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겠지만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돼 소비위축에 따른 성장이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바야흐로 고금리, 고물가, 소비위축, 저성장이 대세가된 뉴노멀(New normal)시대다. ◆고물가·고금리…소비 위축 지속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2020년=100)로 2022년 대비 3.6% 올랐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상품 소비가 줄면서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106.6(2020년=100)으로 전년 누계 대비 1.4% 감소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개인과 소비용 상품을 일반대중에게 판매하는 약 2700개 표본 사업체를 조사해 산정된다. 소매판매액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3년(-3.1%) 이후 처음이다. 고물가·고금리로 국민들이 상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의미로,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2일 "고금리 기조로 인한 상품소비 부진이 지속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1.9%)와 유사한 1.8%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올해까지 긴축기조 여파가 금융, 실물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고 있다. 올해도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지 않으면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물가가 목표 수준인 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세계 교역의 분절화, 중동·동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선거 결과에 따른 국제 정세의 급변 가능성 등 외부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향후 5년간의 세계경제 성장률을 연평균 3%대 초반으로 전망하는 등 대외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금리 진짜 영향은 2024년부터 올해도 지속되는 고금리 영향으로 서민들의 곡소리는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으로 10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 2022년 9조8000억원을 공급한 것과 비교해 9.3%(9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서민들의 주머니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연체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105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자영업자가 받은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은 각각 696조7000억원 및 35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여전히 높은 금리가 이어지면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2023년 3분기 1.24%로, 2022년말(0.69%) 대비 0.5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계속 올라 지난해 3분기 말 8.86%에 이르렀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연체율(1.91%)은 은행(0.35%)보다 약 6배나 높은 수준이다. 또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2%로 34개국 중 가장 높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 이후 4년째 세계 1위다. 나라곳간 사정도 말이 아니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48.9%로 중하위권이지만 부채 증가 속도는 세계 4위. 나랏빚은 1100조원을 넘어서면서 부실 위험을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기업의 무리한 빚내기는 국가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 올해 선제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황은 더욱 악화 될 것"이라며 "연착륙이라는 말보다는 부채축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3 06:00: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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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기 지원이 최우선 과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낮춰 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돕고,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며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2024년 6가지 중점분야로 ▲중기금융 시장지위 확대 ▲균형성장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디지털을 통한 경쟁우위 창출 ▲빈틈 없는 내부통제 체계 확립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직원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김 행장은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폴란드 및 베트남 법인 전환과 함께 새로운 진출지역 검토를 통해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개인금융·비이자 부문과 자회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균형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며 "디지털로 경쟁우위를 창출하되 목표 지향점을 고객 부문별로 세분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통해 금융사고 없는 IBK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면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중장기 대손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없애, 여기에서 확보한 여력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로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행장은 "도전과 혁신의 IBK 정신으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고객과 직원, 주주 모두의 가치를 크게 높이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2 12:41: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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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전 영역에 AI 적용 필요"

이석준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전 영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AI를 활용해 고객이 기대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는 곧 다가올 모든 산업과 서비스의 대전환에서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 요건"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전사적으로 구축중인 슈퍼플랫폼에 금융, 비금융 서비스와 AI까지 탑재해 '완성형 슈퍼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24년은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새롭게 고조되고 고금리·경기둔화, 부동산발 잠재 리스크 경제 및 금융 시계도 불투명한 해"라며 "원칙과 기본을 세워 금융업 존재의 근간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예측 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인 고객의 자산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더 이상 농협이라는 특수성에 머무르거나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농협금융을 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2 10:41: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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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병규 우리은행장, "핵심사업 역량 집중해 경쟁력 강화"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로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로 정했다"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글로벌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신시장 개척과 신탁, IB 등 비이자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달성하기 위한 여섯가지 전략 방향으로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글로벌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통신,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신시장 개척과, 신탁, IB 등 비이자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성 확보 ▲환경과 제도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 ▲자체 IT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IT 플랫폼 경쟁력 제고 ▲인사제도와 연수체계 개편 등 전문성과 효율성 중심으로 경영 체질 개선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및 ESG 경영 지속 등이다. 조 행장은 "인사제도와 연수체계 개편 등 전문성과 효율성 중심으로 경영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며 "전문성, 능동성, 도덕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경영목표와 전략에 '초집중'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을 키워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2 10:08: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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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선도 금융그룹 도약"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역량을 집중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실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지켜내며 내실 있고, 미래 발전 가능성 있는 금융그룹으로도 평가받았다"며 "올해는 실력을 온전히 발휘해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성과들을 보여줘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그룹 경영목표는 '선도 금융그룹 도약, 역량집중·시너지·소통'으로 수립했다"며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반드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을 올해 그룹 목표로 ▲미래성장기반 확보 ▲리스크관리 ▲그룹시너지 확대 ▲디지털·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을 꼽았다. 임 회장은 "우량자산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함께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역량도 갖춰 기업금융 명가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며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영업·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하며 디지털·IT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며 "기업문화 건강도 진단 등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관리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등을 추진하고 윤리·준법의식 강화와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개인의 '열의'와 선후배·동료를 향한 '감사', 전체 팀워크를 위한 '합심'이 필요하다"며 "이제 최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방향은 명확해졌다.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2 10:07: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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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고종황제 참배로 새해 시작

우리은행은 경영진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첫날 고종황제 참배를 시작으로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고종황제는 189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 탄생을 이끌었다. 구한말 개항과 함께 우리 상인들이 설 자리가 좁아지자, 고종황제는 황실 운영자금을 자본금으로 편성, 은행 설립을 주도했다. 대한제국 중앙은행 역할도 겸한 대한천일은행은 '상업을 이롭게 하고 화폐를 융통시켜 민족자본을 육성하겠다'는 고종황제의 염원을 담아 상업자본 육성, 금융 주권 회복, 국가 경제 부흥을 위해 125년간 뿌리를 내려왔다. 또한 대한천일은행은 서구식 은행 경영 방식을 받아들이되 조선 후기까지 개성상인이 사용하던 복식부기법인 '송도사개부치법'을 사용하는 등 '개방과 계승'의 조화를 추구했다. 당시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던 일본계 은행에 맞서 우리 상공인을 엄호하고 우리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대한천일은행 헤리티지'를 계승한 125년 된 우리나라 첫 은행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우리은행 경영진들은 2012년부터 매년 1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유릉을 방문, 고종황제를 참배해 왔다. 고종황제 참배는 '우리은행 설립의 참뜻을 되새기며 한 해를 시작한다'는 우리은행만의 전통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고종황제 참배는 우리은행 설립 이념을 되새기고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 보는 경건한 자리"라며 "갑진년 한 해 우리은행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금융으로 상생금융, 사회공헌, ESG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1 14:33: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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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바뀌는 ‘대출제도'...한도 줄어 든다

갑진년 새해가 밝으면서 은행권 대출에도 변화가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새해에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잡기위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도입하고,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자금과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2월 중순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존 DSR은 차주의 연소득 대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비율로 현재 은행 대출의 40%, 비은행 대출의 50%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은행 대출금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본인 소득의 40%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은 미래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해 실제 대출금리에 '스트레스(가산) 금리'를 더해 대출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다. 가산 금리는 과거 5년 중 가장 높았던 가계대출 금리에서 현재 가계대출 금리를 뺀 값이 적용된다.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차주의 대출한도는 줄어든다. 가산 금리 적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상반기엔 25%, 하반기엔 50%를 적용하고, 오는 2025년부터 가산 금리를 100% 반영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상반기 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분할상환 대출을 받을 경우 변동금리 한도는 기존 3억3000만원에서 3억1500만원으로 약 4% 줄어든다. 하반기엔 3억원으로 9% 가량이 감소하고, 후년엔 2억8000만원으로 16% 축소된다. 이같은 금융당국의 조치는 1091조9000억원 규모의 가계 빚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이달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최대 5억원의 주택구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준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여부 관계없음)를 대상으로 27조원 규모의 신생아 특례대출을 공급한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해 준다. 전세자금대출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적용금리는 5년간 유지되며, 추가 출산 시 1명당 0.2%포인트(p)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을 낳으면 최저 1.2%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최대 특례기간 상한은 15년이다.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특례보금자리론'은 이달 판매가 종료된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구입할 때 주택자금을 최장 50년, 최대 5억원까지 연 4% 안팎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정부가 부동산 가격 하락을 막고자 출시했지만 결과는 가계대출 폭증의 도화선을 제공하면서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달까지는 6억원 이하 우대형(연 소득 1억원·집값 6억원 미만)에 한해 공급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대출 제도로 지난해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새롭게 바뀐 DSR 규제로 가계부채 축소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신생아 대출 수요도 많아 가계부채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1 10:37: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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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경제 방파제 역할 수행 할 것”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새해에는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과 고객중심의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을 '은행 경영'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29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은행은 위기시 경제의 방파제로서 충격을 흡수하고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지원해 경제 생태계에 재기의 씨앗을 뿌리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은행이 방파제로서 기본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며 "자산관리부문에서는 완전판매, 적합성, 적정성 원칙 등을 중심에 두고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원은행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통해 건전성과 유동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원은행이 추진하는 금융·비금융 융합, 자산관리부문 강화 등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고객중심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은행의 ESG 경영이 체계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과 제도를 구축하고 글로벌 선진 사례를 연구해 우리 실정에 알맞은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사원은행을 우선한다는 자세로 작은 변화의 흐름도 놓치지 않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담욕대이심욕소(膽欲大而心欲小)'라는 말이 있다. 다가오는 갑진년, 우리의 마음은 담대하면서도 섬세해야 한다"며 "떨치고 승천하는 용과 같은 기상으로 우리 앞에 직면한 도전에 담대하게 맞서자"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9 14:46: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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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업무자동화로 매년 200만 시간 절감

IBK기업은행은 영업점과 본부의 202개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해 매년 20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직원 1000명 분의 연간 업무시간에 해당하는 업무량이다. 기업은행의 업무자동화에서 주목할 점은 은행권 최초로 업무자동화 시간을 KPI로 정하고 영업점과 본부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전수 조사하는 등 처음부터 전사적인 디지털혁신을 염두에 두고 추진됐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은 단순·반복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임직원이 기업분석, 기업평가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서류에서 문자를 인식하는 기술(OCR)을 적용해 육안으로 점검하고 있었던 해외송금 증빙서류 검토시간을 단축하고 정보누락의 위험도 줄이는 등 다양한 자동화기술을 업무에 적용했다. 전사적인 업무자동화 추진은 직원 수가 많고 업무종류가 다양한 금융사에서는 쉽게 적용할 수 없던 방법으로,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업무자동화 컨퍼런스 'Forward 6'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돼 참여한 600개 기업 4천여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업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시간 절감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직원의 손과 눈 역할을 하는 로봇비서를 도입해 직원과 로봇이 한 팀처럼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간소화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 발굴하고 효율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9 14:40: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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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상공인 이자캐시백 포함 2785억 지원

우리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 총 2758억원 규모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885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 약 20만명으로, 금리 4.0% 초과분의 90% 범위 내에서 1년간 기납부 또는 납부예정인 대출이자(대출기간 1년 미만인 경우 내년 납부 예정이자 포함)를 캐시백 받는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캐시백 한도는 300만원이다. 현재 고객 선정이 진행 중이며, 선정이 완료되면 자세한 지원 기준과 함께 고객에게 별도 안내 예정이다. 내년 2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해 3월까지 캐시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 정비한다. 캐시백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자율적으로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고 총 87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청년,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이며, 특히 보증기관 등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정책자금 공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이웃인 남대문시장 방문 고객에 대한 주말 본점 주차장 개방을 완료했으며, 서울시 소재 전통시장 16곳 인근의 우리은행 자체 건물 주차장도 추가 개방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는 것은 은행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지원의 빠른 이행에 더해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9 14:33: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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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2148억 규모 개인사업자 대상 이자 캐시백

NH농협은행은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14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지난 21일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기준 NH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해 줄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약 32만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원 대상, 차주별 지원 금액, 지원 방법 등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1분기 내 캐시백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온기(溫氣)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개인사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8 15:40:0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