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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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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맞보기’ 성공…최종 승인 기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3만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최종 승인 시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7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는 지난 7월18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정세의 불안이 높아지면서 2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일주일 사이 12% 상승했다. 지난 16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당 내용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 몇 분 만에 10% 넘게 상승하면서 3만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즉각 오보임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선물ETF와 달리 ETF를 운용하기 위해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할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오보임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낙관론이 더욱 강해지면서 비트코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 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상승 한바 있어 현재 가격 상승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 법원도 비트코인 선물 ETF를 허용하면서 현물 ETF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판결을 내리면서 사실상 승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SEC는 지난해 6월 이를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월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판결했다. SEC가 항소하지 않으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이 상장될 가능성이 크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SEC가 수개월 내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시장 랠리를 놓고 잠재적 호재도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줬다"며 "승인이 아니더라도 단 시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승인 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상상 이상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3 14:57: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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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점유율 확보 가상자산 거래 혜택 3종 공개

코빗이 고객 점유율 확보를 위한 거래 혜택 3종 세트를 2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메이커 인센티브'는 고객 메이커 주문 체결 시 코빗은 수수료를 받지 않고 거래 금액 0.01%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코빗 고객 4명 중 1명에게 약 10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는 별도 공지 전까지 계속된다.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와 더불어 메이커 인센티브도 유지되기 때문에 고객 혜택이 더울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빗은 이날 부터 가상자산 입금 이벤트도 연다.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기념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와 같은 코드(CODE) 트래블룰 솔루션 가입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100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코빗으로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은 수수료 전면 무료뿐만 아니라 당사 고유의 메이커 인센티브 시스템에 여러 가지 거래 이벤트까지 더해 고객 혜택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거래 혜택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점유율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3 11:2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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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근로복지공단 데이터 교류 활성화 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근로복지공단과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정부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고, 민간 부문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공공기관 협업데이터 생산·개방 시범모델로 선정된 'BASA'의 기업 데이터를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신보가 요청하는 기업의 고용·산재보험 사업장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보는 다양한 'BASA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고, 근로복지공단은 신보의 기업 정보를 근로자 복지 사업에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데이터 개방 정책과 민간의 정보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민간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확산에 기여할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3 11:19: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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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23년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 개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오는 31일까지 2023년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체험형 미술교육으로 2022년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매년 약 20개 아동 교육 및 복지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4명의 어린이가 함께했다. 지난 18일에는 우리아트스쿨 우수참여기관의 어린이 작가 및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오픈식을 진행했다.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우리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전시회에서는 ▲어린이 작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한 '우리의 얼굴' ▲우리 주변의 동·식물, 날씨 등을 기록한'우리 자연도감' ▲함께 살고 싶은 상상의 반려생물을 표현한'함께하는 우리' 등 254명 어린이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에게는 어린이 작가 작품을 모티프로 한 기념 굿즈가 제공되며, 관람객 참여 콘텐츠, 어린이 작가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북 열람존,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 돼 있다.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한 김요한 어린이 작가는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배우는 수업이 아닌 직접 풀을 만지고 대화하며 작품을 만들어 즐거웠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기쁘고,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밝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0 16:55: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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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T 조직개편 위한 은행·카드·FIS 노사 합의

우리금융그룹이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 우리에프아이에스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이후 3사 노사는 총 4회에 걸친 공동협의를 진행했으며,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협약서를 작성하는 등 신속하게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개편으로 은행, 카드사의 기획과 IT업무를 통합 운영해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업과 개발자가 기획단계부터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개발 신속성을 확보하고 외주 개발을 자체 수행으로 전환함으로써 조직과 인력의 중복을 해소해 IT 비용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인력 등의 일부를 은행과 카드사로 이전할 예정이며 IT 업무의 기획, 분석, 개발의 전 과정에 있어 신속하고 유연한 실행 중심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세부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는 개편된 IT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20 16:55: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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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은?…하마평 무성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차기 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은 벌써부터 무성하다. 전직 관료 출신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출신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30일 만료된다. 은행연합회 정관상 회장은 기본 보장된 3년 임기에 더해 1회 연임이 가능하지만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연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임기가 만료된 CEO들 모두 용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 회장직은 '은행권 대표'라는 명예가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 기조에 발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회장 역시 연임의사가 없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정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의장인 김 회장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내달 초부터 2~3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을 좁힐 예정이다. 각 은행장은 1인당 1명씩 후보를 추천해 검증 및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을 대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자리인 만큼 벌써부터 하마평이 많다.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조준희 전 YTN 사장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종원 전 은행장의 경우 전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으로 현 정부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바 있다. 조 전 YTN 사장도 유력 후보자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에선 1954년생이라는 점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센 금융권과는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와의 소통 능력이 중요한 만큼 관료 출신 인물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민간 출신 인물도 대거 거론되고 있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과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용퇴로 후보군이 두터워졌고 그 과정에서 '관치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는 민간 출신 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장 13명 중 민간 출신은 4명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민간 출신이 선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다만 민·관 출신을 떠나 현재 불안정한 금융권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인물이 나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9 14:40: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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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지역 상권 활성화 예술전시

IBK기업은행은 오는 23일까지 신진작가 지원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전시 및 아트마켓 '더 아트 프라자(The Art Plaza) : 을지미로 by IBK'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더아트프라자'는 기업은행 본점 인근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을지로 소재 문화예술공간과 연계해 펼쳐지는 도심 속 시각예술 축제로 입장료·참가비·수수료가 없는 대안적 아트마켓이다. 작품 판매 수익금도 전액 작가에게 지급한다. 이번 '더아트프라자'는 123명의 참여작가들이 약 3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공간을 을지로에 위치한 대안적 전시공간 및 작가 스튜디오와 연계하는 등 을지로 전역으로 확대했다. 행사기간 동안 기업은행 입구와 로비 공간은 전시장으로 바뀐다. 잔디 광장과 분수에 작품이 설치되고 로비에는 시각예술 작가의 설치 작품과 발달장애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기업은행 본점 옆 선큰가든 대형 스크린에서는 미디어 영상 작품을 상영한다. 지하 아케이드는 11개의 지하 공실을 재생해 시각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망 신진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은행 대기실을 모티브로 AR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은행, 을지부동산, 세탁소, 레코드숍 등 새로운 콘셉트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을지예술센터에서 '더아트프라자'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고 복합문화공간인 아트코너H에서는 'IBK 대학생 예비작가 공모전' 선정 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티스트의 작업실과 예술공간 30여곳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더아트프라자'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각예술 축제로써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관련 단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9 10:23: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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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스트레스 지속…영끌족·신규차주 '막막'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은행들의 자금조달비용도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 상승해 차주들과 신규차주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코픽스 신규)는 전날 기준 연 4.53~7.11%로 집계됐다. 지난달 (4.09~6.93%)보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8%포인트(p), 0.44%p 상승했다. 주담대 고정금리(금융채 5년)는 4.14~6.584%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책에 발맞춰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p,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도 이달부터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 금리를 0.15%p 올렸고, KB국민은행도 지난 11일부터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각각 0.1%p, 0.2%p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은 전날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p,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p 각각 축소했다. 신한은행은 역시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과 미국 국채금리 인상으로 국내 은행채 금리도 올라 신규코픽스 역시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6일 9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16%p 상승한 3.82%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4월 3.44%로 저점을 찍고 반등하다가 7월(3.69%)과 8월(3.66%) 두 달 연속 소폭 내렸지만 9월 들어 3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3.82%는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치솟는 금리로 인해 영끌족과 신규차주들의 이자부담은 더 높아졌다. 예를 들어 신규차주의 경우 지난달 30년 만기 5억원의 주담대를 연 5.8% 금리로 받았다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은 293만3765만원이지만 지난 17일부터는 코픽스가 오르면서 연 6.0% 금리로 299만7753만원을 내야한다. 약 4만원이 오른 것이다. 신규차주는 소폭 오른 금리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존 차주들은 이자부담이 더 생겼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통상적으로 6개월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대출 시점에 따라 금리차이가 심하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이달 재산정 주기가 돌아온 기존 차주의 경우 지난 3월 4.8% 금리로 월 260만원을 납부했다면 이달에는 280만원 정도를 납부해야 한다. 6개월 전보다 약 20만원이 더 높아졌다. 직장인 A씨는 "이달 재산정 주기가 돌아오는데 이자 납부애기 올라 막막하다"며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상과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있어 이자 부담이 더욱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고금리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담대 잔액 및 신규취급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체감하는 차주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와 은행채 상승 등으로 고금리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추가적인 연준의 금리인상도 있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8 15:13: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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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수마트라섬에 160번째 점포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자바섬에 이어 경제규모와 인구가 2위인 수마트라섬 리아우주(州)의 주도 페칸바루에 '페칸바루 지점'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연평균 10% 이상의 자산 및 당기순이익 성장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시현 등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 왔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자산이 미화 36억달러로 인도네시아에서 자산 순위 20위권의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직원 수는 1600명이다. 특히 1992년 최초 진출 이후 구축한 기업금융 기반 위에 2014년 현지 리테일 중심 은행인 소다라은행과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설립, 기업과 개인금융 비중이 50대 50으로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가 강점이다. 또한 우리소다라은행은 리테일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연금대출 외 직장인신용대출, 자동차할부금융, 모기지론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금융전문인력 적극 육성과 외부채용으로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계금융의 균형성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젊은 인구층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잠재력이 큰 국가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우리소다라은행을 인도네시아 한국계 대표 은행을 넘어 현지 톱(Top)10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8 14:31: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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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 내부통제 실패에 고개 숙인 은행 준법감시인들

은행권 준법감시인들이 정무위원회(정무위)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내부통제 부실로 고개를 숙였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 은행권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당초 정무위는 금융지주 회장을 증인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금융지주 회장들의 해외일정으로 인해 준법감시인을 증인 신청했다. 이날 정무위의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권 내부통제 실패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고로 내부통제 강화 목소리가 커졌음에도 올해 BNK경남은행에서 10년동안 부동산 PF대출을 담당한 직원이 3000억원에 이르는 횡령 사고를 일으켰다. KB국민은행에서도 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고, DGB대구은행은 고객 동의 없이 주식계좌 1000여 개를 개설하기도 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해서 소리쳤지만 오히려 올해 금융사고 규모가 더 커졌기 때문에 내부통제 부실이 더욱 집중됐다. 정무위는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증인·참고인으로 불러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현재 시중은행들이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현재보다 나은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준법감시인들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지난해 횡령 사건 등으로 국민들에게 실망도 많이 끼쳐 드렸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장기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체계를 강화를 시켰고, 위험직무에 대한 직무 분리들을 체계적으로 전산 집행과 함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 영업본부의 영업현장의 내부통제 전담 직원을 배치 해 현장의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점검을 동시에 실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강화된 제도 및 사고 예방대책안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으나 최근에 윤리의식 미비로 인해서 개인적인 일탈이 생긴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며 "금융 당국에서 요청하는 시스템을 더 집중화해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은 "엄중한 징계를 통해서 앞으로 금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감독 당국에서 제정한 태스크포스에 따라서 직무 분리와 명령휴가나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영업점이나 본부 부서의 업무들 중 취약지점을 정확히 찾아내 수선하고 보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상시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사고를 찾아내서 예방하고 적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도 "내부통제 교육 내용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준수되고 있는지를 해당 내용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7 17:13: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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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기 금융지원 ‘Rising Leaders 300’ 2기 선정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2기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 2기는 지난 8월부터 신청을 받아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11개사) ▲K-Tech 선도형(기술혁신/8개사)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8개사) ▲D/X 도약형(디지털전환/7개사) 등 4대 분야에서 34개 중견기업을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44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 4개 기관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금융 지원사업인 'Rising Leaders 300'프로그램은 지난 6월말 38사 1기 선정 ▲4700억원 (3100억원 기지원)금융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 ▲디지털 전환 웨비나(Webinar) 등 수출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Rising Leaders 300'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우리은행은 수출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며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 다양한 추가 지원책을 검토 중이니 중견기업 및 중견후보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7 17:00:0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