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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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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저비용 고효율’ 벤처캐피탈(VC) 인수 총력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6일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52.0%)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희망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이며 일각에서는 3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10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시가총액은 3630억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를 약 3000억원 수준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 수익 확대를 위해 증권사 인수를 검토해 왔지만 모처럼 대형 벤처캐피탈(VC)이 매물로 나온 만큼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의 자본여력은 충분해 3000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금융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지난해 9월 말 98.56%로, 당국 규제 비율인 130%까지 약 30%의 여력이 남아 있다. 이는 약 6조원의 자회사 인수여력이 있는 것. 시장에선 양측 간 '긍정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금융 이외에 미래에셋그룹과 신영증권, 유진그룹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직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거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단계는 아닌 상황이다. VC는 금융지주사에게 수익 다변화를 위해 매력적인 사업영역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기대치가 높은 데다 금융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부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 또한 희망적이다.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금지됐던 대기업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투자회사(CVC)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벤처투자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금융을 제외한 지주사들은 모두 VC시장에 진출해 있다. KB금융지주 지난 2008년 KB인베스트먼트(옛 KB창업투자)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VC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8년 하나벤처스를 설립했고,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19년 NH벤처투자 설립, 신한금융는 지난 2020년 두산으로부터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를 인수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019년 유큐아이파트너스(현 BNK벤처투자), DGB금융지주는 2021년 4월 수림창업투자(현 하이투자파트너스), JB금융지주는 2022년 5월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시 사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에 더 힘쓸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VC 계열사는 우리은행의 초고액 특화 점포 등 폭넓은 영업 채널에서 LP(출자자) 모집이 가능해 수익적인 부분에 기여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도 가능해 업계 3위 싸움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11 08:2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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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1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설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가 추가 인상된다. ▲삼성전자에 갑질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던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고 2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상생기금을 내놓겠다는 내용의 자체 시정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 인력뿐 아니라 국내 신규인력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작업환경과 임금구조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간 협의도 진행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39개 캠퍼스 중 창원·바이오·강릉 캠퍼스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취업 성과가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특히, 가장 규모가 큰 창원캠퍼스의 경우 금형, 기계, 산업설비, 전자, 소재 등 뿌리기술부터 신산업 분야까지 모든 학과의 취업률이 고르게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인 쌀·쇠고기·치킨 등 33개 품목에 대한 물가 조사가 매일 실시된다. ▲서울시가 약자와 상생하는 공정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 당국이 지방대학의 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한다. 교육계에서는 지자체장이 선거직인 만큼 재정 관리·지원에 대한 공정성을 우려하며 '정부의 책임 방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자본시장부>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연착륙 여부에 따라 향후 실적이 좌우될 것이란 설명이다. ▲KB, 신한, 한화, 키움, 유진 등 주요 증권사들이 새해를 맞아 거래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계획이 발표된 이후 건설업 관련 종목들이 올 들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부> ▲우리은행 전 노동조합 집행부 간부가 본점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고금리 기조 속에 주요 카드사가 수세적인 경영에 나서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카드사들이 '카드론', '무이자 할부', '카드 한도' 등을 축소하고 있어서다. ▲주택구매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이달 말 출시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미래의 금융서비스 선도를 목표로 올해 신사업 구상에 몰두한다. 이석준 신임 회장은 소통과 도전을 화두로 쇄신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물론 자회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산업부> ▲'국민연금 지분 감소', '이강철 사외의사 자진 사퇴' 구현모 KT 대표의 CEO 연임에 새로운 변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먼저 구 대표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지분 감소다. 9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KT 주총 때만 해도 12.57%였지만, 6월 11.23%, 11월 10.35%로 떨어진 뒤 올 초 9.99%까지 하락했다. ▲최근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조선업계가 인력난에 숨통이 트이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의 초석을 다져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인도와 대금 결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급망 위기와 경기침체의 위기 속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에서 배터리 기업들이 '호실적' 주자로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올해 1분기부터 배터리 업계가 마주할 대외적 상황이 산적한 상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은 이달 내에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실적을 정리하며 올 한해 '도약'할 준비를 할 예정이다. ▲선의의 경쟁일까, 갈등의 시작일까. 침대업계에 '형제의 난'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업계 1위 에이스침대와 2위 시몬스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을 놓고 팽팽하게 샅바싸움을 벌이면서다. <유통&라이프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선물세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명절 대목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챙긴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가격대가 폭넓어진 것이 특징이며, ESG 경영 기조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를 입혔다. ▲유통업계의 '가치소비' 전문관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인 감염병 사태가 벌어진 후 기후위기와 동물권, 소외계층 등을 향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특히 SNS를 통한 자기 전시에 능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로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확산하자 여기에 기업이 호응했다. ▲한파와 대설 특보가 잦은 추운 겨울, 빙판 길에 미끄러지는 낙상 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고관절은 실금이 생기더라도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전문가들은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1-10 06:00:23 이승용 기자
부고-1월9일

▲김정희씨 별세,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사장, 성규 전중앙일보 부국장 모친상 =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장지 안성 유토피아 수목장. 02-3410-6915 ▲송도화씨 별세, 윤흥선(세기종합건설 대표)·윤인선(원주 학성중학교 교사)씨 모친상 = 8일 오후 11시, 원주의료원장례식장 3층 10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33-760-4644 ▲최창락씨 별세, 최원자(경기도청 서비스산업유치팀장)·최병용(파워텔레콤 이사)씨 부친상, 이영규(아시아경제 경기도남부주재 부장)씨 장인상 = 9일 오전 0시 21분, 수원시연화장 208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홍원기(전 한국일보 감사·전 데일리노컷뉴스 회장·전 대한언론인회장)씨 별세, 한영옥씨 남편상, 홍유석(디앤디파마텍 대표)·홍수연(화가)·홍수아씨 부친상, 우지민씨 시부상 = 8일 오후 2시47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1일 오후 1시 02-2072-2022 ▲최상조씨 별세, 최문희(기아차 인디아법인 생산실장 상무)·최두희(KB증권 브랜드전략부장)씨 부친상 = 9일 오전, 강원 삼척의료원 장례식장 1층 1호실, 발인 11일. 033-570-7450 ▲ 정성례 씨 별세, 이갑재(광주시 감사위원장·전 감사원 과장) 씨 모친상 = 9일 오전, 광주 그린 장례문화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62-250-4455

2023-01-09 15:51:25 이승용 기자
인사-1월9일

◆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주거복지정책관 이상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 부원장 황태석 ▲ 원자력안전본부장 정구영 ▲ 수석전문위원 하연희 ▲ 전문위원 김선재 ◆충북도 ◇ 5급 전보△대변인실 김성일 박순화 △감사관실 배성만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오경선 우은자 △정책기획관실 김민정 송광복 조미애 △예산담당관실 이종민 △인구정책담당관실 나정주 박용식 염미숙 △법무혁신담당관실 김태용 태문걸 △안전정책과 김기원 신은정 △사회재난과 김동수 △경제기업과 김선홍 △일자리정책과 하석호 △소상공인정책과 김윤진 △국제통상과 한현철 △과학기술정책과 허경희 △산업육성과 송현숙 △청년인재육성과 김영옥 이철순 △투자유치과 김기완 최원문 △산단관리과 곽봉근 △혁신도시발전과 이선미 △복지정책과 백준화 △노인장애인과 이주향 △노인장애인과 정지영 △바이오정책과 신혜옥 임영택 △문화예술산업과 김낙영 △체육진흥과 김선환 △건축문화과 장갑열 △농업정책과 김민회 △농식품유통과 이지선 △기후대기과 김영목 △균형발전과 김원묵 홍은주 △도로과 강연수 △교통철도과 이의영 조태희 △행정운영과 김유택 오세화 임송명 △도민소통과 이나겸 장현호 △정보통신과 원길연 △자치연수원 이수희 조열희 △농업기술원 최영민 △서울세종본부 세종사무소장 이원희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노희구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윤순인 정순지 정완수 △에너지과 송인우 △방사광가속기추진과 이종의 △스마트농산과 홍금종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장 정의섭 △환경정책과 서정균 △산림녹지과 이재국 △감염병관리과 어경숙 △식의약안전과 이경아 △자연재난과 김영운 △산단관리과 김현정 △감사관실 이재혁 △건축문화과 이병진 △회계과 이범찬 △정보통신과 김유중 △안전정책과 민정기 △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장 이윤상 △농업기술원 김영상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 유권걸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 조윤형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 조성렬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신필식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분석과장 신기호 △보건환경연구원 산업폐수과장 전병진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 김용성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 이재호 △농업기술원 민대홍 △농업기술원 오흔영 ◇ 5급 계획교류 △법무혁신담당관실 곽성준 △행정안전부 김태범 △일자리정책과 우익원 △괴산군 임경규 ◇ 5급 전출 △증평군 김의응 △진천군 이은천 △음성군 박민순 ◇ 5급 파견 △충북기업진흥원 남길우 △충북과학기술혁신원(남부권) 고영순 △충북과학기술혁신원(북부권) 류석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나리 △국토교통부(혁신도시발전추진단) 정우경 △바이오산학융합원 김형수 △보건복지부(재생의료정책과) 함동선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박성호 △행정안전부(지역경제과) 진창언 △소방청(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 이은희 △국무조정실(탄소중립위원회) 서진원 △행정안전부(기업이전TF) 심호창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 분야) 김일 △농림축산식품부(연장) 양지연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최주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광역BRT개선기획단) 서찬원 ◆울산시 ◇ 4급 승진 △ 농축산과장 유병열◇ 4급 신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 만◇ 5급 승진 △안전총괄과 정연표

2023-01-09 15:50: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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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뒷전'…시중은행, 영업시간 단축에 성과급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은행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점심시간 영업중단까지 선언하면서 억대 연봉자들의 편의 논란에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영업점은 오전 9시30분에 업무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업무를 마감한다. 지난 2021년 7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을 단축시킨 것.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은행 노사 간 합의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전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은행들은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은행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금융노조는 여전히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낮 1시간 동안 영업이 중단된다. 일반 직장인의 이용률이 낮은 공공기관, 군부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해당 점포들은 행원 2~3명인 출장소 형태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다른 시중은행도 점심시간 영업중단에 동참하고 향후 이용률이 높은 지점까지 적용할 경우다. 은행 점심시간 영업 중단은 그동안 금융노동조합이 꾸준히 요구해온 사항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고 여기에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면 고객이 방문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은 하루 5시간 남짓이다. 직장인 A씨는 "금융업도 서비스업종인데 고객이 손해를 보면서 이용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억대 연봉에 성과급까지 두둑하게 받으면서 불만만 늘어 놓는 것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KB국민은행은 기본급의 28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별도로 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의 성과급을 책정했다.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정상화하는 가운데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 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들과 금융노조는 영업시간 단축 해제에 관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협상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8 09:41: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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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직원 대상 순환경제 교육 진행

우리금융그룹은 한 달간 임직원 대상 비대면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순환경제를 임직원이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순환경제란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을 최대한 순환시키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이다. '쓰레기 박사'로 유명한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이 교육을 진행했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영상으로 전 직원이 상시 학습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홍수열 소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나와 지난 2014년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를 세웠고 쓰레기 문제에 관한 이론,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총 22년 경력의 환경 전문가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에 관한 금융 리더십 그룹(Finance Leadership Group on Plastic)'에 참여해 2024년 발표될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분야 워킹그룹에 참여해 순환경제 가이던스(Guidance)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이 함께 생활 속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Act for Nature with Woori'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환경경영 키워드가 순환경제인 만큼 대내외에 지속해서 환경교육을 시행해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8 09:37: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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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본사 외벽에 ‘디지털 광고판’ 설치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그룹 콘텐츠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우리금융그룹 본사 외벽에 운영했던 현수막 글판을 디지털 광고판으로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본점 외벽에 ESG를 주제로 한 문구나, 계절에 맞는 시구를 현수막 글판으로 분기마다 선보여 우리은행 본점을 지나는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디지털 광고판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었으며 우리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자산을 총 망라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디지털 광고판은 4대 시중은행 최초로 법정으로 허용 가능한 최대 크기의 광고판으로 환율, 주가지수 등의 금융정보뿐만 아니라 날씨, 시간, 미디어아트까지 볼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디지털 광고판 운영은 단순히 영상 콘텐츠 송출이 가능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체라기보다는 금융정보, 디지털 글판 및 미디어 아트 등 공공 목적의 다양한 콘텐츠 운영으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광고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추후 우리금융그룹 내 공모를 통해 디지털 광고판의 이름도 붙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6 16:03: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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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크가 최고”…국제 금 값 올해 '최고치' 전망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와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선 달러 재테크보다 '금테크(금+재테크)'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여년 만에 1440원을 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70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종가 기준 연고점이었던 9월28일(1439.9원)과 비교하면 약 11.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반기 1300원대, 하반기 1200원대 등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의 긴축속도 완화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약화될 것이란 기대감과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최근 일본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기조를 끝내겠다고 밝히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초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추가 약세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며 "경기침체 리스크와 맞물려 주춤해졌던 킹달러 현상이 재차 부활할 것이란 주장도 있지만 달러화의 추가 강세 현상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로 재테크를 계획한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해와 같이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어야 환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테크을 추천하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증시가 불안하거나 경기가 안좋은 시기에 대안 투자처로 꼽힌다. 전 세계의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국제 금값이 오르고 있어 최고치 경신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9%(12.90달러) 오른 1859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6월1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일 기준 국내 금 한돈의 시세는 32만6500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2만6000원(8.65%) 오른 수준이다. 금값 오름세는 주식 금융시장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 확대, 각국 중앙은행의 '탈 달러' 여파로 보고 있다. AuAg ESG 골드마이닝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에릭 스트랜드는 올해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찍을 수 있다며 온스당 2100달러 돌파를 전망했다. 스트랜드는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에서 방향을 전환해 올해 중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변신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견해"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금값에 폭발적인 움직임을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2023년 금 가격은 현재보다 30% 높은 온스당 22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선 낙관적인 전망으로 금테크에 대한 수요가 올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 투자는 크게 골드바, 금 통장(골드뱅킹), KRX 금거래소 등이 있다. 시중은행인 국민 ·신한 ·우리은행에서는 '금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맞춰 계좌에 예치한 돈을 금으로 적립하는 상품으로 0.01g 거래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금통장에 추가로 돈을 넣거나 빼는 것도 가능하다. KRX 금시장에서는 증권 계좌를 이용해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고 수수료는 약 0.3%로 '금 통장' 보다 현저히 낮다. 양도소득세나 배당·이자소득세도 없고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해택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PB는 "그간 달러 강세 속에서 금통장에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킹달러' 상황이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금 ETF 역시 국제 금값을 추종하는 지수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전한 재태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5 14:46:3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