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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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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공장투자비 30% 감축…"우리만의 제조전략 필요하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의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경쟁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만의 전략으로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산업AI 전략(M.A.P) 세미나 : 제조혁신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개최했다. M.A.P는 'Manufacturing AI Policy'를 뜻하는 말이다.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사례 소개를 통해 산업AI 확산을 유도하고 이를 뒷받침해 줄 지원정책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한동안 제조에 관심 없던 미국이 다시 제조역량에 집중하고 특히 미국 거대 IT 기업들이 제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건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라며 "AI는 늦었지만 산업AI, 제조AI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물류자동화솔루션기업 다임리서치는 작업자가 공장 안에서 실물 로봇을 조작하는 방식을 공장 밖 AI 디지털트윈을 통해 가상시스템이 실물 로봇을 제어하도록 전환해 공장 투자비 30%를 감축시켰다. 산업부는 민관합동 AI산업정책위원회와 전문가의 정책 제언을 토대로 지난 1월 발표한 '산업AI 확산 10대 과제'에 기반해 올해 산업AI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AI를 통해 산업 현장의 구체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성공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산업데이터의 생성·활용 ▲산업현장에 익숙한 AI인재 양성 ▲제조기업과 AI기업이 함께 하는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범용AI와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AI 범위가 너무 넓어 모든 분야에서 잘하겠다고 하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데 산업계에선 제조AI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14:01: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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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 10년간 기업 규제부담 늘었다"

지난 10년간 기업이 느끼는 규제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직적인 근로시간,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나 탄소배출에 따른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지난 10년의 정책평가! 향후 10년의 혁신환경'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좌담회에서 기업부담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부담지수(BBI)는 대한상의와 정책평가연구원이 기업이 체감하는 조세, 준조세, 규제, 행정 등의 부담수준을 측정한 것이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부담된다', 100을 넘지 않으면 '부담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마지막 조사(2015년) 이후 10년 만인 지난 3월 전국 9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기업부담지수는 105.5로 지난 2015년(109.5)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어 기업들이 각종 의무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 부담은 120.9에서 100.7로, 준조세 부담은 122.5에서 112.5로 줄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은 "법인세 최고세율이 2012년에 27%에서 2023년에 24%로 조정되는 등 세율과 과표구간에 변화가 있었고,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추세적으로 감소해 수익 기반의 법인세 부담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규제부담은 102.9 10년 전(88.3) 대비 크게 높아졌다. 실제 노동규제(112.0), 진입규제(101.1), 환경규제(99.3), 입지·건축규제(99.2) 등 모든 규제영역에서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평가연구원은 "노동규제 부담지수가 112로, 기업들이 큰 부담으로 느낀다는 것이 중요한 대목"이라며 "52시간 근로시간 규제를 중심으로 고용유연성이 지극히 낮은 우리 노동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국회를 중심으로 늘어난 규제법령에 대한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스타트업, 정부관계자, 학계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됐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플랫폼 사업은 거의 다 막혀 있는 형국"이라며 "경쟁국들은 빠르게 혁신해 가는데 우리는 규제나 기득권 반발 등에 막혀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혁우 배재대 교수는 "불확실성이 많은 시대에 기업발목을 잡는 규제를 개선해 기업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야 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옳은 길"이라며 "규제개혁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규제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조정실 남형기 국무2차장은 "기업부담지수 결과는 향후 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시사점이 크다"며 "국무조정실과 대한상의는 현장중심의 규제혁신을 위해 기업 정책환경을 조사할 계획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3:08: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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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루마니아와 산학협력…유럽 현지화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과 루마니아의 대학들과 산학 협력관계를 맺고 최신 방산 기술 및 인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등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은 부산대 및 부쿠레슈티대학 등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쿠레슈티공대는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공과대로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지 자주포 생산시설 건립에 따른 현지 인력 채용, 산학 장학생 지원, 대학 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현장실습 인턴십 등 인적교류, 교환학생 과정 개설 등에서 폭 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이번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제조 시설 건립과 함께 현지 우수 인력양성 및 대학 내 R&D센터 설립을 추진해 루마니아의 경제·산업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흐네아 코스토유 부쿠레슈티 공대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부산대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글로벌 방산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11:07: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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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서일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10일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AS 품질 향상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인재'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한성자동차의 장비 및 교육 인프라 제공 ▲우수 학생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방면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서일대학교는 자동차 정비 전공 교육을 기반으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한성자동차는 실습 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일대학교 학생들은 재학 기간부터 실무 기반의 현장 직무 경험을 쌓으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한성자동차는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기업과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자동차 정비 분야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고객 만족을 넘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10:5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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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공항 여객·화물 운송 품질심사 진행

티웨이항공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여객 및 화물 운송 현황 전반에 대한 품질 심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 심사는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유럽 노선 중 하나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여객 및 화물 운송 과정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현장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지 지점 운영과 협력사 관리, 안전 매뉴얼 적용 상태, 직원 교육 및 위기 대응 체계에 이르기까지 항공사 운영의 핵심 요소들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등 정밀하게 안전 사항을 점검했다. 우선 여객 운송 품질 점검은 공항 업무 수행 인력의 적정성과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매뉴얼과 업무 지침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탑승 수속 과정에서 위험물 규정, 비상구열 제한 승객 등 관련 규정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여객 운송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이 항공 안전 및 보안 보고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지, 지점의 교육 관리 체계와 교육 교재 구성 및 평가 방식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화물 운송 품질 점검에서는 조업사 시설과 장비의 적절한 유지·관리 여부와 화물보관 시설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를 살폈고, 관련 직무 교육과 화물 처리 절차가 국제 규정과 항공사 자체 규정에 부합하는지,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물품 반입 관련 보안 검색과 사전 차단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확인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 10월 3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신규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약 3만 8000 명의 여객과 1300톤의 화물을 수송하며 여행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주 4회(월·화·목·토) 운항 중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이달 말부터 주 6회로 증편하며, 오는 5월 말부터는 주7회(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중인 장거리 노선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으로 전반적인 운항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09:55: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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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2025 시즌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본격 가동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부터 대회 최상위 클래스 명칭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TOYOTA GAZOO Racing 6000 Class)'로 변경하며, 브랜드 철학과 레이싱의 가치를 국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GR 수프라 외관을 적용한 차량으로 6000 클래스에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온 토요타코리아는 올해부터는 공식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한층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인 '프리우스 PHEV 클래스'도 2년차 시즌을 맞이해 오는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지난 2023년 12월 국내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모델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개막전 현장에서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GR 레이싱 클래스'에는 GR 수프라와 GR86을 보유한 토요타 고객 25팀, 렉서스 고객 5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스포츠 드라이빙 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과 서킷 교육, 1:1 인스트럭터 코칭을 통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주행 체험 프로그램인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GR KIDS SUPERRACE SCHOOL)'도 개막전과 최종전 총 4라운드로 진행된다. 만 5세 이상, 키 110~140cm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GR 전기 카트를 활용한 실습이 이뤄지며,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레이싱의 재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토요타 GR 브랜드 부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GR 수프라 스톡카, GR86 등 GR 라인업 전시는 물론 ▲GR 포토 이벤트 ▲GR RC카 레이싱 ▲프리우스 PHEV 클래스 퀴즈 이벤트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모터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팀(TEAM) GR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막일인 오는 19일에 개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 총 12명은 2025 시즌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브랜드와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모터스포츠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09:46: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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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안전한 항공여행 위한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제주항공이 16일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열린 송파안전체험축제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항공안전체험을 주제로 구명복·산소마스크·안전벨트 등 비상장비 사용법과 사용 시점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이날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항공기 기내를 유사하게 재현한 목업(MOCK UP)에서 직접 비상탈출 훈련을 시연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항공 안전에 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등에 한해 진행했던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항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는 안전교육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6:10: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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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집앞까지 찾아가는 중고폰 픽업 서비스 시작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이 중고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이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 집 앞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준비해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에 나섰다. 민팃은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채널 마련을 목표로 민팃ATM을 활용한 비대면 중고폰 매입과 더불어 고객 집 앞에서 중고폰을 픽업해 매입하는 '일일 민팃'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일 민팃' 시범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무상으로 이뤄진다. 이 기간에는 삼성 갤럭시 S8, 노트8, 폴드3, 플립3 이상 모델과 애플 아이폰8 시리즈 이상 모델을 판매하고자하는 고객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일 민팃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민팃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하면 다음날 포장박스와 서비스 가이드로 구성된 중고폰 배송 키트를 배송받는다. 포장박스에 판매를 원하는 휴대폰을 담고 픽업 요청 시 민팃으로 입고 진행되며 보상 금액이 매겨진다. 고객은 알림톡으로 보상 금액 산정 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고, 이에 동의하면 3분 이내 중고폰 판매 금액 입금이 이뤄진다. 만약 판매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반송을 요청해 휴대폰을 돌려받을 수 있다. 민팃은 집 앞까지 찾아가는 '일일 민팃' 시범서비스 종료 후 고객 반응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검토해 향후 운영 방향성을 결정할 방침이다. 민팃 관계자는 "전국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 방문이 용이한 생활 거점에 방문해 민팃ATM을 이용하는 것과 더불어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일일 민팃'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시범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민팃의 데이터 삭제 인증서를 지급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말끔히 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팃은 국내 대표 ICT 리사이클 사업자로서 빠르고 안전하게 고객 만족을 제고하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6:09: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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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쟁시작'…2000만원대 BYD 아토3 VS 3000만원대 국내 소형EV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국내 첫 출시 모델 '아토3(ATTO 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가격은 물론 가격대비 성능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얼마나 선전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YD가 한국 시장에 처음 내놓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가 지난 14일부터 고객 출고를 시작했다. 지난 1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 아토3는 BYD의 기술이 집약된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적용해 탁월한 안전성, 공간 활용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1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 한 달 만에 2000대를 받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아토3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다. 아토3는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아토3 3150만원, 아토3 플러스 3330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145만원)까지 더하면 2000만원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경쟁 소형 전기차인 기아 니로EV(4200만원), 현대 코나EV(3500만원), 현대 캐스퍼EV(3100만원)가 3000만원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아토3는 BYD가 자체 제조하는 '블레이드 배터리'라는 이름의 LFP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 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저렴한 가격과 긴 배터리 수명이 장점이며, 350도 이상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을 만큼 안전성이 우수하다. 니로EV와 코나EV의 경우 NCM배터리가 탑재되어 순간적인 출력이 강한지만 비싼 배터리 가격과 발화 위험성이 비교적 높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와 출력의 경우 아토3는 321km, 150kW(204마력)로 니로EV 404km 50kW(204마력), 코나EV 311km 99kW(135마력)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니로EV와 가격이 1000만원이 차이가 나지만 주행거리가 80km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또한 차량 크기도 동급 국산차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토3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가성비로 호평받으면서 중국 외에도 일본과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72개국에서 100만대 이상 팔렸다. 유럽 판매 가격은 4만유로(약 5800만원), 일본 판매 가격이 440만엔(약 41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 판매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시장에서는 아토3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한 만큼 국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토3가 국내 동급 경쟁모델과 가격차이가 비슷하면 소비자들이 아토3를 선택할 이유가 없지만 저렴한 가격대비 자동차 성능은 국내 전기차와 별반 다른게 없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아토3는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아토3를 시작으로 후속모델 출시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6:02: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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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사, 안전 작업장 구축 결의 활동 진행

현대제철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6일 충남 당진시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진행된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은 노사가 함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구현하자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노사 안전실천 결의에는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 고흥석 전무, 현대제철지회 이승한 지회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에 서명했다. 또한 이 행사는 이날 당진제철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결의문 서명 후 노사는 안전 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철소 내 주요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전사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노사가 합심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5:0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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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시큐리티플랫폼과 'AI·무인체계 보안' MOU 체결

LIG넥스원과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이 인공지능(AI)과 무인체계 보안 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기술 탈취 원천차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9년부터 무기체계 기술보호를 위해 시큐리티플랫폼과 주요 정보가 담긴 부품을 차폐하는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를 공동 개발해 왔다. 양사는 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무인 및 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LIG넥스원은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나아가 시큐리티플랫폼과의 긴밀한 공조에 기반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기술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5:03: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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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한국 진출 20주년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MINI 코리아가 MINI 브랜드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재미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MINI 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신규 캠페인 영상(링크)은 MINI 브랜드가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MINI가 그동안 이루어 온 성능과 기술의 혁신, 남다른 개성과 독창성, 그리고 독보적인 팬덤과 문화는 MINI 팬들의 끊임없는 애정이 있어 가능했음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MINI 코리아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세 종류의 순수전기 모델을 등장시키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MINI가 선사할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INI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노출하는 한편, MINI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2분기 중에는 'MINI 십계명'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이며, MINI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3분기에는 MINI 고성능 브랜드 JCW 모델 소유 고객 대상 레이싱 행사 'JCW 챌린지'를, 4분기에는 MINI 팬들을 위한 축제 'MINI 유나이티드'를 개최해 MINI 팬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4:42: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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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원자력용 강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제철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원자력소재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원자력용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인 QSC(Quality System Certificates for Nuclear Material Organization)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ASME QSC'는 원자력 발전소 및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부품의 품질보증체계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인증제도로 ASME는 공급사의 소재 및 품질관리시스템이 원자력 산업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제철의 철근·형강 및 후판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 수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원전(原電) 건설 및 유지보수용 강재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제철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과 함께 그동안 축적해온 원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원자력 관련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6년도부터 국내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신고리 5·6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 건설에 제품을 공급해왔고 2011년에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공급 실적도 확보했다. 현재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참여해 강재를 공급하는 등 다수의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원자력용 강재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품질경영시스템의 고도화와 정기적인 심사 대응을 통해 인증 자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글로벌 원자력용 철강소재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SME QSC 획득은 현대제철의 원자력용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품질에 도달했다는 의미"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성을 신뢰받을 수 있는 최고의 원자력용 강재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4:40: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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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앱으로 따릉이 빌린다…최대 50% 할인 적용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쏘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4만 5000여대의 따릉이와 전국에서 운영중인 5만여대의 전기자전거를 쏘카 앱 하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운영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쏘카는 오는 5월 말까지 따릉이 연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따릉이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이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에 한해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쏘카 앱을 통해 따릉이 이용 고객에게 쏘카 일레클 반값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따릉이를 이용하면 다음날 자정까지 쏘카일레클 결제 금액(잠금 해제 비용 및 분당 이용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5월 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따릉이를 대여할 때마다 부여된다. 이용 방법은 쏘카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 후, 기존 따릉이 회원은 쏘카 앱에서 따릉이 ID를 연계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신규 회원가입 후 연계하면 된다. 이후 쏘카 앱 메인 화면의 자전거 탭으로 이동하면, 인근 지역의 따릉이와 쏘카일레클 아이콘이 각각 표시되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번 연계에 따라 서울 시민과 쏘카 회원은 이동 목적과 환경에 따라 더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쏘카일레클은 배터리와 페달의 동력을 이용하는 PAS(Pedal Assistant System) 방식을 채택, 페달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일반자전거보다 더 적은 힘으로 쉽게 오르막길이나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쏘카는 따릉이 서비스 론칭에 맞춰 서울 내 쏘카일레클 운영 지역을 올 상반기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서울 지역 내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쏘카일레클은 서울시 9개 지역(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노원구,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에서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총 11개 지역을 추가해 총 2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건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따릉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쏘카 앱 하나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랫폼 내 라스트마일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만 서울 시민이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0:10: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