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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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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3월24일부터 KB국민은행으로 제휴 변경

빗썸이 오는 3월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빗썸은 작년 9월 기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과 함께 올해 3월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동안 빗썸은 KB국민은행과 변경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을 위해 금융당국 및 은행들과 협력하며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은행 변경을 추진해 왔다. KB국민은행 계좌연결 사전등록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되며, 관련 내용과 세부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전 3월 2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계좌 신규 등록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KB국민은행 계좌 신규 개설 시에는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 타은행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계좌 개설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이 경과해야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4 07:59: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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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농협은행과 결별…국민은행 업고 업비트 추격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1년을 기다린 끝에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젊은층 고객이 많은 국민은행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려 업비트를 추월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빗썸이 제출한 제휴 은행 변경 신청서를 수리했다. 빗썸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오는 3월24일부터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하려는 고객은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빗썸은 국민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상을 시도해왔다. 농협은행과 재계약을 앞둔 지난해 2월 국민은행과 접촉해 실사까지 마무리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계약이 불발되며 지난해 3월 농협은행과 6개월짜리 재계약을 체결했다. 빗썸과 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실명계좌 계약을 매년 갱신했으나 모두 1년 단위로 재계약을 갱신했다. 6개월짜리 실명계좌 계약은 제휴 은행을 변경하고자 하는 빗썸의 의도가 엿보였다. 이후 빗썸은 농협은행과의 계약 기간 만료를 한 달 앞둔 지난해 8월에도 FIU에 제휴은행 변경을 신청했으나 '이용자 보호 조치' 등 부문에서 보완 요구를 받아 다시 한 번 농협은행과 6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이번 세 번째 시도 만에 제휴은행 변경에 성공한 것이다. 빗썸이 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변경한 이유는 만년 '2위'를 탈출하기 위함이다. 지난 2020년 업비트는 IBK기업은행과 계약을 종료하고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로 실명계좌 은행을 교체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젊은층이 많은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인터넷은행이 계좌 개설과 입출금에 있어 접근성이 더 높아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점유율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의 경우 계좌 개설시 농협은행이 요구하는 서류와 절차가 복잡한 데다 정책상 최초 거래 고객의 이체한도가 1일 100만원으로 한정, 복잡한 앱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또한 젊은 고객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262만명을 기록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코빗과 제휴은행을 맺고 있는 신한금융의 슈퍼앱 '슈퍼쏠'이 같은기간 560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국민은행의 고객수가 월등히 높다. 빗썸과 국민은행이 손을 잡게 되면서 업비트의 점유율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빗썸의 평균 점유율은 약 23%, 업비트는 약 70% 수준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 가운데 앱 활성이용자수가 많은 KB국민은행과 제휴를 맺은 만큼, 빗썸 입장에서 고객 확보에 분명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전등록 등 절차가 남았지만, 양측 모두 높은 대중성을 지닌 만큼 원활하게 변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3 15:24: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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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CES2025 홍보관 전시 성료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IBK홍보관, IBK창공관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단독 부스인 IBK홍보관에서는 AI와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i-ONE Bank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하고 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63년간 축적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AI 분석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미래성장성을 예측하는 미래성장모형을 방문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제작한 콘텐츠(실감미디어 영상, VR게임, K-콘텐츠 영상 등)를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 IBK창공관에서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의 8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참관객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IBK창공 육성기업 900여개 중에서 선발된 해당 기업들은 CES 참가에 앞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사전준비 프로그램을 거쳐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진행된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IR 등 현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CES 2025는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며, 앞으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이 금융권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CES 2025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금융기술을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3 13:36: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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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FIRST)' 정회원 가입

빗썸이 전세계 가상자산 사업자 중 최초로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Forum of Incident Response and Security Team/ FIRST)'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침해사고란 서버 해킹,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과 같이 사이버 공간을 위협하는 공격 행위로 인한 사고를 말한다. FIRST는 이 같은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사고 방지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1990년 공식 출범한 민간협의체로, 미국, 아시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111개국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의 침해사고대응팀 763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네이버 등 기업 및 기관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빗썸의 이번 FIRST 가입은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전세계 최초 사례로, 빗썸의 글로벌 수준 보안 위협 대응 및 침해사고 대응 체계 구축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빗썸은 FIRST 가입을 계기로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침해사고 대응팀) 업무 강화, 적극적인 정보 공유 활동을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위협 정보의 다각도 수집, 사전 예방 활동 강화로 선제적 대응 및 침해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진 빗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FIRST 가입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 및 대응 역량 강화가 가능해진 만큼 빗썸의 거래소 서비스 보안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 위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사전 예방으로 보다 안전한 거래소 환경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0 12:19: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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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재확산 우려…복잡해진 한은 셈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계획이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이달 한국은행의 금리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이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의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 증가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의사록에는 "참석 위원들은 최근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무역 및 이민정책의 잠재적 변화가 가져올 영향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보편관세, 감세,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대규모 복지 지출 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 수입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게 된다. 또한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은 채권 발행을 늘려 국채 가격을 하락(국채 수익률 상승)시킬 가능성도 있다. 실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중장기 국채 수익률이 연달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4.7%를 넘기면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준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리인하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첫 FOMC인 오는 28~29일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에서도 95.2% 확률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준은 "통화정책 전망을 논의하면서 참석 위원들은 통화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문제는 한은 금통위의 결정이다.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경기 하방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원화약세도 걱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3.0%)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상단(4.5%) 기준 1.5%포인트(p)다.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게 될 경우 금리차이는 1.75%p로 확대되면서 원화 약세·강달러 현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통위 전까지 입수되는 데이터를 근거로 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달러와 트럼프 리스크도 있는 만큼 1월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은 물가 오름세 둔화, 가계부채 증가폭 축소, 경기 하방위험 확대에도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과 지난 2차례 연속 인하 효과를 점검하면서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3.0%에서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환율이 안정될 경우 경기 악화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1월에도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9 15:05: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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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KOTRA와 스타트업 해외 진출 협력 '맞손'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 KOTRA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통합한국관에서 혁신·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Scale-up)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KOTRA의 협력은 혁신·벤처스타트업들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금융 및 비금융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정책효율을 보다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최근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을 포함한 여러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국내기업의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8 16:07: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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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상폐 엇박자…자율규제 '구멍‘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예정된 코인을 두고 거래소별 대응이 통일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만들어 투자자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거래소별 '자율규제'란 이유로 통일성 없는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오는 23일 비트코인골드(BTG)를 상장폐지(상폐)하기로 결정했다. BTG 상폐 결정은 업비트가 지난해 12월24일 공식 발표했고 이후 지난 2일 1만2360원까지 하락하면서 이 기간 약 100% 하락했다. BTG는 업비트 외에도 빗썸, 코인원에 상장돼 있지만 상폐 결정은 업비트 단독으로 이뤄졌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공동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BTG가 상장된 빗썸과 코인원에서는 관련 공지가 없었다. 코인원의 경우 지난해 업비트가 BTG 상폐 결정 후 바로 다음 날 BTG 입금 이벤트를 펼치면서 업비트에서 유출 물량 선점에 나섰다. 당초 지난 2일까지였던 입금이벤트는 조기소진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30일 조기종료 됐다. 이처럼 거래소별 다른 대응 방식으로 인해 자율규제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용자보호법) 시행 직전 닥사와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거래소 형태를 구분 짓지 않고 전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협업해 공통·자율규제를 만드는 것은 '모범사례'지만 해당 사례안은 강제력이 없어 여전히 거래소들은 각기 다른 기준으로 상장 및 상폐를 결정하고 있다. BTG의 경우 지난 2018년 5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당해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는 지난 2022년 상폐했다. 이후 BTG 거래량 대부분은 국내거래소에서만 발생해 사실상 김치코인으로 불렸다. 해외거래소에서도 위험성이 높아 상폐하는 상황에서 국내거래소에서는 '자율규제'라는 명목으로 통일성 없어 투자자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BTG는 '상폐밈'으로 인해 지난 4일 1만2600원에서 지난 5일 4만2700원까지 오르면서 주말동안 238% 폭등했다. 현재는 2500만원까지 다시 하락한 상태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단타성 단기 수익을 노리고 일반 투자자들을 끌려들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린 후 파는 '상폐밈 전략'이다. 코인원과 빗썸 고객들은 별도의 공지가 없었기 때문에 업비트에서의 상폐 결정을 몰랐고, 결국 세력들에 의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생겼다. 자율규제가 사실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별 통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규제와 제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율규제는 투자자 보호가 되지 못한다"며 "금융당국과 닥사가 협업해 자율규제 보다는 공동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투자자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8 06:00: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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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토스와 손잡고 자녀 용돈계좌 서비스

우리은행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핀테크 기업의 앱 안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토스와 제휴를 통해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들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 1만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7 13:48:0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