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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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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 강화...이용자 보호 앞장

빗썸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선제 도입한 임직원 연루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강화해 이용자 보호 증진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7월 임직원들의 비윤리적·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도입했다. 기존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과 함께, 임직원 불공정거래 예방 및 기업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빗썸은 보다 강화된 이용자 보호에 나서기 위해, 포상금 규모를 기존 최대 3억원에서 최대 1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제보는 긴급사고 접수 대표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포상금 지급은 이전과 동일하게 제보 내용과 징계 처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신고 대상 행위에는 빗썸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 있다. 또한 빗썸은 내부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거래지원 관련 인력의 타 거래소 계정 현황 및 거래내역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과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2 10:5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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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에 韓 가상자산 정책 발맞추기 돌입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서 국내에서도 가산자산 정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은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발급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나아가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허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에 가상자산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지난 6일 출범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위원은 금융위 및 관계부처 공무원, 법조인, 대학교수, 소비자보호 전문가 등 15인으로 이뤄졌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구성된 법정 자문기구다. 가상자산 시장 및 사업자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에 대해 자문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출범 직후 제1차 회의를 개최했고, 법인 실명계좌 발급 등에 대한 입법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은행에 연결된 실명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법인에는 계좌가 허용되지 않는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실명 인증을 마친 개인 계좌만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하고 법인 계정을 실명 인증 계좌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은 이미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면서 법인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도 법인 계좌 발급 허용에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12월 중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가상자산을 대하는 기조가 바뀐 것을 두고 트럼프 후보의 재선 성공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 친(親)가상자산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 바이든 정부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공언하면서 금융 규제완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개선, 미 국채 발행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유동성 증가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친(親)가상자산시장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도 법인계좌와 더불어 가상자산 현물(ETF)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국내 가상자산 정책은 글로벌 국가들의 비해 매번 후발주자로 시작했을 뿐더러 미국 정책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가 본격 시작될 경우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는 알트코인 현물 ETF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내에서 현물 ETF 거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위원회 논의가 탄력을 붙으면서 내년 상반기내 가상자산법과 현물ETF, 법인계좌 활성화를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1 15:34: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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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첫 공모 출자사업 ‘IBK혁신펀드’ 공고

IBK기업은행이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Contest)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총 2000억원을 출자해 약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IBK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으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2025년 6월말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VC운용사의 분야별 전문성 확대, 투자대상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이 출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1 11:24: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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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탄력…“이달 8만달러 기록 할 것”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단기변동성은 나타나겠지만 이달 8만달러를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만64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7만71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7만5000달러를, 하루 뒤에는 7만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일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일인 지난 5일(6만6900달러)부터 이날까지 비트코인은 14.2%(약 1만달러)나 급등했다. 비트코인 급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親)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트럼프 집권 2기가 본격 시작될 경우 금융 규제완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개선, 미 국채 발행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유동성 증가 등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이 지난 9월에 이어 또 한 번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금리 하락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가상자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달 8만달러는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에 따라 9만달러 기록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 이달 8만달러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물 ETF 유입에 따라 최대 9만달러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지난 10월 '업토버'(상승을 의미하는 업과 10월 옥토버의 합성어) 효과가 나타난데 이어 '트럼프 당선' 당선 기대감과 실제 당선, 여기에 금리인하 효과가 더해져 상승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대통령과 상원 하원 모두 공화당이 주도하는 '레드 스윕'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강력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있던 해마다 4분기부터 다음 해까지의 상승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0 08:58: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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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대상

IBK기업은행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종합대상(국회 위원장상)'과 '대한민국소통 금융 부문 대상',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시리즈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소통·마케팅 관련 시상식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성, 디지털 기반 소통지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기업은행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중기지원, 금융·경제, 은행 상품 등 정보를 트렌디하게 제작해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제품 생산 과정을 영상미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제작한 '팩토리 유니버스'와 다양한 금융정보와 세무·재테크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은행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소개하는 'IBK Talk' 시리즈가 구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정책 안내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구독자들과 지속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47: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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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통령' 귀환…연내 9만달러까지 상승?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까지 9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만54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9.43% 오른 7만6033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7만5300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최고가(7만3750달러)를 경신했지만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폭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수개월간 지속되어 온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걷힌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소식에 6만50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후 개표 초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7만달러를 회복했고 당선이 확정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을 공언하면서 비트코인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는 투명한 규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연말까지 9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맞물렸던 2016년과 2020년에는 대선 이후 연말까지 각각 153%, 130%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적으로 4분기에 의미 있는 상승을 보였고 다음 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치러졌기 때문에 과거처럼 연말까지 100%넘는 상승률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가 최근 출시됐고 트럼프 당선인을 모델로 한 대체불가토큰(NFT)이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연말까지 9만달러는 무난하게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분석가 고탐 추가니는 "트럼프 승리 시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되찾을 것"이라며 "4분기 비트코인이 9만달러까지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7 10:27: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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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한파', 내년에도 지속 가능성↑

은행권이 비대면 신규 대출 취급 중단과 대출모집인 채널 중단을 선언하면서 '대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금융당국의 기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은행권 대출한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732조81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141억원 증가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8월 9조6259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9월 5조6029억원, 지난달 1조원대로 낮아지면서 둔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은행권의 가계대출 조이기는 더 심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쏠(SOL)뱅크 비대면 대출상품의 한시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대상은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대출이 모두 포함된다. 대출 제한 해제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중도금 대출을 제외하고 갈아타기 상품 등 비대면 주택금융 상품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일부 중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3개 상품(i-ONE 직장인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또한 은행권은 비대면 대출과 더불어 '대출모집인' 채널까지 중단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지역 농협 부동산 중개업소를 포함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시행 기간은 별도 통지 전까지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대출모집인' 취급 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하나은행 역시 지난달 23일부터 대출모집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대출모집인이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다. 은행 입장에선 대출모집인이 가계대출을 늘리는 요인 중 하나로 판단해 취급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실제 대출모집인이 유치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액은 올해 1~8월 월평균 9조7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대출모집인이 끌어온 신규 주담대가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고 주담대가 급증한 지난 7월과 8월은 각각 11조923억원, 11조4942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권은 당초 대출금리를 올려 가계대출을 관리하려고 했으나 금융당국이 예대마진 증가를 지적하자 대출 취급 중단으로 관리 방안을 선회했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연말을 넘어 내년까지 은행 대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 총량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대출 문턱을 더욱 올릴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당국의 기조가 일괄되게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출 한파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7 06:0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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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위'…비트코인, 10% 폭등 '사상 최고가' 경신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을 빠르게 확보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6일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2시10분 기준 전일대비 10% 상승한 7만49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7만3750달러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351만원까지 8%넘게 상승하면서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다. 원화 기준 종전 최고가는 1억500만원으로 150만원도 남지 않았다. 이날 폭등 원인은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7개의 경합주 중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에서 개표가 진행 중이다. 이 중 개표율이 56% 진행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반 열위를 벗어나 51%의 지지율로 역전에 성공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의 지지율은 48%로 뒤처졌는데 이는 초반에 10%p 우위를 지키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또 다른 다른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도 개표율이 49%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7% 지지율을 확보해 해리스의 48.8%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했다. 이미 초반부터 우세를 보이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52% 대 46%)와 조지아(51% 대 48%)를 더하면 7개 경합주 가운데 이미 4개 지역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접전지를 제외하고 이미 승패가 거의 확정된 지역을 기준으로 트럼프는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해리스는 112명을 얻는데 그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한 후보가 승리선언에 나서기 위해서는 매직넘버로 불리는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6 13:15:5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