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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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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복합수요 맞춤형 종합 솔루션 ‘이노베이션1’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9일 복합수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종합 솔루션 '이노베이션1'을 정식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베이션1'은 신보에 축적된 기업 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 'BASA'를 기반으로 기업의 복합적인 수요를 진단하고, 정책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등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하는 '기업형 PB 서비스'다. 신보는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기업의 복합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후 '이노베이션1'을 시범 운영했고 성과분석 결과, 정책 허브의 가능성을 확인해 1년 만에 정식 개시했다. 이날 관련 행사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은행연합회, 우리은행 등 유관기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가스공사 등 협약기관 임직원과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해 '이노베이션1' 시범운영 성과 및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이노베이션1' 정식 론칭으로 여러 기관에 산재한 기업지원 사업을 원스톱으로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복합적인 니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최적의 시점에 최적의 기관으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22 14:36: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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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

우리은행은 서울 구로 지역에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픈한 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첨병 역할을 위해 탄생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이곳은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게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기업컨설팅과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3년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 과거 봉제업 중심의 구로공단이 경제개발과 함께 IT 및 지식서비스 기반의 디지털산업단지로 성장해 국가 첨단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 지역에는 IT기업과 전기·전자기업 등 2023년말 기준 1만4000여개 회사가 입주해 연간 14조원의 생산실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광명, 부천, 안양 등 인근 지역에 산재한 중견·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IT, 문화콘텐츠 등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에 BIZ프라임센터 추가로 개설했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국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견·중소기업의 활력을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21 10:54: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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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중동 분쟁 속 4번째 반감기…연말 정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4번째로 맞이했지만, 고물가 지속과 중동 분쟁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시장에선 단기적인 하락은 발생하겠지만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 정점은 연말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미 동부시간으로 지난 19일(현지시간) 완료됐다. 이번 반감기가 완료되면서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게 됐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기존 6.25BTC(비트코인)에서 3.125BTC로 줄어든다. 첫 채굴 보상은 50BTC에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네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지금의 3.125BTC가 됐다. ◆ 반감기 돌입…상승 전망 우세 반감기 시작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했지만 상승세는 주춤하다. 중동 분쟁과 미국 물가 상승으로 기준금리 시점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각) 6만3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10시 경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5만9800달러까지 하락했다. 6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약 50일 만의 일이다. 지난 13일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습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대에서 6만달러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했던 6월보다 지연되면서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 유동성이 위축된 점이 비트코인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확신하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시장에 악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과거 세 번의 반감기(2012년, 2016년, 2020년)에서는 반감기 후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 사이클 시작은 반감기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되기 때문이다. ◆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제한적" 지난 2012년 11월 당시 10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6개월 후인 2013년 5월 148달러까지 상승하면서 무려 1380% 폭등했다. 두 번째 반감기였던 2016년 7월에는 650달러를 기록, 이후 6개월 뒤 1100달러를 기록하면서 70% 상승했다. 이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017년 12월 1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세 번째 반감기인 2020년 5월에는 8100달러에서 6개월 후 처음으로 1만8000달러 돌파했고, 3개월 뒤에는 6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9개월 사이 653% 상승하면서 반감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한 전쟁 역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2년 세계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에도 4500만원까지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2주 뒤 5600만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 연준의 조속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옅어져 가고 있고 중동에서 전쟁 위기가 고조되어 달러 가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감기 이후에 장기 상승세가 시작된다는 것을 투자자들은 지난 세 번의 반감기를 통해 잘 알고 있으며, 수요가 다시 몰리면 공급 충격으로 인해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21 09:14: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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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선경매 수익금으로 발달장애인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이달 초 창립기념일 이벤트로 실시한 자선경매 수익금 전액을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일 지주사 창립 23주년에 맞춰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사에 발달장애인 자립시설 '굿윌스토어'를 오픈하고 자선경매 행사 '우리, 모두, 우리 선한경매'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우리금융 광고모델 김희애, 아이유가 CF 촬영 시 착용했던 의상을, 우리금융 후원 골프선수 임성재가 본인 사인이 각인된 퍼터를 기증했다. 또한 ▲골프선수 이준석, 조민규, 이정환, 박준홍, 권서연 ▲수영선수 김서영 ▲근대5종 선수 전웅태 등 우리금융 후원 스포츠 스타들도 애장품을 기증했다. 경매에는 우리금융 그룹사 직원 약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경매대금 총액은 약 550만원에 달했다. 낙찰받은 직원들은 굿윌스토어에 직접 대금을 납부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았다. 한편,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는 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 기간 중 갤러리 플라자에 굿윌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때도 참가 선수들의 애장품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등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9 15:46: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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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장기화'…대출금리 상승, 물가인상에 서민경제 찌든다

이란·이스라엘 중동전쟁 우려가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서민물가 인상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기 확산 등 한국경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서민들 공포 확산 중동전쟁 리스크가 한국 경제에는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동지역에서의 전쟁은 유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이여파로 물가상승으로 연결,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올 초 70달러 초반에서 머물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6달러까지 치솟았고,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선물은 90달러를 돌파했다. 전쟁이 확전될 경우 국제유가는 2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수 있다. 특히 국제 원유의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동 원유의존도가 72%에 달해 수급 차질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유가가 치솟을 경우 수입물가 역시 상승하면서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실제 올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85(2015=100)로 전월(137.24) 대비 0.4%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해 하락했지만,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광산품(1.0%), 석탄 및 석유제품(1.0%),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올랐다. 소비자물가도 수입물가 오름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 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2.8%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3.3%)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2월과 3월에 농산물·유가가 오르며 3.1%로 껑충 뛰었다. 수입물가 상승은 보통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정부 입장에서는 물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4월 이후에도 수입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대출 금리 상승도 서민들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5년, AAA) 금리는 지난 17일 기준 3.893%로 이달 초(3.737%)와 비교해 0.156%포인트(p) 상승했다.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 대출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다. 은행들은 시장의 기준이 되는 준거금리에 차주 신용도별로 매겨지는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산정하는데, 준거금리에 해당하는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올리게 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채권금리 상승 추세는 지속돼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에 4%대에 진입해, 주담대 금리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더 이상 주담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 현재도 조금씩 올리고 있다"며 "고물가가 지속되면 다시 금리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부동산PF 부실 우려 증가 금융당국이 발표한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전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 6000억원으로 2022년 말(130조 3000억원) 대비 5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연체율은 2.70%로 1년 새 1.51%포인트(p)나 늘어났다.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9조6000억원으로 1년 새 9000억원 감소했지만 연체율은 6.94%로 2022년(2.05%) 대비 3배 이상 상승하면서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PF대출은 건설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보고 은행이 대출해 주는 것을 뜻한다. 건설사가 금융권 대출로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올린 뒤 분양 수익을 내서 대출을 상환하는 구조다. 고금리 지속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기 연장으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던 사업장의 경우 금리인하 시점이 늦어지면서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사업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비 상승 등은 자연스럽게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사업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 입장에선 이자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져 미분양 물량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중동 사태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서 부동산PF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지난 2월 전체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잠정)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0년 1월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문제에 대한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주택 매매 수요침체로 수요 회복 전까지는 주택사업의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PF 경색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8 15:34: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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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신보는 91.6점을 받아 지난 2021년도 평가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신보는 지난해 '보증, 그 이상(Beyond Guarantee)'을 모토로 새 비전체계를 발표하고, 핵심가치를 '고객'으로 설정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해왔다. 특히 ▲중소기업 간담회 ▲고객자문단 ▲홈페이지 참여 게시판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고객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과 상품 도입에 적극 반영했다. 신보는 고객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마련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지자체 협약 확대 ▲데이터 가치평가에 기반한 보증상품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고객만족도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고객 친화적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신보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8 10:19: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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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한국도 가능?

홍콩 금융당국이 아시아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면서 국내에도 승인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유지하고 있지만,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현물 ETF 승인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차이나AMC, 하베스트 글로벌, 보세라 인터내셔널 등 3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조건부 승인했다. 앞서 지난 1월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미국 자산운용사 11곳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홍콩은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국가로, 독일과 캐나다,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같은 아시아 국가인 우리나라 역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 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법 상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라는 유권 해석에 기반해 거래가 이뤄질 경우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현행법상 ETF는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현물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닌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기초요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본시장법상 기초자산은 금융투자상품·통화·일반상품·신용위험 등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승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금융당국이 현물 ETF에 대해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등과 관련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등과 협의하겠다"며 "가상자산 이슈, 비트코인 현물ETF 등 눈높이를 맞춰야 될 부분이 있다"라며 오는 5월 방미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번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이 총선 공약 중 하나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거래를 내세우면 관련 입법이 국회에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총선 공약에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본시장법에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포함한다고 개정될 경우 금융당국의 반대 근거도 사라지게 된다. 가상자산 시장 육성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22대 국회를 구성하고 법안을 만들기까지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 가상자산법 시행이후 제대로 된 논의가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물 ETF 승인으로 가상자산시장이 단계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물 ETF 승인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7 15:05: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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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2024 월드IT쇼(WIS 2024) 참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24개 기업의 전시부스와 IBK창공 홍보부스 등 총 30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기업 전시부스에는 전력 제어 및 충전 솔루션 개발 기업 '세상을바꾸는사람들', 주방 내 조리 수행 로봇 개발 기술 보유 기업 '피플즈리그',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관리 SaaS 서비스 제공 기업 '원더무브',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개발 기업 '두왓' 등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IBK창공 홍보부스를 통해 IBK창공 창업육성플랫폼 소개 및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 모집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기업에게 판로개척,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월드IT쇼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 입증을 통해 성장 활로를 개척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7 15:03: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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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청년도약계좌 홍보행사 19일 건대서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오는 19일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중앙광장에서 청년 금융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 '청년들의 저축력을 키우기 위해 서금원이 떴다'를 진행한다고17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서금원과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등 청년 대상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 커피와 함께 청년도약계좌 관련 퀴즈, 캡슐 뽑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금원은 지난 15일부터는 서금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홍보행사 소문내기' 사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금원 인스타그램 사전이벤트 게시글에 친구 1명 이상을 태그하고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 기대 평을 댓글로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5월 가입신청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5월10일(영업일만 운영)까지, 청년희망적금 3월 만기자 연계 가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연계 가입 신청 이후 5월13일까지 서금원 알림톡 안내에 따라 일시납입 정보를 입력하면 일시납입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가입 대상으로 확인될 경우 4월22일~4월30일 가입신청자는 5월20일부터 5월31일까지, 5월2일~5월10일 가입신청자 중 1인 가구일 경우 5월17일부터 6월7일, 2인 이상 가구일 경우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가입신청한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7 15:01: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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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고조…경기침체 리스크 재소환 우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중동전쟁이 고조되면서 국내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물가상승과 주식시장 침체, 강달러(원화약세) 장기화, 유가 상승 등을 부추길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보복 공격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며 16일 금융시장은 크게 휘청거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6억원과 29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551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지수는 19.61포인트(2.30%)하락한 832.81에 거래를 마쳤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억원, 1586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은 1855억원을 순매수했다. 또한 금 가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9달러(0.37%) 상승한 온스 당 2383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한때 1400원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1월7일(장중 고가 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5차 중동전쟁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진 영향이다. 전쟁 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 등을 사들인다. 반면, 이달 원화 가치는 약 2% 하락하면서 주요 31개 통화중 원화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쟁 중인 루블(-1.69%)과 아스라엘 셰켈(-1.54%) 보다도 통화가치 하락폭이 큰 상황이다. 우려했던 국제 유가 급등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보복과 확전에 따라 에너지 가격 급등 가능성이 높다. 지난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7% 오른 90.45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85.6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쟁 확전으로 국제 원유의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쟁 확산 우려가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국은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불안 요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되고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를 거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추가 상승 혹은 불안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물가압력이 다시 높아질 것이고,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침체의 그림자, 즉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6 15:39:3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