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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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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사이버대 가이드 /서울사이버대]최첨단 캠퍼스에 해외 학위까지…최대 규모 학습 네트워크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사이버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입생과 졸업생을 배출하며, 최대 규모의 학습·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사이버대학 최다 신입생을 기록했으며(대학알리미 기준), 2026학년도 입학정원은 3591명으로 교육부 승인에 따라 사이버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장학금 지원 규모도 두드러진다. 서울사이버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장학금 지급 총액 1위를 기록하며, 재학생의 학업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도 2007년, 2013년, 2020년 세 차례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2회 연속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 전국 캠퍼스 구축…글로벌 복수학위로 교육 외연 확장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대학 인가를 받은 이후, 사이버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최첨단 대학 캠퍼스를 조성했다. 서울에 위치한 독립 인텔리전트 캠퍼스(약 1만6000㎡)를 비롯해 부산·대구·인덕원·춘천·광주·인천·분당 등 전국 8개 지역에 캠퍼스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CSUSB) 등 해외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연구와 콘텐츠 교류, 교과목 공동 개발, 초빙교수 특별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CSUSB와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국내 학위와 해외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해 '온라인 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에는 해외탐방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 2026학년도 학과 신설·개편…대학원 석·박사 과정 확대 서울사이버대는 2026학년도 학과(전공) 신설과 개편을 통해 사회 수요와 교육 트렌드에 대응한다. 기존 문화예술대학과 음악대학을 예술대학으로 통합했으며, 반려동물산업학과, 스포츠지도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를 신설했다. 드론·로봇공학과, 문예창작학과, AI커머스학과, 국방AI학과 등은 확대 개편했다. 일반대학원도 운영 중이다. 기존 사회복지학과, 상담·임상심리학과에 더해 뷰티산업학과, 음악학과, AI융합기술학과를 신설해 석사·박사 과정을 포함한 총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2026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 모집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5일까지 총 11개 단과대학, 49개 학과(전공)로 사이버대 최다 모집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회복지대학(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심리·상담대학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심리학과) △사회과학대학(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교육학과, 안전관리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융합경영대학(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AI서비스마케팅학과) △공과대학(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드론·로봇공학과(개편), 응용수학·통계학과(신설))△디자인대학(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문예창작학과(개편), 뷰티디자인학과, 스포츠지도학과(신설)) △예술대학(통합)(피아노과, 성악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회화과) △미래융합인재대학(AI커머스학과(개편), 모델연기학과, 실용영어학과, 국방AI학과(개편)) △AI융합대학(AI크리에이터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신설)) △웰니스건강대학(통합건강관리학과, 요가명상학과) △ 마이크로디그리대학(자유전공)이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apply.iscu.ac.kr)에 접속해 PC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2026-01-04 15:17: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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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붉은 말의 에너지 담은 ‘2026 MOVE!’ 공개... K-아트 전시도 풍성

롯데백화점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담은 아트 콘텐츠로 새해 포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새해 첫 비주얼 테마 '2026 MOVE!'를 공개하고 전 점포를 신년 분위기로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주얼 작업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마우로 부비코(Mauro Bubbico)'가 참여했다. 작가는 병오년을 상징하는 말의 진취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특유의 기하학적 패턴과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냈다. 이 디자인은 지난 2일부터 백화점 외벽, 출입문, 디스플레이 등에 일제히 적용돼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새해 기운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K-미술'의 정수를 담은 신년 기획 전시를 마련해 볼거리를 더한다.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1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한국근대미술: 붓으로 빚어낸 서정展>을 연다. 이대원,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등 한국 구상회화 거장들의 1970~90년대 명작을 한자리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1월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민화, 복을 담다展>이 펼쳐진다. 안성민, 문선영 작가가 참여해 전통 민화의 상징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K-민화'를 선보이며 새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다. 전시 관람 후 SNS 이벤트를 통해 작가의 작품이 담긴 엽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박지영 디자인부문장은 "2026년 도약의 메시지를 담아 연간 키워드를 '무브(MOVE)'로 정했다"며 "적토마의 에너지를 담은 비주얼과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신년의 희망을 가득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4 15:12:1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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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리브말리액' 건보 적용..."소아 휘귀질환 치료접근성 개선"

GC녹십자는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알라질 증후군 치료제 '리브말리액(성분명: 마라릭시뱃)'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4일 밝혔다. 알라질 증후군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 국내 첫 사례다. 리브말리액은 담즙산의 장내 재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춘 혁신 치료제다. 알라질증후군 환자에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개선하는 데 처방된다. 리브말리액 임상시험군과 외부 자연사 코호트(GALA)를 비교분석한 결과, 리브말리액 치료군에서 간이식이나 사망과 같은 중대한 사건 발생 위험은 비교군 대비 약 70% 감소했다. 알라질증후군은 소아 희귀질환로, 극심한 소양증, 성장 장애 등을 동반하며 만성 간질환을 유발한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간이식과 같은 고위험 수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재성 교수는 "알라질 증후군은 소아기에 발병해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장기간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라며 "그동안 증상 악화로 간이식을 고려해야 했던 치료 환경에서, 리브말리액을 통해 혈중 담즙산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일부 환자에서는 간이식을 늦추거나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리브말리액 품목허가 후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에서 알라질 증후군 환자 중 소양증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제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번 급여 적용으로 치료 접근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 질환 영역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옵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4 15:11: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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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약가인하 3.6조 손실 타격..제약산업 지각변동 본격화

2026년의 시작과 함께 제약 업계는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섰다. 올해 하반기 제네릭(복제의약품) 품목 가격을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 대비 40%대로 낮추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약가 인하로 인해 연간 최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0대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4.8%에 그쳐, 약가 인하가 시행될 경우 기업이 존폐 위기에 몰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오리지널 대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 개편안은 올해 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취지는 명확하다.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혁신 신약 연구개발(R&D)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약기 인하가 시행되면 제약 산업의 구조 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제약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제네릭 개발에 따른 이익은 감소하고, 신약 비중이 높은 기업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신평은 "R&D 투자는 제약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될 전망"이라며 "해외판매, 기술수출, 자체 신약 개발등 R&D 성과 여부에 따른 실적 차별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살기 위해선 변해야 하지만 산업의 특성상 체질 개선에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탓이다. 특히 전체 약품비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하는 제네릭이란 캐시카우 없이 신약 개발 투자에 나서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약가 인하 목표가 의료비 절감이 아닌, 산업 구조조정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네릭 매출을 기반으로 R&D, 설비 투자가 이뤄지는데 이 현금흐름이 사라지면 체질 개선은 커녕 당장 생존도 불투명해진다"며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제약사들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일부러 만드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약가 인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모두 이루려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들이 다시 건강보험료를 지불하는 선순환 투자에 대한 매커니즘을 제공해야 한다"며 "약가인하 시행이 된다고 하면 그 재원 만큼 산업에 재투자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04 15:11: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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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새해 첫 ‘광(光)세일’ 돌입... “이사·혼수 가전 최대 140만원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사·혼수 및 신학기 준비 고객을 겨냥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광(光)세일'을 1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310여 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기 가전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김치플러스 4도어'를 199만원에, LG전자 '올레드 TV(65형)'를 259만원에 선보이는 등 김치냉장고와 세탁건조기 등 주요 품목을 초특가로 내놓았다. 특히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을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웨딩 페어'의 가격 할인 폭을 전월 대비 50% 늘려, 청첩장 등으로 결혼을 인증하고 가전을 5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6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 적용되는 '브랜드위크'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140만 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전 구매 시 입주 청소나 가전 클리닝 등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3개 이상 함께 신청하면 서비스 비용을 최대 10% 깎아준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IT 가전 행사도 다채롭다. LG전자 '그램'과 에이수스 '비보북'을 각각 500대 한정으로 10만 원 즉시 할인 판매하며, 14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탭 S11' 시리즈 구매 시 용량 업그레이드 비용을 50% 지원한다. 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의 다품목 구매 행사를 열고, 2개 이상 구매 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우제윤 마케팅플래닝팀장은 "이사, 결혼, 새학기 등 연초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꼭 필요한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해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4 15:11: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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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순수 CDMO 경쟁력 알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2~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는 약 15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000명 이상의 참가자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았고 올해도 기업 발표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업계 선도 기업 500여 곳 만을 공식 초청해 발표 기회를 부여하는데 그 중 선별된 25개 기업은 가장 규모가 큰 '그랜드 볼룸' 무대에 선다. 발표 순서도 업계 내 중요도 순으로 정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란히 행사 2일차에 발표한다. 13일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 마련되는 '그랜드 볼룸' 무대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연사로 오른다. 존 림 대표는 최근 새롭게 공개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 등도 공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 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인적분할해 '순수 CDMO'로 전환하고 미국 메릴랜드 소재 록빌 공장을 인수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4 15:10: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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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우비즈' 유럽 직판..."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대응"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직접 판매 전략을 확장 적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부터 유럽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를 직접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우비즈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 질환 치료에 쓰인다. 이 제품은 지난 2021년 8월 유럽 의약품청에서 첫 번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그동안 유럽에서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돼 왔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0월 바이오젠과 '바이우비즈 유럽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자산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판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직접 판매 제품은 이번 바이우비즈를 포함해 총 4종으로 확대하게 됐다. 앞서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 '엑스브릭' 등 2종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를 시작으로 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상업화 역량을 쌓고 있다. 기존 진행하고 있는 개발·임상·허가에 이어 상업화 단계로 사업 수행 범위를 지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현재까지 총 10종의 제품을 상용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처음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를 선보인 후 면역학, 종양학, 안과학, 혈액학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입지를 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단순 직판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제품별 및 시장별 '맞춤형 상업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제품에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수립하며 직접 판매를 결정하는 등 향후 해외 현지 시장 기회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체제를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린다 최 부사장은 "바이우비즈의 유럽 직접 판매 개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서의 상업화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현장 및 의료진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자들의 바이오시밀러 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4 15:03: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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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 5일 오픈

건설근로자와 사업주 등에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한 차세대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을 5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건설e음'은 고용·복지 관련 대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e음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IBK시스템 컨소시엄이 수행했으며,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5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분산 운영되던 5개 대민서비스 시스템 통합과 이용 편의성 개선, 예산·회계 등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노후 전산장비 교체 및 인프라 확충 등이다. 공제회는 웹 기반 온라인 시스템뿐 아니라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통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는 ARS와 챗봇을 활용한 지능형 전화상담센터를 도입하고, UI·UX 전면 개편과 간편인증 적용으로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이용자 안내 영상과 업무처리 지침을 제작·배포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상황실 운영을 통해 초기 운영 안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제회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설e음 구축을 완료하여 고객의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5:0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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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성과 가속 실적·지분 가치 '상승 곡선'

미래에셋그룹이 해외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과 지분 가치 상승세도 이어가며 주가도 상승 곡선이다. 4일 하나증권 등 증권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조3957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783억원이다. 순영업수익은 3조4478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5558억원이 예상된다. 순영업수익은 3조5249억원이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 3·4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한데 이어 미국서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IB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가 주관하는 2026년 베스트 프라이빗뱅크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로도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에 지난해 9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운용자산(AUM)은 1055조원에 달했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조 6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AUM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6460억달러(약 907조원)로, 노무라 그룹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도 획득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투자은행(IB)·자기자본투자(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신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장밋빛 미래는 주가가 말해준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률은 190.78%로 전체 증권사 1위였다. 키움증권(157.56%), 한국금융지주(128.71%) 등을 압도한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강한 리테일 실적과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단단한 실적 기반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내에서 해외법인 성장 모멘텀과 디지털자산 사업 기대감이 동시에 유효한 유일한 증권사"라며 "최근 디지털자산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는 등 신사업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4 14:55: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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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 공모

"원격발전설비설치·전력구매계약 등 재생에너지로 자립률 높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재생에너지 활용 범위를 대지 외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만으로 에너지자립률 확보가 어려운 건축물을 대상으로, 원격 발전설비나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범사업 대상은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한계가 있는 대형·고층 건축물로, 연면적 3만㎡ 이상 10층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단지, 300세대 이상 또는 25층 이상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참여 건축물은 ▲원격발전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프리미엄 구매 방식으로 대지 외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최대한 설치한 뒤 부족분에 한해 대지 외 설비를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공단은 기술위원회를 통해 ZEB 재생에너지 조달계획과 적정성을 심의한다. 대체 인정수단의 달성 난이도와 실현 가능성, 홍보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이행수단별 고득점 순으로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치 노력과 대지 외 재생에너지 생산·조달 방식의 적용 가능성, 파급효과가 큰 상징적 사업지를 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대지 외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막기 위해 '조달계수'를 적용해 조건부 선정도 가능하다.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의 대지 외 재생에너지 조달방법을 인정해 ZEB 인증 평가 및 인증서 발행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2026년 1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은 참여신청서를 구비해 공단 녹색건축센터 대표 이메일(zeb@energy.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녹색건축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ZEB의 확산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5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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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장들의 신년사로 본 2026 유통 청사진

2026년 유통업계 주요 그룹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전환'이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구조화되고 내수 침체가 일상화되면서, 점포 확대나 단기 판촉 중심의 기존 성장 공식은 한계에 도달했다. 때문에 더 이상 '성장 전략'을 말하기 보다 생존을 전제로 한 '전환 선언문'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제히 AI 기반 경영 전환과 실행력 강화, 그리고 고객 가치의 재정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성장과 혁신의 출발점으로 '고객 가치'를 제시했다. 그는 고물가·고금리·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친 현재의 경영환경을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과거의 관습을 깨는 자율적 실행과 AI를 활용한 선제 대응 없이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하며 경영 화두로 '비상(飛上)'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3년을 "도약을 위한 고통의 준비 기간"으로 정의하며, 이제는 1등 기업에 걸맞은 '탑(TOP)의 본성'과 과거의 사고를 뒤집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전략 수정이 아니라, 고객 욕구 자체를 재설계하라는 주문에 가깝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조했다. 외형 확장보다 본원적 경쟁력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비, 기민한 실행 체계 구축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AI의 위상 변화다. CJ그룹은 AI를 기업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식품·물류·콘텐츠 전반에 AI 기반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단순·반복 업무를 AI에 맡기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전략적 영역에 집중하는 조직 재설계를 추진한다. BBQ는 주문·조리·물류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제로 마찰' 구조를 제시하며 AI를 실행 인프라로 규정했다. 이같은 흐름은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에서도 나타난다.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역시 더 이상 공간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경험의 정교화와 운영 효율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단순히 좋은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왜 머무르고 왜 선택하는지를 다시 묻는 단계로 진입한 셈이다. 2026년을 바라보는 유통업계의 시선은 명확하다. 전략의 방향성은 이미 대부분 비슷해졌다. 문제는 누가 더 빨리, 더 깊게 실행하느냐다. 신세계가 '한 발 앞서, 한 박자 빠른 실행'을 강조하고, 롯데가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직접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신년사의 핵심으로 끌어올린 것도 실행력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선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고객 가치, 실행력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6년은 방향성과 전략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빠른 실행력과 추진력이 기업의 체급 차이를 가르는 핵심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4 14:4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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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새해 첫날 하동 찾아 '현장 안전 경영'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에 나섰다. 4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김준동 사장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24시간 가동되는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교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하동발전본부에 도착해 중앙제어실을 시작으로 주요 발전설비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한파 대비 설비관리 상태와 비상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김 사장은 교대 근무 중인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우리 국민들이 따뜻하고 밝은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현장 직원들이 업무와 안전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의전 절차를 생략한 채 조용히 진행됐다. 김 사장이 신년 첫 방문지로 선택한 하동빛드림본부는 남부발전의 핵심 사업장으로, 향후 단계적인 LNG 복합발전 전환이 예정돼 있어 회사의 미래 전략을 이끄는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김준동 사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37: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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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마곡 집단에너지사업 본격화… "서울 서남권 난방난 해소"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공동개발협약 체결 2031년 준공 목표… 마곡·강서 7만 세대 '안정적 열공급' 약속 한국남동발전이 장기간 표류해온 서울 서남권 지역난방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마곡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주거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열공급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남동발전은 지난 30일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방화뉴타운 등 서남권 일대에 지역난방과 전기를 공급하는 대규모 집단에너지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전기 285MW, 열 190Gcal/h급 친환경 열병합발전(CHP) 설비가 들어선다. 완공 시 마곡·강서 지역 약 7만 세대에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 서남권은 마곡지구 개발과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등 대규모 도시 재생 사업이 잇따르며 인구 유입이 급증해왔다. 반면, 이를 뒷받침할 지역난방 공급시설 구축은 지연되면서 겨울철 난방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집단에너지시설 구축으로 난방 공급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서남권 재개발 사업 전반의 추진 동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난방 인프라는 주거지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이 서남권 주거 환경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동발전은 기존 열전용보일러(PLB) 중심의 열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고효율 친환경 열병합설비(CHP)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대폭 감축한다는 구상이다. 생산 효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는 지역난방 요금 인하 여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남동발전은 경쟁력 있는 요금 체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시설 건설과 운영을 주도한다. 분당·안산복합발전소 등에서 축적한 열병합발전 운영 경험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급증하는 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전용보일러(PLB)를 우선 준공해, 입주 초기 난방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2031년 적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남권역을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행복 인프라'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환영하고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집단에너지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27: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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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30억 넘는 ‘초고액 자산가’들…올해 투자 전략 들여다보니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들은 2026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강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서비스 이용자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AI 주도 시장을 의미한다.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는 '전도유망(앞날이 희망차고 장래가 밝음)'이 25.2%로 가장 많았다. '오리무중(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함)'도 23.2%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 심리 역시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전망에서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설문 응답자의 45.9%는 2026년 말 코스피 지수가 45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가운데 32.1%는 '5000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59.6%가 1000포인트 돌파를 예상했고, 이 중 29.3%는 1100포인트 이상을 전망했다. 시장별 상승률 전망에서도 코스닥 선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중 어느 시장의 상승률이 더 높을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코스닥을 선택해 코스피(31%)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글로벌 관점에서도 '국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주식형 자산 확대 시 유망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을 꼽은 응답자는 54.3%로, 미국(32.9%)을 크게 앞섰다. 자산 배분 전략 역시 공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주식 80%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57.9%에 달했으며, 실제로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도 67.1%로 집계됐다. 투자 선호 업종으로는 AI·반도체가 31.8%로 가장 많았고,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방식에서는 ETF와 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직접 주식 매수를 선택한 응답은 37.9%였다. 단 한 종목만 투자할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는 삼성전자가 18.2%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14.1%)와 SK하이닉스(8.6%)가 뒤를 이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4 14:18:0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