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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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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대회 진행

부산시교육청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대회에 43편의 프로그램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교직원들이 개발한 프로그램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교육청은 전 교직원 대상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 참가 접수를 지난달 29일 마감하고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이 직접 개발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적, 출결, 각종 신청 등 교육 관련이 24편, 학교 행정실에서 활용 가능한 회계, 급여 등 행정 관련이 15편, 기타 4편 등이다. 심사는 분야별 사전 검토와 통합 최종 심사로 진행하며 평가는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일반성, 확장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된다. 1차 심사는 지난 4일부터 시작했고, 2차 심사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27일 발표하고 31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팀(500만 원), 우수 2팀(각 250만 원), 장려 3팀(각 100만 원) 등 총 6팀에 1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일반화를 거쳐 각 기관 및 학교에 배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에 많은 팀이 참가해 매우 고무적이다. 교직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프로그램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9 09:1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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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41년 만에 도서관 첫 개축…개포도서관 2028년 완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984년 개관 이후 40여 년 만에 개포도서관을 전면 개축한다. 연면적 1만2711㎡ 규모로 확장되는 신축 도서관은 시민 소통과 청소년 전용공간, 친환경 생태 기능을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와 협력해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2711.37㎡ 규모의 개포도서관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1월이다. 신축 도서관에는 북카페,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일반자료실, 멀티프로그램실, 강의실 등이 들어서며, 창의·융합형 메이커 교육, 디지털 체험, 친환경 생태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총 218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이 함께 조성돼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성과 도서관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 가운데 최초로 추진되는 재건축 사례로, 향후 서울형 미래 공공도서관 모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정근식 교육감은 "새로이 탄생할 개포도서관은 시민과 함께 지식을 창조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교육·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41년 만에 첫 삽을 뜨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강남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바람을 실현하고 미래형 도서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9일 오후 3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도서관 건립부지 및 개포근린공원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개포도서관 기공식'이 개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09:08: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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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TESOL대학원, 美 국무부 ‘잉글리시 랭귀지 펠로 프로그램’ 협력기관 선정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원장 김지은)이 미국 국무부와 조지타운대학교, 주한미국대사관이 협력하는 국제 교육 협력 사업 '잉글리시 랭귀지 펠로 프로그램(English Language Fellow Program)'의 국내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영어교육 전문가와의 공동 교육·연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잉글리시 랭귀지 펠로 프로그램'은 지난 50여 년간 80여 개국에 영어교육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교육 역량을 강화해온 미국 국무부의 대표적 국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미국 국무부 심사를 거친 전문가를 초빙해 교과목 강의, 학생 지도,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9월 파견 예정인 Fellow는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오랜 TESOL 교육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TESOL대학원 교수진으로 합류해 재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무 능력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 강의 지원을 넘어 교육과정 혁신과 국내 영어교육 현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TESOL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TESOL대학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의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와 함께 전문 수업과 멘토링을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앞으로 주한미국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 학술 교류, 공동 연구, 공개 세미나 등 교육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오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09:03: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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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미국테크 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3개월 수익률 19.05%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테크 TOP10' ETF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테크 TOP10'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SOL 미국테크 TOP10 ETF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로 자리잡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연 0.05%의 저렴한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이 포함된다. 2024년 5월 상장 이후 누적 성과는 47.83%에 달한다. 8일 기준 최근 한 달 간 구글, 브로드컴이 각각 16.42%, 13.34% 상승한 가운데 SOL 미국테크 TOP10 ETF의 수익률 또한 2.85% 상승했으며 3개월 수익률은 19.05%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인공지능(AI) 전략 강화를 발표한 애플과,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재확인한 구글이 최근 강하게 상승하며 ETF 수익률에 기여했다"며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등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을 장악하고 있어 개별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ETF 전체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적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같은 절세계좌를 활용한 장기 적립식 투자 시 이러한 글로벌 혁신 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09 08:5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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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남양주문화재단' 출범 선포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8일 다산아트홀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양주문화재단의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화재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비전 소개 △출범사 및 축사 △출범선포 등이 이어졌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 공연과 기념촬영이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와 재단은 앞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 기획과 제안, 공연·전시·생활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형 문화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출범사에서 "남양주문화재단의 임직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혁신정신과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남양주시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도시로 나아가도록 재단이 노력해야 한다"고 재단의 비전과 사명을 강조했다.

2025-09-09 08:48: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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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 참석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8일 다산아트홀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해 남양주문화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은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식전공연 △문화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문화재단 비전 소개 △홍보영상 시청 △출범사 및 축사 △출범선포 △경기도 무용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남양주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시처럼 한강법 등 여러 규제로 개발에 제약이많은 도시일수록 문화와 예술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며 공연과 전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교육, 남양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의 문화 생태계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남양주시의회 역시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재단이 자율성과 전문성을 갖추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운영, 문화예술공연 기획 및 공연장 관리, 특히 왕숙2지구에 조성될 대형 문화예술회관과 권역별 공연장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09 08:47:4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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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가을밤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양주밤마실'개최

양주시가 오는 13일(토), 양주관아지에서 가을밤의 낭만과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 「양주밤마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양주관아지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9월 19일부터21일까지 열리는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미리 점등되는 경관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기자기한 화분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달걀 화분 다육아트, 특별한 전통 디저트인 퓨전 떡카롱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양주관아지 입체퍼즐과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퓨전국악밴드 '오빛나래'가 전통 국악에 현대적 리듬을 더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고, '조선마술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밤마실은 공연과 체험, 그리고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양주관아지를 찾아 뜻깊은 가을밤을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9 08:47:2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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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독일 IFA서 디지털 전환·MICE 산업 발전 모델 모색

이강덕 포항시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디지털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Berlin)를 지난 6일(현지시간) 참관하며 포항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과 국제 전시·컨벤션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확인했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고·최대의 가전·ICT 전시회로, 미국의 CES와 함께 매년 수십만 명의 글로벌 기업인과 전문가, 소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이 시장은 이번 참관에서 IFA 주최 측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삼성·LG 등 국내 기업관과 유럽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국제 전시·컨벤션 운영 사례와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을 살폈다. 또한 IFA한국대표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기업 교류, 행정 지원, 청년 역량강화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전시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 디지털 융합 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포항을 비롯한 국내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할 전략을 구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IFA는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참관을 통해 한국 대도시의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디지털 산업과 MICE 산업을 연계한 스마트 전시·컨벤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과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지역 철강산업 보호와 관세 완화를 위한 워싱턴 D.C. 일정을 마친 뒤, 런던과 베를린에서 지방분권·도시재생·MICE 산업의 선진사례를 확인하는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 마련 ▲도시재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 벤치마킹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 등 외교·산업적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와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09 08:47: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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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참가…APEC 개최지 매력 홍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 '마타 페어(MATTA Fair)'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국제 여행박람회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가 함께하는 대표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3일간 2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번 참가에는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박규탁 수석대변인이 함께해 홍보부스 운영, 박람회 주요 행사 참석, 홍보설명회 개최 등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경북관광 세일즈 활동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으로 높아진 한류 열기를 경북 여행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소개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북관광의 매력과 차별성을 강조해 현지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홍보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는 없는 계절적 특성을 부각시키고, 드라마 촬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관광자원을 알렸다. 또 경북나드리 팔로우 이벤트, 설문조사 참가자 대상 기념품 제공 등으로 현지 관광객과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근무자 전원이 신라 복식과 화랑 복장을 모티브로 제작한 APEC 자원봉사자 유니폼을 착용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3일 동안 경북 홍보부스에는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대표 50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안동, 포항, 문경 등 주요 관광지를 계절별·테마별로 소개하고, 교통·숙박·관광 동선 관련 질의응답과 공동 기획,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우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협력을 요청했고, 정경민 부위원장과 박규탁 수석대변인은 주요 관광지 소개와 이벤트로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 비중 세계 3위 국가로, 2024년 기준 약 30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방한객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이번 현지 마케팅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유치할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제관광전 참가와 홍보설명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객에게 경북을 알릴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의 가치와 매력을 적극 알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원형을 체험할 수 있는 경북에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46: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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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경북도가 2025년(2024년 실적)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관평가 부문에서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기관장평가 부문에서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교수, 회계사, 전문기관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서면 심사와 현지 평가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의 경영 실적을 평가했다. 올해는 조직·인사와 예산관리 등 경영관리 전반을 강화하고, 기관별 사업 목표의 도전성을 높이는 등 성과 기반 평가 확대에 중점을 뒀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사이소 플랫폼 구축과 전국 공공기관 쇼핑몰 예산 대비 매출 1위, 직무 중심 인사체계 전환,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전국 1위 인구 유입 실적 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A등급에서 2단계 상승했다. A+ 등급은 신용보증재단과 여성정책개발원이 차지했다. 신용보증재단은 서민금융복지팀 신설, 역대 최대 출연금 확보 등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했으며, 이사장은 지도력과 고객 만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장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여성정책개발원은 K-보듬지원센터,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도정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여성·가족친화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해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유지했다. A등급은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테크노파크, 문화재단 등 4개 기관이다. 경북연구원은 시군정책연구단 신설로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 체계를 구축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늘봄학교에 확대해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테크노파크는 경북 산업 대전환 거버넌스 제안, 경북형 ODA 직접 시행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주도했다. 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통폐합 이후 조직 정비와 APEC 정상회의 관련 협력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B등급에서 2단계 상향했다. 경북도는 이번 결과를 공공기관 혁신전략 후속 조치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최우수 기관에는 다음 연도 예산 편성 시 재량사업비 등 자율성을 부여하고, 부진 기관에는 운영비 재정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와 제재를 강화한다. 기관장에게는 성과연봉 차등 지급과 차년도 기본연봉 차등 인상을 적용하고, 연임 심사에도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우수 기관 직원에게는 성과급 지급률을 대폭 상향해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로 현장에서만큼은 도지사"라며 "경영평가를 계기로 유능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45:33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