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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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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환율"…强달러 관련주 뭐있나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인하 기조와 국내 정치 불안이 지속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금융당국의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강달러 수혜주 찾기에 분주해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원·달러 환율 1456원 돌파…내년 1분기까지 강세 전망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4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1456.4원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다시 썼다. 국내 경기 부진 우려와 탄핵 사태 등 정치 불안이 원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오는 27일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종전 4회에서 2회로 줄이면서 원화 약세 기조는 심화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을 예측하기 위해 FOMC 의원들이 예비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금리조정은 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안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원화의 고유 약세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국 불안 ▲트럼프 집권 초기 협상력 약화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미 금리차 역전폭 축소 등이 원화의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강달러 수혜 수출株…반도체·자동차 업종 상승세 강달러 국면에서는 수출 중심 업종이 수혜를 입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2월 들어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업종은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계엄 사태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KRX반도체(5.59%), KRX 방송통신(4.05%), KRX 정보기술(2.16%) KRX 자동차(0.86%) 등 4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반도체 장비 기업 ISC는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으며, 리노공업(27.1%)과 이오테크닉스(1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93%)와 기아(2.65%)도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기준으로 글로벌 생산대수와 매출은 각각 31%, 45% 이상이 달러에 노출돼 있다"며 "업계 특성상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완성차 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약 2800억원과 2200억원이 변동된다"며 "4분기 추정 환율을 기존 136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영업익 추정치는 7%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수출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양식품은 미국에서의 성공을 넘어 유럽과 남미 등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뻗어나가는 초입에 있다"며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일본 및 아시아 식품 업체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4-12-26 09:27: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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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보다 더 올랐다…올해만 3배 뛴 '이것'

올해 비트코인을 제치고 가장 많이 오른 자산은 다름 아닌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톤당 1만2565달러(약 1825만원)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3배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러한 급상승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전례 없는 극단적인 날씨가 원인으로 꼽힌다. 예컨대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반대로 너무 적게 내리는 등 강수량이 극심한 편차를 보이면 카카오의 생산량이 급감한다. 실제로 전 세계 코코아의 절반이 생산되는 아이보리코스트, 가나에서는 올해 극심한 폭우가 잦았다. 반면 서아프리카 지역은 건기를 지나며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코코아 외에도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원자재들은 모두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커피는 지난주 연초 대비 73% 상승한 파운드당 3.34달러를 기록해 1977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렌지 주스는 같은 기간 69% 오른 파운드당 5.48달러를 기록했다.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의 원자재 분석가인 오란 반 도르트 역시 WSJ에 "악천후로 인해 수확량이 저조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새해에도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코코아가 초콜릿의 주재료인 만큼, 최근 흐름에 따라 초콜릿과 초콜릿이 포함된 식품의 가격들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선 향후 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4-12-26 09:27: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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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美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쟁 대회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례보고서 등 9개 분야에 약 20개 국가의 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신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녹색금융, 포용금융, 지역상생 등 주요 지속가능금융 및 ESG경영 활동의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 각 분야별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신보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내용,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첫인상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100점 중 99점을 기록했다. 또한 대상 수상과 함께 전체 참여작 중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를 선정하는 '글로벌 TOP100' 9위, 특별성과 시상인 'Most Creative'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신보의 ESG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사람을 생각하는 금융, 가치를 더하는 ESG 신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6 09:24: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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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학교안전 혁신 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학교안전 혁신 연구회(회장 김영기 의원)는 24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시스템 도입 활성화 및 실효성 증대방안」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문헌 분석, 설문조사,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통해 추진됐다. 시범 운영 중인 68개 학교의 교직원 353명과 학부모 3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보고회에서는 외부인의 무단 출입 감소와 출입 관리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사용자 접근성 문제 및 홍보, 교직원의 업무 부담 증가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논의됐다. 김영기 의원은 "학교 방문 사전 예약시스템은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학교 간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제도임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과 문제점 보완 등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특히, 학교 안전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며, 학부모와 학교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는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김근용 부위원장, 김호겸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연구 책임자인 중앙대학교 송해덕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24-12-26 09:24: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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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오늘 공개…네이버도 흥행 기대하는 이유

넷플릭스가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네이버도 흥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얼마 전 넷플릭스와 제휴해 네이버 유료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했기 때문. 네이버 멤버십 월 구독료(4900원)가 넷플릭스 구독료(광고 요금제, 월 5500원)보다 저렴하다. '오징어게임2' 공개를 전후로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구독을 위해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하는 회원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했다. 넷플릭스 이용권은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이 기본으로 설정된다. 콘텐츠 시청 시 시간당 4~5분에 달하는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추가 요금을 내면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 멤버십(월 1만7000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가 추가됐다는 소식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볼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월 구독료는 4900원, 연간 구독 시 월 3900원 수준이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 월 구독료는 5500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600원에서 1600원 더 저렴하게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통한 할인, 요기요 무료 배달·포장 할인, 편의점, 롯데시네마 할인 등 여러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가 넷플릭스 혜택 추가로 멤버십 회원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 수 없다. 네이버 측은 가입자 증가율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버와 넷플릭스 양사 모두 이번 제휴를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신 앱 신규 설치 데이터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탑재 효과를 알 수 있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5440건이다. 같은 달 1일부터 25일까지 일평균 앱 신규 설치 건수가 1만1677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비구독자도 네이버 멤버십 효과로 넷플릭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후 시청자 반응에 따라 넷플릭스를 찾을 이용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멤버십 회원 수도 지금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또 최근 넷플릭스와 SBS 간 콘텐츠 제휴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골 때리는 그녀들' 등 SBS 프로그램 팬도 넷플릭스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되면서 네이버 멤버십 잠재 고객 풀이 더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에 4분기 기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매출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가 공시한 지난 3분기 멤버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62억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르고 해외 평론가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네이버도 '오징어 게임'이 말 그대로 초대박이 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09:24: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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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종 승인

경기도가 가평군에서 신청한 '2033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건축물 노후화,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가평군은 지역 내 쇠퇴현황을 종합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삶터와 일터, 문화와 주민이 어우러져 퍼지는 힐링 울림 문화·여가도시 가평'이라는 재생 비전을 제시했으며, 청평면 여울시장 일원, 가평읍 잣고을시장 일원 2곳을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상인협의체 등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공공 및 자체재원 확보방안도 전략계획에 담았다. 가평군은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으로 각 활성화지역에 대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에서도 우리동네살리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에 승인된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기반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들 기대에 충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의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18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2024-12-26 09:23: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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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완료

경기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24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 평)에 약 8조 2천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민들에게 일터와 생활터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족도시 모델은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정착을 유도하며, 경제적으로도 자립 가능한 구조를 목표로 한다. 약 1만 호 규모로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계획해 입주민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회적 혼합(Social Mix)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면적의 약 16%인 45만㎡를 산업용지로 계획해 약 5만 5천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이 중 27만㎡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업종 기업의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GTX-A 및 수인분당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구성역 주변에 복합환승시설과 연계된 복합용지 9만㎡를 공급하고, 사업지구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복합용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첨단지식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고, GTX 기반의 교통 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올해 3월 김동연 지사께서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제시한 경기 AI지식산업벨트 구축 비전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라면서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조성해 환경친화적이고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2-26 09:23: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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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외계층에 전통시장 꾸러미등 기부

아동복지시설엔 온누리 상품권 전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전통시장 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소진공은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대전 관내 소외계층에게 '온기 나눔 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진공은 대전 뷰티플마인드, 해찬솔, 생명의터 복지관에 전통시장 선물꾸러미를,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복지관에 전달한 선물꾸러미는 방한용품·과일·떡국 등 대전 태평시장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선물은 소진공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공제를 통해 조성한 상생기금을 활용했다. 천양원은 전달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가맹점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소진공은 12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기 나눔 행사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대전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대전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나눔은 소외계층을 살피며 우리 전통시장의 정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26 08:5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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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웹어워드 코리아 2024'서 건설부문 대상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콘텐츠로 리뉴얼한 홈페이지 '호평 KCC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홈페이지 우수성을 입증했다. 26일 KCC에 따르면 '웹어워드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단은 웹사이트의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KCC는 지난 7월 정보 검색에 최적화한 구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KCC는 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에 통합 정보 센터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검색 엔진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랙·화이트 기반의 세련된 디자인, 비정형 레이아웃, 창의적인 모션 효과를 적용해 시각적 생동감과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비주얼디자인과 UI디자인 측면에서 독창성·차별성·직관성·사용편의성 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CC가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08:5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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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근로자 '1000만명' 시대…女보험 경쟁 치열

보험사의 여성보험 경쟁력 강화 전략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해 여성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월평균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101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전체 임금근로자 2202만7000명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 임금근로자는 1963년과 비교하면 17.7배 증가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는 1963년 181만명에서 올해 1187만5000명으로 6.6배 증가하면서 여성의 증가 폭이 남성(2.7배)보다 높았다. 또한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여성 취업자는 126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취업자의 44.2%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보험소비자로서의 여성보험 보장 수요도 변화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 구매 의사결정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사회참여 증가로 질병, 상해 등 보험 수요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석영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여성에 특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며 "사회적 책임과 회사의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여성은 여성친화 혹은 여성 중심 기업을 강하게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들은 여성보험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여성 친화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여성보험 명가(名家)' 한화손해보험은 시그니처 여성보험에 배타적 사용권 4종을 추가해 여성 차별화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은 스트레스 관련 대표 질환인 ▲식사(섭식) ▲수면 ▲정신장애 등을 별도로 보장한다. 해당 특약들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신(新)영역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4종의 배타적 사용권 추가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면서 여성보험 1인자 자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들은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보장 영역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여성보험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여성친화 이미지 형성을 위한사회공헌 캠페인에 나섰다. 여성 특화 보험 '신한LikeIt여성수술보험(무배당)' 가입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상품 가입 1건당 10만원 상당의 6개월분 생리대, 찜질팩, 파우치 등이 담긴 '사랑의 여성용품 키트'를 기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상품 가입과 함께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보험상품 판매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26 08:36: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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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한국경제, 희망이 안보인다

2024년의 막바지에 와보니 우리나라가 커다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그중에서도 경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어처구니 없는 비상 계엄 선언과 국회의 기민한 해제, 대통령 탄핵 소추라는 정치적 대형 악재로 가뜩이나 어렵던 경제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원·달러 환율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1450원대로 치솟았다. 고환율은 기업들에게는 원자재 가격 상승, 해외 투자비 증가 등의 리스크를, 서민들에게는 물가 상승의 부담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큰 위험 요소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으로 경제 심리마저 악화돼 내년에도 소비와 투자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서민들 모두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아우성이다. 사회적 갈등도 최고조다. 보수와 진보의 싸움을 떠나서 윤 대통령 탄핵을 놓고 80대 20으로 나눠져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온 상황이다. 누구의 중재도, 누구의 설득도 끼어들 수 없는 '이전투구 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다. 자랑스럽던 한국의 국격은 해외에서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있다. 12·3 비상 계엄 선포 전부터 한국 경제에는 노란불이 켜진 지 오래였다. 그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찬물을 쏟아붓는 바람에 빠르게 빨간 불로 바뀌게 됐다. 우선 한국 경제 성장의 큰 동력인 반도체·자동차·철강·석유화학·배터리 등 5대 산업부터 경쟁력 악화로 고전중이었다. 반도체가 피크 아웃(정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된데다 석유화학, 철강, 배터리 등은 내수는 물론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효자였던 자동차마저 중국과 일본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한국 경제는 추가 요금 영수증을 받을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다. 트럼프가 집권하면 미·중 관계가 악화되는 점도 우리나라 수출에 악재다. 트럼프는 중국산에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이 줄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나라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금융시장도 한숨이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세계 주요 증시 중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 평균 17.6%의 상승률과는 대조적으로 한국 증시는 마이너스 1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이탈과 MZ세대의 시장 기피 현상이 더해지면서 한국 증시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언으로 시장은 더 추락했고 불안정성도 추가된 상태다. 한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해외에서 자금 조달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한국 기업의 채권 발행도 어렵기는 매 한가지다. 이처럼 모든 경제 지표와 전망이 암울하기만 하다. 내년 경제성장률 1%대의 저성장 전망은 그나마 기본이다. 자칫 한국 경제가 끓는 물 속에서 점차 익어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어떻게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한국 경제는 경쟁력을 되찾을수 있을까? 그 해답을 내놓는 것은 정부, 기업, 개인들의 몫이지만 가장 먼저 경제당국이 정책의 과도한 정치화를 배제시키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정권의 유불리를 떠나서 민생경제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좌고우면'하지 않는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때다.

2024-12-26 07:45:16 이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