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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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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미래 K-방산 수출 전략 콘퍼런스’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첨단방산특화센터는 11일 '미래 국방기술·우주체계 K-방산 수출전략'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유관 기관과 국립창원대 대학원 석박사 연구원, 지역 거점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첨단 기술 기반 미래 방위산업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K-방산 비전과 국방우주 표준화 체계 발전방향 등을 다뤘다. 기조 강연에는 김용선 전 주미국방군수무관이 'FCT 및 한미 방위산업 협력 방향'을 주제로 나섰다. 초청 강연에서는 성연진 뉴욕주 변호사가 'K-방산 수출 사례 및 이슈'를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이상윤 방위사업청 전문관의 '미래 레이저 무기 개발 및 첨단 기술 적용 방안'을 시작으로 김성익 방위사업청 중령의 '방산 수출시장을 위한 진화적 자연 환경 요구사항 적용 방안', 이해연 국방기술품질원 연구원의 '국방 우주 표준화 체계 발전 방향', 류정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의 '국제 방산 시장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길'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지역 거점 방위산업 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와 지역 방산업체에 기술료 감면,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 국방 벤처기업 지원 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전문 기관 선정 시 우대, 협약 체결 기업의 병역 지정업체 선정 시 1순위 특전이 부여된다"며 "국립창원대는 산학연관군 방산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과 선순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09:02: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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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 ‘백석창파’ 부산 아름다운 조경상 ‘최우수상’ 수상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한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워터프론트파크가 '제13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사는 워터프론트파크 백사장 구간인 '백석창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석창파는 해안의 작은 백사장을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워터프론트 공간으로 바꾼 공원이다. 오시리아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해안형 여가 공간이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접근성이 낮았던 자투리 공간을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 명소로 만든 공공 프로젝트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갈맷길과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를 비롯해 백사장과 도심을 연결하는 경사로, 계단, 스탠드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했다는 평가다. 오시리아역, 롯데아울렛, 롯데월드 등 인근 관광·상업 시설과 가깝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워터프론트파크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관광단지 전체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오시리아 워터프론트파크가 도시와 해안을 연결하는 부산의 대표 공공공간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상 효과를 통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매력을 더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싶은 해안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0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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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11년 연속’ 수상

창녕군이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11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7관왕을 차지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3개 부문 최우수상과 1개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기타 복지행정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 시군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진행, 복지 행정을 잘 펼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올해 창녕군은 ▲민관 협력 모의 사례 경진대회 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최우수상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우수상 ▲행정안전부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개선 우수 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경남 지역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공공부문 사례 관리 협력 활성화와 민관-공공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지역 간 복지 자원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자원 공유 활성화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연계와 보건 지 관련 직원 역량 강화 노력도, 찾아가는 보건복지 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제공 부문에서는 고독사 예방 민간 인력 활용 사업 추진과 고독사 예방 민·관 협의체 구성, 대상자 특성별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운영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복지 모델을 선도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안전지대 창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00: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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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GKS 대학원 특화 트랙 2주기 연속 선정

국립부경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의 2026~2028 정부초청장학생(GKS) 대학원 연구 개발(R&D) 특화 트랙 수학 대학에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 1주기에 이어 이번에도 선정된 것이다. GKS 대학원 연구 개발 특화 트랙은 첨단·신산업 분야의 뛰어난 외국인 연구 인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원 지능로봇공학과와 4차 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에 각 10명씩 모두 20명의 정부초청장학생 정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국립부경대는 어학 연수 32명, 학부 23명, 대학원 54명, 연구 과정 1명 등 총 110명의 정부초청장학생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류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우수 인재 양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정부초청장학생들은 1년간의 한국어 연수를 포함해 학위 과정 내내 학비 전액과 왕복 항공권, 월 생활비, 의료보험 등 유학 생활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으며 대학원 과정을 밟게 된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법무부 K-STAR 비자트랙 대학으로도 지정됐다. 이번 특화 트랙 선정에 힘입어 우수한 이공계 대학원생을 안정적으로 유치·양성하고, 국내 연구 기관 등에 취업 및 정주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5-12-12 08:58: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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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 안내선 ‘e-그린호’ 취항

부산항만공사(BPA)가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을 받은 새 항만안내선 'e-그린호'를 선보였다. BPA는 11일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항만물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그린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에 나섰다고 밝혔다. BPA가 운영하는 항만 안내선은 2005년 처음 도입된 뒤 20여 년간 20만여 명의 국민과 해외 방문객에게 부산항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는 역할을 해왔다. 전체 탑승객 약 70%가 일반 시민과 학생일 정도로 부산항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안내선 '새누리호'는 선령이 28년에 달해 선체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신조선 도입이 결정됐다. 부산 향토기업 강남 조선소에서 건조를 끝낸 뒤 지난 8월 선박을 인도받았으며 약 4개월간 시험 운항을 거쳐 운항 안전성을 검증했다. 새로 취항한 e-그린호는 총톤수 309톤, 길이 40m, 폭 11m 규모의 2층 쌍동선으로 기존 안내선보다 약 2배 커졌다. 최대 88명이 탈 수 있고, 최대 속도는 17노트다. 특히 국내 항만안내선 중 관공선 최초로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을 획득했다. 내연기관 대신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해 운항 중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매연을 배출하지 않아, 탑승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부산항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BPA는 "친환경 안내선 도입이 탈탄소화라는 국제 해운 물류업계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상징적 조치"라며 "세계 7위 컨테이너 처리 항만이자 글로벌 2위 환적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에 맞는 품격 있는 안내선을 갖춰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그린호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 운항한다. 승선 신청은 BPA 누리집 내 항만안내선 신청 코너에서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다음 달 승선 예약이 시작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e-그린호는 이름처럼 부산항을 더 푸르고 깨끗하게 만드는 친환경 항만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청정한 바다 위에서 부산항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2 08:57: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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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경쟁력 강화 위한 생활권계획 수립

부산시는 원도심의 도시 문제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활권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부산 강동권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지역 맞춤형 계획이다. 계획 대상지는 중·서·동·영도·부산진·남구 일원이다.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상 원도심은 중생활권에 속하며 이는 대생활권인 서·중·동부산권의 하위 단위다. 시는 지난달 25일 용역에 착수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사와 분석에 들어갔다. 기초 조사와 생활권 단위 실태파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전략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원도심은 인구 감소, 빈집 증가, 시설 부족으로 도시 활력이 약화되고 지역 격차가 커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시는 단편적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주민의 실제 일상생활 영역을 기반으로 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주요 전략은 고지대 기반 시설 확충과 주거 환경 개선, 북항 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한 활성화, 연안 및 해양 문화자원 활용 신산업 육성, 국제금융·업무·무역 거점 조성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청년 세대와 주민,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로 진행된다. 시는 2026년 상반기부터 주민 참여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15분 도시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3년 12월 착수한 강동권 생활권계획을 2026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확정·발표하며 나머지 4개 권역의 계획도 차례대로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주민 공감형 계획으로 원도심권에 활력을 되찾겠다"며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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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 AI 인력 분석 보고서 발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채용 공고 기반 AI 인력 현황과 산업 수요를 종합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에서 처음 시도된 연구다. 보고서는 동남권 대학 AI 전공 졸업자의 취업 특성과 부산 기업의 인력 수요를 분석해 지역 산업 기반 AI 인재 양성 방안을 담았다. 1만 439건의 채용 공고 데이터로 지역 AI 직무 구조를 파악하고 기업 인터뷰를 병행해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동남권 AI 전공 졸업자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에 주로 취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권 안에서는 제조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제조·생산 기반 산업 중심의 취업 구조가 두드러졌다. 채용 공고 분석에서 부산은 '제조 기반 생산 기술 관리(Topic-2)'와 '임베디드·서버·웹 기반 시스템 개발(Topic-7)' 직무 비중이 수도권과 전국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24년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경향이다. 부산에서는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시스템 개발·운영이 가능한 AI 활용 인력, 즉 도메인 융합형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기업 심층 인터뷰에서는 부산 주력 산업인 제조·해양·모빌리티와 연계한 현장 문제 해결 중심 실습 교육 강화, 산학 기반 공동 프로젝트 확대, 숙련·경력 인력의 지역 내 유지 기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BISTEP은 AI 핵심 인력 및 도메인 기반 AI 활용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산학 협력 기반 AI+X 프로젝트와 장기 인턴십 확대, 재직자·재취업자 대상 실무 중심 업·리스킬링 지원 강화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김영부 원장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AI 인재 양성 체계 마련은 부산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 활용할 기초 자료로써 부산형 AI 인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 전문은 BISTE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2 08:34: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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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개발 기술 3건 ‘철도 10대 기술’ 선정

부산교통공사는 자체 또는 공동 개발한 기술 3건이 '2025년 철도 10대 기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는 2015년부터 국내 철도 분야 우수 기술을 발굴해 매년 10건을 선정하고 있다. 철도 운영 기관과 연구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많아 치열한 경쟁을 거친다. 선정된 기술은 도시철도 전차선로용 차세대 급단전 감시 장치 개발, LTE-R망 기반 철도차량 스마트 예방검수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회전형 집전장치 기술 개발 등이다. 차세대 급단전 감시장치는 직류계통 전원 인가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급단전을 판별한다. 현장 적용 결과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과 작업자 감전 사고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 자체 개발을 통해 약 2억 7000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스마트 예방검수 시스템은 철도 무선통신망과 공공 클라우드로 열차 운행 기록 및 주요 장치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저장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본사와 관제센터, 차량기지의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해 고장 예측과 이상 징후 대응이 강화됐다. 1호선 전동차에 적용 중이며 제작 중인 2호선 신조 전동차에도 유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전형 집전장치는 고무차륜형 경전철 집전장치의 불안정성과 잦은 패드 교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외부 충격이나 진동으로 패드 위치가 변해도 별도 동력원 없이 회전해 안정적 성능을 유지한다. 패드 마모를 균일하게 해 수명이 늘어나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도시철도 안전 강화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성과"라며 "안전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미래 철도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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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SK이노베이션, 미래 소재 기술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10일 창원 본원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AI 및 전기화 시대 미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AI 및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신소재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구 개발 협력과 전문 인력 교류를 강화해 핵심 소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개발 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 인력 교류와 세미나 개최, 시험·분석·평가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AI 반도체, 에너지 저장·회수 등 전기화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 개발 기회를 함께 발굴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AI 및 전기화를 위한 소재 연구(Materials Research for Electrification and AI)'를 주제로 연구 협력 기술 토의가 진행됐다. AI 반도체 전력 변환 및 휴머노이드용 자성 소재, 전기 구동용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에너지 저장·회수 소재,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기술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진해 소재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재 개발부터 실증·평가까지 이어지는 KIMS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함께 미래 소재 기술 개발,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 연구, 사업 기획, 인력 교류뿐 아니라 산업체와 연구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체적·실질적 협력 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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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 5조 5317억원 확정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5조 5317억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966억원(3.7%) 늘어난 금액이다. 부산교육청은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비전 아래 기초 학력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복지 확대다.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에 442억원을 새로 투입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에도 18억원을 배정했다. 당뇨병이나 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에는 4억원을 편성했다. 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에도 집중한다. 초·중등 학력 신장 프로그램에 134억원, 점프업 윈터스쿨과 점프업 수학·과학스쿨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44억원을 배정해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학생 심리·정서 지원 사업에는 23억원을 반영했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시교육청이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교 육 활성화에는 49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디지털원패스와 AI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18억원을 투자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 개인의 학습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지난 9월 정식 개통한 AI비서 'PenGPT' 운영도 확대해 교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학교운영비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전년 대비 8.27% 인상했다.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 기능 강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확정된 예산안의 각종 교육 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교육 과정과 연계한 집행계획을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을 적기·적소에 투입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8:3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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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베트남 엑스포 참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5 베트남승강기엑스포'에 행정안전부, 대한승강기협회와 함께 참가해 양국 승강기 산업 협력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엑스포 개막 전날 베트남승강기협회(VNEA)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국 승강기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개막식에서는 공식 리본 커팅 행사에 참여한 뒤 동반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 10개사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해외 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단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엑스포 기간 개최된 승강기 안전 포럼에서는 글로벌 안전 협력의 중요성이 공유됐다. 최형순 안전총괄처장과 류종열 차장이 각각 한국의 승강기 안전관리체계와 사고 조사 사례를 발표했으며 공단은 주최 측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공단은 베트남 내무부(MOHA), 국가표준기관(VSQI), 베트남승강기협회 등과 공식 협의를 진행하며 승강기 안전 인증 체계 공동 연구, AI 기반 스마트 승강기 기술 협력, 안전 검사 제도 발전, 상호 인증 교류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인 자이엘리베이터(XI Elevator) 방문을 통해 현지 시장 현황과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HISA 엘리베이터를 방문해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공단과 베트남승강기협회는 '승강기 안전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고성균 이사장은 "이번 베트남승강기엑스포를 통해 베트남 승강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공단은 글로벌 승강기 안전 리더십 강화를 위해 국제 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강기 안전 기술 및 인증 제도의 국제 적합성 확보, AI 기반 미래 승강기 기술 협력,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양국 승강기 산업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승강기 안전 수준 제고와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1 09:3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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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강서기적의도서관에 ‘마이히어로북’ 전달

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 강서기적의도서관에서 '제복 근무자 감사 캠페인 마이히어로북 전달식'을 열었다. 제복 근무자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마이히어로북' 2세트를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복 근무자와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가보훈부 감사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김혜정 부산강서구청 평생교육과 과장, 최찬호 부산강서소방서 구조구급과 과장 등 2명이 참석했다.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산강서소방서가 함께하며 제복 근무자의 헌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도서를 기증받은 강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가족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제복 근무자의 역할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히어로북은 군인, 경찰, 소방관, 해양경찰, 교도관 등 다양한 제복 근무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직 근무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삽화로 구성됐으며 제복 근무자가 자녀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직업 선택 계기와 기억에 남는 일화, 직업적 소명,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남일 청장은 "제복 근무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영웅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또 다른 책임을 지닌 엄마·아빠이기도 하다"며 "이런 이야기가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져 제복 근무자를 향한 존중과 공감이 더 확산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09:04: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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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공디자인 전문직 채용…도시 경관 개선

하동군은 공공디자인 전문직을 채용해 소규모 공공 시설물 디자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완공된 계천지구 공공디자인 1호 사업에 이어, 화개면에서 하동읍 진입 방면의 도시 경관을 저해하던 담벼락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2호 사업을 완성했다. 공공디자인 2호 사업은 인근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노후 담벼락 개선, 공공디자인을 가미한 꽃 담장 설치, 야간경관을 고려한 조명 설치 등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공공디자인 전문직이 직접 현장을 진단하고 공사를 감독했으며 주민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생활자 중심, 시민 중심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군의 역점 사업인 '예쁜하동 만들기'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은 하동 고유의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으며 타 읍면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은 공공디자인 전문 인력과 함께 읍면 단위의 소규모 디자인을 꾸준히 개선하고, 디자인 기획과 제작, 시공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도심 가로경관 개선, 교통 쉼터 디자인, 공공 안내 체계 정비 등 여러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디자인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설계안 마련을 위해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병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단발성 디자인이 아니라, 하동 전역에 걸쳐 디자인의 일관성과 품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자문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이 투입되므로, 결과물의 완성도와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공공디자인을 단순한 외관 정비가 아닌 공동체 회복과 지역 문화 재해석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별 디자인 콘셉트 개발, 소규모 예산으로 실현 가능한 디자인 솔루션 제안 등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안에 공공디자인 사업을 차례대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공공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 수립, 주민 대상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디자이너와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공공디자인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11 09:03: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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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항공소재부품산업 성과교류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지역 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거제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2025년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R&D·비R&D 연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혁신 주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째 날에는 우수 기업과 수행기관에 대한 성과 시상식이 열렸다. R&D 부문에서는 에어로코텍이, 비R&D 부문에서는 클러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수행한 캠프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안내와 R&D·비R&D 우수 성과 발표, 타 지역 혁신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민간항공기술의 국방사업 전환 및 항공부품 분야 진출 전략'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항공·국방 분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항공소재부품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수행기관 간 업무협의에서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의 협력 방안과 실질적 성과를 점검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올해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며 항공소재부품산업을 비롯한 경상남도 전략 산업의 미래를 함께 구상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09:03:0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