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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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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유보통합에 50억 투입… ‘돌봄 격차’ 해소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집행한다. 시교육청은 23일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4년 6월 영유아 보육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되며 중앙 정부 차원의 관리 체계는 일원화됐지만, 지방에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이원화 구조가 여전히 남아 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부산시와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보육 업무의 안정적 이관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육 행정 및 재정 구조 분석을 토대로 부산형 보육업무 이관 모델을 마련하고, 확대 배치한 유보통합 보강인력을 통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구·군 단위 보육 사업 추진 현황과 교육·보육 여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가동된다. 유보통합 시범 기관 운영, 토요형 돌봄 거점 기관 운영,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문화 예술체험 프로그램, 개정 표준보육과정 연수 및 컨설팅 지원 등이 주요 과제다. 어린이집 시범 사업 참여 기관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합동 컨설팅도 진행한다. 학부모 부담 완화 조치도 올해부터 시행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로 월 19만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를 월 6만원 추가 지원한다. 저녁·토요 돌봄 서비스도 병행해 양육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영유아에게 더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방 맞춤형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5:3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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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르노코리아, 전기차 생산 시설 투자 협약 체결

부산시와 르노코리아가 전기 동력차 생산 시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신차를 부산시 관용차로 도입했다. 박형준 시장과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기 동력차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맺었다. 김봉철 디지털 경제실장,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등도 자리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2025 APEC CEO 서밋 코리아'에서 부산공장 전기 동력차 설비 증설을 포함한 신규 투자 계획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조치다. 이번 투자로 부산공장은 내연 기관·하이브리드·전기 동력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선 르노코리아의 주력 신차 '필랑트(FILANTE)'를 부산시 관용차로 구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필랑트는 르노그룹 중장기 전략 'International Game Plan 2027'의 핵심 차종으로, 올해 1월 글로벌 공개 이후 3월 본격 출시됐다. 출시 전 이미 70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주도형 미래차 혁신 성장 기술 지원, 핵심 부품 상생 협력 연구 개발, 확장 현실(XR) 기반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조성 등이 주요 과제다. 완성차 기업과 부품 기업, 연구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 중심의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앵커 기업으로, 이번 투자 협약과 신차 출시를 통해 부산 미래차 산업 전환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르노코리아와의 전략적 협력 고도화로 글로벌 미래차 생산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5:3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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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佛 럭셔리 크루즈 ‘부산 모항’ 유치 결실

부산이 고급 크루즈 선박의 출발·도착 기점 역할을 맡는 '모항' 도시로 첫발을 내딛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4일 프랑스 포낭(PONANT) 선사의 럭셔리 크루즈 '르 쏘레알(LE SOLEAL)' 호가 부산항을 모항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단순히 부산에 들르는 기항이 아니라 부산을 승·하선 기점으로 삼는 100% 외국인 모항 운영이다. 이번 항차로 항공·선편·육로 등을 통해 입국해 크루즈에 오르는 승객 200명과 크루즈로 입항 후 관광을 마치고 출국하는 승객 200명 등 총 4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1인당 상품 가격이 약 2300만원에 달하는 고소득층 여행객들이다. 기존 기항 크루즈가 수 시간 체류에 그쳤다면, 이번에 적용하는 '플라이 앤드 크루즈(Fly & Cruise)' 모델은 승객들이 승·하선 전후로 최소 1~2박 이상 부산에 머물며 숙박·쇼핑·미식을 즐기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존 기항 방식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탑승 전날인 23일 김해공항과 탑승 당일인 24일 영도 크루즈 터미널에 관광 안내소를 각각 운영한다. 김해공항에는 영어·프랑스어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집중 입국 시간대인 오후 2~4시에는 전통 복장 환대 인력도 투입한다. 부산 랜드마크 네임택 등 홍보물 4종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모항 유치는 수년에 걸친 마케팅의 결과물이다. 공사는 2023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크루즈 최대 전시회 시트레이드 글로벌(Seatrade Global)에서 해당 항차 정보를 입수한 뒤, 2024년 부산 크루즈 트래블마트 초청과 2025년 B2B 전시회 상담 등 후속 마케팅을 이어왔다. 오는 4월에는 인천공항과 KTX를 연계한 항공·철도 연계형(Fly·Rail&Cruise) 럭셔리 크루즈 모항 항차도 예정돼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고부가가치 크루즈 관광 수요를 꾸준히 발굴해 부산을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6-03-23 15:36: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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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 물의 날’ 맞아 낙동강 수질 해법 모색

부산시가 지난 19일 벡스코 컨벤션홀과 야외광장에서 '2026 부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깨끗한 물, 모두의 권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와 2부 정책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야외광장에서는 부산 시민 30년의 맑은 물 염원을 담은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김경덕 시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먹는 물 문제는 지방의 노력만으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적극적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15년 전 경남과 합의된 부산·경남 우정수 사업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 간 물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부 정책 토론회에서는 낙동강 수질 개선과 취수원 다변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양희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과 서기관이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 맹승규 세종대학교 교수가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안전한 먹는 물 공급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서 최소남 부산맑은물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낙동강 물 문제를 국가 물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승규 교수는 "취수원 다변화 논의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은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한 신속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낙동강 수질 개선이 부산 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본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덕 행정부시장은 "취수원 다변화와 낙동강 수질 개선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꾸준히 협력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14:14: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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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군사학과, 해병대 실전형 軍 체험 프로그램 참여

동명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해병대 교육 훈련단과 항공단을 직접 찾아 실전형 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18일 지도교수와 신입생 등 27명이 참가한 이번 현장 방문은 교육부 RISE 사업 '전공 몰입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신입생들이 군 조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교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해병대 교육 훈련단을 방문해 교육 훈련단장에서 장교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해병대의 가치·비전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어진 현역 장교 간담회에서는 실제 군 생활과 장교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항공단을 찾아 공수 훈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항공기에 직접 탑승하며 실제 군 작전 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임계환 동명대 교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제 전투부대 운영을 이해하고 장교로서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군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군사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장교 임관을 희망하는 허다경 학생은 "군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고, 미래 정예 장교로서 포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앞으로도 미래 국방 환경에 부합하는 실용 중심 군사 교육을 통해 정예 장교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2026-03-22 14:13: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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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제9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 4월 3~5일 개최

부산 강서구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9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연다. '봄을 담다, 강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체험·먹거리 등을 망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일인 3일에는 황태자·박서진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4일 밤에는 딴따라패밀리·쉘위펑크가 무대에 오르는 '벚꽃 핀 밤(夜)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나태주·박군이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과 DJ로빈·싸이버거의 폐막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공연 외에도 버스킹, 합창 페스티벌, 강서 청소년 핑크 K-POP 댄스 경연, '벚꽃 봄, 시네마&OST 미니 라이브'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벚꽃 감성 라이트쇼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꽃차 클래스·싱잉볼 요가·가족 연날리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축제 현장인 낙동강 제방은 대저수문부터 명지시장까지 약 12㎞ 구간에 2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늘어선 곳으로, 벚꽃 터널 산책이 강서구의 대표적인 봄 볼거리로 꼽힌다. 강서구는 안전요원 배치와 유관 기관 협조를 통해 혼잡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명지환승센터에서 대저생태공원 입구를 직행으로 연결하며 3일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4일과 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2026-03-22 09:37: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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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홍의장군축제' 4월 16~19일 개최…참여형 재편

경남 의령군에서 열리는 '홍의장군축제'가 올해 51회를 맞아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무명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 축제는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오다 2023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슬로건은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다. 군은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형식으로 연계해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게임판처럼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이동하는 방식이다. 야간 프로그램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도 새로 선보인다.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따라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개막식에서는 홍의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과 불꽃쇼, 천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체험형 실외 공간으로 재구성한 '의병 주제거리'에서는 빛과 영상으로 연출된 공간과 정암진 전투 재해석 프로그램, 의병장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반세기를 넘어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2026-03-22 09:02: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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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재활용 센터 개소 3개월 만 정부 목표 상회

하동군이 운영하는 재활용 도움센터가 개설 3개월여 만에 분리수거량 정부 목표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재활용 도움센터는 약 3개월간 참여자 673명, 종이팩·폐건전지 3만 9517개 회수, 기타 재활용품 2611㎏ 수거, 보상 물품 4681개 교환 실적을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수거량의 변화다. 2024년 0.309㎏이던 수치가 2025년 0.487㎏으로 늘어나 2025년 정부 합동 평가 목표치인 0.330㎏을 크게 상회했다. 현재 하동읍과 금남면에 설치된 이 시설은 재활용품 배출 공간과 생활폐기물 배출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형 구조로 운영된다. 분리배출 도우미가 상주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종이팩·폐건전지 교환과 기타 재활용품 중량별 종량제봉투 지급 등 보상형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올해 들어서도 실적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자 737명, 종이팩·폐건전지 4만 4589개 회수, 기타 재활용품 3367.8㎏ 수거, 보상물품 5574개 교환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옥종면에 추가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 전역으로 확대해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도움센터는 단순한 수거 시설을 넘어 주민 참여형 자원 순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 확대해 깨끗하고 쾌적한 하동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9:0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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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지역 사립학교 구조 개선 협의체 출범

학령 인구 감소 속 경남도교육청이 사립학교 법인과 손잡고 구조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20일 '지역사립학교발전협의체' 제1차 협의회를 열었다. 지사체는 경남교육청과 도내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기구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사립학교 구조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구성됐다. 첫 회의에는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과 사학 지원 담당자, 도내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 등 9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소규모 사립학교의 구조 개선 방안과 학교법인 해산 지원 제도 마련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으며 교육청과 법인 간 정보 공유 방식도 논의했다. 현재 대학 부문은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제도적 토대가 갖춰졌지만, 초·중등 사학은 법인 측에 구조 개선 의지가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지원책이 부재해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경남교육청은 지사체 논의 내용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주관의 '사학 현안 대응 협의체'와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잔여 재산 귀속 특례를 담은 '사립학교법' 개정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사립학교 구조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남교육청은 지역 사학과 중앙 정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앞으로 법률 개정으로 실효성 있는 미래 사학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9:01: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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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최적 설계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는 임형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기계적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무선 센서와 자가 구동 소자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운용 환경에선 외부 하중과 재료 특성이 수시로 달라져 출력 성능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확실성을 설계 단계에서 직접 반영하는 최적 설계 기법을 고안해 성능 변동에 둔감한 구조 구현에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러 계산 기법을 통합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필요한 계산 샘플 수를 대폭 줄여 75% 이상의 효율 향상을 달성했다. 하중 불확실성 조건에서는 평균 성능과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됐으며 구조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해 응력 집중을 낮추고 실제 제조 가능성도 끌어올렸다. 임형준 교수는 "불확실성과 제조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실용적 설계기술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자가구동 센서, 스마트 구조물, 진동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공학연구 성과(Results in Engineering)' 3월호에 게재됐다.

2026-03-22 09:01: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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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3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영남권 협의회 개최

영남권 주요 대학들이 로컬 창업 교육 강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명대학교는 19일 교내에서 '2026 전국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영남권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남권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협의회 소속 대학 관계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장지원실·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정규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자원 기반의 창의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를 키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책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로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 생태계 구축, 대학 간 연계·공유 협력 강화, 지역 기업과의 실전형 프로젝트 확대 등이 제시됐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고유 가치를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정주형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학별 발표 세션에서는 참여 대학들이 각자의 전략을 공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서부 경남 로컬리티 기반 창업 인재 양성과 로컬 연구 생태계 구축, 계명대학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정규 교과 개설을 제시했다. 동명대는 3년 연속 선정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창업 교육 모델 고도화 및 지산학 협력 허브 역할 수행,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컬(Glocal) 크리에이터' 육성 및 국내 거주·방문 외국인을 겨냥한 마이크로 투어리즘·창업 콘텐츠 개발을 각각 소개했다. 지역 로컬 기업 '꿀꺽하우스' 최승하 대표는 '부산, 골목에서 찾은 미래: 로컬 크리에이터의 생존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로컬 콘텐츠의 브랜드화 과정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전략을 공유했다. 노성여 동명대 창업학과 교수는 "영남권 대학들이 협력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영남권이 대한민국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09:00: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