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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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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일 초·세탁용 세제 등 '소분판매 허용'

생일용 초를 비롯해 액체형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의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소분 판매가 허용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소분 판매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오는 20일 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침은 생일용 초나 액체형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위해성 우려가 적은 품목에 한정해 재포장 없는 단순 소분 판매를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 및 포장지 수요가 저감되고, 소상공인 등 업계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제과점이나 종교시설 등에서 기념 및 기도 용도로 초를 낱개로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행위,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세재를 나눠 판매하는 친환경 매장의 행위가 위법 대상이 되는 문제도 해소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허용한 일부 생활화학제품의 소분 행위 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품목별로 안전 지침서를 마련해 소분 제품 제공자가 이를 준수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지침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안정성은 높이고, 사회적 부담은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9 15:48: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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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한국경제인협회' 합류…"글로벌 AI 패권"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할 전망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디지털 플랫폼 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재계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의결을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한경협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지난해 재계 순위 각각 23위, 15위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시가총액도 각각 약 35조원, 17조원을 차지한다. 두 기업이 한경협에 가입하게 되면 국내 재계와 본격적으로 손 잡게 될 전망이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막대한 자본력을 지닌 미국 빅테크 기업, 그리고 오픈AI 등 신흥 플랫폼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재계 쪽 도움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플랫폼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플랫폼 규제 우려도 커지면서 플랫폼 업계 보호를 위한 목소리도 낼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협에는 네이버, 카카오 외에도 KT,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등 IT 기업들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15:47: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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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일자리 연령대별 등락 뚜렷...20대이하·40대↓ 50대·60대이상 ↑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수가 24만 개 넘게 증가했으나 29세이하 청년층 고용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업에서도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3/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78만8000개로 전년동기에 비해 24만6000개 늘었다. 분기별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증가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2023년 3분기 34만6000개 ▲2023년 4분기 29만3000개 ▲2024년 1분기 31만4000개 ▲2024년 2분기 25만4000개 ▲2024년 3분기 24만6000개 등으로 증가 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60대이상(27만4000개), 50대(11만9000개), 30대(6만6000개)에서는 임금근로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20대이하(-24만6000개)와 40대(-6만7000개)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20대이하에선 2023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일자리 수가 뒷걸음질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50대가 2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2.6%), 30대(21.4%), 60대이상(18.2%), 20대이하(14.7%) 순이었다. 성별 일자리를 보면 증가 폭의 격차가 컸다. 남자는 전년동기대비 3만2000개, 여자는 21만4000개 증가했다. 남자의 경우 보건·사회복지(2만7000개), 제조업(2만2000개), 운수·창고(1만7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1만2000개)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고, 협회·수리·개인(2만3000개), 숙박·음식(1만6000개) 등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도 큰 편차를 보였다. 보건·사회복지(13만8000개), 협회·수리·개인(3만2000개), 운수·창고(3만1000개) 등에서는 임금근로 일자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반면, 건설업(-4만7000개)과 부동산업(-8000개)은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4분기, 부동산업은 6분기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9 15:47: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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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신한은행·위즈돔과수소 통근버스 확산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가 신한은행과 통근버스 플랫폼 기업 위즈돔과 손잡고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의 수소버스 전환 금융지원을 통한 수소 통근버스 확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19일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하며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소 통근버스를 도입하려 하지만,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높은 차량 가격과 금융 지원의 한계로 인해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용도가 낮고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경우 정부의 저금리 정책금융 프로그램 활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위즈돔이 협력하면서 영세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정책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한은행은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들에게 수소버스 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하며, 신용보증기금 보증서와 통근버스 운송채권 등을 담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수소버스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수소버스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업자들에게 탄소저감 컨설팅을 제공하며, 수소 연료 공급과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도 진행한다. 특히 위즈돔은 200개 기업, 10만여 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루 3,300회 운행하는 통근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 밸류체인과 연계해 수소버스 보급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하고,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 및 운수사와 협력해 전국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며 수소버스 연료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실장은 "수소버스는 충전속도와 주행거리 면에서 강점을 지니며, 통근버스의 수소 전환이 탄소 감축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세버스 업계의 원활한 수소버스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9 15:43: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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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 개헌 결의문' 채택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는 2월 18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민선 8기 3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이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지방의 자치권이 헌법으로 보장될 때 진정한 지방시대가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 단순한 정치적 수식어로 머물렀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 삼아,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헌법의 기본 정신으로 규정하고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헌법 전문과 제1조에 '지방분권 국가'를 명확히 선언 △중앙과 지방 간 관계를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명칭을 '지방정부'로 변경 △자치행정·자치재정·자치조직권 등 지방의 자치권을 헌법상 원칙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협의회는 "유보통합의 기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군·구에 재정적 부담을 전가하는 현재 추진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제대로 된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며, 통합 조정 기능을 갖춘 기관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회장단은 국세 수입 감소로 인해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보통교부세 등 지역균형 발전 재원의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해 공동회장단 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어려운 시국에서도 기초자치단체가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방자치 발전과 협의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25-02-19 15:43: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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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최초 치유농업과 고용복지 결합… 실직자·청년 지원 강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가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김연식)와 손잡고 치유농업을 활용한 고용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실직자와 구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취업 의욕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을 고용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사례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증진을 돕는 산업으로 원예·식량·동물 자원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자존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유농업은 최근 농업의 새로운 역할로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 일반 농업과 달리 농작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농사작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 회복과 유지,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예치료, 동물매개치료, 생태치료, 야생치료 등이 치유농업의 분야에 해당된다. 국내에서는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법적, 제도적 지원의 근거가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농업기술센터는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구직단념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지역위기청년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적 자립과 조기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이 치유농업과 고용복지를 통합해 실직자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실직자와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5:42: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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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의대증원 ‘100% 대학 자율’ 추진…갈등 구도 ‘총장vs의대’ 로?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각 대학이 100% 자율로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조정과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근거를 담은 법 부칙에 내년 의대 정원과 관련, 각 대학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특례조항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이날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 2건과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 4건을 병합심사하고 계속심사 결정을 내렸다. 개정안은 의대 정원 조정 근거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수급추계위) 설치·구성 근거를 담았다. 수급추계위는 의대 졸업생 수와 인구 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향후 필요한 의료 인력 규모를 추산하는 기구다. 수급추계위 법제화를 위한 법안 의결은 이날 불발됐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수일 내에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원포인트 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1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원칙적으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 또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을 통해 수급추계위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수급추계위 관련 법안 심사에서 2026학년도 의대정원 특례조항을 법안 부칙에 넣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칙은 내년 의대 증원과 관련 '복지부 장관이 수급추계위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학년도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학의 장은 대학별 교육여건을 고려해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중 의대 모집 인원을 2025년 4월 30일까지 변경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각 대학 의대 증원 규모는 각자 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2026학년도 정원을 합의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4월 각 대학이 입시요강을 발표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3월달 중으로 최종 확정안이 도출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계위의 의결권 부여 여부, 위원회 구성 방식 등 핵심 사항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어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100% 대학 자율' 결정 안이 받아들여지면, 각 대학 결정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최소 0명(정원 3058명), 최대 2000명(정원 5058명)이 될 수 있다. 의대 증원 규모 결정권이 각 대학으로 넘겨질 경우, 의정 갈등을 넘어 학내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가 한 고위 관계자는 "의대 증원에 대비해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 대학은 의대 정원을 최대한 증원하려 할 것이고, 의대 측은 증원에 반대하며 내홍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양오봉 대교협 신임 회장(전북대 총장)도 "대학은 의대 교육을 위해 교수 채용, 실험·실습 자재 확충 등 인프라를 갖춰왔고, 2025년 증원에 따라 전북대만 교수 33명을 증원했다"라며 "정원이 증원 이전으로 줄게 되면 대학은 투자한 것을 되돌려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며 어려움이 따른다"고 우려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5:4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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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 가임력 검사부터…인천시, 20~49세 남녀 임신 건강검진 지원

인천광역시가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사전 관리 강화를 위해 임신 건강검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49세 남녀라면 결혼 여부와 자녀 수와 관계없이 최대 3회까지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식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됐으나,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한 차례만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연령대별 주요 주기에 따라 최대 3회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검진은 연령에 따라 ▲1주기(20~29세) ▲2주기(30~34세) ▲3주기(35~49세)로 나누어 진행된다. 여성은 난소 기능을 평가하는 항뮬러리안호르몬(AMH, 일명 난소 나이 검사)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된다. 남성은 정자의 수, 운동성, 형태를 확인하는 정액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가임력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지 못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사전에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계획적인 임신·출산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2-19 15:42: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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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그룹 인재상 'iM P.R.O' 정립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의 기업문화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강조한 그룹의 인재상('iM P.R.O')을 정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재상은 DGB금융그룹의 새 비전인 '온리(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문화를 형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그룹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할 'iM P.R.O'는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맡은 분야의 최고 전문가)', '리스펙트(Respect·고객과 직원들 간 상호 존중)', '오너십(Ownership·나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을 의미한다. 기존 인재상의 핵심가치 중에서도 전문성 부문을 한 단계 더 강조했다. 향후 DGB금융은 임직원들이 변화된 인재상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자격증, 외국어 학습 등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과 연수 등을 지원하는 한편, DGB의 고유한 인재육성프로그램인 'HIPO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핵심 우수 리더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의 혁신적인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우수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계열사 간 전문역량 교류를 확대하고, 그룹 내 의견 제시 채널을 활성화해 직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우수 기업 벤치마킹 및 다양한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창출한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조직을 자율성과 책임감을 지닌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깨어있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라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문화를 시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9 15:41: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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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트라 해외전시회 한국관 105회로 확대 운영… '트럼프발 전략산업'·'글로벌사우스'에 집중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전시회 한국관이 105회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분야와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지원에 집중한다. 코트라는 19일 올해 해외전시회 한국관 사업은 105회로 확대 운영해 연중 2000여개 사를 지원하고, 개별 전시회 참가기업도 1400여개사 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단체참가와 개별기업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올해 해외전시회 한국관은 1월 열린 미국 소비재전자관(CES)을 시작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시회(Cosmoprof), 독일 하노버 산업 전시회(Hannover Messe), 미국 바이오 전시회(BIO USA) 등에서 대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별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소비재 관련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53회 운영된다. 지역별로는 최근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당 지역 유망 전시회 한국관이 연간 23회 운영된다. 개별참가 지원사업도 작년 1223개사에서 올해 1400여개사로 확대한다.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임차료, 장치비 등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바이어 상담 주선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혁신이 강조되는 시대에도 전통적인 전시 마케팅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기존 수출 마케팅 방식에 혁신을 더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기업들이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4 해외전시회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해외전시회를 통해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유망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성공한 블루윈, 래블업, 처음교육 등 12개 기업 경험이 담겼다. 사례집은 코트라 해외경제정보드림이나 글로벌전시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5:4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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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지난해 순익 3102억원…전년比 17.1% ↑

동양생명은 2024년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17.1% 증가한 3102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암·치매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7.2% 증가한 2744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손익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증대된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77%의 양호한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한 1097억원을 시현했다. 보험영업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동기 대비 약 23.5%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86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신계약 CSM은 7320억원을 기록해 누적 CSM도 2조671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의 비중이 약 60.7%를 차지한다.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건강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도 확인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한해는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 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 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도 적시 대응을 통한 시장 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하며 견조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9 15:38: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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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건기식까지 넘본다"…다이소, 저가 소비 트렌드 타고 몸집 키운다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취급 상품군을 늘리면서 유통가에서 영역 불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매출 상승이 일자 취급 제품군을 확장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가 취급 제품군을 확대해 앞으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다이소는 기존 의약외품을 판매해 왔지만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대는 500원에서 5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는 직영 매장인 매봉역점에서 지난 14일 한시적으로 영양제 등을 선보이며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이달 24일부터 전국 기준 200여 개 지점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며 "5000원 이하 균일가로 상품을 정식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공식 판매 전이라 상품 물량 및 구성이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앞서 다이소는 5000원대 의류를 선보이며 패션 제품군도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 맨투맨, 후드티 신상품 등 제품군을 총 60개로 확대했다.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기준 다이소의 겨울 의류 판매액이 전년 대비 86% 늘었다. 다이소는 그동안 문구류와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 기본 생활용품 위주의 상품군을 취급해 왔다. 그러다 저가 소비 시대 트렌드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하자 점점 취급 제품군을 확대해 뷰티, 패션 의류, 심지어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손을 뻗은 것이다. 실제 다이소는 2023년 매출 3조 4605억원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 역시 7.56% 증가한 2617억원 기록했다. 최대 가격 5000원의 상품을 판매하는 다이소 특성을 고려하면, 매출 효과는 엄청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지난해 다이소 연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다이소의 흥행 속에서 유통업계는 '다이소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트와 아울렛들이 다이소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만큼, 차라리 다이소를 주요 입점 업체로 유치해 고객 유입 효과를 함께 누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월 말 기준,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이마트 점포 154곳 중 26곳에 다이소 매장이 입점했다. 롯데마트는 111곳 중 93개의 점포가, 홈플러스는 127곳 중 54개 다이소 점포가 입점했다. 지난해 말에는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400평 공간에 다이소가 입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상품들이 전용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추세는 지난 것 같다"며 "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유통업체들이 취급하는 제품군까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 업계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9 15:38: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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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주주환원 발표…"국가대표 배당주로 자리매김"

SGI서울보증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주환원정책 등 회사의 투자하이라이트 및 향후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56년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신용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종합보증보험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대표 배당주로서 시장투자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공모를 통해 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2160주)를 구주 매출할 계획이다. 1주당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1800원이다. 지난 2023년 당시 공모가 밴드(3만9500~5만1800원) 대비 30% 이상 가격을 낮춰 시장친화적인 밸류에이션을 제시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新) 주주환원정책도 수립·발표했다. 지난 2024년 연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해 상장 이후 오는 4월에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이 4월 초로 예정된 만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희망공모가밴드 기준으로 9~11% 수준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또한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규모 연 2000억원 수준을 보장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향후 주주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최소배당금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결산 시 밸류업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공표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다. 3월 5일과 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3월 14일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지난 2023년도와 달리, 가격 및 주주환원정책 등을 상당 부분 보완했고 대주주 예금보험공사 역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잔여 지분에 대한 매각 물량 및 시점을 결정하기로 하면서 보호예수기간을 1년으로 연장했다"며 "현재의 국내외 DR 분위기가 상장 시점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9 15:37: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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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국·도비 확보 총력… 5286억 규모 사업 발굴

하동군이 지난 17일 하동의 성장 동력이 될 민선 8기 역점 추진 사업을 담은 '2026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중앙 부처와 경남도 업무 계획에 대응한 시책 발굴 및 국·도비 확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하동군의 발 빠른 대응이다. 하승철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 하동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액을 2544억원으로 정하는 한편, 국정·도정 과제와 연계한 신규 사업 35건 2986억원을 포함해 총 55건 총사업비 5286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청년 친화 도시 지정, 국립 국가중요어업유산관 건립, 도시 재생 사업, 하동읍 하수도 분류식화 사업 등 지역의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한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에 대해 기본 계획 수립, 투자 심사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예산 절감과 병행한 신속한 추진으로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공모 사업 동향 파악으로 추가 신규 사업을 발굴, 사업의 필요·타당성으로 경남도와 소관 중앙 부처를 적극 설득해 국·도비 확보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열악한 지방 재정 현실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부서별로 정부 공모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도전적이고 새로운 영역을 계속 발굴하고, 하동에 꼭 필요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2-19 15:36:3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