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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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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고금리·공급과잉 3대 수출 악재…3대 패키지로 '맞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 등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범부처 3대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미국 신정부 관세 조치로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급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사우스를 중심으로한 대체시장 진출을 지원하는게 골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된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우리 경제를 최선봉에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 신정부 출범, 고금리·환변동 지속, 첨단산업 경쟁 과열, 글로벌 공급과잉이란 3각 파고가 겹쳐 상반기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취임 직후 최대 무역국인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중국에는 관세조치를 이미 발효한 상태다. 여기에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내달 12일부터, 4월 1일 이후엔 상호관세 등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 등 대상국들은 보복관세, 핵심광물 수출통제 등 대응 조치를 즉각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관세전쟁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대미 수출을 포함해 제3시장에서의 경쟁심화, 국내 복귀 등 투자계획 변경 검토 등 직·간접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우선 트럼프발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 우려기업 애로 해소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도입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특화 무역보험지원 강화 △유턴기업 특별지원 △신속대응체계 구축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패키지를 즉시 시행한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를 통해 피해분석부터 대응방안 마련, 대체시장 발굴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고, 관세 피해 발생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관세에 대응해 해외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신규로 투자하는(P턴) 기업의 해외투자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공사에서 보증을 지원하고, 관세조치를 피해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는 U턴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사업장 축소가 완료되기 이전에도 법인세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관세조치로 피해가 인정되는 기업이 국내 복귀하는 경우에는 해외 사업장 구조조정 요건을 면제하고 보조금을 10%포인트 확대 지원한다. 높은 금리로 인한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무역금융 지원 △환변동 리스크 특화 무역금융 공급 강화 △소상공인, 수출 대기업 납품 협력사까지 포함하는 무역금융 패키지도 마련했다. 우선 수출금융 유관기관 합동으로 역대 최대 무역금융 366조원을 지원하고,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무역보험 100조원을 공급한다. 환변동 리스크 대응을 위한 무역금융은 8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아메리카 등 글로벌사우스 중심으로 대체시장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미국의 관세조치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중국 내수부진, 과잉생산으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수출활로 모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에 수출지원거점을 신설해 중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역보험 5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지 우량수입자 대상 기업별 단기보험 한도를 3배 확대하고, 저신용 수입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저신용 수입자와 거래하는 경우에도 보험한도 상한을 50만달러까지 상향한다. 신규 바이어와 거래하는 경우에도 신용조사 전 제공하는 잠정한도 상향을 30만달러로 증액하고,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 비용을 연간 10회 한도로 50% 할인 제공한다. 재건수요 선점을 위해 우크라이나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계약에 대해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수출보험을 특별 지원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상반기는 올해 우리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결정짓는 매우 엄중한 골든타임으로 우리 수출기업을 빈틈없이 지원해 상반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며 "오늘 발표한 방안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이행하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8 15:12: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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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원 연 매출 1000억원 돌파 … 메가 브랜드 등극

정관장은 건강음료 '홍삼원'이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원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삼원'은 1988년 출시된 후 3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관장의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로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어 해외 건강음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출시 36년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원'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국내 477억원, 해외 5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들어 카페인 없는 건강한 드링크가 주목받으면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허브 음료로 해외 에너지 드링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정관장 '홍삼원'의 글로벌 성장 비결은 현지 맞춤형 전략이다. 2024년 주요 수출 국가들에서 모두 전년대비 고르게 성장해 각 매출이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미국 116% 증가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원'은 한국 8종, 해외 2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지칭하는 중국에서는 7종으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부동의 중국 경제 1위 지역인 광동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2018년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홍삼원'을 수출 중이다. 작년 6월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내 H&B(Health & Beauty) 스토어 가디언(Guardian)과 왓슨스(Watsons)에 입점해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장 중에 있다. 일본에서는 주로 40대 여성들이 피로 관리를 위해 홍삼 함량이 높은 '홍삼원 플러스'를 많이 구매한다. 현지 소비자 조사 결과, 맛과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 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Herbal/Traditional Dietary Supplements)' 소매시장 글로벌 1위 브랜드 정관장의 건강 음료이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홍삼원'은 프리미엄 에너지 음료로 주로 30대 남성들이 구입한다. 2015년 코스트코 첫 입점 후 현재 약 140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남부와 중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아마존·이베이 등 온라인에서도 카페인 없는 에너지 드링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삼원'은 126년 정관장의 노하우를 담은 깊고 진한 홍삼의 풍미에 계피, 대추, 생강, 구기자 등 식물 성분을 엄선해 담은 제품이다. 영지버섯과 녹용을 더한 '홍삼원기(氣)', '홍삼원 골드' 이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제로 칼로리 '홍삼원 딜라이트', 따뜻한 온기 더하는 '데워먹는 홍삼원'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K-건강음료를 대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8 15:10: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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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폐회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5일부터 열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오산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과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이 기정 예산액 대비 약 23억원 증가한 약 8,906억원으로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상복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며"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가 불러온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고, 서민 경제가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면서, "엄중한 시기에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경제를 일으키고, 오산시민께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데 의회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도현 의원은 원동 7구역 개발 도시관리계획의 문제점, 조미선 의원은 오산시민을 위한 LH의 책임 있는 역할과 오산도시공사의 자립적 성공을 위한 협력 촉구, 전예슬 의원은 운암뜰 개발사업 관련 오산도시공사 지분확보 실패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정 운영에 관해 각각 7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편, 오산시의회 제291회 임시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2025-02-18 15:07: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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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내일이 더 기대되는 희망울진! 울진 비전 공개

울진군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관내 10개 읍.면을 순회하는 주민화합 간담회로'내일이 더 기대되는 희망울진! 성장가도를 향해'라는 주제로 손병복 군수가 직접 군정방향을 소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울진군은 2025년에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울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민화합 간담회 주요내용을 통해 울진군의 미래 비전을 살펴본다. ■ 변화과 혁신으로 군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삶 울진군정의 최종목표는 군민행복이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라는 대규모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울진형 복지체계를 마련해 왔다. 2024년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울진군은 어르신 복지의 키워드로'예방'을 꼽았다. 어르신들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연중 5개월만 지원되던 쌀과 김치를 연간 계속 공급하고, 주 1회 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한끼를 드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은 단순한 음식제공의 의미를 넘어, 울진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울진에서 반찬을 만들고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월 1만원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 최고의 복지는'일자리 제공'이라는 생각으로 노인일자리를 전년 대비 46% 증가한 2,646명으로 확대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편안하게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예우를 강화하여 보훈수당을 100% 인상한다. 더불어 ▲울진형 긴급복지지원 제도(소득기준 100%까지 확대 지원) ▲다자녀 가정 국가 유공자 대우(유공수당 지급 등)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 확대(17,690원 → 27,300원)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지원한도 2,500만원→ 1억원) ▲전 군민 무상버스 운영 등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 행복과 발전이 함께하는 성장가도의 울진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산업을 통해 기업불모지에서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전 10기를 보유한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으며,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고용유발효과 3.8만명·경제적 파급 효과 17조원 등 막대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은 이를 바탕으로 2040년까지 인구 10만명·지역총생산 10조원 규모의 사람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사계절 오션리조트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해'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고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는'스포츠·건강 중심 도시'를 구축, ▲농업·임업·어업 등 기반산업의 대전환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통해 모든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군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찬 미래 손병복 울진군수는"그동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울진군이 가야 할 방향을 확고히 했고, 이제 그 길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때이다"며"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는 도시,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도시, 빛나는 울진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2-18 15:07: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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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發 '통상 전쟁' 본격 대응…최상목, "무역금융 역대 최대 366조원 공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기업들의) 관세 피해 지원에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면서 "무역금융은 역대 최대인 366조원 수준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대미 수출 영향이 파급되면서 다른 지역에서의 수출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라며 "오늘부터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함께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는 논의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및 자동차·반도체 관세 부가 계획 발표로 인한 대외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무역금융은 역대 최대인 366조원 수준을 공급하고, 상반기에 수출 바우처 예산의 90% 이상을 투입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원산지 증명 컨설팅부터 대체판로 개척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월까지 무역보험·보증료를 50% 일괄 감면하는 한편,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보험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며 "6월이 지나서도 필요하면 연장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통상환경 변화로 해외사업장을 조정하는 기업들이 국내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유턴기업 세제지원과 보조금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관세부과에 따른 기업 피해가 구체화되는 경우, 추가적인 재정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를 기회로 삼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과감하게 개척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중동 등 향후 재건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수출 특례보험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최근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남반구·북반구 저위도의 개발도상국 통칭)' 시장을 목표로 해 현지 네트워킹·무역금융·마케팅 등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외에도 디지털 서비스 수출 지원을 위한 '테크 서비스 전용 바우처' 도입, 우리 기업의 전자·IT 분야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확대, 'K-뷰티론' 신설, 주요국에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한 공동물류센터(110개)와 콜드체인을 확대, 통관·검역 등 비관세장벽 대응 등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8 15:03: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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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고객과 함께 도심 숲 만든다…"1만 그루 식재 목표"

현대백화점이 이달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서울 마이 트리-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 속 공원에 고객과 함께 나무를 심는 이색 캠페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현대닷컴에서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화면을 통해 나무가 식재될 공원과 나무 수종을 선택한 후, 나무 식재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면 된다. 나머지 절반의 비용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참여 고객은 원하는 경우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다. 또, 공원별로 기부자의 성명 또는 고객이 지은 나무 이름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억 5000만원을 후원한다. 최대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며, 프로젝트는 공원별로 준비된 나무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나무가 식재될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경춘선숲길 ▲율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등 총 8곳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기부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3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현대백화점은 나무 식재 비용을 포함해 총 1억 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12개 공원(총 1만 4229㎡)에 549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8 15:01: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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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2025 신년회에서 미래 비전 'EXIT 2025' 발표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가 지난 11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과 파트너사들과 함께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의 도전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신일은 '익사이팅 신일 타임 2025(EXIT 2025)'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한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일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2025년 사업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하절기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기반으로,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과, 고객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신년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한 파트너사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일은 우수 파트너사 시상을 통해 자사와 함께 성장한 파트너사의 공로를 기리고, 올해도 동일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4년째 함께하고 있는 배우 정경호도 참석해 럭키드로우 및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김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신일전자도 허물을 벗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2025년에도 신일전자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석 신일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단순히 가전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을 새롭게 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기업"이라며 "66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신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8 14:58: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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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자리 30만 개 도시’ 도약… 경제·문화·환경 아우르는 혁신 추진

고양시가 '일자리 많은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1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많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라며 2030년까지 3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시·구청 100여 개 부서와 6개 산하기관이 참여해 2025년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보다 대폭 확대된 참석률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의 긴박한 행보를 보여줬다. 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지정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등을 통해 '유니콘기업 인큐베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도가 10% 이상인 지역으로, 시는 조성 전부터 선제적으로 벤처기업 재산세 감면 조례를 제정해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대곡역세권 개발도 기존 주거단지 중심이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고양시는 약 6조 7천억 원, 130만 평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도 일자리 창출"이라며 유망 기업 확장 지원, 스타트업 발굴, 제품 품질 향상, 수공예품 판로 확대 등 기업 자생력을 높이는 적극적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노인 일자리 정책도 강화된다. 고양시의 통계에 따르면, 노인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 보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9,300여 명분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할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액티브시니어'를 위해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환경 관련 일자리 확대도 추진된다. 2027년까지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한편, 폐기물 자원화 활성화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 국내 공연 1회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최대 1.2조 원으로 분석된 가운데, 올해 고양시에서는 오아시스, 지드래곤 등 대형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시는 '대형 공연의 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해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 도시 개발 측면에서는 자족성을 갖춘 성장 전략이 강조된다. 창릉, 대곡,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에서 고양시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이익과 자족 기능을 담아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신 화훼 트렌드에 맞춰 혁신을 추진하고, 11개 청소년 시설도 특성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내 녹색 공간 확대도 추진된다. 이동환 시장은 "공원과 가로수 같은 숲길을 연결하고, 하천과 한강의 물길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도시 경관축 조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시는 7가지 형태의 도시 정원 12개소를 조성해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회색 시설물에도 녹색 공간을 접목한다. 공원의 포장 면적을 줄이고 녹지 공간을 확대하며, 킨텍스 친환경 환승 주차장 등 기존 주차장도 잔디 블록과 나무 그늘을 도입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지도는 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형상"이라며 "올해를 고양시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8 14:5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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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하자 문제 해결 끝까지 챙길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오후 부실시공 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 갈등이 일고 있는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 현장을 네번째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에 이은 네 번째로, 그간 시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해결 촉구에도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시공사인 경남기업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 방문에 앞서 입주예정자 200여명은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입구에서 경남기업과 모기업인 SM그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집회에 참석한 입주예정자들에게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여러분의 기대가 부실과 하자 문제로 깨진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시가 그동안 많은 중재 노력을 기울였는데 하자 보수 등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러분의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또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아파트 2단지 지하 2층부터 지상층까지 이어지는 누수 부위부터 시작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외벽 누수, 분리수거장·자전거 거치 시설 등 문제가 되고있는 여러 곳을 한 시간 가량 살펴봤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뒤 1단지 지하1층의 주민공동시설로 자리를 옮겨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를 비롯한 공사 관계자와 입주예정자들과 90여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 세 번의 방문으로 더 이상 방문하지 않기를 바랐으나, 하자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다시 찾게 됐다"며 "시공사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불신과 불만이 더 커진 것 같은데, 경남기업의 부실시공으로 시작된 문제이니만큼 입주 지연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경남기업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의 이기동 대표가 하자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하자보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본다"며 "그럼에도 남곡2지구에 경남기업과 함께 공동투자자로 일부 지분을 확보한 언론이 경남기업 입장을 강조하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시가 중립을 지켜달라'는 경남기업 관계자 코멘트를 달았는데, 문제를 일으킨 경남기업에 문제를 시정하라고 하는 시에게 중립 운운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의 언론플레이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시의 원칙은 누차 말씀 드린대로 하자 문제가 완벽히 해결돼야 하며, 그것이 이뤄지기 전에는 사용검사 승인을 할 수 없다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용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든 '부실 아파트는 안된다'는 인식이 퍼졌으면 좋겠고 적어도 용인특례시에선 앞으로 부실 아파트 건설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생각이기 때문에 하자보수에 경남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협의회의 하자분석과 보수방안, 경남기업과의 소통문제, 시공사측에 대한 요구사항을 듣고, 경남기업의 공사 진행사항, 기업측의 안전점검 결과, 누수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에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누수 문제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경기도 품질점검 때도 지적받았듯이 난간이 흔들리고 이음새가 벌어져 난간을 잡을 경우 손을 다칠 위험성이 있다거나 영유아 놀이터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등 부족한 점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 "입주예정자들이 지적했듯 아파트 출입구 바로 앞에 분리수거장과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는 데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입주 지연으로 입주예정자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중도금 대출 만기 연장 요구에 대해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가 현재로서는 경남기업의 신용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 시장은 "시가 입주예정자들 대출 만기 일정에 떠밀려 사용검사 승인을 내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경남기업이 버티기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기동 대표 등 경남기업 관계자들이 "결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하자 이상일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는 사태에 직면하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고, 경남기업은 물론 SM그룹 이미지도 실추될 가능성이 크니 이 문제는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이기동 대표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문제는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본다"며 "이쯤 되면 그룹 회장님도 나서는 등 그룹차원에서 적극 대처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경남기업과 SM그룹이 이번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게 되면 기업과 그룹의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을 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가 중재해 매주 금요일 진행하고 있는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들 협의 테이블에 이기동 대표도 적극 참여 해주시고, 정말 진지한 논의를 통해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하나둘씩 해결해 주기 바란다"며 "지난해 말로 정해졌던 입주 예정일은 한참 지났고 모두가 마음고생이 심한 상황이니 경남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리고, 시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4:56: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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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안전 품질 향상 워크숍 개최

평택시는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택 시공의 품질 향상을 위해 18일 공동주택 건설 현장 31개소의 시공·감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및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공동주택 건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평택시의 주요 건설 정책 방향과 안전 강화 대책을 공유하고 건설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내용으로는 ▲강화된 시의 안전관리 정책 설명 ▲해빙기 안전 점검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 ▲스마트 안전 장비 사용 등을 권장하고 연 2회였던 주택 건설공사 감리자 실태 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동주택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 입주자 사전점검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안내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하는 표준양식을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주요 민원 사항을 공유하였다. 특히, 입주민 간 다툼이 많은 층간소음 부분에 대해 바닥충격음 성능 검사 개정 사항을 안내하고, 해당 안 되는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 시킬 수 있도록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서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평택시 건축 공사 부실 방지 조례'를 제정하여 안전사고를 줄이고 건실한 시공이 되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2025-02-18 14:56: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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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10시간 내 매장으로"...롯데마트·슈퍼, 신선도 높인 ‘새벽 딸기’ 선봬

롯데마트가 이달 20일부터 수도권 전 점을 비롯해 영호남 15개 점에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삼천점, 포항점 등 2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벽 딸기는 수확부터 매장 진열까지 10시간 안에 완료되는 신선 상품이다.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한 뒤,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마치고 오후 2~3시경 매장에서 진열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 날 아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 상품과 달리, 유통 시간을 절반 이상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봄철 기온 상승을 앞두고 신선한 딸기를 제공하고자 새벽 딸기를 준비했다. 딸기는 온도에 민감한 대표적인 신선 과일로, 겨울철엔 낮은 기온 덕분에 과육이 단단해져 쉽게 무르지 않는다. 그러나 봄철에는 딸기 품온(농산물이 가지고 있는 온도)이 상승해 특유의 광택이 사라지고 과육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반줄작업' 방식도 도입했다. 반줄 작업은 기존의 줄 작업 포장 방식과 달리, 원물을 가지런히 정렬하지 않고 최소한의 손길만 닿도록 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으로 새벽 딸기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설향, 금실, 비타베리 딸기, 설향 딸기 등 4종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킹스베리 딸기를 더해 총 5가지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8 14:55: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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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년 제1회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개최

하동군이 지난 17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부군수 주재 '2025년 제1회 하동군 인구 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삼희 부군수를 비롯해 하동 인구 감소 대응 사업 관련 부서장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촉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하동군은 지난 1월 인구 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 안건을 위원회에 상정하는 한편, 전년도 사업 성과 및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2025년 추진할 인구 감소 대응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구 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정부의 지방 소멸대응기금 투자 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동군 25년도 인구 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은 4개 전략을 토대로 한 4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군은 계획 실행을 위해 총 5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지방 소멸 극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삼희 부군수는 "지역의 특징과 특색을 살린 군민 중심의 인구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8 14:54: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