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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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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글로벌 인재, 영국·벨기에·프랑스 문화 체험

전라남도와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4일까지 4주간 진행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에서 전남지역 중학교 2학년 100여 명이 다양한 해외 문화와 교육을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웠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3주간 영국 캔터베리의 아키비숍스쿨, 세인트 앤슬럼 캐톨릭스쿨, 애쉬포드의 하이워스 그래머 스쿨, 더 노스 스쿨, 로체스터의 헌드레드 오브 후 아카데미, 스트루드 아카데미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했다.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교실 활동에 참여하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했다. 또한 주말마다 런던, 캠브리지, 그리니치 등 영국 주요 도시를 탐방했다. 마지막 1주간은 벨기에와 프랑스의 문화탐방이 이뤄졌다. 연수생들은 안트베르펜과 브뤼셀의 상징적 명소들을 둘러보며 벨기에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경험했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을 방문해 유럽의 예술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3:01: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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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위장관 출혈 잡은 아스피린 복합제 '라베트릭스' 출시

보령이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된다. 약물을 각각 따로 복용할 때 대비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가 또한 저렴해졌다.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어 식전 복용이 어렵지만, 라베트릭스는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성캡슐' 기술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폴리캡(Polycap)' 제형을 활용해 다른 성분의 정제를 한 캡슐 안에 담아 각각의 방출 패턴을 유지하고, 간섭을 최소화했다. 보령 김영석 CE 부문장은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예방함은 물론, 복용 편의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지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18 13:01: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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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하교 지원 강화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늘봄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하교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남교육청은 17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늘봄학교 안전귀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늘봄학교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무안 오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한 이번 점검은 학생들이 늘봄학교 후 귀가할 때 안전한 동선을 확보하고, 학내 이동 중 사각지대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점검 주요 내용은 ▲ 늘봄학교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부 ▲ 학교 내·외부 동선 점검 ▲ CCTV 및 보안시설 운영 실태 확인 ▲ 학교별 귀가 지도 방안 검토 ▲지역사회 연계 안전망 구축 등이다. 특히, 학내 취약 구역을 집중 점검하고, 학생들의 실제 이동 경로를 분석해 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귀가를 도울 수 있도록 교내 학생 이동 동선의 관리를 강화하고 늘봄전담인력의 역할 조정 및 추가적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심 귀가 서비스, 스마트폰 안전 앱 활용 안내 등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학생들이 학교를 마친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3:01: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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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반값여행 대박 예감, 광주 신세계서도 핫! 핫! 핫!

강진군하면 반값여행, 반값여행하면 강진군이다. 강진군이 '반값여행'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자체로 이름값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 일명 MZ사이에서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강진 반값여행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백화점 고객 대상 '반값여행'과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제53회 강진청자축제, 강진 농수특산품들을 소개하며 특별한 강진 여행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5일 2월 마지막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족, 친구, 연인, 다양한 연령층 500명 이상의 고객이 반값 이벤트에 참여하는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누적 이용 고객은 1,000명이 넘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고객은 "강진군은 작은 지자체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또 다른 고객은 "작년에 반값여행을 신청해 강진을 방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도 청자축제 기간에 반값여행을 신청해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할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보부스에서는 '반값여행'뿐만 아니라 강진의 대표 축제인 강진 청자축제도 함께 안내돼 방문 고객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으며 축제기간에 맞춰 강진 반값여행 신청 및 방문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이 많았다.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강진 청자축제는 이달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축제기간동안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강진 반값여행 안내 및 시청 부스가 축제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강진을 방문하는 당일까지 반값여행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일부 업소를 제외하고 축제장을 포함한 강진 관내에서 사용한 모든 소비 비용에 대해 정산신청을 하면 소비 비용의 50%를 팀(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까지 개인은 최대 1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협력해 진행된 강진 반값여행 홍보 및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많은 관광객에 강진 반값여행을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반값여행을 통해 K-컬처의 원조,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군과 청자축제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축제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에 머물며 축제장을 포함한 관내 곳곳에 소비해 어려운 경기 속에 지역경제가 활력을 이루는 뜻깊은 기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 반값여행 신청을 통해 제53회 강진 청자축제를 맘껏 즐기시라"고 덧붙였다.

2025-02-18 13:00: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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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인구 감소 대응 위해 269억 원 투자한다

담양군은 지난 17일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담양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35.6%로 2014년 이미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로 진입한 상태다. 담양군은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도시, 담양'을 비전으로 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생활인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핵심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조성 등 4대 전략목표, 15개 사업을 담았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으로 확정된 11개 계속 및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269억 원(기금 77억 원, 국비 13.1억 원, 지방비 24.2억 원, 민자 15.5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활력타운 조성(45억4,100만 원) ▲담양삼만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170억 원) ▲공공임대주택(22억 원)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10억 원) ▲창업형 영농시설 지원(12억 5,000만 원)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기술교육(3,000만 원) ▲재배실습기회 제공(3억 2,000만 원)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체류 지원(2억 5,000만 원) 등이다. 담양군은 2025년도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심의회를 통해 시행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인구 감소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사업 발굴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으로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 도시 담양을 만들어 달라"라고 말했다.

2025-02-18 13:00: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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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심덕섭 군수,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국회 방문

심덕섭 고창군수가 17일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 안규백 의원, 이성윤 의원을 만나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심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서해안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3월 중 개최 예정인 국회 정책포럼에 참석해 서해안철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전문가들과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고창군을 비롯한 호남 서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서해안철도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호남 서해안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가 균형발전과 경쟁력 상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지난 12일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철도는 고창군 뿐만아니라 서해안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해필수적인 사업이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여 국가계획에 성공적으로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2:59: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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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공립대 최초 통폐합’…국립경국대, 3월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3월부터 '국립경국대'로 출범한다. 국립대와 공립대가 통폐합한 최초 사례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국립학교설치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통합을 통한 지역혁신 선도대학 모델을 제안해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2023년 10월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했고, 교육부는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6월 양 대학의 통폐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에 따라 교명은 국립안동대학교에서 국립경국대학교로 변경되고, 경북도립대학교는 폐지된다. 이번에 통과된 설치령에는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의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규정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러국립대학과 공립대학의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도 신설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경국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발전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2:4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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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앓는 교사에 낙인?”…교원단체, ‘하늘이법’ 제정 반발

정부와 국회가 정신질환 교원을 신속 분리하는 일명 '하늘이법'을 잇따라 발의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질병 앓는 교사에 낙인효과가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나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거쳐 '하늘이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정은 기존 '질환 교원 심의위원회'를 교원직무수행적합성심의위원회(심의위)로 이름을 바꿔 대체하고, 심의위에선 고위험 교사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판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의위는 직권휴직, 직권면직, 상담, 심리치료 등을 권고하고, 휴직 교사의 복직도 판단하게 된다. 일명 '하늘이법'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고(故) 김하늘양이 우울증을 겪던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이후 교원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학교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하늘이법'은 사고가 발생한 이달 10일 이후 이틀만인 12일부터 18일까지 10개 이상의 법안이 잇따라 발의돼 소관 상임위원회에 접수됐다. 그러나 교원 사회에서는 성급한 입법은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교사 5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늘이법 관련 긴급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8%에 해당하는 5055명이 '하늘이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95%에 해당하는 5012명은 심의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교원에 대해 휴직·면직 등 조치를 하는 것에 반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하늘이법' 중 박덕흠 의원 등 11인이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동진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분석, 이를 토대로 실시됐다. 특히 응답교사의 97.5%에 해당하는 5127명은 질병휴직 중인 모든 교원이 잠재적인 질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심의위가 '고위험' 교사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판정하고 직권휴직·면직을 판정하게 되는 데 따른 우려다.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도 제기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크다. 해당 법안에는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관할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해당 교사를) 조사하도록 돼 있는데, 응답교사 94.7%(4993명)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아울러 응답교사 94.6%(4990명)는 법안에 질환 교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명시되지 않은 점에 우려했다. 특히, 법안에 명시된 '정신상 등의 장애로 장기간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서, 직무수행 불가능 교원 대상을 '장기간'으로 폭넓게 규정해 대상자가 확대될 우려에 대해서는 91.9%(4,847명)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최근 발의된 법안은 정신질환이 있는 교원을 배제하려는 성격이 강하며, 이는 차별을 조장하고 교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게 만들 위험이 있다"라며 "특정 사건을 이유로 모든 교사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 간주하는 것은 부당하며, 이는 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한 대책은 반드시 마련돼야 하지만 심의 대상 및 절차를 엄격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먼저 교사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우울증 등 정신 질환으로 인한 휴직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2:2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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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2조 달러 시대 바라본다…"동반진출 플랫폼 본격 가동"

올해 1분기 중으로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동반진출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비롯한 정책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건설협회는 18일 2025 회계연도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건설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71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누적 수주금액이 1조 달러(1조 9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우리기업(현대건설)이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54개사가 101개국에서 605건을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85억 달러로 50%를 차지했고, 아시아가 71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협회는 먼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해외도시개발 사업에 동반진출 할 수 있는 융복합 K-시티(C i ty)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 건설업체들이 개발하는 해외 신도시에 K-팝, K-뷰티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진출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1분기 중 구축할 예정으로 우리 해외건설이나 인프라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도시개발, 철도, 공항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해외 발주처 초청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기업과 주요 국가 발주처 간의 네트워킹도 강화한다. 해외 시장동향이나 관심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정보협력원을 현재 인도,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미국, 이집트 등 5개국에서 향후 20개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 ODA 등 국가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국내 업체들이 중점 협력국의 도시개발, 철도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보와 지역별 특화 정보를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한 실질적 비용 지원과 전문 인력양성을 확대한다. 협회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정보 제공과 정책 업무를 효율화하고,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건설업체 재직자 및 대학생 등에게 제공해 해외건설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중소 업체들의 해외진출 역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AI 기반의 멘토링을 도입하고, 기존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8 12:15: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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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SBI그룹 4개사에 보안 솔루션 공급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그룹의 계열사들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SBI그룹의 디지털 자산 부문을 총괄하는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와 그 산하 기업 두 곳,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웰스어드바이저 등 총 4개 기업이 이번에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에는 에버세이프가 적용됐다. 에버세이프는 해킹 방지 보안 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해 매일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MTD(이동형 표적 방어·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이다. 실시간으로 보안 코드를 변경해 해커들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에버세이프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12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웰스어드바이저에는 페이크파인더가 도입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피싱 방지 솔루션이다. AI가 전 세계 앱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DB와 대조해 정상이 아닌 악성 앱을 사전에 탐지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은 사후 발견된 악성 앱을 목록화해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치지만, 페이크파인더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 앱까지 차단 가능하다고 에버스핀은 설명했다.

2025-02-18 12:09: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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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해외 9개국에 청년 일경험 기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 9개국에서 청년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인력공단은 18일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 Work Experience and Learning Ladder)' 운영기관 22개를 선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일경험과 직무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LG케미컬 미국법인, CJ푸드빌 미국법인, LS케이블 호주법인 등 해외 유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청년들에게 사전교육부터 해외 현지 일경험, 사후관리까지 제공하게 된다. 미국·일본·호주 등 9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551명을 모집하며, 참여 청년에게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국가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준비금을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운영기관별 모집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서는 NASA(미국), 왕립동물보호협회(호주), NRW수공업진흥원(독일) 등 국제기구와 기업에서 486명의 청년이 직무 경험을 쌓았다. 참여자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6점으로 높았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다는 정 모 씨는 "해외 일경험에 참여해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이들과 소통하며 갖게 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아시아 대륙의 환경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미국 환경단체에서의 일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유엔개발계획(UNDP)에 근무 중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글로벌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8 12: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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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및 해킹 피해 최소화 방안' 발표

삼성SDS는 18일 '2025년 주의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및 해킹 공격 피해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그간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클라우드 보안 위협 ▲인공지능(AI) 악용 피싱 ▲운영기술(OT)·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협 ▲오픈 소스 악성 코드 유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데이터 암호화와 함께 정보 탈취 후 공개 협박을 병행하는 이중 갈취 전략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랜섬웨어 공격을 막기 위해 각 기업은 외부 접속과 계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AI를 이용한 피싱 공격과 악성 코드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AI 기반의 위협을 탐지·분석·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업데이트되지 않은 OT/IoT 장치는 해커의 손쉬운 공격 목표가 되므로 강력한 인증 절차를 마련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바꿔줘야 한다. 오픈 소스 등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기업의 경우 외부에서 악성 코드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SW와 IT 환경 전반에 대한 감사와 S-BOM(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 및 위험 관리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 SDS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위협은 점점 더 지능적이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전사적 관점의 위기 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8 11:50: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