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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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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경남도가 남해죽방렴 어업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최종 심의를 통과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남해죽방렴은 대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바다에 설치해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수백 년에 걸쳐 남해 지역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귀중한 어업유산이다.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 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 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 보전·관리 제도다. 경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FAO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고 과학 자문 그룹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캐서린 터커 플로리다 대학 교수 등의 현장 실사를 받았다. 이번 등재는 남해죽방렴 어업 유산 보전과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어업인, 해수부, 경남도, 남해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뤄낸 성과다. 남해죽방렴 어업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남해죽방렴 어업은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 손틀잡이 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에 이은 우리나라 3번째 어업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이다. 이로써 경남도는 어업 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 2개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창설돼 지난해까지 전 세계 28개국에서 농업 분야 85개, 어업 분야 4개로 총 89개의 유산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농업 분야 5개, 어업 분야 2개로 총 7개가 등재돼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남해죽방렴 어업을 2023년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함께 전통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연구 개발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남해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해양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9:01: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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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재공모 진행

진주시가 관내 문화 예술 단체 활동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의 재공모를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진행된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서는 30개 문화 예술 단체와 생활문화 동호회가 선정돼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생활권역별 문화 네트워크 조성, 문화 예술 단체 활동 지원, 문화자원 네트워크 활성화,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 등 총 4개 세부사업을 모집한다. 특히 서부경남권 문화 예술 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을 별도 편성했다.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 규모와 지원 대상을 개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공모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와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의 문화 예술 발전과 기반 확대를 위한 문화 예술 단체 공모 사업을 시작으로 우리 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추진될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에 많은 단체와 시민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사업가 양성과 창업 지원, 대표 콘텐츠의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문화 거점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10 09:00: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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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권기창 시장, 폭염 대비 현장 점검…시민 안전 당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안동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7월 8일 옥동제4공원을 방문해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점검하고,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남선면 신석리에 위치한 경로당과 선진이동주택도 잇달아 찾아 어르신과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목걸이형 선풍기를 전달하며 폭염 대비 요령을 안내했다. 그는 "폭염은 노약자에게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중요하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동에 위치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를 방문해,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도 근무 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근로자들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는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에 달하는 날이 이어지며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온열질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농촌 지역과 노약자 밀집 지역에서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동시는 이런 기상 여건에 따라 쿨링포그 운영, 무더위쉼터 확대, 도심 살수차 운행, 폭염 대응 전담반 가동 등 다양한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10 09:00: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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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상반기 도내 시부 1위…기부금 16억 모금

안동시는 2025년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에서 경북도 내 시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을 겪은 안동시가 신속한 복구와 지역 발전을 위해 펼친 전방위적 노력에 전국 각지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 결과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 안동시는 약 16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도내 10개 시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위 지자체(약 2억 1천만 원)의 8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6월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총 누적 모금액은 약 29억 7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안동시는 산불 피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5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TF팀'을 구성하고, 전 공직자가 재난 복구 업무와 병행해 타 지역 기관 및 단체를 직접 방문하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선제적이고 헌신적인 행정이 전국적인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높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안동시는 앞으로 ▲답례품 다양화 ▲고액 기부자 발굴 ▲기부자 예우 확대 ▲온라인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기부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만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차별화된 답례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자발적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지역 자립과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59: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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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추진

영천시는 납세자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방세 미환급금을 신속하게 돌려주기 위해 9일부터 미환급금 일제 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취득세 납부 후 감면 요건에 따라 사후 감면 신청한 경우 △자동차 폐차나 소유권 이전 등으로 연납액이 환급되는 경우 △국세 경정에 따라 지방소득세가 감액된 경우 등에 주로 발생한다. 시는 환급금 발생 시 안내문 발송, 문자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급을 독려해 왔지만, 여전히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약 8,5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은 1만 원 미만의 소액이며, 납세자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매년 미환급금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환급금을 받지 못한 시민들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해 환급 금액과 간편한 신청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환급 신청은 카카오톡 '영천시 지방세 상담도우미', 위택스, 세정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잠자고 있는 미환급금은 납세자의 권리이자 재산이지만, 금액이 적거나 절차를 몰라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일제 정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환급금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59: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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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양시

◇ 팀장 전보 ▲SNS홍보팀장 이지숙 ▲영상홍보팀장 허욱 ▲감사총괄팀장 최병미 ▲청렴감사팀장 전미영 ▲민원옴부즈만팀장 이현지 ▲기획팀장 손순혜 ▲시민행복추진팀장 강성식 ▲재정분석팀장 조익재 ▲산업재해예방팀장 이미화 ▲소상공인지원팀장 해경준 ▲총무팀장 김상희 ▲인사팀장 김균호 ▲공공노무팀장 임성숙 ▲총무과(의회사무국 파견) 정지혜 ▲소통협치팀장 편근주 ▲안전정책팀장 이명선 ▲민방위팀장 한혜영 ▲여권팀장 김경미 ▲특별사법경찰팀장 강미라 ▲콜센터팀장 김영신 ▲문화정책팀장 윤혜영 ▲문화유산팀장 박수정 ▲노인정책팀장 염명희 ▲장애인시설팀장 서원경 ▲보육지원팀장 이헌주 ▲청소년안전팀장 정미숙 ▲철도기획팀장 문영숙 ▲청소행정팀장 상형선 ▲평생학습팀장 추창순 ▲동안교육팀장 정현찬 ▲수도행정팀장 이경옥 ▲세정팀장 유용주 ▲세무조사팀장 김유리 ▲생활보장팀장 양지연 ▲희망복지팀장 정진하 ▲노인복지팀장 이지연 ▲장애인정책팀장 권혜란 ▲가족지원팀장 김민숙 ▲관양도서관팀장 민경순 ▲에너지관리팀장 김화진 ▲시설운영팀장 윤진현 ▲교육시설팀장 조성진 ▲통합정수팀장 임춘성 ▲동안구보건소 보건행정팀장 김향숙 ▲동안구보건소 의약관리팀장 나정미 ▲동안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 전지선 ▲수질총량팀장 안정은 ▲재산관리팀장 이현숙 ▲청사관리팀장 김영희 ▲토지정보팀장 조은정 ▲균형발전팀장 정영훈 ▲재건축팀장 이상윤 ▲도로정비팀장 김종곤 ▲교통정책팀장 전경훈 ▲교통정보팀장 이원구 ▲계량기관리팀장 김태현

2025-07-10 08:57: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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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직업교육박람회’ 개막

경북교육청은 9일 구미코에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5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Go Together'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도내 직업계고 55교와 특수학교 8교, 중학생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모두의 박람회'로 기획됐다. 지역 기업과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진로·직업 교육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직업계고·특수학교·중학교 학생들과 해외 우수 유학생 73명이 참여한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직업계고의 성과 보고와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구미코 1층에는 직업교육홍보관을 비롯해 해외 우수 유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해외우수유학생관'과 독일·호주·싱가포르 등지로 취업한 졸업생들이 참여한 '글로벌취업관'이 설치됐다. 2층에는 도내 직업계고와 특수학교, 관계 기관이 참여한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돼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3층에는 32개 기업체가 참여한 '현장채용관'이 마련되어, 총 83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이 진행되는 등 미래를 향한 학생들의 열정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따뜻한 마음과 삶의 힘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은 물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까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언제나 학생들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08:57: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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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컴퓨터공학과, 학술대회서 최우수상 등 수상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2025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1건, 우수 논문상 2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정보과학회 주최로 지난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상국립대는 석사과정 2명, 학부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논문상은 석사과정 이진희 씨, 우수 논문상은 석사과정 이현주 씨와 학부생 박수진·이규혁·김찬기 학생 팀이 각각 받았다. 특히 부석준 교수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및 응용 연구실'은 정보과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진희·이현주 씨 논문은 부 교수 지도로 이뤄진 것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프로젝트 및 과제 연구가 연구실의 후속 지원을 통해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석사과정 이진희 씨는 사물 인터넷 분과에서 '연속 혈당 센서 데이터와 인슐린 이벤트 결합을 통한 교차-하이에나 계층 구조 기반 혈당 예측'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진희 씨는 "학회 참가 기회를 주신 부석준 지도교수님과 생체 데이터를 다룰 기회를 주신 경상국립대 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상일 교수님, 컴퓨터공학과 윤웅창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석사과정 이현주 씨는 언어공학 분과에서 '거대 언어 모델과 신경망 기반 협업 필터링을 통한 추출-생성 통합된 정보 보존형 요약'이라는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추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핵심 문장을 추출한 뒤 생성형 언어 모델을 통해 표현을 재구성하는 구조를 제안한다. 학석통합과정 박수진, 학사과정 이규혁, 김찬기 학생은 인공지능-데이터융합 분과에서 '멀티모달 유해 밈 탐지를 위한 자가집중 기반 이미지-텍스트 통합 모델'이라는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들 논문은 김건우 교수의 지도로 이뤄진 연구로, 멀티모달 AI 기술 연구가 연구실의 지원을 통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경상국립대 컴퓨터공학과는 이번 수상으로 학문적 성과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국내외 연구역량 강화 및 학술 교류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10 08:56: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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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진병영 군수, 소규모 양계농장 찾아 현장 점검 실시

함양군이 지역 농촌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소규모 양계사업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진병영 군수는 지난 8일 오후 관내 소규모 양계농장을 방문,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농촌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소규모 양계사업은 귀농·귀촌 유도와 함께 지역 내 소득 기반 확대를 위한 자립형 축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저비용·고효율의 대표 창업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함양군은 소규모 양계사업이 단순한 사육을 넘어 지역 먹거리 산업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닭고기 활용 특화 요리 개발 등으로 지역 정체성과 결합한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농촌 소멸 위기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지역 공동체 존립과도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며 "작지만 실현 가능한 농업 모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과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득 기반형 사업과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병행해 인구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0 08:55: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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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영남 예술문화 국악창작실내악 공모

국립부산국악원은 영남 지역의 예술 문화를 소재로 한 국악창작실내악 작품 발굴을 위해 '2025~2026년 국악창작실내악 작품 공모'를 7월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남 지역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창작 실내악 곡을 발굴하고 국악 창작 작곡 분야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실내악 장르 특성을 활용해 연주 가능한 실연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국립부산국악원 공연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창작곡을 모집한다. 선정된 5작품에는 작품당 300만원의 사례비가 지급되고,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실연 무대 제공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이 제공된다. 공모 주제는 '영남의 예술 문화'로, 영남 지역의 장단, 선율, 문학, 설화 등 다양한 문화적 소재를 자유롭게 활용한 창작 실내악 작품을 접수한다. 국악 기반 기악곡뿐만 아니라 정가, 판소리, 민요 등 성악 요소가 포함된 실내악곡도 응모할 수 있다. 연주 편성은 총 10인 내외이며 작품 연주 시간은 7~10분 이내로 제한된다. 응모 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으며 대한민국 국적자 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예술 생태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역 기반 작곡가 우대 조건을 적용한다. 부산·울산·대구·경상남·북도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대학의 졸업자 및 재학·휴학·수료 중인 작곡가의 경우 관련 증빙 서류 제출 시 전체 선정 인원의 20% 이내에서 우선 선정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작품 심사는 2026년 1월 16일, 결과 발표는 2026년 1월 23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0 08:55: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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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AI 기반 암 특화 도시’ 전략 본격 추진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부산시가 지난 7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2025 BIG 바이오헬스포럼'을 개최하고 암 관리 전주기 서비스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부산 암 관리 전주기 서비스 특화 도시 전략 포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병원, 바이오헬스 전문가, 지자체 및 기관, 기업,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포럼은 부산이 보유한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 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대희 부산 바이오헬스 정책고문은 기조연설에서 "부산은 항만도시로 글로벌 인프라와 고령 인구 비중,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로 AI 기반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암관리 특화 전략을 선제작으로 추진할 최적지"라며 "암의 전주기적 관리 체계를 갖춘 디지털 허브 도시로 부산이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민규 카카오헬스케어 상무이사가 암 생존자 통합 건강관리 PHR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한민규 상무는 고령자 돌봄과 가족 참여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AI 음성인식 기반의 데이터 구조화 및 정책 큐레이션 시스템을 제안했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실사용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으며 부산은 이를 실현할 병원 및 인프라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이 양성자치료기 도입, 동위원소 기반 치료, 원전 인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소개하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구축 필요성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대윤 퓨처켐 대표는 미국·독일 등의 방사성 의약품 활용 치료 사례를 소개하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치료비 특별법을 제안했다. 3부에서는 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이 부산의 암 치료 후 관리, 의료 접근성, 사회적 지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 센터 확충 등 암 생존자 지원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 논의 결과를 반영해 암 생존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병원 기반 AI 실증사업 추진, 외국인 환자 유치형 글로벌 암케어 패키지 개발 등을 포함한 후속 국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은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융합이 가능한 도시로, 암 특화도시 전략은 지역 산업의 전환점을 이끌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지자체, 병원, 기업이 하나로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50:3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