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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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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월드시네마 2025’ 개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2025'가 펼쳐진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월드시네마는 시네마테크의 대표적인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나라'와 '집/없음/에 관해', 그리고 '포커스 온 타비아니 형제'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총 2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어른의 세계와 불화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걸작선, 집 혹은 집없음의 테마를 담은 영화사의 정전,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의 마지막 거인으로 평가받는 형제 감독의 작품 등을 통해 세계 영화사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나라 섹션에서는 잉마르 베리만이 쓴 첫 각본을 바탕으로 알프 셰베리가 연출한 '고통'(1944), 레오나르도 파비오의 자전적 첫 장편 '외로운 아이의 연대기'(1965), 아루나스 제브리우나스의 '아름다운 소녀'(1969) 등 7편을 선보인다. 집/없음/에 관해 섹션에서는 베르히트 각본의 '쿨레 밤페, 혹은 세상은 누구의 것인가?'(1932), 비토리오 데 시카의 '지붕'(1956), 우크라이나 산악 지대의 신화적 사랑 이야기 '잊혀진 선조들의 그림자'(1965) 등 9편을 상영한다. 포커스 온 타비아니 형제 섹션에서는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의 거장인 비토리오 타비아니와 파올로 타비아니 형제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19세기 아나키스트 청년의 정치 드라마 '성 미켈레의 수탉'(1972), 나폴레옹 몰락 이후 군인의 실존적 방황을 그린 '알롱상팡'(1974) 등 7편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임재철, 박인호, 홍은미 영화 평론가를 초청한 특별 강연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함께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가 열린다. 구형준, 김민우, 이광호, 이동윤, 한창욱, 함윤정 영화 평론가가 해설자로 참여한다. 김은정, 김필남 영화 평론가와 이지행 영화 연구자,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정식 영화강사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도 준비됐다.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 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며 매주 월요일 및 대관 행사 기간 상영은 없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08:4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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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 남종길 교수, 근치적 방광적출술 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이 비뇨의학과 남종길 교수가 최근 근치적 방광적출술 500례 달성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방광암 수술 분야에서 단일술자가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악성도가 높거나 방광근육까지 침범한 방광암의 대표적 치료법이다. 방광과 인접장기, 골반 림프절을 절제한 뒤 소변 배출을 위한 요로 전환까지 포함하는 고난도 술기로 분류된다. 소장의 말단 부위인 회장을 활용한 인공방광 수술은 해부학적·기능적으로 정밀함이 요구되며 높은 기술적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번 500례 달성 과정에서 남종길 교수팀은 전체 요로전환 중 절반 이상을 인공방광 수술로 시행했다. 고도화된 치료 시스템과 축적된 임상경험, 체계적인 팀워크를 토대로 방광적출 및 인공방광 전환술을 평균 약 4시간, 회장도관 요루 설치술은 평균 약 3시간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시켰다. 환자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최소화에 기여하는 성과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분야와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 전후 합병증 예방과 회복 가이드라인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남종길 교수는 "방광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며 수술 후에도 건강하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종길 교수는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비뇨기종양학회, 대한전립선학회, 한남비뇨의학회 및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등에서 교육, 기획,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25-05-27 08:41: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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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년까지 총 2조원대 펀드 투자 생태계 조성

부산시가 추진하는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3000억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원대의 펀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펀드 조성을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펀드는 69개로 총 1조 3422억원 규모다. 2020년까지 20년간 52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펀드는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82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증가했다. 지역별 벤처 투자 비율도 2021년 1.6%에서 지속 상승해 지난해 2.8%까지 늘었다. 2022년 2.0%, 2023년 2.3%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 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했으며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조성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방시대 벤처펀드'도 올해 2000억원 이상 자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 본격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펀드를 지속 조성해 2조원 규모의 펀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 벤처 투자 비율을 지역 내 총생산(GRDP) 수준인 4.7%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부산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만으로도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26 09:00: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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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의 날 맞아 ‘말 위령제’ 개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경주마에 대한 추모와 말 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1일 제103회 경마의 날을 맞아 말 위령제를 개최, 경주마 영혼을 추모하고 경마 산업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마의 날은 한국 경마가 최초로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경마 유관단체들이 모여 경마 시행의 역사를 기념하고 건전한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다. 특히 경마에 참여하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경마 산업의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말 위령제가 진행된다. 위령제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마혼비 앞 제단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제단에는 일반 위령제의 돼지머리 대신 말이 좋아하는 당근과 건초더미, 배합사료를 올린 제례 상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조교사, 기수, 마주, 생산자 등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이 추모사, 민장기 부경조교사협회장이 말 복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며 경주마로 활약하다 죽은 말들의 명복을 빌고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의 안전을 기원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말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며 살아있는 말들의 복지 향상과 말과 인간이 상생하는 건강한 말 산업 조성을 다짐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한국 경마와 말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경주마들의 활약과 노력 덕분"이라며 "말도 사람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8:5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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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세상에 나쁜 수업은 없다’ 교원 직무 연수 실시

경남도교육청이 미래형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에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본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중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비주얼 싱킹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주제로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월간 수업-세상에 나쁜 수업은 없다' 시리즈의 첫 번째 연수 꾸러미로 기획됐다. 디지털 비주얼 싱킹은 사람들이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생각을 그림이나 도식 같은 시각적 형태로 표현하는 사고방식을 뜻한다. 경남교육청은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수업 지원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인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정해진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업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토요일 편성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 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배려했다. 참가 교사들은 '디지털 비주얼 싱킹' 기법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실습을 진행했다. 이 방법은 교사와 학생이 태블릿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사고 과정을 시각화하고, 학습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수업 방법이다. 복잡한 개념을 도식, 그림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학생들의 능동적 사고와 소통을 이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게임을 활용한 교육 정보 기술 직무 연수', '수업의 균형 찾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연수 꾸러미를 차례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람 율하중학교 교사는 "디지털 비주얼을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수업 방법이지만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가 수업 설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연수 주제를 발굴하고, 교사들이 배움 중심의 미래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8:5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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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2회 부산 AX포럼 개최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부산의 제조업 AI 융합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3일 부산 AX랩에서 열린 '제2회 부산 AX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AI 기술의 실질적 현장 도입 가능성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 지역 제조 기업 관계자, AI 솔루션 공급 기업, 일반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현장의 문제점과 한계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AI 도입 가능성과 기술 적용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AI 솔루션 도입 성공 사례 발표에서는 도입 효과와 적용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가 제공됐으며 수요-공급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AI 기술 연계 협력 가능성도 높아졌다. 참가자들은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 목소리와 경험을 중심으로 한 포럼이라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X포럼을 통해 제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AX포럼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2025-05-26 08:5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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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조경 국가자격시험장 규격 실습장 완공

춘해보건대학교가 지역 조경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춘해보건대는 24일 오후 4시 본교 조경실습장에서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사 실습시험에 최적화된 야외실습장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완공된 야외조경실습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인증시험장 표준규격에 완벽하게 부합하도록 설계·시공됐다.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사 양성과정의 현장 실습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실습장에는 조경식재, 조경시공, 수목관리 등 다양한 실습이 가능한 교육시설이 구축됐다. 학생들이 조경설계부터 시공, 유지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경시공 실습구역 ▲수목 및 초화류 식재 실습구역 ▲조경관리 실습구역 ▲조경설계 실측 실습구역 등이 조성돼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김형수 학과장은 "이번 야외실습장 완공으로 우리 학과 학생들이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에 한층 유리한 환경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이 실습장을 국가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공 기념행사에서는 실습장 완공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학과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기념수를 식재하며 조경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춘해보건대 관계자는 "이번 야외실습장 개소를 통해 학생들이 더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과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난 2년 연속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조경산업기사 자격 취득률 제고와 더불어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통해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기술석사과정 개설을 통한 나무의사 양성까지 준비하고 있어 지역 사회 산림·조경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26 08:50: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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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제주 제대군인 대상 취업 워크숍 진행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이하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가 제주 지역 제대군인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제주 거주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취업 워크숍'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11명의 제대군인이 참석해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한 브이넷 활용법 설명과 함께 개인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이 진행됐다. 또 지역 강사를 초청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취업 지원 방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제주 지역까지 와서 진행하는 워크숍에 참여해 전직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평소 전화로도 상담을 받고 있지만, 상담사들을 직접 보면서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니 훨씬 더 소통이 잘 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10개소에서 운영 중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중·장기 복무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 상담, 채용 정보 제공, 교육 훈련비 및 전직 지원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대군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은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우수 인재 추천을 받을 수 있다.

2025-05-26 08:4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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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네팔 4개 국립대와 국제교류 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가 네팔과의 교육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창원대 국제처는 25일 네팔 중서대학교, 동부대학교, 극서대학교, 네팔방송통신대학교 등 4개 국립대학교 총장단이 국립창원대를 방문해 학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네팔 중서대, 동부대, 극서대와 이미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특수교육전공 교육 과정 설치 지원 등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동부대 소속 교원이 국립창원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네팔방통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MOU 체결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교육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으로 ICT 분야를 포함한 이공계 영역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네팔에서 한류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네팔 학부 졸업생들이 국립창원대 석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팔 관계자들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수만 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TOPIK 시험일에는 수도 카트만두에 교통 혼잡이 발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식 국립창원대 국제처장은 "한국에 들어와 있는 E-9, E-7비자를 소지한 네팔 근로자들의 학업에 대한 수요도 높은 만큼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꾸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제처를 중심으로 네팔 국립대들과 긴밀히 소통해 앞으로 교류가 더더 활성화되도록 공동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식 처장은 "국제사회의 선도 모델이 되는 한-네팔 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국립창원대의 목표에 부합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세계와 교류하는 대한민국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6 08:4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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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배출권 거래제 4기 대응 워크숍 진행

한국남부발전이 강화되는 기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22~23일 이틀간 부산 본사에서 전사 기후 변화 대응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부터 적용되는 제4차 배출권 거래제와 국내외 기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소별 대표 탄소 중립 과제 발굴 및 지속적인 과제 관리를 위한 환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김도원 부산대 교수가 '국가 기후 변화 정책과 4기 할당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국가 NDC 달성을 위한 발전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선제적인 전력 시장 분석 등을 통한 배출권거래제 대응 전략 수립으로 리스크 헤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남부발전 제4차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영향과 대응계획'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점차 강화되는 기후 정책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각 발전소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기존 과제의 개선 방향과 새로운 과제발굴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 정책과 에너지 전환의 선결 조건인 지역 수용성을 확보하려면 본사와 사업소 간 유기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신 정책 동향 공유와 발굴된 과제들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해 대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08:48: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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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건설사무소, 부산북항 지하차도 안전관리 TF 킥오프 회의 개최

부산북항 재개발 배후도로 지하차도 건설 공사의 안전한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1일 북항 지하차도 공사 안전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태스크포스는 부산항건설사무소 2명, 부산시 1명, 교수 등 외부전문가 4명, 건설 사업관리단 2명, 시공사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기존 도로의 교통흐름 원활화를 목표로 부산북항 재개발 배후도로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수행 중이다. 이 공사는 2019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되며 상부도로 1.94㎞와 지하차도 1.86㎞ 구간을 포함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하차도 공사현장과 인근 지역의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현장 관리방안과 정밀안전점검 검토사항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회의에서 제기된 각종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추가 회의를 통해 진행상황과 검토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태스크포스 운영을 통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하차도 공사현장 지반침하 예방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4 08:4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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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김상용 의원, ‘울주군 공공서체 활용성 및 정체성 강화’ 제시

울주군이 개발한 '반구대암각화체'와 '천전리각석체'의 공공 영역 활용 확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김상용 의원은 최근 서면질문을 통해 '공공서체 활용안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두 서체의 공공분야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문제가 된 서체들은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맞아 울주문화재단과 한글과컴퓨터가 군비 8700만원을 투입해 함께 제작한 것으로, 2022년 3월부터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김상용 의원은 "국보급 문화유산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글꼴로 구현했음에도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현판마저 서로 다른 서체를 사용하는 등 현장 적용이 부족한 상태"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울주형 공공서체는 단순한 글꼴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 가치를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책적 관심과 실행 의지, 군민 공감을 바탕으로 폭넓게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 행정의 공공서체 이용 실태와 공공성·상징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질의했다. 울주군은 "두 서체가 울주군과 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배포 중이며 한컴오피스 기본 글꼴로도 포함돼 누구든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또 "2025년 울산옹기축제 안내책자와 현수막, 울주문화재단과 서울주문화센터 간판 제작에 해당 서체를 적용했다"면서도 "지역 내 다른 공공시설물 표지와 현판 등은 통일된 서체 기준 부재로 각각 다르게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군 측은 "서체 권리를 가진 울주문화재단 등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서체를 울주군 공식 상징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군민 모두가 공유하는 상징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4 08:47: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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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 출범

부산시가 23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회의실에서 '부산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 출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을 비롯한 6개 유관 기관 및 25개 데이터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부산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회의는 협의체 구성 현황 및 역할 안내, 시 사업 소개, 참여 기업 소개 및 협의체 참여 방안 논의, 참여 기업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6개 유관 기관 및 25개 민간 기업 대표자로 구성을 대폭 확대해 본격 출범한다. 비엔케이(BNK)부산은행·엔컴 등 부산소재 20개 기업과 서울소재 삼성카드·신한카드 등 5개 기업이 참여하며 유관 기관으로는 부산교통공사·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관광공사·부산도시공사·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인 '빅(Big)-데이터웨이브'를 소개하고, 데이터 사업과 연계 방안, 지속 가능한 부산 데이터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관 기관 및 기업 대표 등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데이터 사업과의 연계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산재된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데이터 전주기를 관리하고,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데이터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과학적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데이터웨이브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 후 7월부터는 본격 가동해 지역의 데이터 허브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빅-데이터웨이브는 데이터 공유 활용 포털, 데이터 수집,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분석·시각화 서비스, 전국의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데이터 지도 제공, 민간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마켓, 데이터 실증사례 대시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연간 상·하반기 정기회의와 안건 발생 시 수시회의를 통해 유관 기관 및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데이터 기업이 '빅-데이터웨이브의 데이터마켓'에 참여해 데이터를 유통·거래·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업의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활용 활성화, 데이터 공유·활용,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제도 마련 등 지역의 데이터산업 발전 방안과 협업을 통한 데이터 공유·활용 활성화 추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에 출범하는 부산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가 지역의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민과 관이 협업해 데이터산업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9:07:3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