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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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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교원 9명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교원 9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 16명에 이어 2위 규모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12일 전 세계 HCR 68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등재된 SCI 논문의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피인용 수를 분석해 22개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총 7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UNIST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 9명으로 2명 증가하며 지역 대학이자 젊은 연구진 중심 기관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선정된 9명은 로드니 루오프(Ruoff, Rodney S.) 특훈교수, 석상일 초빙 특훈교수, 김광수 연구교수, 백종범 특훈교수, 이현욱 교수, 조승우 교수, 양창덕 교수, 정후영 교수, 신태주 교수다. 이 가운데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는 2014년 첫 발표부터 12년 연속 선정되며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재료과학·화학·물리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로 국제적 인정을 받아왔으며 올해는 크로스필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석상일 초빙 특훈교수와 김광수 연구교수는 크로스필드 부문에서 8년 연속 선정됐다. 석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김 교수는 기계 학습·양자 이론 기반 신소재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백종범 특훈교수는 그래핀과 2차원 소재 연구의 글로벌 권위자로 2018년 이후 총 7회 선정됐으며 지난해 제외 후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현욱 교수는 이차전지 실시간 투과 전자 현미경(TEM) 분석 전문가로 7년 연속 타이틀을 유지했다. 조승우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 생명공학으로 5년 연속, 양창덕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로 4년 연속, 정후영 교수는 투과 전자 현미경 분석 기술로 4년 연속 크로스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신태주 교수는 방사광 가속기 기반 첨단 구조 분석 기술로 올해 처음 HCR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래 총장은 "초격차 기술은 도전적 연구를 추진해 온 연구자들과, 그들의 연구 몰입을 뒷받침한 연구 중심 대학에서 비롯됐다"며 "UNIST는 이런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꾸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별 HCR 선정 현황은 서울대 16명, UNIST 9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6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2670명, 중국 1406명, 영국 570명, 독일 363명, 호주 312명이 선정됐다. 기관별로는 중국 과학원 258명, 하버드대 170명, 스탠퍼드대 141명, 칭화대 91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5 HCR 전체 명단과 평가 방식은 클래리베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9 09:06: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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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피아니스트 신창용 부산 첫 리사이틀 개최

영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5시 하늘연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BCC 클래식시리즈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신창용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신창용은 이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6번, 7번, 8번 전곡을 연주한다. '전쟁 소나타(War Sonatas)'로 불리는 이 작품은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을 주고받으며 각각의 대조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은 신창용은 화려한 테크닉과 세련된 연주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팬덤을 형성해왔다.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로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적 정점과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신창용은 2023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하루에 선보이며 "프로코피예프에 최적화된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아닌 피아노 독주로 작품의 에너지와 드라마를 온전히 담아낸다. 신창용은 "오로지 홀로 건반 위에서 그 에너지와 드라마를 선보이고 싶다"며 "격렬함과 서정성, 긴장과 해방이 공존하는 전쟁 소나타는 연주자에게 극도의 집중과 몰입을 요구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프로코피예프의 전쟁 소나타는 2차 세계대전의 혼돈 속에서 탄생해 불안과 저항, 인간 내면의 갈등을 집약한 걸작이다. 피아노 소나타 6번은 날카로운 리듬과 격렬한 사운드로 시대의 불안과 긴장감을 드러내고, 7번은 초절적인 테크닉과 긴박한 리듬으로 내면의 갈등을 폭발시킨다. 8번은 고요하면서도 차가운 서정적 선율로 전쟁이 남긴 상처와 잔영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세 작품은 각각 뚜렷한 성격을 지니면서도 하나의 이야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강한 타건과 드라마틱한 대비, 서정성과 긴박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창용의 연주는 전쟁 소나타와 완벽히 맞물리며 강렬한 음악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11-19 09:0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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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 기념집 출간

동의과학대학교는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한방약재과 20년, 그 성장의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집은 지난 20년간 학과가 쌓아온 교육 성과와 발전 과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사례, 항노화 제품 개발 특화 프로그램의 역대 수상작, 졸업생들의 진로와 성장 스토리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10여 년간 개최된 항노화 제품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50여 점의 작품을 시제품 사진과 레시피와 함께 소개했다. 학생들이 제품 기획부터 제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 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약과 한방 건강관리 분야의 실무 교과목은 실제 실습 현장과 교육 사례를 함께 수록해 현장 기반 교육의 특징을 드러냈다. 졸업생 10명의 인터뷰도 실렸다. 만학도부터 청년 졸업생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전공을 살려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한방약재과의 20년 역사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방약재과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문가 릴레이 특강과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열린 릴레이 특강에서는 한의약·약학·영양·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강단에 섰다. 김현정 학과장은 "이번 기념집은 교육 현장과 학생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함께한 20년을 되돌아보는 자료"라며 "앞으로 교육·산학 협력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집 출간과 행사는 동문 후원과 대학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학생 교육과 지역 사회 협력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는 동의과학대학교 한방약재과로 하면 된다. 한방약재과는 전국 유일의 한약재 관련 2년제 학과다. 현재 성인 학습자 특화형 교육 과정을 강화해 정통 한의약학을 기반으로 한방 약차, 한약 제제, 한방 식이요법, 한방 물리요법 등 실생활 밀접 분야를 융합한 체계적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11-19 09:0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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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장애 예술 ‘온음 무브먼트’ 음악 콘서트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장애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 '온음 무브먼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음악 쇼케이스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대동대학교 다트홀(D'arthall)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음 무브먼트는 올해 온그루에서 확보한 국비 2억원으로 진행하는 신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잠재력 있는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명은 '음과 음 사이를 끊김없이 부드럽게 이어주는 온음처럼 예술을 통해 차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시각·발달 장애 예술인 15명이 다양한 악기로 참여한다. 지휘는 부산콘서트홀 클래식부산 시즌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자 국내외 주요 교향악단에서 활동해온 김광현 지휘자가 맡는다. 김종표 성악가와 부산케인 무용단이 특별 출연해 음악과 무용이 결합한 협업 무대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Irlandaise',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Fly Me to the Moon' 등 대중적인 곡부터 클래식, 협업 퍼포먼스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온음 무브먼트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경험과 무대 활동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단은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포스터·리플렛 점자 제작, 휠체어석 확보 등 접근성을 마련했다. 쇼케이스는 무료 관람이며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문의는 문화예술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2025-11-19 09:0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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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AI 활용 R&D 기획 교육 성료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2일 부산시티호텔에서 'AI를 활용한 R&D 기획 및 기술 분석 핵심 역량 레벨업'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R&D 기획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연구 기관과 대학, 기업체 및 부산시 관련 부서 R&D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R&D 기획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AI를 수행 비서로 기획 보고서 작성하기'와 'AI를 활용한 특허 분석 및 선행 기술 조사' 2개 심화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ChatGPT 등 AI 도구를 활용한 기획 보고서 작성과 기술 동향 조사, 특허 분석 등 실무 중심 내용을 학습했다. 특히 AI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연구 기획 적용 가능성까지 다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참석자들은 "AI 활용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심화 과정이 개설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AI는 R&D 기획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연구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지역 R&D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BISTEP의 대표 R&D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3회 진행됐다. BISTEP은 내년에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1-19 09:04: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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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BMC 희망의 집·시설 고치기’ 헌정식 개최

부산도시공사는 영도구 청년희망플랫폼 '다:이룸'의 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17일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BMC 희망의 집·시설 고치기 헌정식'에는 신창호 공사 사장을 비롯해 박영희 영도구청 미래전략국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선병권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화장실 보수와 내부 도장 작업, 가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지역 청년들이 학습과 진로·취업상담, 커뮤니티 활동에 활용하는 복합 공간인 다:이룸에 쾌적한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경과를 나누고 새롭게 단장한 시설을 돌아보며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이날 헌정식은 지역 청년 지원 사업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신창호 사장은 "지역 청년들의 기회와 희망을 만드는 중요한 활동으로 단순한 시설 개보수 사업을 넘어선다"며 "부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사회적 취약계층 주거 안전과 지역 사회 시설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19 09:0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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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정책실명제 87건 공개

의령군은 올해 정책 실명제 87건을 공개하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투명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앙·지방 행정기관 평균인 42.1건의 2배를 넘는 수치로, 군이 추진해 온 책임·투명 행정의 성과가 명확히 나타난 결과다. 정책 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추진 과정을 기록·관리하고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의령군은 결정·집행 참여자와 사업 내용, 추진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해 공무원의 책임성과 정책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공개된 87건은 군정 주요 정책 및 공약 사업 31건, 10억원 이상 대규모 예산 사업 24건, 5000만원 이상 연구 용역 2건, 군민 생활 관련 자치법규 제·개정 30건으로 이뤄졌다. 버스완전공영제와 교육발전특구,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대형 역점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정책 초기부터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군은 2023년 88건, 2024년 86건에 이어 올해도 87건을 공개하며 꾸준히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46건과 비교하면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단순 확대를 넘어 체계적인 정책 투명성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태완 군수는 최근 회의에서 "좋은 정책은 담당자 이름과 함께 군민에게 오래 기억돼야 한다"며 "정책 하나하나가 훗날 의령 행정의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정책 실명제 대상 외에도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25-11-19 09:0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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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서 전시관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부산시교육청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BALANCE'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엑스포는 자치 분권·균형 성장 정책 비전과 지역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다.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시·도교육청, 시·도, 교육부 등이 참여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 교육, 미래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총 4가지 주요 정책과 성과를 전시한다. 교육의 빛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콘셉트로 구성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내용은 폐교 재산을 활용한 미래 교육 기반 시설 구축 사례를 비롯해 AI 디지털 교육·민주시민교육 등 미래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초 학력 지원 등 교육 격차 해소 사업, 부산의 재발견과 부산의 활동 수학 등 지역화교과서 전시 등이다. 특히 SW·AI교육거점센터와 부산수학문화관 등 폐교를 재활용한 시설 사례가 소개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목 로봇과의 1:1 대결, 큐브 로봇 체험, 부산 사투리 퀴즈, 부산교육청 캐릭터 '션'과 함께하는 SNS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전 지표 올패스를 달성하고, 교육 발전특구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A)을 획득한 부산교육청의 우수한 정책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3: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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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심성현 교수 연구팀, AI로 해상 충돌 예측 성공

국립창원대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해상 충돌 위험 예측 기술을 개발해 해양 물류 안전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심성현 교수 연구팀은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한국선박해양연구원(KRISO),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공동으로 딥러닝과 설명 가능 인공지능(XAI)을 결합한 새로운 해상 충돌 위험 예측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해양 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Ocean Engineering(IF 5.5, Top JCR 2.3%)'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해양 운송에서 심화되는 교통 혼잡과 충돌 사고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 충돌 위험 평가 방식이 선박 간 최소 안전 거리나 접근 거리 등 단일 지표에 의존해 복잡한 다중 선박 간 상호 작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간 상대적 위치와 방향을 격자 형태로 변환한 '상대 교통 표현(Relative Traffic Representation, RTR)'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합성곱신경망(CNN)을 학습시켜 충돌 위험도가 높은 해역을 자동 판별하는 모델을 설계했으며, CNN이 내린 판단을 'Grad-CAM (Gradient-weighted Class Activation Mapping)'으로 시각화해 위험 영향 분포 지도(RIDM)를 제시했다. 실험 결과 제안된 딥러닝 모델은 한국 연안 해역의 3660건 저위험 사례와 366건 고위험 사례를 분석해 F1-score 0.93, 정확도 96.2%의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고위험 해역과 저위험 해역 간 위험 영향 반경(RIR) 분포는 10㎞와 20㎞ 범위에서 유의미한 차이(p < 0.05)를 보였다. 심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해양 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단순히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 발생의 공간적 원인을 설명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단계로 발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실시간 AIS 데이터와 기상·조류 데이터를 통합해 자율 운항 선박의 충돌 회피 및 해상 교통 관제(VTS)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성현 교수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위촉돼 경남과 창원 국가 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방산·물류 혁신 전략과 인재 양성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5-11-18 09:3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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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캠퍼스 17경’ 잇는 3.3㎞ 둘레길 조성

국립부경대학교는 부산 광안리와 인접한 캠퍼스에 학내 명소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 구성원과 시민들을 위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역사, 자연, 학술, 인물 등을 테마로 '캠퍼스 17경'을 선정하고 각 테마를 잇는 3.3㎞ 길이의 둘레길을 만든다. 대연캠퍼스는 완전 평지로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해발고도 3m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캠퍼스, 벚꽃이 아름다운 캠퍼스 등 이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캠퍼스 17경 중 역사 테마에는 세계 최초 한글 이름 공룡인 '부경고사우루스'와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실러캔스',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임시 사령부로 쓰였던 '워커하우스', 한국 원양 산업을 개척하다 바다에서 스러져간 청춘들을 기리는 백경탑이 포함됐다. 자연 테마로는 학생과 시민들이 봄, 가을에 찾는 벚꽃 명소 '백경광장'과 단풍 명소 '은행나무길', 수령 250여 년으로 추정되는 '모과나무', 지역 대표 조각가인 권달술 동문의 '허공에의 드로잉' 작품이 선정됐다. 인물 테마에는 동원그룹을 일군 김재철 명예회장과 외국 대통령 등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명사들의 기념 식수로 조성한 'PKNU 명예의 숲' 등이 포함됐다. 국립부경대학교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올해까지 안내판 설치 등 캠퍼스 17경 세부 정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둘레길을 본격 운영한다. 캠퍼스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며 도시 경관·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18 09:3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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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물류 기업 투자 지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올해 진해 지역 항만 배후단지로 국내외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물류 1위 기업인 현대글로비스와 18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진해 웅동배후단지2 단계 내 9만 4938㎡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설해 2027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6월에는 웅동지구 서컨배후단지에서 LX판토스의 친환경 물류센터 착공식이 진행됐다. 약 12만 5000㎡ 부지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이 프로젝트는 247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포함된 총 1000억원 규모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8명의 신규 고용도 기대된다. 4월에는 인도 물류 그룹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웅동배후단지 내 3만 4774㎡에 신규 시설을 개장했으며 기존 190억원을 포함해 총 290억원이 투자된다. 3월에는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260억원 투자와 미쓰이소꼬코리아의 482억원 증액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이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됐다. 경자청은 9월 동북아 물류 허브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BJFEZ 글로벌 물류혁신 TF'를 출범시켰다. 산·학·연·관 협력 체계로 구성된 TF에는 현대글로비스, LX판토스 등 주요 물류 기업과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참여했다. 또 장기간 미추진됐던 웅천·남산지구 개발 사업 정상화를 위해 6월 개발 사업 시행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9월에는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 안건이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박성호 청장은 "진해는 투자와 혁신이 공존하는 글로벌 물류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등 메가 트라이포트 인프라와 연계해 2040년 진해신항 개항에 맞춘 완성형 글로벌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8 09:3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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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Startup PIE 보육 기업 데모 데이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오는 27일 서울에서 투자 배치 프로그램 'B.Startup PIE 5기' 선정 기업과 초기 창업 패키지 우수 기업이 함께하는 데모 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데모 데이는 'Vision 우리가 꿈꾸는 내일', 'Momentum 지금의 추진력', 'Frontier 새로운 도전'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스타트업 IR 피칭을 진행한다.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 확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은 총 17개사로 부산창경 직접 투자 기업 2개사, PIE 5기 선정 기업 8개사, 초기 창업 패키지 7개사다. 이벤터스를 통해 네트워킹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투자사, 스타트업 등 100여 명을 한정 모집한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IR 피칭을 진행하고 이후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초기 창업 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초기 창업자에게 사업화 지금과 주관 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B.Startup PIE 프로그램은 부산창경이 2021년 론칭한 스타트업 투자 연계 지원 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 유치까지 전사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6월 모집 당시 약 150개사가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지역 굴지 기업을 발굴해 성장시키려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얼마 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예비형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팁스 추천권을 활용한 기술 창업 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35: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