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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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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속 불안감...'빚투·공매도'도 최고치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 열기 가늠자로 꼽히는 투자자예탁금과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공매도 잔고가 동시에 최고점을 찍고 있다. '불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지수 조정 불안감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12조3183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9156억원) 이후로는 215% 급증한 수치다. 이달 들어서도 약 8%(9116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공매도 잔고 역시 4조9789억원으로 5조원에 근접한다. 공매도 순보유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어났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코스피는 약 20% 급등했다.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 13일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으며, 20일에도 80조6257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고점 인식 속 주도주 차익실현 욕구 점증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3800포인트 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속 숨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 수급 쏠림이 야기한 '왜곡된 상승'"이라며 "지난 17일에도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상승 종목(222개)보다 하락종목(672개)이 3배 이상 많은 왜곡 현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잔고뿐만 아니라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꼽히는 대차거래 잔액도 9월 초 95조5898억원에서 이달 21일 기준 117조4753억원으로 22.9% 급증했다.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4조604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초 13조6170억원 대비 7.25% 늘어난 수치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담보를 잡고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 빌리는 것으로, '빚투'로 불린다. 투자자예탁금이 고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공매도와 빚투의 동반 상승세는 코스피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도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실적이 올해 3분기 피크아웃(고점 통과)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교보증권은 "실적 모멘텀 자체는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이 내년 1~3월인 것을 고려하면, 주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동반한 상승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5-10-22 14:26: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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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세미나 개최…“기술 기반 조세관리 혁신 강조”

삼정KPMG는 'KPMG 글로벌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서비스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조세 환경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KPMG 글로벌 주요 리더들이 참석했다. 버신 니(Burcin Nee) 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리더를 비롯해 토니 고가스(Tony Gorgas) KPMG ASPAC 리더, 토머스 헤어(Thomas Herr) KPMG 미국 리더 등 KPMG 글로벌 이전가격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삼정KPMG의 강길원 부대표, 김태주 전무, 이영호 상무 등 주요 파트너들도 발표자로 나섰다. 세미나에서는 ▲OECD 이전가격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 동향 ▲주요 국가의 분쟁(Controversy) 대응 사례 및 모범 관행(Best Practices)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실무적 해법이 제시됐다. 특히 기술 기반 관리 플랫폼인 'KPMG 디지털 게이트웨이 솔루션(KPMG Digital Gateway Solution)'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자동화·효율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전가격 관리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예상되는 글로벌 조세 정책 변화가 이전가격 정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 진출 기업이 직면할 주요 리스크와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버신 니 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리더는 "급변하는 국제조세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기술 기반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며 "KPMG 디지털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이러한 글로벌 세무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4:2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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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테크, 코스닥 상장 추진…“글로벌 복합 신뢰성 장비 시장 선도 목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의 개발·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2차전지·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복합 신뢰성 시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저온(-70℃)·고온(250℃)·고온·고습(85℃/85%) 등 극한 조건에서 전자부품의 내구성과 결함을 검증하는 핵심 장비로, 안정적인 양산과 고품질 제품 출시에 필수적이다. 이노테크는 설립 초기부터 기술 내재화와 장비 국산화에 집중해 해외 장비 의존도를 낮췄다. 현재는 고객 맞춤형 장비 설계와 납품, 유지보수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폴더블폰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메타(Meta) 등 국내외 30개 글로벌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부문이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의 90.9%를 차지하고 있다. 이노테크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반도체 신뢰성 검사장비 분야에서는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객 맞춤형 장비를 개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기차·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2차전지 산업 성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4년간(2021~2024년) 연평균 27.1%의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1년 65억원 ▲2022년 87억원 ▲2023년 91억원 ▲2024년 167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68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첨단 제조업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76만주를 발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2900원~1만4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7억~259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10월 16~22일, 일반 청약은 10월 27~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장 대표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장 신축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투자 확대와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해 글로벌 복합 신뢰성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4:18: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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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빈집 재생 위한 '모태펀드 민간투자' 본격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 빈집 및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그간 농촌 빈집 등의 미관 저해 및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후 빈집 활용에 대한 다양한 민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 개정안에는 민간의 투자수요가 반영됐다. 농어촌정비법 및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이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의 자본 유입이 활성화돼,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2 14:04: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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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제 웰니스 도시 도약…‘H웰니스페스타2025’ 성대한 개막 예고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웰니스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글로벌 치유축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의 막을 올린다. 세계 전통의학과 치유산업이 결합된 통합형 축제를 통해 영덕만의 독창적 웰니스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15개국 64명의 해외 인사를 포함한 참가자들이 모이는 이번 축제는 의료, 자연, 음식, 문화, 생활 전반의 치유 콘텐츠를 집결시킨 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웰니스관광 정책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김 군수는 지난 9월 관광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영덕이 지닌 웰니스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을 융합한 이 축제가 있다. 행사 기획과 실행을 이끈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경북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영덕의 자연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의료, 명상, 요가 등 전통의학과 자연치유를 융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웰니스도시 영덕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첫 행사 이후 매년 축제는 규모와 콘텐츠를 확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3대 자연의학인 한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의 크나이프 요법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통합 치유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 축제는 공간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기존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영해면 웰니스자연치유센터와 대진해수욕장 일대로 장소를 변경하고, 치유체험전과 산업전을 평지에 집중 배치해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축제 현장에선 큐알코드 기반 사전 등록과 실시간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체험 대기시간을 줄이고 관람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한 안내 인력도 보강된다. 치유 콘텐츠 역시 대폭 확장됐다. 가장 큰 '웰니스치유체험관'에는 총 86개 부스가 설치되며, 의료치유체험존에만 33개 체험이 마련된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권 전통의학 체험도 가능하며, '인도의 날' '대만의 날' 등 국가별 전통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웰니스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위원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일상 속 웰니스 생활로 이어지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영덕을 중심으로 국제 웰니스 산업의 허브이자 인구 유입형 도시로 성장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웰니스산업엑스포'라는 장기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2025-10-22 13:44: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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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개회…군정 전반 점검과 조례 심사

봉화군의회가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조례 심사와 현장 확인, 그리고 의원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대안이 제시됐다. 군의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과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 다양한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조례안 심사, 자유발언, 현장점검 등이 이어진다. 상정된 안건은 ▲봉화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옥랑 의원) 등 총 8건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군민의 안전과 지역 정책의 방향성을 제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승훈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한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례 제정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봉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경보 누락 방지, 마을 맞춤형 대피체계 구축, 취약지역 우선 지원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황문익 의원은 봉화군의 공모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단기 성과 중심의 공모사업에서 벗어나 사전 타당성 검토, 의회와의 협의 절차, 실효성 있는 통합 관리, 사후 운영계획까지 전략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히며, 공모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확인'은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석포면과 소천면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주요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조례안의 의결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금동윤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조례 심사와 현장 점검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과 군정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가 균형 있는 견제와 지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3: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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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성남 책 축제' 분당 율동공원서 개최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개방형 야외 도서관인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총 17곳에서 운영 중이며,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휴식 공간 ▲공연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소개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와 함께하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으로 오디오북을 감상하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체험 공간에서는 성남의 14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독서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선보인다. 놀이·휴식 공간에는 시민이 함께 그림을 완성하는 대형 캔버스(7m×7m)와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의 원화를 전시한 '그림책 길'(10m)이 조성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시인 박준, 작가 김신회와의 만남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책과 함께 쉬고 놀며 독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도시 전역에서 책이 일상이 되는 성남만의 독서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4월 12곳이던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9월 말 17곳으로 확대 조성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3곳): 위례중앙광장,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구(2곳): 중원유스센터 광장, 산성공원 ▲분당구(12곳): 율동공원 A·B, 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탄천 피크닉장(수내동·서현동), 구미동 성남물빛공원, 야탑3동 오야소리길, 삼평동 화랑공원, 정자공원,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등이다.

2025-10-22 13:43: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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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 은계호수공원서 개최

시흥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은계호수공원에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커피비평가협회와 세계커피콩축제위원회가 운영하며,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한다. '세계커피콩축제'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된 행사로,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 카페를 초청해 다양한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커피의 본질인 커피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며, 국제교류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녁에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은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 행사 ▲로컬 핫플 카페 시음회 ▲커피 관련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 ESG 프로그램' 등 체험과 시음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커피 역사 도슨트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퀴즈대회 등이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 후원 '세계커피뮤직페스타'와 ▲'시흥뮤직페스티벌'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시흥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축제에 앞서 다양한 사전행사도 열렸다. 지난 10월 11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에서는 '제1회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을 개최해 시민 100명이 참여, 국내외 커피 전문가 강연과 세리머니,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2025 시민이 뽑은 최고의 커피'를 선정했다. 또한 10월 한 달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대야평생학습관에서는 제3회 세계커피대회(WCC)가 진행됐다. ▲K-커피어워드(경기도지사상) ▲바리스타·로스팅(시흥시장상) ▲청소년 브루잉(국회의원상) ▲테이스팅(경기도의장상) ▲라테아트(국회의원상) ▲커피퀴즈(시흥시의장상)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시흥시는 평생학습과 사업으로 커피인문학교, 커피살롱, 로컬커피로드, 커피전문가양성과정 등 다양한 커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커피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3:4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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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씨푸드 그릴 페스타’로 물가자미축제 전면 리뉴얼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어촌문화축제를 마련한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바다의 맛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역 회복과 재도약의 의지를 담아 대표 어촌축제인 '영덕 물가자미축제'를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축산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1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당초 5월 예정이었으나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축제에서 벗어나 바다와 사람, 음악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영덕군은 '씨푸드 그릴 페스타(Seafood Grill Festa)'를 주제로 축제 전체를 전면 개편했다. 행사의 중심에는 '씨푸드 그릴존'이 있다. 지역 자망어선 어민들이 직접 축제 운영에 나서며, 관광객은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영덕 바다의 진짜 맛을 체험하고, 어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촌 플리마켓과 무료 시식행사, SNS 인증 이벤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연 역시 이색적인 구성을 갖췄다. '썬&문 스테이지(SUN&MOON STAGE)'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하나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트로트 무대, 지역 초청가수 공연, 축산항 스타K 노래자랑, 청년 퍼포먼스와 DJ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역 어민, 청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과 체험, 공연 등에 참여하며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기 영덕 물가자미 축제 준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지역 어민과 관광객,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촌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이라며 "전국 최초의 '씨푸드 그릴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영덕의 해산물과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2: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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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8회 풍기인삼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성료

영주시가 개최한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42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의 발길을 모으며 풍기인삼축제와의 연계효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21일 '제18회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게이트볼대회'를 풍기광복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게이트볼협회(회장 황상호)가 주관했으며, 경북도 내 각지에서 모인 게이트볼 동호인 4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문경아리랑 팀이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항팔팔 팀이 준우승, 문경오미자 팀과 고령다산 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방문하면서 향후 개최 예정인 '2025 영주풍기인삼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영주시청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2025 풍기인삼축제 기간에 도내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영주를 방문한 것을 매우 기쁘다"며 "영주에서 심신이 힐링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무섬마을,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백산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는 사과와 인삼 등 고품질 농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이번 게이트볼대회는 이러한 영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2025-10-22 13:42:28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