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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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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유엔기후협약, 세종대서 국제온실가스 교육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14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실시된다. 국가 온실가스 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산림, 폐기물 등 분야별 배출량 산정과 검증 절차까지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강사진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IPCC, FAO 등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로 구성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김상협 GGGI 사무총장,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등도 강의를 맡는다. 이 과정에는 27개국 공무원과 연구원 28명, 국내 대학원생 3명 등 총 31명이 수강한다. 올해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416명이 지원하며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평균경쟁률 10대 1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한국 온실가스 교육과정의 국제적 신뢰도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각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2년마다 격년투명성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이번 교육은 온실가스 산정 역량 강화 수요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2017년부터 UNFCCC와 공동으로 운영돼 왔으며 양해각서도 2026년까지로 연장됐다.

2025-07-13 16:16: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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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행정 플랫폼 ‘지비인플러스’ 가입자 5,200명 돌파

경북도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AI·데이터 기반 행정 플랫폼 '지비인플러스(GBinPLUS+)'의 누적 가입자가 5,2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와 22개 시군 공무원 중 실사용 추정 대상자 약 1만 1,800명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로, 공무원들이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비인플러스는 경북도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 개발한 광역-기초 공통 데이터 기반의 AI 행정 플랫폼으로, 2022년 구축을 시작해 2023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AI 문서 작성 지원, 구감소 원인 분석, 지역산업 연계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AI 문서 작성 기능은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개장 이후 보도자료 5,965건, 인사 말씀 2,774건, 요약보고서 1,631건 등 총 10,37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정책 지원 도구로서 역할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은 인구통계 분석, 산업 동향 분석, 공간 기반 정주 여건 및 투자 입지 분석 등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시군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기관별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수십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찾아가는 AI 데이터 플랫폼 실무 교육'을 확대해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플랫폼 주요 기능을 정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과 연계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모두의 AI' 정책 방향에 맞춰 일부 기능을 공공 AI 플랫폼 모델로 전환해 대국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지비인플러스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지역 중심 디지털 행정 허브"라며 "정부의 '모두의 AI' 비전에 발맞춰 AI 행정의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6:15: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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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호우 예비특보 대응 초기 대응 근무 돌입

경남도가 13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초기대응 근무에 돌입해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응은 창원, 통영, 사천, 김해, 거제, 양산,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13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지역에는 50~100㎜, 특히 남해안과 동부내륙은 150㎜ 이상, 지리산 부근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도 높아 산사태·급류·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도 및 시군 비상근무체계 가동, 급경사지·지하차도 등 중점관리지역 점검, 산불 피해지 및 옹벽·절개지 등 사면 예찰, 위험지역 주민 대피, 수방자재 사전 배치, 재난안전 홍보 강화 등 분야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동, 산청 산불피해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총 44명이 피해지역 예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도는 도민 대상으로 불필요한 외출 자제, 급류·하천변 산책 자제,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 금지 등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당분간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기상예보와 재난안전문자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하천변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는 접근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3 16:15: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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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 산불 피해 복구 위한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11일 의성군청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핵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양한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영훈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팀장이 '개발금융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농업·관광 인프라 조성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성군은 넓은 산림과 탄탄한 농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산림복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휴양형 산림복합단지' 조성, 지역 농산물 유통 및 가공시설 현대화, 스마트팜 단지 구축 등 투자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산림복합단지 조성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방문객이 체류하며 치유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의성군이 보유한 풍부한 농림 자원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불 피해 극복을 넘어 지역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6:15: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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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모범 청소년 대만 탐방 전 사전 교육 진행

부산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모범 청소년 해외 탐방을 준비하며 지난 10일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지역 고등학교 학령기 청소년들에게 해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설명회에는 최종 선발된 청소년과 청소년 기관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으며 탐방 일정 소개와 준비 사항 안내, 질의응답, 특강, 조별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대만 탐방에서 청소년들은 가오슝, 신주, 타이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방문지로는 가오슝 보얼예술특구, 신주 과학단지, 국립칭화대학교, 타이베이 101타워 전망대, 국립중정기념당, 국립고궁박물관 등이 계획돼 있다. 국립칭화대에서는 현지 교육 문화를 체험하는 캠퍼스 투어, 신주 과학단지에선 로봇 전시 체험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윤 부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의 마음 치유를 위한 '나를 찾는 21가지' 특별 강연을 진행해 청소년의 자기 이해와 정서적 성장을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기에 자신에 대한 성찰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핵심 가치를 단순한 단어가 아닌 실천 가능한 삶의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 청소년들이 해외 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6:14: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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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성주서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 활동…농기계 사고 예방 총력

경북도는 11일 성주군 성주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자와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농기계 사고 증가에 대응해,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감김 사고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코리아파파로티 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서 제작한 마당극 '오! 마이대식!' 공연을 통해 초보 귀농인 청년이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또한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 기웅아재(한기웅)의 안전토크와 노래교실로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연 이후에는 성주소방서 김송화 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안전수칙을 교육해 참석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기계 안전 문화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 상주, 영양 등 3개 시군에서 5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는 성주, 문경 등 5개 시군에서 7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농작업 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도민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도민 안전보험'을 통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애 발생 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홍보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농기계 사고는 총 667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51명,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86%(44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최정애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도는 농가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농기계 사고는 물론 각종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6:14: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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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월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 평균 4.13% 인상

경북도는 11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평균 4.1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산정자료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회계법인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도출했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기본 방침으로 하되, 최근 물가 상승과 서민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공급 비용을 조정했다. 지역별 인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포항권역은 2.4060원/메가줄(MJ)로 4.66% 인상, 구미권역은 2.3796원/MJ로 2.48% 인상, 경주권역은 2.2367원/MJ로 4.43% 인상, 안동권역은 2.8412원/MJ로 4.85% 인상된다. 이번 인상으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정부가 승인한 도매요금(가스 원재료비)과 도에서 승인한 공급비용이 합산돼 적용된다. 가정용 평균 사용량(1,977MJ) 기준으로 예상 요금은 포항권역 51,970원(130원 인상), 구미권역 52,160원(80원 인상), 경주권역 51,690원(120원 인상), 안동권역 53,840원(180원 인상)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요금(약 90%)과 공급비용(약 10%)을 합산해 산정하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인상분은 7월 1일부로 소급 적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가스회사가 처음 제시한 17.43% 인상안을 두고 논의가 이어졌으며, 위원들은 경제 여건과 물가안정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상폭으로 조정하는 데 의견을 모아 4.13% 인상안으로 확정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시가스를 포함한 지방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 등을 동결하고, 인상 시기를 조정해 관리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 비용 인상 결정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서민경제를 고려해 최소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7-13 16:14:10 김준한 기자
[기자수첩]K제약·바이오, 신약개발은 계속 돼야 한다

올해 4월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국내외에서 기대를 모았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임상 2상에 실패했다. 시장은 차갑게 반응했고, 신약개발이라는 긴 터널에 갇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금 조달, 상장 폐지 등 중대한 고비에 직면했다. 후속 파이프라인과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계획에도, 신약개발 실패는 기업의 생존을 흔드는 것이 제약·바이오의 냉혹한 현실임이 확인된 사례다. 이후 두 달 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파라택시스 홀딩스를 새 주인으로 맞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최대주주는 기존 이정규 대표이사에서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원 엘엘씨'로, 사명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다만,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분야에 특화된 멀티 전략 투자 회사다. 이제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인'이 더 이상은 전통 제약 산업 내에서만 등장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들만 살펴봐도, 화학 기업인 OCI그룹은 제약·바이오 사업으로 꾸준히 눈독을 들여 왔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부광약품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데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인 오리온이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대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을 통해 신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전통적인 신약개발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경쟁하거나 기업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여러 형태의 자본 유입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태계를 다층화하는 긍정적인 흐름일 수 있는 동시에, 일각에선 이종산업 간의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술에서 자본으로 중심 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긴장감도 짚는다. 신약개발 역량이 국가 미래를 여는 성장엔진으로 남기 위해선, 더욱 성숙한 기업 문화가 요구된다. 자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신약개발의 실패가 끝이 되지 않도록 하는 책임감을 기대해 본다. 제약·바이오 기업 또한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쫓기지 않으려면 신약개발을 뒷받침하는 자본과 균형을 이뤄내길 바란다.

2025-07-13 16:14: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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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김남희 국회의원, 광명을 주민들과 '경청의 날' 행사 개최· · ·지역·입법 의견 경청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12일,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청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김남희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하안동·소하동·일직동 등 광명 전역에서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민원과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김남희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부터~4시까지 지역사무실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교통·교육·복지·도시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주요 시민 제안으로는 ▲신안산선 붕괴사고 관련 대응 ▲어르신 주거복지 정책 확대 ▲장애인 지원정책 강화 ▲광명시 생활지원정책 전반 ▲일직동 문화예술 공연장 협소 문제 ▲대중교통 노선 개선 및 편의 증진 ▲도로 신호체계 개선 ▲연금정책 방향 및 제도 개선 ▲중·고등학생 복지정책 보완 등이 있었다. 소하동에 거주 중인 김진영(30대, 가명) 씨는 "정치인을 직접 만나 불편한 점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쉽게 찾아와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민원을 경청하고 해결 과정까지 직접 설명해주시니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복지정책 의견을 전달한 김명수(50대, 가명) 씨는 "나이 50살 먹고 처음 와봤다"며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보건복지 전문가라 어르신복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왔는데, 속 시원한 답변을 듣고갈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남희 의원은 "더 나은 광명을 위해 아낌없이 목소리를 들려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눠주신 소중한 이야기에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 일정으로 바쁜 시기지만, 이번 '경청의 날'을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청의 날'은 지난 3월 첫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김남희 의원은 "시민 분들께서 경청의 날을 통해 느끼신 정치적 효능감을 주변에 홍보해주셔서,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3 16:13: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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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시민 체감 정책으로 잘 사는 광명 만들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콘서트'에 참석한 4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관심도와 공감도 높은 정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정책들을 주제로, 박 시장이 주요 정책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정책 분야는 ▲도로·교통 ▲복지 ▲민생경제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도로·교통 분야에 대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 방면 4개 직결도로 신설과 통행량이 많은 도로 확장이 예정돼 있고, 수원~광명·광명~서울 고속도로도 등 도로 확충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용역도 진행 중으로, 광역교통과 생활권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와 민생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기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지역화폐 발행 목표를 당초 1천200억 원에서 5천억 원까지 4배 확대해 가계와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 설문에서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정책으로는 ▲올해 초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신중년의 제2인생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학습지원금 대상을 50대까지 확대한 '평생학습지원금' ▲더위와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 설치 등이 꼽혔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이들 정책은 모두 시민들의 삶 속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하고 반영했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하게 지급했던 민생안정지원금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것은, 민생 회복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절실한 과제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받는 국민주권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함께 웃고 모두가 잘 사는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간 직접 체감했던 정책이나 개선되길 바랐던 점들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광명시가 정말 시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광명시 정책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광명시립합창단의 합창 공연, 아이큐브의 창작매직컬, 브라스밴드의 금관6중주 등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펼쳐져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감동을 선사했다.

2025-07-13 16:13: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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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시립테니스장 실내경기장 준공식 개최

창원시가 12일 창원시립테니스장 실내경기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주관한 이날 준공식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을 비롯해 김종양 국회의원과 허성무 국회의원, 경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 의원, 창원시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새롭게 조성된 실내 테니스장은 창원시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숱한 논의 끝에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말 최종 완공됐다. 총 사업비 20억 2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557㎡에 막구조를 설치했고, 국제 규격의 테니스 코트 2면을 갖추었다. 이로써 창원시는 시민들과 테니스 동호인들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전천후 실내경기장을 갖게 됐다. 강명상 창원시테니스협회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젊은 층의 관심과 함께 창원시립테니스장 실내경기장 건립으로 테니스 종목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내경기장 건립에 나서준 창원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체육진흥과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는 2개의 ITF 국제대회와 4개의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31면의 테니스 코트에 우수한 실내 테니스 경기장까지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국제 테니스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테니스 동호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13 16:12: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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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도 지속가능 발전 전략 담은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1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국토외곽 먼섬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울릉군, 섬진흥원,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연구원이 2024년 6월부터 1년간 수행했으며, 울릉도의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다. 연구책임자인 이동형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울릉도의 공간 특성과 생활·산업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5대 중점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60여 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5대 중점 프로젝트는 △울릉 Well Living Bio 규제자유특구 조성 △생활안정 프로젝트 △울릉 산채 혁신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수용태세 마련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을 통한 관광·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이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효과 극대화, 주민 밀착형 생활인프라 확충, 중앙-지자체-연구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 마련, 국가 차원의 제도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기수 섬진흥원 부연구위원은 "울릉도는 더 이상 낙후와 소외의 상징이 아니라 도전과 기회의 공간으로 재정립될 수 있다"며 "이번 전략은 울릉도를 넘어 타 외곽 섬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발전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울릉도는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미래형 지속가능 섬 발전모델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울릉도가 국토외곽 먼섬 발전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실행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중점 프로젝트와 실행과제가 정부의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며,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2025-07-13 16:12: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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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 예술 창작의 거점 '청소년예술창작소' 개소

광명시 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은 지난 12일 청소년들의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할 복합문화공간 '청소년예술창작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예술창작소는 사운드랩(음악감상실), 아트홀 'MOA'(공연장 및 커뮤니티 공간), 무제(댄스·창작극 연습실), 넥스트랩(강의실), 사운드랩 1·2(녹음실·편집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청소년 전용 예술 창작 공간이다.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과 5층 일부에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은 '새로운 출발 아트 코드(ART CODE):0101'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채로운 행사로 청소년예술창작소가 앞으로 청소년들이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성장하는 창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예술창작소는 감각과 상상이 살아 숨 쉬는 창작의 실험실이자, 미래 세대가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명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을 표현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마음껏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아티스트 명함 만들기 ▲예술에 대한 나의 생각 적기 등 체험 활동과 함께, 김민지 아트커뮤니케이터가 'AI 시대의 예술과 청소년기 예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예술창작소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시설 안내는 광명시청소년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청소년예술창작소(02-2688-328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청소년예술창작소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와 선진기관 벤치마킹을 실시해 공간 구성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2024년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총사업비 9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589㎡ 규모의 시설을 조성, 지난 4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2025-07-13 16:11:4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