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카드사의 내수촉진 전략]KB국민카드, 전통시장 공략해 상생 전략 수립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함께 주요 카드사도 바닥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환경이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주요 카드사의 내수 살리기 전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KB국민카드는 소비침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플랫폼 결제 혜택을 추가해 디지털 분야도 강화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를 출시했다. 중소형 가맹점 할인 혜택을 골자다. 골목상권 매출 활성화를 꾀하겠단 방침이다. 할인 혜택은 ▲가맹점 이용할인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KB페이 쇼핑할인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신용카드는 최대 10%, 체크카드는 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때는 중복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도록 설계했다. 행사에 응모하고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777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차감 결제 혜택은 카드를 사전 등록하고, 온누리상품권 잔액을 사용한 결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혜택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KB페이에 '지도(Map) 찾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면서다. 전국 전통시장 위치와 가맹점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사용처와 혜택 적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아카이빙'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진다. KB국민카드는 일시적으로 소비가 폭증하는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찾는다.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하면서다. 기존 가맹점은 물론 착한가격업소까지 대상을 확대해 캐시백을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대상 가맹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 2025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점 포인트리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여행 관련 혜택도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K-바캉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내달 8일까지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행사를 통해 ▲숙박 ▲항공 ▲철도 ▲버스 ▲렌터카 등 국내 관광 업종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기프카드와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등 경품을 선물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 특화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업계가 여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KB국민카드도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별도의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결제 요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48.4%다. 이어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중장년층과 고령층 소비자의 경우 별도의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는 데 피로도를 느낀다고 판단했다. KB국민카드는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 사용을 권장한다. 해당 상품은 일상 영역 6곳에서 월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여행 영역 2곳에서 최대 2만5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수수료를 면제와 환율 100% 우대서비스도 기본 적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개한 상품들은 해외여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2025-07-13 12:23:2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새책]AI 세상과 만나는 외국어 교육의 미래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통번역을 해주는 세상이 이미 오고 있는데 우리는 과연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는가. 영어의 조기교육을 위해 그 많은 돈을 쓸 가치가 과연 있는가. 이미 AI는 각종 회의나 컨퍼런스에 등장해 동시 통역을 훌륭하게 해내고, 번역 기능 역시 기존의 모든 번역기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믿고 외국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은걸까. 기술의 발달로 외국어 공부의 기회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시간 제약 없이, 틀리는데 대한 걱정과 부끄러움 없이 외국어를 익힐 수 있는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미국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 교육공학과 류태호 교수가 쓴 '외국어 교육의 미래'는 이 같은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교육공학 전문가이자 미래교육학자인 저자는 새 책에서 언어학습의 패러다임은 이미 완전히 전환되었다고 선언하며, 그에 따른 외국어 교육의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견해준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실시간 통번역을 하고 AI 튜터가 문법과 발음을 척척 교정해 주는 시대에,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은 더 이상 '암기력'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언어교육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 단순히 문법과 어휘를 암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통 능력과 문화적 이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은 학습자의 개별 수준과 목표에 맞춰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컴퓨터 비전과 모션 트래킹 알고리즘을 이용해 학습자의 손동작과 신체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를 특정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제스처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가상현실(VR) 환경에서 특정 제스처를 수행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감지해 해당 제스처가 올바르게 사용되었는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자료를 적절히 조정하고 보완하는 콘텐츠 큐레이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을 보충 연습 도구로 활용하면서, 현실적인 자료나 체험 활동을 추가하여 학습자들이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실제 맥락에서 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학습자는 단순히 언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맥락과 함께 자연스럽게 언어를 체득할 수 있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 '챗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 등의 책을 써 왔던 저자는 이 책에서도 단지 외국어 교육의 변화만을 다루지 않는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언어를 대신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인간의 정체성과 교육의 의미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근본적으로 묻는다. 언어의 기원에서 시작해서 공교육 외국어 교육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앞으로 교육에서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제안한다.특히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메타버스의 융합 등이 외국어 교육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 기술 중심적 논의를 넘어 개인화·자율성·감성지능 기반 학습의 가능성까지 조망하고 있다. '외국어 교육의 미래'는 외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에게는 도전장을,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에게는 나침반을, 교육 정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깊은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7-13 12:07:5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상반기 무역기술장벽 '역대 최고'… 美·中·EU 규제 16%↑

車·화학·에너지효율 중심 규제 강화… 亞 통보건수 38.3% 급증 올해 상반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시장 3개국의 규제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25년 1~6월 WTO 회원국들이 통보한 TBT 건수는 전년 동기(2009건) 대비 9.3% 증가한 2195건에 달했다. WTO 회원국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 기술 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TBT 협정에 따라 WTO에 관련 동향을 통보할 의무가 있다. 확대된 주요 기술규제는 ▲자동차·기계 등 안전성 규제 강화 ▲에너지 효율 기준 상향 ▲화학물질 사용 제한 등에 집중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전체 229건을 통보해 가장 많은 규제를 내놓았다. 이는 전년(208건)보다 10.1% 증가한 수준으로, ▲자동차 안전기준 ▲기계류 에너지효율 기준 강화 ▲고위험 화학물질 사용 제한 조치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중국은 소방 장비와 보호복 등 산업·생활안전 분야 규제를 중심으로 127건을 통보해 27.0%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제품의 화재 감지 및 경보 성능 기준 개정이 두드러졌다. 유럽연합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 제한과 화학물질 적합성 평가 기준을 엄격히 하면서 53건을 통보(전년 대비 +20.5%)했다. 특히 차량의 에너지 소비량 기록장치 설치, 친환경 차량 여권(e-passport) 도입 등을 예고하며 중장기 규제 강화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의 통보 건수 급증이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가 화학 세라믹, 철강 등의 인증 요건을 강화하면서 아시아 전체 통보 건수는 419건으로 전년 대비 38.3% 늘었다. 이는 전체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는 932건(+7.4%), 북미는 262건(+6.9%)의 기술규제를 통보했다. 산업별 기술규제는 식의약품(22%), 화학세라믹(20%), 농수산품(14%), 전기전자(13%), 교통안전·기계(각 6%) 등 순이다. 정부는 이같은 기술규제 증가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증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무역기술장벽 대응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신정부의 수출 1조 달러 달성 목표에 맞춰 TBT 해소와 해외 인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3 11:40: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공급' 강조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정책 향방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가운데 가장 마지막까지 인선이 미뤄졌던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김 후보자가 지명 이후 첫 소감으로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급대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억제보다는 공급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공약과 달리 새정부 출범 이후로는 공급대책 없이 초강력 대출규제만 내놓은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후보자는 19·21·22대 3선 현역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동산 문제에 대하여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시장의 관심은 부동산 세부 공급 정책이다. 특히 후보자는 작년 4월부터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 활동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부동산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명소감을 통해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대통령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당시에는 공급정책 방향으로 3기 신도시 사업의 가속화와 기존 부지의 고밀화 개발을 시사한 바 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계획 물량으로만 보면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총 30만호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도권 공급 물량 18만호를 크게 웃돌지만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지난 2019년 착수했지만 토지보상 갈등과 주요 교통망 확충 지연 등으로 진행률이 아직 한 자릿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후보자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대해 '과열'로 판단했다는 것은 추가 규제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커졌다. 대통령 역시 "이번 대책은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관련 정책 수단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또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국토 균형발전과 이동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첨단 산업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회,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3 11:02: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SKT, 스타벅스·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릴레이 할인 제공

SK텔레콤은 8월 1일부터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제는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고객 감사 패키지'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선호도와 접근성을 고려해 제휴사를 선정하고, 제휴사별로 10일간 50%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3곳의 제휴사가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SKT 고객은 각 제휴사별로 한 달에 1회씩, 총 3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수량에는 제한이 없다. 8월에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가 순서대로 참여한다. 스타벅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쿠폰은 T 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디카페인 포함 여부나 아이스·핫 옵션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최대 할인 금액은 1만원이다. 고객은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배달 주문 시 50%, 포장 구매 시 60% 중 하나를 선택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달 할인은 최대 2만5000원, 포장 할인은 최대 3만원까지 적용된다. 쿠폰은 T 멤버십 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9월 4일까지다. SK텔레콤은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하고, 고객 대상 총 5000억원 규모의 감사 패키지를 운영한다. 기존 고객과 7월 14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데이터 50GB가 추가로 제공된다. 연말까지 SKT에 새로 가입한 고객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T 멤버십 앱의 메인 팝업, 상단 배너, 퀵메뉴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13 11:01:3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의정갈등' 의대생 복귀 선언, 與 14일 전공의도 만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생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학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전공의 단체와도 복귀를 위한 간담회를 열 예정이어서 의정갈등 해소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대협 비대위)는 의대 교육과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선언했다. 이선우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협의체를 마련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는 교육과 수련 현장의 개선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투명한 협의체를 마련해달라"면서 "의대생도 성실히 참여하고 앞으로도 정부, 국회, 의료계와 투명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 발표식에 참석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국회 교육위·복지위·의협·의대협 비대위 입장문을 발표하며 "국회는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복귀한 의대생들이 불이익이나 불안을 겪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조치를 함께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정부 의정갈등 정책에 반대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 8305명을 유급하고 46명을 제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치권과 의료계가 만나 의대가 조만간 유급 처리를 확정하기 전에 전원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학사 유연화 또는 특례로서 최종 유급 처리된 복귀 의대생의 출구전략을 마련해줘야 하는데, 의대생 간 형평성 문제가 벌어질 수 있어 정부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단 평가다. 유급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온다고 해도 24·25·26학번이 한 학년에서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tripling)'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전반적인 의대 교육 수준 저하 문제도 지적된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 마련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 보장 등을 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전공의 수련 재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국회, 의료계는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실무 논의 단위를 신속히 구성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는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복귀와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측에서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위 위원 등이 참석하고 전공의 측에서는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 방안 재검토, 군 입대 전공의 및 입영 대기 전공의의 수련 연속성 보장,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복귀를 위한 주요 요구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5-07-13 10:36:0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히트플레이션', 농산물 가격 급등…당정 15일 관련 대책 당정협의회

극한 폭염이 농작물 작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히트플레이션(폭염+인플레이션)' 현상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정이 만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진성준 정책위의장 주재로 폭염 대책 당정 실무회의를 열 예정이다. 국회에선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가, 정부에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대표로 참석해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악화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 물가대책 태스크포스(TF)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동행해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를 현장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한다. 당정은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당은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하였으며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 바 있다. 7월을 전후해 찾아온 폭염은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냉방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맘때쯤 찾아오던 장마가 비교적 빠르게 잦아들면서 이른 폭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1일~10일 전국 평균 폭염(하루 최고 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5.5일로 지난해 7월 기록을 넘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1통(소매 기준)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평균 2만9115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6.5%, 평년보다 38.5% 상승했다. 업계에선 수박 가격 급등이 지난달 일조량이 감소해 생육이 지연됐고, 7월 들어 폭염이 찾아오면서 수요가 급증한 탓으로 예측한다. 여름 제철 채소인 오이(가시 계통) 소매 가격은 10개에 1만178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약 26%, 29% 올랐다. 깻잎도 상(上)품 기준 100g에 2648원으로 전, 평년과 비교해 14.38%, 24.55% 올랐다. 닭고기와 계란값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폐사율 급증 우려와 복날 수요까지 겹쳐 가격 인상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돼지 2만 마리, 가금류(닭·오리 등) 50만 마리다. 7월 1~9일 기준 계란(특란) 30개 소매 가격은 평균 7089원으로, 작년 같은 달 상순과 비교하면 9.4% 올랐다. 때아닌 폭염에 서민의 냉방비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취약계층 등의 냉방비 절감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전력 수요는 역대 7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대 전력 수요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뜻하는데, 지난 7~8일 역대 이틀 연속 역대 7월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차 추가경정예산 핵심 사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국민에게 현금성으로 지급돼,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견인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김병기 당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적 폭염이다. 국민의 건강과 재산이 가장 중요하다.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축산 농가, 어가의 피해가 늘고 있다"며 "정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3 10:34:2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양종희 KB금융 회장 "AI대전환은 새로운 기회"…레벨-업 전략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인 동시에 KB금융이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AI 시대에도 금융전문가로서의 차별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중심 철학과 금융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또 "고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고객들의 삶 속에 KB가 항상 나타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영업 방식, 고객 관리 체계, 상품 및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의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금융환경하(下)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해 고객과 효율, AI, 포용의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객 세션에서는 개별 계열사 관점이 아닌 그룹 관점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안 모색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의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객군에 대한 그룹 공동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효율 세션에서는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내 리더십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는 자본 효율을 고려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AI 세션에서는 금융 AI 1·2 센터장이 그룹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무 적용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실행 계획과 변화관리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은 PB 에이전트와 RM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본부 영업 및 관리 영역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AI를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포용금융 강화 방안에 대한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최근 포용금융부를 신설한 KB국민은행 등 각 계열사의 경영진들은 그룹의 포용금융 전략을 공유하고,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그룹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혁신과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장과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3 10:30:5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성실상환 개인회생채무자 불이익정보 삭제의 의미

최근 금융위원회는 법원의 회생결정에 따라 1년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한 채무자의 불이익 정보(회생절차 진행 중)를 즉시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개인회생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변제계획에 따라 변제가 진행되는 최대 5년간 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권에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공유되어왔다. 그러다보니 소상공인들 입장에서는 금융권에서 계속적 영업이나 생활을 위한 추가적인 자금대출 등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영업을 계속해 수익을 만들어 회생절차에 따른 변제를 진행하고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는 회생절차의 목적과도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 금융위가 1년간 성실하게 변제를 진행한 개인회생채무자의 불이익 정보를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한다면, 회생채무자의 성공적인 회생절차의 진행이나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그런데 개인회생채무자의 불이익 정보가 삭제되면, 채무자가 불합리한 대출을 받게 되거나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채무자의 불이익 정보를 삭제한다고 하더라도 개인회생절차는 여전히 남은기간동안 채무자가 변제계획에 따른 성실한 변제를 이행하도록 요구한다. 법원은 회생위원이라는 전문가를 선임해 채무자의 소득, 재산, 변제 진행상황 등을 조사하게 하고 채무자는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이나 수익활동을 이어나가야만 한다. 만일 채무자가 그 과정에서 이유 없는 과도한 대출을 일으키고 불성실한 변제를 한다면 이는 법원에 의해 제재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채무자회생법에서 정하고 있는 채무자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때에 해당해 법원으로부터 채무를 탕감받지 못할 수도 있다. 법원의 관리, 감독이 적절히 이행되는 한, 채무자가 금융권을 통해 불이익 정보가 삭제된 것을 기화로 책임지지도 못하고 필요치도 않는 과도한 채무를 지고 이를 갚지 않는다는 것은 쉽게 상정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더불어 금융권이 채무자에 대해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는 불이익 정보가 삭제되어 이를 알지 못했다고 해도, 여전히 대출이나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채무자의 자산 상태 등을 평가하고 심사할 수 있다. 여기에 채무조정제도인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이나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년동안 성실 변제를 진행한 채무자의 공공정보를 조기 삭제해왔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개인회생절차에서의 성실 변제 채무자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이와 같은 결정이 기존의 정책방향과 크게 다르다고 보기도 어렵다. 따라서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 영업상 필수적인 자금 조달이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까 두려워 망설였던 소상공인들은 다시 한 번 회생제도의 도움을 받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근거 규정을 개정하기 이전에 이미 법원으로부터 회생결정을 받은 자에 대해서도 이를 소급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채무자들 또한 규정의 적용 시점이나 요건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25-07-13 10:30: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천호동 532-2 일대 재개발 수주…2500억원 규모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은 2만4000㎡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 총 58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453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천호동 532-2번지 일대에 '프라우드힐 푸르지오'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고의 입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프라우드(PROUD)와 정상의 가치를 뜻하는 힐(HILL)을 조합해 강동 최고의 입지에 정상의 가치를 더한 주거 명작을 짓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프라우드힐 푸르지오에는 천호 지역 최초로 70m의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해 천호의 상류 주거 문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구축해 주거환경의 쾌적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안했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스크린 골프, 프리미엄 사우나, 그리너리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의 시설을 비롯해 풋살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스포츠 멀티플렉스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다채로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천호동 532-2번지 재개발 사업은 프라우드힐 푸르지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화된 주거 편의시설을 통해 강동구의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3 10:18:4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7월 셋째 주 4098가구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4098가구(일반분양 31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1·2·3블록)',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S1(공공분양)',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중흥S클래스(AA24)'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강원 삼척시 교동 '트리븐삼척' 등 3곳이 개관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김포시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1~3단지에 '해링턴플레이스풍무'를 분양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866가구 중 전용면적 74 · 84㎡, 6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74 · 84㎡, 총 664가구를 공급하며, 3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3개동, 전용면적 59 · 74㎡, 총 239가구로 조성된다.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고 김포골드라인 풍무역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풍무초, 양도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대형마트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2개동, 총 1816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 · 84㎡, 6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회룡역이 가깝다. 회룡나들목(2027년 개통 목표)을 통해 서부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며, 2028년 의정부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설과 2030년 개통을 목표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직동근린공원과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등 단지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3 08:57:28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우리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추가적립 혜택을 준비했다. ◆ 제휴적립금 3만원 증정 우리카드는 네이버페이 최대 5만원 상품권 증정 등 행사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해외에서 위비트래블 체크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네이버페이 또는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첫 결제 고객은 네이버페이 최대 5만원 상품권, 해외 결제 경험 고객은 네이버페이 최대 3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면세점 제휴적립금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신라면세점 온라인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의 제휴적립금을 증정한다. 이달 14·19·24·29일에는 최대 5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원페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카드가 자사 앱인 쏠페이를 통해 35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 피해 예방 서비스 무료 제공 신한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218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쏠페이에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있는 '피싱아이즈'를 탑재했다. 미사용 시 구동을 중지한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싱아이즈는 신한카드와 인피니그루가 함께 개발했다. 인피니그루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로부터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실제로 과거 고객 A씨는 카드 배송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했다. 이후 범인의 지시에 따라 카드론을 신청했다. 신한카드는 FDS를 통해 이상거래를 탐지해 고객에게 안내 후 악성앱 정보를 근거로 고객을 설득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 대상 의심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발생시 이를 지원하는 '신한 SOL이 지켜드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13 08:56:5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창원시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건강 보호, 시설관리, 농·축수산, 가뭄·수질, 홍보 및 대응체계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11일 폭염에 대한 행정 대응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폭염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고 금주 4일간 직접 현장 점검을 추진한 실국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현장 및 노인 일자리 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건강 보호 분야, 폭염저감 시설과 물놀이장을 비롯한 사회 기반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 시설관리 분야에 관한 대책을 먼저 점검했다. 또 가축·어류 폐사 등 농·축·수산 피해 예방책을 담은 농·축산 분야, 농업·생활용수와 녹조 대응과 관련한 가뭄·수질 분야의 대응 상황도 점검하고, 재난 상황 전파와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지 여부를 파악하는 홍보 및 대응 체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등 폭염 진행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행정의 의무인 만큼, 전 부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소관 시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장 권한대행은 곧 있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과 관련해 무더위 속 대기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창원시는 보고회 내용을 반영한 폭염 대책을 지속 추진,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7-13 08:46:1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