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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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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 환영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15일(화),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수원을 방문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재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두 도시의 우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시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의 모범을 보여주는 도시로서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협력을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미래세대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수원시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자매결연의 상징인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비롯해 광교푸른숲도서관, 화성행궁 등 수원시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표단은 오는 17일까지 3박 4일간 수원에 머문 뒤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5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5-04-15 16:05: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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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지고 다이소 뜬다?"…불황이 만든 '大가성비 시대'

이름하여 '대가성비의 시대'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명품 시장은 주춤하면서, 실속형 저가 상품 위주로 유통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모양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 9689억원으로, 전년(3조 4604억원)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이소 성장세는 뚜렷하다.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3월 다이소몰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405만 명으로, 전년 동월(214만 명) 대비 89%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다. 1000~5000원대 초저가 상품만을 취급하는 다이소의 박리다매 구조를 감안하면, 4조원대 매출은 불황형 소비 확산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고물가 상황이 고착되면서, 가격 대비 효용이 높은 상품에 수요가 계속해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타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다이소만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2조 9457원, 2023년 3조 460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393억원, 2617억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품을 중심으로 한 고가 소비 시장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0.55% 하락을 예상했으나, 실제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5% 감소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부진을 보인 것이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올, 불가리, 로로피아나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이다. 명품 불황에는 세계적인 불경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 관세 전쟁이 한데 얽힌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불안과 환율 상승, 무역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명품 시장 큰 손인 중국인들이 지갑을 닫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은 국내 명품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구찌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매장 46곳 중 약 10곳의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는 이미 지난달 말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매장을 폐점했다. 온라인에서는 명품 소비 둔화 현상으로 최근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또 다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의 경우 적자를 면하기 위해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관세 전쟁까지 겹치며 국내외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소비는 자연스레 저가 시장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가성비 중심의 저가 시장과 중고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5 16:05: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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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무료 치매 조기 검진 연중 실시

평택시는 시민의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령사회로의 진입과 치매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지역주민에 대해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인지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매로 최종 진단받은 대상자는 센터 등록 후 대상자의 소득 기준에 따른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실종 예방 서비스 ▲조호 물품 지원 ▲1:1 사례관리 ▲치매가족교실 ▲쉼터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치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발견 시기에 따라 진행 정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가 가능하며, 그 외 치매에 대한 정보 및 돌봄 상담이 필요한 경우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15 16:05: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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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제2회 추경 심사 진행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변환소 증설사업' 재개로 인한 주민 건강권 침해를 주장하며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한전이 6천996억 원을 들여 감일동 산2번지 일대 연면적 6만45천70㎡ 규모 동서울변전소를 옥내화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변전소 옥내화를 위한 토목공사가 지난달 말 시작된 가운데 감일지구 주민들의 생존권 및 건강권을 침해하는 내용과 하남시가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혜영 의원은 "한전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옥내화만 강조하는 한편, 하남시는 동서울변전소와 관련된 행정심판이 종료된 이후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전혀 없어 주민 뜻을 무시하고 한전 입장만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할 것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안은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한국전력공사사장(경인건설본부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11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한 시의회는 이번 제339회 회기 동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집행부에서 제출한 10건의 안건을 비롯해 △하남시 지역안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하남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 △하남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의원발의 조례 9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하남시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670억9천900만 원 증가한 1조800억7천100만 원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연)에서 오는 24일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제2회 추경안을 의결한다. 특히 예결위는 추경 심의의 핵심을 '신속성'과 '정교함'에 방점을 찍고 민생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는 원칙이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할 때"라며 "중앙정치가 메우지 못하는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삶의 안정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멈춤 없이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성삼 의원은 '작은 무관심이 만든 큰 불신 하남시 채용 논란의 민낯'이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어 최훈종 의원은 '신·구 문화가 어우러진 하남시 건설을 위한 제언'에서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 시 관내 문화유적 원형 보존 및 공존 방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5-04-15 16:04: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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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코리아펀드, 1분기 수탁고 7600억 돌파…5년 만에 최대 증가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가 국내 증시 저평가 인식 확산에 힘입어 올 1분기 동안 8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며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다. KCGI 자산운용은 최근 국내증시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금유입이 지속돼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채권형 제외)의 수탁고가 3 월말 기준 7618 억원 (순자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동안 791억원(12%)이 늘어난 수치이며 분기기준으로 2019년 4분기 1212억원 증가 이래 5년 3개월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다.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는 'KCGI 코리아'라는 브랜드로 국내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013년 코리아펀드 '주식'을 시작으로 스몰캡,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등 9 개 펀드가 출시됐다. KCGI에 따르면 대부분 10년 이상 운용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장수 공모펀드 시리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KCGI 자산운용 측은 "미국 시장의 고점 인식과 국내 시장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 되면서 투자 전략이 명쾌하고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준 KCGI코리아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고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과에 따라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커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의 맏형 격인 'KCGI 코리아 1호 [주식]'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종합주가지수가 9.6% 하락하는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12.4%의 수익률을 기록,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254개 중 벤치마크 초과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7년 연속 연수익률이 꾸준히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 장기간 꾸준한 초과 수익을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들어서도 3월말 현재 1년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19.4%p 초과한 11.0%를 기록 중이다. KCGI 자산운용은 "KCGI 코리아펀드는 특정 전략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를 지향하며 적정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한 것이 높은 수익률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바벨 전략이란 위험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반된 전술을 혼합하는 투자 방법을 말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0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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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도의회 연구단체 유연성 강화 기반 마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의 조기 해산 근거를 마련하여 의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연구단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 골자다. 현행 조례는 연구단체의 존속기한을 상임위원회 임기 만료일까지로 규정하고 있어,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존속기한까지 유지해야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연구활동이 사실상 종료된 연구단체의 경우, 소속 의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상임위원회 임기 만료 전에도 조기 해산할 수 있다. 또한 이자형 의원은 연구단체가 조기 해산을 신청할 경우 3개월 이내에 등록 취소가 처리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하였다. 이를 통해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의원들의 연구단체 탈퇴 및 새로운 연구단체 가입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자형 의원은 "현재 연구단체의 대부분은 연구용역을 마친 후 사실상 활동이 종료되지만, 존속기한까지 해산이 불가능해 의원들이 다른 연구단체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없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원들이 다양한 연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단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연구단체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연구활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6:03: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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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실종자 구조에 최선”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실종자 가족분들을 만나 뵀고,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동시에 아직 이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 얘기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는데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고 나왔고 오늘까지 휴교하는 초등학교는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오늘 오후 4시에 그 결과가 나온다"며 "결과에 따라서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도로 붕괴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되거나 실종됐는데, 고립된 작업자 1명은 12일 오전 구조됐다. 김동연 지사는 관세 문제 협상을 위해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즉시 지난 12일 사고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김동연 지사는 ▲실종자 구조 ▲구조 대원 안전 확보 ▲우수관 파열 등으로 인한 2차 피해예방 ▲인근 아파트 및 학교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을 지시했다.

2025-04-15 16:03: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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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25일 개막

광주의 대표 봄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로 조선 왕실 도자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 왕의 도자기로 여는 축제의 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개막식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4월 25일 17시에 어린이, 도예인, 외국인 등이 광주 왕실도자 달항아리를 들고 입장하는 '전통과 미래의 동행'으로 시작이 된다. 이어지는 '왕의 도자기 진상식'에서는 대장금, 허준 등 조선 숙종, 중종, 광해군 등 왕 역할을 맡은 배우 임호가 왕으로 출연해 조선시대 왕실도자의 위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식 행사에서는 오프닝 영상과 개막선언,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교류 도시들의 축하 영상과 함께 '성공기원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또한, 축하공연에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정기공연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국악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 도자 전시부터 궁중요리까지… 5개 테마 이번 페스티벌은 ▲도자 전시·판매 ▲도자 체험 ▲왕실 체험 ▲공연 ▲부대행사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도자 전시·판매'는 광주시 명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자 예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도자 타임 경매'를 통해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을 경매로 만나볼 수 있다. '도자 체험' 테마에서는 흙을 직접 만지고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실감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레 체험, 초벌 도자기 채색, 흙 놀이 경연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왕실 체험'에서는 조선의 왕과 왕비로 변신해 보는 전통 복식 체험부터 궁중 다도, 활쏘기 체험 등 조선 왕실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한국의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가야금 병창, 해금, 한국전통가무악 등 조선왕실 풍류 공연을 비롯하여 농악과 판소리 등 전통 공연은 물론, 버스킹과 K-POP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축제 기간 내내 무대를 채운다. 끝으로 '부대행사'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새마을 장터와 리버마켓,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수공예품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공예의 언덕 놀이터와 전통놀이 공간까지 마련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 7개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일곱 가지 특별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조선 500년 왕의 식기로 사용된 광주 왕실도자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보다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광주시 명장, 도예인이 직접 제작한 도자 접시를 활용해 구절판, 곶감정과, 다식, 화전 등 궁중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이혜정 셰프 등과 함께하는 궁중요리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막식에서만 볼 수 있었던 왕실도자 진상식을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과 공휴일 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거리에 나온 진상 퍼레이드'이다. '도자 타임 경매'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자 경매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돼 소장 가치를 더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 도자체험 행사는 행사 기간 내 상시로 부스에서 운영된다. ■ 전통문화와 세계의 만남… 광주만의 글로벌 도자 네트워크 올해 축제에는 중국 즈보시 등 해외 교류도시의 도자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펼친다. '광주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은 개막식 날인 4월 25일 13시에 도자 전시 판매장 돔텐트 내 특별 무대에서 미국의 도예작가 제프 딜과 일본의 도예작가 코이에아키라 등 국내외 도자 전문가들이 모여 도예 발전을 도모한다. 이는 국내외 도자 교류 네트워크 화합의 장과 도예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행사로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 도심을 누비는 진상 퍼레이드 & 매일 펼쳐지는 공연 축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진상 퍼레이드가 열린다. 광주의 왕실 문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판매장 옆 버스킹 무대에서는 마술 공연, 어쿠스틱 버스킹, 전통 가무악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진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동합창단, 가족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풍성 먹거리 부문에서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올해에는 새마을 장터 외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리버마켓 등이 행사기간 내내 운영이 되며 토마토고추장 비빔밥, 순대, 닭꼬치, 소고기불초밥, 타꼬야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모든 음식 가격은 축제 홈페이지 및 관광공사 사이트에 사전 공개돼 투명성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광주왕실 도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광주시만의 품격 있는 왕실도자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5 16:02: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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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피해 종합적 지원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이번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신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게 적극적인 피해 보상 지원을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14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은 장소인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연계 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 ▲외부기관 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돼,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직접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직접 담당하고, 외부기관 지원반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전화, 국민신문고, '광명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회복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개방해 지난 13일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대피명령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인해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원하는 세대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15 16:02: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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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2477.41 마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연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홀로 1828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 117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주인 현대차(4.29%)와 기아(3.37%)가 크게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1.73%), 삼성전자(0.71%) 등도 올랐다. 이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709개, 하락종목은 181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47%), 기계·장비(2.35%), 증권(1.76%) 등이 오르고, 제약(-0.8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1%) 상승한 711.9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412억원, 외국인은 70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9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2.46%)와 코오롱티슈진(3.03%)가 가장 크게 오르고 나머지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휴젤(-4.62%)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리가켐바이오(-1.26%), 알테오젠(-1.81%) 등 바이오 관련주도 약세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118개, 하락종목은 486개, 하한종목은 2개, 보합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64%), 운송장비·부품(2.54%), 금속(1.83%) 등이 오르고, 금융(-1.27%), 일반서비스(-0.76%), 제약(-0.73%)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불안심리를 반영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전반적으로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지수 하단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42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5 16:01: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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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직원용 AI 지식상담 시스템' 개선

우리은행은 임직원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생성형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인 '에이전틱 레그'와 '리즈닝'을 융합해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개선에 사용된 '에이전틱 레그(Agentic RAG)'는 사용자의 질문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어'리즈닝(Reasoning)'은 복잡한 조건이 얽히거나 다단계 사고가 필요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AI기술로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에서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존의 자연어 처리 기반 업무 검색 및 상담 시스템인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이 기술들을 더해 규정, 절차, 상품정보 등 다양한 업무지식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영업현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기술 역량을 활용했으며,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인프라 환경에 구축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우리은행 영업지원용 모바일 앱에도 적용돼,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지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입 직원이나 업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으며, 반복 질의에 드는 시간도 절약해 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5 16:01: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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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4.1 출시...코딩·지시 수행·장문 이해 능력↑

오픈AI가 14일(현지 시간) 코딩, 사용자 지시 수행, 장문 맥락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GPT-4.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날 오픈AI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모델은 GPT-4.1, GPT-4.1 미니, GPT-4.1 나노 등 모두 세 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들은 기존 GPT-4o와 GPT-4o 미니 대비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됐으며 특히 코딩 정확도와 지시 이행 능력, 긴 문맥 이해력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GPT-4.1 미니는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지능 평가에서 전작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연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고 비용은 83% 절감됐다. GPT-4.1 나노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모델로, 분류나 자동 완성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GPT-4.1은 자율적으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이 늘었고, 프론트엔드 개발(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의 화면을 만드는 것)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SWE-bench Verified)에서 GPT-4.1은 54.6%의 작업을 정확히 수행했다. 반면, GPT-4o는 33.2%에 그쳤다.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GPT-4.1은 GPT-4o보다 기능적이고 시각적으로 우수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했으며, 비교 실험에서 평가자의 80%가 GPT-4.1이 만든 결과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T-4.1은 지시 사항을 정확히 따르는 능력도 개선됐다. 오픈AI는 모델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XML 등 지정된 응답 형식을 요구하는 '형식 준수' ▲피해야 할 행동을 명시한 '부정 지시' ▲지정된 순서대로 작업을 수행하는 '순서 이행' ▲필수 정보를 포함하는 '내용 조건' ▲출력 결과를 정렬하는 '순위 지정' ▲알지 못하는 내용은 "모른다"고 응답하는 '과잉 자신 억제'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개발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든 이 평가 체계에서 GPT-4.1은 "JSON 형식으로 응답하세요", "고객 지원 연락을 요청하지 마세요", "먼저 이름을 묻고, 이메일을 물어보세요", "영양 계획시 단백질 함량 반드시 표기", "인구 수 기준으로 정렬", "답을 모를 경우 고객 지원 센터 이메일을 알려주세요" 등의 고난도 지시 사항을 전작보다 더 정확히 수행했다. 장문 맥락 처리 능력도 업그레이드됐다. GPT-4.1은 세법 규정처럼 복잡한 내용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블루 제이(Blue J)'의 세무 시나리오 평가에서 GPT-4o 대비 53%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 톰슨 로이터의 AI 법률 도우미 '코카운슬'에 GPT-4.1을 도입해 테스트한 결과, 문서 리뷰 정확도가 전작과 비교해 17% 향상됐다. 모순되는 조항이나 보완 문맥을 정확히 식별해냈고, 법률 분석과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교한 문서 해석 능력이 강화됐다. GPT-4.1 시리즈는 현재 API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챗GPT에서는 최신 GPT-4o 모델에 GPT-4.1의 일부 성능이 점진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많은 개선 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용으로 제공됐던 GPT-4.5 프리뷰 모델은 오는 7월 14일부로 API 지원이 종료된다.

2025-04-15 16:00: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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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옴부즈만, 지방 입지규제 384건 일괄 개선했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 확대, 車매매업 등록기준 완화등 최 옴부즈만, 서울청사서 브리핑…21개 과제, 1034건 발굴 崔 "중앙은 완화, 지방은 강화 안돼…관행등 걸림돌도 많아" "지방 규제 풀면 기업 활동 증가, 일자리 창출돼 경제에 도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성장 걸림돌이었던 지방 입지규제 384건을 일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 적용 확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완화, 노외·부설 주차장 활용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상위 법령에선 규제가 풀렸지만 자치 법규 등에는 적극 반영을 안한 경우, 중앙부처보다 규제 강도가 더 쎈 법규 등을 중심으로 21개 과제, 1034건을 선정해 지자체와 협의한 결과 142개 지자체에서 전통시장 147건, 자동차 매매업 13건, 주차장 154건, 도로연결 70건 등 총 384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와 관련해 '전통시장법 시행령' 등 상위법령은 국토계획법령 등과 비교해 용적률, 건폐율 등 입지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관련 특례를 조례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지자체가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법 시행령' 특례를 적용해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용도지역에 따라 용적률은 최대 300%, 건폐율은 최대 20%까지 늘어난다. '골목형상점가'도 더욱 늘어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면 해당 상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정비사업 등을 실시할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시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해 지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난 2022년 당시 표준조례안을 제공해 관련 조항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상당수 지자체가 조항을 예전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옴부즈만은 불필요한 '동의요건' 삭제도 요구해 다수 지자체에서 이를 개선키로 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앙정부는 규제를 완화했는데 지방의 규제 강도가 더 쎈 경우도 많다. 또 같은 광역지자체 내에서도 인접 지역간 규제 격차가 나기도 한다. 도에선 규제가 풀렸는데 시·군·구에선 아직 고쳐지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바뀐 것을 모르고 있거나 의견조율이 더디고 또 관행 등의 이유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매매업 창업에도 숨통이 트였다. 자동차매매업 창업시 자동차 관련 법령보다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지자체 조례 기준을 완화한 결과다. 실제 일부 지자체는 자동차매매업 등록 시 확보해야 할 사무실을 전시시설과 붙어 있거나, 같은 건물에 있는 경우만 인정해 창업 시 사무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시시설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전시시설 반경 100m 내에 있는 경우'까지 허용하도록 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와 함께 주차장법 등 상위법령보다 협소한 노외주차장 부대시설 용도와 면적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기회가 넓어지고 창업시 주차장 설치 관련 비용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최 옴부즈만은 "정부도 지방소멸에 대해 많은 예산을 쏟고 있다. 지방 규제를 풀면 기업이나 소상공인 활동이 증가하고 지역이 활성화된다. 일자리도 생긴다. 결국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빈틈없이 숨은 규제를 발굴해 끈기있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6:00: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