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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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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7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1조3800억 원대 재산분할 판결을 파기하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을 '불법자금'으로 판단했다. 경영권 유지 목적의 주식 증여는 분할 대상에서 제외돼 SK의 지배구조 리스크도 일단 해소됐다. ▲ 에어버스가 한국을 아시아 핵심 전략 파트너로 선언하고 공급망·R&D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KAI·대한항공과의 민·군 기체 협력 확대는 물론, 수리온·위성·수소항공기 등 전방위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 현대차가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현지 맞춤형 전기 SUV '일렉시오'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LFP 배터리 탑재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기아 'EV5' 흑자 사례처럼 중국 시장 반등을 노린다. ▲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시행 한 달 만에 1058만명이 신청했고 9월 한 달간 2414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만8155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자본시장> ▲16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3750선에 바짝 다가서며 국내 주식 시장의 새 역사를 열었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기대감,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 가능성 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가 가시권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새 정부 정책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가 커 단기 반등세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도 시중에 풀린 돈이 갈 곳도 주식시장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경제 등 산업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밋빛 전망의 배경이다. ▲최근 증권가가 '제2의 삼성전자' 찾기에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깜짝 실적(3분기 영업이익 12조원대)을 낸 뒤 상승세다. 글로벌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실적 개선 기업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자금이 9월 국내 증권시장으로 대규모 유입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순매수로 돌아서며 총 6조8000억원 이상이 들어왔다. 주식은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부동산> ▲ 카드사들이 일본 유통기업 및 카드 결제 브랜드사와의 협업은 물론, 일본 여행 맞춤형 카드 등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가계 대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에 기업 대출은 은행 대출 영업 확대와 추석 자금 등으로 한 달 새 5조3000억원 증가해 월평균 증가액을 웃돌았다. ▲ 금융위와 보험업권이 '저출산 극복 지원 3종세트'를 추진키로 했다. ▲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도 재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층 거세졌다. 추석 연휴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르며 37주 연속 상승했고,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강북과 강남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유통&라이프부> ▲식품업계가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단순 관람을 넘어 시식, 미디어 아트 등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시키며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안내 로봇을 도입하고, 하림은 어린이 맞춤형 투어를 신설했으며,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 등 주류업계도 시음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 웹툰 행사인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롯데타운 잠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5개 인기 웹툰의 굿즈를 선보이는 대규모 팝업스토어와 함께 웹툰 전시, 작가 사인회, 토크 콘서트,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반려동물 고령화와 질병 다각화에 맞춰 동물 전용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큐라클은 반려견 만성신부전 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하고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적응증을 확대했으며, 유한양행과 HLB생명과학은 각각 의료기기와 주사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시장이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정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이 기간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재생에너지·바이오·문화 분야를 산업으로 크게 진흥하려는데, 장애요소가 있다면 현장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수용가능한 부분에서 위험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며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규제 패러다임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이 16일 제조업 공동화라는 국가적 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무너져가는 국내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생산 세액공제' 제도를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야 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정부의 국정운영을 들여다보기보다 막말과 고성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등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2025년도 국정감사에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와 광고 공정성, 플랫폼 책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정부가 11월 중순 발표 예정인 LTE 주파수 재할당 세부 방안의 핵심 쟁점인 '대가 산정 방식'을 두고 통신사 부담 완화 요구, 정부의 재원 확보, 통신비 인하 압박 등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막판 고심 중이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서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추가 확인되고 피해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17 06:01: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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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융권 가계대출 1조1000억원↑…전월比 3조6000억↓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이 직전월 대비 증가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직후인 7월(+2조원)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본격화하면서 주담대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8월 기록한 4조7000억원보다 3조6000억원 줄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3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월(5조1000억원) 대비 대출 증가폭을 1조5000억원 줄였다. 세부적으로는 은행권 대출이 3조8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제2금융권 대출 증가도 1조3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까지 증가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신용 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4000억원 감소해 전월(4000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을 키웠고, 이는 신용대출 감소폭이 확대(3000억원 감소→1조6000억원 감소)한 영향에 기인했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원 증가해 전월(4조2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줄었고, 같은 기간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폭은 2조7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 정책성 대출은 전월과 비슷하게 1조1000억원 증가했고, 지난달 30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기타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서며 5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달 60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전환해 9000억원 줄었다. 보험은 2000억원 감소를 기록해 전월(5000억원 감소) 대비 감소폭을 줄인 반면, 여신금융전문사는 1조1000억원 감소를 기록해 전월(2000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지난달 3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저축은행 대출은 5000억원 줄었고, 같은 기간 1조2000억원 늘었던 상호금융권 대출은 9000억원까지 증가폭을 줄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6·2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본격화하면서 신규 주담대 증가 규모가 줄었고, 대출 증가세도 상당 수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보다 선제적인 가계대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는 지난 15일 시행한 '대출수요 관리 방안'에 따라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출 현황, 일선 창구 동향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겠다"면서 "불법·편법 거래에 대한 조사도 면밀히 실시해 금번 조치를 시장에 조기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7 06:0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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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라이프솔루션, '서브온'과 협력…병원 동행 서비스 선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병원 동행 서비스 플랫폼 '서브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 17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에 따르면 서브온은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주관 수행기관으로, 혼자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문 동행매니저가 이동부터 진료 결과 안내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동행 전문 기업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둔 고객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은 서브온의 동행 서비스를 상시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내원 시 이동, 진료, 검사,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 동행매니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병원뿐만 아니라 노약자나 어린이 등 보호자 동반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동행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의 노후를 준비하는 동시에 현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의 자회사로, GC케어, 케어링, BnH세무법인 등 다양한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17 05:4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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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 혹한기 공기단축 특수콘크리트 개발·성능 검증 완료

아세아시멘트가 건설업계의 오랜 숙원 과제였던 혹한기 콘크리트의 품질 확보와 공기 단축이 가능한 특수콘크리트 제품인 가칭 'Acon-Cold(에이콘-콜드)'를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 17일 아세아시멘트에 따르면 개발 제품은 별도의 급열양생 없이 동절기 환경에서도 초기 동해 방지와 거푸집 탈형을 위한 강도 확보가 가능해 동절기 공사 일정 관리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아세아시멘트가 신일CM, 산하인더스트리, 흥국산업 등 주요 파트너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결과물이다. 지난 9월 17일 공동개발사가 목업(Mock-up) 테스트를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한 결과 혹한기 조건인 영하 10℃ 환경에서 양생한 목업테스트 부재의 압축강도는 48시간 만에 15MPa 이상의 높은 초기강도를 보였다. 또 현장 품질관리 방식을 고려한 단열 양생 시험체에서는 25MPa 이상의 높은 압축강도 발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기존 동절기에 타설하는 콘크리트가 저온에서 며칠 또는 몇 주가 지나야 확보할 수 있었던 강도를 단기간에 발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Acon-Cold 제작기술의 핵심은 특허등록 기술인 미립자 시멘트와 방동·조기강도 발현 성능을 갖춘 특수 혼화제, 그리고 기후 대응형 콘크리트 배합기술 적용에 있다. 이 기술 조합을 통해 콘크리트의 수화 반응을 촉진하여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초기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건설현장에서는 겨울철 콘크리트 공사에서 보양을 위하여 열풍기나 갈탄 등을 이용한 급열 양생이 불가피하지만, 이는 비용 발생과 설치 및 철거에 소요되는 시간 이외에도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까지 동반된다. Acon-Cold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타설 후 이틀 만에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절기 건설현장의 공기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환경 대응형 특수콘크리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의 기술적 협력과 현장 검증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와 시공 조건의 제약을 뛰어넘는 고기능성 특수콘크리트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공급해 국내 건설 산업의 질적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10-17 05:47: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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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벤처 30년 역사 TV로 만난다

대한민국 벤처 30년 역사를 TV 화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벤처 3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벤처 30년, 다시 도전의 시간'이 오는 18일 밤 10시 15분 KBS 1TV에서 방송을 탄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벤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도전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30년의 역사를 돌아본다. 또한 국가적 위기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온 벤처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급속한 산업 재편의 시대 속에서 왜 다시 우리 경제의 유일한 해법이 될 수밖에 없는지 화두를 던진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벤처 1세대부터 AI 시대를 이끌 청년 창업가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벤처 기업들이 지난 30년 동안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은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사로 진화하며 그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장된 미래 대신 AI, 딥테크 창업에 뛰어든 우수한 청년 인재들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K-벤처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조망하는 동시에 '벤처 외에 다른 대안이 있는가?' 라는 우리 사회를 향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글로벌 경쟁력이 급속히 상실되고 있는 지금 벤처는 우리 경제의 유일한 대안으로, 이것이 청년들이 도전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하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민들도 벤처창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7 04:4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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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견기업들, 2분기에 성장성·수익성 악화 '고전'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들이 2분기에 성장성, 수익성 등이 악화되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0.9%)과 총자산증가율(2.1%)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포인트(p), 4.4%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경우 총자산증가율이 4.4%p 감소한 2.8%였는데 유동자산 감소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견련에 따르면 제조 상장 중견기업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3788억원, 매출 채권은 1817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분야 매출액증가율은 0.7%p 줄어든 1.4%였다. 비제조업 분야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9%p 낮아진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과학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76.1%에서 올해 2분기 0.7%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비제조업 상장 중견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4.1%p 떨어진 0.8%로 확인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6.2%)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6.1%)도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0.1%p, 2.1%p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각각 5.9%, 5.6%였다. 비제조업은 7.1%의 매출액영업이익률, 7.4%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이익잉여금 등 자본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개선됐지만, 부채 구성에서 장·단기차입금이 늘면서 비제조업의 재무구조 안정성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안정성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장 중견기업의 부채비율(65.4%)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p 감소했지만 차입금의존도(13.4%)는 0.1%p 상승했다. 중견련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상장 중견기업이 부채비율을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현상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며 "'진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무역·통상 환경의 안정성을 확고히 다지고 중견기업 전용 신용보증기금 계정 설치 및 보증 한도 확대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3년 결산 기준 상장 중견기업 992개사의 2024년 2분기~2025년 2분기 재무정보에 기반해 실시했다.

2025-10-17 04:4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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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쥐띠] 36년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으니 마음을 다스리자. 48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60년 실패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72년 긴 밤이 지나면 이른 아침이 오기 마련. 84년 어쩌면 때로는 깔끔한 포기가 필요. [소띠] 37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49년 내일의 일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 61년 윗사람을 탓하지 말고 서류를 다시 살펴라. 73년 문서는 변하여 비옥이 되다. 85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진행. [호랑이띠] 38년 나의 인생 내 탓이니 잔소리 마라. 50년 머리가 혼란하니 중요한 결정은 미루라. 62년 낙심할 것은 없다. 기회는 다시 주어진다. 74년 거짓말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86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조금씩. [토끼띠] 39년 조상님 산소를 돌보지 못하는 심정. 51년 괴테는 아니지만 친환경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 63년 청약을 오늘이라도 신청하도록. 75년 약자를 표방하는 감언이설이 나를 슬프게 하는데. 87년 오후 매출이 오른다. [용띠] 40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주의. 52년 세월이 지나니 모든 것이 흐지부지 사랑도 마찬가지. 64년 재산증여는 신중하게. 76년 믿어주는 이가 한 명만 있어도 인생은 성공. 88년 아픈데 다시 다른 병이 발병. [뱀띠] 41년 어린 사람과 다툼이 생기니 말조심. 53년 조상님 제사에는 참석해야 기운이 들어온다. 65년 술을 넘치도록 마시지 말자. 77년 오래 사는 타향이 이제는 고향집 같은데. 89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시키자. [말띠] 42년 신세를 진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오는 날. 54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하자. 66년 들어가자마자 불평만. 78년 고서를 보고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뒷날 미래를 경계하라. 90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이익. [양띠] 43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남은 날 발전도 없다. 55년 사랑 타령은 시간 낭비로 결국 우울감만. 67년 언제나 오늘만 같았으면. 79년 부자가 되려면 교만을 멀리해야. 91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미뤄둔 일을 처리. [원숭이띠] 44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가 온다. 56년 가정의 화목이 언제나 고맙다. 68년 업무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실천하라. 80년 복이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재앙이 생김. 92년 돈 관리를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닭띠] 45년 천재라도 노력 없이는 단발이다. 57년 물고기를 잡고 싶으면 그물을 먼저 준비. 69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마음에. 81년 수없이 부도가 났으나 조상님 덕에 회생된다. 93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개띠] 46년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58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70년 과정을 중시해야 결과도 얻는다. 82년 먼저 양보해야 하는데 늘 남이 하기를 바라니. 94년 신용을 지키는데 상대가 미흡하면 중지를. [돼지띠] 47년 나이가 있어도 일단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도록. 59년 먹기보다는 운동이 필요할 것. 71년 제 분수도 모르고 경거망동에 주의. 83년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사람은 주의를 요한다. 95년 무슨 투자인가 재물을 얻을 수 없다.

2025-10-17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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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아, 옛날이여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일선 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에서는 민원 대란이 불가피했다. 생각보다 복구가 늦어져 신원확인이 필요한 금융업무는 물론 우편 보내는 일마저 보류되어야 했는데, 디지털 환경이 당연해진 지금 아날로그적 상황에 대한민국이 난리이다. 온라인 판매가 대세가 된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 택배가 며칠씩 올 스톱 된 것이다. 추석 한과며 과일 등 인터넷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신청하여 보내고 받는 일들이 차질이 생겼고, 장기 보관이 어려운 신선한 식품들을 쟁여 놓는 상황이 되어 자영업자들이 울상이다. 물질적 시간적 손해도 그러하지만, 평소의 인터넷 강국이라는 자부심이 자만이 아니었던가 싶다. 문명의 편리함 이면에는 그보다 더한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만약 전기가 갑자가 끊기거나 하면 주변을 돌아보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이 하나도 없다. 냉장고의 경우 단전사태가 발생하면 냉동고에 있던 육류 등 음식물이 녹아내리며. 병원 같은 곳은 산소호흡기나 수술기기 등의 작동을 멈춰야 하는데 이는 바로 환자들의 생명에 즉각적 위협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당하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게다가 AI 시대의 개막은 이런 불안함을 더욱 증폭시킨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환경은 인류 존립의 지속가능성을 의심케 한다. 이를 보면서 과거 문화의 가장 큰 유산은 주역(周易)이 아닐까 싶다. 우주 생성 그 변화의 이치와 원리를 설명하기에 역시 소우주인 인간 삶에의 적용은 실질적이기 때문이다. 지구를 터전으로 하는 이상, 옛날이여! 오지 않은 나의 미래를 진단해보는 나침판은 주역만 한 것이 없다.

2025-10-17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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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진주·고성 구간 연내 착공 ‘총력’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6-2공구와 8-1공구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6-2공구가 산청군 생비량면 화현리에서 진주시 이현동까지, 8-1공구가 고성군 영오면 오동리에서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각각 3292억원과 3087억원 규모로 발주됐으며 공사 기간은 72개월이다. 낙찰자 선정과 계약은 국가철도공단 심사기준에 따라 10월부터 진행된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실시 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환경부의 환경 영향 평가와 행안부의 재해 영향 평가, 국토부의 교통 영향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2022년 1월 기본 계획 고시 후 같은 해 6월부터 10개 공구로 나눠 설계가 추진됐다. 1~9공구는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이며 거제를 잇는 10공구는 지난 6월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경남도 소재 건설사가 공동 수급체 구성원으로 반드시 참여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업 체 최소 지분율은 20% 이상으로 1275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침체된 도내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사업 계획 재검토 기간 단축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왔다. 지난 2차 추경에서 500억원이 삭감됐으나, 본격 착공을 앞두고 2026년 예산 2609억원을 확보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정부의 적기 개통 목표에 맞춰 경남도가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02:34: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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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AI 선도 도시’ 목표로 과학 인재 양성 본격화

창원시는 AI 중심의 첨단 기술 분야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AI 선도 도시 창원'을 목표로 과학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5개 사업에 총 1019억원을 투입해 인재 양성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창원은 경남과 동남권역 AI·SW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지가 된다. 이 사업은 3무(無 )철학을 바탕으로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수요형 실무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 특징이다. 서울과 경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 85.8%와 취업자 가운데 89% 정규직 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생 중 전공자 49.2%, 비전공자 50.8%로 AI·SW 교육 확산 효과가 입증됐다. 창원시의 지속적인 건의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예산 국비 72억 5000만원을 편성해 2031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0명을 교육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인재 부족 문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에서는 2023년 선정된 경남대가 AI·SW융합대학 중심 교육체계로 개편하고 인공지능학과 등을 신설해 매년 학사 200명, 석사 20명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실습 환경 개선과 SW중심 교육 과정 개편을 통해 매년 학사 360명을 배출하며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창원의 기존 주력 산업인 기계, 제조업 등에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화와 공정 최적화에 필요한 전문가를 배출한다.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경남대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주력 산업을 초거대 제조 AI 및 SW 융합기반 디지털 제조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재학생 224명과 재직자 240명을 대상으로 3대 핵심 분야의 지능화 산·학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교육부 2025년 글로컬 랩 사업에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방위산업을 특화 연구 분야로 선정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방산 설계·제조·평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핵심 기술 10건 창출과 핵심 연구 인력 600명 배출을 목표로 한다. 경남 및 창원의 주력 산업인 방산, 원전 등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 기타 지역 주력 산업 관련 분야 혁신을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국립창원대 산학 협력단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극한 환경 기계부품 소재 전 주기적 R&D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 센서와 복합 적층 기술을 활용해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과 설계 표준화를 추진하며 AI 기반으로 기계 상태를 실시간 평가하고 성능 및 수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험 인증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다양한 인재 양성 사업과 창원 국가산단,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스마트 클러스터를 활용해 피지컬 AI 첨단 글로벌 기업과 국내 선도 기업 인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조성환 미래전략 산업국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단을 연계해 AI 선도 도시이자 인재 양성 거점도시로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피지컬 AI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선도 기업 인재를 적극 유치해 창원을 신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02:33:5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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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州와 자매 도시 협약 체결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자매 도시 협약을 맺고 다방면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보자로프 하이룰라 페르가나 주지사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울산시 해외 사절단의 페르가나 주 방문 당시 조선업 인력 양성 사업 협력을 위해 맺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토대로 성사됐다. 그간 쌓아온 교류 의지를 공식화하고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양 도시는 경제, 무역, 과학 기술, 문화, 교육, 인적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기업 투자와 민간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소통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협력은 이미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페르가나주에 설립된 울산글로벌인력 양성센터에서 배출한 조선업 기술인력이 울산형 고용 허가제 시범 사업을 통해 울산 조선업계로 진출하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양 도시가 산업과 사람, 문화로 연결되는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경제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펼쳐져 긴밀한 협력 관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산업 수도의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수도'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며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산업·문화·인적 교류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2025-10-17 02:33: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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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안산단서 ‘제조업 혁신 성장 간담회’ 개최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기장군 장안산단에서 제조업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혁신 성장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규진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안산단 입주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제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 정주 여건 개선, 교통 기반 시설 확충, 주차난 해소, 공공폐수처리장 증설, 정보 보안 체계 지원 등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부산시는 이날 나온 의견에 대해 주거단지 단계적 조성, 우회도로 개설 협력, 통근버스 확대, 정보보호 교육지원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빠르게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부산 전역에서 현장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해 2조원이 넘는 정책자금을 마련해 운전자금, 관세 피해 기업 지원, 기술 혁신 특별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을 통한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고 있다. 또 청년 근로자 친환경 차 임차비 지원, LH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산업단지 맞춤형 교육·상담 등 근로 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금리·고환율, 공급망 재편 등으로 제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기업과 함께 혁신 성장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과의 혁신 성장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부산이 남부권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7 02:3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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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집합 교육 진행

사천시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위한 조사원 집합 교육을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사천시 전역에서 선발된 조사 요원 9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조사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은 조사 목적과 절차, 조사 항목별 기준을 비롯해 개인 정보 보호, 조사 거부 가구 응대 요령 등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확한 현장 확인과 전산 입력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태블릿 활용법과 사례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첫날에는 인구주택총조사의 전체 개요와 조사 설계, 조사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실제 조사 상황을 가정한 실습과 조사표 작성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조사원들은 현장 적용 연습을 통해 조사 오류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익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원의 정확한 이해와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친절한 태도와 배려로 조사 참여율을 높이고 정확한 자료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1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사천시는 교육을 마친 조사원들을 각 조사구에 배치해 체계적인 현장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가구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안내문 발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사천시는 이번 교육으로 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확한 통계 생산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혔다.

2025-10-17 02:32: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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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BJFEZ 2040 발전계획’ 토론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대회의실에서 '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1차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산업 발전과 투자 유치 분야의 미래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기업·연구 기관·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복합물류 활성화, 투자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손일권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전문위원은 중간 과업 보고를 통해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와 내부 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BJFEZ의 미래 비전으로 'K-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중심'을 제시하며 분야별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BJFEZ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항만물류 AI·로봇연구소 설치를 통한 스마트 항만 기술 내재화, 국제첨단물류대학 유치를 통한 항만·공항·산단 연계형 전문 인재 육성이 포함됐다. 또 무인 운송·드론 물류·자율주행 등 신산업 기술 실증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규제 프리 스탠다드 지역 시범 운영 방안도 제시됐다. 항만 자동화와 산업 국산화를 위한 항만 운영 장비 클러스터 조성, 입주 기업 외국인 근로자 비자 특례 신설 등도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과제들이 실현되면 BJFEZ는 산업·교육·연구·정주가 결합된 복합물류 혁신지구로 도약할 것"이라며 "부산·경남이 세계 항만물류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BJFEZ가 앞으로 20년간 나아갈 산업과 투자 비전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행력 있는 발전전략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3일 제2차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개발 계획과 정주 환경 분야를 논의하며 12월 개최되는 'BJFEZ 2040 발전계획 최종 보고회 포럼'에서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2025-10-17 02:32:1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