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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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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위험도별 대응’으로 폭염 속 안전 확보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열에 노출될 때 발생하며, 피로감, 어지러움, 두통, 의식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올해는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조기에 시작되며,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하절기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 발송 ▲작업장 수시 점검 강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 운영 ▲작업 환경 개선 및 직원 안전의식 제고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임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먼저,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는 제철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발송된다. 문자에는 시간대별 체감온도, 단계별 휴식 시간, 온열질환 예방 물품 신청 방법 등이 포함돼 있어 폭염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업장에서는 수시 점검을 통해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휴식 시간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한다. 작업 시작 전에는 책임자가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밀착 관리하며,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의 3단계로 나눠 휴식 장소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도 적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근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담은 현수막과 포스터를 제철소 전역에 설치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상시 휴게 공간인 그늘막을 마련했다. 아울러 아이스박스, 생수, 냉풍기, 휴대용 보냉백 등 다양한 냉방 용품도 지원해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했다.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유해성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냉방, 휴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임직원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2: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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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가공산업 매출 4조 7,929억…3년 연속 성장세

경북도는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3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조사 결과, 2024년 총매출액이 4조 7,929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시군별 매출 증가율은 봉화군 25%, 영양군 22%, 경산시 17%, 구미시 15%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차류 74%, 식초류 63%, 조미식품 57% 등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고, 면류와 간편식품류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경북도의 농식품 가공업 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김천 대정(간편도시락), 경산 서원푸드(냉동만두), 구미 농심(라면) 등 전략 품목의 주력기업 매출 확대가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농산물 사용률은 68%로, 지역 내 농산물이 식품기업의 주 원료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도내 원료를 100% 사용하는 기업 비율도 58%에 달했다. 경북산 원료를 50% 이상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68%로, 전년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간 상생 구조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농식품 가공산업 관련 일자리는 약 1만 8천 명으로 추정되며, 매출 10억 원 이상 기업은 전년 490개소에서 올해 530개소로 40개소 증가했다. 수출 10만 달러 이상 기업도 89개소에서 98개소로 늘었으며, 매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은 34개소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40억 원의 시설 지원을 비롯해 전통식품,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브랜드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FDA, 할랄 등 글로벌 인증 취득 지원과 함께, 캐나다·홍콩 등 7개국 10개소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며 국제 박람회 참가를 확대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가공산업은 지역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농식품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2: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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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봉화고 학생 대상 농업·바이오 진로 체험교육 실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봉화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과학적 탐구심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봉화고등학교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약용작물 분야에 대한 강의와 연구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농업·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학습 기회와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에는 연구소 소속 연구사들이 봉화고등학교를 찾아 ▲농업 연구원의 진로와 역할 ▲병해충 진단 및 관리기술 ▲농업·의학·바이오가 만나는 약용작물 산업의 비전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학생들이 봉화약용작물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연구시설과 한방자원 전시관을 둘러보고, 약용작물 재배지를 찾아 약초의 종류와 구별법을 배우며 시료 채취 등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실험실에서는 병해충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유전자 분석 기초과정을 체험하며 농업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경험했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박사급 연구진과 첨단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오미자, 작약, 당귀 등 다양한 약용작물의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능성 성분 분석과 산업화 기술 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중환 봉화약용작물연구소장은 "농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 산업 분야"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약용작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5-07-09 10:21: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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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는 8일 오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고(故) 권상호, 임철규, 권오만, 김학봉, 최덕임 등 5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전사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되찾고, 유족에게 국가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히 헌신하고 전과를 세운 공로가 인정된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이날 훈장을 받은 5인의 용사들은 모두 6·25전쟁 당시 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웠으나, 생전에 훈장을 받지 못하고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처럼 훈장을 제때 수여받지 못한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자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2024년 12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약 2만 6,000명의 수훈자를 대상으로 수훈 기록을 조사해 후손에게 훈장을 전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고 권오만 상병의 자녀 권상곤 씨는 "어렴풋한 기억 속 아버지의 모습을 영광스럽게 떠올릴 수 있어 가슴 벅차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용사들의 귀환도 함께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1: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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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마 끝, 가뭄피해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해남군은 장마가 일찍 끝나고, 강수량이 평년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갖고 선제적 대3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8일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가뭄 대비 부서별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발생 및 지속시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가뭄 발생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분야에 대한 관련 부서의 대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예찰 강화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해남군의 관내 저수지 296개소의 저수율은 66%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심지역인 문내 ·화원의 경우 동외저수지 42%를 비롯해 57%의 저수현황을 고려하여 영산강사업단 문내·화원 양수장을 탄력적으로 가동중에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양식수산물, 가축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방제 자재와 물품 등을 조기에 지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다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상황판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가뭄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예상보다 일찍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가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9 10:21:2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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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고독사 예방 위한 ‘스마트돌봄 통합시스템’ 교육 실시

경산시는 7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읍면동 및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돌봄서비스 통합관제·현장 출동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고위험 1인 가구의 일상생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 발생 시 관제센터와 연계해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주요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청·중장년층으로, 사회적 고립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서는 시스템의 주요 기능, 통합관제센터 운영방식, 현장 출동 절차, 읍면동 실무자의 협력 역할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경산시가 추진하는 신(新) 복지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됐다. 특히 이웃의 관심과 제보가 위기가구 발굴의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현옥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각지대 최전선에 있는 실무자들이 스마트돌봄 체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0: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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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연안 침식 대응 강화…2025년 439억 투입해 정비 추진

경북도는 8일 동부청사에서 '2024년도 연안 침식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안 침식 현황과 지역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내 연안 5개 시·군의 연안 관리 담당 공무원과 지역 전문가,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별 침식 특성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빈번한 태풍 등으로 가속화되는 연안 침식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도내 44개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항공촬영, 위성 영상 분석, 수치 모형 기법 등을 활용해 정밀하게 이뤄졌다. 조사 결과, 침식 우려 및 심각 지역(C·D등급)은 전체 44개소 중 24개소(54.5%)로, 2023년보다 1개소(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진군과 울릉군의 침식 우심률은 증가한 반면, 경주시와 영덕군은 감소세를 보였고 포항시는 변동이 없었다. 연안 지형 변화 측면에서는 연안 면적이 전년 대비 1,915㎡ 감소한 반면, 체적은 1만 1,963㎥ 증가했다. 이는 향후 해안선 후퇴 예측 및 연안 안정성 평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역사 관계자는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시적 침식 피해를 입었던 경주와 영덕 지역은 연안정비사업의 지속 추진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침식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연안정비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80.5%에 달했던 침식 우심지역 비율은 올해 54.5%까지 낮아졌다. 2025년에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덕 백석~고래불, 울진 후포면 금음·봉평2리, 울릉 서구 태하1리 등 침식 우려 지역 14개소에 총 4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316억 원은 국가가 직접 시행하고, 123억 원은 지자체가 주도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선제적 연안 침식 대응뿐 아니라, 향후 도입될 '관리해안선' 제도의 기초자료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콘크리트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안 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해안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20: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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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민관 릴레이 청렴캠페인 실시…청렴문화 확산 앞장

군위군은 '청렴한 행정, 당당한 군위' 실현을 목표로 민관이 함께하는 릴레이 청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각자의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지역 오피니언 리더 중심의 '청산회'를 시작으로, △읍면 이장협의회 및 기관단체장 일동 △군위군체육회 △읍면 새마을협의회 △청년정책참여단 △농업인대학 교육생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위군지부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 △민주평통 군위군협의회 △산성면 전입자 간담회 △군위문화원 △농협은행 군위군지부 등 다양한 민간 협력 주체들이 차례로 동참하며 청렴 실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군정 사상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1등급 수성을 목표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유지 운영 △청렴실명제 챌린지 △청렴 토론회 등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김진열 군수는 "청렴에 대한 공감과 참여가 행정뿐 아니라 민간으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청렴 생태계를 조성해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0: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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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디지털 지방의정 플랫폼 구축 추진

경북도의회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누구나 의회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도의회는 2024년부터 '디지털 지방의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모든 시스템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종이 중심의 기존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전자 기반의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단계 사업으로 '의정업무포털'을 구축해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집행부 간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기반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회의 일정 확인, 의정자료 열람, 전자결재, 자료 요청 등 다양한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도민들도 회의록, 보도자료, 의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의정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지고, 도민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의안처리시스템 △의정자료 관리시스템 △입법조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안처리시스템은 조례안 등의 발의부터 심의, 공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안건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의정자료 관리시스템은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해 반복되는 자료 요청을 줄이고 자료 공유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입법조사시스템은 입법자료 수집과 비용 추계 등의 과정을 전산화해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넘어, 의정 정보의 공개 범위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도민 누구나 도의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회의 결과, 의안 처리 과정, 정책 보고서 등을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앞으로도 의정활동이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참여가 활발한 열린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0: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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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내외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와 엠트리홀딩스(대표이사 김종열)가 8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포를 통한 국내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기관으로서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실현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의 최신 이슈를 선점해 온 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법은 별도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엠트리홀딩스는 ▲e-모빌리티 엑스포 홍보 지원 ▲e-모빌리티 엑스포 참여사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업 홍보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환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전시회, 컨퍼런스, 미래 모빌리티 체험 및 다양한 동시 행사 개최를 통해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홍보 네트워크와 채널을 보유한 엠트리홀딩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엠트리홀딩스 김종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본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홍보 및 유통 채널 확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완성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부터 스마트그리드, 핀테크,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전기차의 'A to Z'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2025-07-09 10:19: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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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포스터 공개

오는 8월 21일 개막하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올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1870년부터 현재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암흑의 우주 속 유일한 푸른 행성인 지구를 중심으로, 주변을 둘러싼 줄무늬는 연도별 기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시계의 12시 방향에서 시작해 반시계 방향으로 구성된 이 그래픽은 150년간 변화한 지구의 평균 온도를 색으로 표현하며 특히 1980년대 이후 짙어지는 붉은색이 열화된 기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주최 측은 "최근에는 붉은색을 넘어, 화염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온난화가 심각하다"고 전전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이례적인 '마른 장마'와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 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꾸준히 기후 위기를 다뤄온 영상제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으며 '지구에 울리는 경고음'이 더 이상 경고가 아닌 현실임을 시사한다. 진재운 집행위원장은 "참기 어려운 폭염이 북반구 전역을 휩쓸고 있고, 산불은 이제 괴물이 돼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포스터에는 '우리의 유일한 행성(Our Only Home)'과 '다시 지구(Earth Again)'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는 우리가 살아갈 유일한 별, 지구를 향한 관심을 다시 회복하자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영화의전당과 자연의권리찾기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최근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난이 잇따르면서, 국내 유일의 '기후 위기 특화 영화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출품작 수가 전년보다 170편 증가, 138개국에서 총 2303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관심을 입증했다.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2025-07-09 10:19: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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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문화관광재단, ‘2025 경산카페축제’ 성료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주최한 '2025 경산카페축제 투어 with 신비복숭아'가 지난 7월 4일, 1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경산의 대표 농산물 '신비복숭아'와 감각적인 지역 카페 문화를 연계한 복합문화형 관광축제로, 도심 속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카페가 전시, 공연, 체험,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화가로도 활동 중인 유명 뮤지션 나얼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 카페 CW는 큰 주목을 받았다. 'Neighborhood Gyeongsan(이웃 경산)'이라는 부제가 붙은 해당 공간은 지역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고, 나얼과 제이플로우의 전시회는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경산의 카페 문화와 신비복숭아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축제 중반 카페 월화수에서 열린 어린이 미술대회는 참가자의 3분의 1 이상이 경산 외 지역에서 왔을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고,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경산이 감성 문화와 농특산물을 접목한 새로운 가족형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총 24회의 클래식 공연이 열려 시민과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일상 속 생활문화형 축제'라는 기획 의도를 성공적으로 실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스페셜티 커핑 체험, 커피 문화 토크쇼, 시낭송과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카페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40여 종이 개발되는 성과도 거뒀다. 폐막 간담회에 참석한 참여 카페 대표들은 "경산에서 오랜 시간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중심의 축제가 없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카페 문화가 널리 알려져 감사하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산의 카페 문화가 만들어졌고,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산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19:3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