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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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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초고령사회 대비 본격 시동…'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9만153명(19.5%)에 달함에 따라 연말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 데 걸린 기간은 20년으로,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보다 빠르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복지 전담 조직인 노인복지과 신설 1년을 계기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노인이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 나섰다. 시는 노인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 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천300여 개소의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천 개소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보행 안전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노인 친화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 오솔길, 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총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특화 노인여가 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추진 중이다. 또한 안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자연부락 경로당 65개소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약 7천500세대에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냉방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 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시는 노인의 자기계발과 정서 만족을 위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평생학습, 취미,여가, 건강증진, 정보화 교육, 치매예방, 웰에이징 등 총 12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재울도서관에서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치유,체험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관내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8월까지 실증 단계를 거친 후 관내 257개 경로당에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회 주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교육, 찾아가는 스마트 교육, 저소득층 노인 대상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의 자립을 돕고 세대 간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경제활동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13.7%(603명) 증가한 5천 명으로 확대했으며, 재취업과 전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카페아르츠' 2.3호점을 개소하고,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정서지원사업과 권익증진사업도 강화해 노인의 사회참여와 심리 안정, 차별 없는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노인의 건강 상태와 인지 기능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현재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골밀도 검사, 예방접종, 스마트 운동 교실, 치매 조기검진 등 예방 중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확인 등의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독거노인 가구에는 생체반응 감지 및 응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100대 추가 보급해 24시간 건강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을 위한 양곡을 추가 지원해 주 5일 중식 제공 경로당을 5개소에서 22개소로 확대했으며, 노인상담사업을 강화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경제, 법률, 주거,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노인복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기존 시니어위원회 내에 ▲사회참여,일자리 ▲건강,돌봄 ▲교육,여가,문화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위원을 15명으로 확대했으며 전문위원 8명도 함께 참여해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24:3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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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지투파워, 스마트그리드 혁신...에너지 신산업 선도 나선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강소기업 지투파워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중전기기와 재생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회사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전력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초기 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설비 제조에 집중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신제품인증(NEP), 신기술인증(NET), 조달우수제품 인증 등을 바탕으로 관급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에는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지능형 배전반, 아크 검출형 태양광 인버터, 액침형 냉각 ESS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민수 및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약 11.5% 증가한 550억7800만원, 영업이익은 36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2도약을 선언한 지투파워는 'AI 기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최근 AI 진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배전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압·저압반에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부분방전(PD)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전기화재나 설비 이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방전 패턴을 분석해 유지보수 비용은 줄이고, 예측 정확도는 높인 것이 강점이다. ESS 분야에서는 절연 열화 상태를 AI로 진단해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화 정책에 대응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액침형 냉각 ESS'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공랭식 대비 안정성과 효율을 높인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조직 내에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역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에도 지정된 바 있다. 지투파워의 최종 목표는 '에너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리딩 기업'이다. 이를 위해 ▲초격차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이라는 세 가지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김영일 대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인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지에서 배전반, 태양광 발전장치, ESS 등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 확장 및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주주와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지투파워는 그 중심에서 스마트그리드의 미래를 설계하며 전력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2025-07-09 09:13: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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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김경희 시장, 민선 8기 3년 성과와 남은 1년 포부 밝혀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고, 지난달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 성과를 설명하고 이천시가 각종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3년을 맞은 김 시장은 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이천시청 국·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주고 응원해 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라면서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는 김 시장은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는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여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떠나는 기업의 발길을 돌리고,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김 시장은 "조기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 61만여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고, 빠르게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는 길의 흐름을 읽고, 시간을 줄이며, 안전한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2030년대가 되면 이천시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뻗어가는 남북 철도와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철도가 이천에서 만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천시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민생경제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과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강조한 김 시장은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과학고 유치로 대변되는 차별 없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설봉공원 숲 광장, 분수대오거리 개선, 수변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 ▲해월 애니메이션축제와 이천 펫축제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대변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2025-07-09 09:07: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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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은행에 공유되는 회생·파산 정보…5년에서 1년으로 단축

앞으로 법원에서 회생·파산으로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중인 소상공인은 1년간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불이익 정보를 즉시 삭제한다. 금융기관에 회생절차 진행중임을 나타내는 공공정보가 5년간 공유돼 금융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첫번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주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사항 중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조치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고 개선해 나가라는 대통령 당부에 따라 오늘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원의 회생·파산 또는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중인 소상공인들이 채무조정 중임을 나타내는 공공정보가 최대 5년간 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권에 공유됨에 따라 겪게 되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소상공인들은 공공정보 등록·공유로 인해 장기간 신규대출이 거절되고, 기존 대출 상환 요구, 카드이용 정지 등으로 일상적·필수적 금융생활활의 제약이 크다고 토로했다.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법률자문,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신하나 변호사는 "과도하게 긴 공공정보 등록·공유기간은 오히려 소상공인 재부실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회생 가능성이 저하될 수 있도록 재기지원하는 채무조정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회생법원 황성민 판사는 "법원의 개인회생 변제계획인가결정이 있는 경우 신용정보원에 5년간 공공정보로 등록·공유되고 있다"며 "다른 채무조정 제도와 법원의 개인회생제도간 형평성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과 캠코의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약정에 따라 1년간 성실히 채무를 변제하는 경우 공공정보를 조기 삭제하여 채무자의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등 관련기관들은 "법적 회생절차를 이용하는 채무자를 다른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자와 다르게 볼 필요성은 크지 않다"며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규약을 개정, 법원 회생절차에 대해서도 1년 이상 변제계획에 따라 성실히 변제할 경우 공공정보를 조기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무처장은 "소상공인 채무문제와 관련한 정책은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수요자, 관련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광범위하게 청취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기관들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9 09:06: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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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스마트 모기 감시장비 설치 운영

광주시는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근거 중심 방역체계'를 도입하고 지역 내 주요 취약지역 9곳에 일일 모기 감시장비(DMS, 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 국가보조사업'에 광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국비 2천800만 원을 포함한 총 5천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동안 시는 민원 발생 지역이나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된 실시간 모기 밀도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한층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해졌다. DMS 장비는 하절기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작동하며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만을 유인·채집한 뒤 자동으로 개체 수를 분석해 서버에 전송한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모기 밀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방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역 내 후보지 16곳을 대상으로 모기 서식 여부 및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모기 밀도가 높은 9곳(△퇴촌우체국 △광지원리물놀이장 △호국보훈공원 △노곡어린이공원 △광남생활체육공원 △오포생활체육공원 △능평도서관 △초월읍행정복지센터 △곤지향어울림마당)을 최종 선정해 DMS를 설치했다. 이 장비를 통해 채집된 모기는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및 한국방역협회를 통해 종 분석이 이뤄지며 감염병을 매개할 가능성이 있는 모기의 종류와 발생 추이를 정밀하게 분석해 지역 맞춤형 방역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스마트 방역체계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선진적 방역 시스템"이라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 제로 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포충기 및 해충 기피제함 30대를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 등에 추가 설치했으며 기피제함 28대에는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해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7-09 09:05: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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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9월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 개최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G-Quantum Bio Summit 2025)'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국내외 양자과학·바이오 산업 전문가, 산학연 관계자, 병원, 기업 등 1000여 명이 모여 양자 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접목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양자기술과 의료 융합을 다루는 '양자 바이오 미래'(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정밀의료와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융복합 바이오 실증·정책'(아주대의료원)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논의를 담은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에 수원시가 선정돼 4년간 국비를 지원받는 국제회의다.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 집적지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회의 유치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의료원, 관련 기업·협회 등 총 12개 양자·바이오 관련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양자 기술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혁신과 협력 생태계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라며 "산업, 정책, 기술을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국제회의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09:02: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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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1회 추경예산 2조 2,535억 편성…민생·지역경제 회복 중점

구미시는 7일, 본예산 2조 1,455억 원 대비 1,080억 원(5.03%)이 증가한 2조 2,535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1조 7,745억 원보다 940억 원(5.3%) 증가한 1조 8,68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710억 원보다 140억 원(3.77%) 증가한 3,850억 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지원,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SOC사업,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재난 대비 안전예산,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전 59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34억 원 ▲스타트업 필드 운영 11억 원 ▲New Venture 창업 지원 5억 원 ▲청년월세 지원 17억 원 ▲청년 학업장려금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원평 도시계획도로 개설 30억 원 ▲선기·거의동 도시계획도로 개설·확장 28억 원 ▲선산읍 뉴빌리지 조성 44억 원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조성 16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70억 원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상 15억 원 ▲저상버스 구입지원 13억 원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 7억 원 등이 반영됐다. 재난 대응을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도로 응급복구 및 정비 22억 원, 재해예방 응급복구사업 3억 원, 지방하천·소하천 유지관리 4억 원 등 총 49억 원이 편성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개식용종식지원 16억 원 ▲FTA 피해보전직불보조금 9억 원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8억 원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 21억 원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8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7-09 09:02: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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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통과 현대 잇는 ‘K-Food’ 특별전 개최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한식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교류 기획특별전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가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개관식은 7월 11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성황리에 열린 특별전을 안동으로 옮겨 더 풍성한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는 보물 제2134호 『수운잡방』을 중심으로 안동소주 등 전통주 문화,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 등 대표 향토음식, 안동 유교문화를 상징하는 헛제삿밥, 찜닭골목 등 지역의 음식문화와 K-Food 명소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설월당 종가에서 제공한 『수운잡방』 영인본과 소줏고리 등 전통 자료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은 안동 음식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웹툰, 다큐멘터리 등 대중 콘텐츠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입체적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안동 종가와 음식문화가 가진 역사와 스토리를 통해 K-Food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 음식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09:02: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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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MARS 2025' 성공적 개최로 'AI 선도도시' 행보 논의

화성특례시가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화성특례시 AI EXPO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AI 선도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MARS After Session'을 주제로 AI 정책 실현을 위한 'AI 정책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화성형 AI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에는 성균관대 김선우 산학교수, 가천대 김용석 석좌교수, 서울대 권오상 교수, 한양대 박철흥 교수, 단국대 김현수 교수 등 국내 저명한 대학 교수진들과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연구소장, 김충환 경기도청 전문위원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AI와 지속가능한 미래 ▲AI 반도체(모빌리티 응용) ▲화성시 주도 글로벌 AI도시연합 등 구체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화 토론도 이어갔다. 이날 참석한 조승문 제2부시장은 "MARS 2025는 끝났지만, AI를 통한 화성시의 기술과 도시,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화성형 AI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분야별로 정기적인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AI 기반 정책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7-09 09:01: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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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녹차에 이어 ‘말차’ 보성 열풍

보성군이 녹차수도 답게 '말차코어'트렌드를 타고 다시 비상하려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말차코어(Matcha-cor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말차 열풍이 뜨겁다. 선명한 초록빛과 건강한 이미지가 결합된 말차는 최근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차의 본고장 보성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웰니스, 저속노화, 힐링루틴,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시 '차(茶)'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바로 보성군 봇재에 위치한 '그린다향' 카페다. '봇재'는 한국차박물관, 차밭,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인접한 관문형 거점으로, 건물 2층 그린다향 카페는 지역 특산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며 보성다운 감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고 있다. '그린다향' 카페는 ▲말차소프트아이스크림, ▲말차라떼, ▲말차아이스크림라떼, ▲말차크림라떼, ▲말차흑당버블, ▲말차고구마라떼 등의 보성말차 음료를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부드러운 맛과 진한 향, 감성적인 비주얼은 물론, SNS 인증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면서 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봇재 방문객 수는 총 63,742명으로, 지난해 6월 30일 기준으로 같은 기간보다 4,373명 증가했으며 수익도 3억 2천만 원을 넘기며 6%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보성말차'의 품질과 경쟁력은 그 근본인 '보성녹차'의 역사와 명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 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대한민국 차산업의 품질 기준을 제시해왔다. 또한,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부터 16년 연속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차 생산 기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말차는 맛과 향, 품질 면에서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라며, "녹차에 이어 말차 하면 '보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차 산업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전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9 09:00: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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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17일 개장

대구 서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 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39일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에 대응해 본 개장에 앞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주말 임시 개장을 시행한다. 단, 임시 개장은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총면적 1,040㎡ 규모로, 테마형 조합 놀이대, 대형 버킷, 미끄럼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간이 탈의실,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여름철 대표 가족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회(40분 가동, 20분 청소)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1회 더 연장해 총 7회 운영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가 오거나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휴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매 시간 20분간 정기적으로 용수 청소를 실시해 수질을 관리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현공원 물놀이장이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주는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8:59:0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