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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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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최종 선정

안동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올해 처음 시행한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은 댐 주변 지역의 수변 공간과 고유 자원을 결합해 재정 지원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6억 원 규모의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지원되며, 지자체·민간기업·지역주민이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안동시(안동댐·임하댐)를 비롯해 강원 양구군(소양강댐), 전북 진안군(용담댐)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안동시는 인구정책과, 신성장산업과, 관광인프라과에서 각각 제출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며 '댐 로컬브랜딩'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도산면 예끼마을을 중심으로 한 '안동 트래빌리지(Trevillage) 프로젝트'(인구정책과)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를 친수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안동댐 리:바스(Re:Bass) 프로젝트'(신성장산업과) △임하댐 인근 망천리 일대에 모듈주택과 스마트 농업을 결합하는 '망천 숲당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관광인프라과)이다. 특히 '망천 숲당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은 이번 공모 외에 수자원공사의 댐 지원사업에도 추가로 선정돼, 5억 원의 별도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두 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댐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하며, 10월에는 민간기업 및 지역주민과의 협업을 위한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실행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과 개발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안동댐과 임하댐 일대를 안동만의 독창적인 자원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댐 주변 고유 자원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안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 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딩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5-07-02 09:33: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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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본격화…송도 이주부지 6필지 확보

인천시가 오랜 기간 지연됐던 항운·연안아파트 주민 이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공유재산 교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주 대상지인 송도 부지 확보가 완료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집단 이주를 위한 송도 이주부지 6필지를 최종 확보했다. 시는 지난 6월 30일 국·공유재산 교환차액 약 231억 원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납부하며 교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20년 넘게 환경피해에 시달려 온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06년부터 항만시설로 인한 소음과 분진 문제 해결을 위해 이주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와의 협의 지연과 주민 의견차로 사업 추진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주 절차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지난해 9월 30일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수청이 1단계 1차 국·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체결하면서 송도 이주부지 4필지를 확보했다. 당시 이주조합은 약 25억 원의 교환차액을 납부했다. 이어 올해 6월 12일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주민 대표인 우리자산신탁㈜과 2단계 1차 공유·사유재산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이주조합은 지난 6월 26일 교환차액 약 231억 원을 인천시에 납부했고, 시는 이를 인천해수청에 전달하며 교환 절차를 마쳤다. 이번 교환은 송도동 299-1번지부터 299-4번지까지 4개 필지와 이번에 새롭게 확보한 2개 필지를 포함해 총 6필지에 대해 이주조합이 소유권을 갖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해당 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진행한 후, 필지별 지주 공동사업 형태로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쳐 확정된 방식에 따라 주민들이 교환차액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다. 시유지인 북항 배후용지(49,046㎡)와 해수부 소유의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 국유지(54,550㎡) 간 맞교환이 이뤄졌다. 최근 경기 침체와 대출금리 인상으로 조합의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민들은 결국 교환차액을 마련했다. 이로써 시는 송도 9공구 내 이주대상지 전체를 확보하게 됐다. 인천시는 다음 달까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항운·연안아파트 사유지와 남은 국유재산 간 2단계 2차 교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현안으로 남아있던 항운·연안아파트 이주가 현실화됐다"며 "앞으로 소유권 이전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2 09:32: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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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2030 지능정보화 계획 착수…디지털 전략 재정립

경북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6년~2030년 경상북도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환경과 중앙정부의 정보화 정책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정 전반의 디지털 전략을 체계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고속도로 구축,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첨단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를 반영해, 경북도의 특성과 지역 현장에 맞는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경북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행정, 복지, 환경, 생활 등 전 분야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지능정보화 모델을 발굴하고, 과제별로 연차적이고 단계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보보안 전략도 함께 마련해, 기술 혁신과 보안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대전환은 정부와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경북도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도정 비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09:32: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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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남한권 군수, “미래 번영 위해 군민과 함께 나아갈 것”

남한권 울릉군수는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군정 주요 성과를 되짚고 향후 역점사업을 점검하며 남은 임기 1년간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는 '새희망! 새울릉!'을 군정목표로 내걸고,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울릉도와 같은 외곽 도서를 지원하기 위한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이 법은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의료 여건 개선도 눈에 띈다. 울릉군은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명의 공중보건의를 배치하고, 대구·경북 8개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전문의 초빙과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갖췄다. 앞으로는 보건의료원의 미개설 진료과에 전문의를 파견하는 등 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아웃 하이킹 페스티벌, 솟솟클럽, 웰니스 요가, 야간 음악 관광 등 사계절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울릉다운 콘텐츠의 세계화를 시도했다. 이는 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생활경제 안정화에도 집중했다. 울릉군은 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해상운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가스·등유 가격 안정화, 생필품 가격 모니터링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했다. 울릉사랑상품권 유통망 정비와 가맹점 확대도 병행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기반을 강화했다.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했다. 울릉공항은 올해 케이슨 거치를 완료하고 전체 공정률 64%를 기록 중이며, 공항 부지 내에는 1,700억 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추진되고 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보강, 남양·태하·천부 하수처리장 개설, 섬 청년 보금자리·삶터 조성사업, LPG 배관망 구축 등도 추진되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울릉군은 올해 6월 인재육성재단을 출범하고, 울릉고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 진로캠프·어학연수 등을 지원한다. 한동대학교와의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며, 2025학년도부터 울릉도 특별전형으로 5명의 지역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해 도서관, 평생학습공간 등 주민 주도형 학습 플랫폼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남은 1년 동안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해 8대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며 "교육, 복지,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울릉의 미래 번영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09:32: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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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종복 군수, 취임 3주년 맞아 ‘공약 이행’ 다짐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정종복 기장군수가 1일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군정 운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날 차성아트홀에서 개최된 2025년 하반기 직원 정례조례에서 취임 3주년 기념행사 대신 직원들과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군수는 조례에서 "앞으로 1년간은 군민에게 한 약속들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그동안 진행해온 각종 사업을 군민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모든 군민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모범공무원 및 우수공무원 16명과 모범공무직 3명이 표창을 받았다. 정 군수는 표창 수여 과정에서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기장군의 모든 행정 업무가 군민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라는 점을 부각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군민 의견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각자 맡은 업무에서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종복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군민 목소리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끝까지 군민이 원하는 군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의 역할이 핵심이다. 마지막까지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09:31: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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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필리핀 세부 해외 연수 진행

부산보건대학교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물리치료과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 연수 및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부산보건대와 세부 닥터스 대학교 간 2024년 체결된 교육·연구 협력 MOU에 따른 것으로, 물리치료 전공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핵심 목표는 국제적 임상 감각 배양과 영어 소통 능력 향상, 인체 해부학 실습 기회 제공이다. 3주간 운영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현지 대학의 영어 집중 교육과 함께 국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시신 해부 실습이 진행된다. 어학 연수 부분은 세부 지역 영어교육 특화기관인 라푸라푸 세부 국제 대학(LCIC)에서 담당한다. 박강희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 교환 학생 프로그램 운영, 공동 세미나 개최, 국제 공동 연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보건의료 분야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보건의료 인력으로의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임상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직접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해 임상 실습과 연계된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 학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5-07-02 09:31: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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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재난안전 역량 강화 연구 성과 발표

의령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재난안전연구회가 1일 군민 재난안전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남도 안전체험관에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연구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6개월간 고령자,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안전 대책 마련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자연·사회재난 발생 동향, 안전 취약계층 피해 현황,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 분석, 의령군 재난관리 실태 및 국내외 지원 사례 등을 종합 검토했다. 보고회에서는 재난 발생 시 빠른 정보 전달과 대피가 힘든 고령층·장애인을 위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주요 과제로는 맞춤형 안전교육 강화,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민관 협력체계 구축, 관련 조례 및 예산 체계 정비 등이 강조됐으며 이는 앞으로 정책 제안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보고회 후 재난안전연구회는 합천군에 있는 경남도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현장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지진, 붕괴, 태풍, 침수,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실제 대피 요령과 행동 수칙을 교육받았다. 주거지·교통시설 등 일상 위기 상황을 반영한 체험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김창호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와 벤치마킹은 단순한 이론 검토를 넘어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천적 활동"이라며 "의령군 실정에 적합한 재난안전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안전연구회는 앞으로도 재난 취약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와 현장 중심 활동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2025-07-02 09:3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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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세계 100위권 대학 도약’ 의지 천명

경상국립대학교는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가좌캠퍼스 도서관 북스퀘어에서 총장-대학 구성원과의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무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해 대학 미래 발전 비전과 글로컬대학사업, 라이즈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아울러 총장 취임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질의 접수 결과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 ▲중도 탈락률 대책 ▲신입생 감소 대응 계획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 방안 등 대학 현안과 사회적 환경에 관한 질문이 집중됐다. 권진회 총장은 "지난 1년간 활력 넘치는 캠퍼스 조성, 성과 중심의 내실 경영, 연구 지원 강화, 지역 사회와의 상생 등 다양한 혁신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타운홀 미팅은 그간의 성과를 구성원들과 나누고,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집단지성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권 총장은 "글로컬대학사업과 라이즈사업 등 2개 국가사업에서 모두 최고 성과를 거뒀다"며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교육·연구·산학 혁신의 삼각 축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4단계 BK21 사업 3개 사업단 추가 선정, 혁신인재 양성사업 3위 달성 등 우주항공, 생명과학, 나노신소재·화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의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가시적 모델이 우리 대학"이라며 "서울대와 우주항공 분야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공동학위제 운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점국립대학마다 특성화 분야를 서울대급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중도 탈락률과 신입생 충원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오고 싶고 남아 있고 싶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률"이라며 "도서관 1층 진로·취업 상담 부스 설치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총장은 "상담시설 확충, 보행자 위주의 캠퍼스 교통, 외국인 전용학부 설치 등 학생을 배려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학생들의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가좌캠퍼스 일원을 젊음과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로 만들고 싶다"며 "가좌천을 서울 청계천 같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서관 1층 필로티 공간도 상설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S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교수 승진 요건 강화, 인센티브 대폭 인상, 연구비 확대, 성과급 예고제, 논문 장려 시스템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2025년은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한 혁신의 원년이다. 구성원의 참여와 지지가 미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QS세계대학평가 진입을 위해 각종 평가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자신의 호를 '지표'라고 불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제화 전략으로는 "글로벌자율전공학부 2026년 신설, 우주항공대학 그랑제꼴 모델 도입, 세계 유명대학과의 우주항공 분야 복수학위제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행정·연구에 인공지능 도입, 구성원 대상 AI 교육 확대, 칠암캠퍼스 산학 협력 허브 전환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부에서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무처장이 고등교육 환경 변화와 대학의 과제-글로컬대학30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경상국립대 구성원들에게 전문적 통찰을 제공했다.

2025-07-02 09:30: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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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이소 상반기 인기 상품 발표…닭갈비·쌀·사과 등

경북도는 30일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4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와 판매 순위, 소비자 구매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연매출 500억 원을 돌파한 사이소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7만 명이며, 매출은 43% 급증한 206억 원을 기록했다.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 품목과 판매 동향을 분석해 사이소의 성장 배경을 조명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선물'이었다. 이어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선물이 가장 많이 검색된 점에 대해 "보지 않고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과 신뢰가 사이소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사과·배·한우 등은 주로 선물용 품목이며, 버섯·콩·쌀 등은 자가 소비 목적이 뚜렷한 농산물로 분석됐다. 상반기 단일 제품 최다 주문은 문경 닭갈비로 총 8,804건이었다. 이어 예천 우렁이쌀(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4,703건), 안동 백진주쌀 10kg(3,080건), 안동 사과 대과(2,967건), 문경 삼겹살 500g(2,607건) 순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 같은 실적은 자가 소비 중심의 고정 고객 확보와 입소문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소비자 분석에서는 40대가 전체의 5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50대(19.9%), 30대(19.8%), 60대(5.3%), 20대(1.6%) 순이었다. 70대 이상도 1.5%를 기록해 고령층의 온라인 소비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75.4%, 남성이 24.6%로 여성 고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는 "40~50대 여성이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된 소비층으로, 사이소는 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이소는 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수요특가 등 상시 할인 마케팅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8만 원 상당의 구독 포인트를 6만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소 구독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조기 소진 가능성도 있어 빠른 구매가 유리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소비 성향 분석 결과는 사이소가 신뢰 기반의 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09:30: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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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특위에 “포스트 경주 위한 실질 지원” 촉구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경주를 방문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연계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위원 12명과 국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회의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숙소, 경제전시장, 만찬장 등 정상회의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현장 브리핑에서 주 시장은 "경주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창'이라는 각오로 지방비를 총동원해 숙박, 수송, 의료, 경관 개선, 시민참여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국가행사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차 추경을 통해 회의 직접지원 예산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응급의료센터 확충과 도시경관 개선 등 기초 여건 정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주 시장은 "지방도시가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해야 세계가 주목하는 회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APEC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포스트 경주'를 위한 정부·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연계가 필요하다"며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혁신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특위 방문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남은 4개월 동안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7-02 09:28: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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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

하동군은 '하동군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달 30일 일부 개정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ARS 음성 안내 구체화, 민원 상담 1회당 권장 시간 15분 이내, 위법 행위 발생 시 기관 차원 법적 대응, 민원 처리 담당자 소송비용 지원 등이다. 또 법령 및 지침에 따라 ▲민원 통화·면담 중 폭언 발생 시 사전 고지 후 녹음 또는 녹화 ▲욕설·협박·성희롱 시 상담 종료 안내 후 즉시 종료 ▲폭언·폭행, 위험물 소지, 집기 파손 등 공무 방해 시 출입 제한 및 퇴거 조치 ▲동일 내용 민원 3회 이상 반복 제출 시 2회 이상 결과 통지 및 이후 접수 민원 종결 처리 가능 등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하동군은 민원 창구에 안전 가림막,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휴대용 녹화·녹음 장치를 배부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체계를 강화해 왔다. 민원실과 13개 읍면 민원실에서 반기별로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제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월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민원은 대다수 정상 민원의 처리를 방해하고 민원 서비스 질 저하를 초래하므로,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2 09:28: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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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기본사회담당관' 신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7월 1일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부서인 '기본사회담당관'을 출범하며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대도시로서 소득·금융·주거·교통·의료 등 민생 전 분야에 걸쳐 필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토대 위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책 기조 아래 지난 1월 10일 특례시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 팀인 '기본사회팀'을 신설한 데 이어 7월 1일자로는 기본사회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이다. 기본사회담당관은 ▲기본사회정책팀 ▲기본사회지원팀 ▲사회적경제기획팀 ▲사회적경제지원팀의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팀은 화성형 기본사회의 핵심 축인 기본소득, 기본서비스, 사회적경제, 지속가능성의 각 분야를 전담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본사회 정책과 사업을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본사회담당관은 기존 기본사회팀이 닦아온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화성형 기본사회 핵심 10대 과제'를 신규 발굴 및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추진될 핵심 과제로는 '기본사회추진단' 구성이 있다. '기본사회추진단'은 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화성시연구원과의 협업 연구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기본사회 정책 발굴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기본사회담당관 신설은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적 의지이자,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포부의 표현"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 추진을 통해 화성이 대한민국 기본사회 정책의 이정표이자, 전국 지자체의 등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5 AI 박람회' 기간 중 '화성형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AI 시대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기본사회 정책의 필요성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2025-07-02 09:28:2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