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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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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이브 코스피'를 응원하며

오스템임플란트 대규모 횡령 사건, 셀트리온 분식 회계 의혹, LG화학 쪼개기 상장, 카카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먹튀 논란. 모두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이 같은 기업들의 행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북한과의 대치 관계에서 오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사실상 상장사 스스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셈이다. 이러한 국내 증시의 구조적 악순환을 타개하자는 '세이브 코스피(SAVE KOSPI)' 프로젝트가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이효석 업라이즈 매니지스트의 주도로 이뤄지며, 관련 제도 개혁 청원문을 만들어 대선 후보 정당들에게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대선주자들은 공매도 제도 개선, 증권거래세 폐지 등 동학개미 표심 잡기용 공약을 대거 제시했다. 반면 국내 증시 저평가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공약은 찾아보기 어렵다. 단순히 한국 증시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다. 우리의 노후 자금으로 쓰이는 국민연금이 한국 증시에 투자되고 있어 국민 모두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피해 당사자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효석 매니지스트는 캠페인 전개 이유에 대해 "지정학적인 리스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외부 요인은 우리가 바꿀 수는 없지만, 코스피의 거버넌스를 바꾸어 주주권의 가치는 상승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8가지 법안 도입을 외친다. ▲공정가격에 따른 상장사 합병비율 결정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물적분할 후 동시 상장 금지 ▲자진상폐(공개매수) 시 매수청구가격을 공정가격으로 결정 ▲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 배정 금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인정 ▲집단증권소송 소 제기 요건 완화 ▲증거개시제도 도입 등이다. 이들의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현재 세이브 코스피 프로젝트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2만2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동학개미가 돼 국내 주식 시장에 뛰어 들었다. 한국에서는 소액주주가 입게 될 손실에 대해 지배주주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세이브 코스피' 프로젝트로 인해 주주권리 보호에 관심을 갖고, 자본시장의 선진화에 한걸음 다가서길 바란다.

2022-03-01 13:13: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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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이 기회?…레버리지 ETF·기술주 뭉칫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술주를 대거 사들였다.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순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확인 이후 90%까지 상승했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12.4%까지 반락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로 연준의 긴축이 완만해질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21~27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1억7376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다. 지난 3거래일간 TQQQ는 16.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매수 2위 종목은 테슬라다. 이 기간 1억 6864만달러를 사들였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강화 속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8% 급등한 870.43달러에 장을 마쳤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이 테슬라 생산공장 승인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그동안 독일에서는 테슬라 공장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유발될 것이라는 이유로 공장 승인 계획이 지연돼 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7454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7355만달러) ▲알파벳A(6902만달러) ▲로블록스(4199만달러)▲애플(397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932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벤에크 벡터스 JP모간 신흥국 로컬 통화 채권 ETF(EMLC·VANECK JP MORGAN EM LOCAL CURRENCY BOND ETF)와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N(FNGU·BMO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은 각각 순매수 9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2455만달러, 2384만달러가 유입됐다. EMLC는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자국 통화로 발행한 신흥국 채권을 모아 놓은 상품이다. 신흥국 로컬채권 ETF 중 미국 증시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으며,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헤지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FNGU는 알리바바, 알파벳A, 아마존, 애플, 바이두, 페이스북, 넷플릭스, 엔비디아, 테슬라, 트위터 10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2022-03-01 12:12: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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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메리츠·한국투자·하이투자·KB·NH·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이 3월 1일부터 '국내주식·CFD 온라인 매매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국내주식·CFD 온라인 매매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 디지털금융센터를 관리점으로 선택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연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자동으로 국내주식 0.0036396%와 ELW·ETF·ETN 0.0042087%의 평생 우대 온라인 매매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혜택은 1인1계좌로 한정된다. 개인전문투자자전용 상품인 국내주식 CFD 거래 수수료 인하 혜택도 마련했다. 연말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CFD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15%에서 0.01%로 인하한다. 대면 고객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도 0.10%에서 0.07%로 내린다. 메리츠증권은 4월 말까지 관리자 미등록 비대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일본·홍콩주식 CFD 수수료율 0.05%, 중국주식 CFD 수수료율 0.1%의 업계 최저 수준 매매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6월 말까지 타 증권사에 계좌를 보유한 개인전문투자자가 메리츠증권에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등록을 마친 후 국내주식 혹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추가로 CFD 거래까지 하는 경우 같은 상품권 10만원권을 한번 더 제공한다.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신청은 모바일 앱 '메리츠 스마트(SMART)'에서 할 수 있다. 송영구 리테일사업부문장 전무는 "개인전문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에서 부담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메리츠증권은 업계 최저 수준의 국내주식·해외주식·CFD 수수료를 갖추게 되었으며, 향후 개인전문투자자에게특화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5조2700억 '트로피카나' 인수금융 주선 한국투자증권이 유럽 사모펀드 PAI파트너스와 손잡고 오렌지주스 브랜드 트로피카나(Tropicana) 인수금융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트로피카나는 펩시(PepsiCo)가 보유하고 있는 북미 냉장 오렌지주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다. 지난해 펩시는 트로피카나를 PAI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PAI파트너스는 크레디트스위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참여하는 인수금융 주관사단을 꾸려 44억 달러(약 5조2700억원)의 인수자금 조달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함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선순위 및 중순위 대출을 주관한다. 주관사단 중 한국 금융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PAI파트너스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홍콩현지법인 기업금융(IB)본부를 중심으로 본사 IB그룹과 뉴욕법인 IB본부가 긴밀히 공조하며 협상력을 높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해외현지법인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IB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현지법인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내 네트워크와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양한 기업금융 트랙레코드를 쌓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2000억 규모 자본확충 실시 하이투자증권이 2년 만에 자본확충을 추가로 실시하면서 성장 엔진에 날개를 단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0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 원대로 끌어올린 후 2년 만에 추가로 자본확충을 실시하며 자기자본 비즈니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3000억원대로 증가하며 중형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대표이사는 취임 후 밝힌 첫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과 크레딧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 물적자본의 토대 확보가 절실하다"며 '다각적인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본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 원 발행하며 전액을 DGB금융지주에서 인수 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증권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우발채무 비율 축소 및 NCR 등 제반 재무비율 개선을 통해 장기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수익증대 및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편입 후 하이투자증권은 3년 연속 최대 실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DGB금융그룹 비은행 부문의 실적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DGB금융지주 IR을 통해 발표된 하이투자증권의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DGB그룹 내 손익 기여도를 26.8%로 끌어 올렸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5%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증가된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채권, 자기자본 운용 등 트레이딩(Trading) 사업의 운용 확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기존 강점 사업인 IB·PF 부문에서의 수익성 유지는 물론, WM과 디지털의 융합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먹거리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 증권의 발행은 지난해 말 홍원식 대표이사 취임 후 하이투자증권의 성장 동력 리뉴얼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진행된 사항" 이라며 "확보된 물적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더불어 체계적인 시스템 혁신 및 리스크 관리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여 DGB금융그룹 내 위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KB증권, EMP랩 온라인 가입 이벤트 실시 KB증권이 4월말까지 KB증권 EMP랩 6종에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MP(ETF Managed Portfolio)랩은 ETF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해 자산배분을 실시하는 랩을뜻한다. 상장지수펀드(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코스피200지수와 같은 지수의 변화에 연동하여 운용되는 인덱스 펀드 등을 말한다. 소액으로 분산투자하는 펀드의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KB증권은 지점 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MTS 'M-able'을 통해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Wrap Account)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랩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MP랩 온라인 가입 이벤트'를 통해 총 6종의 EMP랩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모든 개인고객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KB증권 국내주식쿠폰을 2만원부터 5만원까지 차등으로 지급한다. 그리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추첨을 통해 투자지원금을 현금으로 50만원(2명), 30만원(3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만 투자지원금에 관한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다. 이벤트 대상 EMP랩은 ▲KB able 차곡차곡 ETF랩 ▲KB able Macro 온앤오프 EMP 랩 ▲KB able 투자자문 랩-불리오글로벌ETF ▲KB able 불리오 올웨더 ETF랩 ▲KB able 인컴 EMP랩 ▲KB able 혁신성장 EMP랩 등 총 6개의 랩으로 최소가입금액 30만원부터 3천만원까지다. 투자대상도 '국내ETF·국내상장' '해외ETF·해외ETF'등으로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또 투자방법도 거치식과 적립식으로 나뉘어 있어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동일한 기대수익률 아래에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수단은 분산투자"라며 "EMP랩은 분산투자 된 ETF를 다시 한 번 분산해 투자하는 '초분산투자'를 실현하는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EMP랩 온라인 가입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H투자증권,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 오픈 NH투자증권이 8개월의 개발기간 및 안정화기간을 거쳐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담중개(PBS)증권사에 특화된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프트웨어 임대(ASP)가 아닌 직접 개발로 진행했다. PBS운용감시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가동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NH투자증권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은 국·내외 모든 투자자산에 대한 운용감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법령 등 규제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동적 감시기능 구현 및 레버리지 등에 대한 위험평가액산출을 통해 리스크 통제 역량을 제고하고 자산운용보고서 확인을 시스템을 통해 검증해 정확성을 증대했다. 이번 PBS운용감시시스템은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수탁은행과 전담중개 증권사(PBS) 등 수탁기관에게 사모펀드 감시의무가 부여되면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법 개정으로 수탁기관은 운용사의 운용지시가 법령·규약·설명서에 부합하는지 감시하고 자산운용보고서의 내용이 적정한지 확인해야 한다. 또 수탁기관은 분기마다 보관·관리 중인 펀드재산의 명칭과 수량 등이 운용사의 집합투자명세와 일치하는지 확인(자산대사)을 해야 한다.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다양한 투자대상과 운용전략으로 높은 수준의 인적·물적 재원의 투입이 필수적이며, 이는 최근 사모펀드의 수탁거부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NH투자증권은 시스템 내 펀드 잔고대사시스템을 구축한 뒤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자산대사 지원시스템과 연계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사전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해 매매 지시 시 선제적으로 운용 지시의 정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스템 오픈으로 분기별로 자산대사에 필요하던 막대한 비용과 자원들도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펀드 준법감시 및 회계 인력을 채용해 시스템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임계현 NH투자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본부장은 "이번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 오픈을 통해 수탁사의 운용감시책임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고 고객사의 운용펀드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를 증대할 수 있도록 펀드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쿼터백,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업무협약 신한금융투자가 쿼터백자산운용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큐비스(QBIS)'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를 최초로 통과한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계좌개설·금융상품 매매 등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쿼터백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쿼터백과 제휴되어 있는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을 통한 T&T(Traffic & Transaction) 확장을 추진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쿼터백의 투자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적인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의 100억원 투자를 통해 쿼터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은행·카드·라이프 등 그룹사의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투자 기반의 그룹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AI·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신한금융투자의 우수한 금융인프라와 쿼터백의 RA 기술력이 만나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해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8 13:43: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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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한화·이지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등으로 '한화천연자원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천연자원펀드 6개월간 25%…인플레·고유가 영향" 한화천연자원펀드는 최근 1개월 5.20%, 3개월 14.73%, 최근 6개월 25.62%의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최근 1년으론 26.86%, 3년간은 50.47% 상승했다. 해당 펀드는 에너지와 소재(광업) 섹터를 각각 50% 투자하고 있는 펀드로 운용 시에 각 산업(에너지, 소재)이 유리한 국면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초과성과를 도모한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이후 천연자원 섹터가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과거 물가가 상승하던 시기 원자재, 부동산, 귀금속 등 실물자산 성과가 우수했던 학습효과로 인해 천연자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한 것이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종 봉쇄정책이 완화되어 원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천연자원 섹터는 2016년 유가 부진 이후 제한된 투자로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가 투자하고 있은 기업들은 비용 절감 및 재무 구조 강화를 통해 재무 위험을 사전에 관리했으며, 최근 고유가로 기업의 수익성과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며 "단기 및 장기 호재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친환경 건물인증 'LEED Gold' 획득 이지스자산운용이 사옥인 여의도 세우빌딩의 13층을 리모델링하고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에너지·자원 절약과 자연환경 보존, 사용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을 평가한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 인증(Certification) 순으로 등급이 높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임직원에게 쾌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부합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옥 리모델링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9월 리모델링을 마친 13층에는 사내카페와 함께 임직원들이 교류하며 협업할 수 있는 호텔형 라운지가 조성됐다. 특히 13층은 친환경적인 내부 설계를 적용해 LEED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ID+C) 부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평가 요소에서 수자원 사용 절감, 에너지 성능 개선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ID+C'는 임차인이 임차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경우 취득할 수 있는 인증 분야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직접 임차해 사용 중인 공간으로 LEED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로 운용 중인 자산이 LEED 인증을 받은 사례는 12건에 달한다. 이규성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선언보다 실천이 우선한다'는 ESG 원칙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임차 사용을 위해 리모델링 중인 세우빌딩 2층도 LEED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8 13:22: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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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인천e음 배달서비스 영상 공모전 개최

/코나아이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e음 배달서비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능 있는 대학생들이 창작한 홍보영상 콘텐츠를 통해 인천e음 플랫폼 기반 배달서비스 '배달e음'과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e음 장보기'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인천e음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배달e음과 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e음 앱에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e음 결제로 인한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혜택이 뛰어나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배달e음은 도입 반년 만에 주문 100만건을 돌파하고, e음 장보기 서비스는 출시 100일여 만에 거래 금액 1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 상권 회복에 일조하고 있다. 공모전은 개인 혹은 4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응모자는 배달e음 또는 e음 장보기를 주제로 한 30초 이상 3분 이내의 동영상 콘텐츠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이나 SNS에 업로드 한 후 참가 신청서, 작품 요약서,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참가 서약서를 작성해 공모전 담당부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코나아이는 내부심사를 통해 1등 200만원(1팀), 2등 100만원(1팀), 3등 50만원(2팀), 특별상 50만원(1팀) 등 총 5팀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공모전 참가자 전원에게 e음 장보기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상자 상금은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코나카드로 지급된다. 특히 1등을 수상한 팀 전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여름방학 기간 중 코나아이에서 1개월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수상자 발표는 4월 중 진행된다. 공모 당선작은 코나아이 홈페이지 및 인천e음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되어 인천e음 배달서비스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나아이 홈페이지 및 '코나카드, 지역화폐 이야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배달e음과 e음 장보기 서비스는 지역화폐 플랫폼에 탑재되어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플랫폼 서비스를 널리 알림으로써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28 13:04:1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