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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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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국민행복재단,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18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뒷줄 왼쪽 일곱번째)과 2022년 KRX DREAM 장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KRX국민행복재단이 18일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2022년 KRX 드림(DREAM) 대학생 대상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KRX국민행복재단 손병두 이사장은 2022년 KRX DREAM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울지역 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손병두 이사장은"KRX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최근 서울과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2년 동안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거래소 측은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재단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5명의 대학 장학생을 선발했고, 그동안 약 12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8 17:14: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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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메타버스 통해 '대학생모의투자대회 시상식'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7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4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4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는 전국 475개 대학 3891명의 대학·대학원생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10월부터 8주에 걸쳐 진행된 모의투자를 통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별 수익률 상위 각 10명과 팀 대항전 상위 3개 팀을 선정해 장학금과 상품을 수여했다. 전체 누적수익률 국내리그 5명, 해외리그 5명 총 10명에게는 올해 한국투자증권 공채 서류전형 통과 혜택이 주어진다. 국내주식 리그에서는 김대일(인하대·26)씨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다날·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투자해 24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리그 1위는 231.1%의 수익률을 기록한 김예능(순천향대·26)씨가 차지했다. VIX지수 추종 ETF 등에 주로 투자했다. 팀대항전에서는 대학 2~3학년생이 주축이 된 '장재이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MZ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MZ세대와 소통하고 양질의 투자경험을 제공하는 등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8 12:09: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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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나스닥100 ETF 순자산 2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17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조527억원으로, 북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크다. 2010년에 상장한 해당 ETF는 2019년 말 순자산이 773억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 말 5815억원, 2021년 말 1조883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만 개인이 1548억원 순매수하며 순자산이 1690억원 증가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나스닥에 투자한다. 나스닥은 미국 3대 지수 중 가장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TF 기초지수는 나스닥(NASDAQ)100 지수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국 및 글로벌 기업들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신,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로 구성되며, 금융회사는 편입되지 않는다. 나스닥100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 메타(페이스북) 등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 MANTA에 해당하는 5종목(MS, Apple, NVIDIA, TESLA, Alphabet)이 2021년 4월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 지수 상승분 중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기초지수 추종을 위해 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으로 운용된다. 또한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Invesco QQQ ETF(QQQ)'와 성과가 동일하다. 하지만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총보수가 연 0.07%로 QQQ(연 0.20%)보다 저렴하고, 환전이 필요 없어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국내 증시 개장시간에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재 국내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 해외 상장 ETF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소득세법 개정으로 2023년부터는 동일하게 금융투자소득세가 부과돼 투자 시 과세에 유의해야 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 등 미국 나스닥에 투자하는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8 11:50: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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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상폐' 여부 심사받는다…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란 해당 기업이 상장회사로서 적합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것이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동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며 "해당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2022년 3월 21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 상장폐지 위험이 커진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상장적격성을 심사한다. 기심위에서는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의 3가지 중 하나가 결정된다. 여기서 상장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고,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 1년 이내의 기간동안 매매거래가 불가능해진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2심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가 최종 심의를 거친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7영업일 동안 정리매매 이후 증시에서 퇴출된다. 지난 1월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하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명공시를 통해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별도기준 2926억원, 연결기준 4553억원"이라며 "횡령금액 2215억원 중 기환수된 335억원을 고려하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수백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02-17 17:14: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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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우크라이나發 우려 딛고 상승

17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 지수는 상승,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41포인트(0.53%) 상승한 2744.0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에 포 공격을 감행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해당 보도의 신빙성 논란이 불거지며 재차 반등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510억원, 기관은 43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90%), 금융업(1.00%), 기계(0.93%)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3.18%), 섬유의복(-1.76%), 전기가스(-0.4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3.15%), SK하이닉스(1.92%), 현대차(0.82%)등이 상승했고, LG화학(-1.99%), 카카오(-1.41%), LG에너지솔루션(-0.2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60개, 하락 종목은 372개, 보합 종목은 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45%) 하락한 874.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1억원, 외국인은 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12%), 의료정밀(0.91%), 컴퓨터서비스(0.63%)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2.10%), ITSW(-1.41%), 인터넷(-1.1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82개, 하락 종목은 769개, 보합 종목은 115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3월 FOMC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장중 우크라이나 군이 포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닥 지수는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05원 내린 1197.1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7 16:11: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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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이베스트·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770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TRUE ELS 14770회 모집 홍콩H(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만기가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조기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18개월), 85%(24·30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9%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7%(연 9%)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3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상품권' 추가 발행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16일 주식상품권을 추가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식상품권 6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MTS인 '이베스트 온'에서 등록하면 해당 금액만큼 국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상품권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개설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고객에 한해 11번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금액의 5% 금액을 추가 제공하며 1인당 매월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상품권은 2021년 5월 처음 발행돼 2차에 걸친 발행 물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이응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Digital)마케팅팀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MZ 고객들의 소액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 해외 주식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주식상품권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제휴 채널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ELW 330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이 주식워런트증권(ELW) 330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17일 완료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8종목과 풋 47종목, 종목형 콜 220종목과 풋 5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카카오페이, 고려아연, SK스퀘어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2022-02-17 15:51: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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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희망나무 장학생에 대학입학 격려금

NH투자증권이 17일 희망나무 장학생에 대학입학 축하격려금을 전달했다. 전달 대상은 지난해 선발된 16기 장학생 중 대학 입학을 결정한 학생으로, 총 15명이다. 이날 대학 축하격려금 전달 행사는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전곡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본사가 아닌 해당 고등학교에서 소규모로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심기필 상무와 최한식 전곡고등학교 교감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선발 학생에게는 연간 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금까지 총 622명을 지원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범농협 차원에서 농촌지역(군 단위 이하)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희망나무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다. 심기필 NH투자증권 상무는 "장학생들에게 대학 축하격려금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수험생활을 잘 이겨낸 학생들에게 대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2-02-17 14:46: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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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조 클럽'만 5개…올 IB에 '올인'

국내 증권사 5곳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수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역성장을 시작해 올해 기업금융(IB) 부문 강화를 통해 증권사들이 실적 유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4곳은 3분기 만에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미래에셋' 2년 연속 영업익 1조 유지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4858억원, 당기순이익 1조1872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33%, 42.3% 늘었다. 특히 지난 2020년에 이어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5%로 집계됐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수수료 수입 증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 운용 손익, 대형 IPO 등의 성공적 수행,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등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는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2889억원, 당기순이익 1조44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각각 전년 대비 69.4%, 104.4% 급증했다. 자기자본은 7조1510억원, ROE는 22.3%를 기록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2분기 라임과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하면서 600억원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 4000억원이 포함되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IB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증권의 영업이익은 93.4% 증가한 1조3111억원, 당기순이익은 90.2% 증가한 9658억원이다.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1조3167억원, 당기순이익은 947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7.2%, 64.3% 늘었다.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1조2089억원, 당기순이익은 28.5% 증가한 903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IB 부문 확대…조직개편 바람 하지만 올해도 국내 증권사가 호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본격적인 긴축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이유로 약세장이 이어져 투자자 유입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수익 보전을 위해 IB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거래대금 감소로 5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키움·삼성증권)의 합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23.3% 감소한 74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한편 IB 수익은 2837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IPO 시장이 여전히 활황이기 때문에 레벨 자체는 높지만 분기 대비로는 감소가 불가피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수금융 등 비전통적 IB 수익은 국내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및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딜(Deal)로 인해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본사와 해외법인의 IB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년 조직개편을 통해 IB 조직을 기존 2총괄 16부문에서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하고, 조웅기 부회장이 직접 총괄직을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IB2 본부 산하 주식발행시장(ECM) 부와 인수영업3부, PF 그룹 산하 PF 전략부를 신설했다. IB 강자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은 지난해 ECM·채권발행시장(DCM) 주관 및 인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IB1사업부 내 인수합병(M&A) 자문 조직 확대를 위해 어드바이저리본부를, IB사업부 내에는 부동산개발PF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 산하 부동산금융4부를 신설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IB 사업부를 IB1·2 부문으로 나눴다. IB1 부문은 IPO와 채권 발행 등 수수료 기반 영업을 담당하고, IB2 부문은 대체투자와 부동산 PF 등 자기자본을 활용하는 비즈니스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키움증권은 IB 부문 도약을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인가를 심사 중인 상태다. 종투사는 자본금 3조원 이상의 증권사로 기업 신용공여 등 업무 범위가 대폭 커진다. 자금 조달이 수월해져 대표적인 IB 업무로 꼽히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전담중개 등이 허용된다.

2022-02-17 14:46: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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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 건수 '사상 최대'…전년比 51%↑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 증대, 임베디드 금융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 등으로 작년 전 세계에서 거래된 핀테크 투자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17일 발간한 보고서(Pulse of Fintech H2'21)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 건수는 5684건으로 전년(3764건) 대비 51% 증가했다. 투자액은 2101억달러로 전년(1249억달러) 대비 68% 늘었다. 지난해 핀테크 투자액이 가장 많이 쏠린 분야는 지급결제로 517억달러가 집중됐다. B2B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임베디드 뱅킹 및 오픈 뱅킹 제휴 솔루션과 같은 분야에 관심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지급결제 분야는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했다.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302억달러), 사이버보안(48억달러), 자산관리(16억달러) 분야는 사상 최대 투자액을 돌파했다. 특히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술에 대한 투자액은 2020년 55억달러에서 무려 449% 급증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는 927건에서 1332건으로 43% 증가했다. 보고서는 "금융 시스템에서 가상자산의 잠재적 역할과 이를 활용한 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인수합병(M&A) 거래액은 2020년 758억달러에서 2021년 831억달러로 늘었고, 핀테크 분야 크로스보더 M&A 거래액은 3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사모펀드(PE)의 핀테크 투자액은 2018년 최고 규모였던 52억달러에서 2021년 122억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핀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도 2020년 462억달러에서 2021년 1149억달러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하며 2018년 최고치(532억달러)를 넘어섰다. 엔젤 및 시드, 초기단계, 후기단계 등 모든 거래 단계에서 VC 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의 총 핀테크 투자는 2020년 835억달러에서 2021년 1053억달러로 증가했고, 유럽 또한 2021년 774억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0년 147억달러에서 2021년 275억달러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도(72억달러)와 한국(30억달러)은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사상 최대 핀테크 투자액을 갱신했으며, 싱가포르(40억달러)와 호주(26억달러)에 대한 투자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국은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 금지, 빅테크 규제 등 핀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로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투자를 축소하면서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의 다른 핀테크 허브로 눈길을 돌렸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위 10대 핀테크 투자 건 중 단 한 건만 중국에서 진행했고, 그 외 건들은 인도, 한국, 싱가포르, 일본, 호주에서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케이뱅크(11억달러)와 데카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토스(4억1000만달러)는 아시아태평양 상위 핀테크 투자 중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조재박 삼정KPMG 핀테크 리더(전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핀테크 투자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으며, 지급결제가 여전히 투자를 주도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자산관리,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향후 고객 경험 및 서비스 제고를 위한 금융과 비금융의 합종연횡, 슈퍼앱으로 진화를 위한 지급결제 및 플랫폼 업체 M&A,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향후 역할에 대한 재조명, 자산관리 혁신에 대한 수요 증대 등에 따라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7 11:23:1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