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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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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2년 반도체·에너지·게임·미디어 산업 '긍정적'"

2022년 경기 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반도체, 에너지·유틸리티, 게임 및 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혔다. 27일 삼정KPMG는 '2022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 게임, 은행 등 국내 주요 24개 산업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2022년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상, 환율 등 대내외 우려 요인도 상존하나 국내 경제성장률은 3.0~3.3%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산업은 파운드리 생산 능력 확대로 시스템 반도체 품귀 현상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전후방 공급망의 고도화와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반도체 자급력 강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 간 전략적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에너지·유틸리티 산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후 합의로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추세는 뚜렷하게 유지되는 반면 석탄 및 가스 수요는 정체될 것으로 관측했다. 보고서는 "유가 및 에너지 가격 리스크 헤지(Hedge) 전략 수립과 함께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년 국내 게임 시장 역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의 비즈니스적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게임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게임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잃지 않으면서 메타버스와 NFT 선점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는 NFT 활용 게임이 불가함에 따라 규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적인 한국 콘텐츠 흥행과 더불어 내년에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와 네이버를 필두로 한 국내 웹툰 플랫폼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음악 업계에서는 팬덤 플랫폼에 커머스를 접목해 수익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국내 OTT 기업이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직접 투자와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수단을 고려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라"고 제언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2022년에는 전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 및 원자재 가격 등 불안정성 등의 요인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며, 대내외적 변수에 따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은 코로나19와 디지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상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플랜 수립을 통한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2-27 14:51: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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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인 대상 '대차거래계약' 시스템 구축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의 SWIFT(국제 은행 간 통신망)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4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참가자의 차입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정보 보관 의무 지원을 위해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차입 공매도를 목적으로 상장증권의 대차거래 계약을 체결한 자는 계약체결 일시, 종목 및 수량 등을 5년간 보관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상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예탁결제원의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은 ▲대차거래계약 확정 ▲대차거래계약 원본 보관 ▲대차거래계약 내역 통합 관리 순으로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참여자들이 대차거래계약 내역을 입력하면 계약일시가 자동으로 생성·저장돼 사후 조작 가능성 등을 차단한다. 이전까지는 대차계약이 메신저, 전화, 이메일 등 수기 방식으로 이뤄져 착오 입력 가능성이 존재했었다. 해당 시스템 오픈 이후 지난 23일 기준 약 3만2000건(9천900만주·4조1천억원) 규모의 대차거래계약이 예탁원 시스템을 통해 확정 및 보관되고 있다. 이는 올해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국내 기관 공매도 거래대금(21조7000억원)의 약 19% 수준이다. 현재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총 90개사(120개 계좌)가 예탁원의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은 지난 3월 내국인 대상으로 서비스가 오픈된 상태다. 국내 비거주 외국인은 국내 상임 대리인을 통해서만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날 SWIFT와의 연계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도 해외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의 대차거래정보 보관 사용자 환경 개선 및 이용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진일 예탁결제원 증권대차부 부장은 27일 "대차거래계약의 협상 및 확정절차를 시스템화함으로써 차입공매도 투명성 및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며 "대차거래계약 확정일시의 사후 조작 가능성을 제거해 대차 및 공매도 거래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고, 상임 대리인을 통해서만 시스템 이용이 가능했던 외국인도 직접 이용이 가능해 신속한 계약확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증권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대차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2-27 14:00:5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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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發' 실적 성장 기대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김도윤 연구원이 '신세계푸드'에 대해 "내년에도 최고 100개의 가맹점을 출점하는 등 노브랜드 버거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맹점 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매장 수는 2019년 9개(직영점 9개), 2020년 69개(직영점 53개, 가맹점 16개), 2021년 170개(직영점 54개, 가맹점 116개), 2022년 273개(직영점 57개, 가맹점 216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세계푸드는 가맹점으로부터 매출액의 8%를 로열티로 수취하는 대신 원재료를 원가에 공급하는 수익 모델을 유지 중이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경쟁사 롯데리아와 맘스터치의 매장 수가 1분기 기준 각각 1330개, 1333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 확보를 계획 중이며, 향후 가맹점 수 증가게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6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558.9% 증가했다. 리서치알음은 이익률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외식사업부문 적자폭 축소 ▲급식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계열사인 스타벅스와 이마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 채널도 확보했다. 특히 스타벅스향 매출액은 2020년 1350억원, 2021년 1645억원, 2022년 1900억원 등 점차 증가하고 있다. 김도윤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빵,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납품 중"이라며 "관련 매출액은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대체육 시장에도 진출해 스타벅스에 배러미트(대체육햄)를 공급 중"이라며 "대체육 상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계열사인 이마트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시장 선점과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신세계푸드의 매출액은 1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30.7% 증가한 수치다. 적정 주가는 12만2000원, 주가 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2022년 지배주주 귀속 예상 주당순이익(EPS) 6104원에 유비벨록스의 3개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PER 20배는 신세계푸드 과거 5개년 평균 PER 42배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적용했다.

2021-12-27 13:35:04 박미경 기자
[인사] KTB금융그룹

◆KTB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종합투자부문장 장호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장정욱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전수광 ◇상무 △개발금융본부장 이원병 △법인영업본부장 허형욱 △금융솔루션센터장 윤신영 △경영지원실장 곽황영 ◇상무보 △투자금융센터장 양승훈 △구조화금융센터장 김우영 △리테일금융센터장 박성진 △Biz솔루션센터장 김종구 △종합투자실장 한승엽 △감사실장 황병민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윤인환 △법인영업팀장 류종열 △경영혁신팀장 이재명 ◇이사대우 △개발사업실장 유성훈 △투자금융1팀장 손효선 △채권금융팀장 최정순 △자본시장팀장 박준영 △회계팀장 이은주 △홍보팀장 윤숭상 △리스크관리팀장 이숙현 △그룹전략팀 송치훈 <신규 선임> ◇부문장 △투자금융부문 최성순 ◇본부장 △리서치본부 김현 ◇센터장 △종합투자1센터 박원한 △종합투자2센터 이승규 △PI센터 배재훈 ◇실장 △경영기획실 남윤근 △재무실 김덕연 ◇팀장 △종합투자1-1팀 태성일 △종합투자2-1팀 신우용 △종합투자2-2팀 김영진 △투자금융2팀 한익수 △업무솔루션팀 김성철 △기획팀 박경도 △자금팀 손정호 △종합투자1-2팀 김지원 △PF1팀 유훈위 △PF2팀 정성국 △구조화금융1팀 김장원 △개발금융4팀 정주하 △개발금융5팀 구정우 △Sales&Trading팀 김광문 △해외주식운영팀 정용석 △채널지원팀 신현정 △업무시스템팀 전소영 △총무팀 심형준 △HR팀 구형민 ◆유진저축은행 <신규선임> ◇본부장 △여신심사관리본부 정영춘 △경영관리본부 이건 ◇팀장 △기획팀 강동구 ◆KTB자산운용 <승진> ◇전무 △멀티에셋투자본부장 권정훈 ◇상무 △블라인드펀드본부장 박성규 ◇이사 △주식운용2팀장 양승후 △리테일마케팅1팀장 장용훈 ◇이사대우 △멀티에셋솔루션팀장 성준석 ◆KTB네트워크 <승진> ◇부사장 △경영지원 정도 ◇상무보 △투자심사 경국현 △경영지원 황문철 ◆KTB PE <승진> ◇부사장 △투자본부 엄영범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2-27 10:50:34 박미경 기자
[인사]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승진> ◇이사대우(6명) △파생상품운용부 곽일환 △상품관리부 구재천 △투자상품부 김중현 △인사부 문성묵 △기업분석부 최도연 △프로젝트구조화1부 한성수 <신임> ◇지점장(10명) △울산남 구본성 △광주 김남형 △반포 김대호 △서귀포 김재훈 △구미 김주일 △TFC강남금융센터WM2 양인철 △TFC영업부WM2 이경희 △보라매 이원엽 △마곡역 이택성 △TFC강북금융센터WM1 장형철 ◇센터장(4명) △신한PWM한남동센터 김동석 △신한PWM서교센터 김지현 △신한PWM강남FC 조수미 △신한PWM대전센터 조완기 ◇부서장(29명) △IB수탁팀 강병헌 △운영위험관리부 강종근 △고객시스템부 공정택 △글로벌법인영업부 김경훈 △외환파생부 김동언 △리서치지원팀 김미영 △전략기획부 김재용 △대체자산운용부 김준민 △MS부 류주형 △신사업투자금융부 박상협 △ESG기획팀 박종훈 △기관고객기획팀 박찬우 △홍보실 변재현 △GI부 서보준 △랩운용부 손은주 △디지털PB2센터 송명석 △결제업무2부 유미정 △RP운용부 유세종 △커버리지1부 이용광 △파생영업부 이제욱 △홍콩현지법인 이지훈 △리스크관리부 이진하 △경영관리부 장형철 △법무실 전혜향 △부동산금융3부 정낙창 △Biz시스템부 정지명 △법인영업부 조일환 △투자금융2부 주인중 △리테일법인사업부 최현석 <이동> ◇지점장(14명) △월배 김규태 △광양 김지훈 △TFC강남금융센터WM1 류선호 △여수 시이권 △군산 심규만 △제주 윤승우 △인천 이성민 △안산 이영일 △TFC서울금융센터WM2 이은희 △압구정 이재혁 △울산 이종미 △도곡금융센터WM1 이철원 △잠실신천역 정덕수 △대구 정연준 ◇센터장(14명) △TFC영업부 강종호 △신한PWM분당센터 권난희 △TFC강남금융센터 김기수 △신한PWM잠실센터 배용준 △신한PWM서초센터 변성환 △신한PWM도곡센터 윤병민 △신한PWM판교센터 윤지인 △TFC서울금융센터 이경길 △신한PWMPVG서울센터 이광렬 △TFC강북금융센터 이정민 △신한PWMPVG강남센터 정보우 △신한PWM서울FC 한영관 △법인영업센터 허정운 △신한PWM목동센터 홍존형 ◇부서장(16명) △심사부 강동엽 △서버개발부 공병권 △디지털고객기획부 김성진 △컴플라이언스부 김용필 △IPO3부 김진우 △WM시스템부 김태형 △데이터사이언스부 김형달 △영업전략부 박영민 △OCIO운용팀 박임준 △영업추진부 손배광 △IPO1부 신석호 △채널IB지원팀 유성모 △ICT전략부 이미정 △해외주식운영부 이수연 △상품심사감리부 이희동 △기업금융센터 정재훈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2-27 10:39: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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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비대면 '주식대학' 개강…프라임클럽 대상

KB증권이 프라임 클럽(PRIME CLUB)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식대학' 강좌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식대학' 강좌는 KB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경제나 산업의 기초 분석 방법을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설명해주는 콘텐츠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식도 포함해 총 16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이은택 주식전략팀장의 '주식 시장을 전망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2차전지 산업, 건설과 반도체, 엔터 등 국내 여러 산업의 핵심 구조와 2022년 전망을 소개한다. 더불어 글로벌주식팀 애널리스트들이 소개하는 미국주식 투자방법, 중국시장 핵심포인트와 투자전략까지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며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KB증권에서 제공하는 '주식대학' 강좌는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인 'PRIME CLUB' 서비스와 리서치센터의 콜라보를 통해 마련됐다. PRIME CLUB서비스를 구독하는(유료 또는 1년 무료이용)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은 'PRIME CLUB' 서비스 오픈 2주년을 맞아 2022년 3월말까지 PRIME CLUB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독료 무료 1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면 '주식대학' 강좌뿐 아니라 엄선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PRIME CLUB' 서비스를 더욱더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유진 KB증권 PRIME센터장은 "투자자들에게 있어 이제는 정보가 없는게 아니라 넘쳐나는 정보 중에서 어떻게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고, 분석하는지가 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이라며 "당사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전달하고자 '주식대학' 강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12-27 09:49: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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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KT, 5%대 배당 매력…주가 4만원대 안착?

KT의 주가가 내년 초 4만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는 KT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5%대 배당수익률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KT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77%) 상승한 3만2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2만원대를 이어오던 KT의 주가는 지난 7월 23일 장중 3만5200원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10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장애의 후폭풍으로 주가가 2만9450원까지 빠졌으나, 연말 배당을 앞두고 12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KT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상승한 1조4980억원을 전망했다. 유무선 호조와 비용 안정화로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예상한 것.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비중이 10월 말 기준 33.7%로 연중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해 무선매출 3.2% 증가가 예상되고, 인터넷TV(IPTV)의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IPTV 매출도 8.4% 증가가 예상된다"며 "5G 커버리지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절감에 감가상각비 1.0% 감소 등 영업비용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4분기 KT의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350원 증가한 1700원(배당수익률 5.2%)을 예상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질 자산가치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주가가 바닥인 상황"이며 "연말 배당락 발생이 부담일 수 있지만 배당락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배당·주가 상승률을 동시에 감안했을 때 KT 만한 투자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가 4만5000원으로 KT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4만2500원, SK·유안타·메리츠증권 4만2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인적분할 후 KT의 저평가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KT는 부동산·회선 가치 변동성이 낮고 그룹 지배구조개편 리스크도 없어 SK스퀘어보다 월등한 저평가 상황"이라며 "현금이 없다면 SK스퀘어를 매도하고, KT를 매수하는 교체 매매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계열사인 케이뱅크의 가치에도 주목해야 한다. KT는 내년 말 케이뱅크 기업공개(IPO)와 올해 설립한 콘텐츠 법인 KT스튜디오지니의 IPO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례없는 암호화폐, 신용 대출 시장의 호황으로 케이뱅크의 영업 상황은 기대 이상"이라며 "케이뱅크는 지난 5월 마지막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당시 2조2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만약 카카오뱅크의 밸류에이션(PBR·주가순자산비율 5.5배)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한다면 KT가 보유한 케이뱅크의 가치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2021-12-26 10:23: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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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증시 지도] 동학개미의 힘…증권사, 실적 풍년

올해 증권사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총 4개의 대형사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으며, 중소형사도 최고 실적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각 증권사는 최근 자본시장에 대거 유입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객으로 선점하기 위해 골몰하는 중이다. ◆증권사 4곳, '1조 클럽' 입성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NH투자증권의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만이 누적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4곳이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긴 것. 증권사별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미래에셋증권 1조2506억원, 삼성증권 1조1182억원, 한국투자증권 1조637억원, NH투자증권 1조601억원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116.9%, 121.1%, 50.6%씩 급증했다. 지난 1분기 거래대금 급증으로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수익이 늘면서다. 4분기 실적에 따라 1조 클럽 가입 가능성 여부가 결정되는 곳도 있다. 키움증권은 누적 영업이익 9608억원을 기록해 올해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해진 상태다. 이어 대신증권(8184억원), 메리츠증권(7657억원), KB증권(7295억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흐림' 하지만 증권사의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어 브로커리지 이익 둔화가 확실시되면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들어 전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9개월 만에 최저치다. 분기별로도 1분기 33조3000억원, 2분기 27조1000억원, 3분기 26조3000억원의 순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 증권가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새로운 금융상품의 등장 등 호재도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은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의 거래대금 둔화와 금리 상승을 반영해 증권사의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 최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유형의 금융자산이 잇따라 등장해 증권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기존 금융업계(은행·증권·보험 등)에서 금융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데 가장 특화된 게 증권업인 만큼 새로운 금융상품의 등장은 증권산업의 호재"라고 덧붙였다. ◆MZ세대, 국내 증시에 남을까? 증권사의 잠재 고객으로 꼽히는 MZ세대가 국내 증시에 계속 남아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사이 가상화폐 열풍, 금리 인상으로 인한 예·적금 역머니무브 등 주식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MZ세대 개인고객은 21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8만명) 대비 65% 급증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신규 개설 주식계좌 273만좌 중 48%인 131만좌가 MZ세대였다. 증권사들은 MZ세대 고객 선점을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 출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KB·NH·한국투자·신한금융투자 5곳은 소액 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수료 면제, 거래 지원금 제공 등 이벤트를 내세워 신규 고객 선점에 나섰다. 상품 설명, 투자기법, 종목 분석,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 경쟁도 활발하다. 키움증권(키움증권 채널K), 삼성증권(Samsung POP),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 스마트머니) 세곳은 현재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미래의 회사'라는 웹드라마를 공개했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교보·유진투자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디지털 지점을 구현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가들의 세미나, 인공지능(AI) 투자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 지원금 제공, 주식 증정과 같은 기존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유튜브나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MZ세대를 타겟팅한 마케팅은 주로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잠재적인 미래 고객 선점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6 06:00: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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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10대 청소년 대상…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10대 청소년 고객들도 토스증권에서 투자가 가능해진다. 토스증권은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토스 앱에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소년 고객은 토스증권에 접속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 후 보호자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원동기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되며, 보호자는 자녀의 계좌 개설 동의 및 공동인증서를 통한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보호자가 먼저 청소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다. 보호자가 신청 및 동의 절차를 완료하면 자녀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이후 자녀가 직접 토스증권에 접속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토스증권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조기에 쉽고 직관적인 투자 경험을 선보이고, 투자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저성장, 고령화 등 뉴노멀로 불리는 투자환경에서 금융에 대한 교육과 앞선 경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부모와 함께 10대 청소년 스스로 투자를 경험하고 공부하는데 있어 이번 비대면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주식 계좌는 47만5399개로 전년(2019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이 달 말까지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생애 최초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10대 청소년 고객들은 미국주식 1주를 지급받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2021-12-24 13:01: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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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연말 배당 받으려면 28일까지 주식 사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해당 상장법인의 주식을 28일까지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결산 주주총회 의결권 등의 행사를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28일 매매분의 경우 올해 마지막 결제일인 30일에 결제(본인 명의의 증권계좌에 소유 등록)가 이뤄진다. 31일은 한국거래소의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휴장일이다. 실물주권 보유주주는 31일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회사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해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명의개서는 본인의 이름을 실물주권에 기재하고 주주명부에 등재하는 것을 말한다. 보유 실물주권이 전자등록 대상인 경우 31일 오전까지 보유주권의 명의개서대행회사에 신분증, 증권회사 계좌내역, 실물주권 및 권리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전자등록 종목의 실물주권은 효력이 상실돼 명의개서가 불가하며 본인 명의 증권계좌로의 전자등록만 가능하다. 보유 실물주권이 전자등록대상이 아닌 경우 보유주권의 명의개서대행회사를 방문해 명의개서하거나, 가까운 증권회사(지점)를 방문해 증권계좌에 입고해야 한다. 회사마다 마감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개별회사에 사전 연락해 업무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소가 변경된 주주는 주주총회소집통지서·배당금지급통지서 등 안내 우편물의 정확한 수령을 위해 현재 거주하는 주소지를 등록해야 한다.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을 보유 중인 주주는 해당 증권회사에 주소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주주명부 작성 기준일 경과 후에는 해당 기준일 주주총회·배당 통지에 대한 주소변경 신청이 불가하다.

2021-12-24 12:59: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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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펀드시장전망' 자료 발간

신한자산운용이 펀드시장전망자료를 발간해 판매사 및 기관투자가 등에게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자료는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간해온 연간전망자료로 증권사, 연구소 등 외부기관이 아닌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펀드시장 변화와 전망자료로 시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가지 섹션으로 나뉜 보고서는 ▲2021년 트렌드 ▲2022년 전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트렌드로 구성돼 있다. 시장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가 예상되는 2022년 펀드시장을 주도할 4가지 이슈를 제시했다. 자료작성자인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올해 펀드시장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온 오래된 미래 즉, 그동안 예상됐던 일들이 목격되는 한해였다"라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비약적 성장은 알고 있지만, 조금 더 살펴보면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폭을 기록한 연금시장, 비대면 비즈니스가 일상화 됨에 따른 온라인 펀드시장의 성장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2022년 펀드시장의 키워드로 시장성과(베타)와 상관관계가 낮은 알파전략, 자산배분전략, 새로운 테마전략을 꼽았다. 송 수석부장은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은 타겟데이트펀드(TDF)와 액티브 ETF의 시장에서 경쟁은 어느때보다도 심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ESG는 투자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이미 유럽에서는 주류로 자리잡은 것처럼 한국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구체적인 글로벌 아젠다가 ESG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가능한 투자전략으로 남기 위해선 결국 초과성과 창출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4 12:51:4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