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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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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SiC 전력반도체…전기차 수혜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8일 'KEC'에 대해 "글로벌 업체 중에서도 2곳만이 양산에 성공한 트렌치 구조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EC는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 한국전자홀딩스로부터 제조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됐다. 시스템반도체 중 전력반도체(파워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서버 등 전방산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파나소닉 등으로 전장·가전용 등의 전력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특히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력반도체의 개수가 많아짐에 따라 전장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전장 매출 비중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전력반도체 소재인 실리콘(Si)은 고온과 고압에 취약해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반도체의 성질을 잃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나 서버 등 고전압 장치에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 Si 소재 대비 강도와 열전도율이 10배, 3배 이상 높은 SiC 소재의 전력반도체가 그 대안으로 꼽힌다. 2018년 테슬라가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를 활용한 인버터를 모델 3에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글로벌 전기 자동차의 30%가 SiC 전력반도체를 채택하고 있다. 2025년에는 60% 이상으로 채택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EC는 전기자동차용 1200V SiC 트랜지스터(MOSFET) 전력반도체 국책과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양산을 준비 중이다. KEC의 트렌치 구조 고전압 SiC MOSFET 기술력은 한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해외 선진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글로벌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2년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 대비 마진도 높아 향후 가동률이 정상화된다면 SiC 반도체 부문에서 20% 이상의 영업이익률(OPM)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KEC가 개발한 SiC MOSFET은 차량용 인버터뿐 아니라 태양광 인버터, PC, 산업용 무정전전원장치(UPS), 친환경 에너지의 ESS 등 다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KEC의 매출액은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02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3030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2021-10-18 11:19: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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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잡아라…증권사, CFD 수수료 인하 경쟁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시스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의 CFD 최저증거금률 인상에 따라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모양새다. CFD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파생거래상품이다. 즉, 증권사가 레버리지를 일으켜 대출해주고, 매매에 따른 수익은 투자자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투자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고수익 금융 상품이므로 '전문투자자' 자격을 얻은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CFD의 증거금률은 증권사와 종목에 따라 10~30% 수준이었지만 금감원의 행정지도에 따라 일제히 40%로 오른 상태다. 투자자들은 적은 금액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CFD 증거금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호했었다. 하지만 이번 행정지도로 최저증거금률이 통일돼 증권사 간 차별성이 크게 줄어들었고,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금감원의 행정지도 이후 CFD 수수료를 인하했다.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도 수수료율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삼성증권은 선제적으로 국내주식 CFD 수수료율을 기존 0.7%에서 0.07%로 인하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이 지난 15일 국내주식 CFD 비대면 계좌 거래 수수료를 0.015%로 낮췄다. 업계 최저수준이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올해 들어 CFD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 후발 주자다. 수수료 인하 경쟁을 통해 고액자산가 고객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비대면계좌 대상 수수료 인하로 전문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웹 기반의 새로운 CFD 플랫폼 출시와 다양한 니즈를 가진 투자자를 위해 해외시장 및 다양한 기초자산 등으로 CFD 거래가능 종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 투자 열풍에 레버리지로 수익을 내려는 사람이 늘자 CFD 거래 규모도 자연스레 늘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CFD 계좌 수는 1만4883개로 전년 동기(4236개) 대비 251%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852억원에서 3950억원으로 363% 급증했다. CFD 시장 규모가 커지자 새롭게 CFD 서비스를 출시하는 증권사들도 많아졌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3곳이 CFD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에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국내 증권사 교보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이어 총 10곳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18 06:00: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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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에 펀드로…국내 펀드 순자산 800조 돌파

/금융투자협회 변동성 장세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펀드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이 800조원을 넘겼다. 15일 금융투자협회는 '2021년 3분기 펀드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10조1000억원, 설정액은 77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16조7000억원(2.1%), 17조8000억원(2.4%) 증가했다. 금투협은 "상반기에 상당한 자금이 몰렸던 채권형·단기금융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일어났으나, 나머지 유형에서의 자금 유입으로 3분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총 16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312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1000억원(-0.3%)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 순자산은 495조3000억원으로 17조8000억원(3.7%) 증가했다. 공모펀드에서는 채권형(-6.5%) 펀드의 순자산 감소가, 사모펀드에서는 혼합자산(10.4%), 혼합채권형(8.4%) 펀드의 순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주식형펀드의 전체 순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3000억원(-0.3%) 감소한 9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은 자금 순유입 및 설정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장세의 영향으로 순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1.8%) 감소한 64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그간 직접투자 열풍 및 증시 호황에 따른 차익실현성 환매 증가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됐으나, 3분기 들어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경기 피크아웃(고점통과), 빅테크 규제 등으로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개별 종목 투자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간접투자(펀드)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형은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돼 순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9000억원(2.6%) 증가한 3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1조5000억원(-1.1%) 감소한 131조3000억원, 채권혼합형펀드 순자산은 1조3000억원(5.7%) 증가한 2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형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채권가격 하락)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자금 유출이 일어났으며, 순자산 역시 전 분기 말 대비 1조5000억원(-1.2%) 감소한 123조3000억원으로 마감됐다. 국내 채권혼합형의 경우 3분기에도 대형 기업공개(IPO)가 이어짐에 따라 공모주펀드(대부분 채권혼합형)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5.8%) 증가한 2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은 미국 연준 테이퍼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순자산이 전 분기 말 대비 234억원(0.3%) 증가한 8조원으로 나타났다. 단기금융은 상반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났으며, 순자산 총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000억원(0.1%) 증가한 14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 강화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순자산 추이가 하반기 들어 증가세(49조6000억원, 0.7%)로 전환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15 13:08: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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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엔켐, "코스닥 상장…세계 1등 전해액 기업 도약"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5일 엔켐은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성장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해액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했고 세계 유일 배터리 주요 4대 지역(미국·유럽·한국·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켐은 전 세계 전해액 회사 중 매출 성장률(2013년~2020년, CAGR 83.2%)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해액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엔켐은 국내 유일 전해액 개발에서 양산까지 원스톱솔루션(One-Stop Solution)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 전해액 제조에 필수 성분인 첨가제 합성에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합성팀을 자체 보유해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엔켐은 다양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2차 전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세계 유일 글로벌 Top 5 배터리 제조업체 중 3개 회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에 납품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넘버원(No.1) 전해액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엔켐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NMP 리사이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NMP 리사이클 사업이란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재 제조공정의 용매인 NMP(N-Methyl-2-Pyrrolidinone)를 사용 후 폐NMP를 회수해 수분 및 불순물을 제거 후 순도를 높여 재사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반고체 및 전고체 전해질 개발에도 나선다. 리튬이온 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중간 단계인 젤 타입(Gel type)의 전해액, 급속충전, 불연전해액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및 전해액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엔켐은 빠른 시장 진입 및 기술 우위확보를 위해 반고체 전해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는 "엔켐은 2013년 매출 20억원에서 2016년 200억원으로 10배 성장했다"며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시현이 예상돼 또 한 번 10배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5년간 추가 10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엔켐은 글로벌 미래 에너지 '토탈 솔루션 공급자(Total Solution Provider)'로써 국내외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넘버원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해 한국의 전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켐의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2625주, 공모가 밴드는 3만~3만5000원이다. 오는 10월 15~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15 12:35: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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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한국투자·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2일까지 온라인 전용 노녹인 스텝다운형 'TRUE ELS 14472회'를 총 2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노녹인 스텝다운형 ELS 모집 이 상품은 홍콩H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7.2%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 시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의 60% 미만인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발생 가능한 원금손실률은 기초자산 하락률이 큰 종목 기준 -40%~-100%다. 노녹인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은 다른 스텝다운형 ELS에 비해 원금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투자기간 중 별도의 원금손실 발생 조건(녹인 조건)이 없고, 만기에만 원금손실 발행 여부를 관측하기 때문이다. 숙려제도 대상 고객인 개인 일반투자자의 경우 상품 청약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이후 20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1일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청약 의사 확정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방문 및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초빙 유튜브 생방송 특강 실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 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이번 강연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빙해 그의 저서 '적정한 삶'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삶 전반을 바꾸어 놓았으며, 인류는 현재 불안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김경일 교수는 팬데믹 사태에서 인류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적정한 삶'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우울과 분노가 익숙한 이 시대에 앞으로 우리가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할지에 대해 강연 할 예정이다. 매월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담당 서비스 직원 또는 모바일 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의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위드 코로나로 변화하는 요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명사특강으로 준비했다"며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인지심리학의 위로를 통하여 행복하고 풍요로운 100세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0-15 12:02:52 박미경 기자 2021-10-15 12:02:5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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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고 있는 '빚투' 개미…이달에만 1200억 반대매매

이달 들어 '빚투(빚내서 투자)' 개미들의 반대매매 금액이 12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약세 국면에서 반대매매 규모가 함께 늘어나면 또다시 증시가 하락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4거래일간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1219억원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305억원 수준이다.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이 지난 8월 230억원, 9월 171억원이었음을 감안했을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일에는 반대매매 금액이 394억원을 기록해 2011년 이후 역대 두번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대매매는 개인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지만 주가가 하락해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강제로 매도되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사는 상환기한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개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한다. 특히 미수거래는 일정 담보가 필요한 신용거래와 달리 전체 주식 매입 대금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증거금만 내고 주식을 살 수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 신용공여 한도 유지를 위해 신규대출을 제한하거나 중단하기 시작하자 위탁매매 미수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대책으로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 축소 등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규모는 이달 들어 일평균 3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일평균 미수금 규모(2789억원) 대비 36.8% 급증했다. 지난 9월 초만 해도 2600억~2800억원 규모를 이어오던 위탁매매 미수금이 지난 7일 4250억원까지 치솟았다.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금액이 커진 것은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중국 헝다그룹발 유동성 위기 ▲공급망 병목현상 장기화 등 불투명한 대·내외 전망이 투자심리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3분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24조5000억원) 대비 5조원 이상 줄어든 셈이다. 증시 하락으로 '빚투'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은 더 커지고, 반대매매로 인해 증시가 추가 하락하는 악순환 고리가 생길 수 있다. 증시 하방을 지지해온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이탈하기 때문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주문했다는 소식은 개인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며 "추가적인 신용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환경에서 나타난 최근 증시 조정으로 반대매매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1-10-12 15:02:5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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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박천웅 대표 4연임 확정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지난 8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현 최고경영자(CEO)인 박천웅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천웅 대표는 2012년 10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4번째 연임에 성공했고, 2024년까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수장을 맡게 됐다. 박 대표가 이끄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최근 견조한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년 상반기에는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2억원, 40억원을 올리며 2019년 이후 2년 연속 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18.3%, 영업이익은 97% 늘었으며, 순이익도 16억원에서 3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런 성과는 전반적으로 펀드 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신상품과 기관,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일임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일임 자금이 8조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대폭 늘어나면서 이스트스프링은 체질개선에 완벽히 성공하며 전반적인 성과 지표를 안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박천웅 대표는 "여러가지 어렵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역할을 다해준 덕분에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신뢰받는 종합 자산운용사이자 시장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모범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2018년부터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 회장직을 겸직해 왔고 2020년 재선임됐다. 박 대표는 CFA협회장으로서 국내 투자 전문가를 육성하고 일반인에 대한 금융 지성 및 투자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10-12 09:23: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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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스트소프트, 숨겨진 메타버스 수혜 기업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1일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아직 주목받지 못한 숨음 메타버스 기업"이라며 주가 재평가를 예상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993년 종합소프트웨어 회사로 설립돼 2008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대표 유틸리티인 알툴즈(알약·알PDF·알송 등)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을 포함해 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우리에게 흔히 보안솔루션 '알약'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의 사업부는 인터넷 소프트웨어(S/W) 사업, 인터넷 포털 사업, 인터넷 게임 사업, 커머스 사업, 자산운용업으로 나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의 2021년 반기 매출 비중은 인터넷 S/W사업 38.1%, 인터넷게임사업 26.7%, 인터넷포털사(자회사 줌인터넷) 23.85%, 커머스사업(AR 안경쇼핑몰 딥아이) 6.45%, 자산운용업(엑스포넨셜 자산운용) 4.84%로 전 사업부에 걸쳐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보안, 백신 S/W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 딥아이를 통해 '라운즈'를 운영하고 있다. 라운즈는 3D 증강현실(AR)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경을 가상 피팅 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1000개의 안경브랜드가 입점, 200개의 제휴 안경원을 확보했으며, 강남과 판교에 직영 오프라인매장을 오픈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업체 중에는 유일하게 애플 IOS 대표 AR서비스로 선정됐고, 국내에는 경쟁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인물의 얼굴데이터를 수집한 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인간의 모습과 가깝게 복제 및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버추얼 휴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상장 이후 연간 매출액이 줄어든 적이 없는 회사"라며 "알툴즈와 백신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사업에 재투자를 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1-10-12 06:0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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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휘청…"개별 주식으로 접근해야"

국내 제약·바이오주가 최근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와 중국 헝다그룹발 유동성 위기에 증시가 하락하자 성장주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미국 머크사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소식에 기존 백신 및 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업종보다 개별주식의 재료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바이오 업종 주요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23.11% 하락했다. 테마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13.72%) ▲셀트리온(-22.89%) ▲SK바이오사이언스(-28.36%) ▲셀트리온헬스케어(-26.80%) ▲SK바이오팜(-19.35%) ▲셀트리온제약(-26.44%) ▲유한양행(-8.74%) ▲한미사이언스(-22.19%) ▲녹십자(-28.94%) ▲한미약품(-16.64%)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 목표주가↓ 특히 업종 내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경우 3, 4분기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등 증권사들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신영증권은 35만원에서 28만원, 신한금융투자는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승인과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재고 부담이 커져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413억원, 영업이익 1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8%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23%, 28%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증가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사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해온 셀트리온과 달리 미국 머크사는 먹는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져 투심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내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과 그에 따른 수주 기대감과 램시마SC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렉키로나 진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만큼 성과에 따라 주가 반등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비(非) 코로나19 관련 종목 위주 접근 유효"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산업을 관통하는 특정 핵심 지표가 없기 때문에 산업을 예상하기보다 철저히 개별주식의 이슈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해주는 여타 업종들과 달리 바이오 업종은 10년 뒤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조다. 결국 기대감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의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며, 주어진 정보 하에서 가장 좋은 스토리가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업종은 투자심리 변동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고점이어서 유의할 시기로 판단한다. 개별주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업종의) 기술을 분석한다고 해서 우리가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알 수도 없다"며 "단지 임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몰릴 기업에 미리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 관련 종목이 아니라 비(非) 코로나19 관련 종목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과 치료제 등 관련 종목이 재차 모멘텀을 얻기 위해서는 면역 회피 변이가 등장해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관련 분야에서 선두를 나간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이 예상되면서 코로나 관련 종목 소외될 수 있으나 비코로나 분야인 순수 바이오텍(생명공학) 업체들은 비교적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1-10-11 12:08: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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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리츠, 자산 편입에 주가 상승 선순환 - 신한금융투자

ESR켄달스퀘어리츠 CI. 신한금융투자가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해 신규 자산 편입으로 인해 국내 최대 상장 리츠가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의 선순환을 기대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1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지난 7일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자산 편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운용자산(AUM) 1조4000억원의 71% 규모다. 신규 자산 편입이 완료되면 총 AUM은 2조4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상장 리츠가 된다는 설명이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산 편입은 5기가 시작되는 12월 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라며 "자산 수는 기존 11개에서 18개로 증가하고, 연면적은 기존 68만㎡에서 116만㎡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아태 지역에서 최대 물류 부동산을 개발해 운영 중인 ESR켄달스퀘어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 준공 예정인 자산을 포함해 총 250만㎡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산 편입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자산 편입으로 자산 수가 증가하면 공실률 및 임대료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자산 편입을 통해 글로벌부동산지수(FTSE EPRA NAREIT) 편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꾸준한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주가 흐름 및 배당(DPU)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10 07:00:2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