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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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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대구시 등과 맞손…"지역 우량기업 상장 지원"

지난 27일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왼쪽부터), 김영운 대구은행 부행장, 정해용 대구광역시 부시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전무이사, 김윤국 하이투자증권 부사장이 기업투자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대구시 등 5개 유관기관과 지역 우량기업 투자유치 및 상장 지원을 위해 손 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와 한국예탁결제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지역기업의 한국거래소스타트업마킷(KSM) 등록, 코넥스·코스닥 상장 지원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역기업 투자유치와 기업공개(IPO) 등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았으며,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 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투자유치와 IPO 희망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대구은행은 기업 단계별 성장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어 하이투자증권은 투자 및 상장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지난 27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우량기업들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많은 지역 소재 우량기업들이 증시 상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28 08:18: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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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삼성증권·한국증권·신금투·한화투자

삼성증권이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국내·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삼성증권에 입고한 후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대체입고 이벤트 이번 대체입고 이벤트 대상은 2021년 평생 혜택 계좌 개설 고객에 한하며, 기존 대체 입고 이벤트 신청 고객은 해당 이벤트의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당 이벤트에 신청한 후 타사에사 보유 중인 국내주식 혹은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0만원 이상의 국내주식이나 해외주식을 온라인으로 오는 30일까지 매매한 후 12월 31일까지 입고 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 입고 금액과 거래금액은 이벤트 기간 중 누적으로 합산되며, 1000만원 이상 입고 시 1만원, 5000만원 입고 시 5만원 등 입고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급 될 예정이다. 해외주식의 입고 금액은 최소 2배로 인정한다. 단, 해외주식의 최소 대체 입고 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한국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한국투자증권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4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투자 대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재학생과 휴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중 원하는 리그를 선택하거나 두 개 리그를 동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11월 21일까지 가능하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는 '팀별 대항전'도 새로 도입돼 5~10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도 있게 됐다. 대회는 사이버머니로 지급하는 1억원의 초기운영자금을 투자해 종료 시점 누적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으로, 리그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상위 10명씩을 선정해 총 162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리그별 누적수익률 상위 5명씩에게는 향후 1년간 한국투자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 혜택도 주어진다. 팀별 대항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3팀에게는 장학금 총 600만원을 별도로 수여한다. 이밖에 대회 기간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삼성 갤럭시 워치, 배달의민족 쿠폰 등 총 2560만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국내외 증권시장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MZ세대들의 건전한 투자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금투, 디지털 PB 투자상담 서비스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도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 투자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 디지털PB 투자상담은 상담전용번호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균 19년의 투자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PB들이 국내주식, 해외주식, 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PB 투자상담 론칭을 기념해 3가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첫째 이벤트를 신청하고 즉시상담 또는 예약상담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플립3와 LG그램 17(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 체결시)을 제공한다. 둘째 이벤트를 신청하고 예약상담 신청 과정에서 문의내용을 20자 이상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제공한다. 셋째 이벤트를 신청하고 예약상담 후 별점을 등록한 고객에게 매주 100명을 추첨하여 10주간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디지털 PB 투자상담 론칭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화투증, 비대면 패키지 이벤트 한화투자증권이 오는 11월 30일까지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일타 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기간 내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 시 국내주식 모바일 위탁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국내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지급조건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신용대출금리할인 혜택을 180일 동안 연 3.99%의 금리로 제공한다. 혜택 대상은 신용융자, 국내주식담보대출, 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이며 혜택 금리는 이벤트 신청과 신용 또는 대출 약정이 이벤트 기간 내에 완료된 경우 해당일부터 즉시 적용된다.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해외주식 서비스 신청고객이 대상이며, 3개월간 모바일 거래수수료 혜택(미국 0.069%, 중국/홍콩 0.15%)이 적용(영업점 계좌 보유고객, 법인, 스탁론 계좌 등은 제외)된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채널전략실 상무는 "비대면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 '쉬운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비대면 플랫폼에 편리함을 더해 고객의 니즈가 만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7 16:25:10 박미경 기자 2021-09-27 16:25:10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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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쏟아지는 쪼개기 상장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국내 증시에 상장했거나,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올해 카카오뱅크까지 기업공개(IPO)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며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4대 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잘 나가던 카카오가 질주를 멈췄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골목상권 침탈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가 일부 중단됐고, 정치권에서는 플랫폼 기업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하는 등 상장 일정을 3주가량 늦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시점을 잠정 연기했다. 쏟아지는 자회사의 상장은 통상 모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핵심 사업 부문이 이탈하면 '모회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점에서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등 증시 흐름에 역행한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는 모회사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 같은 쪼개기 상장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일본 경제무역산업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기준 전체 상장사 가운데 모자회사가 동시 상장한 비율은 일본(6.1%), 프랑스(2.2%), 독일(2.1%)로 집계됐다. 미국(0.5%)과 영국(0%)은 사실상 전무하다. 반면 국내 상호출자제한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가운데 상장회사가 2개 이상인 집단에 속한 상장사는 208개에 달했다. 국내 상장사 전체(2457개)의 8.47%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 2012년 5월 24일. 카카오톡 공지 내용의 일부다. '카카오톡은 유료화를 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앞으로도 서비스 계속 잘 이용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이 가장 소중한 무형의 자산입니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되묻고 싶다. 11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카카오의 초심은 어디로 갔는지.

2021-09-27 15:51: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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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탄소배출권 ETF'…"투기적 거래 유의해야"

친환경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다. 유럽 내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가고 있어 국내 상장 탄소배출권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탄소배출권 ETF 4종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들 ETF는 오는 30일 국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투자하는 美 KRBN, 올 수익률 69.63% 탄소배출권이란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과불화탄소·수소불화탄소·육불화황 등 일정 기간 6대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탄소배출권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개별 국가에 부여하며, 주식이나 채권 처럼 거래소 및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탄소배출권 거래제(ETS)는 유럽연합(EU)에서 처음 시작돼 미국, 한국, 중국, 뉴질랜드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시행 중이다. 특히 EU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와 합의를 이어가고 있어 전 세계 탄소배출권의 80% 이상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현재 탄소배출권 그 자체에 투자하는 ETF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KRBN(KraneShares Global Carbon ETF)이 유일하다. KRBN은 총 3개의 탄소배출권 선물로 구성된 아이에이치에스 마킷 글로벌 카본인덱스(IHS Markit Global Carbo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가격을 추종한다. ETF닷컴에 따르면 KRBN은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69.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인 18.62%를 3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신한·삼성·NH운용, 탄소배출권 ETF 4종 출시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거래소를 통해 유럽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한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과 유럽 총 2종을,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각각 유럽과 글로벌 탄소배출권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글로벌 탄소배출권 ETF'와 'SOL 유럽 탄소배출권 ETF'의 경우 IHS마킷 글로벌 카본 지수와 S&P탄소배출권지수를 따른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 ETF'는 유럽 ICE 거래소에 거래되는 EU 탄소배출권 가격을 추종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 ETF'는 ICE 글로벌 카본 선물지수를 추종해 EUA(유럽), CCA(캘리포니아), RGGI(미국 동부)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배출권 ETF에 포트폴리오 분산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배출권 ETF는 주식, 채권 등 다른 자산들과 낮은 상관관계 기록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글로벌 배출권 시장은 앞으로 거래가 더 많아지고 규모도 커질 것이며, 유럽 외 다른 나라들로도 배출권 가격 상승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탄소배출권 시장참여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투기적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탄소배출권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경기 회복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 친환경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을 가격 상승요인으로 볼 수 있지만 탄소배출 규제대상 기업들은 단기간 내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해 배출권 시장 내 투기적 거래자들이 가격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2021-09-27 15:29: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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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이스터 소액주주연대, 이사감사 선임 경영참여 선언

에코마이스터 CI.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 안건을 놓고 에코마이스터와 소액주주연대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주주연대가 경영참여를 선언하고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마이스터는 지난 14일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17일부터 의결권 수거대행업체(가온나래)가 의결권 수거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 의결권 업무대행업체 직원들이 17일 이전부터 주주방문을 시작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주연대 측은 주장했다. 의결권 위임권유 가능일 이전부터 에코마이스터 주주들을 방문하고 있는 회사측 의결권 수거업체 직원들이 주주에게 건넨 명함. /에코마이스터 소액주주연대 주주연대에 따르면 에코마이스터 주식 1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황 모씨는 "지난 15일 회사 경영지원팀 과장 명함을 지참한 사람이 '감자안건 부결시 상폐'를 운운하며 위임장을 써달라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이 같은 사례에 대한 주주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행위는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2영업일이 지나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가 가능토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52조 및 제153조 위반에 해당한다. 심경훈 주주연대 대표는 "사측 수거업체 직원들이 주주에게 건넨 명함에서 회사가 참고서류 공시에서 의결권 수임인으로 명시한 회사 직원 이름은 찾아볼 수 없어 이들이 회사 직원을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시장법을 어기고 받아간 의결권은 모두 무효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4일 인천시 서구 에코마이스터 본사에서는 주주연대와 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주주간담회가 열려 주총 안건인 감자의 정당성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그러나 명쾌한 답변은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 대표는 "회사 측 수거업체에 의결권을 잘못 위임한 주주들이 소액주주연대에 다시 위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임총이 끝난 이후 이사, 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한편, 현 경영진의 퇴진 및 역분식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27 13:12: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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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포스코강판, B2C 공략 외형성장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27일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시장 공략으로 외형성장 기대감이 커진 상태"라며 '포스코강판'의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40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의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전이돼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고, 판매량도 함께 증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항균, 컬러 강판과 같은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확대돼 1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대폭 증가했다"며 "또 최근 몇 년 간 순차입금이 지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1분기 225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이 이번 2분기 44억원의 순현금으로 전환된 점이 고무적이다. 확보된 순현금을 기반으로 B2C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신규 브랜드 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실적 기대감이 일부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스프레드에 의한 일회성 어닝 서프라이즈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 미얀마 정치 불안에 따른 리스크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배터리팩 ICB 커버'를 개발했다. 2022년 4분기부터 글로벌 자동차사에 ICB 커버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 확대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건재용 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도 런칭해 B2C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최근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컬러강판의 B2C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3분기 포스코강판의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9만6500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2021-09-27 12:38: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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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전문사모운용사 백오피스' 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전문사모운용사 백오피스' 시리즈를 분야별(마케팅, 운용지원, 컴플라이언스, 펀드세무회계)로 구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백오피스 실무 시리즈는 전문사모운용사 백오피스 업무 종사자에게 필요한 교육내용을 각 분야별로 구분하여 진행되는 모듈형 과정으로 ▲'마케팅' 과정은 사모펀드 집합투자규약과 투자제안서 작성방법 ▲'운용지원' 과정은 사모펀드 설정·운용·청산절차 및 펀드통계 활용 ▲'컴플라이언스' 과정은 계약서 작성 및 내부통제기준 ▲'펀드세무회계' 과정은 펀드상품 회계처리방법 및 관련 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분야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전문사모운용사 백오피스 업무 담당자의 실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마케팅'은 11월 4~9일(4일, 12시간), '운용지원'은 11월 10~16일(5일, 18시간), '컴플라이언스'는 11월 17~26일(8일, 27시간), '펀드세무회계'는 12월 2~7일(4일, 15시간)까지다.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교육(17:30~21:30)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27 10:02: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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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전면시행…카카오페이 상장 11월로 연기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 자진 정정을 통해 상장 일정을 3주가량 늦췄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해당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금융 플랫폼 서비스의 목적이 정보제공 자체가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중개'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10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3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으로 총 공모주식수과 공모가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서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면서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시행에 맞춰 펀드 및 보험 서비스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증권신고서 자진 정정을 통해 이에 대한 내용을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에 기술했다.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투자·보험·대출 서비스는 제동이 걸린 상태다. 카카오페이 내보험분석, 보험상담채널 연결, 자동차보험료 비교 등 일부 서비스와 휴대폰보험, 반려동물보험, 운전자보험, 운동보험, 해외여행보험 등의 일부 보험상품을 지난 12일 잠정 중단했다. 이번에 잠정 중단된 상품들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보험사(보험), 금융기관(투자)으로 연결해주는 '금융 플랫폼 서비스' 기업임을 강조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사를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이며, 중단된 서비스가 카카오페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매출액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번에 중단된 서비스가 카카오페이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2163억2300만원, 1.2%에 불과하다. 지난 2018년, 2019년, 2020년 기준 각각 0.2%, 1.1%, 1.6%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온라인 금융플랫폼 서비스의 목적이 금융상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금융상품에 대한 중개에 해당해 금소법 등 금융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있었다"며 "이에 의거해 금융상품 판매 주체를 보다 명확히 표시하고, 소비자 유의사항을 추가하는 등 당사 플랫폼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변경했다. 관련 법령에 부합하도록 추가적인 서비스 개선 및 변경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서비스와 일부 보험상품 정보 게시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페이는 공모가가 그대로 유지되는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유사 기업 3곳(패그세구로·스톤·업스타트홀딩스)을 선정한 후 이들의 성장률 조정 기업 가치 대비 매출액(EV/SALES) 평균치를 이용해 시가총액을 산정한 뒤 공모가를 정했다. EV/SALES를 통한 시가총액 산정은 매출액 성장률을 토대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주로 적자 기업에서 도입하는 방식으로 향후 실제 실적이 현재의 기댓값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매출액 고성장 추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제에서 금융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 B2B(기업간 거래) 결제시장 진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대출 상품 라인 확장, 디지털손해보험 자회사 출범,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등 신규 사업 진출 모멘텀이 충만한다. 또 높은 유저 잠재력과 활동성을 갖췄고 카카오 생태계와 시너지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카카오페이가 영위하는 핀테크 산업은 정부의 규제 여부 및 강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따라서 새로운 법률 혹은 규제가 신설되거나 기존 법규에 대한 해석이 당사에 불리하게 적용, 변경될 경우 당사의 재무 상태 및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26 09:49: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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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응원하기 캠페인의 두번째 영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금투, 응원하기 캠페인 시즌2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영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블루로 지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하고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현실에 대해 깊은 공감 스토리와 응원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17일 영상 공개 이후 52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시기에 저녁 장사 위주의 작은 가게를 오픈한 실제 자영업자와 신한금융투자의 임직원 이야기를 담았다. 가수 카더가든의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영상의 마지막 장면은 '잘 될거라고 응원해주는 내 편이 필요할 때 신한금융투자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이주연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코로나 블루가 2년 넘게 지속돼 누구보다 응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접하면서 이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투자하는 다양한 고객층과 공감할 수 있는 응원하기 캠페인은 연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신한금융투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쉬운 투자 페스타 이벤트 삼성증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실전 투자 대회인 '쉬운 투자 페스타(Festa)'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에 1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HTS를 제외한 MTS(mPOP), 간편투자 앱 O2(오투)를 통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다. '쉬운 투자 Festa' 시즌2는 참여 전 '주식성향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투자 성향에 따라 다섯 개 팀 중 하나의 팀에 자동으로 배치되며, 각각의 팀은 이벤트 기간 동안 팀원들의 평균 수익률을 기반으로 팀 수익률을 산정해 순위를 결정 짓게 된다. 이번 '쉬운 투자 Festa' 시즌2 이벤트 상금은 1억원이며, 소속 팀의 순위와 팀내 참여자의 기여도에 따라 상금이 결정된다. 팀별 투자 대회와 함께 엠팝(mPOP), 오투(O2) 등에서 출석 체크 이벤트,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쉬운 투자 Festa' 시즌1의 인기가 높았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 경험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삼성증권 오투 앱 또는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B금융투자, 해선왕 선발대회 DB금융투자가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인 '2021년 DB금투 해선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전반전,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후반전으로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각 대회 별로 전체 기간 통합 수익률 대회와 총 네 번의 주간 수익률 대회가 진행되며, 통합 수익률 대회 상위 3명에게는 각각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을, 주간 수익률 대회 상위 1명에게는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각 대회 별로 전체 기간 동안 월간 거래량 500계약 이상 고객 중 섹터별(통화·지수·금속·에너지) 총 8명을 추첨해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두 대회 모두 참가 가능하며,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 지난 23일부터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글로벌 H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중에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B금융투자 홈페이지나 해외선물옵션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24 13:05:51 박미경 기자 2021-09-24 13:05:51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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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온라인 고객자산 30조 돌파

KB증권이 최근 MZ세대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5월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10조원을 넘긴 후, 7개월만인 올해 1월에 20조를 돌파했고, 약 9개월만인 9월에 다시 50% 성장했다. KB증권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9월 초까지 온라인 고객 자산이 급증한 이유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근 증시 호황에 따라 개인고객의 증권투자 증가로 KB증권의 개인고객수는 2021년 9월 초 약 670만명으로 2020년 9월 말 480만명 대비 약 40% 증가했다. 그 중 MZ세대(2030세대)의 개인고객수는 2020년 9월 말 128만명에서 2021년 9월 초 211만명으로 65% 급증했다. 또 2020년 4월부터 2021년 9월 현재까지 KB증권에서 신규 개설된 주식계좌는 273만좌로 이 가운데 약 48%인 131만좌가 MZ세대(2030세대)의 신규 계좌 개설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는 주식투자가 풍부한 여유자금을 가진 4050세대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인고객수와 신규 계좌 개설 수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온라인 고객 자산 규모의 증가로 이어졌다. 2021년 9월 현재 MZ세대의 온라인 자산은 7조5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30조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MZ세대의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비중인 20%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MZ세대는 비교적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는 금융상품보다는 주식, 국내주식보다는 해외주식에 더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자산 7조5000억원 중 대부분이 주식자산으로 구성됐으며 금융상품 자산은 약 3100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주식자산 중 국내주식에 5조2000억원, 해외주식에는 약 1조원이 투자돼 있는데 이는 MZ세대의 해외주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국내주식은 4050세대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HMM, 카카오 등 우량주와 변동성이 높은 종목을 골고루 거래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해외주식은 테슬라,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변동성이 높은 종목 뿐만 아니라 공매도 등의 이슈가 있었던 종목을 거래하며 민첩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KB증권은 투자의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MTS 'M-able 미니' 런칭,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7% 이벤트 진행 등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1-09-24 12:54: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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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헝다 파산' 우려에도 코스피 하락폭 제한

23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했다.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 힘입어 낙폭이 축소됐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3(0.41%)포인트 내린 3127.5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5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02억원, 기관은 2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1.95%), 의료정밀(1.75%), 운수창고(1.46%)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3.57%), 은행(-2.09%), 비금속광물(-1.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LG화학(8.42%), 셀트리온(3.27%), 삼성SDI(0.83%)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3.77%),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1.3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76개, 하락 종목은 715개, 보합 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86(0.94%)포인트 내린 1036.2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553억원, 기관은 1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1.90%), 오락문화(1.75%), 통신방송(1.58%) 등이 상승했다. 건설(-3.39%), 운송장비(-3.39%), 정보기기(-2.7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1135개, 보합 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이후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중국시장 상승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됐다"며 "종목별 개별 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GM 전기차 배터리 공급 재개에 LG화학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175.5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23 16:02: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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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목표가 줄하향…플랫폼 규제도 실적은 최대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카카오의 실적 성장세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플랫폼 장기 성장성이 여전하지만 규제 부담이 크다며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77%) 하락한 1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은 온라인 금융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해당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이날 이후 카카오의 주가는 25% 이상 급락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의 독과점 논란이 이어졌다. 여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골목상권과 상생하겠다며 지난 14일 상생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꽃, 간식, 샐러드 배달 중개서비스 등 사업 철수 및 혁신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 3000억원의 상생기금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케이큐브홀딩스 전환 등이다. ◆카카오, 3분기 최대 실적 전망 카카오가 일부 수익 모델을 포기했음에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가 3분기에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2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9%, 80.9% 증가한 수치로 1,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는 모빌리티 사업부문에서 기사 프로멤버십 비용을 기존 9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인하하고, 스마트콜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대리운전 중개수수료도 기존 고정 20%에서 0~20% 변동 요금제로 변경한다. 이러한 변화가 지난해 모빌리티 매출액 2800억원에서 약 5% 미만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또 카카오가 중단한 보험상품비교 서비스도 사업 초기 단계에 불과해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황이다. 카카오의 실적 성장은 '톡비즈'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톡비즈는 카카오톡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네이티브 광고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광고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소재를 노출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광고형 상품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톡비즈 매출액이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즈보드-톡채널-알림톡으로 이어지는 매출 선순환 효과가 크게 반영되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지속가능한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광고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한화·한국투자證, 카카오 목표가 하향 카카오톡의 실적 개선세에도 규제 부담 우려가 커지자 증권사들은 일제히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지난 16일 삼성증권은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18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어 17일에는 한국투자증권이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계열사들의 상장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오는 10월 상장 예정이던 카카오페이는 금소법에 발목이 잡혀 상장 일정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년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주관사 선정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광고와 게임, 커머스 부분은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전체의 영업이익 고성장세는 규제 이슈와 무관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상생을 의식한 카카오의 자발적 신사업 수익화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만큼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플랫폼의 성장 과정에서 피해갈 수 없는 문제"라며 "결국 앞으로 중요한 것을 균형점이다.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모빌리티와 핀테크 등의 수익 모델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조정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홍콩계 증권사인 CLSA는 이번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CLSA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로 19만4000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LSA는 "금융당국의 발표가 오히려 향후 지침을 명확하게 해 점진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저점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2021-09-23 15:45: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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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증권·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전용 노녹인 스텝다운형 'TRUE ELS 14396회'를 총 2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노녹인 스텝다운형 ELS 모집 이 상품은 홍콩H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구조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18개월), 85%(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6.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만기 시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상환 조건인 최초기준가의 60% 미만인 경우 기초자산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기초자산 하락률이 큰 종목 기준으로 -40~-100%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 발생 가능 조건(녹인 조건)이 없는 노녹인 스텝다운형 구조는 만기에만 원금손실 발행 여부를 관측하므로 일반 스텝다운형에 비해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숙려제도 대상 고객인 개인 일반투자자의 경우 상품 청약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이후 9월 28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9월 29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청약 의사 확정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방문 및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KB증권, 고객 패널 선정 KB증권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고객 패널을 선정하고, 고객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고객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자 고객 패널 제도인 'KB 스타(star) 메신저'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3차 고객 패널은 사전 온라인 설문에 응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고객 패널 참여의사를 밝힌 고객 중 총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전 온라인 설문은 최근 KB증권의 비대면 채널(MTS)을 통해 연금 계좌를 개설하였거나 KB증권 고객 서비스 중 하나인 프라임 클럽(PRIME CLUB)에 가입한 고객 중 일부를 대상으로 모바일(LMS)URL을 발송해 진행한다. 선정된 고객 패널은 ▲ 연금 비대면 채널(MTS) 개선과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 콘텐츠 체험 및 평가·제안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KB증권 금융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개선 의견이나 요구사항 등 제안 활동을 비대면으로 수행하게 된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계좌 중 연금 계좌에 대한 고객의견을 반영해 연금상품 가입 및 변경 등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미국시장의 양적완화 종료, 금리인상 예상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당사 고객서비스중 하나인 프라임 클럽 서비스에 대한 평가 및 제안을 받아 금융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3 15:35:53 박미경 기자 2021-09-23 15:35:53 양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