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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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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VC상장에 유진저축은행 인수…주가 160%↑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본사 전경. /KTB투자증권 KTB그룹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주요 계열사인 1세대 벤처캐피탈(VC) KTB네트워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고,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한다. KTB투자증권은 현재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KTB프라이빗에쿼티, KTB신용정보, KTB증권태국(ST) 등 KTB그룹 주요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51%를 확보해 최근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지난 4월 KTB투자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유진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를 취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후 진행한 실사 과정에서 유진저축은행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추가 지분 획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지난 6일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90.1%를 취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출자승인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취득할 지분은 유진제4호헤라클레스사모펀드(PEF)가 보유한 지분 전부(86.08%)와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4.02%) 중 일부다. 이 중 KTB투자증권이 취득할 지분은 51%로 취득금액은 2003억원이다. 나머지 39.1%는 기관투자자 등 제 3자가 매수한다. 유진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규모 2조9842억원으로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를 기록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저축은행 실사 결과 인수 가치가 높은 우수한 회사로 확인됐다"며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저축은행 지분 취득을 위한 자금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는 게 KTB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지난 6월 KTB네트워크가 상장 전 자금 유치(프리IPO) 과정을 통해 1540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에 달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한편 KTB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증시 상황이 나빠지면서 상장을 철회했고, 2년 만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재원을 늘릴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인 1세대 벤처캐피탈(VC)이다. 지난 3월에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을 매각해 625억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투자원금 23억원과 비교했을 때 26배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신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투자 서비스로 벤처캐피털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연이은 KTB투자증권의 호재에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지난 12일 2.18% 상승한 8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만 160%나 급등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기관은 KTB투자증권 주식 4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440억원, 개인은 5억원을 순매도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13 06:00: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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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릴레이 투자 챌린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릴레이 투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주 선정된 펀드 상품에 1만원 이상 투자하면 '투자 뱃지'를 제공하며, '투자 뱃지'를 5개 이상 모으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만포인트를, 3개 이상 모으면 10명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20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투자 뱃지' 개수와 상관없이 한주만 참여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주일마다 챌린지에 참여한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또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한다. '릴레이 투자 챌린지'는 7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며,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에서 개설 가능하다. 한편 '릴레이 투자 챌린지'는 카카오페이증권이 판매 중인 다양한 펀드 상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5개 운용사(교보악사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와 협력해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는 ▲시장 상승에 투자하는 '한국인덱스펀드' ▲인공지능(AI)이 관리해주는 '합리적인 펀드' ▲투자 고수가 추천한 '믿음직한 펀드' ▲유망 IT에 투자하는 '똑똑한 펀드' ▲착한 기업 성장에 투자하는 '건강한 펀드' ▲글로벌 채권에 나눠서 '영리한 펀드' ▲국내 채권에 마음 편히 '쏠쏠한 펀드' 등 7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성향과 특성을 고려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엄선한 펀드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릴레이 투자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쉽고 재미있게 펀드 투자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7-12 13:49: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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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마이크로 원유선물 상장 기념 이벤트'

키움증권이 오는 8월 6일까지 마이크로 원유선물 신규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거래 조건 충족 시 최대 1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 원유선물은 기존 WTI 원유선물의 1/10 증거금만으로 거래가 가능해 적은 증거금으로 기존 WTI 원유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원유 시장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10개 비OPEC 산유국) 산유국들의 7월 초 예정됐던 산유국 회의에서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벤트 혜택으로는 마이크로 원유선물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주유권 1만원과 매주 원유선물 거래량 상위 5명에게 현금 5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해외선물옵션 누적 거래량 상위 5명에게 100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간 중복 당첨이 가능해 최대 120만원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단, 모든 이벤트의 당첨 기준은 마이크로 원유선물 1계약 이상 거래 조건이다. 이벤트 외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해외선물옵션 마이크로 수수료를 계약당 1달러 수수료 할인 혜택까지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1-07-12 10:08: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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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체크카드 상품 서비스 리뉴얼 'able카드Ⅱ'

KB증권이 체크카드 상품 라인업을 일부 리뉴얼해 '에이블(able)카드Ⅱ'를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카드Ⅱ'는 2014년 증권사 최초로 독자 브랜드 체크카드를 선보였던 KB증권의 첫번째 상품인 '에이블카드'의 후속 체크카드 상품이다. 기존 '에이블카드'에 없었던 온라인몰, 배달앱 등 생활에 밀접한 할인 서비스를 탑재해 온라인 가맹점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5% 할인, 온라인 쇼핑(SSG.COM·쿠팡·네이버쇼핑 등 14개 가맹점) 5% 할인, 배달앱(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 5% 할인, 주유(4대 주유소) 40원/L 할인이 제공되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월간 통합할인 한도(각 영역 월 5000원 한도)가 적용된다. 그 외에 전국 모든 은행 CD·ATM 이용 시 출금 및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전월 이용실적 10만원 이상)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에이블카드Ⅱ'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월 13일까지 '에이블카드Ⅱ'를 발급하고, 8월 31일까지 건당 3만원이상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체크카드 결제계좌로 1만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에이블카드Ⅱ' 체크카드는 KB증권 CMA계좌 또는 종합위탁계좌(주식·펀드 거래계좌)에서 발급 가능하며, KB증권 홈페이지 및 MTS 'M-able' 앱이나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관련 체크카드 상품들의 리뉴얼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증권사 체크카드의 선두주자답게 현재 2030 MZ 세대들을 위한 체크카드 상품도 개발하고 있으며,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2 09:40:5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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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실전투자대회 '제2회 티레이더 배틀' 개최

유안타증권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다다(多多)입상 주식실전투자대회 '제2회 티레이더 배틀 파이널 라운드(FINAL ROUND)'를 개최한다. 기존의 실전투자대회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최상위 참가자들만 수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제2회 티레이더 배틀 파이널 라운드(FINAL ROUND)'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수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총 상금 1억900만원을 두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라운드별리그, 통합리그, 삼프로TV리그의 순위 시상과 함께 각 라운드별 이벤트 시상까지 최대 423명의 참가자들에게 상금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라운드씩 3개 라운드로 진행하는 '라운드별리그'는 각 라운드별 1위부터 20위까지 총 60명에게 10만~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순위에 따라 200위까지 5스코어~150스코어를 부여한다. '통합리그'는 각 라운드별리그에서 획득한 3개월 누적 스코어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스코어 랭킹 상위 20명에게 50만~3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삼프로TV 제휴 코드를 등록한 고객이 참가할 수 있는 '삼프로TV리그'는 3개월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 상위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매월 111명의 이벤트 대상자에게 1만~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 시상'도 있다. 이벤트 대상자는 각 라운드 해당 월의 숫자가 포함된 순위를 기록한 참가자들이며 총 333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9월 30일까지 '티레이더 배틀' 앱 또는 MTS '티레이더M' 좌측 메뉴(티레이더BATTLE)를 통해 가능하다. 예탁자산 300만원 이상(FINAL ROUND 티켓 보유 시 100만원 이상)을 보유한 '티레이더 배틀' 개인 회원이 대상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레이더 배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 모바일앱 '스마트계좌개설'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2021-07-12 09:40: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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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케이뱅크 주주 되기 이벤트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와 함께 생애 첫 증권 계좌를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뱅크 주식 최소 1주에서 최대 100주를 랜덤으로 제공하는 케이뱅크 주주 되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케이뱅크 고객 중 NH투자증권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이 참여 가능하다. 케이뱅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모바일증권 나무 앱에서 주식받기 이벤트 신청시 당첨된 주식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주식은 9월 15일 모바일증권 나무(NAMUH)계좌로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고객은 누구나 국내1호 인터넷은행 주주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케이뱅크 150만명 주주되기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총 300만주 규모로 진행된다. 단, 주식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 이벤트 대상고객들에게는 추가혜택으로 국내주식 위탁수수료 평생우대 혜택,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0.09% 혜택 및 환전우대 10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모바일증권 나무 앱을 통하여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해당 이벤트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2 09:40: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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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중국 보세라자산운용, ETF 교차상장 MOU

KB자산운용이 지난 9일 중국 보세라자산운용과 상장지수펀드(ETF) 교차상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현재 한국거래소와 상하이 거래소가 추진 중인 '한·중 ETF교차상장 제도' 시행에 앞서 양사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중 ETF교차상장이란 한국에 상장된 ETF를 중국현지운용사를 통해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하고, 중국에 상장된 ETF를 국내운용사 ETF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ETF 교차상장이 본격화 될 경우 중국본토 ETF를 국내에서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보세라(Bosera) 중국소비테마 ETF'를 KB자산운용이 교차상장하면 'KBSTAR·Bosera 중국소비테마 ETF'로 상장된다. 중국 ETF시장은 3월말 기준 순자산 210조원으로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CSI300과 같은 대표지수 뿐만 아니라 중국배당주, 과창판 ETF 등 300개가 넘는 다양한 ETF가 상장돼 거래 중이다. 중국시장에도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없어 국내 ETF가 교차 상장 될 경우 국내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세라자산운용은 중국의 자산운용업이 시작된 1998년 최초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 265조원의 대형 운용사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보세라자산운용은 중국 국민연금인 사회보장기금 및 해외 국부펀드의 자금을 관리하는 수익률 상위권의 대형운용사"라며 "투자자 선호도가 높고 성과가 우수한 중국본토 ETF를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중국현지에도 KBSTAR ETF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2 09:39: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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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7만전자'…삼전, 깜짝 실적에도 주가 부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다시 7만원대를 기록했다. 두달 만에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2분기 깜짝 실적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고객사 확보 등 특별한 이벤트가 나와야 주가가 의미있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3%) 하락한 7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곧 8만원 초반대에서 박스권 보합세 움직임을 보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7만원대를 기록한 것. ◆삼전 개미 주주 386만명 올해 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를 보유 중인 소액주주는 총 386만79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15만3969명에 비해 170만명 이상 늘어났는데, 올해 초만 해도 '10만전자'를 바라보던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 평균단가(순매수 거래금액을 순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값)를 9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올해 순매수 평균단가는 8만3167원이다. 9일 종가 7만9400원과 비교했을 때 -4.52%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즉, 삼성전자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때 평균적으로 4.52%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4%, 53.37% 급증한 수치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을 겪었던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깜짝 실적 발표에도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발표 이후 8~9일 양일간 외국인은 5521억원, 기관은 3282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8552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주가 상승 위해 특별한 이벤트 필요" 전문가들은 2분기 깜짝 실적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9분기 연속 깜짝 실적 발표에 시장의 보수적인 평가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분기 연속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다보니, 어닝 서프라이즈는 오히려 당연한 정례 행사가 됐다"며 "실적이 잘 나왔으니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얘기는 공허한 메아리"라고 밝혔다. 당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파운드리 증설이나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성과나 전략 등 특별한 이벤트가 등장할 경우 유의미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0만2182원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이익 추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올해 2분기 디램(DRAM) 출하 증가율이 10%에 가깝고, 재고가 많지 않아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려면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미국 팹리스 고객사의 추가 확보나 M&A 추진과 같은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얘기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파운드리 슈퍼사이클"이라며 " 파운드리나 M&A 등 그동안 삼성이 잘했다고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나 전략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1 13:30: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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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성장세

LG생활건강이 중국 시장을 필두로 화장품 부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LG생활건강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 시작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4만3000원(2.44%) 하락한 17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LG생활건강의 주가는 2.8%가량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수가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인데, 그동안 백신 접종에 따른 마스크 벗기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탁월한 비용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우월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의 우상향 흐름은 유효하나, 가파른 상승세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삼성증권이 기존 222만원에서 231만원으로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214만원, 메리츠증권·IBK투자증권·유안타증권·KB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210만원, 현대차증권 205만원, 대신증권 200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 실적 개선세에 2분기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중국에서 화장품 '후'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조779억원, 영업이익은 3525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3%, 16.22% 늘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LG생활건강이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6·18 행사(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대표 브랜드 후가 '톱(top)5'에 들며 중국 내 화장품 수요 강세 수혜를 온전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내 화장품 수요 강세가 국내 면세 매출 강세로 이어지고 있어 LG생활건강이 '톱 티어(top tier)'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면세점 실적이 부진하며 기저 효과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럭셔리 브랜드 '후'의 견조한 중국 수요에 힘입어 전사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뛰어난 체력을 입증했으나 올해는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화장품 부문에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업 가치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11 10:19: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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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주식·ETF 거래시 현금 리워드 이벤트

KB증권 CI. KB증권이 국내 주식 또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현금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기가 리워드(Giga Reward) 이벤트'와 '2021 슬기로운 ETF생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8월 6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KB증권을 통해 국내 주식과 ETF를 거래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Giga Reward 이벤트'는 기간내 국내 주식 일간 매매금액이 ▲500억 이상인 경우 100만원 ▲200억 이상인 경우 40만원 ▲100억 이상인 경우 20만원 ▲50억 이상인 경우 10만원의 현금 리워드 혜택을 매일 제공한다. '2021 슬기로운 ETF생활 이벤트'는 기간내 국내 상장 ETF 일간 매매금액에 따라 ▲200억 이상인 경우 160만원 ▲150억 이상인 경우 120만원 ▲100억 이상인 경우 80만원의 현금 리워드 혜택을 매일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비대면·은행연계 증권계좌 개인 고객이며, KB증권 홈페이지나 MTS 'M-able(마블)', HTS 'H-able(헤이블)'을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리워드 금액의 제세공과금(22%) 발생 시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 본부장은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당사에서 오랫동안 주식 및 ETF를 거래하시는 비대면·은행연계 기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더욱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과 ETF는 운용 및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이벤트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09 12:30: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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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채권투자 잔고 188.9조…사상 최고치 기록

/금융투자협회 지난 6월 국내 채권금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5년 미만 금리는 급등하고, 중장기금리는 미국 등 해외 장기물 금리 하향 안정과 수급부담 완화로 하락하는 단고장저 장세를 시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내놨다. 금투협은 "월초 추가경정예산(추경) 부담과 한은 총재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 물가 불안 등에 따라 금리 상승하면서 중단기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장기물은 하락했다"며 "중순 이후 미국 장기금리 하락, 한은 총재의 물가안정목표 설명회에서 연내 금리인상과 1회 이상 가능 언급 등으로 질서있는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를 반영하여 전구간에서 금리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6월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금융채 및 국채 발행 증가로 전월대비 18조2000억원 증가했고, 발행잔액은 회사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13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240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반기말 발행수요가 소폭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한 15조3000억원 기록했다. 유동성 호조에 따른 기관투자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다. 6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월 대비 1700억원 증가한 9조31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둔화되어 총 9건, 3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2조6680억원으로 참여율은 329.0%이며, 전년 동월 대비 22.5%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등락에 따른 변동성 증가 및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86조5000억원 증가한 500조4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한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재정거래 투자유인이 지속되면서 국채 12조7000억원, 통안채 4조3000억원, 은행채 1조9000억원 등 총 19조2000억원 순매수했고,채권보유 잔고는 9조8000억원 증가한 188조967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2조9950억원 감소한 총 1조원(총 8건)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CD금리는 한은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에도 상승폭이 크지 않아 전월대비 2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0.68%로 집계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2개 종목, 1조200억원이다. 총 291개 종목 110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08 15:13: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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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10배 CFD 투자자 '급증'…증권사 경쟁 심화

최대 10배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차액결제거래(CFD)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CFD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FD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파생거래상품이다. 즉, 증권사가 레버리지를 일으켜 대출해주고, 매매에 따른 수익은 투자자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CFD는 최소 10%의 증거금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하다. ◆CFD 일평균거래대금 363% ↑ 지난해부터 이어진 증시 활황에 레버리지로 수익을 내려는 사람이 늘자 CFD 거래 규모도 자연스레 늘었다. 8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CFD 계좌 수는 1만4883개로 전년 동기(4236개) 대비 251%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852억원에서 3950억원으로 363% 급증했다. CFD 계좌 잔액은 지난해에만 3조원이 넘는 금액이 유입됐다. 지난해 1월 1조1423억원이었던 CFD 계좌 잔액은 올해 2월 기준 4조380억원을 기록했다. 단, CFD의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투자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고수익 금융투자상품이므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로 등록하려면 별도의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 전문투자자 자격 조건이 완화돼 더 많은 사람이 CFD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에는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5억원 이상이고, 소득이 1억원 또는 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이면 전문투자자 등록이 가능했다. 현재는 금융투자상품 잔액 5000만원, 소득 1억5000만원 또는 순자산 5억원 이상으로 문턱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법인도 CFD 투자가 가능하나, 개인투자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투자자가 전체 CFD 투자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97.2%다. ◆CFD 서비스 경쟁 격화? CFD 시장 규모가 커지자 새롭게 CFD 서비스를 출시하는 증권사들도 많아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3곳이 CFD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에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국내 증권사 교보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이어 총 10곳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권사별로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이 현재 양강체제를 구축 중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전체 CFD 계좌 잔액 4조380억원 중 교보증권이 1조5067억원, 키움증권이 1조612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증권사들고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전문투자자로 등록하고, CFD 거래 시 투자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온라인 주식거래 시 0.014%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통상 CFD 서비스에서 0.1~0.7%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CFD 증거금 최소 비율을 40%로 제한하는 행정지도를 사전 예고한 상태다. 현재 증권사들은 통상 증거금 비율을 최소 10%에서 최대 100%로 설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까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부터 규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효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해 거래하는 경우 기초자산 가격 또는 관련 시장 요인이 조금만 변해도 평가 금액이 크게 변해 투자위험도가 증대된다"며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CFD 거래에 대한 샘플 분석을 한 결과 82%의 투자자가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CFD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CFD에 대한 세부적 규제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관련 제도를 만들고 영업행위, 위험관리 등에 대한 세부적 지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08 15:10:5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