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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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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 발표

삼정KPMG가 23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10명이 부대표로 승진했고, 17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7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한편 삼정KPMG는 이번 파트너 승진 인사 배경으로 '조직의 성장'과 함께 '최고의 전문성'을 꼽았다. 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사업부문과 품질관리 등에서 법인의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미래의 성장을 주도할 파트너들을 발탁했다. 이와 함께 5명의 여성 파트너와 외국인 파트너가 승진 인사에 오르는 등 다양성을 위한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신뢰받는 조직을 위해 품질 우선(Quality First) 원칙을 준수하여 회계업계 투명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고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Vision 2025'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 승진자 명단 ◇부대표 △김이동 △서지희 △석명기 △손호승 △이관범 △이동석 △이용호 △임근구 △전철희 △한원식 (이상 10명) ◇ 전무 △김민수 △김상훈 △김현중 △노원 △리앙카오(Cao, Liang) △서무성 △송정화 △이동근 △이상길 △이정수 △정윤호 △정창길 △정헌 △조승희 △진형석 △한기원 △현승임 (이상 17명)

2021-06-23 15:26: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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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무디스로부터 업계 최고 신용등급 'A3' 획득

NH투자증권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에서 실시한 등급 평가에서 장기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Baa1'에서 'A3'로 상향 평가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증권업권 내에서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해외투자자는 물론 국내 투자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가 상향됨에 따라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능력이 제고되었음을 반영한 것이다.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며, 농협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투자 등을 통한 상호 연관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NH투자증권이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이익 배당금으로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 이어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의 적정 유동성 관리 및 원활한 자금 조달 능력, 충분한 이익 창출과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이익 변동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기존에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신용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고 있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받은 만큼 향후 조달금리 책정이 유리해 자금 조달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3 14:40: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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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 4800억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코람코자산운용이 4800억원을 들여 초대형 규모의 데이터센터(IDC) 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람코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람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8일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를 설립했으며, 현재 부지확보 막바지 절차와 개발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중 전면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코람코가 개발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6200㎡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4만3200㎡(약 1만3000평) 규모의 'Tier Ⅲ'수준의 데이터센터로 '거대(Massive)'급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거대급이란 설치되는 서버랙 수에 따른 데이터센터 등급구분으로 초소형(Mini)에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까지의 7단계 규모등급 중 세번째로 큰 규모를 말한다.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은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 KT에 위탁한다. KT는 지난 1999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14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설계와 운영노하우 등 전문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네트워크 회선, 스토리지 등을 통합 관리하고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IT인프라 시설로 '서버호텔'로도 불린다. 과거 기업들은 사옥 한 켠에 '전산실' 또는 '서버실'을 마련해 불필요한 공간과 인원을 두고 이곳을 관리했다. 하지만 최근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 확산과 영상회의, 온라인쇼핑 등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막힘없이 구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콜로케이션(Colocation)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용 주체인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는 개발기간을 포함해 총 5년간 운용될 예정이며, 주요 출자자로는 LF와 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LF의 자회사로 편입된 코람코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의류창고를 상온·저온 물류센터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LF와 합을 맞춘 바 있다. 코람코는 앞으로도 대주주와의 시너지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대칭성에 착안한 선제적 투자일 뿐 아니라 국내 IT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코람코는 당장 돈이 되는 자산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3 10:32: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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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ESG책임투자보고서' 발간

한화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책임투자 활동 내용을 정리한 '스튜어드십과 책임투자 보고서 2020(Stewardship and Responsible Investment Report 2020, 책임투자 보고서)'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5월 자산운용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ESG위원회는 스튜어드십코드 활동의 일환의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의 보고'를 위해 매년 책임투자 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의 책임투자 보고서는 기존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활동(의결권 행사, 관여 활동 등) 위주의 보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ESG 를 고려한 비재무적 요소들을 골자로 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국내 자산군에만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투자자를 고려한 글로벌 자산군에 ESG 투자 활동을 적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운용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단계부터 ESG 등급을 고려하며, 자체 ESG 등급 및 외부자문사 등급을 병행해 활용한다. 채권운용에서도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되 한화 ESG 스탠다드에 따라 검증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에서도 평가 문항을 자체 개발해 ESG를 평가해 투자한다. 또 'ESG 실사(Due Diligence) 설문'을 개발해 해외 위탁운용사와 자문사를 대상으로 조사 및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운용사 최초로 AIGCC(기후변화관련 아시아투자그룹)에 가입했으며, 9월에는 온실가스배출, 사이버보안, 패키징 관련 32개 주요기업에 주주서한을 보내 답변을 받았다. 올 1월에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태양광 및 태양열 에너지, 풍력에너지, 폐기물 에너지(EfW),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명서 한화자산운용 지속가능전략실장은 "기존 스튜어드십 코드 활동이 국내주식 자산군에 한정된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당사는 ESG 투자활동을 국내 주식에 한정하지 않고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 전 자산군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책임투자 보고서 발행은 ESG 경영을 더욱 철저하고 강력하게 이행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책임투자 신념을 시장에 전하고,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회사의 다채로운 노력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책임투자 보고서는 한화자산운용 홈페이지 내 스튜어드십코드 섹션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1-06-23 09:36: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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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공모주 투자' 온라인 투자설명회

유안타증권이 오는 24일 오후 4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모주 시장 전망 온라인 투자설명회 '머스트 두 잇(Must Do It), 공모주 투자!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개최한다. 'Must Do It, 공모주 투자! 슬기로운 금융생활'은 비대면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진 현 시점에서 공모주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펀드상품팀 황재호 차장이 강연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웨비나 진행 중 제공하는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섬머비치백을 각각 100명에게 증정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대표는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이어 하반기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상장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로 공모주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점에 준비한 이번 웨비나를 성공 투자전략의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유튜브에서 유안타증권 검색 후 라이브 시청하기로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2021-06-23 09:23: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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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더 오른다…증권사, 일제히 목표가 상향

카카오 주가가 연초 대비 100% 이상 급등하며, IT대장주로 자리잡고 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최고 20만원까지 등장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58%) 상승한 1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0조5848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시장 3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00.7%에 달한다. 지난 4월 5대 1 액면분할 이후로는 42.4% 상승했다. 지난 15일 카카오가 다음과의 합병 7년 만에 사상 최초로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이날을 기준으로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기 시작했다. 카카오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평균치(13만9059원)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DB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 16일에는 현대차증권, 21일에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일제히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특히 삼성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15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27% 이상 높여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도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35% 이상 올려 잡았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플랫폼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성장 요인으로 플랫폼 사업을 꼽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사업 구조가 미래형·성장형 사업에 집중돼 있고, 해당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한 후 수익화에 나서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의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서 주요 비즈니스의 고성장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기업 가치 상승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네이버에 비해 주가가 급등한 이유에 대해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략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참여에 대한 과감한 의사결정, 플랫폼 중심 신사업들의 분사 및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직접적 가치 어필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300만명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AU 2위는 국민은행의 스타뱅킹으로 800만명에 그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오는 7~8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시화된 상태다. 또 카카오는 시총 상승으로 인해 KB자산운용의 KBSTAR 5대그룹주 ETF, 미래에셋증권의 TIGER TOP10 ETF 등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구성종목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주부터 KBSTAR 5대그룹주 ETF에 새로 편입됐는데, 22일 해당 ETF에서 카카오의 비중은 10.92%에 달한다. TIGER TOP10 ETF에서 카카오의 비중도 기존 9%대에서 10.58%로 늘어났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2분기 이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며, IPO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가치상승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증가된 시총에 따른 ETF 편입 등 수급개선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2021-06-22 16:17: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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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 매수세…코스피 23p 상승

2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09포인트(0.71%) 상승한 3263.8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54억원, 기관은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4%), 비금속광물(-0.0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3.33%), 운수장비(2.55%), 철강금속(2.44%)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3.43%), 기아(2.75%), 카카오(2.5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2.32%), 네이버(-1.51%),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81개, 하락 종목은 270개, 보합 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7포인트(0.06%) 상승한 1011.5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60억원, 기관은 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15%), 오락문화(1.05%), 제약(0.60%) 등이 상승했고, 유통(-1.15%), 기타제조(-0.69%), 인터넷(-0.5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71개, 하락 종목은 993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엇갈리는 가운데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 지수는 1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1131.9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22 16:17: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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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K-OTC, '동우당제약' 신규등록 승인

금융투자협회가 동우당제약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우당제약은 한약재 연구와 한의학의 대중화, 난치병치료 등의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골다공증 관련 연구 및 골관절질환에 대한 기능성음료와 건강식품 등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우당제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아주 높아졌다"며 "면역력이나 만성질환,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 연구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우당제약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147억원, 부채총계 96억원, 자본총계 51억원, 당기순이익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우당제약의 신규등록 승인으로 2021년 8개사가 K-OTC 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수는 137사로 증가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주식 시장인 K-OTC시장은 투자자 측면에서는 투명하고 편리한 거래와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며 "기업 측면에서는 K-OTC시장에서 합당한 가치를 인정받아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우당제약은 오는 24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2021-06-22 15:27: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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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DLB·ELB·ELS 3종 판매

DB금융투자가 오는 25일까지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총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마이 퍼스트 DB DLB 제104회'는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세전 연 2.51%의 수익을 제공하며, 10% 미만인 경우에도 세전 연 2.50%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상품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피(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세이프 제640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1.80%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80%를 지급한다. 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에 있는 경우 최대 4.05%의 수익이 가능하다.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happy+ 주가연계증권(ELS) 제2213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주기와 최대 연 5.40%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자동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상환이 도래한 경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6.20%(연 5.4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 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2021-06-22 10:46: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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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MZ세대 "부의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문제"

전 세계 밀레니얼과 Z세대가 부의 불평등을 심각한 사회 이슈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경제·사회·정치적 환경 전반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인식 변화를 조사한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1 밀레니얼과 Z세대 서베이(2021 Millennial and Gen Z Survey)'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1년 밀레니얼과 Z세대 보고서는 지난 2월 8일 부터 18일까지의 조사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5개국 2만2928명의 밀레니얼 세대(1983년~1994년 출생자)와 Z세대(1995~200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69%, Z세대 표본집단의 66%가 사회 전반에서 부와 소득이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글로벌 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인 73%(밀레니얼 세대), 76%(Z세대)가 강하게 동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의 밀레니얼과 Z세대는 불평등의 원인으로 부유층에 호의적인 법, 규제, 정책을 지목하면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분배 정책 및 규제 입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직원 급여와 최고 급여를 받는 경영진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법안 ▲부유층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여하는 법안 ▲최저임금 보장하는 법안 ▲저소득층에 직업 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정책 ▲최저생계소득 보장 정책 등에 대해 글로벌 밀레니얼과 Z세대는 과반이 넘는 비율로 동의한 반면, 한국의 밀레니얼과 Z세대의 동의 비율은 크게 떨어졌다. 부의 재분배에 있어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답한 글로벌 밀레니얼과 Z세대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한국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경제성장과 고용문제를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로 인식한다고 대답했다. 두 세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과 질병 예방이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라고 한 점에 공감했으나, 이후 밀레니얼은 경제성장, 기후변화 순으로 중요도를 인식한 반면 Z세대의 경우 경제 성장과 고용문제 순으로 중요도를 두는 등 사회 이슈에 대해 상이한 견해를 보였다. 특히 한국 Z세대가 고용문제에 대해 느끼는 중요도는 30%로 글로벌 Z세대(25%)보다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밀레니얼과 Z세대가 미래 재정 상태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가 개인 재정 상태에 대해 '자주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정 목표를 재검토하고 변경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개인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국의 경우, 가까운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글로벌 밀레니얼의 경우 2019년 30%, 2020년 33%에서 2021년 43%로 답변 비율이 크게 높아진 반면, 한국 밀레니얼 세대는 2019년과 2020년 43%로 비슷한 수준에서 2021년에 40%로 소폭 줄었다. 한국 Z세대도 2020년 45%가 갈수록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2021년에는 38%로 거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글로벌 밀레니얼의 경우 2019년 26%, 2020년 28%에서 2021년 27%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한국 밀레니얼의 경우 2019년과 2020년 13%의 동일한 비율에서 2021년 22%로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Z세대도 2020년 14%에서 2021년 21%로 늘어났다. 정현석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부사장은 "MZ세대는 개인의 성공과 실패 여부에는 개인의 학벌, 부의 세습, 젠더 등 선천적인 요소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의 노력과 성과만을 강조하는 성과주의 기반의 기업 운영으로는 MZ세대와의 공생에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로 성과를 분배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 밀레니얼과 Z세대 서베이(2021 Millennial and Gen Z Survey)' 보고서 전문은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22 10:01: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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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회 신설

마스턴투자운용이 이사회 직속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마스턴투자운용 내 ESG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전사적 ESG 정책을 수립하고, ESG 중장기 추진과제의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한다. 또 임직원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ESG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ESG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총 4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민성훈 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김대형 대표이사와 전병하 사외이사, 김병익 사외이사는 ESG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사외이사이기도 한 민 교수는 대학에서 부동산개발론·부동산투자론·부동산금융론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부동산 책임투자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의 전문가다. 학계로 오기 전에는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에 'ESG DNA'를 확산하기 위해 탑다운(Top-down) 방식과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조화를 꾀했다. ESG위원회와 더불어 각 부문의 대표, 부대표들로 구성된 ESG협의체와 ESG 실무를 담당하는 ESG실무추진단을 함께 발족했다. ESG실무추진단은 투자·운용·지원 부서 실무자들로 구성되며 ESG 경영의 실행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22일 "ESG 원칙을 내재화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올바른 이익과 상생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2 09:59: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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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변동성 확대…코스피·코스닥 하락

21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14포인트(0.83%) 하락한 3240.7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977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012억원, 기관은 1조8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3%), 기계(0.2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5.61%), 의료정밀(-2.04%), 비금속광물(-2.00%)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3.89%),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2.01%), 기아(-1.24%), 현대차(-0.8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62개, 하락 종목은 725개, 보합 종목은 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89포인트(0.48%) 하락한 1010.9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72억원, 기관은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71%), 유통(1.40%),일반전기(0.33%)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34%), 인터넷(-2.28%), 통신방송(-2.1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71개, 하락 종목은 993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특히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3.89%),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7.76%)이 각각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 3500원, 1만2000원 상승한 28만500원, 12만2800원, 16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CT-P59)'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발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맞물리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매파적인 연준위원의 발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봉쇄 이슈 등으로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며 "또 일본 주식시장이 3% 넘게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4%를 하회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134.7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21 15:55: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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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대한민국 회계분야 국가경쟁력 2년 연속 상승"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1년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국 64개국 중 37위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7년동안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보여왔는데, 2019년 61위에서 2020년 46위로 1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9계단 상승하여 37위가 됐다. 특히 최근 2년간 20계단 이상 수직상승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지난 2018년 11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 제도', '내부회계감사제도'등 신외감법이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회계개혁 조기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제고 노력,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회계업계의 전문성 및 감사품질제고 노력 등을 통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등 회계개혁의 핵심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6-21 15:54: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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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청약 막차 탄 '크래프톤'…고평가 논란

주식시장 공모주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을 놓고 고평가 논란이 나온다. 공모 희망가가 장외시장 호가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중장기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공존한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다음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 없이 청약이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크래프톤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총 3곳에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비교기업으로 월트디즈니?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6만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크래프톤의 상장 이후 시가총액 규모는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23조원, 상단 기준 29조5787억원이 될 예정이다. 현재 증시에 상장한 국내 게임사를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이익 성장률 60.5%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7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567억원), 넷마블(542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국내 엔씨소프트·넷마블, 중국 넷이즈, 미국 블리자드·테이크투인터랙티브 등 게임사와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콘텐츠·지식재산권 관련 기업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했는데, 월트디즈니의 PER은 88.8배로 의도적으로 PER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선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콘텐츠 산업에서 메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 구조와 회사 규모, 매출 지역, 사업 계획 등이 유사한 기업들을 비교 기업으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차이나 리스크 우려도 중국 게임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텐센트는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이며, 크래프톤의 텐센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72%에 달하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텐센트가 개발하고 중국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화평정영'에 대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평정영은 게임 유저들에게 '중국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짝퉁 배틀그라운드'로 불릴 정도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흡사하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화평정영이 배틀그라운드와 별개의 게임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증권신고서를 통해 화평정영이 저작권사인 크래프톤에게 일정한 수수료 수익을 제공하는 라이선스 게임인 것으로 사실관계가 밝혀진 셈이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9년 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판호)을 얻지 못하면서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판호 규제로 인해 중국 내 서비스가 어렵게 되자 화평정영이라는 라이선스 게임으로 시장에 우회 진입한 것. 특히 중국 게임 시장은 전체 해외 시장 중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세계 게임 시장 국가별 점유율에서 미국 시장 비중이 20.1%, 중국 시장 비중은 18.7%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향후 중국 내에서 게임 관련 규제가 확대되거나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의 경우 당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당사 사업,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2021-06-21 15:39:4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