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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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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IPO 니즈 증가에 ECM 조직 확대 개편

KB증권 CI. KB증권이 ECM 본부 조직의 확대개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고객 참여 증가와 기업고객의 IPO 니즈 증가에 발맞추어 IPO 담당 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하고 'ECM 담당'을 설치했다. 최근 기업 고객들의 상장 수요 증가로 대형 IPO가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다수의 대형 IPO 주관사를 수임했다. KB증권의 대형 IPO 수임 배경으로 업종별 전문조직을 운영이 꼽힌다. KB증권은 일반제조, 바이오(Bio), TMT(Technology, Media, Telecom)로 구분해 ECM을 전문조직으로 운영해 왔다. 또 KB증권은 대형 IPO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꾸준히 우수 인력을 확보해 왔다. 올해 12명의 인력을 선발했으며, 향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빅테크, O2O,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 TMT기업의 IPO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ECM3부를 ECM3부와 4부로 확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2021년을 IPO Top House의 위상을 갖추는 원년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시장 지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수행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들에게도 양질의 투자 기회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2월부터 'IPO 프로세스 개선 TFT'를 운영하고 있다. TFT는 22개 부서의 팀장급으로 구성됐다. 특히 IT 설비확대 등 약 2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전산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매체의 동시 접속자를 최대 1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IDC를 추가하고, 주전산기, 거래로그 저장 시스템 등 IT 관련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심재송 KB증권 ECM본부장은 "최근 IPO 시장 내 KB증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KB증권이 여러 건의 대형 IPO를 지속적으로 수임한다는 것은 KB증권의 차별화된 요인을 고객들이 먼저 알아본 결과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의 성과를 지속할 것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03 10:50: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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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 펀드 리뉴얼 출시

KTB자산운용이 'KTB코스닥벤처 2호' 펀드를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로 펀드명칭을 변경하고 리뉴얼 운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코스닥 헤지전략을 적극 활용해 공모주 수익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닥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및 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시장성 주식을 적정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해 헤지하는 전략이다. 코스닥 공모주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도록 운용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메자닌과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KTB자산운용은 2018년 4월 처음 'KTB코스닥벤처 1호' 펀드를 출시했다. 공모펀드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1호 펀드의 소프트 클로징 이후 안정적인 벤처 신주 편입을 위해 2018년 5월 21일 'KTB코스닥벤처 2호' 펀드를 추가로 설정했다. 2호 펀드의 1년 수익률은 59.93%, 설정일 이후 43.08%로 현재 높은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소득공제 혜택이 작년 말 일몰 예정이었으나 금융위원회가 법 개정을 하며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에 한해 혜택이 연장됐다. 펀드 가입 후 3년간 유지하면 투자금의 10%, 최대 300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 펀드는 공모주 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며 "1년 넘게 상승한 주식시장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에게 공모주 투자 펀드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 펀드는 KTB투자증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증권사 및 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03 10:39: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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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투자정보 5종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투자자들의 성공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주식 투자정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이 새롭게 마련한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는 총 다섯가지로 구성됐다. ▲미국시장 동향과 이슈 종목을 다루는 'US 마켓 데일리' ▲상장지수펀드(ETF) 자금동향, 순매수 톱(Top)5 등을 조명하는 'ETF 위클리(ETF Weekly)' ▲시장의 주요 경제지표와 종목별 실적발표 일정을 담은 '위클리 어나운스먼트(Weekly Announcements)' ▲인기 있는 미국, 중국, 홍콩 주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순매수 및 거래대금 톱(Top)10을 살펴보는 '위클리(Weekly) 순매수, 거래대금' ▲해외투자 관련 주요 이슈를 속도감 있게 다루는 '해외투자 인사이트'를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 고객이라면 HTS와 MTS를 통해 고객이 아니라면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페이스북 팔로잉, 블로그 이웃추가를 하면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작년 해외주식 열기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대폭 늘어나 이들에게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전문 증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 발굴하는 등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03 10:39: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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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포스코, 철강 가격↑…2분기 실적도 '맑음'

POSCO(포스코)가 올해 1분기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업계는 철강업종 호황을 전망하며,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포스코의 매출액은 16조687억원, 영업이익은 1조5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0.5%, 120.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상승은 포스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사업 호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사 이래 철강 사업이 처음으로 적자를 냈으나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철강 가격은 최근 본격화된 세계 경기 회복과 중국의 감산 정책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가격은 높은 원료 가격과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 정부의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및 철강 감산 정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수요에서는 조선과 가전에 이어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철강의 판매단가(ASP)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4월 30일 전 거래일보다 9000원(-2.41%) 하락한 36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기아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자리를 탈환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4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유진투자증권 46만원, 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 45만원, 키움증권 44만원 등의 순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일본 노무라도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포스코의 2분기 실적도 1분기에 이어 추가 개선이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고로사의 실적은 중국 스팟(spot) 열연·원재료 스프레드(spread)에 통상 1~2분기 후행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2분기 실적도 1분기 대비 추가 개선이 확실시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유럽의 내수가격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과 유럽 내수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미국의 경우 사상 최고치 갱신을 지속할 정도로 타이트한 철강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는 4월부터 열연 가격의 톤당 5만원 인상을 비롯해 2분기에는 조선용 후판 가격 톤당 10만원 인상분도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기타 제품들도 전 세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2분기 탄소강 판매단가(ASP)는 톤당 7만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05-02 11:24: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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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원금보장' 두고 보험 vs 증권 충돌

지난해 기준 100조원 규모의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두고 금융투자업계와 보험업계가 충돌하고 있다. 디폴트옵션에 원리금 보장상품을 넣자는 보험업계와 제외하자는 금융투자업계 의견이 팽팽한 것. 증권업계는 1%대 원리금 보장상품에 자동 편입돼 방치되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은행·보험업계는 퇴직연금은 무엇보다 안정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형은 회사가 운용 지시를 내리고, DC형은 근로자가 운용 지시를 내리는데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 수령액이 달라진다. 디폴트옵션은 DC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방법에 따라 퇴직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실적배당형 vs 원리금보장형 2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욱·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DC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 도입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개정 법률안을 심사 중이다. 이들 개정안에는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 등 실적배당형 상품이 사전지정 상품 유형으로 포함돼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환노위 소위에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관련 비공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 보험, 증권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증권업계는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공백이 생긴 퇴직연금 적립금을 주식,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은행·보험업계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주목하며 원금을 보장하는 '원리금보장형' 상품 선택권도 디폴트옵션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디폴트옵션에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증권업계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해야" 증권업계는 디폴트옵션에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포함할 경우 제도 도입 취지가 훼손된다는 입장이다. 디폴트옵션의 도입 취지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인데,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포함하면 정책적 효과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3.47%, DB형 수익률은 1.86%로 집계됐다. 이 중 DC형 퇴직연금의 83%를 차지하는 원리금보장형의 수익률은 1.69%, 주식형펀드 등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3.24%로 사상 처음 연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DC형 퇴직연금 규모가 67조2000억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 중 83%인 56조원이 1%대 수익률인 원리금보장형으로 운영된 셈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매년 (디폴트옵션) 법안이 발의만 되고,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디폴트옵션 도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 1%대의 수익률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 호주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이미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연 6~8%대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들 국가 어디에서도 원리금보장형을 (디폴트옵션에) 포함하지 않으며, 원리금보장형을 포함할 경우 지금처럼 저조한 퇴직연금 수익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퇴직연금 투자 신중해야" 보험업계는 퇴직연금을 통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퇴직연금은 노후생활을 위한 최저 소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업계에서는 디폴트옵션을 도입할 경우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포함할 것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다. 또 만일 발생할 원금 손실 우려에 대해 금융사가 책임을 지고 고객에게 정확히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지를 들은 고객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 자칫하면 금융소비자보호법 취지에도 어긋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퇴직연금이란 안정적인 소득권 보장이 기본적인 취지인 만큼 안정성이 가장 먼저 중시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증시 상황만을 고려해 위험부담을 안고 투자에 뛰어 들었다가 증시가 침체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건 순식간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05-02 10:35:56 백지연 기자 2021-05-02 10:35: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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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과열에 깐깐해진 금감원…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유토이미지 기업공개(IPO)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으로 공모 일정이 연기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공모주 시장 과열 현상에 금감원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센스, 삼영에스앤씨, 에이치피오, 라온테크, 제주맥주 등이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으로 공모 일정이 연기됐다. 특히 기술특례상장사를 중심으로 정정요구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아모센스의 경우 금감원으로부터 이례적으로 2번 연속 정정신고 요구를 받았다. 연간 실적을 반영하라고 주문했으며, 지난 3월 청약 예정이었지만 6월로 연기된 상태다. 제주맥주는 유사회사 선정의 부적합 가능성을, 에이치피오는 자금의 사용 목적을 보다 상세히 기재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맥주는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하이네켄,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워털루브루잉, 사이공비어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 단, 증권신고서를 통해 "기업 규모의 차이 및 부문별 매출 비중의 상이성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적합한 비교회사 선정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에이치피오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해외 현지사업을 가속화한다. 에이치피오는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통해 "동남아(싱가폴 등), 미국, 스페인 등의 해외시장은 현재 사업 초기 단계로 현지매출이 발생되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향후 공모자금를 투여해 해당 해외지역의 사업을 고도화한다 해도 단기간 내 성과로 연결되거나 매출액이 가시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IPO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신규 상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증권신고서는 투자자들이 비상장 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에 정정 공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IPO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는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SK바이오팜이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하자 IPO 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16.6%로 집계됐다. 2018년 6.0%, 2019년 5.9%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주요 정정요구 사유로는 ▲지배구조 변경 ▲신규사업 진출 관련 기재 미흡 ▲불명확한 자금조달 목적 등을 꼽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IPO 시장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심사를 강화했다. 그간 정정요구가 많지 않던 IPO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술특례상장사에 대해서는 "해당 회사가 보유한 기술에 따라 회사의 성패가 결정된다"며 "회사가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받은 기술의 내용, 평가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투자자는 회사의 기술 수준과 성공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02 06:00: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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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O 20년만 최대 활황…조달금액 지난해 比 271%↑

/EY한영 올해 1분기 글로벌 IPO(기업공개) 규모가 20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2021년 1분기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총 430건의 IPO가 진행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수치다. 조달 금액은 1056억달러(약 117조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1% 급증했다. 1분기 기준 지난 20년간 최대 활황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200건의 IPO를 통해 343억달러의 자금이 조달됐다. 건수로 보면 전 세계 IPO의 절반(47%)에 가깝다. 지난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IPO 중 조달 금액 기준 5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가치 고평가 추세를 겨냥한 기업들의 행렬로 총 99건의 IPO가 성사되면서 411억달러가 모집됐다. 조달 금액 기준 1분기 미국 시장의 최대 규모 IPO는 46억달러를 조달한 쿠팡이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기술 기업들이 올 1분기 공모 건수(111건)와 금액(461억달러)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헬스케어가 각각 78건, 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통상적으로 1분기는 '쉬어 가는 분기'라 IPO가 활발하지 않았던 편"이라며 "풍부한 유동성과 코로나19가 불러온 산업·경제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층을 비롯한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개인 투자자용 플랫폼들이 보편화돼 투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Y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한 IPO 숫자도 별도로 집계했다. 이 결과 기존 IPO 시장 열기 못지않게 스팩 IPO 또한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기존 방식의 IPO 건수(99건) 역시 급증했음에도 스팩을 통한 IPO의 건수는 이보다 세 배가 많았다. 2021년 1분기 중 미국 시장에서는 총 300차례의 스팩 IPO가 진행되면서 934억달러가 조달됐다. 이는 지난해인 2020년 전체 기간 합산 규모를 상회하는 수치다. 폴 고(Paul Go) EY 글로벌 IPO 리더는 "IPO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 요소가 많이 남아있다"며 "기업들은 기회가 있을 때 IPO 시장 진입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까다로워진 규제 절차에 따른 IPO 신청 둔화 또는 철회, 은행권의 대출 축소로 인한 자본시장 불안 등이 잠재적 위험 요소"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30 11:59: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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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2021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대신증권이 타사대체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연다. 대신증권은 30일 타 증권사에 보유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대신증권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최대 3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2021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를 오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1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 있는 국내외 상장 주식이나 ETF를 대신증권 계좌에 500만원 이상 입고한 뒤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최대 15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거래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축하금을 2배 적용하여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신규 계좌개설 고객과 2020년 7월 이후 대신증권에서 국내외 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다. 이벤트 혜택을 받으려면 입고 잔고를 8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신증권 MTS, HTS 또는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사항은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로 하면 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스마트Biz추진부장은 "국내외 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신증권에서 혜택도 받고 성공적인 투자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4-30 11:11: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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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금융교육 통해 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KB증권이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마블TV'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신(新)만능통장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및 이전 방법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3월 다양한 금융상품(펀드·ELS·RP 등)과 함께 국내상장주식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비과세 등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중개형 ISA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ISA와 대비해 가입대상, 의무가입기간, 편입 상품 종목 등이 완화되고, 주식매매차손과 다른 금융투자상품과의 손익 통산도 가능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이번 교육에서 ▲ISA란 무엇인지 ▲가입대상, 투자기능상품 확대 등 2021년 중개형 ISA 도입에 따른 변경사항 ▲절세, 손익 통산 및 만기가 도래한 ISA통장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실제 사례를 통한 ISA 혜택 소개 ▲온라인을 통한 중개형 ISA 개설 및 이전 방법 등을 일반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특히 새로 출시된 상품을 소개하며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례를 통한 활용 방법, 비대면 계좌개설 방법 등을 설명하며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온라인 금융교육이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고 온라인을 통한 금융상품투자 및 서비스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디지털 접근성 취약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대상 교육 활성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강화 및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중심사고로 소비자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소비자보호 최고 금융투자회사가 되고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관한 문의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KB 중개형 ISA'는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HTS·M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1-04-30 10:57: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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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 제시

KB증권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 유망 종목들을 담은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된다.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는 미국, 중국, 홍콩, 한국주식뿐만 아니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편입대상으로 한다. KB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이번 포트폴리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구조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담았다. ▲미국 주식은 랄프 로렌, ASML 홀딩, 에릭슨 ▲중국 주식은 융기실리콘자재, 창신신소재, 보산철강 ▲한국 주식은 카카오, SK, 한국금융지주를 담았다.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에는 아이쉐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ICLN), 나리지 리더스 디밸러프드 월드(Knowledge Leaders Developed World) ETF (KLDW), 반에크 배터스 소셜 센티먼트(VanEck Vectors Social Sentiment) ETF (BUZZ), 반에크 배터스 세미컨덕터(VanEck Vectors Semiconductor) ETF (SMH), 디파이낸스 넥스트 겐 컨넥티버티(Defiance Next Gen Connectivity) ETF (FIVG)를 편입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외주식 투자 시 리스크 관리와 꾸준한 수익률 달성을 위해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리서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는 KB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KB증권 홈페이지와 KB증권 리서치센터 홈페이지, MTS 'M-able(마블)', HTS 'H-able (헤이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B증권 리서치센터 정보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투자는 고객의 판단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또 해외주식 및 해외ETF 거래는 매매, 환율에 의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1-04-29 16:36: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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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옵티머스 사태와 판매사

"나중에 어쩌려고 판매사 100% 반환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 국내에서 라임, 옵티머스 같은 대형 금융사고가 터지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까?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대형 금융사고가 터졌을 때 금감원이 또 다시 100% 전액 반환을 내뱉을 자신이 있는지 궁금하다." 옵티머스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주라는 결정이 나온 뒤 한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판매사에게 100% 책임을 지는 결정은 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금감원은 NH투자증권에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펀드의 투자원금을 투자자에게 전액 반환하라고 결정했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가 그 근거다. 이미 계약체결 시점에 옵티머스펀드가 약속했던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만큼 계약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NH투자증권이 해당 권고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3000억원의 투자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결과 계약취소 결정이 나온 것은 지난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이어 두번째다. 당초 NH투자증권이 주장한 다자배상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수탁사와 사무관리사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해외 금융시장은 국내와 달랐다. 2008년 미국에서는 나스닥증권거래소 회장을 지낸 버나드 매도프가 650억달러의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행각을 벌였다. 20여년 가까이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은 시장의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펀드를 평가하는 사무관리사와 투자 자산을 보관하는 수탁 기관이 사모펀드 운용을 관리·감독하는 것이다. 펀드 운용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무관리사와 수탁 기관도 공동 책임을 지게 되는 구조다. 그러나 한국은 판매사에게 100% 책임을 물었다. 사무관리사와 수탁사는 '권한이 없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할 뿐이다. 운용사와 판매사의 책임이 명백한 점은 사실이다. 다만 관리·감독 역할을 하는 금감원, 사무관리사와 수탁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면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대형 금융사고가 또 터지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다음번에도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

2021-04-29 16:36:3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