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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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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월수익지급식 조기상환형 ELS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월수익지급식 조기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366회 EL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 스텝다운 형태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쿠폰수익률은 최대 세전 연 6.0%다. '제366회 ELS'는 월수익지급식 구조에 따라 매월 정해진 수익지급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일 경우, 월 단위로 세전 0.5%(최대 연 6.0%)의 수익을 얻게 된다. 다만, 조건 미충족 시에는 월 수익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스텝다운 구조인 관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는 6개월마다 돌아온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져 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게 된다. 만기평가일에 70%(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원금상환이 이뤄진다. 또한 낙인 구조(낙인 베리어 50%)에 따라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 돼 원금을 회수 할 수 있다.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제366회 ELS는 양호한 수익률과 월수익지급식 구조라는 두 가지 장점이 있는 상품으로 매월 고정적인 수익을 받길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며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지점 및 고객만족센터로 하면 된다.

2020-09-15 10:23: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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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광풍…개미들은 '공모주펀드'가 유리

"IPO 활성화되면서 수익률 높아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잇따른 IPO(기업공개) 광풍에 '공모주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수 억원의 청약증거금 없이도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어 개미(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공모주펀드는 자산운용사가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수익을 내는 펀드다. 평소에는 주로 채권을 담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기업의 신규 상장이 있을 때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면 청약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게다가 청약 경쟁률이 워낙 높아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원을 납입해 5주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지금처럼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상황에서 공모주펀드의 경우 10% 우선 배정 혜택이 있어 투자금 대비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주펀드인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와 흥국공모주하이일드 모두 SK바이오팜 주식을 각각 3만9872주, 2만8304주 배정받았다. 두 펀드 모두 순자산 가치를 비교했을 때 각각 2.16%, 1.9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보유주식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주식 배정 후 두 펀드의 수익률도 상승했다. 지난 7월 2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이 흥행에 성공하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해당 공모주를 담은 공모주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의 경우 SK바이오팜 주식 배정 후 3거래일간 기준가가 7.0% 상승했다. 흥국공모주하이일드는 같은 기간 6.63%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개인투자자가 SK바이오팜 청약 증거금으로 1억원을 납입해 12주를 배정받았다고 가정하면, 7월 3일~7일간 198만6000원의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청약 증거금 대비 수익률은 1.98%다.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이 세 배 이상 높은 셈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시장 상장과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에 코스닥벤처펀드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주펀드의 일종인 코스닥벤처펀드는 지난 2018년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 중 하나다. 벤처기업 신주에 15%,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기업 자산 35%에 투자한다. 코스닥 IPO 물량은 30%를 우선 배정받고, 개인투자자에게는 1인당 300만원 한도의 세제 혜택도 부여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1.5조원대였던 공모주펀드 규모는 3.2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모주펀드의 평균 주식 편입 비중은 8~12% 수준"이라며 "공모주펀드는 주식시장과 공모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았는데, 2020년에는 IPO가 활성화되면서 수익률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9-15 08:25: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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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400선 회복

14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22포인트(1.30%) 상승한 2427.9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443억원, 기관은 9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93%), 운수창고(2.22%)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업(-0.51%), 의약품(-0.49%), 서비스업(-0.2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현대차(4.96%),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2.04%)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1.45%), 네이버(-0.98%), 셀트리온(-0.84%) 등이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4.96%)는 전일 대비 8500원 상승한 1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글로벌 수요는 지난 7월 6.8% 감소하며 올해 처음으로 판매 감소세가 한 자릿수로 축소됐고, 산발적인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지속했다"며 "실적 개선 흐름이 올해 4분기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 종목은 636개, 하락 종목은 218개, 보합 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5.73포인트(0.64%) 상승한 894.1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0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9억원, 기관은 12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8.23%), 운송장비(4.53%), 화학(2.5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3.08%), IT소프트웨어(-1.49%), 정보기기(-1.0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59개, 하락 종목은 428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전지전자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더불어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장비 업종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하락해 달러당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4 16:10: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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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선물 오사카거래소 오픈 기념 수수료 할인

키움증권이 해외선물 오사카거래소(OSE) 오픈을 기념해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해외선물 오사카거래소(OSE) 오픈을 기념해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사카거래소(OSE)에서는 일본의 대표 지수선물 거래가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니케이225(NIkkei225), 토픽스(TOPIX) 기본 수수료는 600엔에서 250엔으로, 미니토픽스(Mini TOPIX) 기본 수수료는 200엔에서 100엔으로 할인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수수료 할인은 오사카거래소 상품 거래시 모든 계좌에 자동 적용된다. 또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오사카거래소 상품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매월 선착순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까지 총 400명으로 매월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이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 가능하다. 해외선물옵션 계좌가 없다면 비대면으로 개설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달러상품 기준 마이크로상품 1달러, 그 외 상품은 계약당 2.5달러로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4 15:29: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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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텍,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분자오염 모니터링 선도기업 위드텍이 지난 11일 오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1000원~2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5억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달 14일~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21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0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위드텍은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 진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맞춤형 영업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공정 모니터링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모니터링 장비는 해당 공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산성가스·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분자 형태의 화학적 오염물질을 측정 및 제어해 고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이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위드텍은 앞으로 독보적인 공정 모니터링 기술에 4차 산업요소인 센서고도화,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초격차 일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인 원자력 해체 등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매출 다각화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 11:27: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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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 14일부터 적용

유진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거래수수료 및 증권회사수수료 한시적 면제 결정에 따라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를 1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유진투자증권 고객들은 기존 주식거래 수수료율에서 0.0036396%가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는 한국거래소에 매매수수료 및 청산결제수수료 명목으로 거래대금의 0.0027209%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대체결제수수료 명목으로 거래대금의 0.0009187%를 납부해 왔다. 지난 10일 양 기관은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자본시장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거래수수료 및 증권회사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한시적 수수료 면제 결정에 공감해 면제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유진투자증권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수수료 인하를 위한 인프라 개편작업에 나선 결과, 오늘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0-09-14 09:35: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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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것으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흥구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는 모습. /연합뉴스 <산업> ▲LG사이언스파크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맥마스터대학교, 프랑스 에너지·석유회사 토탈과 함께 'AI 기반 소재 개발 컨소시엄(A3MD)'을 결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0 AIoT 위크 코리아'(AIoT진흥주간)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이용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금융·마켓·부동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N·ETF)에 대한 투자요건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신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공개(IPO) 새내기 주식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코스닥벤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0.12% 올랐고, 소유형 중에서는 액티브주식배당펀드가 1.33% 수익률로 수위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1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강북 대표 학군으로 불리는 노원 지역 전세대란이 심화되고 있다. <정책·사회> ▲우리나라 대표 원양국적선사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모두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대하던 의사들의 파업이 멈춘 가운데,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구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연장 특혜논란이 뜨거워 지면서, 병역과 군율의 공정성이 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군 안팎에서 나온다. ▲신호등과 가로등을 하나로 묶고 전기자전거 충전과 와이파이 연결도 가능한 도로시설물이 서울에 도입된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명절 영업에 나서는 가운데, 마케팅 전략은 '프리미엄' '홈추(집에서 추석을 보내는)족' '건강'으로 집약된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을 검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으로 격식을 깨부순 콘텐츠가 인기다. 식품업계는 최근 소비를 이끄는 MZ세대와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sumer)를 공략하기 위해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4 06:00: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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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된 레버리지·인버스, 시장 위축 가져오나

-'레버리지 ETP(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 시행 일주일 -"투기 억제와 신상품 개발 가능해질 것" /한국거래소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N·ETF)에 대한 투자요건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신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레버리지가 아닌 상품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상품 다양성이 촉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레버리지 ETP(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이 시행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 등의 신규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보유해야 한다. 신용거래도 할 수 없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의 1시간 분량 온라인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단, 기존 투자자의 경우 연말까지 규제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기본예탁금과 온라인 교육 모두 연말까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된다. ◆규모 커진 ETP 시장 자본시장연구원의 '레버리지·인버스 ETP 현황 및 위험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TP 시장의 평균 일일거래금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1~2019년 평균 일일거래대금이 3000억~5000억원대 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려 6배나 성장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ETP 거래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코스피가 8.4% 폭락하며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 19일에는 레버리지·인버스 ETP의 일일거래금액이 무려 12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의 상장기업 거래대금 합계(11조6000억원, 8조6000억원)를 모두 뛰어넘었다. 지난 7일 '레버리지 ETP(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 규제가 시행된 이후로는 거래량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규제 시행 전, 9월 2~4일 3일간 ETF 12억879만주가 거래됐다. 규제 시행 후 7~9일 3일간의 ETF 거래량은 20.51% 감소한 9억6076만주다. ◆시장 위축 vs 시장 건전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로 개인투자자가 중심이 되는 ETN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와 상품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다양성이 촉발돼 시장 건전화가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경우 초단타매매거래자(스캘퍼) 불공정거래 사건 등이 발생하자 2010년 금융당국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과 사전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ELW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됐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 "ETF의 경우 외국인투자자와 시장조성자의 거래가 포함돼 있는 반면, ETN의 경우 대부분 개인투자자와 시장조성자의 거래에 국한됐다"며 "레버리지 ETP에 대한 규제는 ETN의 거래 위축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면 시장대표지수의 활용과 자체지수산출(Self-Indexing) 허용, 해외투자수요 흡수를 위한 규제완화 등은 ETN시장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촉진책으로 작용해 적극적인 ETN 상품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3 11:49: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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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90대 안착

10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67포인트(0.87%) 상승한 2396.4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75억원, 외국인은 3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48%), 건설업(-0.2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업(2.25%), 화학(1.76%), 기계(1.30%)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0.6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우(2.83%), 삼성전자(1.88%), LG화학(1.86%) 등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우(2.83%)와 삼성전자(1.88%)는 전일 대비 각각 1400원, 1100원 상승한 5만900원, 5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달여만에 6만원 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이익 실적도 10조를 넘는 10조6천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승 종목은 591개, 하락 종목은 232개, 보합 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4.83포인트(1.71%) 상승한 884.3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99억원, 기관은 5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63%), 유통(2.49%), 정보기기(2.38) 등이 상승했고, 운송(-0.95%), 출판·매체복제(-0.46%), 통신서비스(-0.1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974개, 하락 종목은 298개, 보합 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자 상승 출발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하락해 달러당 11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0 16:27:2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