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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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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KB증권, 대내외 ESG 리더십 확보

KB증권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증권업 특성을 고려한 ESG 투자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KB증권은 ▲환경·사회적 책임의 선도적 이행 ▲기업들의 ESG 경영 파트너로서 전문적 역할 강화 ▲ESG 투자 확대 및 생태계 확산 적극 기여 등 세가지를 ESG 경영 전략 방향으로 꼽았다. ◆KB證, 'KCGS·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해 ESG 평가에서 KB증권에 증권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A등급'을, 서스틴베스트도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부여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높은 공신력을 평가받는다. 또 KB증권은 지난 2020년 말 증권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전략기획부 내에 ESG전담팀을, ESG 관련 부서들로 ESG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전사적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ESG 관련 보고서와 리서치 발간도 확대했다. KB증권의 ESG 활동 홍보를 위해 격년으로 발간하던 ESG 리포트(Report)도 매년으로 주기를 늘렸다. 홈페이지 콘텐츠에는 ESG 경영 현황과 추진실적 정보를 제공해 대내외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커뮤니케이션부와 협업해 효과적인 언론 홍보도 함께 추진 중이다. 더불어 KB금융그룹 주도로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리더십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국제협약으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전 세계 1만9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기관 네트워크인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VPN)에도 가입했다. AVPN은 사회 기여 공동체 자본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아시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B증권은 AVPN 네트워크와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임팩트 투자 분야에 적용하는 등 투자 연계 사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ESG경영의 체계적 추진으로 금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의 ESG경영 파트너로서 ESG경영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ESG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SG 상품, 고객의 금융투자가 '착한투자'로 이어지도록 KB증권은 지난 2021년 말 기준 ESG채권 발행 주관 1위 자리에 올랐다. 리서치센터 내에 ESG솔루션팀을 신설해 ESG 관련 리서치 정보를 기관투자자와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ESG펀드 등 ESG 관련 금융투자상품의 출시를 늘리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ESG 투·융자 잔액은 2020년 3019억원에서 2021년 6856억원으로 두배 이상 급증했다. 또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ESG 지수를 연계한 주가연계증권(ELS)을 발행했다. ESG관련 신용연계채권(CLN) 상품과 탄소배출권 상장지수증권(ETN)인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을 신규 상장하는 등 ESG 관련 파생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ESG 상품을 '전략 판매 상품 라인업'에 배치해 고객의 금융투자가 '착한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ESG 펀드잔액이 2020년 1175억원에서 2021년 2401억원으로 늘었다. KB증권은 "운용전략 및 장단기 운용성과 등을 고려하여 WM 추천펀드 포트폴리오 내 우수 ESG 전략 펀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생산·오염방지 관리, 수자원 관리 및 친환경 교통수단, 중소벤처기업 투자, 우수지배구조 기업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ESG 상품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무지개교실', '1사1교 금융교육', '설·추석 정(情) 든든 KB박스',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 온 KB증권의 무지개교실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과 놀이 환경 개선을 주목적으로 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9일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 이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합치면 총 국내 19곳, 해외 9곳에 무지개교실을 설립했다. 설과 추석에는 정 든든 KB박스에 명절맞이 식료품을 담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2017년부터 펼치고 있는 저소득 가정 대상 식료품 지원 활동으로 올해 추석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가정과 수도권의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게 KB박스를 전달했다. 또 장애인, 고령 투자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고령 투자자를 위해서는 전담 창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자 콜센터 연결 시 전체 메뉴 중 일부만 노출, 무인증 연결, 느리고 쉬운 말 서비스별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금융 취약계층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도록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2022-11-14 15:02: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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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이하 청년층, 근로소득 제자리·배당소득만 증가"

29세 이하 청년층의 소득이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배당소득만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연령별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9세 이하 청년층이 2020년 벌어들인 배당소득은 전년 대비 137.1% 증가한 2조9742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소득의 가파른 증가율에 비해 다른 소득은 비교적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합한 통합소득은 2020년 91조8927억원으로 전년(88조6635조원)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근로소득은 8조3888억원으로 전년(82조3463억원) 대비 1.3%만 올랐으며, 이자소득은 7836억원에서 8022억원으로 2.4%늘었다. 통합소득과 근로소득의 경우, 청년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성장률이 낮았다. 2019년 대비 2020년 전체 통합소득은 873조4329억원에서 908조8688억원으로 4.1% 늘었지만, 청년층은 3.6%(88조6635억 원→91조8927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근로소득만 따지면 그 차이는 더 커졌다. 전체 근로소득은 717조5310억원에서 746조3168억원으로 4% 증가했지만, 청년층 근로소득은 1.3%(82조3463억원→83조3888억 원)로 제자리걸음이었다. 반면 배당소득 성장률은 청년층과 다른 연령층이 역전됐다. 2019년 대비 2020년 전체 배당소득은 22조620억원에서 28조2741억원으로 28.2% 늘었지만, 청년층 배당소득은 137.1%(1조2546억원→2조9742억원) 증가했다. 1인당 소득은 전체 연령대의 소득에 비해 청년층 소득이 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평균 근로소득은 3828만 원이었지만 청년층 근로소득은 평균의 58.4%에 불과한 2234만 원에 그쳤다. 이자소득은 전체 34만원의 20%에 못 미치는 6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당소득은 1인당 평균 251만 원씩 벌었고, 청년층은 213만원을 벌었다. 전체 연령대의 84.6% 규모로 다른 소득보다는 차이가 작았다. 진 의원은 "소득의 편중과 성장률의 차이는 청년층의 자산구조가 기성세대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달라진 금융 환경에 대한 입체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4 14:05: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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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텍, 창립 후 단일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경신

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 코렌텍이 단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코렌텍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168억6700만원, 영업이익 11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 기준 창사 후 단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인공관절 사업부분은 3분기에도 해외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 20여개 국가에서의 매출도 증가하며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0%, 기존 해외 최대 매출인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24%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해외 매출 상승은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인공 무릎관절 제품의 매출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인공 무릎관절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늘어난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코렌텍의 종속회사로 편입돼 3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한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등 연간 61개 기업, 22만 명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유통업, 미국 수술전문병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코렌텍 관계자는 "국내 인공관절 매출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신규 해외 국가 진출에 힘쓴 것이 이번 호실적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4 14:04: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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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알파' MTS 개편…고객 피드백 반영

신한투자증권이 고객 의견을 반영해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표방하며 신한알파 개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홈 화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월 단행된 홈 화면 리뉴얼 이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수집해 집중적으로 분석했고, 이를 통해 고객 요청이 가장 많았던 개인화, 사용성 개선, 디자인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총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산 탭'에서는 계좌별, 투자처별로 한눈에 자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자산 현황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상황에 맞는 투자 가이드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보유 종목 투자 정보를 보여주는 '주식 탭'에서는 보유 종목에 따라 맞춤형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대로 메뉴 순서를 직접 구성할 수 있어 투자 정보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자 성향별 상품을 보여주는 '상품 탭'에서는 투자 성향별 추천 및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펀드, ELS/DLS, WRAP 상품별로 실시간 가입자 수가 많은 인기 상품만 따로 모아 바로 조회할 수 있고,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 상세 정보와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투자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디지털PB 투자상담'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베테랑 PB의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중 트레이딩 프로세스와 상품 관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지속적인 신한알파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참여 및 소통을 강화한 '커뮤니티',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국내/해외 주식 종목분석', 보유 종목과 현재 증시의 주요 이슈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실시간 이슈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항상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상시로 신한알파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와 초개인화 콘텐츠 등 고객이 원하는 신규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런칭해 누구나 쉽고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4 13:07: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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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삼성전자·LG엔솔 절반 넘어"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11월 현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10월 말 기준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3.5%다. KB증권 은 "불안정한 시장환경 속에서 국내상장 주식에 부담없이 천원부터 투자를 할 수 있는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라면서 "일단위·주단위·월단위 적립식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량주를 편리하게 소액으로 꾸준히 사 모으려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한 것이 또한 가장 큰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자 중 적립식 구매에 특화된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계좌 수는 1만5111좌로 전체 신청계좌 수의 28.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대금(12억1000만원)의 11.6%인 약 1억4000만원이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로 체결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고객이 전체 신청 고객의 45%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이 소수점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이었고, 두 종목이 매수 금액의 55.1%를 차지했다. KB증권은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표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 현재 대형주 약 300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으며,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가능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MZ세대 및 사회초년생 등 우량주를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4 13:06: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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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 ETF 신규 상장

국내 최초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신한자산운용이 두번째 월배당 상품으로 한국판 SCHD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 상장 예정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로,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상품이다. 2023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ETF를 단순히 월배당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상품 기획단계부터 어떠한 전략이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지를 고민한 결과 이번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SCHD는 배당수익률이 장기간 안정적이고,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이다. 매월 분배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충분하기 때문에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10월에 미국 시장에 상장한 SCHD는 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409억8400만달러로 원화 환산 55조9000억원의 초대형 ETF다. 3000개가 넘는 미국시장 상장 ETF 중 27번째로 규모가 크다. 특히 올해에만 119억 달러가 신규 유입되며 배당 전략 ETF 중 자금 유입액 1위를 기록했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배당 ETF 순매수금액 역시 1위(1억4200만달러)로 국내외 투자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는 최소 10년 이상 연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했던 기업 중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선정 된 종목을 배당금 증가율 등의 배당주 선별 조건을 적용해 산출한다. 기초지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은 약 3.6%, 2023년은 약 3.8%로 예상된다. 배당금 증가율 측면에서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를 기록할 만큼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배당성장 전략에 적합한 ETF라고 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SCHD 투자자들의 큰 아쉬움 중 하나가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이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ISA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하며 월배당을 수취하면 된다"며 "보수 측면에서도 국내 상장된 배당전략 ETF 중 최저수준으로 산정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SOL 미국S&P500이 상장된 이후 본격화 된 국내 월배당 ETF 트렌드는 이제 단순히 월배당을 수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월배당 ETF를 활용한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으로 옮겨가고 있다. 김 센터장은 "연금계좌에서 핵심 자산을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로 분산해서 가져가되 투자성향에 따라 7:3, 5:5, 3:7 등으로 비중을 조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며 "매달 받는 배당금을 전기차&2차전지, 반도체 등의 테마 ETF 투자에 활용하여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의 운용 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4 10:04: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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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日 관광객 복귀…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개선

파라다이스가 일본인 관광객 수 급증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와 한일 간 상호무비자 정책 부활 등으로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8.52%) 급증한 1만65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초 1만2000원대까지 주가가 하락했었으나,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올해 3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1895억원,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6%, 697.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42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호텔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150%의 매출을 달성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매출은 일본 VIP가 견인한 드롭액 증가와 서울 워커힐 사업장 홀드율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148.0% 증가한 715억원을 기록했다"며 "복합리조트도 카지노 매출액 증가와 여름 성수기 시즌에 힘입어 호텔 평균 객실 판매 단가(ADR)가 상승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최고 매출액인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통해 일본 VIP 비중이 높은 카지노 사업,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인 호텔업 등 파라다이스의 투자포인트를 증명해냈다"며 "아울러 3분기 영업이익 383억원은 2019년 3분기 411억원을 기록한 이래 3년 만의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기업분석보고서를 보면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이 2만2000원으로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현대차·삼성증권 1만9000원, KB증권 1만8000원 등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향후 한일 주요 항공노선 증편 본격화가 기대되는 만큼 일본 고객 접근정의 추가 개선 여지도 풍부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기준 한일 간 주요 노선 운항 편수는 1884회로 9월 대비 37%나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의 월평균 운항 편수와 비교하면 47%에 불과하다"며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는 일본 고객 지표의 성장세 관측될 것으로 판단한다. VIP(하이롤러)에서 일반VIP, 매스(VIP를 제외한 일반 고객)로 이어지는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화정 연구원은 "중국은 여전히 제로코로나 정책을 견지 중인 만큼 중국 고객 접근성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국VIP 지표는 2023년 연중 느린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공동부유 기조 속 VIP 게임 규제를 고려할 때, VIP보다는 일반VIP나 매스 고객 위주의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심스럽지만 내년 3월 이후 중국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전환사채 오버행 물량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전환사채 물량은 상장 주식 수 대비 14.6%로, 전환가액은 주가보다 낮은 1만5066원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3 14:08: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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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내년 2~3분기 완만한 하락 가시화 전망"

원·달러 환율이 내년 2~3분기에 이르러서야 완만한 하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추세를 결정하는 한국 수출은 이제 막 감소세가 시작됐으며, 2000년대 이후 수출이 악화되는 국면에서 예외없이 원화 약세가 전개됐다"며 "내년 1분기까지 1300~1400원대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진 후 수출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는 2~3분기 완만한 하락 가시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기준 1319원으로 급락하며 올해 8월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약 일주일만에 100원 가까이 내렸다. 김찬희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 간 달러화 대비 7% 이상 절상돼 4%대에 그친 유로화와 엔화, 1%대에 그친 위안화 대비 압도적 절상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원화 강세 배경으로 ▲올해 7월 이후 원화 상대 약세에 따른 되돌림 성격 가미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둔화가 확인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 부상 ▲유럽 지역에서 천연가스 재고가 100% 가까이 확충된 가운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위기 우려 희석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완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한국경제 및 금융시장 수혜 동반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최근의 원·달러 환율 급락은 연준 긴축 속도 조절과 제로 코로나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선반영됐다고 판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3 14:04: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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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대한민국 독서경영 문체부 장관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9회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친화 경영우수 기관·기업을 발굴하고, 인증제를 수여해 독서경영 컨설팅과 독서프로그램 제공 등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가장 많은 166곳이 참가해 154곳(신규 76곳, 재인증 78곳)이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았고,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16개 기관·기업은 장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2015년부터 독서경영 비전을 세우고 사내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회사경영방침과 연계한 독서경영 활동을 기획·운영한 공로로 8년 연속 우수직장 인증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맞춤형 독서경영 프로그램으로 인프라·사람·문화분야별 독서경영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북카페와 사택 내 도서관을 상시 개방해 직원과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이용과 편의를 도모하고 연간 1536권의 도서를 작은 도서관 등에 기부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인완 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 따른 포상금액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보급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한민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3 10:15: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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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폴란드 신규원전 부지조사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퐁트누프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부지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등 관련 회사들과 부지 조사단을 구성해 9일(이하 현지시간) 신규원전 부지인 퐁트누프 발전소를 방문했다. 조사단은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발전사인 ZE PAK 실무자들과 함께 냉각용수량, 전력망, 환경 등 부지 적합성을 확인하고 솔라쉬(Solorz) ZE PAK 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폴란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및 민간주도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양국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10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폴란드 정부와 사업 관계자 및 현지 공급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APR1400 공급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수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가 공동 개최한 이 행사에는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참여해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 현지화 전략 등을 발표하고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 공급노형인 APR1400을 소개했다. 또 기업간 분야별 B2B 회의를 열고, 한국과 폴란드 원전 관련 기업들이 상호 협력 분야를 협의하고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팀코리아는 Zarmen, APS Energia, Energomontaz, Ecol, Finow 등 13곳의 폴란드 현지 공급사들과 기자재 공급 및 운영정비 등에 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해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같은 날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와 함께 야체크 사신(Jacek Sasin)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방향, 부지 타당성 평가계획, ZE PAK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ZE PAK 및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정부부처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수원은 7일과 8일에는 체코 신규원전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체코 현지 기업 12곳을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수주활동을 펼쳤다. 이후 11일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제7차 한국-체코 미래포럼에 참석해 한국 원전건설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발표하고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수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체코 신규원전 사업은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본입찰이 개시됐다. 한수원은 이달 말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입찰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공정, 공사비, 재원조달 방법 등이 포함된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기업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만큼, 팀코리아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성, 기술력, 경제성, 공기 준수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체코 신규원전 사업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1 15:20:3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