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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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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에너지리츠, 지방주유소 팔고 수도권 개발 집중

코람코자산신탁이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한 부산 낙동로 주유소, 제천 조양 주유소 등 비주력 주유소 12곳을 매각하고 그 매각재원을 수도권 주유소의 용도전환과 주요 자산 복합개발 등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2곳의 물류센터를 운용하여 투자자에게 6%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는 상장리츠다.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가 운영 중이며 물류센터에는 이커머스기업 쿠팡 등이 임차해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해에도 지방소재 주유소 17곳을 매각해 목표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10.1%의 배당과 약 35%의 연간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리츠 중 토털리턴(Total return)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상장시키며 주유소 부지를 플랫폼화해 다양한 이종산업과 연계해 토지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코람코자산신탁은 아산풍기 셀프주유소, 부산 동래주유소를 LG하이프라자 등 대형가전매장으로 용도전환했으며, 시흥 소재 주유소에는 전기차 충전소와 리테일 시설이 접목된 복합시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산의 지역별 포트폴리오도 상장당시 50%에 달했던 지방 주유소 비중이 현재 약 25%로 줄어든 반면 수도권 자산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부동산가치측면에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시에서 발표한 매각대상 자산의 취득가는 923억원, 2020년 말 감평가는 1078억원으로 매각 시 175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고 처분 배당수익률은 3%에 달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처분이익 배당이 토탈 리턴에 기여하는 바가 크나 자산의 전환 완료 사례가 늘어날 2~3년 뒤부터는 기존 주유소 임대수익 대비 임대료 수익과 함께 자산가치 상승 역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주유소 매각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토지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포토폴리오 재편"이라며 "최근 상장리츠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람코에너지리츠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30 15:01: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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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국내주식 CFD 매수 롤오버 이자 할인 이벤트 연장

KB증권이 국내주식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매수 롤오버 이자 할인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수 롤오버 이자 할인 이벤트'는 지난 8월 5일까지 진행했으나, 최근 늘어난 전문투자자의 CFD거래 니즈에 맞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연장 진행한다. CFD 거래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대주주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주식 CFD는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지만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매수 롤오버 이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CFD 거래 고객에게 금리에 대한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CFD 전용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유선으로 이벤트를 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동안 매수잔고에 한하여 업계 최저 롤오버이자율 수준인 롤오버 이자 연 3.72%에 거래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CFD 전용계좌는 KB증권 MTS'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KB증권 CFD 거래 서비스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헤지 운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 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다. 국내주식 CFD 거래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며, 전문투자자(개인 및 법인)만 거래가 가능하고 일반투자자는 거래 할 수 없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매수 롤오버 이자 할인이벤트'에 대한 당사 고액자산가 및 전문투자자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벤트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30 15:00: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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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과 손잡은 '코인원'…거래소 양강 체제 흔드나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았다. 국내 1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코인원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카카오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확인서 발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코인원에서 코인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인원과 최근 계약한 것은 맞으나 금융당국 변경 신고 수리 등 추후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받아야 원화 기반 서비스인 '원화 마켓'을 운영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양강 체제를 구축 중인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빗썸은 NH농협은행과 계약을 맺고 있다. 코인원은 현재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업무 제휴 상태다. 금융당국의 암묵적인 '1사 1은행' 지침에 따라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은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42만명에 달한다. 케이뱅크(262만명) 대비 5.8배가량 큰 규모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윤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고객의 주요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만큼, 가상자산을 어떻게 서비스나 비즈니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의 연계 서비스 구축 등 추후 카카오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 실제로 코인원은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인력 감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급락으로 업계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 코인원의 인력 채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빗썸은 올해 2분기 당기순손익 적자 전환했다.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전체 인원의 18%를 해고하기도 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82명으로 전년 동기(106명) 대비 71.6% 조직 규모가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경력직 공개채용, 개발자 집중채용 등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하면서다. 코인원 관계자는 "회사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인력 채용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비 회사 자체 볼륨이 두 배 가까이 커졌다"며 "특히 개발자를 집중적으로 채용해 회원가입 기능 개편, 현금영수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놨으며,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08-30 14:45: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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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6개 회원사와 '시장조성자' 계약 체결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6개 회원사와 2022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조성 사업자로 참여한 곳은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영증권, IMC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중 IMC증권은 네덜란드계 외국 증권사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는 계약기간(2022년 9월 1일~12월 30일) 동안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낮은 유동성을 가진 종목에 상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조성이란 거래 부진 종목에 대해 지정 증권사들이 매수·매도 가격을 아래위로 촘촘하게 제시(스프레드 호가)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장조성 활동이 전면 중단됐으나, 1년만에 재개됐다. 당시 금융감독원이 시장조성자 9곳의 호가 정정·취소가 너무 많아 '시세조종' 및 '시장교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과징금 487억원을 부과하면서다. 그러나 지난 7월19일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시장조성자 과징금 부과 사실을 무효로 한다는 심의를 내리면서 거래소는 시장조성 의무를 이행할 증권사들을 재모집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30 14:43: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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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투자분석 경연, 외대 포스트레이드팀 대상...금투협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가 주최한 제11회 투자콘서트가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UIC가 주최한 제 11회 투자콘서트가 열렸다. 투자콘서트는 국내 상장 기업을 리서치하는 기업 분석 대회다. 30여팀의 예선 참가자 중 심사를 통해 이날 결선에 오른 팀은 5팀이다. 심사위원으로는 CFA(국제공인재무분석가) 네 명이 맡아 기업분석 리포트의 투자 포인트, 리스크 분석, 경쟁사 분석, 재무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본격적인 결선 진출 팀들의 발표에 앞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투자자도 사업가다'라는 주제로 연사 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투자자는 증권시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하는 사업가와 같다"며 "기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 본질은 농부처럼 하는 것"이라며 "씨앗을 뿌리고 기다리는 게 다가 아닌 주주제안이나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물주기'의 상호작용"이라고 기업과 주주간 소통을 덧붙였다. 결선 결과 대상은 한국외대 POSTRADE(분석기업: 골프존)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산대 SMP(분석기업: 에스엘), 우수상 연세대 미래캠퍼스 WION(분석기업: 솔루스첨단소재), 장려상은 명지대 MIRS(분석기업: 현대이지웰)와 부산대 SMP(분석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공동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협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CFA한국협회, 미래에셋자산운용, DB김준기문화재단, 이패스코리아, 에프앤가이드, 연합인포맥스, 유안타증권, 태원디앤피 등의 후원사 및 협력사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30 14:12: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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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8월 3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국산 전기차가 제외되자, 정부가 대표단을 파견해 미국 행정부 등을 상대로 협의에 나선다. ▲그동안 금지됐던 수소 자동차 셀프 충전이 가능해지는 등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규제 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부터 하이넷(Hynet)이 운영하는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에서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셀프충전 실증을 본격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등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부품 공급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미국 반도체기업 브로드컴에 대한 동의의결 개시 결정이 미뤄졌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 유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잠자리를 이용한 모기 퇴치, 플라스틱 제품 전면 퇴출, 탈배기가스화 계획 추진 등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선도적인 친환경 사업에 나서고 있다. ▲30년간 고질적인 난제로 자리잡은 유보통합 논의가 불거지면서 유아교육 과정의 무상·의무화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교육부가 내세웠던 출발 선상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유아의 의무교육, 무상교육 등의 신속한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가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해 내달 13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시안을 공개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한국계 천재 수학자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가 모교 서울대 졸업식에 축사자로 참석해 "제 대학생활은 잘 포장해도 길 잃음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다. <자본시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한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 금리 역전 심화에 따른 '증시 비관론'이 다시금 불거지는 모양새다. ▲원전 관련주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원전 폐기 정책으로 힘을 쓰지 못했던 원전이 국내 정책 변화와 13년 만의 대규모 해외 수주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다. 원전 관련주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인 약세장 속에서도 두 자리 숫자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인해 채권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채권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산업> ▲국내 반도체 업계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시장 불황에 미국과 중국 추격까지 거세지는 모습이다. 그나마 DDR5 등 차세대 기술 도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희망을 남겨둔 상황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김 부회장의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왓챠가 '매각설'이 돌고 있다. 자회사 블렌딩 경영권 매각에도 나섰다." 최근 시즌과 티빙이 합병을 결정하는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중소기업들의 추석 자금 사정이 지난해 이맘때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4곳 중 1곳은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한 모습이다. <금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회의를 통해 공매도 조사팀을 금주 내 신설·가동해 불법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에 올해 2분기 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전국 6개 권역으로 나눠 영업하는 저축은행업계의 양극화가 여전하다. 이에 따라 지방저축은행업계에선 의무여신비율에 대한 규제완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통&라이프> ▲유통 대기업들의 상생이 눈에 띈다. 오는 9월 1일부터 7일간 열리는 '동행축제'에 유통 대기업들이 대대적으로 동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또 각 기업은 이른 추석을 고려해 조기 대금지급을 결정했다. 기존 지급일자 보다 최대 1개월 가까이 빠른 대금 지급까지 등장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상차림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길었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물가까지 치솟아 필요한 만큼만 알뜰하게 차릴 수 있는 간편식이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이 론칭 2주년을 맞아 그간 활동을 살펴본 결과 이산화탄소 약 522톤(t)을 절감한 효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우친-배달하기는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자)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으면 도보로 이동해 배달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정승욱 전(前) 휠라코리아㈜ COO/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에 돌입한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에는 맥주 1~2잔도 담낭·담도암 발병 위험을 50% 이상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당뇨 환자일수록 암을 예방하려면 아예 금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952만629명을 분석해 "정상 혈당인 사람들과는 달리, 전당뇨병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담도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30 06:00: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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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블랙먼데이'…코스피 급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한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 금리 역전 심화에 따른 '증시 비관론'이 다시금 불거지는 모양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2%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4(2.18%) 내린 2426.89에, 코스닥 지수는 22.56(2.81%) 내린 779.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87억원, 45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599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59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5억원, 6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 내린 2만7878.96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86% 내린 1만9994.22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만에 1350원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10원(1.43%) 오른 135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 급등세에 당국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았으나, 환율 오름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진행한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당분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당분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국내 기준금리 연쇄 상승도 전망되고 있다. 한미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원화 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물가 상승 압력 심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이후 정책 전환에 대한 과도한 주식시장의 기대감이 차단됐다"며 "국내 증시도 단기 충격이 있겠으나, 미국 증시에 비해 반등장에서 탄력이 약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증시 하단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라는 상방 요인,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유지라는 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지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9 16:11: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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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채권 ETF'가 뜬다

최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인해 채권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채권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장외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10조6359억원어치 사들였다. 지난해 1년간 순매수 금액인 4조5675억원의 두배가 넘는 규모다.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는 지난 19일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면서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채권투자 매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은 개인투자자를 겨냥한 다양한 채권형 ETF를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들어서만 4종의 채권형 ETF를 출시했다. 지난 26일 'KINDEX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ETF'와 'KINDEX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 대표지수와 미국 달러표시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각각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30%, 미국 단기국채 등 달러표시 채권에 7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19일에는 'KINDEX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와 'KINDEX단기채권알파액티브ETF'를 내놨다. 각각 평균 잔존만기 1년 내외의 국내·외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개인투자자에게 채권 투자는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단기채권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ETF들이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 채권형 ETF인 'KODEX ESG종합채권액티브'를 선보였다. ESG 요인을 반영한 채권을 활용해 초과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A+ 신용등급 이사의 금융채 등 투자등급 회사채 전반에 투자하는 'TIGER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를 출시했다. 이어 자산운용사들은 만기가 확정된 채권형 ETF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공모펀드 시장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시장법 관련 법령을 개정하면서다. 채권은 특성상 만기가 존재하지만, 채권형 ETF는 존속 기한을 두지 않아 만기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만기가 확정된 채권형 ETF 상품 도입으로 국내 채권 ETF 상품 라인업이 다양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만기가 존재하는 채권의 특성을 살리면서 분산투자 및 실시간 거래 편의라는 ETF의 강점을 결합한 자산관리 상품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9 15:46:43 박미경 기자
인사 - 8월 29일

◆통계청 ◇일반직고위공무원 △통계교육원장 김보경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 우영제 △혁신행정담당관 이민경 △통계정책과장 이두원 △통계기준과장 유호준 △서비스업동향과장 김서영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보임 △IT기획부장 신우철 ◇팀장 보임 △증권정보부 증권정보기획팀장 안병욱 ◇팀장 전보 △주식·파생등록부 주식등록팀장 주정돈 △청산결제부 청산결제기획팀장 이호형 △인사부 인사팀장 조동우 △정보보호부 IT보안운영팀장 박준호 △글로벌기획부 글로벌금융팀장 김훈 △증권예탁부 상품관리팀장 조덕우 △경영관리부 성과관리팀장 최종헌 △증권예탁부 상품이전추진반장 김송주 △혁신금융부 혁신금융팀장 강신규 △혁신금융부 조사연구센터팀장 김상규 △안전기획팀장 손준혁 △증권대행부 대행컨설팅팀장 강경필 △채권등록부 채권권리팀장 윤정민 △펀드업무부 펀드기획팀장 김현석 △IT인프라운영부 네트워크관리팀장 김화진 △자산운용지원부 벤처투자지원팀장 정성욱 ◆한화그룹 ◇신임 대표이사 내정 △김동관 부회장 승진 및 ㈜한화/전략부문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 △김인환 한화솔루션/첨단소재 대표이사 ◇대표이사 이동 △김승모 한화건설 대표이사 ((주)한화/방산부문 겸직) △류두형 (주)한화/모멘텀부문·정밀기계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한화디펜스 겸직) △손영창 한화H2Energy 대표이사 (한화파워시스템 겸직) ◇대표이사 및 내정자 승진 △양기원 (주)한화/글로벌부문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정상철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이사/전무 승진 ◆IBK투자증권 ◇임원 신규선임 <전무> △투자사업부문장 박태동 <상무> △Trading본부장 신호섭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9 14:47: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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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사명 변경 후 첫 '브랜드데이' 개최

하나증권이 사명 변경 후 첫 브랜드데이를 열고, 손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 경기에 손님과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하나증권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손님과 임직원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하나원큐 리틀시티즌, 에스코트·하이파이브 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경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하나증권이 쏜다' 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국내주식, 미국달러 등이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 머리띠, 클래퍼 등 다양한 응원굿즈를 배부하고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 임직원, 가족 등 모두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ESG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 지역 및 국내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유소년 축구선수 발굴 육성과 시민 화합에 기여하고자 대표적인 시민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을 후원하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9 13:09: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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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전체 리테일 채권 판매금액 전년 比 2배 급증

신한금융투자가 8월 기준 전체 리테일 채권 판매 금액이 전년대비 약 160% 이상 증가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카드채, 캐피탈채와 같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원화채권 판매금액이 2달만에 6000억원을 돌파했다. 리테일 고객의 자금이 채권 투자로 유입되고 있으며, 두 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6000억원 중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80%에 달한다. 단기 금리형 상품인 단기사채 역시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누적 9조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변동성이 커진 투자 환경 속에서 만기까지 보유 시에 확정 이자를 수취할 수 있는 AA 등급의 우량 회사채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만기가 2년 이하로 투자기간이 짧고 AA 등급 이상의 금융채가 중점적으로 판매됐으며, KB국민카드 450억원, 현대카드 600억원, 현대캐피탈 200억원 등의 채권이 8월초 일주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8월 중순 기준 전체 리테일 채권 판매금액은 10조원을 돌파했다. 또 모바일 어플인 '신한알파' 앱을 통해 일반 장외채권뿐 아니라 조건부자본증권, 단기사채, 미국국채, 브라질 국채를 아우르는 다양한 채권 상품을 판매하여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인 점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알파' 앱을 통해 고객은 디지털 전담 프라이빗뱅커(PB)와 관련 상품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직접 채권 투자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시에 받게 되는 이자 금액과 투자 수익률을 조회할 수 있다. 김기동 신한금융투자 FICC영업본부장은 "10월 1일부로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변경을 선포함과 동시에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자는 리부트(RE:BOOT)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종합자산관리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취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이 고객들의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9 11:53: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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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감사委, 장기 재직 줄고 여성 비중 증가"

코스피200 기업 중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6년 이상 장기 재직 감사(위원)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정KPMG가 발간한 '2022 감사위원회 아웃룩 Vol.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200 기업 중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173개사(86.5%)다. 2019년 162개사, 2020년 167개사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20년 12월 개정된 상법에 따라 상장회사의 사외이사는 해당 회사에서 최대 6년, 해당 회사와 계열회사 합산 최대 9년까지만 재직할 수 있다. 재직기간이 6년을 초과하는 감사위원은 27명(5.0%)으로 전년 46명(8.5%) 대비 19명(3.5%p) 감소했다. 코스피200 감사위원의 평균 재직기간도 2.6년으로 전년 2.8년 대비 0.2년 줄었다. 한편,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 분리 선임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상장회사는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을 다른 이사들과 분리해 선임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 내 2021 회계연도에 감사위원을 신규 또는 재선임한 기업은 126개사로 이 중 123개사(97.6%)가 분리 선임했다. 지난해 선임된 감사위원은 총 260명이며, 분리 선임된 감사위원수는 124명(47.7%)이다. 올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의 상장회사는 이사회의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할 수 없다. 지난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의 전체 등기이사는 1379명으로, 이 중 여성 등기이사는 120명(8.7%)에 불과했다. 기업당 여성 등기이사는 0.62명 수준이다. 삼정KPMG는 "여성 등기이사에 대한 급격한 수요증가로 인해 여성 등기이사 선임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업들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200의 감사위원 563명 중 여성은 56명(10.0%)이며, 전년 25명(4.6%) 대비 5.4% 증가했다. 삼정KPMG는 "획일적인 집단 사고를 방지하고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의 성비 구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여성 등기이사가 증가하여 여성 감사위원 비중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회 안건(3,293건)에 대한 분석도 포함됐다. '외부감사인 감독(23.7%)',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19.6%)' 및 '재무 감독(19.0%)'이 가장 많은 안건 유형으로 집계됐고, 이어 '내부감사 감독(16.5%)'도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폭(3.4%)을 보이며 감사위원회 안건으로 많이 다뤄졌다. 특히 '내부감사 감독'은 2019년 신 외부감사법 시행 이래 매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삼정KPMG는 "감사(위원회)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이들을 지원하는 내부감사조직의 감사계획 승인과 결과 보고 등 관련 안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감사(위원회)가 '직보라인' 및 '책임자 임면동의권'을 보유한 기업은 코스피200 중 17개사에 불과해 내부감사조직이 감사(위원회) 산하에 직속돼 감사(위원회)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곳은 미미했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감사(위원회)가 법규에서 요구하는 책임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닌 내부감사조직의 지원이 핵심적"이라며 "경영진에 직속된 내부감사조직은 독립성 측면에서 내부감사조직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9 11:46:5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