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서
기사사진
쇼트트랙 1차 월드컵 28일 개막…심석희·최민정 등 총출동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출전권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전'과 다름 없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4차례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합산 성적을 바탕으로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한국도 예외는 없다. 김선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3일 대회가 열리는 헝가리에 일찌감치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으로는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해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 노아름(전북도청)이 1000m, 1500m, 계주에 나선다. 500m를 제외한 전 종목 금메달을 노리는 셈이다. 영국 간판스타 엘리스 크리스티와 심석희, 최민정의 대결에도 눈길이 쏠린다. 크리스티는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000m 두 경기에서 심석희, 최민정을 각각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민정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7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합 3연패에 도전했으나 최악의 불운에 시달린 바 있어,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당시 최민정은 주 종목인 1500m에서 넘어지고 500m와 1000m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개인 종합 6위로 밀렸다. 최민정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강자 자리를 다시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남자 대표팀은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이 출전한다. 신인급 선수들로 채워져있는 남자 대표팀은 기량면에서는 세계 수준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경험부족과 조직력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임효준은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 대표팀에 승선했고, 황대헌은 아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대주다. 두 선수는 지난 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으나, 아직까지 세계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서이라다. 그는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2013년 대회 신다운 이후 4년 만에 남자부 종합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이번 대회 종목별 출전 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종목별 출전 선수는 28일 오전 다른 팀들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베테랑 곽윤기를 중심으로 팀워크를 쌓아온 남자 대표팀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한 가운데, 첫 시험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은 종목별로 출전 선수가 제한돼 있다. 남녀 500m는 각각 3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고 남녀 1000m와 1500m는 36장, 계주는 8장이 배부된다. 종목별로 국가당 최대 3명씩 출전할 수 있다.

2017-09-26 15:22:0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인피니트 출신 호야, 글로리어스와 전속계약…지창욱과 한솥밥(공식)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최근 이호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호원은 지난 6월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호원은 다양한 작품의 주조연 배우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자 보컬, 랩, 춤 실력까지 갖춘 준비된 인재"라며 "그는 음악적 목표가 뚜렷하고 열정이 남다르다. 회사 측에서는 원하는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호원은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 후 그룹과 유닛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방영한 춤 경연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춤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에 입문한 뒤 '가면', '초인가족2017', '자체발광 오피스', 영화 '히야' 등에 출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주조연으로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호원은 본업인 음악 활동과 연기를 모두 지원해줄 수 있는 기획사를 원했고,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글로리어스를 택했다는 후문이다. 글로리어스에는 배우 지창욱, 현우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호원은 소속사를 통해 "본업인 가수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대중분들에게 멀티엔터테이너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과 마찬가지로 SNS 계정을 통해 팬분들과 소통해나가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하고 싶다.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닌 멋진 무대, 좋은 연기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이 팬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호원은 최근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 백재희 역 캐스팅을 확정했다. 공연은 12월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17-09-26 14:34:5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조성하 "'구해줘'는 제 인생작, 모두를 구원한 작품이죠"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으로 열연 역할에 타당성 부여하는 데 주안점 인생 작품 등극…임팩트 있는 역에 만족 "'구해줘'는 제 인생작, 백정기는 제 인생 캐릭터죠." 생애 한 번 만나기도 힘들다는 인생작, 인생 캐릭터를 동시에 만났다. 16번의 탈색, 이로인해 머리카락은 부서지고 끊어졌지만 그는 뿌듯한 얼굴이었다. 스스로 개척해 완성한 또 하나의 묵직한 성공이었기 때문이다. 배우 조성하는 지난해 tvN 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 이어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에서 또 한 번 악역을 맡았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엔 사이비 종교의 교주였다는 것. 조성하는 '구선원'의 교주 백정기로 분해 매회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구해줘' 종영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조성하는 "촬영은 한 달 전에 끝났다. 쉬면서 5kg 정도 불었는데 지금은 2kg 가량 뺀 상태다"고 근황을 전했다. 극중 눈길을 끌었던 백발, 범접할 수 없던 백정기의 악랄한 카리스마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배우 조성하의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묵직한 존재감만은 그대로였다. 이는 특히 배우로서의 소신과 책임감을 언급할 때 더욱 강하게 다가왔다. "엔딩에서 백정기는 불에 타 죽어요. 하지만 배우 조성하로선 백정기가 죽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권선징악의 면에서 그의 죽음은 한편으로 다행이지만, 그가 살아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열린 결말이 돼야 시청자들에게 더욱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우리가 사이비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요." 조성하는 '구해줘'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길 바랐다. 그는 "생각 하나만 바뀌면 그들이 악인지 선인지 모른다. 그 경계에 서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악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하의 말처럼 '구해줘' 속 사이비 종교 '구선원'은 사람들을 현혹해 이들을 파멸로 이끈다. 선과 악의 경계에서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으로 파고들어, 끝끝내 종교에 심취하게 만들고 마는 것이다. 그 중심엔 교주 백정기가 있었다. 조성하는 "이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타당성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또 역할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 신경 썼다. 백발로 탈색하고 옷도 흰색으로 맞춰 입으면서 백정기의 순결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사이비 종교를 다룬 작품인 만큼 고민해야 할 지점도 많았다. 종교라는 민감한 소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필수불가결한 과정이었다. "구선원은 '구마 의식' 같은 귀신을 쫓는 행위를 서슴 없이 해요. 이 행위를 통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현혹시키는 거죠. 자료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건 1회의 암 시술 장면처럼 눈속임거리로,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일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또 그 안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심리적 작전으로 인해 점점 맹목적으로 충성할 수밖에 없게 되죠. '구해줘'를 통해 보여드린 건 아주 일부분이에요. 하지만 이 작품을 시작으로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다루는 작품들이 점차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서 조성하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록 작품 속 그는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이전에 다뤄지지 않았던 사이비 종교를 보다 더 디테일하게 파헤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조성하는 "할 수만 있다면 더 화려한 부활을 하고 싶다. 시청자들의 공분을 10배 이상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그래야만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많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기할 사항이 아닌데 금기시 돼 있었다. 암암리에 퍼져나가고 있던 악을 우리가 눈치채지 못했듯이, 이 문제를 시각적으로 만들어내서 그 심각성을 피부에 닿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구해줘'는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하며 드라마사에 새 족적을 남겼다. 동시에 조성하의 배우 인생에도 의미있는 작품으로 남았다. 조성하는 "'구해줘'의 백정기 같은 역할은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캐릭터다. 최초로 만들어진 만큼 백정기가 사이비 종교 교주의 전형적인 모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 다른 분들이 다른 작품에서 사이비 교주를 맡게 되면 고민이 많아지실 것 같아요. 백정기와 또 다른 모습의 교주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제가 백정기 아닌 교주를 하게 된다고 해도 고민에 빠질 거예요. 그만큼 백정기를 임팩트 있게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정말 멋진 역할이죠. 평생에 단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캐릭터라고 봐요." "백정기 역을 맡은 뒤, 1초의 고민도 없이 탈색을 결정했다"던 그는 "정말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행복했다. 후회없는 몇 개월의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백정기 만큼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일 것 같다. 배우에게 이런 캐릭터를 만나는 일은 평생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조성하는 나이의 한계를 넘어 보다 더 넓은 장르에서 연기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최대 목표는 바로 멜로라고. 조성하는 "사람은 사랑이 없으면 살아갈 의미도, 존재 가치도 없다. 그래서 사랑이란 우리의 끝나지 않는 숙제라 생각한다"면서 "이는 멜로를 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로미오를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로미오를 안 시켜주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구해줘'는 모두를 구원한 작품이에요. 작가님도 신인이었기 때문에 구함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었고, 감독님도 이번 작품으로 훌륭한 능력을 세상에 제대로 알릴 수 있었죠. 배우들도 마찬가지에요. 늘 신인배우라는 마음으로 살아온 저 역시 그렇고요. 모두를 구해주는 '될지어다'가 큰 힘을 발휘한 것 같아요. 말이 씨가 된다잖아요. 이 말이 힘이 될 겁니다. 될지어다.(웃음)"

2017-09-25 17:07:4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경기 연속 타자 행진을 마감한 그의 시즌 타율은 0.263(532타수 140안타)으로 내려갔다.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으로 나설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6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서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이승우(베로나)가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오스트리아 빈의 미드필더 이진현이 잘츠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데이빗 드 폴라와 교체돼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이진현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음주운전으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올 시즌을 날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제한 선수 신분을 유지한 채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비자 없이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으며, 윈터리그는 내달 20일 개막한다. ▲프로와 아마추어 배구 양대 기구가 남녀 국가대표팀 지원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낸다. 프로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배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 대표팀 동반 출전을 위해 장기적인 국가대표 운영 방안을 함께 세우기로 합의하고 곧 구체적인 실행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진영수)는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계기 도핑방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2017-09-25 15:32:1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태권도 간판'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통산 7번째 金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개인 통산 7번째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을 따냈다. 이대훈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황위런(대만)을 13-9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올해 2연속 우승을 거둔 이대훈은 자신의 7번째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대훈은 대만의 기대주 황위런과 지난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결승에서 맞붙어 26-8로 승리하고 대회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챙긴 바 있다.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이자 모스크바 1차 대회 우승자인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아름은 준결승에서 무주대회 결승 상대였던 터키의 하티스 쿠브라 일군에게 8-14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아름에게 설욕한 일군은 결승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최강 제이드 존스(영국)를 8-6으로 꺾고 그랑프리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올해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는 10월 20∼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2017-09-25 15:24:5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프로축구 K리그 승강PO, 11월 22일·26일 개최 확정

2017 프로축구 K리그의 승격과 강등이 결정되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승강 플레이오프와 K리그 챌린지(2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 2017년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 챌린지(2부)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맞붙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11월 15일 오후 7시 3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여기서 이긴 팀은 같은 달 18일 오후 3시 정규리그 2위 팀과 단판 승부를 치러 승강 PO 진출 팀을 가리며, 90분 경기 후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클래식(1부) 11위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1차전은 11월 22일 오후 7시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경기장에서, 2차전은 26일 오후 3시 클래식 11위 팀의 홈경기장에서 열린다. 1, 2차전을 합산해 승수가 많은 팀이 2018시즌 K리그 클래식에 합류한다. 만약 두 경기에서 1승 1패 또는 2무로 동률을 기록하고 골 득실, 원정 다득점까지 같을 경우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승부차기는 선축-후축(ABAB) 방식을 폐지하고 대신 새로운 'ABBA 방식'을 도입한다. 한편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승점 67)가 선두를 달리며 클래식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부산(승점 60), 성남(승점 47), 부천(승점 46)이 2∼4위에 포진하고 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선 광주FC(승점 31)가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고, 8위 전남(승점 33)부터 9위 대구, 10위 상주, 11위 인천(이상 승점 32)이 승점 1점 차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이다.

2017-09-25 15:24:4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사면초가' 신태용 감독 "히딩크, 사심 없이 돕는다면 받아들일 것"

내달 두 차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히딩크 논란'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신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간에서 오는 10월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출국해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스위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소화한다. 다만 두 번째 상대였던 튀니지가 내부 사정으로 경기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와, 대체 상대로 모로코가 거론되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적지 않은 부담감을 짊어진 상태다. 앞서 치렀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뭇매를 맞았던 데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복귀 여론까지 떠올랐기 때문이다. 사면초가에 접어든 신 감독에게 이번 평가전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신 감독은 히딩크 감독과 관련된 질문에 허심탄회한 대답을 내놨다. 그는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며 "사심 없이 도와준다면 단 1%도 거절없이 도움을 받고 싶다. 저 또한 사심없이 같이 하고 싶다. 우리나라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면 무조건 OK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네덜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맡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히딩크 전 감독에게 공을 넘긴 셈이다. 이에 따라 26일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기술자문 또는 기술고문 등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제안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신 감독은 다만 여론에 휩쓸려 보여주기식의 경기를 펼치진 않을 계획이다. 그는 "평가전은 선수들의 수행 능력과 조직력을 살피며 전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자리"라며 "과정도 좋아야 하고 결과도 내야 하는 평가전이 됐지만 월드컵 본선을 향해 뛴다는 소신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또 "국민들께서 힘을 줘야 선수들이 나아갈 수 있다"면서 "10월, 11월 평가전 때는 질타와 칭찬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2017-09-25 14:50:2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신태용호 2기, 사상 첫 전원 '해외파'로 구성…튀니지전은 무산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역대 처음으로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선수단을 확정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의 합류는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0월 예정된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2기 신태용호' 명단을 발표했다. 2기 신태용호의 특징은 23명 모두 해외파라는 것이다. 축구대표팀이 전원 해외파로 채워진 것은 역대 처음이라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이날 신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에서 K리그와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 전원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파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공격진, 미드필더, 수비진에 한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수비진에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재석(감바 오사카), 송주훈(니가타),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합류했으며, 중동파 임창우(알 와흐다)도 1년 4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미드필더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합류했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황일수(옌볜)도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팀훈련을 치르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며, 황의조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했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맡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맡았고,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디종) 등이 2선 공격진으로 나선다. 다만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와 백승호, 이진현 등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 감독은 세 선수는 아직 어리다"며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은 내달 2일 출국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7일 러시아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두 번째 평가전 상대였던 튀니지는 내부 사정으로 경기를 취소했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내달 10일 스위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타진 중이다.

2017-09-25 14:50:1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인피니트 출신 호야, 뮤지컬 '모래시계' 합류…탈퇴 후 첫 행보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뮤지컬 '모래시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 이 작품은, 20여 년 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현 시국과 닮아있는 시대상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꿈을 펼치기 위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호원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으로 분한다. 동명의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열연한 바 있는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호원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강인하고 인간적인 백재희 역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호원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드라마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히야'로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남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호원(호야)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호원은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진의 개별 오디션을 제안을 받은 뒤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진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감성이 기대 이상인 배우다.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작품에 합류하지만, 백재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무대에서 만나는 '모래시계'는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원작 드라마와는 또 다른 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2시간 30분으로 압축한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 숨 가쁜 시대의 변화를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치는 역동적인 무대 연출은 뮤지컬 '모래시계'의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호원의 캐스팅 확정으로 화제를 모으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09-25 14:23:3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9월25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9월25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간 동안 미국 뉴욕에서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함께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사이에 갈수록 험해지고 있는 '말 폭탄' 때문에 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준비에 한창이다. 여야 각 정당들은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국감에 대비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며, 특히 전·현 정권의 '적폐청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청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기회의 땅'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양국 기업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 기업을 옥죄는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은행 등에 채용 계획을 요구해 기업들이 불만과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수입 태양광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 필요성을 인정함에 따라 한화큐셀의 미국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Torque)'를 단독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은행권 CEO(최고경영자) 인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방은행은 조직 쇄신에 방점을 두고 새로운 수장을 선임한 반면, 시중은행은 안정에 중점을 두고 현 CEO를 재신임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펀드 매매를 신청할 예정인 투자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해외투자펀드라면 환매대금 지급이 늦을 수 있다. ▲'재건축 최대어' 꼽히는 반포 주공1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업설명회에도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공방전을 펼치는 등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양사의 경쟁은 치열한 양상을 띄고 있다. ▲유통업계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통해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내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을을 맞이해 패션업계에 '남성 수트' 바람이 불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국내 최대 쇼핑·문화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기간을 맞이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보해양조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58·사법연수원 15기)이 25일부터 6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영화 '범죄도시'가 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마동석의 원펀치 액션과 윤계상의 살벌한 연기가 기대감을 모은다. ▲이정은(21·토니모리)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 통산 4승을 올렸다.

2017-09-25 07:00:0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진정성 없는 컴백, 대중은 피곤하다

"방송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는 말은 이제 식상하다. 불법 도박, 음주 운전, 병역 기피 등 범죄의 종류는 이다지도 다양한데, 사죄의 방식은 이렇듯 천편일률적이다. 최근 방송인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복귀작인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는 지난 14일 첫 방송을 마쳤고, 이후엔 그의 복귀 심경을 전하기 위한 기자간담회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정환은 '진정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다짐을 꺼내놨다. 절절한 참회의 말도 뒤따랐다. 직접 간담회를 열었다던 그는 "앞으로 사건 사고는 없을 것"이라며 머리를 숙였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지만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2005년 불법 카지노 도박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2010년 또 한 차례 원정 도박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뎅기열 거짓말 파문까지 일면서 그는 재기 불능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후 신정환의 복귀설은 여러차례 대두됐다. 그 때마다 이를 일축했던 그는 지난 4월, 새 소속사와 손 잡으며 복귀를 가시화 했다. 끝내 나오지 않을 것 같던 그가 대중과 신뢰를 쌓기도 전에 복귀를 감행하면서 선택한 프로그램은 탁재훈과 함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러나 대중은 '재능기부'라는 말에 차가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자신의 잘못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그가 '재능기부'라는 선의의 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신정환도 '보답'이란 단어를 직접 쓰지 않았을뿐, 허울 좋은 말을 앞세워 앞서 물의 후 복귀했던 이들과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또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이들이 '사죄'와 '보답'이라는 미명하에 복귀 암시하고 있다는 점도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의 병역 기피로 방송 활동이 중단된 MC 몽은 최근 자신의 SNS에 YG엔터 소속 한동철PD와 만난 짧은 영상을 공개하며 '그만 와. 형들. 며칠째 왜 그러는 거야. 고마운데 생각없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MC몽이 한PD가 연출하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이를 부인하면서 이는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그럼에도 대중은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활동 재개는 결국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닌가. 대중은 '간보기'에 피로감을 느낄 뿐이다.

2017-09-24 17:02:0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3억 잭팟' 김승혁, 제네시스 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

김승혁(31)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승혁은 24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 72·7366야드)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부터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작성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한 김승혁은 나흘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1~3라운드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만 놓쳤을 정도로 정확한 샷을 자랑한 그는 3라운드가 끝났을 때 2위에 8타 앞서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부담감을 덜고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승혁은 80%(83.3%)가 넘는 그린적중률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2위와 8타 차 우승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이다. 지난 2014년 'SK텔레콤 오픈'과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그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승혁은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에서 '매치킹'에 등극한 뒤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2주 전 딸을 얻은 김승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우선 그는 우승상금 3억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6억3177만원을 기록,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뛰어 올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2014년 5억8914만2333원)을 새로 썼다. 대상포인트에서도 1000점을 추가한 김승혁은 3925점을 기록하며 8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1위 장이근(4252점)에 얼마 차이 나지 않는 만큼 남은 대회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다음 달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 브릿지' 출전권을 확보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도 출전할 수 있다. 또한 부상으로 제네시스의 최신형 럭셔리 중형 세단 G70도 그의 차지가 됐다. 김승혁은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 많이 떨렸는데 끝까지 집중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인 것 같다"며 "강한 정신력이 우승을 만들었다. 멘탈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 상금은 얼마 전 태어난 딸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아내를 비롯한 부모님에게도 선물을 드리고 싶다. 항상 믿고 응원해준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7-09-24 16:36:4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이정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시즌 4승 돌파

이정은(21·토니모리)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 통산 4승을 올렸다. 이정은은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2위 배선우(23·삼천리)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추가하면서 총상금 9억9518만원을 획득,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그는 이 대회 코스레코드 및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상금왕,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상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날 전반 8번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 2위 그룹을 멀치감치 따돌렸다. 김지현(26·한화) 등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이정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배선우(23·삼천리)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김지현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안시현(33·골든블루), 동갑내기 김지현(26·롯데)과 함께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고진영(22·하이트진로)과 조정민(23·문영그룹), 박지영(21·CJ오쇼핑)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으며, 장하나(25·비씨카드)와 김자영(26·AB&I) 등이 11언더파 205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첫 국내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7-09-24 16:21:3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0-1인 3회 첫 타자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고 교체됐다. 팀은 1-2로 패했으며,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8패(5승)째를 떠안았다.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자 김태훈이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이틀째 남자 58kg 결승에서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로를 10-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소희는 여자 49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이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설아가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3자세 여자 일반부 결선에서 453.0점을 쏘며 소총 박해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안해상이 거머쥐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하나-공희용이 2017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이 차지했다. ▲고은 시인이 오는 27일 kt wiz와 두산 베어스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고은 시인은 시구와 함께 kt 야구단을 위한 창작시를 헌정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드림 세이브'가 5번째 후원 주인공인 외국인 미숙아 도하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

2017-09-24 15:48:3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