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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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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분기점 될 앨범" 방탄소년단, 이번엔 빌보드 핫100 노린다(종합)

'LOVE YOURSELF' 첫 번째 시리즈 발매 체인스모커스와 수록곡 협업 '눈길' "목표는 빌보드 핫100 진입, 계속 도전할 것" 차츰 힘을 잃어가던 케이-팝(K-POP)에 새롭게 힘을 불어넣은 이들이 있다. '신(新) 한류 선두주자'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다. 새 앨범을 들고 나온 이들이 빌보드를 넘어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앨범 'LOVE YOURSELF 승 H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앨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이 저희에겐 하나의 분기점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방탄소년단이 자신 있게 꺼내든 'LOVE YOURSELF 승 Her'는 새 시리즈의 신호탄이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윙스(WINGS)'를 잇는 'LOVE YOURSELF' 시리즈로 또 다른 청춘을 그린다.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은 기승전결로 연결돼 있다. 그 중 '승'이 되는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기승전결' 중 '승'이 먼저 공개된 이유에 대해 슈가는 "사랑에 빠졌을 때 몰입하고 있는 단계가 '승'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 상태를 다루는 전체적인 콘셉트와 맞는 것 같아 먼저 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나올 것들이 많다. 이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왜 '승'이 먼저 나왔는지 알게 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가의 말처럼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사랑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사랑만을 그리진 않는다. 랩몬스터는 "앨범 속 '사랑'이란 주제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개인적인 이야기이자 동시에 저희가 사회에 던지고픈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고 설명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앞선 행보와 이어진다. 7명의 멤버들은 '쩔어', '뱁새', 'Am I Wrong' 등 곡을 통해 꾸준히 사회 이슈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슈가는 "이번 앨범에선 '고민보다 GO'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욜로(YOLO)' 같은 단어를 많이 쓰잖아요. 그런데 이들이 왜 이런 단어를 쓰게 됐는지, 왜 쓰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고민보다 GO'를 통해 저희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봤어요."(슈가) 이번 앨범에는 히든 트랙 2곡을 포함해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수록돼 있다. 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그간 이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폭넓은 장르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DNA'는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도전을 알리는 곡이다. 랩몬스터는 "'DNA'는 가장 트렌디한 EDM 팝 장르 곡이다. 드롭비트를 강렬하게 사용했는데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최신 음악 트렌드를 적극 도입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정조준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K-POP 가수 중 최초로 빌보드를 수상한 이들은 '新 한류 선두주자'라는 수식어다운 행보를 택했다. 체인스모커스와의 협업 역시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체인스모커스의 내한 공연에 참여해 깜짝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진은 "체인스모커스와 빌보드에서 인연을 맺은 뒤,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를 함께 작업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빌보드 수상, 체인스모커스와 협업 등은 방탄소년단이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발판이 돼 줬다. 랩몬스터는 "목표가 어디쯤이어야 적당한 걸까 늘 고민 한다. 체인스모커스와 작업하고 콘서트에 오르고 이런 것도 데뷔 전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다. 역사의 이정표가 되는 일을 달성하는 것이 저희의 추상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매 컴백마다 또 다른 목표를 공언해왔던 7명의 멤버들은 이제 빌보드 핫100 진입을 노린다. 자신들만의 또 다른 경쟁력을 찾는 것 역시 남은 과제다.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지만 쉽지 않은 일이에요. 저희끼리도 가능성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들에서 저희 노래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어서 조금은 기대 중이에요. 이번엔 꼭 진입하고 싶어요.(웃음)" (슈가)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회사에 새로운 프로듀서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 분들과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찾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2장(2막)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를 더 기대해주세요."(랩몬스터) 그러나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않을 계획이다. 늘 그래왔듯 방탄소년단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슈가는 "음악은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는 멋진 것 중 하나라 생각한다"면서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저희 음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길, 또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책임을 많이 느껴요. 저희가 내는 음악, 저희가 하는 말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음악을 통해 꾸준히 대중 분들께 좋은 영향을 드리고 싶은 게 저희의 목표에요.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고 있으니 계속 지켜봐주세요."(랩몬스터, 지민)

2017-09-18 16:27: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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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가을 아침' 7개 음원차트 정상…예외없는 ‘1위 올킬’

가수 아이유가 신곡 '가을 아침'으로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아이유는 18일 오전 7시 공개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선공개곡 '가을 아침'으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 총 7개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데뷔 9주년'을 기념해 깜짝 발표된 이 곡은 공식발표나 홍보과정 없이도 차트 최정상을 제패하며 아이유의 놀라운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차트 개편에도 변함없는 저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오전 7시 공개된 '가을 아침'은 총 5시간 동안의 성적이 차트에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 예외없이 전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선공개곡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의 곡으로 영화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양희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이다. 아이유의 목소리로 새롭게 거듭난 이곡은 천재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정성하가 편곡과 기타연주를 맡았고, 다양한 악기를 소화하는 유명 뮤지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해 아이유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2017-09-18 13:33: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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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BMW 챔피언십 2연패…개인통산 9승 달성

고진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허윤경(27)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KLPGA 통산 9승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마다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아울러 우승상금 3억원과 1억원 상당의 BMW X6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이번 대회 1라운드를 공동 21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2라운드 9위, 3라운드 2위로 순위를 차츰 끌어올린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이승현(26), 김지희(23)와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고진영은 전반 홀에서 주춤했으나 후반 홀부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파 플레이를 이어가던 고진영은 후반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하던 고진영은 14, 1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남은 3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KLPGA 다승자는 김지현, 이정은(이상 3승), 김해림, 아마추어 최혜진, 오지현(이상 2승)까지 6명으로 늘어났다.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며 시즌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던 이승현은 10언더파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유나가 9언더파로 단독 4위, 이정은(21)과 김해림(28)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2017-09-17 16:31: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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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종합선수권 5관왕 기록…국가대표들 줄줄이 탈락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김우진은 1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제49회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개인전 90·70·30m 금메달에 이어 개인 종합과 혼성 메달까지 목에 걸며 5관왕에 올랐다.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예선에서 50m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거두며 메달 3개를 차지한 김우진은 예선 점수를 합산해 토너먼트로 진행된 개인 종합 결승전에서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세트승점 7-3으로 제쳤다. 혼성전 결승에서도 김우진은 안세진(청주시청)과 함께 충북 대표로 출전해 이승윤-강채영(경희대)으로 구성된 경기도 팀을 세트승점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 5관왕에 이어, 90m 예선에서 미공인 세계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8년 만에 경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우진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정상급 국내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한국 양궁의 클래스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리커브 여자부 개인 종합에서는 세계 랭킹 1·2위 장혜진(LH),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비롯해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 등 국가대표 4명이 개인 종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부 종합 우승은 이은아(여주시청)가 차지했다. 남자 개인 종합에서는 김우진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대표 오진혁(현대제철)과 임동현(청주시청), 김종호(국군체육부대)가 8강 이전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2017-09-17 16:07: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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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가 2017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전에서 중국의 황야충-위샤오한에게 0-2(11-21 15-21)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정현이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1복식) 경기 마지막 날 3단식에서 대만의 위정위를 3-0(6-4 6-2 6-1)으로 완파했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이 몽펠리에와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오랜 침묵을 끊고 프랑스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으나 짧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득점에 성공하진 못 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부상에서 벗어난 손흥민(토트넘)이 스완지시티와 2017-2018 EPL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2(508타수 133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4-2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다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36으로 조금 내려갔다. ▲제6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대회가 18일부터 나흘간 서울 중구 장호 장충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주니어 선수 남녀 16명씩 초청해 치르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남녀 각 3000달러(약 340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하고 준우승자에게도 1500달러씩 지급한다.

2017-09-17 16:06: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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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포트→FIFA 랭킹…한국 '죽음의 조' 가능성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조추첨 방식을 '대륙별 포트'에서 'FIFA 랭킹 분배'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9월 랭킹 51위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험난한 본선 대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변경된 조추첨 방식을 공개했다.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될 조추첨은 10월 16일 발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변경된 조추첨 방식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하면 매우 단순화 됐다. 브라질 월드컵에선 대륙별로 포트를 분배했지만,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FIFA 랭킹 순으로 포트를 배정한다. 2014년 당시에는 FIFA 랭킹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브라질이 1번 포트에 들어갔고, 시드를 받지 못한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가 2번 포트에 배정됐다. 아시아와 북중미가 3번 포트, 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 9개 팀이 4번 포트에 포진했으며, 4번 포트 중 유럽 1개팀은 '포트X'로 2번 포트에 배정돼 유럽 3팀이 한 조에 배정되는 상황을 막았다. 조추첨 방식이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FIFA는 러시아 월드컵부터 32개국(개최국 러시아 포함)을 랭킹 순으로 1~4포트에 순차적으로 배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한국으로선 악재다. 9월 FIFA 랭킹이 51위에 불과한 한국은 4번 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이었다면 우리나라보다 FIFA 랭킹이 낮은 국가와 만날 수도 있었지만 추첨 방식 변경으로 랭킹 상위권 국가들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 때에도 벨기에, 러시아(이상 유럽), 알제리(아프리카)와 한 조에 편성돼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아직 유럽 본선진출국 32개 팀의 윤곽이 나오진 않았지만 32개국 중 유럽팀은 14개에 달한다. 9월 FIFA랭킹 기준으로 1위~20위에 포진한 유럽, 남미 국가는 19팀으로 한국은 유럽 두 개 팀과 얽힐 확률이 높다. 한국은 최악의 경우 유럽 2개 팀, 남미 1개 팀과 한 조에 편성될 수 있다. 유럽과 남미, 북중미 1개 팀 혹은 유럽 2개 팀, 북중미 1개 팀 조합도 가능하다. 어떤 대진이든 한국 대표팀에겐 힘겨운 상대인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17-09-17 15:41: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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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하우 아 유?"…'아이 캔 스피크'가 던진 질문, 이젠 대답할 때

나문희·이제훈 주연작…21일 개봉 2007년 위안부 생존자의 미 의회 연설 각색 유쾌함과 의미 동시에 담아낸 신선한 접근방식 역사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뉴스와 신문, 교과서로만 접하던 일들이 현재 진행형일 때 더욱 그렇다.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이제는 우리가 해야할 몫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감독 김현석)는 지난 20년간 무려 8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제기하며 만인의 기피대상이 된 도깨비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과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자 9급 공무원인 민재(이제훈 분), 두 상극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접점이라곤 전혀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계기는 바로 영어. 옥분은 민원 제기만큼이나 끈질기게 영어 공부에 집착하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에 애를 먹는다. 그러던 중 옥분은 '앙숙' 민재가 출중한 영어 실력을 가진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옥분은 민재에게 자신의 영어 선생님이 되어달라고 끊임없이 간청하지만, 민재는 절대 안 된다고 외면한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민재의 마음을 동요케 한 것은 옥분이 자신의 동생에게 베푼 정(情)이었다. 민재는 옥분이 때때로 동생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영어 선생이 되어주기로 결심한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집착했던 이유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자연스레 밝혀진다. 누구도 몰랐던, 어쩌면 알고자 하지 않았던 옥분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극은 진정한 '휴먼 감동 코미디'로의 변곡점을 맞이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소재를 다루지만, 같은 소재를 다뤘던 앞선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진다. 러닝타임 119분 중 위안부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다룬 장면은 10여분 남짓. 아픔의 역사를 바라보는 제 3자의 시각은 곧 관객의 시선으로 치환돼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껴안은 '위안부'라는 소재를 상극의 두 캐릭터, 그 관계성 속에서 자연스레 꺼내든 것 역시 눈 여겨 볼만 한 지점이다. 극을 관통하는 대사는 바로 "하우 아 유(How are you)"다. 두 사람이 영어 공부를 위해 만나 처음으로 건넨 말이자, 옥분의 한 맺힌 응어리를 토해내게 해준 결정적 계기로 작용한다.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 역시 '하우 아 유' 속에 함축돼 있다. '알고 있다'는 이유로 쉽게 외면해왔던 우리의 지금을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이 모든 아픔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우리 모두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 시킨다. 김현석 감독 특유의 유쾌한 비틀기는 광주항쟁을 다뤘던 전작 '스카우트'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아이 캔 스피크' 역시 마찬가지. 희로애락으로 흐르는 우리네 삶, 그 속에 자연스레 비극적 요소를 녹여내며 관객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아이 캔 스피크'의 백미는 바로 미 의회 청문회 장면이다. 이는 지난 2007년 미국 의회에서 있었던 김군자, 이용수 할머니의 실제 증언을 각색해 그려낸 장면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그럼에도 영화는 끝까지 웃음을 놓지 않는다. 희극과 비극의 공존을 따라가기에 벅차지 않은 이유는 우리의 삶과 꼭 닮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꼭 할 말이 있다"던 옥분의 외침, 그 끈질긴 집념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귓가를 맴돌게 될 것이다. 러닝타임 119분.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21일 개봉.

2017-09-17 14:51: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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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하반기 대대적 활동 돌입…2017 프로젝트 가동(공식)

그룹 세븐틴이 올 하반기 대대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세븐틴은 17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17 세븐틴 프로젝트(2017 SEVENTEEN PROJECT)' 타임 테이블을 공개했다. '2017 세븐틴 프로젝트'는 세븐틴이 지난 5월 발표한 앨범 '올원(Al1)'에서 시작된 세븐틴의 프로젝트다. '올원'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세븐틴의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유닛의 리더들이 함께 하는 'SEVENTEEN PROJECT CHAPTER 2. 신세계(新世界)'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2일 힙합 유닛의 'SEVENTEEN PROJECT CHAPTER 0.5. BEFORE Al1'가 공개된 뒤, 세븐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SEVENTEEN PROJECT CHAPTER 3.'까지 차례로 발매된다. 이 중 25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챕터2 '신세계'와 챕터 0.5 '비포 올원(BEFORE Al1)'은 앨범이 아닌 싱글 뮤직비디오 형태로 한 주에 한 곡씩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올원' 이후 세븐틴이 맞이할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비포 올원'은 챕터 0.5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암시하듯 '올원' 이전 세븐틴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올원'의 뜻 중 하나인 'Alone', 즉 홀로 있었던 세븐틴이 왜 홀로 있게 됐고, 그 후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힌트가 담길 예정이다. 또한 다가올 챕터 3에서는 챕터 1, 2와는 또 다른 세븐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챕터 3이자 두 번째 정규 앨범이 연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븐틴이 두 번째 정규 앨범에서 어떤 모습으로 1년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지 기대 된다. 한편 세븐틴은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다이아몬드 엣지(DIAMOND EDGE)'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2017-09-17 13:28: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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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 최대규모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3개월 열전 돌입

국내 최대 여자기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첫 우승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제지(대표이사 이복진)가 후원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棋聖)전'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3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1억5000만원 규모로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로, 피셔 방식을 적용한다. 피셔 방식은 세계체스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매 수를 둘 때 남은 제한시간에 지정된 추가시간을 더하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총 38명이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아마추어 선수 3명이 첫 우승의 영광을 노린다. 국내 여자 기전에서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기사들과 경쟁에 나설 아마추어 선수는 김봄, 박지영, 허서현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선발전을 치러 출전권을 따냈다. 출전 선수들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예선전에 나서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합한다. 본선 첫 대국은 오는 10월 9일 열리고, 랭킹 시드를 받은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 와일드카드 박지은 9단과 김혜민 8단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열릴 예정이다. 이복진 한국제지 대표이사는 "여자기성전을 후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대호가 여성바둑 활성화는 물론, 세계화의 포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지 여성기성전' 본선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7-09-15 14:51: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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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 합류 확정…여주인공 아역(공식)

배우 박시은이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연출 김진원)는 JTBC가 3년여 만에 재편성한 월화드라마의 첫 주자다. 이 작품은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더욱 위대한 사람들, 그들이 그려나가는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준호를 비롯해 원진아, 나문희, 이기우, 박희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박시은은 여주인공 원진아가 맡은 하문수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극중 하문수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동생을 잃었지만, 상처를 숨기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시은은 하문수가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을 그려내며 인물의 성격과 특성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드라마 '굿와이프' '육룡이 나르샤' '오만과 편견', 영화 '오늘의 연애' 등 걸출한 작품에 출연해온 박시은은 지난 8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단경왕후 신 씨로 분한 배우 박민영의 아역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또 최근에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이준기(김현준 역)의 첫사랑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비밀', '눈길'의 유보라 작가가 각본을 담당하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의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2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

2017-09-15 14:45: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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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불가능은 없다" 뮤지컬 '나폴레옹' 영웅의 일대기, 그 이면의 삶

나폴레옹 일대기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 탄탄한 주연 라인업·40여명 앙상블로 꽉 찬 무대 선사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압도적인 스케일 완성 프랑스가 낳은 불세출의 영웅 나폴레옹.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명언을 남긴 그를 모르는 이는 드물 것이다. 여느 영웅들이 그러하듯 나폴레옹에게도 다양한 평가가 뒤따른다. 위대한 지도자 혹은 권력욕에 사로잡힌 독재자 등의 평가가 그렇다. 그렇다면 수많은 평가 뒤에 감춰진 인간 나폴레옹의 삶은 어땠을까. 뮤지컬 '나폴레옹'(연출 리처드 오조니언)은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영웅이자 황제가 되기까지의 역사적 사실과 그 이면에 묻혀있던 나폴레옹의 삶을 풀어낸다. 지난 1994년 캐나다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미국을 거치며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해온 '나폴레옹'이 아시아에서 막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은 고스란히 살리되 캐릭터와 의상, 안무, 무대 등은 새롭게 보완됐다. 국내 무대에서 새롭게 깨어난 '나폴레옹'은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나폴레옹의 유일한 사랑 조세핀과 조력자 탈레랑의 서사가 더해져 한 편의 대서사시가 완성됐다. 극은 나폴레옹의 야망을 알아보고 그를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한 탈레랑의 내레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탈레랑은 한 때 최고의 정치적 파트너였던 나폴레옹을 끝내 파멸에 이르게 하고마는 인물. 나폴레옹의 욕망과 고뇌, 회한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인간 나폴레옹에 대한 진한 존경과 안타까움이 녹아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이탈리아 코르시카 출신의 하급 군인 나폴레옹이 30대 젊은 나이에 황제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과정은 음악을 통해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특히 각 인물들의 서사를 한층 극적으로 이끄는 대표 넘버들을 통해 국내 창작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된 '나폴레옹'은 각 인물들의 감정과 인물간 관계, 상황 등을 객석에 충실히 전달한다. 욕망을 발판 삼아 모든 것을 얻게 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잃고마는 나폴레옹의 감정적 변화는 조세핀, 탈레랑 등 주변 인물과 얽혀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세심한 고증을 거쳐 재현된 알프스 원정, 워털루 전투, 황제 대관식 등 굵직한 역사들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1막 마지막 장면인 황제 대관식은 음악부터 무대까지 장엄함 그 자체다.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황제 즉위식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테일한 연출이 돋보인다. 배우들의 호연은 '나폴레옹'의 흥행에 날개를 달았다. 배우 한지상, 마이클 리, 임태경은 혁명가에서 황제가 된 나폴레옹으로, 배우 강홍석, 정상윤, 김수용은 뛰어난 외교관이자 나폴레옹의 조력자 탈레랑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나폴레옹의 첫 번째 부인이자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는 조세핀 역은 정선아, 홍서영, 박혜나가 맡았다. 여기에 40여 명의 앙상블을 더해 꽉 찬 무대를 선사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1막의 서사가 지나치게 긴 데 비해 조세핀을 향한 나폴레옹의 감정적 서사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특정 배우들의 연기적인 부분 역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아쉬움은 아쉬움일뿐이다. 영웅이자 한 인간으로서 존재했던 나폴레옹, 그의 일대기를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성찰,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나폴레옹'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시간 170분.

2017-09-14 16:41: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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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제131차 총회를 열고 프랑스 파리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를 각각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팀은 1-8로 패하며 2연패를 맞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개막경기에 결장한다. ▲정현이 15일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1단식에서 전디(대만)과 맞붙는다. 2단식에서는 권순우가 제이슨 정과 대결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이 새 프리프로그램으로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18년 1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KBO리그 역대 불명예 타이기록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오창희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불과 5개월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오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내 3대3 농구 전용코트인 '코트M'에서 '국가대표, 한 판 붙자!' 행사를 개최한다. 연맹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청한 아마추어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 뒤 3대3 국가대표와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7-09-14 15:55: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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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배상문·안병훈, 국내 첫 PGA투어 정규 대회 CJ컵 출전

최경주(47), 배상문(31), 안병훈(26)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CJ컵에 출격한다. CJ그룹은 14일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이 CJ컵에 출전한다"며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남자 골프 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PGA투어 정규 대회인 CJ컵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앞서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CJ컵 출전을 확정했고, 이들을 포함해 총 78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는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명, 아시안투어 2명, 10월 9일 기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CJ 초청 선수 8명으로 구성된다. 최경주와 배상문은 초청 선수 자격, 안병훈은 세계 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PGA투어에 진출해 총 8승을 거둔 최경주는 "CJ가 한국의 골프 팬들과 어린 선수들을 위해 최고의 대회를 만들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번째 PGA투어 정규시즌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러피안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이자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안병훈은 "지난해 CJ컵 개최가 결정 된 후부터 출전을 기대해 왔다"며 "만약 국내 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이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골프가 더 발전하는데 기여 할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9-14 11:22:32 김민서 기자